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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위 ‘한국의 대표남성’이라 할 만한 21명을 비교분석한 본격적인 심리보고서 ‘남자vs남자’에 이은 정신과 의사 정혜신의 두 번째 심리평전이다. 십여년간 8천명이 넘는 내담자들을 상담했던 그는 모든 사람이 대단하다고 느끼며, 동시에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외적으로 이룬 성취나 사회적 위치를 감안하면 ‘대단하다’는 소리가 절로 터져 나오지만, 휘장을 걷고 한 발짝만 안으로 다가서면 대단한 사람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반복해서 체험했기 때문이라 한다. 작가는 정신과 의사로서 사람을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잣대인 ‘모든 인간은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라는 지극히 간단하고 소박한 명제를 통해 정몽준vs이창동, 이인화vs김근태, 이명박vs박찬욱, 심은하vs김민기, 박근혜vs문성근, 나훈아vs김중배, 김수현vs손석희, 김대중vs김훈 등 모두 16명의 유명인을 분석해 보인다. 글을 쓰는 동안 반드시 해당 인물의 사진 한 장을 컴퓨터 앞에 붙여놓고 중간중간 그 사람이 이 글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물으며 한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잃지 않으려 애썼다는 작가는 마치 땅굴을 파는 심정으로 이 책을 펴냈다 한다. 막상 반상회나 모임에 나가면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이른바 ‘자세잡기’가 수월치 않아 다른 사람의 속내를 들여다 보며 이렇게 저렇게 추론하는 일을 오히려 재미있어 하는 전형적인 정신과 의사 정혜신. 그가 분석한 16명의 ‘속내’를 같이 들여다 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
“선생님, 도라지는 음식이에요? 약이에요?”“도라지 뿌리로는 나물, 생채를 해 먹을 수 있지만, 감기, 기침 등에 처방하려고 한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단다. 그런데, 얘들아. 도라지꽃에 얽혀있는 재밌는 전설을 알고있니?”“뭔데요?”“옛날에 도라지라는 소녀가 오빠랑 단 둘이 살고 있었단다. 오빠가 중국에 공부를 하러가자 도라지는 깊은 산 속 절에 들어가서 오빠만을 기다렸지. 세월이 흘러도 오빠가 돌아오지 않고 도라지는 어느새 할머니가 되었어. 하루는 높은 산에 올라가 오빠 생각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도라지야!” 하는 소리가 들렸단다. 오빠가 돌아왔지만, 깜짝 놀란 도라지는 뒤를 돌아보다 그만 아래로 떨어져 죽게 됐단다. 그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 바로 도라지꽃이야.”따뜻한 봄빛이 쏟아지는 교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들꽃이야기가 꿀맛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김용규(56·전주지곡초등학교) 이상견씨(53·전주화산초등학교)가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들꽃여행」(신아출판사)을 펴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활동을 하며 맺은 인연이 15년. “판사, 의사 될 준비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변 자연 현상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2년 전부터 마음을 모아 준비한 책이다.“어린이들은 꽃을 좋아합니다. 어쩌다 아이들과 같이 들판에 나가면 들꽃에도 각각 이름이 있고 거기에 얽힌 애달픈 사연과 전설을 들려주면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금방 진지해져요. 어쩌면 자신이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지금까지의 책들은 용어 자체도 어렵고 설명이 너무 많아 아이들에게 적합치 않았다”는 이들은 학문 위주의 도감 형식에서 벗어나 75과 357목의 들꽃에 눈높이를 낮춰 다가서고 있다. 20여년 취미로 해온 사진 실력도 이 책을 통해 발휘됐다. 직접 찍은 우리 산과 들의 풍경을 넣고 식물들이 자라나는 생태 현장을 담았다. 전주수목원 소재현씨의 감수를 받아 같은 과끼리 들꽃들을 분류해 이해를 돕고, 들꽃 이름의 유래나 꽃에 얽힌 전설, 꽃말을 넣어 지루하지 않게끔 재미를 더했다. 행여 들꽃과의 첫 만남을 아이들이 낯설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엄마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들에 나가 도시락만 먹고 올 게 아니라, 발 밑에 피어난 들꽃을 관찰하면서 아이들의 탐구력과 조사능력도 키울 수 있죠.”“들꽃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아내의 심상치 않은 눈초리부터 만만치가 않았다”는 이들. 열매와 꽃, 버섯, 이끼류도 아이들 눈높이로 세세하게 분류해 정리해 놓고 싶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이다.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3건이 추가로 지정됐다. 전북도는 지난 4일 무형문화재 지정·심의를 위한 전북도문화재위원회를 열고 한지발장의 유배근, 판소리 흥보가의 김연임, 그리고 순창농요들소리보존회(회장 김봉호) 등 3건을 신규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24종 58명에서 25종 60여명으로, 보유단체는 6개 단체에서 7개 단체로 각각 늘었다.전북도는 이들 신규 지정 3건을 포함해 향토술 담그기(백화술) 등 모두 4건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문화재 지정의 공공성 및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비디오자료와 보유자의 작품을 제출토록 했었다.한편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에게는 전수활동비(매월 개인 60만원, 단체 20만원)와 공개행사비(연 1회 개인 140만원, 단체 200만원)가 지원되며, 보유자의 전수장학생에게는 전수장학금(매월 10만원)이 지급된다.
수탁기관 공모가 진행 중인 전주역사물관의 민간위탁 사업설명회가 7일 오후 2시 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열린다. 전주시 백종현 전통문화시설관리과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역사박물관의 운영방향, 공모 서류작성 요령, 유물보관 실태 등이 소개된다.1200년의 전주 역사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향후 운영 방침을 정한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수탁 신청을 받는다. 수탁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형식)이 특별기획전 ‘왕의 초상-경기전과 태조 이성계’(5월 17일∼6월 30일)에 시민 참여 코너를 마련, 경기전 관련 물품을 수집한다.전주를 넘어서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태조어진(보물 931호)과 경기전(사적 339호)을 조명한 이번 전시에서 시민 참여 전시 코너는 ‘추억 속의 경기전’.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경기전 관련 기념사진과 기념물, 문학작품, 기록물, 신문기사 등을 수집, 전시 후 반환한다.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3) 220-1026
미륵사지유물전시관(소장 김봉선)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Ⅲ-고려에서 조선시대 중기까지’란 주제로 제3회 토요전통문화강좌를 연다.‘고려 건국과 귀족사회(김갑동 대전대 교수)’ ‘무신난과 무신정권(김당택 전남대 교수)’ ‘고려의 대외정책(하태규 전북대 교수)’ ‘조선의 건국과 양반관료 사회성립(이동희 예원대 교수)’ ‘사림세력의 등장과 사회변화(최이돈 한남대 교수)’ ‘조선 전기의 대외관계(하우봉 전북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답사로 진행된다. 강좌 일정은 4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홈페이지(www.mireuksaji.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7일부터 4월 5일까지 팩스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3) 840-3772
도 무형문화재인 판소리 명창 이일주씨(69)가 ‘수궁가’ 완창을 담은 음반을 내놨다.지난 95년 ‘춘향가’ 완창 음반에 이어 2003년 ‘심청가’와 ‘흥보가’ 전집을 발매했던 이 명창의 이번 음반은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 녹음의 네번째 작품. 올 연말에는 ‘적벽가’ 전집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다섯바탕 완창 녹음이라는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판소리 다섯바탕을 모두 완창한 명창으로는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로 유명한 고(故) 박동진, 국립창극단 초대 단장을 역임한 고(故) 김연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김연수제 춘향가 기예능보유자인 오정숙,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예능보유자인 안숙선, 그리고 이일주 등이 있다. 이 중 다섯바탕 완창을 음반으로 남긴 인물은 현재까지 오정숙이 유일하다. 특히, 오정숙을 스승으로 모신 이일주의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에 이은 전집 녹음 작업은 더욱 관심을 끈다. 충남 부여 태생인 이 명창은 당대를 풍미한 판소리 대가의 후손. 서편제 소리의 국창 이날치가 증조부며 아버지인 이기중 역시 소리꾼이다.수리성과 철성을 함께 지닌 보기 드문 소리꾼으로 꼽히는 이 명창은 박초월 김소희 오정숙 등 당대 최고의 명창을 사사했다.
민살풀이의 명인 장금도씨(77)가 예인들의 춤판에 초대됐다. 8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 남무(男舞), 춤추는 처용아비들’의 특별출연 무대다. 지난해 일곱 예인들이 꾸민 ‘여무(女舞), 허공에 그린 세월’과 마당이 기획한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서울 공연(국립극장)을 통해 살풀이의 아름다운 경지의 감동을 전했던 그의 춤세계를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 올해 ‘희수(喜壽)’를 맞은 그의 무대는 자신이 곧 유일한 전승자이기도 한‘민살풀이춤’으로 꾸며진다. 민살풀이춤은 수건을 들지 않고 추는 살품이춤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그는 수건을 휘두르면 호흡이 깨진다고 해 춤을 출 때 아예 수건을 들지 않는다. 일제시대 김제 만경의 엄청난 미곡이 일본으로 수탈되던 항구도시 군산. 미곡항으로 유흥업이 발달한 이곳 태생인 그는 열두살때 소화권번에 들어가 춤과 기예를 배웠다.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찍 결혼했던 그는 오랜 세월동안 최고 경지의 춤을 묻어두고 살아왔다. 굴곡진 슬픈 인생사 속에서 춤사위 내젓기를 감추어왔던 그는 지난 83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명무전 공연을 통해 민살풀이춤을 세상에 들춰냈다. 장금도가 특별 출연하는 이번 무대에는 문장원 옹의 민속춤인 ‘동래 입춤’ 외에도 김덕명의 ‘양산사찰학춤’, 정인삼의 ‘고깔소고춤’, 이윤석의 ‘덧배기춤’, 하용부의 ‘북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박영수의 ‘목중춤’이 함께 펼쳐진다.
선의 미학, 누드 크로키는 ‘순간의 포착’으로 이뤄진다.짧은 시간 안에 읽어내는 사람의 몸. 신비함에서 비롯되는 묘한 떨림과 긴장감이 화면으로 그대로 옮겨졌다. 제3회 전주누드크로키회원전 ‘힘, 순간의 포착전’이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1분, 3분, 5분 안에 그려진 작품들은 시간의 흐름과 순간의 속도감에서 살아있는 생명의 리듬을 찾고있다. 가슴의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풍만한 엉덩이로 이어지는 선은 아름다움이다. 닥종이의 독특한 질감으로 펼쳐진 누드, 먹의 부드러움과 힘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누드, 거친 선으로 힘을 얻게된 누드 등 작가들이 해석한 누드는 연필, 콘테, 나무토막 등 다양한 재료로 인체미를 찾고있다.이번 전시의 특징은 탄탄한 근육의 묘사로 강인함이 느껴지는 남성 누드다. 손 끝에 더욱 힘을 주고 그린 남성 누드는 회원전을 통해서는 처음 내놓은 작품이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참여작가는 김경희 김명식 김민자 김숙자 박경숙 백금자 유남진 유대영 정해춘 김경운씨. 회원들은 “그동안 연습해 온 것들을 정리하고 전주누드크로키회를 알리는 의미가 있는 전시”라며 “단시간에 포착한 인체의 운동감과 비례감에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보기에 단순해 보여도 누드 크로키는 짧은 시간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는 회원들은 2003년 창립, 매주 수요일 저녁 3시간씩 함께 누드 크로키를 연습해 오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건너편 현대식 건물 호텔에 ‘필리핀 밴드’가 있다면 나즈막한 한옥생활체험관에는 ‘사랑방 콘서트’가 있다.지난달 부터 시작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의 ‘사랑방 콘서트’가 화제다.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매주 토요일 밤 8시 한옥생활체험관 대청마루에서 여는 사랑방 콘서트. 관객들과 호흡하며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콘서트를 리드하는 사회자와 초대손님의 대화는 마치 ‘TV 토크쇼’ 를 보는 듯하다. 지난 2월 19일 ‘사진작가 이흥재와 떠나는 시골 장날 이야기’로 첫 무대를 꾸몄던 사랑방 콘서트는 26일 ‘위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위도 띠뱃굿’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다. 5일 밤에 열린 사랑방 콘서트는 ‘인도로 가는 길’. 인도여행 안내서 ‘우리는 지금 인도로 간다’를 펴낸 정무진씨(53·본명 정창권)가 초대됐다. 먼 나라 얘기지만, ‘떠돌이 생활’ 이력을 가진 여행전문가의 생생한 강의 소식에 찬바람 마다않고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을 맞아 외지에서 온 주말 숙박객과 일반 시민 등이 뒤엉켜 앉은 30평 남짓한 대청마루 안의 손님은 어림잡아 50명은 넘어보였다. ‘시작한다’는 안내와 함께 대청마루 안은 불이 커지고, 즉석에서 들려주는 거문고 소리를 배경 음악으로 삼아 인도의 풍습과 명소를 사진으로 감상해보는 ‘슬라이드쇼’가 10여분간 진행됐다. 사랑방콘서트의 진행자가 된 김병수 전주한옥생활체험관 관장이 무대로 나가 객석에 뒤엉켜 앉은 정무진씨를 앞으로 안내했다.정씨는 장수가 고향. 그와 인도의 운명적인 만남은 고등학교 시절, 감명을 받은 헤르만 헷세의 ‘싯다르타’를 읽으면서 부터 시작됐다. “당장 책을 덮고 인도로 떠날 생각이었지만, 당시 여권을 받기란 쉽지 않았죠.”시간이 흘러 지난 87년 미국 이민길에 오른 그는 3년 여 미국생활을 접고 90년 인도로 향했다. 무작정 인도로 떠난 그는 ‘서두를 것 없는 걸음’으로 3년 3개월 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하지 않고 복잡한 나라 인도. 그러나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된 인도인들의 내면을 이해하면서 부터 점점 인도에 빠져들었다고 했다.“‘탄생에서 장성할 때까지’, ‘결혼 후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2세가 장성할 때까지’, 그리고 ‘명을 다할 때까지’ 인도에서는 사람을 4단계 과정으로 나누죠. 인도인들은 3단계 까지를 마치면 모든 의무적 삶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왜, 이런 곳에서 행복하게 사는지’. 그는 인도를 이렇게 정리했다. “내세를 믿는 인도인들은 주어진 현실에 만족합니다. 전생에 따라 결정지어진 삶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만큼 타인에 의한 상실감도 적죠.”정씨의 안내로 하룻밤 참가자들이 떠난 인도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었다. 천혜의 자원이나 명소만으로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인도에 관한 궁금증들이 속속 풀렸다.인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인동호회’를 설립한 정씨는 현재 ‘인도로 가는 길’ 여행사 대표를 맡고 있다.한옥생활체험관의 ‘사랑방 콘서트’는 12일 ‘권혁대씨와 함께 떠나는 춘향가 여정’, 19일 ‘차이야기’, 26일 ‘렉처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전 전주MBC 사장 유희근씨(59)가 군산 호원대학교와 광주 호남대학교 겸임교수로 임명됐다.1970년 전주MBC에 입사, 30여년 동안 방송 현장의 중심에 서있었던 유씨는 경험을 살려 ‘현대사회와 대중문화’ ‘방송의 이해-텔레비전을 중심으로’ 등의 강의를 맡게됐다.전주MBC 보도국 부국장, 기획국장, 홍보심의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1년부터 2004년 4월까지 사장으로 재임했던 유씨는 한국방송학회와 한국방송진흥원 이사를 역임했다. 한국언론인상(1991) 한국방송기자상(1992)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중문화협회 자문위원, 우석대 객원교수, 대명콘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로 가는 길 국경은 없다’ ‘아이디어를 빛의 속도로 전파하라’ ‘뉴스데스크에서 못다한 이야기’ 등이 있다.
“통역 없어요? 빨리 연락 좀 취해 보세요!”영화 상영 5분전, 제3세계 언어를 쓰는 감독이 무대인사를 위해 상영관에 도착했지만 통역이 없다면….상영 도중 필름이 잘못 연결돼 영화 내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프레스 센터에 기자의 아이디 카드가 없다면…. 영화제 기간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비만이 프로정신이다. 5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05전주국제영화제 제6기 자원봉사자 전체교육. 영화제 자원봉사자로 처음 활동하게 된 이들이 대부분인 올해, 전체교육은 역할극 중심으로 진행됐다. 역할극은 각 팀마다 영화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던져주고, 그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배워보는 시간. 능숙하게 상황을 처리하는 ‘자봉 2∼3년 차’를 보며,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자봉 초보’들은 영화제 전까지 남아있는 2∼3차례의 세부교육을 위로 삼는다. 따뜻한 봄날을 노란색으로 물들일 6기 자원봉사자들의 첫 만남이었던 이날 전체교육에는 갑작스럽게 내린 함박눈에도 263명 중 250여명이 참석하는 열기를 보였다.자원봉사자 매니저 유현주씨의 사회로 진행된 전체교육은 자원봉사자 활약상을 담은 ‘빛나는 노란잠바’, 정수완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설명한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소개’, 영화제 관련 퀴즈를 맞춰보는 ‘찍어요∼ 영화제 상식 퀴즈!!’, 각 파트별 미팅 등이 이어졌다. 김건 사무국장은 “노란 점퍼로 알려진 전주영화제의 자원봉사자는 친절과 미소로 관객과 게스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며 “6기 자원봉사자들만의 뜨거운 열정을 모아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를 만들어 나가자”며 자원봉사자들을 환영했다."영화제 통해 한국과 친해질터" 일본 자원봉사자 츠치다 나오코“자원봉사자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서 걱정이 됩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한국 친구들이 많이 도와줄 거라고 생각해요.”2005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 일본인 유학생 츠치다 나오코씨(21·기획운영팀). “영화제 자원봉사자를 했던 친구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해서 겁없이 도전했다”는 그는 영화제를 통해 무엇보다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한국을 좋아해 한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는 츠치다씨는 대학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지난해 9월 동북대에서 전북대 문화인류학과 교환학생으로 왔다. 그는 “자원봉사자에 합격된 뒤 부쩍 한국영화를 많이 보고있다”며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어려운 작품은 이해를 못하지만, 대신 ‘어린 신부’ ‘B형 남자친구’ 등 코미디 영화를 즐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영화제를 보러갔다 티켓이 없어 되돌아 온 적이 있는데, 이번 전주영화제에서도 영화 보기는 틀린 것 같아요. 그래도 일본에서 한국 연예인들이 인기가 많은데, 영화제를 통해 유명한 감독과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네요.”티켓팅과 상영관을 지원했지만 기획운영팀에서 일하게 됐다는 츠치다씨. 그는 “활발한 성격을 살려 영화제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처음 한국어를 배울 때는 일본어와 비슷해 쉽게 생각했는데, 점점 어려워져요. 오늘 전체 교육도 답답한 점이 많았지만, 영화제가 시작되기 전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거예요.” 츠치다씨의 꿈은 한국과 일본 언어에 대해 연구하는 것. 그는 “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주말 인도로 떠나볼까.’매주 토요일 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 생생한 이야기 세상을 만들어가는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이 5일 사랑방콘서트를 ‘인도 여행’으로 꾸몄다. 갠지스강, 라자스탄의 사막, 고아해변 등 최근 배낭족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험난하지만 아름다운 나라 인도. 인도여행안내서 ‘우리는 지금 인도로 간다’를 펴낸 정무진씨(본명 정창권)가 인도에서의 떠돌이 생활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 한국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를 내기까지의 과정 등을 풀어놓는다. 전북 장수가 고향인 그는 지난 90년 돌연 미국 생활을 접고 인도로 떠난 게 인연이 돼 인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한인동호회’를 설립했고, 현재 ‘인도로 가는 길’ 여행사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한옥생활체험관 대청마루에서 펼쳐질 사랑방콘서트는 김병수 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노선미씨의 거문고 공연도 마련돼 있다.
도법 스님 ‘탁발 순례’ 재개남원 실상사 전 주지인 도법 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 탁발순례단이 도보 순례를 재개했다.지난해 3월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해 제주와 경남지역 순례를 마친 탁발순례단은 2일 전남 광양시청 앞에서 ‘2005 생명평화 탁발순례 출정식’을 갖고 다시 도보 순례길에 올랐다.3년 간의 일정으로 전국 순례에 나선 탁발순례단은 오는 7월까지 전남지역을 차례로 돈 뒤 8월 중순부터는 대구·경북지역을 찾을 계획이다. 레지오 마리애 도입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천주교 전주교구는 6일 낮 12시30분 전주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레지오 마리애 도입 5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21세기의 레지오 마리애 운동’을 주제로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은 레지오 마리애 운동의 기본정신을 되새기고 새시대에 맞는 방향성을 재모색해 보는 자리. 전주교구 김광태 신부의 설명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부산교구 최경용 신부와 전주교구 김선태 신부가 각각 ‘레지오 마리애 기본정신’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정신’을 주제로 레지오 마리애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다. 레지오 마리애는 1921년 아일랜드에서 창립된 세계 평신도 자원봉사 조직. 겸손과 순명정신으로 이웃봉사와 영적인 구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레지오 마리애는 국내에 6·25전쟁 직후인 1953년 도입됐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오는 5월 5일 레지오 마리애 도입 50주년 신앙대회를 준비중에 있다. 다니엘축복기도대성회전주 순복음교회가 주관하는 새봄맞이 다니엘축복기도대성회가 8일부터 28일까지 장수금식기도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도대성회에는 조용기 목사, 황수관 박사, 황베드로 목사, 임종달 목사, 정도출 목사, 강희만 목사, 김동건 목사 등 총 42명의 목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집회시간은 오전 6시와 11시, 오후 7시. 문의 063) 351-7518전북불교대학 화엄십찰순례전북불교대학 문화재답사반은 13일 화엄십찰순례 5차 답사지로 하동 쌍계사와 구례 화엄사로 떠난다. 이번 답사에서는 12일부터 매화축제가 열리는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을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선착순 40명 모집. 참가비 2만5천원. 오전 7시 전북불교대학 앞에서 출발한다. 문의 063) 226-7878
한국 현대무용의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05한국현대무용뮤지엄’(조직위원장 육완순·김동호)에 우석대 양순희 교수(46)와 전북대 김원 교수(42)의 작품이 초대됐다. 지난 28일 개막, 9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현대무용뮤지엄’은 국내 현대무용 안무가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이를 레퍼토리화하고 역량있는 안무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한국 현대무용의 축제다. 특히 양교수와 김교수가 참여하게 된 ‘반세기간의 우수작품 갈라 및 초청공연’은 무용계 설문조사와 평가를 통해 안무가를 초청하는 자리여서 참여의 의미가 더욱 크다. 5일 오후 6시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양교수의 ‘꽃을 본 남자’는 여성성이 강한 남자가 그를 둘러싼 사회와 다른 남자들의 시선 안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석남, 이준철, 박세광씨 등 남자무용수들의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표현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2002년 초연작. 김교수의 2004년 초연작 ‘Being Involved’는 지난 2일 오후 6시 이미 소극장 무대에 올랐다. 박영준씨와 듀엣으로 직접 공연에 나선 김교수는 깊은 사유가 담긴 몸짓으로 공간에서의 존재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줬다. 움직임에 따른 에너지 흐름의 변화를 나타내 주목받은 무대였다.현대무용의 표현가능성과 다양한 소통이 있는 ‘한국현대무용뮤지엄’은 45편의 공연과 학술행사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과 새로운 지평’(5일 오후 1시 문예진흥원 미술관 세미나실), 전시 ‘한국 현대무용 반세기 기념 무용 사진전’(9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로비) 등을 열고, 도서 ‘한국현대무용, 그 얼굴들’을 편찬한다.
동양철학의 권위자 심천 이강오(1920∼1996) 선생. 그는 세월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고직식함과 집념으로 언뜻 ‘골동품’을 연상시키는 풍모를 지니고 있지만, 한국 신흥종교를 학문적으로 분류하고 연구한 개척자였다. 사단법인 전북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치백)가 한국 신흥종교 연구의 선구자 이강오 전 전북대 교수를 특집으로 전라문화연구 제16집을 펴냈다. 전북향토문화연구회의 초대 회장을 맡았던 이교수의 추모 8주기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특집은 이교수의 삶과 학문적 성과가 상세히 담겨있다. 특히 1993년 월간지 전북시대 2월호에 게재됐던 기사는 송준호, 김준영 전 전북대 교수와 함께 ‘3대 명물교수’로 불렸던 이교수의 인간적 면모를 전하고 있다. 이번 논문집에는 이교수의 ‘한국의 신흥종교’ 외에도 김재영 전북대 명예교수의 ‘이중환의 ‘택리지’에 대한 소고’, 이정덕 전북대 교수의 ‘전라북도 지역정체성과 장소마케팅의 검토’, 박순호 원광대 교수의 ‘전라도 지역의 구비문학 현지조사’ 등이 실려있다.목적지에 대한 사전 조사와 연구 끝에 올해로 여든여덟 차례 실시한 최병운 박사의 ‘향촌문화탐사’와 월간 전북문화 축쇄판도 소개돼 전북 향토문화 연구자료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인간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조각이 현대미술의 중심 뉴욕 시장에 섰다. 조각가 김동헌씨(49)가 6일까지 미국 뉴욕 자비트(Javits)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아트엑스포에 초대됐다. 순수미술과 상업미술로 양분되는 미술시장에서 뉴욕 아트엑스포는 상업미술을 표방하는 미술품 박람회의 성격이 강하다. 갤러리 미즈 추천작가로 소개된 김씨는 돌에 대한 기질적 관심과 대리석 질감에 대한 애착으로 차가운 돌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대리석과 청동을 재료로 풍요로운 인체비례, 조각상의 여유로운 얼굴 표정, 잔잔한 미소 등 백제인들의 예술성이 담겨있는 작품들을 내놓았다.김제 출신으로 전북대 미술교육과와 홍익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전주대 출강중이다.
나무의 이력서 나이테. 해를 거듭하며 늘려가는 나무의 나이테는 사람에게는 인생의 연륜이다. 오랫동안 천착해 온 작품세계에서도 선명한 나이테를 남겨온 중견작가들이 그림을 가운데 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결·나이테’전. 500호 이상 대작 중심으로 가졌던 2003년 첫 전시 이후 회원들은 지나온 세월만큼 규모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1실과 2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풍경들은 모두 9m 이상되는 대작들. 구도에서 느껴지는 안정과 일탈, 거친 마티에르와 서정적인 붓의 흐름, 서양화 안에서 많은 것들을 찾아내려는 작가들의 고민이 작품마다 담겨있다. 참여작가는 강정진 고상준 국승선 김두해 김부견 김윤진 김재수 박상규 양만호 이동근 이성재 최원씨. 이미 지역 화단에서 중견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작가들의 시선은 ‘대둔산 바라봉’ ‘모악의 아침’ 등 전북의 소박한 풍경에 머물다가도 ‘천불천탑’ ‘중언무언’ 등 철학적 사색으로 옮겨가며 구상과 반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든다.회원들은 “봄이 오는 길목에 겨울의 그림자가 남아있듯 ‘결·나이테’ 회원들 모두 옛 꿈을 간직하고 있다”며 “오랜만의 전시인 만큼 회원들의 변화된 작업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자리잡기 위한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형식)의 한해 시작이 바쁘다.간부들이 박물관 안내를 맡는 ‘안내데스크 체험근무제’를 실시하며 문턱을 낮췄던 전주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맞는 올해, 고고실과 민속실을 시작으로 상설전시실을 개편하고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소규모 행사 등을 위한 무료대관업무 확대 등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전주박물관이 지역 정체성을 찾는 전시와 연구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 확대, 홍보역량 강화를 통한 박물관 이미지 제고 등을 주요 목표로 한 2005년 주요사업계획을 내놓았다.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에 나선 전주박물관의 가장 눈에 띄는 기획은 특별전. 5월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를 상징하는 ‘왕의 초상전-경기전과 태조 이성계’와 10월 전북의 역사와 문물을 정리하는 여섯번째 역사문물전 ‘정읍전’으로 전북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관람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뮤지엄’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도 엿보인다. 박물관 회원을 모집해 새로운 정보를 발송하고, 시민들의 평가를 박물관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 주 5일제 대비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 해설과 문화유산대학, 가족 대상 ‘엄마아빠 박물관 가요’ 등 주말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고, 일방적인 정보 발송지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세시별 전통문화축전을 열고 지역문화행사를 유치해 박물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찾아가는 박물관,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소외계층에게 전북의 역사를 전하기 위한 시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전통문화교육 시범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역시 중요한 과제로 주어졌다. 향토사·문화사 중심으로 어느 학교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일반화된 프로그램이나 교재 등을 만들고, 교사들을 위한 역사와 문화재 교수법도 연구한다. 발간사업도 활발하다. 90년대 중반 실시, 3천여점의 유물을 확보한 군산 여방리 발굴조사보고서와 간찰도록, 상설전시도록을 준비 중이며, 박물관의 중요 소장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상품으로 제작한 그림엽서는 이미 발간했다.유형식 관장은 “전국 지방 박물관 중 전주박물관이 소장문화재, 프로그램 등에서 경쟁력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특성을 파악해 그에 맞는 특별전과 사회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보와 정보전달을 통해 박물관 이미지를 향상시키기로 한 전주박물관은 관람객을 세분화시켜 각 수준에 따른 안내체계를 만들고 국문 홈페이지를 시청각자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전주MBC(대표이사 박병선)가 신입·경력 사원을 공채한다.모집분야는 카메라(정규직·경력직), 방송기술(정규직), 아나운서(남)와 C·G(전문계약직).전공제한은 없지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학력 이상이어야 하며, 197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야한다. 단, C·G직은 2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학력 이상이면 되고, 카메라 경력직은 197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지상파 방송사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원서 교부 및 접수는 7일부터 12일까지. 홈페이지(http://www.jmbc.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 영어 성적 증명서, 경력증명서 등과 함께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C·G 직종은 포트폴리오를, 카메라 경력직은 10분 이상 촬영한 베타 테이프 작품 1점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카메라, 방송기술 정규직은 종합교양·전공·실기·실무면접, 카메라 경력직은 서류전형 및 작품심사·실기·실무면접, 아나운서(남)는 카메라 테스트·종합교양·논술·실무면접, C·G는 작품심사·종합교양·전공·종합실기·실무면접을 거쳐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문의 063) 220-8013∼5
군산 선유도 해역서 조선시대 유물 220점 추가 발굴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아트컴퍼니 두루 '런어비스', 뮤지컬 불모지 전북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사라지는 것의 쓸쓸함과 공허함…박찬웅 사진전 제35보병사단
그림에 정신을 담아내다... 미술관 솔, '해강 김규진․보정 김정회 사제 전'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전하는 '조화와 공존'⋯관현맹인전통예술단,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
군산 영광선교합창단, 스승‧제자가 함께하는 정기음악회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