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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애로사항 해결·결속력 강화 최우선"

익산商議 제21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병선 회장

"앞으로 3년은 지역기업인들이 편안히 기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익산상공회의소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지난달 29일 제21대 회장에 추대된 최병선 회장(64·사진)은 지역의 기업들이 상공회의소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역할에 가장 우선시할 계획이다.

 

지난 20대 회장에 이어 재임에 성공한 최 회장은 사실 이번 제21대 회장이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20대에선 전임 한용규 회장이 사정상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하는 바람에 1년간의 잔여임기만 익산상의를 이끌었다.

 

하지만 짧은 1년이었지만 모든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21대 회장으로 추대할 만큼 최 회장의 노력을 인정하고 있다.

 

최 회장의 지난 1년 역점사업은 내고장 생산제품 팔아주기 운동이었다.

 

그는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기업들 또한 사업을 잘 이끌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해야 한다"며 "내 고장 생산제품 팔아주기 운동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기업과 시민이 발전할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21대 회장으로선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익산상의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익산상의가 발족한지 79년이 됐다.

 

그러나 전주나 군산보다 회원 수도 적고 원활한 활동을 위한 재정여건도 녹록치 않다"며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서로 화합하는 결속력을 보이겠다"고 계획했다.

 

최 회장의 의지는 특장차 제조 전문업체인 (주)금강차체와 청소대행 업체인 금강공사(유)를 무리없이 잘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전문 CEO로선 충분한 능력을 보였기에 모두들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30년 가까이 청소대행업체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을 잘 성장시켰고, 소방차와 구급차, 레커차 등 특수차량을 제작하는 회사도 자리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익산상의 CEO로서 지금껏 갖춘 모든 역량을 쏟아붙겠다는 것.

 

최 회장은 "익산에서 태어나 생활하며 군대 3년을 제외하곤 모두 익산에서 살아왔고, 여생도 익산에서 마무리 할 생각이다"며 "내 후손들과 지역민들에게 당당한 익산상의가 되도록 헌실할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익산상의의 재정여건으로 직원들의 복지가 말이 아니다"며 "익산상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시켜 이들이 더욱 열심히 회원들에게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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