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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지역사회 변화 이끌어가겠다 "

10년 넘게 현장 누빈 환경운동가·젊은층 참여도 당부…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신임 사무처장

"캠페인과 문제 제기에 머무는 활동이 아닌 실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7일 정기집행위원회에서 이정현(44) 정책기획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선출했다.

 

이 사무처장은 지난 1999년 전북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활동해오다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새만금 삼보일배 및 새만금 대안 구상, 고창·부안 핵 폐기장 반대 운동 등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 문제가 벌어지는 현장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학 대중강좌인 '초록시민강좌'의 기획과 실무를 담당했고 보존가치가 높은 생태계를 정리한 전북생태보고서 '이곳만은 지키자'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만경강과 동진강의 역사 생태 문화를 조명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환경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특히 지난 2008년 소고기 광우병 문제가 불거지자 촛불문화제에 사회자로 나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운동'에 앞장섰고 이번 4·11 총선에서는 본보에 후보검증 총평을 연재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왔다.

 

'현장파'인 환경운동가답게 취임 일성도 현장에 대한 목소리가 다수를 이뤘다.

 

이 사무처장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왔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더 열심히 듣고 발로 뛰어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는 현장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경의식을 높이는 데는 전문가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환경의식을 높이고 권리를 스스로 찾아가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경운동뿐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돼 실제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젊은 층의 분발도 당부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는 젊은 활동가들의 활동이 중요하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에너지를 가지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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