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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학생들과 5시간 공개 대화

전북대 서거석 총장이 지난 30일 재학생 200여 명과 5시간 가까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이 대학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총장과의 대화’는 당초 예정됐던 오후 6시를 훌쩍 넘겨 오후 8시께야 끝났다.

 

새 학기와 중간·기말고사 기간마다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누며 소통했던 서 총장은 이날도 작심한 듯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시도했다.

 

전북대 처·실·국 단별 주요 학생 지원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학생들은 △상대평가 등급 비율 조정 등 교육 경쟁력 제고 사업 △75분제 수업으로의 전환 △동아리 취업 활동 보조금 지급 △각종 편의 시설 확충 등 학내 주요 쟁점에 대해 묻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놓았다.

 

서 총장은 “전북대는 세계 대학 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중 6위를 차지하고,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대학 본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명실공히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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