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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패키지 시스템 도입, 박리다매 전략으로 승부”

전북도 ‘대학생 창업동아리 우수아이템’ 최종 우수작 선정 원광대 ITEM’ 팀

▲ ‘대학생 창업동아리 우수아이템’ 최종 우수작 5편의 발표회에서 만난 원광대‘ITEM’팀. 왼쪽부터 황성은(1학년), 정현준(3학년), 신재민(4학년), 신준섭(2학년), 김형민(2학년), 이건희(3학년), 장재성(3학년).
“최종 우수작 5편에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뻤습니다.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는데, 이제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전북도 주최로 이달초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대학생 창업동아리 우수아이템’ 최종 우수작 5편의 발표회에서 만난 원광대 ‘ITEM’팀원들은 ‘자신감 충만’을 이번 아이템 공모전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학내 예비 경선을 거친 뒤 전북도의 1, 2차 경선을 통과한 이들은 “내년 3월 개점을 목표로 홈페이지를 다듬고 있다”며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도 준비 중이다”고 사업화 청사진을 밝혔다.

 

이 팀의 대표인 신준섭 씨(원광대 2년)는 이날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한 전자상거래)에 패키지(package·묶음) 시스템을 도입한 ‘ICUMoney’를 소개했다. 신 씨는 “소셜 커머스 업체가 여러 개 있지만 아직 익산지역에는 덜 활성화했다고 판단, 차별화된 방식으로 특화했다”며 “우리들의 밥값 정도의 수익을 설정한 박리다매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기존 소셜 커머스가 단일 품목을 파는 방식이라면 이들은 업체를 묶어, 가족·친구·연인 단위로 상품을 묶었다. 친구 단위의 상품일 경우 술집과 당구장을 묶어 판매, 두 곳을 모두 이용하면 50% 할인을, 한 곳은 30%의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신 씨는 공모전의 성공 여부는 팀워크가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20명이 취업과 창업을 모두 염두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아르바이트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이번 공모전에는 7명이 참여했습니다. 단순히 결과물을 내는 것보다 발표자료에 넣는 문구 하나도 팀원 모두가 이해하고 참여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해요.”

 

그는 또래의 대학생에게 도전을 권했다. “창업 또는 각종 공모전 도전해보세요. 막연히 생각에 그치기보다는 실천에 옮겨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성장하는 게 느껴져요.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 정보전자상거래학부 이현창 교수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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