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현역 박민수 의원 누르고 공천 받아 / "주민뜻 받들어 이번 총선서 반드시 이기겠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본선 진출자로 안호영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된 박민수 예비후보와의 결선투표에서 박 예비후보를 누르고 더민주 공천을 확정했다.
이로써 안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경선에서 박 예비후보에게 아쉽게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아픔을 4년 만에 극복하고 금배지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13일과 14일 3파전(안호영·박민수·유희태)으로 치러졌던 1차 경선에서 과반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실시됐으며, 당시 안 예비후보는 1위를 박 예비후보는 2위를 기록했다.
공천을 확정한 안 예비후보는 17일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바라시는 완주진안무주장수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완주진안무주장수 주민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더민주 후보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선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더민주의 국민경선은 안호영의 승리가 아니라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새 시대를 열고, 일하는 국회, 민생을 먼저 챙기는 정치를 해달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드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권층만을 위한 기득권을 챙기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고, 그들이 훼손한 민주주의를 복원하며 남북평화의 길을 되찾으라는 유권자들의 채찍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과 당원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깊이 새기고, 헌신과 배려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며 “완진무장의 새 일꾼을 뽑기 위한 이번 선거에서 안호영에게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까지 2차례 치러진 더민주 경선으로 전북지역에서는 2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모두 6명 현역 의원의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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