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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UN IPCC 6대 의장, 제2회 김완수 국제도전상 수상

이회성 UN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이 제2회 김완수 국제도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남·북극을 25차례 탐방한 익산 여행가 김완수 씨의 도전 정신을 기려 제정된 것으로, 27일 (사)도전한국인본부(대표 조영관)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회성 박사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미국 럿거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세계에너지경제학회장, 계명대학교 환경대학장, 아시아개발은행 기후변화 자문위원,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 에너지환경정책 교수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10월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에 당선되면서 국제기구 수장이 된 다섯 번째 한국인이 됐고, 의장으로 근무하면서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위기를 전 세계인들에게 전파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2019년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와 함께하는 토크쇼와 축하 공연, 수상자의 도전·환경 특강, 지구온난화 환경 뮤지컬, First Penguin(앞장서 도전하는 펭귄) Festival인 도전·환경 축제, 환경 동물 자율주행 퍼레이드, 환경 그림·사진전 등이 진행됐다. 이회성 박사는 “김완수 국제도전상이 앞으로 익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되고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는 책무가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물론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응책이 만들어져야 하고 이에 따라 인프라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효율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이나 에너지 연비가 보다 좋은 자동차가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소비문화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1회 수상자인 산악인 엄홍길 씨에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이는 이회성 UN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이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9.29 15:03

정성주 김제시장,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캠페인으로 기부를 인증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 시장은 김병내 광주남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자매결연도시인 신우철 전라남도 완도군수를 지명하며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기원했다. 정 시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행 2년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을 응원하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김제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액의 30%는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연말정산 시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제혜택이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2024년 사업으로 '치매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 인형 지원 사업'과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사업'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 사람들
  • 강현규
  • 2024.09.29 15:00

최정예 신임 부사관 40명 탄생

신임 육군부사관 40명이 국가수호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27일 학교 대강당에서 임관자 가족 및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 24-3기 육군부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정진팔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성적 우수자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육군가 제창, 기념사진 촬영 및 교관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영웅 배병섭(94)∙김윤도(93)∙홍기봉(94)∙빈정한 옹(92) 등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힘찬 군복무를 당부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 40명은 앞으로 병과 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친 뒤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나서게 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제식·사격·유격훈련·각개전투·분대전투 등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투기술과 전투수행 및 지휘능력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배양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김동욱 하사(19)가 수상했으며, 김준영 하사(21)는 육군참모총장상을, 김민서 하사(23)는 교육사령관상을, 윤도경 하사(21)는 부사관학교장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정진팔 교육사령관은 이날 축사에서 “여러분은 치열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소수 정예로서 현실에 굴복하거나 안주하지 않는 군인, 도전하며 항상 정진하는 부사관이 되어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서는 3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병역명문가이자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인 신임 부사관 임정호 하사(22, 항공)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9.27 15:32

[JB미래포럼] 서거석 “‘전북미래’ 전북교육 대전환에서부터 시작”

고작 2년간 전국에서 가장 낙후됐던 전북교육을 정상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인성함양’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북교육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JB미래포럼(회장 이연택)이 26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개최한 조찬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의 꿈-전북교육 대전환'을 주제로 “전북이 발전하려면 ‘인재’가 필요하다. 인재는 제대로 된 교육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 우리 전북의 미래를 위해 (여기 계신 분들이 함께)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특히 자신이 취임하기 전 무너졌던 전북 공교육 현장의 현실을 바로세우기 위해 지난 2년을 보냈다고도 했다. 학력신장이라는 전북교육의 목표가 왜곡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감을 표했다. 그는 “정규교육 과정에서 기초학력 이상의 학력신장을 지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공교육이 해야 할 역할을 못해주니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더욱 사교육에 의존하고 이것이 불평등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그는 또 “학력과 인성을 별개로 놓고 보는데 정규교육 과정에서 더욱 아이들이 성취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가가 돕는 것은 아이들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 부모의 마음으로 지도하는 건데 이를 잘못 판단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공격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특히 초등학교 기간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때 쌓은 기초지식과 철학, 그리고 도덕성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또 전북 지역 인구소멸 문제를 예시로 내세우며 전북의 침체된 교육현실을 지적했다. 서 교육감은 "2000년 300만을 바라보던 인구가 올해 175만명으로 급감했다"며 "대학 진학을 위해 6000명의 젊은이들이 매년 전북을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인가 학력을 경시하는 풍조가 교육계를 지배해 왔다"며 "초등학교 과정에서 총괄평가제를 없애면서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에 가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기초학력수준도 미달인 학생이 50%에 이르는 지역도 있다"고 토로했다. 전북교육의 변화로는 '교육의 디지털화'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은 디지털대전환 시대로 돌입해 새로운 디지털 신기술이 생활 깊숙이 들아왔다"며 "스마트기기를 통해 교사가 여러 명의 학생을 맞춤형으로 지도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스마트 기기를 100%지급하고 스마트 칠판을 보급해 수업에 아무 지장이 없게 만들었다"고도 밝혔다. 지난 12년 간 교육청이 홀로 서기를 함으로써 어려웠던 현실도 바꾸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고도 했다. 서 교육감은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며 "하지만 교육청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지자체, 의회, 대학 연구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야 이룰 수 있다. 저는 이 시스템을 복구하고 오로지 우리 전북 학생들을 위해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역설했다. 앞으로 전북교육청 주요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아침독서 전면시행 △사서교사·사서167명 신규채용 △전북교육인권조례제정 △교권전담변호사(2명) 채용 △한자교육 도입 확대 등이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연택 JB미래포럼 회장은 강의 종료 직후 마무리 인사말에서 “우리 전북이 경제만이 아닌 교육마저 무너지고 있었는데 서 교육감이 다시 희망의 신호탄을 쏜거 같아 너무 기쁘다”며 “포럼 회원들도 고향의 학생들이 더 발전하고, 전북교육이 앞장서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4.09.26 17:53

4대종교 문화체험 하반기 익산여행 운영 시작

쉼이 있는 치유 성지순례 관광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27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3년째 맞는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예약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자녀와 조부모를 동반하는 가족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 여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 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등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에 걸쳐 형성된 종교 성지를 방문한다. 다도, 음식문화 체험을 비롯해 아가페정원, 용안 바람개비길 등을 방문하는 일정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문화관광산업과 윤경순 담당은 "1박2일 동안 4대종교와 익산 명소에서의 여행이 삶에 여유를 더해주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갖고 여행에 참여해 주신 만큼 다시 오고 싶은 익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9.26 17:24

제21회 꿈드래장애인협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가 주최하고 협회 고창군지부가 주관한 제21회 한마음체육대회·문화 공연이 26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매년 장애인의 체육·문화 여가 활동 참여를 통해 정서적 친밀감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협동심을 고취하고자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시·군 지부 장애인 회원 및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했다. 1부에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의회 의장·교육감 표창 등이 수여했다. 2부에서는 고리 던지기, 한궁, 단체 윷놀이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구성된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이후 회원들의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하태복 회장은 "장애인 복지 단체의 역할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복지·가치 창출의 매개체와 촉진제가 돼 균형 있게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은 사회적 기업인 꿈드래장애인협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중증 장애인 생산품 생산 시설에서 발생한 수익과 협회 10개의 시·군과 지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한 보조금으로 마련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9.26 17:08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 제91차 정기회의] "전북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기획 기사 필요"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 제91차 정기회의가 25일 전북일보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임성진 위원장(전주대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해 윤석(전북건설협회 운영위원)·이윤애(전 전북여성연합 공동대표)·이재규(우석대 교양대학 교수)·문지현 위원(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제11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독자권익위원들은 전북일보에 전북 지역의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기획 기사를 요청했다.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임성진 위원장=전북일보에서 독자권익위원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 반영을 해줘 독자권익위원이 됐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 이번 여름은 굉장히 더웠는데, 전북일보가 기획보도를 많이 해줘 전문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많이 이야기가 나온다. 앞으로도 기후 문제에 대한 심층보도를 해주시길 바란다. 최근 정치권에서 지구당 부활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전북일보에서도 한 차례 다뤘지만, 과거에 한 차례 문제가 돼 폐지됐던 제도인 만큼 부활을 시키더라도 문제를 해소하는 장치 마련 등의 주제를 가지고 주도적인 보도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현재 전기세 지역별 차등요금제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잘 추진하면 지역 경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북일보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 이윤애 위원=전북의 에너지 자립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이러한 부분들을 다음 지방선거를 하기 전에 정치인들에게 말해 정책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기사를 전북일보가 많이 보도해줬으면 좋겠다. 올해는 늦게까지 폭염이 지속됐다. 폭염에 대해 기후문제를 논하는 것도 중요한데, 현상 속에서 다뤄져야할 숨어있는 이슈들을 끄집어 내 사람들이 사고하게끔 선도하는 것도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농촌지역, 건설현장, 청소, 배달부 등 이러한 분들의 노동권에 대해 생각해줬으면 한다. 각 문제에 대해 어떠한 부분을 이슈로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해 꾸준히 다뤄줬으면 좋겠다. 이재규 위원=그동안 독자위원을 하면서 지역 이슈에 대해 훨씬 더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 이번이 제11기 독자권익위원 마지막 회의인데 독자위원회가 끝나더라도 그동안 전북일보에 요청했던 것들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고, 끝나더라도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 윤석 위원=오늘자 신문에도 나왔던 군산항 제2준설토 사업은 발주가 예전에 됐어야 하는 사업이다. 매우 시의적절한 기사였고, 최근 전북일보에서 새만금활주로 관련 기사가 나오는 등 새만금과 관련한 기사가 계속 나오는데, 새만금 사업에 대한 논쟁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차 전북경제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새만금과 관련돼 발주가 지연되고 있는 사업이 굉장히 많은데, 발주를 독려하는 기사가 나와줬으면 좋겠다. 2년 동안 독자위원회를 하면서 현장감이 살아있는 기사를 반복적으로 주문했었는데, 주문할 때 마다 피드백이 오는걸 보고 감동을 했다. 어떤 개발사업을 보도할 때는 현장에 직접 가보고 왜 필요한지에 대한 취재가 필요하다. 이러한 취재를 통해 쓴 글을 독자들이 받아들이는 퀄리티는 방송보다 신문이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현장 기사를 기대하겠다. 문지현 위원=완주 등 침수가 되는 지역이 해마다 계속 침수가 되고 있어 체계적으로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일보가 새만금 이차전지와 관련해 소방서 설치 등 잘 처리했지만, 폐수관련 문제도 한번 다뤄줬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에코시티에서 SRF와 관련돼 집회가 있다고 하는데, 전주시 차원의 대응이라던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새만금과 관련해서는 보존이냐 개발이냐를 떠나서 새만금을 전북이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최근 대한방직 문제에 대해 긴급 간담회를 했는데, 시민사회단체가 대한방직의 용도변경에 대해 우려되는 지점에 대해 정리한 부분이 있다. 전북일보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보도를 해줬으면 좋겠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9.25 18:43

독자권익위원회 90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6월 24일 열린 제11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90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특별자치도, 지역경제,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를 주문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다양한 제언을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와 전북발전 이슈 특별자치도로 올해 초 출범한 전북이 ‘특별자치’라고 평가할만한 성과 도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치의 기본이 되는 교통문제마저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해 차별받고 있습니다. 전북은 단순히 독자적인 광역자치단체를 구성한 대도시가 없다는 이유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의 대상 지역에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강원과 충북도 비슷한 처지였으나 강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수도권과 사실상 광역교통망이 연결됐으며, 충북은 세종시의 발전과 수도권과의 인접성, 오송역 등장 등으로 입지가 변했습니다. 반면 전북은 대중교통 편의성이 전국 최악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설계된 법이 오히려 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은 ‘대광법’은 위헌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전북일보는 대광법 관련 이슈를 추적 보도하면서 ‘지역균형발전 역행 대광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2회에 걸쳐 대광법을 둘러싼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보았습니다.(7월 5일자 1면·8일자 2면) 또한 전북은 세계적인 초광역 지역균형발전 흐름에서 다른 지역과 광역권을 만들 것이냐, 특별자치도로서 독자노선을 걸을 것이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특히 전북은 ‘거점도시’ 기능이 미약해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윤석열 정부로까지 이어져 온 ‘초광역 협력·메가시티’ 논의에서 후순위로 밀려났습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묶여져온 호남권으로 포함되면 과거처럼 전북이 호남이라는 울타리 안에 예속돼 지역 현안이 실종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홀로서기만을 주창하면 초광역 균형발전 시대에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높은 상황입니다. 전북일보는 ‘전북 독자권역 딜레마’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전북 앞에 놓인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7월 31일·8월 1일자 각 1면)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이슈 전북일보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가속화 등 전북의 위기에 대하여 도민과 독자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고민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꾸준히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인구감소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예고한 가운데 전북은 비상사태를 넘어 지역의 존립 여부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특히 전북에서는 성인이 되면 고향을 떠나는 게 다반사입니다. 이들이 떠난 자리를 새 생명이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고령화 지역인 만큼 청년들이 부양해야 할 부담도 그 어느 지역보다 큽니다. 전북일보는 ‘저출생·탈전북·고령화 전북 존립 비상’을 주제로 2회에 걸쳐 전북에만 적용되는 특수한 인구감소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짚어보았습니다.(6월 28일자 1면·7월 1일자 3면) 지방소멸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때 지역경제·문화를 이끌었던 전통시장이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넉넉한 인심과 푸근한 정으로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전통시장은 이제는 변해야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노후화된 전통시장을 재정비하는 외형뿐만 아니라 디지털·콘텐츠화 등 내형적 변화를 통해 차별화된 전통시장을 만드는 게 살길이라고 지적합니다. 전북지역 전통시장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 스스로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도내 전통시장 변해야 산다’를 주제로 현 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았습니다.(7월 1·2일자 각 6면) 지역의 경제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GRDP(지역내총생산). 2022년 전북의 1인당 GRDP는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고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 ‘저성장 늪에 빠진 전북경제, 돌파구는 있나’라는 주제로 각종 경제 지표를 통해 2회에 걸쳐 전북 경제의 현실을 분석·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9월 11․12일자 각 1면) △지역사회 필요사항 발굴 보도 전북일보는 전북지역 곳곳에서 사회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관심을 촉구하는 이슈를 발굴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단지에 화학물질로 제조되는 배터리 관련 공장 수십 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안전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췄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새만금 산단 내 안전기반시설은 완공 5년여가 남은 현재에도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안전전문가들은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들이 즐비할 산단에 소방서 등 안전과 재난관리 총괄 기관이 들어서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전북일보는 ‘소방서 없는 새만금 산업단지’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새만금 소방서의 필요성 등에 대해 짚어보았습니다.(6월 26일자 2면, 27·28일자 각 5면) 망성·용안·용동면 등 익산지역 북부권 농업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반복되면서 매년 극심한 피해가 이어집니다. 삶의 터전인 집은 물론 주요 소득원인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길 때마다 농가의 시름은 늘고, 수개월에 걸친 복구가 이뤄져도 또다시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장마철 기록적인 폭우도 문제지만, 내리는 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배수 체계와 부실한 하천 정비, 현실과 동떨어진 우수 처리 계획 등이 반복되는 침수 피해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반복되고 있는 익산지역 폭우 피해 실태와 대안을 ‘연례행사 익산 폭우피해 해법 없나’를 주제로 2회에 걸쳐 살펴보았습니다.(7월 29·30일자 각 8면) 전북일보는 김관영 지사 등 전북 대표단이 9월초 독일 베를린 한인성당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를 초청해 연 간담회를 계기로 ‘잊혀진 전북의 파독 영웅들’을 주제로 2회에 걸쳐 전북 출신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인터뷰해 당시의 삶과 아쉬운 현실을 되돌아봤습니다.(9월 9·10일자 각 1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북에서 발생하는 치매 노인을 포함한 실종 사건이 한 해 3000건에 육박합니다. 실종 문자를 보내는 것에서부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백 명의 행정 인력이 투입되는 등 사회적 비용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실종 사건의 현황 및 문제점과 대안 등을 ‘도내 실종사건 대처 이대로 괜찮나’는 주제로 2회에 걸쳐 짚어보았습니다.(9월 10·11일자 각 5면) 최근 SRF(Solid Refuse Fuel) 발전시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단순히 환경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갈등까지 유발하고 있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이익을 위해 SRF를 도입하는데 적극적이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대 목소리를 높입니다. SRF 발전소의 건립과 운영을 둘러싼 법적,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재 뿐만 아닌 미래에도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갈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갈등의 골 깊은 SRF 발전소’ 주제로 SRF에 대한 현황과 현행 제도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세 차례에 걸쳐 보도하고 있습니다.(9월 24일자 1면, 25∙26일자 각 2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기획보도와 팩트체크 보도 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 장애물이나 심리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의 운동과 정책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배리어프리=시혜적 복지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콜택시 증차 등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할 것들이 장애인만을 위한 정책으로 비춰지기 때문입니다. 전북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배리어프리가 단순히 사회적 약자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모두가 편리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정책임을 소개하고, 제도적 변화와 인식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공공디자인에서 인권을 찾다’를 7회에 걸쳐 보도할 예정입니다.(8월 13일·9월 24일자 각 16면) 지난 2018년 3월 전국 지역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대 ‘SNU 팩트체크’ 제휴 언론사 승인을 받은 전북일보는 지역과 관련이 있는 공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이에 대한 사실 검증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지면과 홈페이지, SNU 팩트체크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지난 7월 1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전북 홀대가 도를 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북일보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예산 계획서와 국토교통부가 이춘석 의원에게 제출한 전북지역 사업 예산서를 비교·분석하는 방법을 활용해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검증해보았습니다. 국토교통부 전체 예산안과 전북지역 국토교통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이춘석 의원의 발언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들은 상당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주장은 ‘사실’로 판정할 개연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7월 23일자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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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4.09.25 18:43

"나의 삶, 나의 문학"⋯리더스 아카데미 11기 2학기 1강 윤흥길 소설가

"유명한 평론가로부터 '한국 소설은 <문신> 이전, 이후로 나뉜다.'는 말을 들었어요. 혼신의 힘으로 쓴 책이 이런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했죠." 지난 24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2학기가 개강한 가운데 윤흥길 소설가가 '나의 삶, 나의 문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대하소설 <문신>을 빼놓고 윤 소설가의 삶을 논할 수 없다. 원고지 6500매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초대형 장편소설이다. 집필부터 탈고까지 25년이 걸렸다. 그는 "25년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집중한 시간은 10년 정도 된다. 10년 동안에도 건강이 나빠지고 문예지 폐간으로 작품이 연재 중단되기도 했다. 단어 하나를 생각하다가 밤새 몇 줄 쓰기로 끝낸 적도 많았다"고 밝다. 노력 끝에 나온 <문신>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문신>을 비롯한 윤 소설가의 작품은 찾는 재미가 있다. 작품 시대의 현실·풍자와 해학·낯선 언어 등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가 숨겨져 있어서다. 이는 윤 소설가의 철저한 계산으로 숨겨진 요소들이다. 그는 "1980년도 생각이 난다. 합동수사본부에 끌려갔다가 중앙정보부로 넘겨져 조용한 산골에서 잠깐 살았던 적이 있다. 그때 느낀 모멸감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자존심이 상하고 스스로 너무나 무력했다. 그런 것들이 나를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면서 "어떻게 하면 엿 먹일 수 있을까, 그들을 우스꽝스러운 존재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붙잡은 게 풍자와 해학이다"고 이야기했다. 윤 소설가의 작품에서는 낯선 토속어와 사투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한글대사전을 옆에 두고 자주 봤다. 교사가 되고서도 바지 뒷주머니에 작은 한글사전을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 있을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같은 자극을 되풀이했다.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소설가는 본인 문학을 가출·고백의 문학으로 나눠 이야기했다. 어릴 적 가출을 못해서 상상력을 통해 가출하는 행위가 '가출의 문학', 옛 곡비의 역할을 작가가 대신하는 '고백의 문학'으로 분류했다. 그는 "직접 체험의 세계를 가출의 문학으로 풀어 쓴 작품이 많이 있다. 소재가 떨어지면 간접 체험을 썼다. 고백의 문학은 기독교인들이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의 속마음, 감정 상태를 바깥으로 표출하면 그것도 고백이다. 남들이 고백하는 것, 내가 고백하고 싶은 것 등도 포함이다. 이러한 절차로 독자들이 감동한다면 아주 성공적인 삶을 사는 작가가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전보다 독서가 부족한 현 상황을 걱정했다. 윤 소설가는 "독서하지 않는 세대, 긴 글을 못 읽는 세대, 어려운 글을 기피하는 세대, 이런 세대들이 장차 어른이 돼서 사회에서 리더가 될 때 분명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녀 세대에게 독서를 시키는 것은 부모의 당연한 의무다. 영상은 그 자리에서 웃고 울다 끝날지 몰라도 종이책을 통한 접촉은 읽으면서 계속 생각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한다. 강제로라도 독서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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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9.25 18:16

최경식 남원시장 '2024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최경식 남원시장이 25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며 8회째를 맞은 올해 자치발전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특색있는 지역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펼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교육감과 지방의원, 민간인 등 6개 부문 44명을 선정했다. 연구원은 최 시장은 국내 최대 전통 축제인 춘향제의 정체성을 확립과 글로벌 축제 경쟁력 제고를 선도하고 폐교된 서남대를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로 재탄생시켜 지역 발전에 큰 공헌을 세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남원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생애주기별 교육시스템을 완성해 지역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읍면동장이 매일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정책을 펼쳐 지자체 고독사 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주민을 위한 적극 행정이 인정됐다. 아울러 연구원은 최 시장이 남원 대표음식 개발, 남원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식 개선, 민선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SA)등급 획득 등 우수 시책을 펼치는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이준서
  • 2024.09.25 16:56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전북일보와 헌혈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위한 상호 협력 체결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전북일보가 전북 헌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 혈액원(원장 강진석)과 전북일보는 25일 오전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사 7층 사장실에서 강진석 원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북지역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진행되는 헌혈릴레이 기간 중△지역사회 헌혈 사업 공동 주최와 기획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보도, 홍보 △헌혈 독려, 지자체 단체 헌혈 참여행사 등을 하기로 했다. 헌혈목표는 1만 명이다. 릴레이 기간에 앞서 다음달 2일 오후3시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선포식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헌혈 릴레이 기간에 헌헐을 하는 이에게는 기존 기념품에 특별 기념품이 추가로 증정되고 단체별 헌혈 참가자가 가장 많은 3개 단체는 시상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등록헌혈자와 30대 이상 헌혈자 각 5명을 선정해 시상품도 전달된다. 개인 헌혈자는 전북혈액원 관할 헌혈의 집, 단체 헌혈자는 전북혈액원 신청 후 일정을 협의해 헌혈 버스를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혈액원과 언론사가 헌혈릴레이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경남에 이어 이번이 2번째이다. 강 원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미디어와 정보의 잠재력을 더 크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이번 협약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헌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혈액원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너무나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속 헌혈 사업이 활성화되고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경수 기자, 김문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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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외(1)
  • 2024.09.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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