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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 증시는 매수·매도거래대금 모두 증가하는 등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3년 11월 주식거래실적(전북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매수거래대금은 1조 5596억 원으로 10월 대비 35.92%(4122억 원) 증가했다. 매도거래대금도 1조 6039억 원으로 전월대비 42.06%(4749억 원) 증가했다. 코스피·코스닥의 매수거래대금은 코스피는 31.88%(1782억 원) 증가한 7372억 원, 코스닥은 39.76%(2339억 원) 증가한 8222억 원이었다. 매도거래대금은 코스피는 42.08%(2306억 원) 증가한 7786억 원, 코스닥은 42.06%(2443억 원) 증가한 8252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전체) 대비 전북지역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은 전월보다 0.03%p 증가한 0.38%를 기록했다. 매도거래대금은 0.05%p 증가한 0.39%로 나타났다. 도내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는 에코프로머티·두산로보틱스에,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시가총액은 10월 대비 13.87%(1조 7366억 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코스피는 월초 미국 FOMC 기준금리 동결에 상승 출발 후 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 발표로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급등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지만 미국 CPI 둔화,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이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제21대 노조위원장으로 제20대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원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치러진 노조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위원장은 찬반 투표 결과 99.03%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19대 노조 수석부위원장, 20대 노조위원장을 맡는 등 10여 년간 노조에서 직원들의 고용 안정, 복지 증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준비하며 몸소 느낀 조합원들의 관심과 사랑, 압도적 지지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 3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강한 힘을 실어 주는 노동조합, 모두가 행복한 전북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21대 집행부 모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과 함께할 21대 노조 집행부는 위상 강화, 현실적인 경영진 견제 기능 강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위한 실질임금 쟁취, 올바른 조직문화 안착, 고용 안정과 실질적 복지 증진을 통한 행복한 직장 실현 등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전북우정청이 노·사 합동 희망나눔 제빵 활동과 사랑의 물품 나눔으로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은 7일 전주시 일원에서 우정노조(위원장 이행무), 공무원노조(본부장 김영선)와 함께 노·사가 합동으로 연말 사회공헌활동 '행복빵빵 사랑빵빵'을 진행했다. 이날 전북지방우정청 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빵 반죽, 빵 굽기, 포장하기 등에 직접 참여해 빵 150여 개를 만들었다. 빵과 함께 방한·생활용품 등을 준비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인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했다. 김꽃마음 청장은 "추운 날씨에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빵과 필요 물품 등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분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도내 우체국은 매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후원물품 지원, 사랑의 집수리·연탄 배달 등 지속적으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주요 지표에서 '양호'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올해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8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양호' 등급을 받아 선전했다. 종합등급 '양호'를 받은 은행은 시중은행 3곳에 불과하지만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이 주요 평가 지표에서 다수 '양호' 등급을 받으며 타 지방은행들보다 앞선 모습을 보였다. 전북은행은 계량지표 항목 중 민원·소송 건수로 평가 받는 '민원처리 노력·소송' 항목과 '금융사고 현황·휴면 금융재산 찾아 주기' 항목, 비계량지표 항목 중 '상품 개발', '상품 판매', '내부통제체계 구축' 항목에서 만 점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판매 후 민원 관리', '직원 교육보상체계', '정보 제공 취약계층 보호 노력' 항목에서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 확대, 고객 불편 청취·처리 위한 '모바일 민원 시스템' 오픈, 휴면 예금·만기 경과 예금 집중 관리·캠페인 실시 등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규정·시스템을 정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와 편리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북은행 점포망을 활용한 금융 경제 교육 실시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그동안 주무부서인 금융소비자보호부가 중심이 돼 전사적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 개선과 소비자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개선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일관되고 지속성 있게 관련 제도와 정책을 실천하며 금융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도내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으뜸봉사왕을 받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전주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분야 으뜸봉사왕 '별빛누리상'을 수상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전주시 관내에 산재해 있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가장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기업을 위해 상을 마련했다. 전북은행은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북은행은 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99개 봉사팀을 운영해 환경·사회복지 관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난대해 발생 시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등에도 동참하고 있다.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 년 걸렸다'는 명언처럼 전북은행 임직원은 봉사와 나눔이 생각에 그치지 않고 몸소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따뜻한 금융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전북은행의 마음이 전북도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서는 상진신협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바구니 나눔에 나섰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이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2주에 걸쳐 전주 신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김장철 장바구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신협중앙회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 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된 행사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준비한 1000여 개의 장바구니를 시장에 방문한 시민과 상인에게 나눠 줬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동시에 일회용봉투 사용 절감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동석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바탕인 전통시장·소상공인이 소비 시장의 변화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 금융인 전주상진신협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18년 연속 금융 분야 무사고를 실현하고 있는 전북우정청이 올해도 금융사고 예방·재산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모의훈련·점검을 실시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은 11월 한 달간 도내 모든 우체국에서 현금피탈 대응 모의훈련·장비 점검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체국 현장의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사고 예방 경각심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점검이다. 도내 우체국 209곳을 대상으로 강도에 의한 현금피탈상황을 가정해 사고 발생 시 직원들의 역할 분담과 개인별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데 집중한 모의훈련이다. 비상벨·가스총 등 방범장비 사용 요령을 숙지함과 동시에 경찰서·경비업체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제 점검 차원에서 마련했다. 김꽃마음 청장은 "직원들의 위기 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장비 점검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은 물론 소중한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는 등 외부 침입으로부터 안전한 우체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자립준비청년 금융경제교육 '나를 위한 씨드(Seed) 머니'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진행한 교육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돼 홀로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부 지원 자립 정착금에 대한 올바른 사용과 관리 등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마련했다. 저축과 소비, 투자, 부자들의 성공 습관 등 돈에 관한 다양한 이론 교육과 동영상 시청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백종일 은행장은 "이번 교육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 활동과 사회 정착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되길 바란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2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전북은행과 고3 수험생이 함께하는 2023 삼삼 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고3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백종일 은행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한명규 JTV 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삼삼 락 페스티벌에서는 밴드 경연과 더불어 인기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밴드 경연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도내 고교 밴드 8개 팀이 참가했다. 경연 결과 안상옥 전주 전일고등학교 교사와 최주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일고등학교, 우수상은 호남제일고등학교, 인기상은 영생·완산고등학교가 받았다. 백종일 은행장은 "수험생 여러분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모두 고생하셨다.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는 잠시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매년 청소년 여러분을 위한 장학·교육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밴드 축제인 생생 락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3 수험생을 위해 '삼삼 락 페스티벌'로 행사명을 정해 행사를 진행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전북지방우정청이 대한노인회 부안지부, 노인공동체 사업장 등 노인 일자리 정책과 관련된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김꽃마음 전북지방우정청장은 23일 부안군 노인 일자리 사업장을 방문해 해당 사업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사업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목한 제품 판로 개척 문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도 부안군 15개 은빛사업영농단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우체국 쇼핑을 통해 전량 판매하기로 했다. 김꽃마음 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의 전국적인 유통·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지역의 노인 상품 판로 확대는 물론 상품 포장·홍보 등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북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부실 개별금고 대상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북지역 금고 일부가 전년 대비 연체대출금 비율이 치솟는 등 경영지표가 악화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경영 혁신안을 통해 내년 3월까지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합병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10%를 넘는 곳은 2곳, 9% 대는 3곳, 2021년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곳은 2곳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6월 기준 경영공시 성적표는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도내 새마을금고 60여 곳에 대한 경영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연체대출금 비율(연체율)이 10%를 넘은 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2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배 늘었다. 연체율이 10%를 넘진 않지만 5%를 넘어선 곳도 무려 20여 곳에 달했다. 이중 9% 대는 2곳이다.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공시하는 경영실태평가에서 경영개선이 필요한 등급으로 분류되는 3등급 이하는 8곳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A금고가 19.28%로 가장 높았다. 해당 금고는 지난해 6월에도 11.65%로 높은 편에 속했지만 일 년 새 8% 가까이 치솟았다. 높을수록 돌려받지 못할 여신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손실위험도가중여신비율도 40.67%로 높은 편에 속했다. B금고(3.29%→12.36%), C금고(3.4%→11.94%), D금고(7.46%→11.86%), E금고(5.24%→11.37%) 등이 뒤를 이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뱅크런' 상황 등을 우려해 금고 수·금고명 등은 상세히 밝히기 어렵다. 연체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부실금고'로 분류하기보다는 금고별 상황을 고려해 개선 상황, 경쟁력, 가능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돼 합병되더라도 고객의 예적금·출자금 등은 전액 완벽히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연체율·대형 금고 등 위험이 큰 금고에 대해서는 검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글로벌 핀테크사인 니움(Nium)과 해외송금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협약을 통해 니움과 해외 송금 서비스 제휴를 위한 IT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니움 제휴를 통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이고 저렴한 수수료, 실시간 송금 처리, 다양한 수취 국가·현지 통화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은 "니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당행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대출과 맞물려 외국인 송금까지 책임질 수 있는 논 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 금융을 위한 제반사항을 구축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융 취약계층인 외국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정우회(회장 심상만)가 지난 17일 전주 경기전·전라감영 등 한옥마을 일대에서 어울림 한마당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 간 소통을 통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인생 후반전 삶의 무게를 덜어 주면서도 1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앞둔 전주 한옥마을을 알리고자 마련한 행사다. 매년 가을이면 연례적으로 실시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했다. 심상만 회장은 "그동안 국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독감 등 유행 시기에 회원들의 건강을 고려하고 전주 한옥마을에 활기가 넘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이야기가 있는 한옥마을에서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의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열린 2023 전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에서 백 은행장이 전북 100호(전국 3257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앞서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초 취임한 백 은행장은 평소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다양한 봉사활동 등에 참여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북에서 100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이웃사랑 실천을 인정받았다. 백 은행장은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실천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전북은행의 마음이 전북도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자의 마음과 성금이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이 지난 16, 17일 이틀간 전주상진신협 본점에서 사랑의 김장·이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석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전주상진신협 홍보위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주상진신협 봉사단은 5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도내 저소득 장애인·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장 김치뿐만 아니라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열 매트와 이불 30여 채를 지원했다. 김동석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맛있는 김치와 따뜻한 이불을 나눌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 매년 임직원과 홍보위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겨울철 나눔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이웃과 함께하는 전주상진신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상진신협은 겨울철 나눔 활동, 출산 장려금 전달, 취약계층 주거활동 개선, 이웃돕기성금 전달, 소상공인 지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새마을금고가 부실 개별금고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지역 새마을금고도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여름 새마을금고 뱅크런·합병 문제가 대두됐을 당시 지역 금고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지난해 말 기준 지역 금고 60여 곳 중 두어 곳이 연체율 10%를 넘어서고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합병 문제를 두고 더욱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전북지역 대출 채권 총량 자체가 크지 않아 연체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금융 소비자의 불안감은 여전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앞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최근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한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현재 완전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내년 3월까지 합병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새마을금고의 경영 혁신안에 따르면 구조조정의 원칙·기준을 재정비하고 부실금고 퇴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금고 경영 합리화를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미 부실화된 금고 외에도 경쟁력이 취약해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금고를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하고 구조 개선(합병·청산) 대상에 포함한다. 이중에서도 합병명령을 받은 금고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경영지도에 착수할 예정이다. 단순히 연체율이 높은 금고가 아닌 고연체율·지속적 손실로 경영개선이 어렵거나 500억 원 이하 소규모 금고 중 지속해서 자산이 정체·감소되는 금고 등 종합적인 기준에 따라 합병을 진행한다는 의미다.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돼 합병 절차를 밟게 돼도 고객의 예적금·출자금 등은 전액이 완벽히 보장될 전망이다. 현재 구조개선 대상을 파악 중이며 이후에도 해당 지점 공개는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부실금고에 대해 파악·리스트 중이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우려해 금고 수·금고명 등은 밝히기 어려울 듯하다. 단순히 연체율이 높다고 해서 '부실금고'로 지정하기보다는 개선 상황, 경쟁력, 가능성 등 금고 내부 사정을 고려하는 등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건전성·금고 감독체계 강화를 위해 상시 감독·검사체계 강화로 위험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상시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연체율·대형 금고 등 위험이 큰 금고에 대해서는 검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놓인 만큼 문제를 극복하고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는 목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후원으로 운영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이 지난 14일 전주 한일고등학교를 찾아 '2023 JB인문학 강좌'를 운영했다. 이날 강연은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삶: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나는 지방대 시간 강사다>, <대리사회>, <훈의시대> 등의 저자·북크루 대표인 김민섭 작가가 나섰다. 시간강사로 8년을 보내고 아르바이트 생활과 대리기사로 일했던 시간을 중심으로 각 도서에 담은 본인의 인생 기록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 12월 초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일명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소감을 이야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작가는 "타인에게 따듯한 동정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에게 다정한 사람이 돼 연결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주위를 둘러볼 줄 아는, 둘러볼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의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공감하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활동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81회에 걸쳐 76개 교 2만 682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은행권의 뿌리 깊은 관행으로 꼽히는 '꺾기'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 국내 15개 은행(씨티은행 제외)의 중소기업 대상 은행별 꺾기 의심 거래 건수는 5만여 건,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6조 9303억 원 수준이다. 이른바 '꺾기'는 은행권이 대출해 주는 조건으로 예적금, 보험, 펀드 등 은행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건전하고 구속성이 강한 행위를 의미한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중소기업 대상 은행별 꺾기 의심거래 현황(건수·금액)'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꺾기 행태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꺾기' 의심거래는 여신 실행일 전후 1개월 초과 2개월 이내 중소기업·대표자가 은행의 예금 등 금융상품에 가입한 경우로 의심일 뿐 실제 '꺾기' 행위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외국계 은행(SC제일)·6대 지방은행(전북·광주·경남·대구·부산·제주)·특수은행(기업·수협)·산업 등 국내 은행 15곳의 꺾기 의심 거래는 4만 8377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1만 1090건(2조 7786억 원)으로 가장 많은 의심 거래가 있었다. 지방은행 중 1위는 대구은행(2578건·746억 원)이며 부산은행(1696건·1049억 원), 경남은행(1158건·1005억 원), 전북은행(1033건·337억 원), 광주은행(900건·385억 원), 제주은행(240건·7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행의 '꺾기' 의심거래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건수 자체는 줄어들고 있다. 2019년 3174건(331억 원), 2020년 3663건(360억 원), 2021년 3097건(427억 원), 2022년 1436건(299억 원)으로 조사됐다. 박재호 의원은 "대출기관이라는 우월적 지위로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나가는 행태가 중소기업을 울리고 있는 셈인 만큼 은행 자체의 자성과 금융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북은행 안전관리부 소속 직원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안전관리부 조성빈 차장은 지난 9일 전주덕진소방서에서 열린 제61회 소방의 날 행사에서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조 차장은 1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인 전북은행 본점의 소방안전관리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방안전·화재 예방, 관련 근무자 교육, 안전시설 점검, 화재대피훈련 실시 등 소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주 덕진소방서는 조 차장이 각종 훈련·점검에 성실히 임해 전북은행 본점 건물의 소방안전관리가 매우 우수하게 수행되고 있다고 판단, 소방청장 표창을 적극 추진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화재대피훈련과 직원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 전북은행 본점 외에 영업점에서도 소방 훈련·교육을 강화해 당행 이용 고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금리·물가 기조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면서 가계 살림도 열악해지고 있다. 대출 연체율 증가는 물론 이른바 대출 '오픈런' 현상까지 일어나는 등 팍팍한 살림살이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개된 최근 4년간(2019년 12월∼2023년 8월) 전북 예금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증가·감소를 왔다 갔다 하며 0%대를 유지했다. 올해 4월에 들어서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섰다. 상승세를 보이던 연체율은 지난 6월 0.99%로 떨어지면서 0%대로 들어서나 했지만 다시 치솟았다. 지난 8월에는 최근 4년 중 연체율이 최고치인 1.25%를 기록했다. 전체 연체율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 등) 대출 연체율까지 더하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 연체율 상승만이 문제가 아니다. 서민금융상품까지 인기다. 연 이율 15.9%로 법정 최고금리(20%)에 근접하는 햇살론15부터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상품까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햇살론15보다도 연체 등을 이유로 햇살론15 이용도 어려운 서민을 위한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상품에 서민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런(문 열자마자 달려간다는 의미의 신조어)이 기본이 됐다. 불법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이 불가피해진 서민들이 최저신용자특례보증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상품의 상품 취급 규모는 매달 70∼80억 원에 달하지만 3일 안에 모든 신청이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는 많지만 공급처가 적은 탓에 전북은행에도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대출 연체율 증가와 더불어 서민금융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현재 서민 살림살이가 얼마나 고달픈지 짐작하게 만드는 현상이다. 고금리에 따라 대출 연체율이 늘어난 데 이어 고물가에 따라 소비까지 줄어드는 등 서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가계 살림, 돈 걱정에 고민이 깊다. 익명을 요청한 정모(54·전주시 덕진구) 씨는 "들어오는 수입이 한정돼 있다 보니 가끔 걱정도 된다. 물가가 비싸서 장보는 것도 힘들고 금리가 오르니까 대출 이자 내는 것도 버겁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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