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미디어교육&미디어센터
큰맘 먹고 구입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장롱속 캠코더를 꺼내 나만의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가족사진, 여행사진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영상 사진 앨범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미디어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라.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날마다 새로운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나 가족여행의 추억들을 기록하고 싶어 이런 장비들을 구입해 보지만 막상 활용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기기 조작법도 어렵기만 하다. 멋지게 효과를 주거나 편집을 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다. 혼자서 책을 보고 연구해 보지만 어렵기만 하다. 찍어 놓은 사진이나 영상은 그저 컴퓨터에 쌓여만 가기 일쑤다.미디어센터를 활용하면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미디어센터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쉽게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들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에서부터 백발의 어르신들까지 영상 등의 미디어를 보고 읽고, 영상 기획에서부터 촬영, 편집, 사진 등을 손쉽게 배울 수 있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이하 영시미)에서는 매달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인 프리미어에 대한 편집교육을 상설로 진행하고 있다. 영상제작과정에서 후반제작 과정에 속하는 영상편집은 촬영한 영상 자료들을 컴퓨터로 불러와 편집하고 다양한 효과를 주어 완성하는 단계다. 기초과정으로 디지털 영상편집의 입문과정인 이 교육은 영상편집에서 가장 기본적인 컷 편집, 장면전환, 자막, 사운드 효과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과정은 모두 4차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디지털 영상편집의 전반적인 개념에서부터 장면전환, 자막, 배경음악 삽입 그리고 편집한 영상을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으로 출력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영시미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알차고 재미있는 미디어 교육들이 진행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단편영화제작 워크숍'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방송캠프'가 마련되어 있다.'청소년 단편영화제작 워크숍-일주일 만에 영화만들기'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기획한 주제로 영화를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으로 영화제작을 이해하고 단편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다. 미래의 영화 감독을 꿈꾸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영화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화제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시나리오를 쓰고 촬영과 편집까지 한편의 영화를 만들어 낸다.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이며, 지역의 독립영화 감독과 촬영감독이 길라잡이가 된다.'어린이 방송캠프'는 미디어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자신들을 둘러싼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시해 주체적인 미디어 수용을 가능하게 하는 과정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이상이고,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무주에 있는 전북 자연환경연수원에서 진행된다.영시미에서는 이밖에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드는 동영상 사진 앨범 만들기 교육을 진행할 예정(9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시미 홈페이지(www.0simi.org)나 전화(282-7942)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이하 재미)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로 나누어 시민들이 배우고 싶은 다양한 미디어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이번 여름과 가을학기에는 '동영상 앨범 DVD 만들기', '초급영상제작교육', '어린이 영상제작 교육', '포토샵 기초교육 등의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방학특강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영상제작교육'은 4일 동안 한편을 영상을 만들어 보는 과정이다. 기획, 촬영, 편집의 영상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샤방샤방한 연애 이야기를 다뤄볼 예정이다. 그동안 아이들끼리 또는 혼자서 마음속에 쌓아 놓은 남자/여자 친구와의 만남, 싸움, 이별에 대한 경험을 영상으로 표현한다.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동영상 앨범 DVD 만들기'는 가족행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을 한 장의 DVD로 만들어 보는 강좌다.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를 일상의 뜻 깊은 장면을 찍었지만, 테잎이나 컴퓨터에 쌓아만 놓고만 있다면 이 강좌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결혼식, 돌잔치 같은 일상생활의 기록을 정리해서 DVD로 만들어 둔다면 언제 어디에서든 다시 꺼내 보기 쉬울 뿐만 아니라 보관해 두기도 간편하다.재미에서는 이밖에 하반기에 초급영상제작교육, 사진으로 영화만들기, 포토샵, 프리미어 CS4등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미(홈페이지: www.ismedia.or.kr, 전화: 070-8282-807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