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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충사선문화제, 젊고 역동적인 행사로 추진

올해로 41회를 맞는 소충사선문화제가 기존에 펼쳐온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참여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겨냥한 새로운 기획으로 치러진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산과 강과 인심이 만나는 환경축제'. 청정임실의 이미지를 높이는 취지다. 젊은 층을 겨냥한 역동적인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위원장 양영두)는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토론을 펼쳤다.양위원장은 "최근 임실군 공직사회가 어두운 그늘에 쌓였다”며 "그러나 모든 문제가 마무리 될 시점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군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자”고 당부했다.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치러온 행사와는 달리 규모면에서도 기존의 틀을 벗는다. 소요예산만도 4억9천만원. 추산하고 있는 방문객도 10만명에 이른다. 제전위는 전체 12개 분야에 전국과 지역대회 등 23개 행사를 치르는 이 축제를 통해 임실군의 홍보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방송체계 등의 협조를 이어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소충사선문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열릴 계획. '사선녀 구출작전'등 체험행사와 인터넷 게임사이트와 제휴한 바둑대회가 신설된다.사선대의 가을모습과 야경 등을 바탕으로 하는 가면무도회나 관내를 대상으로 관광벨트를 구성, 시티투어 형식의 구름마차 운행도 기대를 모은다.

  • 문화일반
  • 박정우
  • 2003.08.28 23:02

[한문속 지혜] 시비는 말해서 무엇하랴

단지 꽃이 피고 지는 것이나 바라볼 뿐, 사람의 시비는 말하지 않으려네.但見花開落하고 不言人是非라단견화개락 불언인시비 며칠 전 전주 시내의 어느 표구사에 들렀다가 본 성재(惺齋) 김태석(金台錫) 선생의 작품에서 쓰여져 있던 글이다. 김태석 선생은 항일시대에 주로 활동했던 서예가이자 전각가로서 특히 전서(篆書)를 잘 썼고 전각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전각계에서 선구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但見花開落, 不言人是非!” 정말 운치도 있고 의미도 깊은 글이다. 작품의 한 켠에는 "유당(酉堂)에게 준다”는 쌍낙관(雙落款)이 되어 있었다. 유당 역시 항일시기에 주로 활동했던 전주출신의 서예가로서 성재 김태석보다는 후배이다. 성재나 유당이 살던 이 때만 해도 선배가 후배에게, 혹은 스승이 제자에게, 이렇게 좋은 글을 써서 선물하는 일이 흔히 있었다. 그리고, 결혼이나 회갑 등의 잔칫날에도 으레 시 한 수에 글씨 한 줄이라도 써서 마음을 전달하곤 하였었다. 얼마나 운치가 있는 선물인가? 그런데, 요즈음에는 이런 식의 선물을 주고받는 일은 거의 없다. 잔칫날이면 그저 봉투 하나씩 들고 가서 술이나 밥을 잘 얻어먹고 오면 그만이다. 운치라곤 찾아볼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홀로 숨어 자연과 더불어 살며 단지 꽃이 피고 지는 것이나 바라볼 뿐, 시비는 물론 사람 자체에 대해서도 말을 하지 말아야 할 그런 세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벌써 은행잎가에 노란 테두리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다시, 지는 낙엽이나 바라볼 일이다. 세상 시비는 말하여 무엇하랴! 但:다만 단 開:열 개 落:떨어질 낙 是:옳을 시 非:그를 비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08.28 23:02

[책과 세상] 새로나온 책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08.27 23:02

[주제가 있는 책읽기] 예술가들의 전기

  • 문화일반
  • 최기우
  • 2003.08.27 23:02

원로수필가 전규태 미국체류기 출간

  • 문화일반
  • 최기우
  • 2003.08.27 23:02

[책과 사람] 38년간의 '산성과의 전투적 연구' 결실

동고산성 미륵산성 두승산성 성미산성 위봉산성... 고대부터 조선에 이르는동안 축조되었던 산성들이다. 산성은 서로 만들어진 시기가 다르다하더라도 주된 기능은 외적으로부터 임금과 백성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목적에 있다. 교통이 발달한 지금은 전국방방곡곡 골짜기마다 자동차 바퀴 닿지 않는 곳이 거의 없지만 험악한 산세에 의지해 만들었던 산성은 여전히 땀꽤나 흘리고, 발품 꽤나 팔아야만 이를 수 있다. 고고학자 전영래교수(77, 한서고대학연구소장)가 '전북 고대산성조사보고서'를 펴냈다. 전북지역 각 시군의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산성을 현장답사하고 연구한, 현장보고서다. "고고학에 눈뜬 것도, 내나라 역사와 문화의 가치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도 산성을 통해서였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의 반절을 산성 연구에 바쳤으나 이루지 못한 작업이 더 많아요. 그러니 마음 빚으로 남은 아쉬움이 더 커졌지요."오랫동안 소망해온 연구작업의 결실을 얻은 원로교수의 소감은 뜻밖이다. 분량만 6백70여쪽. 산성마다 실측도와 지형도, 위치도, 그리고 사방 팔방에서 찍은 사진까지 꼼꼼하게 담아낸 이 두터운 보고서로도 마음 홀가분해지지 못한 저자는 훌쩍 지나간 세월에 회한이 더 짙었다. "처음 산성조사를 시작한 것이 65년, 2000년에 마지막 조사작업을 했고, 올해 책을 펴냈으니 38년이 걸린 셈이군요. 전북지역의 1백50여개의 산성 중에서 80개를 이 책에 수록했는데, 좀더 적극적으로 매달렸었더라면 다 할 수 있지 않았겠어요." 고고학에 바쳐온 세월 40년. 재야학자의 고독한 작업을 꿋꿋이 지켜오면서 남다른 자신감과 확신을 잃지 않았던 전교수의 전투적이기까지 했던 열정은 지금 찾아보기 어렵다. 얼마전 녹내장 수술을 받은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어버린 탓이다. 그동안 자료 조사부터 사진을 찍고, 컴퓨터로 편집하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해냈던 그로서는 자료를 읽어내는 일조차 불편했던 지난 1년이 가장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전북 고대산성조사보고서'는 이 힘든 시간속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수록된 산성 80개는 모두 전교수가 발품 팔아 찾아내고 조사한 성과물. 38년 세월이 그 안에 녹아있다. 그의 연구는 '산성학'의 기초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형식학적인 산성 구조의 모델이 거의 제시된 것이라든지, 산성의 변천과정과 유형, 형식 등에 대한 꼼꼼한 분석은 이 책이 갖고 있는 큰 가치다. "산성은 고고학적 역사학적인 배경은 물론, 정치사적 상황을 뒷받침 하는 매우 중요한 사료지요. 그런데도 이 분야의 연구 작업은 미진해요. 유사 이래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옛 무덤과 산성 뿐인데 이들을 도외시하거나 무시한다면 우리 역사와 문화를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길은 차단되지 않겠어요." 산성을 조사하면서 그가 얻어낸 고고학적 성과물도 적지 않다. 70년대 고고학계의 화제가 되었던 '청동기 문화의 연원 논쟁'의 단초를 제공했던 증거도 그 중의 하나. 그는 당시 치열하게 전개된 지상 논쟁에서 "나는 고고학을 하기 위해 권위주의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권위주의와 싸우기 위해 고고학을 하는 것이다"고 맞섰다. 그 반향은 일본에까지 전해질 정도로 뜨거웠다. "고고학은 코끼리 문답이예요. 부분적인 것으로부터 전체를 읽어나가는, 이를테면 복원적인 고찰이 이 학문의 궁극적인 목적이지요.”1년전쯤 그는 전주 고사동 기린오피스텔에 연구실을 마련했다. 96년 대학 강의를 마감한 이후 곁방살이로 전주문화원 한쪽을 얻어썼던(?) 그로서는 더없는 행복이다. '눈이 침침하고 몸도 마음을 따라 주지 않지만'그동안 발표했던 수십편 논문을 정리하는 일만으로로 하루가 짧은 전교수에게 계절은 없다. 늦여름 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넓지 않은 연구실 사방을 빼곡이 채우고 있는 책들이 열기를 더해도.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3.08.27 23:02

[한문속 지혜] 물길, 말길

물을 다스리는 사람은 물길을 잘 터주어 물로 하여금 제 길을 따라 흘러가게 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백성에게 말할 수 있는 여건을 베풀어 백성들로 하여금 말을 할 수 있게 한다.爲川者는 決之使導하고 爲民者는 宣之使言이라위천자 결지사도 위민자 선지사언중국 고대의 역사서인 《국어(國語)》의 〈주어(周語)〉상편에 나오는 말이다. 물길을 제대로 터주지 않고 막기만 하면 결국은 더 큰물이 터져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런데, 막으면 물보다 더 큰 화를 부르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백성들의 입이다. 백성들의 입은 막는다고 해서 막아지는 게 아니다. 눈에서 눈으로 '쉬쉬'하는 입에서 입으로 민심이 전달되어 백성들의 쌓인 불만은 결국 폭발하고 만다. 우리는 과거 독재정부시절에 막혔던 백성의 말이 무서운 힘으로 폭발해 나오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다. 백성의 힘을 보이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힘과 시간과 피와 눈물과 돈을 거리에 쏟아 부었던가? 말을 할 수 있는 길만 잘 터 주었더라면 그렇게 낭비하지 않아도 될 힘과 시간과 피와 눈물과 돈을 우리는 너무 많이 낭비했다. 이제, 한동안 덮여있던 물길이 세상에 다시 드러나고 있다. 청계천의 복원이 바로 그것이다. 물길을 바로 잡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말길이 막혀 말을 못하고 사는 백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언론의 자유를 구실로 삼아 말을 너무 함부로 해서 탓일 정도이다. 물길은 터졌을 때 잘 인도하고 말길은 자유가 보장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백성의 말길을 터주는 것도 위정자의 할 일이지만 제대로 된 말이 세상에 나돌게 하는 것도 위정자의 할 일이다. 말, 막아도 안 되지만 함부로 해서도 안 될 것이다. 爲:할 위 決:물 길 터줄 결 使:하여금 사 導:이끌 도 宣:베풀 선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08.27 23:02

[이희중의 문학편지] 1000권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

이문열씨가 북에서 잘 나가던 아버지 때문에 젊은 날의 꿈을 접어야 했을 때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고 작가가 되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알았다.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그전까지 그는 작가지망생이 아니었다. 지금은 정신적으로 결별 또는 극복했지만 이십 대에 나는 이문열 매니아였다--그에 대해서는 달리 길게 말할 게 있다. 어쨌거나 그후 나는 이 매력적인 진실을 나 자신에게 그리고 문학을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주 되뇌었다. 우리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바로 그 길. '인생이 바뀐다'는 말은 당연히 작가가 되는 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지막 1000권째 책을 덮는 날, 그는 자신과 세상을 그 전과는 전혀 다른 눈으로 꿰뚫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곧 전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다. 아아, 지금과 전혀 다른 나, 그는 내 속에서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닐까.가벼운 책은 너댓 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지만, 무거운 책은 너댓새가 걸릴 수도 있다. 평균을 잡으면 하루에 한 권이 된다.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 빼고 남는 시간을 모두 독서에 투자하면 그렇다. 그렇게 3년을 읽어나가면 1000권이 될 것이다.책의 종류가 문제가 될까? 그렇지도 않을 것이다. 우선 자신이 가장 읽고 싶은 책, 오래 전부터 읽겠다고 별러온 책부터 읽으면 된다. 그렇게 몇 권만 읽으면 그 다음은 저절로 정해진다. 처음에는 문학작품, 특히 소설이 좋을 것이다. 좋은 소설은 처음 열 장만 애써 읽으면 그 다음은 저절로 읽게 만든다. 그리고 어느 단계 이후로는 책의 질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독자에게는 저급한 책을 읽는 일조차도 유익한 정보가 된다.하기야 무슨 일인들, 3년을 꼬박 매달려서 못할 게 있으랴. 밥 먹고 잠 자고 남는 시간에 한 가지 일에만 열중하면, 우리는 웹디자이너도, 열쇠전문가도, 대학생도, 부동산중개업자도, 자동차 정비기사도 될 수 있다. 나는 시인이 되고 싶어하는 젊은이에게 3년 동안 시만 쓰고 읽어보라고 권한다. 다만 1급이 되는 것은 좀 다른 문제이지만.우리 모두는 그 3년을 마련하지 못해 이렇게 사는 것이다. 지금도 나는 꿈꾼다. 3년의 시간을 빼내고 그 동안 책만 읽을 수 있다면 내 인생은 바뀔 텐데.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지도 모른다. 가족과 친지들과 결별하고 어디론가 떠날지도 모른다. 아무튼 지금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신념에 차서 실행하는, 지금과 전혀 다른 나.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그러나 그런 날은 생전 오지 않을 것이다. 직장의 하루를 준비해야 하고, 가족과 대화를 나누어야 하고, 친구들과 술 마셔야 하고, 지인의 경조사에 인사를 거르지 말아야 하고, 피서와 여행을 가야 하는 이 빡빡하고 번잡한 일상에서 어느 평생에 고스란한 3년을 마련할 것인가. 이리하여 우리 인생은 일대전환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하염없이 늙어 가는 것이다.하기 좋은 말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한다. 3년에 천 권은 아니더라도 한 평생에 천 권이라고 읽는 것이 나을 것이다. 지레 포기하고 안 읽지만은 말아야 하겠다. 그래야 인생이 바뀌는 것은 고사하고 뒷걸음질이라고 저지할 수 있을 테니까.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08.27 23:02

무주에 영화촬영지 기념비 설치

  • 문화일반
  • 김원용
  • 2003.08.26 23:02

빛고을의 영화축제를 다녀와서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08.26 23:02

전북청소년연극제 3일부터 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그래, 우리들의 꿈을 펼치자'. 전북연극협회(회장 박병도)가 주최하는 제7회 전북청소년 연극제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미래 전북연극의 주역이 될 고교생들의 신선함을 엿보며 전북연극의 행보를 예감하는 소중한 기회다. 올해 참가팀도 평균을 웃도는 수준. 전주와 무주, 정읍, 익산에서 12개 학교 연극부가 출전해 방학 내내 흘렸을 구슬땀을 털어 낸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중복 작품이 많다는 것. 이만희씨의 '탑과 그림자'와 장소현씨의 '김치국씨 환장하다'가 전주여고와 전주근영여고, 이리고와 무주고에서 선택돼 재미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이 담긴 창작대본도 있다. 지난해 '2002년 여름, 더부도 일기'를 내놓은 유일여고 이수현양은 김수연양과 함께 공동 창작한 '소풍'을 내놨고, 해성고 고찬웅군은 월천중학교 연극반이 공동제작한 작품을 고교생들의 현실에 맡게 각색했다. 또 지난해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김정숙씨(극단 '창작극회' 단원)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다시 한번 창작작품'또랑'을 내놨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지사상인 최우수작품상 1개교와 우수작품상 2개교, 장려상 5개교, 최우수연기상 2명, 우수연기상 6명, 지도교사상 2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지고 특별상으로 희곡 및 스텝분야의 단체 또는 개인에게 전북연극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팀은 10월 27일부터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전북대표로 참가한다. 지난해 전북은 전주여상 연극반 'ING'가 최우수상인 '문화부장관상'과 우수지도자상, 스태프상, 우수연기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전북연극협회 박병도 회장은 "청소년 연극제는 '배우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연극계와 기성연극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 063)277-7440.■ 청소년 연극제 일정날짜/시간 학교명(극단명) 작품명9/3 14:00 전주여고(SINCE1996) / 탑과 그림자 19:00 해성고(P.O.T.B) / 우리 친구잖아9/4 14:00 한별고(이데아) / 귀족수업 19:00 이리고(야누스) / 김치국씨 환장하다9/5 14:00 호남제일여고(하제) / 다녀왔습니다 19:00 유일여고(ID) / 소풍9/6 14:00 무주고(해름) / 김치국씨 환장하다 19:00 전주근영여고(나루지기) / 탑과 그림자9/7 14:00 전주여상(ING) / 또랑 19:00 전주중앙여고(날빛) / 불타는 별들9/8 14:00 온고을여고(산목) / 거꾸로 걸린 그림 19:00 학산여자정보산업고(한우물) / 동리자전

  • 문화일반
  • 최기우
  • 2003.08.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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