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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오른쪽)이 2일 ‘2024년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원광대병원 ​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 향상 증진과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전심전력 노력해 왔던 그동안의 활동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료 빈곤층을 위해 펼쳐 온 의료봉사 활동, K-의료 해외 진출을 위해 헌신해 왔던 공로들이 인정을 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서 병원장은 취임한 이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전라북도가 심근경색증 생존률에 있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는 성과를 거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립대 병원임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정식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2024년 4월부터 익산시와 함께 소아 응급 진료 시간을 확대, 심야 진료가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하는 등 공공보건의료와 지역책임의료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병원을 경영해 오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지난 25년간 생명을 존중하는 사명감과 널리 의술을 펼치는 봉사 정신속에 진료와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며 “이 상은 앞으로도 생명을 궁휼히 여기고 의학 연구와 환자 진료에 정진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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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4.10.02 10:04

박해영 (유)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 군산시 명장 선정

41년간 잠수 직종에 종사한 박해영 (유)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가 군산시 명장에 선정됐다. 군산시는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 및 숙련기술 우대 문화 조성을 위해 명장 신청자를 공개 모집해 매년 3인 이내의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군산시 명장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숙련기술인 자격 검증을 통과한 최종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을 거쳐 박해영 대표 1인을 명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박 대표는 잠수 직종에 종사하면서 잠수 기능사‧국제다이빙강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했으며, 다수의 제품 개발과 특허 등록 및 서적 저술 등을 통해 잠수 기술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119구조대원 민관 협동 인명구조 훈련 및 민간해양구조대원 합동훈련, 수중구조 정화 활동 등 숙련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도 꾸준히 진행해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예비조사위원으로서 현장검증과 해양 구조기술 검토 등에 매진, 지역사회에 기여한 실적 등을 인정받으면서 군산시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는 선정된 명장에게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누리집 명장 코너에 등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명장 홍보 소책자를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명장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직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과 관련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명장만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산시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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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4.10.01 17:24

군산초단편문학상 대상 양서토 작가 "아무도 속이지 않는 글, 계속 쓰고 파"

“멍한 글을 쓰고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멍합니다.” 제2회 군산초단편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서토(필명·23) 작가의 수상소감은 솔직하고 담백했다. 군산초단편문학상은 군산지역 서점 협의체인 군산책문화발전소가 주최하고 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황량한 시대인 요즘, 독자들에게 야트막한 사랑을 안겨줄 짧고 아름다운 작품을 모으기 위해 기획된 것. 참가 자격과 공모 주제에 제한이 등 불필요한 허례허식 없이 진행된 올해 공모는 원고지 1~50매 내외의 시, 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 등 장르 불문 다양한 형식의 2000여 편의 작품 등이 접수돼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됐다. 2000여 명의 경쟁자의 작품들 속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의 대상은 소설 부문 양서토 작가의 <낯선 사건에 바치는 뻔한 제물>이 차지했다. 양 작가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글쓰기 수업을 들으며 특별한 관계를 맺은 스승님의 권유로 출품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에서 대상을 받아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대상을 안겨준 작품은 사람이 만두가 되는 이야기”라며 “말해놓고 생각해 보니 그건 이야기의 시작이지 이야기의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만두가 된 사람이 여전히 사람인 것처럼 구는 이야기로, 만두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더라는 일화에서 착안해 쓰게 됐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지 불과 8년. 첫 시작은 삶 속에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작가는 “중학생 시절, 제 스스로의 모습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며 “저 스스로의 모습도 그렇고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제 생활, 사는 곳 등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며 “불안했던 현실 외에도 가상으로 매달릴 만한 이야기가 필요했다”라며 소설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거짓말이 필요해 글을 썼지만, 작품 속 이야기는 모두 진심”이라며 “앞으로 아무도 속이지 않는 글을 계속해서 멍하니 써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양서토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는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그는 현재 더 많은 독자를 만나길 고대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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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4.10.01 16:12

정여립기념사업회, 제3회 정여립 선생 추모제 개최

정여립기념사업회(이사장 양현섭)는 지난달 28일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및 신리역 특설무대에서 제3회 정여립 선생 추모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업회는 학술 세미나·추모제·추모 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정여립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데 의미를 뒀다. 1부 학술 세미나에서는 오항녕 전주대 대학원 사학과 교수의 '사실을 만난 기억', 신정일 문화사학자의 '정여립과 기축옥사 어떻게 재조명할 것인가?', 권오영 동학역사문제연구소장의 '기록에서지워진 전설의 정여립을 기억하고 사실을 분석해 본다'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좌장은 김인수 박사가 맡아 주제 발표 후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2부 추모제에서는 분향과 헌화를 통해 정여립 선생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 3부 추모 문화제에서는 퍼포먼스 그룹 야단법석의 추모 공연과 횃불 행진 등이 진행됐다. 양현섭 이사장은 "정여립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가르침과 비전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의 선구자적인 사상과 도전적인 정신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줬다. 그의 유산은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정여립 선생을 재조명하고 그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며 연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제에는 양현섭 이사장,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안성근 완주문화원장, 정경량 동래정씨 대호군공파 종중회장 등이 참석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10.01 15:35

전북일보 차기 편집국장에 전오열 편집국 총괄부국장

전오열 전북일보 편집국 총괄부국장(55)이 차기 편집국장으로 선출됐다. 전북일보는 지난달 27일 편집국장으로 내정된 전 부국장에 대한 편집국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전북일보 기자들은 편집규약 제6조 편집국장 임명에 관한 규정에 따라 투표권이 있는 이들 중 과반수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동의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임명동의 투표에는 편집국 소속 기자 48명 중 47명이 참여했으며, 전 내정자는 과반 이상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었다. 임기는 오는 7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전 내정자는 "전북일보 독자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북지역 언론의 맏형으로서 전북 발전을 위한 좋은 저널리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일보 수습기자 공채로 1995년 1월 입사한 전 내정자는 편집부·제2사회부 기자 등을 거쳐 편집부장, 디지털콘텐츠본부장, 편집국 총괄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상산고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사람들
  • 최동재
  • 2024.10.01 13:58

‘불용물품 재사용, 세금절약 일등공신'…군산해경 국무총리 표창

군산해경이 지난 26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조달의 날(조달청 주관)’ 기념행사서 2년 연속 정부 기관 물품관리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는 군산해경 장비관리과에서 근무하는 박미사(34) 경사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게 가능했다는 평가다. 박 경사는 지난 2021년부터 장비관리과 보급계에서 경비함정‧파출소 등 현장에서 필요하는 물품 보급과 반납․폐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해경전용부두에는 일명 ‘박미사 보물창고’라고 불리는 불용물품 창고가 있는데, 박 경사는 고장 난 경비함정의 부속 부품, 구명조끼 실린더, 배터리 등 물품을 창고에 모아 직접 뜯고 분해하며 환가 가치가 있는 자원을 찾아 재활용하거나 매각해왔다. 이러한 적극행정을 통해 국고에 세입한 금액은 지금까지 총 2200여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구명조끼 내 고가의 부품으로 분류되는 CO2실린더를 사용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바로 폐기처분하지 않고 별도로 분리, 훈련 및 시연용으로 사용하거나 긴급 시 예비품으로 활용함으로써 국가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한 사용연한 초과와 노후화로 불용 판정된 전산장비는 폐기처리가 일반적이나 박 경사는 모든 PC장비를 모아 성능이 좋은 부품끼리 재조립해 새로운 PC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산재 장애인, 장애 영유아시설, 저소득 계층 등에 지금까지(2021년~현재) 총 194대를 무상 양여했다. 박미사 경사는 “경비함정에서 나오는 불용품의 경우 부피도 크고 무겁다보니 폐기물 비용도 만만치 않아 비용 절감 방안을 찾게 되었다”며 “이를 분리해 재사용한다면 폐기물의 양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고 국민의 소중한 세금도 절약 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통해 군산해경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물품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9.29 17:14

전북 유일의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 창단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가 지난 28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창단의 우렁찬 나발을 불었다. 완주문화재단 주도로 1년여 준비 끝에 창단식을 가진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는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립국악원, 완주군 관내 학교가 힘을 합쳐 만든 도내 유일의 공립 어린이 취타대다. 이날 취타대 창단식에는 서거석 교육감, 김난희 완주교육장,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윤수봉 도의원 등 200여명의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취타대 창단을 축하했다. 첫발을 뗀 어린이 취타대는 완주군 관내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으로 거쳐 30명 규모로 구성됐다. 전북대 국악과 출신의 이재정 완주향토예술회관장이 지난 6월부터 이들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기초부터 교육을 시작, 3개월 만에 몇몇 곡을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했다. 이날 창단한 취타대는 집사(지휘), 나발, 소라, 태평소, 장구, 징, 꽹과리, 자발, 기수 등의 구색을 갖췄다. 도립국악원에서 제공한 황금빛 의상과 악기를 쥐고 등장한 어린이 취타대는 이날 창단식에서 `아리랑` `풍년가` 연주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서거석 교육감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며, 그 중심에 취타대가 있다"며, "다양한 인문학적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추는 바탕이 될 것이다”고 축하했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전북에서 처음 어린이 취타대를 창설해 뜻깊다"며,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미래 전통예술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가 전국적인 연주단이 될 수 있도록 군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창단한 어린이 취타대는 향후 완주군 지역축제 및 대규모 이벤트에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이다. 실제 다음달 열리는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 초대됐으며, 국립무형유산원 축전과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에도 초청을 받았다. 또 폴란드 등 2개 국가에서 창단도 전에 초청의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악기를 접하지 않았던 어린이들이 3개월 만에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며, "취타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4.09.29 16:34

‘전북경찰 노무사’ 전북 최초 순직·공상 담당자 이정은 경위

“일을 하다 다친 동료들이 제대로 된 보상이나 치료를 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앞으로는 동료들이 이러한 일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경찰 최초로 순직·공상 담당자가 된 이정은(44·여) 경위의 각오 섞인 한마디다. 한 해 전북지역에서 근무 중 다치는 경찰관은 6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그동안 공무수행 중에 다쳤음에도 다친 경찰관이 직접 서류를 준비하고, 직접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고충이 컸다. 전북경찰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청 경무계 소속의 전북 최초 순직·공상담당자를 배치했다. 이 경위는 “공상업무로 직원들이 직접 서류를 만들어 신청했을 때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85% 이상 서류보완 요청이 들어온다”며 “근무 중 부상을 입어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직접 서류를 작성하다 보니 문제점이 많았다. 앞으로는 모든 전북경찰관 분들이 다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제가 직접 나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경위는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해당 업무에 지원했다고 한다. 그는 “지방청 근무는 처음이다. 경찰관으로서 전문성이 있는 업무를 하고 싶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보고 싶어 공상업무 담당자에 지원하게 됐다”며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주변 동료들이 아파서 치료받는 과정에서 서류작업이 미비해 자비로 치료를 받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앞으로는 제가 먼저 나서 이를 해결해주고 조금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웃음지었다. 이 경위는 해당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제가 평소에 알고 있던 지식만으로는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 노무사,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섭외해 업무를 처리하려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통해 얻은 정보와 또 상황에 따라 도움을 받아 직원분들이 더욱 안전하게 치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은 경위는 지난 2005년 2월 일반공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완산경찰서 생활질서계, 교통관리계, 여성청소년계 등에서 근무한 뒤, 지난 9월 12일부터 전북경찰청 경무계에 배치돼 공상 담당 업무를 맡고 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9.29 15:17

이회성 UN IPCC 6대 의장, 제2회 김완수 국제도전상 수상

이회성 UN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이 제2회 김완수 국제도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남·북극을 25차례 탐방한 익산 여행가 김완수 씨의 도전 정신을 기려 제정된 것으로, 27일 (사)도전한국인본부(대표 조영관)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회성 박사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미국 럿거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세계에너지경제학회장, 계명대학교 환경대학장, 아시아개발은행 기후변화 자문위원,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 에너지환경정책 교수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10월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에 당선되면서 국제기구 수장이 된 다섯 번째 한국인이 됐고, 의장으로 근무하면서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위기를 전 세계인들에게 전파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2019년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와 함께하는 토크쇼와 축하 공연, 수상자의 도전·환경 특강, 지구온난화 환경 뮤지컬, First Penguin(앞장서 도전하는 펭귄) Festival인 도전·환경 축제, 환경 동물 자율주행 퍼레이드, 환경 그림·사진전 등이 진행됐다. 이회성 박사는 “김완수 국제도전상이 앞으로 익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되고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는 책무가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물론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응책이 만들어져야 하고 이에 따라 인프라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효율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이나 에너지 연비가 보다 좋은 자동차가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소비문화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1회 수상자인 산악인 엄홍길 씨에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이는 이회성 UN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이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9.29 15:03

정성주 김제시장,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캠페인으로 기부를 인증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 시장은 김병내 광주남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자매결연도시인 신우철 전라남도 완도군수를 지명하며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기원했다. 정 시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행 2년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을 응원하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김제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액의 30%는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연말정산 시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제혜택이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2024년 사업으로 '치매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 인형 지원 사업'과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사업'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 사람들
  • 강현규
  • 2024.09.29 15:00

최정예 신임 부사관 40명 탄생

신임 육군부사관 40명이 국가수호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27일 학교 대강당에서 임관자 가족 및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 24-3기 육군부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정진팔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성적 우수자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육군가 제창, 기념사진 촬영 및 교관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영웅 배병섭(94)∙김윤도(93)∙홍기봉(94)∙빈정한 옹(92) 등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힘찬 군복무를 당부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 40명은 앞으로 병과 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친 뒤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나서게 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제식·사격·유격훈련·각개전투·분대전투 등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투기술과 전투수행 및 지휘능력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배양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김동욱 하사(19)가 수상했으며, 김준영 하사(21)는 육군참모총장상을, 김민서 하사(23)는 교육사령관상을, 윤도경 하사(21)는 부사관학교장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정진팔 교육사령관은 이날 축사에서 “여러분은 치열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소수 정예로서 현실에 굴복하거나 안주하지 않는 군인, 도전하며 항상 정진하는 부사관이 되어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서는 3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병역명문가이자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인 신임 부사관 임정호 하사(22, 항공)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9.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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