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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프놈펜상업은행을 운영하는 전북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데 이어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캄보디아 신용평가기관인 크레딧 뷰로 캄보디아(CREDIT BUREAU CAMBODIA·CBC),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 크레딧 뷰로(KCB)와 캄보디아 고객의 신용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CBC·KCB와 신용 리포트 제공을 위해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국 간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에 입국한 캄보디아 국민들이 캄보디아의 신용 이력을 한국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추후 본국으로 귀국할 때도 한국에서 축적한 신용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한국 이주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존 거주국의 신용정보를 한국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라쓰(Rath·릇) 소반노락 캄보디아 국립은행 부총재·신용국장은 "캄보디아와 한국은 무역·투자·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양국이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용보고서 공유의 틀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전북은행은 캄보디아 중앙은행(NBC)과 QR결제 시스템 구축 마련을 약속했다. 양국 간 QR을 통해 해외결제 시스템 기반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 제고를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의 국가통합표준QR을 이용해 은행 간 간편 송금·이체·결제가 가능하며 캄보디아 방문 시 180만여 개의 상점에서 현금에 대한 분실·도난 걱정 없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거래에는 NBC의 바콩결제시스템이 사용된다. 전북은행은 '쏙뱅크' 내 캄보디아 국가통합표준QR 스캔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NBC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금융혁신과 더불어 QR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많은 고객이 빠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양국의 금융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결제 시장 분야의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한 행사는 사전에 접수된 만 70세 이상의 조합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촬영에 앞서 전주상진신협 직원·홍보위원이 머리 손질·화장을 돕고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김현정 이사장은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들의 인자하고 자상한 모습을 더 늦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 드리고 싶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금리에 뿔난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민원을 제기하면서 은행 대출과 관련된 금융민원이 급증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은 전년 대비 16.3%(364건) 줄어든 1867건이다. 보험사·금융투자민원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88건에서 1096건, 21건에서 20건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전년 대비 129건 늘어난 은행권 민원(751건)은 은행민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비은행민원은 5.7%(24건), 은행민원은 52.2%(105건) 늘었다. 은행은 과도한 금리 인상·우대 금리 적용 불가 등 대출금리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은행민원 수용률은 미미했다. 은행민원 수용률은 전년 대비 14.3%p 하락한 31.4%였다. 은행은 전년 대비 3%p 상승한 비은행(57.5%), 4.1%p 상승한 보험사(20.7%), 11.2%p 상승한 금융투자(35%)와 비교해 유일하게 민원 수용률이 줄었다. 대출금리는 금융 소비자의 신용등급·담보 등을 감안해 금융회사(은행)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대체로 민원 수용률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는 게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민원의 신속 처리·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불합리한 부분은 제도 개선 추진 등을 통해 금융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보험사민원이 많은 점을 감안해) 생명보험 모집 관련 주요 민원 사례를 알리고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한 금융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겠다.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 교육 활성화·교육 실시 대상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 덕진신협이 지난 24일 에코시티 다함께돌봄센터와 2024년 어부바 멘토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거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제·금융교육을 비롯해 신협 견학, 문화 체험 활동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 덕진신협만이 운영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교육도 진행된다. 일상생활에서 세금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세금 신문을 만드는 등 금융과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임문옥 이사장은 "전주 덕진신협이 가진 역량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금융 교육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어려운 금융이 아니라 곁에 있는 금융, 친숙한 금융을 신협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이 자립준비청년의 정착·성공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도지사실에서 전북자치도 자립준비청년 연간 지원사업 후원금 3억 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북은행은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전북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협력해 취업 준비 자립준비청년 30명을 선발한다. 30명은 지역아동센터 학습 돌봄 멘토로 활동하면서 6개월 간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경제·사회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금융 경제 교육과 주거·의료비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 330명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자립준비청년은 우리 전북자치도의 소중한 미래다. 자립준비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보호 종료 후 사회에 홀로 진출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유일 지방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성공적인 자립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강영석 전북자치도청 복지여성보건국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전숙영 전북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정원호 노조위원장, 오현권 부행장, 정영민 전북자치도청지점장, 자립준비청년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JB금융그룹 핵심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총 2억 원 상당의 자립준비청년 연간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습 멘토링 20명, 의료비 지원 160명, 금융경제교육 20명, 주거비 지원 20명, 정서지원 20명 등 전북자치도 자립준비청년 240명을 지원했다.
정부가 다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의지를 보이면서 저PBR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총선 이후 밸류업이 동력을 잃는 듯했지만 윤곽이 잡히는 모양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에서 5월 중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밸류업 세제 지원 정책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밸류업의 밑그림이 나오면서 7대 금융지주 종목 주가에 불이 붙었다. 1분기 어닝시즌(실적 발표 시기)과 밸류업 기대감이 같이 작용한 것이다. 1분기 어닝시즌의 출발을 알린 것은 JB금융지주다. 지난 22일 실적을 발표한 JB금융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주가 상승에 불을 붙였다. 23일 기준 1만 30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4%대(580원)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3%대(460원) 상승했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JB금융의 PBR은 1배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0.5배 수준이다. 1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증권시장에서 5000만 원 수준의 가치라는 것이다. 시가 총액이 청산 가치보다 낮아 저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JB금융이 주목받는 이유다. PBR이 1배가 안 되는 저PBR 종목이면서 동시에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기준 당기 순이익 1732억 원을 시현한 JB금융이다. 특히 JB금융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만 해도 자사주 300억 원 매입, 200억 원 소각을 완료했다. 올해 3월 초부터 4월까지 한 달간 4만 5708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김기홍 회장은 해당 자사주 매입을 통해 2만 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JB금융의 적극적인 모습과 주가 강세에 증권가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23일 기준 IBK·교보·SK·DB금융·이베스트·한국투자·신한·키움·DS·하나 등은 JB금융지주 관련 리포트를 발표했다. 대부분 JB금융이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건전성이 관건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밸류업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높은 연체율이 투자 심리 개선에 부담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도형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CET1(보통주자본비율)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CET1 비율이 12.3%로 전 분기 대비 17bp 개선된 점은 배당 가시성 제고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밸류업은 한국 증권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자본시장 접근성 제고·주주가치 기업 경영 확립을 목표로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방안의 연장선이다. 정부·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긴 호흡으로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해 나가자는 것이다. 정부는 기업의 계획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세정 지원·공동 IR 개최 등 세제 지원을 포함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농·어업인을 위한 '생생카드' 신청이 비교적 빠르고 쉬워질 전망이다. 북전주세무서가 진안·무주·장수군과 23일 진안군청에서 여성 농·어업인 지원사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북전주세무서는 생생카드 발급 신청에 필요한 국세민원증명을 진안·무주·장수군에 일괄 제공하기로 했다. 홈택스·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과 국세청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농촌지역 거주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협약을 기점으로 여성 농·어업인이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직접 국세민원증명을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국세민원 증명 발급 동의만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장성우 북전주세무서장은 "매년 8000여 명의 진안·무주·장수군 '생생카드' 지원사업 대상자들이 세무서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납세자·고령자 등 납세 서비스 취약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년층 사이에서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내 집 마련' 꿈을 안은 청년들이 월급만으로는 꿈을 실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재테크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지자체의 청년 금융 지원정책은 필수 재테크 상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를 노린 신종 사기 수법까지 등장하면서 금융당국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2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 청년 함께 두배적금(두배적금)'도 전북지역 청년의 높은 관심 속 마감됐다. 두배적금은 지난해 배당인원 300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증원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1만 4621명이 접수하면서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17.3대 1로 가장 높고 순창군이 5.5대 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경쟁률이 2대 1이었던 순창군은 일 년 새 경쟁률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매월 10만 원 저축하면 2년 만기 시 최대 500만 원 수령이 가능한 적금이다 보니 청년층 사이에서 핵심 재테크 통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은행도 앞다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신한은행의 '청년 처음적금', 제주은행의 'MZ플랜 적금', NH농협은행의 'NH1934월복리적금', 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 정기적금' 등이 있다. 정부·지자체, 은행까지 청년층 대상 금융 지원정책·상품을 내놓으면서 이틈을 노린 신종 사기 수법까지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금융 지원정책을 악용한 피싱 사이트가 등장함에 따라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금융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사기범은 청년 대상 정책 금융상품 증가·'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 증가에 편승해 자금 편취를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범은 부산광역시가 운영하는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 사이트를 모방·개설해 개인정보 입력·자금 납입을 유도했다. 기재부·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 등 정부기관을 상징하는 로고를 도용해 진짜 사이트처럼 만들어 자금을 편취하려고 한 것이다. 특히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정부·지자체 금융 지원정책 상품인 것처럼 홍보했다. 청년층 특성상 SNS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다수 청년 금융 소비자에게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청년 지원사업 시행기관에 따라 절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특정 계좌로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 이미 피해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통합신고대응센터(112)'로 해당 계좌에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1732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 은 13.8%, ROA(총자산순이익률) 1.10%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2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22일 주주가치 제고·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지방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J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주주 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그룹 계열사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전북은행·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563억 원, 7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565억 원, JB자산운용은 20억 원, JB인베스트먼트는 4억 원, 프놈펜상업은행은 7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주 상진신협이 지난 18일 상진신협 본점에서 생일을 맞이한 조합원과 신규 가입 조합원 80여 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상진신협 자원봉사단 홍보위원 10여 명이 이틀간 음식을 준비해 조합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신협에 대한 조합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진신협의 금융사업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현정 이사장은 "상진신협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조합원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상진신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진신협은 매년 겨울철 김장·이불 나눔 행사와 출산장려금 전달, 취약계층 주거 활동 개선, 이웃돕기성금 전달, 아동청소년 후원·교육,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은행별로 자동화기기 수수료가 다를뿐더러 영업 시간·금액에 따라 거래 수수료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금리·수수료 비교 공시를 보면 은행 19곳의 자동화기기 거래 수수료는 제각각이다. 현금 인출·입출금·이체(100만 원 기준) 등의 수수료는 적게는 0원부터 많게는 1000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전북지역에 본점을 둔 전북은행의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만 보더라도 영업 시간 내에 면제지만 영업 시간 외에는 5만 원 이하의 경우 500원, 5만 원 초과는 600원이 부과된다. 이체 수수료는 당행 이체에 한해 면제되고 영업 시간 내 타행 이체의 경우 10만 원 이하는 600원, 10만 원 초과는 1000원이다. 영업 시간 외에는 각각 800원, 1000원을 받는다. 전북은행 포함 은행 19여 곳 중 마감 후 현금 인출 시 면제되는 곳은 6곳, 500원을 받는 곳은 7곳, 600원을 받는 곳은 6곳이었다. 1만 원 이체(마감 후·같은 은행)의 경우 면제되는 곳은 4곳, 500원을 받는 곳은 2곳, 600원을 받는 곳은 3곳, 700원을 받는 곳은 3곳, 750원을 받는 곳은 2곳, 800원을 받는 곳은 1곳, 950원을 받는 곳은 1곳, 1000원을 받는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일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인터넷은행이 거래 종류를 불문하고 수수료 면제에 나서면서 금융소비자들의 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금융 거래와 은행 수수료의 소비자 문제·개선 방안에 대해 "소비자는 은행에 이미 일정 금액의 예금을 해서 계좌개설을 한 것이다. 입출금은 별도의 서비스가 아니라 은행 이용 서비스에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라서 별도의 자동화기기 등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 입출금 서비스 수수료를 철폐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수수료 수익 발생분을 다른 항목으로 대체하거나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입출금 수수료를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전평신협이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판촉 지원을 위한 2024년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협약을 체결했다. 전평신협은 지난 11일 협약식을 열고 송천동 4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금융 상담 등을 토대로 매출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병학 이사장은 "서민·중산층을 위한 비영리 금융기관으로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이다.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전평신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개별 신협에서 자체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선정하고 결연 소상공인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는 방식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기홍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8명 전원이 지난 3월 초부터 한 달간 매입한 주식은 4만 5708주다. 김 회장은 이번 매입을 통해 2만 주를 확보해 총 14만 5000주를, 꾸준히 주식을 사들인 경영진은 26만 703주를 보유하게 됐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은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전북지역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치솟았다. 서민·중소기업 할 것 없이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수입은 변동 없지만 물가·금리가 오르면서 지출이 커진 상황에 대출까지 갚아야 하는 서민·기업의 한숨이 깊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지역별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가계 대출 연체율은 0.89%, 기업 대출 연체율은 0.49%로 나타났다. 가계·기업 대출 모두 최근 5년(2019∼2023년) 중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전북지역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 역시 각각 1.11%, 0.54%를 기록하면서 최근 5년 동월 중 가장 높았다. 연체율은 코로나19 이후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밀려오면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가속화되는 경기 침체 상황이 연체율 상승을 재촉한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전북지역 가계 대출 연체율은 0.29%, 기업 대출 연체율은 0.39%로 높지 않았다.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는 각각 0.37%, 0.36%를 기록하고 1년 가량 연체율 상승 속도가 늦춰지고 2022년부터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2022년에는 각각 0.42%, 0.57%로 오르고 지난해에는 3고 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2년 연속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갈수록 심화되는 서민·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금융권이 상생 금융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민생금융지원방안·중소금융권 이자 환급·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 개편 등을 진행했으나 경제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가정주부 정모(62) 씨는 "그동안 받아온 대출을 하나둘 정리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수입이 생기면 쪼개고 쪼개서 갚고 있지만 힘들다"고 토로했다. 도내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한 대표도 "정부·지자체에서 경제적 부담 덜어 준다고 해서 저금리로 대출도 받고 했는데 갚느라 죽을 맛이다. 당장 돈이 필요해서 대출 받았지만 없는 돈으로 인건비 주고 회사도 운영해야 하니 막막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전북지역 매수·매도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 곡선을 타면서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센터가 발표한 2024년 3월 전북지역 증시(증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거래 대금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매수거래대금은 587억 8166만 7400원, 매도거래대금은 1043억 5265만 1800원이다. 지난 2월(매수거래대금 362억 3244만 600원·매도거래대금 329억 4854만 4200원)과 비교해 보면 각각 62.2%, 216.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매수·매도거래가 활발했던 만큼 지난달 전북지역 증시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매수거래대금은 지난 2월 대비 1447억 원(7.24%), 매도거래대금은 1308억 원(6.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달 매수거래대금은 지난 2월과 비교해 1390억 원(15.52%), 매도거래대금은 1117억 원(11.40%) 늘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매수거래대금은 57억 원(0.52%), 매도거래대금은 190억 원(1.73%) 늘어나는 등 코스피·코스닥 모두 활발했다. 전북지역 투자자는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이수페타시스 등을, 코스닥에서는 HLB·알테오젠 등을 매수·매도했다.
전북은행이 4일 전주풍남초등학교에서 JB옐로우카펫 제10호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최용철 전주시의회 의원, 채월선 노송동장, 전승복 전주풍남초 교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조인성 전북은행 전주시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풍남초 앞을 관통하는 기린대로에 위치한 병무청 오거리에 평소 교통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JB옐로우카펫 설치 학교로 선정했다. 전북은행은 전주시와 협의를 통해 아동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횡단보도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JB옐로우카펫을 조성했다. 운전자들이 우회전 시 노란색 공간에 대기 중인 아동들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했다. 오현권 부행장은 "평소 다양한 크기의 차량이 이동하는 오거리 도로에 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이 핀테크·플랫폼 사와 연달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섰다. JB금융그룹은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업무 협약은 지난달 6일 베트남 금융 플랫폼 인피나와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에 이어 베트남 핀테크 기업에 대한 두 번째 투자다. 베트남 증권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JB금융그룹의 베트남 증권 계열사인 JBSV는 오케이쎄와 공동 프로모션·온오프라인 채널 마케팅 제휴 등 협업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우석 오케이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투자 유치)을 통해 금융과 오토바이 생태계를 연결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 이를 발판삼아 동남아시아 타 국가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기홍 회장은 "오케이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해외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핀테크 사에 투자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베트남 증권사인 JBSV 고객 기반 확장뿐만 아니라 타 동남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같은 날 지역 내 기업 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 시장 강자인 웹케시그룹과도 손을 맞잡았다. 투자 대상은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로 하되 협업을 위한 사업 제휴는 웹케시그룹의 국내외 계열사와 추진하기로 했다. JB금융그룹은 계열은행 기업 고객에게 경영 관리 노하우·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금융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J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베트남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적극 협력해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기홍 회장은 "웹케시그룹은 JB금융그룹의 기업 금융·해외사업 분야에서 기술 기반 시장 경쟁력을 높여 줄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의 역할을 할 듯하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J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핀테크 사와의 동반 성장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협 전북지역본부가 신계약환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023년 신협공제 최우수 지역본부에 이름을 올렸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27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된 2023년 공제 시상식·2024년 비전 선포식에서 전북지역본부가 신계약환산 최우수 지역본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보장성·저축성·일반손해·장기공제·농소형조합 달성률·공제판매왕·최우수 지역본부 등 8개 부문에서 총 71개를 시상한 가운데 전북지역본부는 최우수 지역본부와 조합 5개·직원 4명 등 10개의 상을 싹쓸이했다. 일반손해 우수상에는 전주덕진신협, 저축성 우수상에는 인후신협, 장기공제 우수상에는 진안군청신협, 농소협조합 달성률 우수상에는 온고을신협이 선정됐다. 이정헌 고창신협 전무, 김양곤 온누리신협 전무, 조용관 전주삼천신협 상무가 공로상을, 이우인 전주덕진신협 부장이 일반손해 부문 2위를 달성하는 등 개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연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북지역본부는 소통, 능통, 통통의 3통을 통해 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상진신협이 26일 출산의 기쁨을 맞은 조합원 가정에 출생 자녀 명의로 개설된 출자금 통장에 출산 장려금과 어부바 인형·저금통을 전달했다. 출산 장려금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조합의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의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마련했다. 전주 상진신협은 자녀 출산에 따라 첫째 10만 원, 둘째 20만 원, 셋째 30만 원, 넷째 이상 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조합원 가정 출생 자녀 총 28명에게 47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했다. 김현정 이사장은 "전북지역 출산율 저하에 대한 문제 인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출산 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 탄생의 기쁨을 조합이 함께 축하하며 출산의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 상진신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상진신협은 출산 장려금 지원사업 외에 매년 나눔·봉사활동, 아동 청소년 주거개선사업, 장학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신협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전주시 내 새마을금고 2곳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25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전주시 내에 위치한 피합병금고 A금고와 합병금고 B금고는 지난주 전산 합병 절차까지 마무리하고 빠르게 영업을 개시했다. 25일부터 A금고는 B새마을금고 A지점으로 문을 열었다. 나머지 A금고의 지점도 B새마을금고 지점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합병에 따라 피합병금고 A금고 이사장은 퇴임하고 직원은 그대로 B금고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병 이전에 B금고는 본점과 지점 2개를 포함해 3개 사무소를 가지고 있었다. 합병 이후 피합병금고인 A금고의 본점과 지점 2개를 추가로 보유하게 되면서 본점 1개에 지점 5개를 둔 대형 금고가 됐다. 합병은 3월 초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전국 9개 부실 우려 금고 합병에 따른 조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이에 대해 부실 우려 합병이 아닌 고객 이익 증진의 기대가 서로 맞아서 이루어진 자율 합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A금고와 B금고는 이전에 진행된 A금고 합병 금고 공모에서 B금고가 제출한 합병 계획서가 채택되면서 합병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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