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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성공개최 홍보가 관건

오는 10월 고고성을 터트리는 2001세계소리축제가 1백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리축제 소리축제 조직위(위원장 천이두)의 발걸음이 부산해지고 있다.세계소리축제는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갖가지 내우외환에 시달려야 했던 것이 사실. 지난해 치러진 예비대회가 실패작으로 낙인찍히며 파행을 빚은데다 최근에는 강준혁총감독을 비롯한 서울사무소 집행부가 집단사퇴 파문을 빚는 등 ‘바람잘 날’이 없었기 때문.결국 지금까지의 파행을 뒤로한 채 소리축제를 도내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첫번재 단추인 올해 행사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조직위는 보다 많은 관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튼실하고 결점없는 세부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편 다각적인 홍보전략을 짜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조직위가 준비한 세부프로그램은 72개. 주프로그램의 경우 개막 및 폐막공연 등을 공식행사와 공연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 어린이소리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부프로그램은 전야제와 축제광장콘서트 등의 축제행사, 마스터클래스와 학술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로 구분된다.주요 세부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격과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개막공연 ‘온소리’를 비롯해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 가야금과 오케스트라, 피리와 오케스트라, 판소리와 오케스트라 등 동서양 음악의 접목을 시도하는 ‘동서양 협주곡의 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상품인 ‘풍류의 소리’ △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종교와 제의음악을 정확한 고증을 거쳐 무대에 올리는 ‘제의와 영혼의 소리’ △소리를 놀이에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음악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소리야 놀자’ 등이다.이와함께 어떻게 홍보전략을 짜고 이를 실천할 것인가도 내실있는 프로구램 못지 않게 중요한 성공과제. 조직위는 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www.sori-festival.com를 통해 사이버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명예홍보사절과 대학생 홍보단의 국내외 주요도시 파견, 조형홍보물 설치, 민간홍보위원회 구성, 자원봉사자 모집 등 다각적인 홍보전략을 마련했다.그러나 무엇보다 소리축제가 성공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애정어린 성원과 질책이 전제돼야 한다. 도민들이 외면한다면 판소리를 정점삼아 ‘도민과 한국인의 잔치’로 고고성을 터트리겠다는 소리축제는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할 것이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07.05 23:02

소리축제 어떤 프로그램 선보이나

오는 10월13일부터 일주일간 펼쳐지는 2001세계소리축제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될까. 지난해 치러진 예비대회가 파행을 빚은데다 최근에는 서울측 집행부가 집단사태파문을 빚는 등 그동안의 준비과정이 ‘바람잘날’없었던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튼실한 내용에 준비됐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천이두)가 소리축제를 위해 준비한 세부프로그램은 72개. 1차로 선정된 1백1개 프로그램 가운데 지역의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연구위원들이 심사숙고 끝에 고른 옥석들이다.우선 조직위가 확정한 프로그램은 주프로그램의 경우 개막 및 폐막공연 등을 공식행사와 공연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 어린이소리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부프로그램은 전야제와 축제광장콘서트 등의 축제행사, 마스터클래스와 학술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로 구분된다.한편 조직위는 소리축제 개최기간동안 전라북도를 찾는 관광객이 외국인 5천5백명을 포함해 약 1백3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요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본다.△개막공연 온소리=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격과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페스티벌 국악관현악단과 페스티벌 연합창극단이 우리 음악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동서양 협주곡의 밤=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 가야금과 오케스트라, 피리와 오케스트라, 판소리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한 동서양 음악의 접목을 시도해 우리 전통 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풍류의 소리= 동서양의 풍류음악을 소개하는 ‘풍류의 소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상품. 특히 전주교동의 전통한옥에서 공연되는 ‘남도의 풍류’는 전통음식(한정식)과 소리공연을 연계한다.△해외 초청 공연= 뮌헨 비에노바 합창단을 비롯해 일본의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텔레만, 루마니아의 브라스 밴드, 말리의 민속타악연주단 와키나마, 짚시부라스밴드, 마스카라스, 쌍투스 팝 코러스, 요들송연주단인 알핀로제, 일본의 우따고에합창단 등 12개국 17개 해외공연팀이 초청된다. △ 제의와 영혼의 소리=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종교와 제의음악을 정확한 고증을 거쳐서 무대에 올린다.△어린이 소리축제 소리야 놀자= 소리를 놀이에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음악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취학전 아동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한다.이밖에도 10월12일 전야제에서는 세계적 불꽃놀이 아티스트 위베르(P.A.Hubert)의 불꽃놀이와 대취타 풍물단으로 구성된 그랜드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07.05 23:02

자연 본래 색깔 화폭에 가득

자연, 우리 곁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세심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실체다. 들과 산, 그리고 야생화들은 어떤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는 지 쉽게 지나쳐 버리고 관념적으로 규정하기 쉽상이다.자연과 정물을 사실적 표현기법으로 담아내온 구상화가 조영대씨(42)의 작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런 것들에 대한 지극한 관심에 있다. 색상을 선택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들거나 자기 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자연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깔을 화폭에 옮기는데 충실한 그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12일까지 전주 경원아트홀) 이번 전시는 조씨가 지난 4∼5년 동안 탄탄한 사실력을 바탕으로 유채밭과 들녘, 야생화 등을 담은 풍경화와 정물 등 20여점을 선보이는 여덟번째 개인전이다. “자연에는 고유의 색깔이 있습니다. 그러나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연의 색을 보지 못하는 거죠. 자연에 순응하면 색상을 선택하고 표현하는 마음이 넓어집니다”.사물이 지니고 있는 색깔을 변별해내고 표현하는 것이 작가의 몫이긴해도 자연 그대로를 화폭에 옮기려는 조씨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번에 내걸린 그림중 ‘복사꽃’은 조씨가 그리고 난 다음에 느끼는 아쉬움때문에 매년 봄을 기다리며 덧칠한 끝에 완성하는데 5년이나 걸린 작품이다.“황금빛 띠는 야생화나 구릿대꽃 등이 너무 예뻐 정물로 옮겼어요. 그리고 사물이 보여주는 형태와 그 것을 감싸고 있는 또 하나의 형태가 만나는 접선을 포착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강한 색채는 사물을 담는 보조적 수단일 뿐입니다”. 형태의 근본을 탐구하는 구상주의 시각이 묻어나는 조씨의 일변이다.“지금까지 해왔던 아카데믹한 구상주의에서 탈피해 자연의 이치를 압축해서 표현하는 창조적인 작업을 하고 싶다”는 그는 그림에 전념하기 위해 10년동안의 시간강사 일을 마감하고(?) 번잡한 도심에 있던 작업실(송천동)을 한적한 시골 봉동으로 옮겨 창작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 문화일반
  • 임용묵
  • 2001.07.05 23:02

한국화 정감과 민화의 색다른 맛이 만난다

영·호남 여류작가들이 모여 한국화의 정감과 민화의 색다른 맛을 함께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여성화가들의 모임인 전북의 연지회(회장 전기풍)와 경북의 진솔당 규방문화회(회장 이정옥)가 마련하는 세번째 합동전. 5일부터 8일까지 경북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99년 포항과 지난해 전주에서 ‘호영남 한국화교류전’이라는 이름으로 두차례 합동전을 가진데 이어 열리는 교류와 친목의 자리. 또 여성주간과 김천문화예술회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이번 교류전은 지역간 교류와 친목을 통해 동서화합을 다지자는 의미도 갖고 있지만 예향 전북에서 꽃피우고 다져온 한국화의 세계를 영남의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연지회원들는 짧지 않은 연륜의 습작과정을 그대로 담아낸 활달한 필치와 대담한 구도나 섬세한 표현을 기반으로 한 한국화와 서정적인 이미지의 화폭, 그리고 더러는 수묵의 진가를 발휘해낸 작품을 선보인다.여기에 조금은 낯설지만 우리 옛그림에 담겨있는 채색의 묘미와 산뜻한 이미지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진솔당 회원들의 민화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연지회는 지난 86년 창립, 꾸준한 작품활동과 전시회를 통해 전북 한국화단의 활성화에 적잖은 역할을 해온 단체. 한국화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아마추어들의 모임으로 시작됐지만 연륜을 더하면서 개인전이나 각종 공모전 등을 통해 전북화단에서 여성작가 영역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그간 심취해왔던 문인화 위주의 작업에서 탈피, 산수와 한국화의 현대적 감각을 실험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예술적 경지를 인정받고 있는 작가들도 적지 않다.이번 교류전에는 홍성녀 정미라 전기풍 장정하 이연옥 윤옥수 오연숙 양윤영 양기순 박미서 김재숙 김영희 곽윤자씨가 참여하며 연지회를 지도하고 있는 목원 임섭수씨도 출품한다. 진솔당 규방문화회는 민화를 계승, 연구해온 여성작가들의 모임. 지난 86년 처음으로 회원전을 가진 뒤 합동전이나 교류전을 통해 민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발전시켜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28명 회원이 참여한다.

  • 문화일반
  • 임용묵
  • 2001.07.05 23:02

연꽃향기 피어나는 그리움있는 무대

해마다 7월과 8월이면 전주는 연꽃향기에 물든다. 이맘때면 덕진공원을 수놓은 연꽃들이 단아하면서도 기품있는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그윽한 향내를 전한다.한여름 연꽃무리를 배경삼아 전주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제8회 전주연꽃예술제가 열린다. ‘연꽃에 추억을 담아’를 주제로 전주예총이 주최하고 전주시와 전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린다. 전주예총 소속 회원들이 지난 일년간 준비한 창작품을 발표하는 무대. 시민들과 함께 여는 축제마당인 이번 행사는 봄가을에 집중된 대부분의 지역축제와는 달리 연향이 그윽한 덕진수변에서 독창적인 문화예술의 향취를 전한다.특히 올해는 최근 일반에 공개된 덕진연못의 음악분수와 수중무대를 활용, 한층 운치 있는 예술무대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미술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 등 전주예총 각 분야의 예술인들이 준비하는 무대 외에도 전주예총과 자매결연을 맺은 안동예총이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를 갖고 전주를 찾아 연꽃예술제 무대를 장식한다. 야외조각제, 전주의 극단 하늘과 명태가 마련하는 연극무대, 안동·전주 연꽃분수대 음악회를 비롯한 예술무대외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채롭다. 전통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민속놀이 참 재미있어요’를 비롯해 효도사진 무료촬영, 페이스 페인팅, 연향차 강좌, 은빛한마당, 마임 ‘키다리 삐에로와 요술풍선’, 연꽃부채전, 제4회 연꽃주부가요제 등이 관객들을 맞는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07.05 23:02

[교육] 단신

- 우석대 평생교육원 정보통신 교육우석대 평생교육원은 IT전문교육기관인 삼성SDS멀티캠퍼스와 함께 단기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도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Java프로그래밍과 홈페이지 구축실무·e-테스트 자격대비반등 3개 교육과정이 개설됐으며 모집인원은 각각 30명씩이다. 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하루 7시간씩 5일동안 평생교육원 금암캠퍼스와 교내 정보공학관 정보통신 전환교육센터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전북대 홈페이지 한마당 행사전북대 전자계산소는 학생과 교직원등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제3회 홈페이지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작품의 주제는 대학 학과및 기관홈페이지·캠퍼스 명소·캠퍼스의 사계등 대학과 관련된 모든 것으로 오는 23일부터 9월15일까지 접수, 10월12일 시상식과 함께 대학 홈페이지에 당선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존 수상작이나 상용으로 개발된 사이트, 현재 인터넷상에서 운영중인 작품은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교육대 제1회 어린이 교육캠프전주교육대 총학생회는 오는 24일과 25일 교내에서 전주시내 초등학교 5·6학년생 약 1백명을 대상으로 ‘제1회 어린이 교육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예비교사들이 마련한 이번 캠프는 단체생활의 경험속에서 아동들에게 전인적 인격 형성과 함께 창의력·독립성을 북돋아 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대학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놋다리 밟기와 담력훈련·자유발언대·강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주대 고시반 하계 무료 특강전주대 경영학부에서는 고시반 학생들을 위해 2일부터 27일까지 하계 무료특강을 실시한다.회계학 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 대학 교수들이 무료 강의를 자원, 4주간 실시되는 이번 특강은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 일반인들의 수강도 가능하다.특강 과목은 재무관리와 재무회계·세무회계등 3과목이며 이상우교수와 김갑룡·최기호교수가 각각 30시간씩 강의를 맡는다.

  • 문화일반
  • 김종표
  • 2001.07.04 23:02

[교육] 대학안 벤처가 뜬다 - 전북대 우수벤처 영상비전21

“새로운 영상교육과 민간자본을 기반으로 한 사업의 연계모델을 완성, 전북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전북대 건지영상아트홀에 자리잡은 ‘(주)우수벤처 영상비전21’(www.V-Vision21.com).대표이사를 맡은 마동훈교수(신문방송학과)와 회사 구성원들은 요즘 ‘중소·벤처기업 해외 기술수출을 위한 동영상 DB지원사업’추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창업 2개월만에 따낸 실질적인 첫 수익사업이어서 의욕이 대단하다.국내 30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 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수출희망 기술의 내용과 응용분야·기대효과등을 영어와 제2외국어 더빙이 들어간 멀티미디어 영상물로 제작하는 이 사업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된다.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일에는 조영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대학을 방문한 가운데 ‘학술정보 공동활용및 연구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이달부터 본격 시작되는 1차사업에서는 제작비의 3분의 1가량을 업체에 지원할 계획이지만 내년 2차 지원사업에서는 영상물제작과 마케팅조사및 컨설팅을 통합,수익성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또 박원규·정도준씨등 내로라하는 서예가 20명의 작품을 담아 오는 10월 세계 서예비엔날레때 선보일 영상자료집 제작작업도 한창이다.이 회사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교내 특성화영상산업사업단(단장 마동훈)을 모태로 지난 5월초 본격 출범했다.교육용 멀티미디어 영상 컨텐츠개발과 지역 영상켄텐츠제작및 아카이브(Archive)개발, 영상제작및 송출관련 핵심기술 개발이 주요 사업 아이템.이사진을 제외하고 금년말까지 특성화영상산업사업단 직원을 겸하고 있는 6명의 전문가들이 이 회사 구성원이다.“대학이라는 공적 교육영역과 경쟁력있는 수익구조를 갖춘 민간기업을 연계, 안정적 수익모델을 완성시키겠다”는 마교수는 “영상전공 학생들도 회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현업에 버금가는 제작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학생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중소기업 DB제작사업에는 충무로의 영화감독 김승현(33)씨를 초빙, 전문가의 실무교육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주주 17명의 투자로 설립된 ‘(주)우수벤처 영상비전 21’은 경쟁력을 갖춘 민간기업인 동시에 이 대학 영상전공 학부과정 학생들의 교육현장인 셈이다.이 회사는 수익의 30% 정도를 대학내 교육시설과 기자재 확충·연구개발에 재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 문화일반
  • 김종표
  • 2001.07.04 23:02

[교육] 밤을 잊은 연구소,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기술 혁신센터

‘대학 연구진의 우수한 역량과 첨단장비를 기업의 생산활동에 접목, 기술혁신을 꾀한다’.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 기술혁신센터(CAM-TIC)’(소장 양균의)는 최근 프로젝트별 산·학·연 공동연구활동과 더불어 전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전주첨단벤처단지’조성사업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지난달 20일 신철순총장과 김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인식에서 양측은 자동차 부품·금형분야 벤처기업 상품화지원과 연구개발 지원·기술교육등 10개항으로 된 상호협력 협약에 합의했다.협약에 의하면 양 기관은 사업비를 분담, 전주시 팔복동 소재 옛 기능대 부지에 기반시설을 확충한 후 연말까지 기계및 금형·자동차부품소재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이에따라 기술혁신센터는 교내 자동차산학협력관에서 첨단벤처단지내 전용공간으로 연구소를 옮겨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제공하고 기술난제 해결등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기술혁신센터는 산업현장에 곧바로 연계시킬 수 있는 첨단 실용기술분야 연구에 역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소 성격과 함께 사업단의 특성을 갖고 있다.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이 센터는 전북지역 특화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산업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월 개소식을 가졌다.기술혁신센터는 그동안 현대자동차등 53개 회원사를 포함 1백7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까지 20건의 공동연구과제와 3건의 신제품개발 용역을 마쳤으며 한국금속엔지니어링등 10개업체의 창업을 도왔다.또 양균의 소장·채희창 부소장등 공과대학 교수 6명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 5월말 ‘휴대용 살충분무기의 약제 분무화장치’로 실용신안을 출원한 것을 비롯 이 기간동안 특허와 실용신안 23건을 출원했다.특히 지난해에는 김제 용지면 소재 서울정공의 요청으로 발전설비에 들어가는 제네레이터의 덮개인 엔드 쉴드(END SHIELD)제작 기술을 지원, 미국 GE사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또 연구진과 전북도 담당공무원·산업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포지엄을 수차례 개최,자동차부품산업 육성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자동차부품소재산업은 우리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분야입니다.” 양균의소장은 “대학과 산업체·지방정부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신기술 개발과 기술혁신을 이뤄낼 때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종표
  • 2001.07.04 23:02

[책과 세상] 새로나온 책

*김미림씨 시집 ‘직녀성에서 바라다보니’김미림씨의 세번 째 시집. 사랑과 그리움을 여성적인 섬세한 언어와 서정적 색채로 담아냈다. 거세고 격정 넘치는 사랑과 그림움 뒤에는 언제나 연한 새순처럼 돋아나는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의도가 시편마다 담겨있다. 사물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라보며 아름답게 담아내는 시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시문학사)*고창충의사향토사학자인 이기화 고창향토문화연구소장이 고창지역의 충의사적기록을 정리해 펴낸 책.‘호남절의록’에 기록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전란중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고창 의병들의 사적을 참조 발췌했다. 고창태생인 전봉준 장군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에 가담한 창의농민군을 의절의 표상으로 기록했으며 민족사학의 본산이었던 고창고보의 활약상 등 일제시대 독립유공자, 항일투사의 행적도 망라돼 있다. (신아출판사)*임실문학 제15호임실문인협회가 올해 상반기에 펴낸 동인지. 특집으로 강석호씨가 수필가 김학씨(KBS전주총국 편성부장)의 수필세계를 탐구한 ‘모정과 고향과 인간애의 미학’을 다뤘으며 김여화씨의 ‘내고장 순례 오수면’편도 실려있다.이기반 전 전주대 교수가 미당 49재때 쓴 ‘미당 서정주 선생 생각’도 감상할 수 있다. *설상채 ‘새벽기도’지난 99년 ‘문예연구’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설상채씨의 처녀시집. 원불교 교무인 설씨가 종교적 정서와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 다수를 이룬다. 전형적인 찬가를 담았으면서도 원불교의 이념이나 교리를 강조하기 보다는 꾸밈없는 시어로 다가서고 있다. 설씨는 1부 ‘개벽시대’에서는 원불교와 관련된 종교시를, 2부 ‘어머니의 자화상’에서는 가족과 일상생활을, 3부 ‘5월의 망월동’에서는 광주민중항쟁을 그린 사회참여시를 담았다.(신아출판사)*정주환 수필집 ‘별처럼 꽃처럼’수필가 정주환씨(전 호남대 교수)가 이순을 맞아 지난 삶을 다독거리며 내놓은 수필집. 지금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지만 한때 유교와 불교를 믿는 다신주의자였던 정박사가 40∼50대에 쓴 글을 모았다. 모두 4부에 걸쳐 실린 61편의 수필들은 일상생활과 자연을 소재로 불교의 윤회와 선현들의 말씀을 담아내고 있다.(수필과비평사)*친구야 2001년 여름호한국과 일본(히로시마)에 거점을 둔 한일문화교류센터가 발행하는 한일대역의 계간문화정보지. 인천국제공한 소개와 한일 역사·문화탐방, 일본에 천자문과 한자 등을 전달한 왕박박사를 기린 축제, 만화로 배우는 양국의 문화 등 다양한 읽을 거리가 A4판 1백20쪽에 걸쳐 실려 있다.

  • 문화일반
  • 정진우
  • 2001.07.04 23:02

[책과 세상] 김학 국제펜클럽전북위 회장 인터뷰

“국제펜클럽 조직이 도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회원간 화합과 단결에 주력하겠습니다”.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장 성기조)로부터 지난 3월 전북지역위원회 회장으로 임명된 수필가 김학씨(KBS전주총국 편성부장)는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김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부회장단과 중앙이사 등 14명이 참여한 운영위원회에서 상견례와 정관심사를 한 뒤 오는 14일 민촌(전주시 금암동)에서 창립총회를 갖게되었다고 소개했다.“창립총회를 계기로 전북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하고 문예대학 등을 운영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펼쳐가겠다”는 김회장은 가장 중심사업으로 문학의 대중화를 꼽았다. 우선은 펜클럽 회원을 확대시키는 것이 과제. “그동안에는 펜클럽 회원 가입 기준이 까다로웠지만 지역조직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입회기준이 완화됐다”고 소개한 김회장은 “등단 10년이상·저서 2권 이상에서 등단 5년·저서 2권 이상 발표한 문학인이면 가입할 수 있게되었다”고 밝혔다.현재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펜클럽 회원은 80명 정도. 김회장은 회원들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년에 한번 동인지 ‘전북펜’발간도 구상하고 있다. 지난 54년 결성된 국제펜클럽한국본부는 비정부기구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주도해온 문학인 단체. 한국펜문학상과 번역문학상을 제정하고 계간 문예지를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의 문학활동을 가장 먼저 주도해온 단체이기도 하다. 현재 매년 열리는 국제 심포지움과 계간 영문잡지 ‘코리안 리터레처 투데이’ 발간을 통해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맡고 있다.

  • 문화일반
  • 임용묵
  • 2001.07.04 23:02

[책과 세상] 달궁, 프랑스 문단 중앙으로 가다

쇠이유(Seuil)社는 불란서 문단을 중심에서 움직이는 프랑스의 메이저 출판사다. 쇠이유는 갈리마르(Gallimard)와 더불어 노벨문학상과 공쿠르상을 독식하고 있는 프랑스 문학출판의 대표로 외국문학을 번역하는데 까다롭기로 정평나 있다. 이같은 쇠이유가 한국문학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서정인의 ‘달궁’을 프랑스어로 번역·출간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쇠이유의 ‘달궁’ 출간은 한국문학이 프랑스 문단 중앙에 입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쇠이유는 한양대 불문과 이인숙·김경희 교수와 전 주한프랑스대사관 공보관인 마리즈 부르뎅씨(여)가 공동 작업한 소설을 ‘Talgung’이란 제목으로 전 3권 중 1권을 지난 2월 프랑스인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달궁’은 지난 85년 서정인씨(65·전북대 영문과 서정택 교수의 필명)가 펴낸 장편소설.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된 인실이의 파란만장한 삶을 작가 특유의 문체와 형식으로 묘사한 80년대의 대표작으로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빈곤함이 공존하던 이 시대를 3백여개의 소단락으로 묶어내, 소설 형식에 있어서도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국인들도 쉽게 읽어내리지 못할 정도로 전라도 사투리가 담겨 있는데다 문장이 긴 것으로 유명하다.쇠이유측은 달궁을 “비극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작품”이라며 “유럽인의 상상속에 그려져 왔던 한국이 아니라 한국인이 보는 한국문화의 특질, 전쟁과 현대화의 명암이 잘 드러났다”고 평했다.이 작품의 번역판 출간은 당초 지난해 2월로 예적정되어 있었지만 번역자들도 사설체 문체를 불어로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어 번역에만 4년이 걸렸고 세이유측도 1년간의 철저한 검증기간을 거쳐 1년이 늦어졌다.서교수는 “지난해 번역판이 출간된다고 주위에 말했다가 출판사측의 꼼꼼함으로 나만 식언한 격이 됐다”며 “수년전 이교수 등이 먼저 번역을 하겠다고 알려와 유럽에 한국문학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수락했었다”고 밝혔다.서교수는 지난 62년 잡지 ‘사상계’에 단편 ‘후송’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첫 창작집 ‘강’으로 시작해 ‘봄꽃 가을 열매’(91)과 ‘붕어’(94) 그리고 지난해 발표한 ‘용병대장’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 문화일반
  • 임용묵
  • 2001.07.04 23:02

[책과 세상] '혼불'작가 최명희 추모사업 잇따라

혼불의 작가 최명희를 추모하고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최명희의 문학세계가 후배들의 창작열정을 돋우어 내는 통로를 연다. 전북대신문사가 올해 제정한 최명희청년문학상. 전북대 신문사는 소설부문과 시부문에 5백만원의 상금을 내건 최명희 청년문학상을 공모한다. 대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문학상은 소설부문에 3백만원(대학생 2백만원, 고교생 1백만원), 시부문 2백만원(대학생 1백30만원, 고교생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소설가와 시인을 꿈꾸는 문학도들에게 창작의 열정을 북돋을 기회. 접수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당선작 발표는 10월 15일, 시상식은 12월 11일 최명희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는 1999년 최명희 작고 1주기를 기념해 열었던 전국학술대회 ‘혼불 작가 최명희의 문학세계’의 발표문을 책으로 엮어낸다. ‘혼불’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던 학술대회의 주제발표문과 연구목록, 작가연보 등을 모두 담아 내는 본격적인 혼불 연구서. 이 책에는 ‘혼불의 생태비평’(김열규) ‘헤겔의 시선에서 본 혼불(김윤식)’ ‘혼불의 언어 특성(서정섭)’ ‘혼불의 소설미학적 특질(이명재)’ ‘혼불 서사구성의 역학(장일구)’ ‘한의 여러모습들(천이두)’ ‘혼불의 서술방식 시론(황국명)’ ‘한국민속의 전통과 현대소설(강은해)’ ‘대모신의 정체성 찾기와 여성적 글쓰기(김복순)’ ‘가부장적 의식과 여성(이덕화) ’ ‘혼불- 해원의 신탁행위(이정숙)’등 혼불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연구작업이 총망라된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1.07.04 23:02

[책과 세상] 김자연씨 "童話, 지나치게 작가중심적"

어린이의 세계는 어른들의 세계보다 훨씬 넓고 자유로우며 풍부하다. 그들의 세계는 진리와 아름다움에 더 가까이 닿아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세계로 들어가고 싶어한다. 아동문학가 김자연씨는 그런데도 오늘날의 많은 작가들이 어린이를 이해하려는 진정한 창구를 마련하기 보다는 자기의 어린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의 어린이들을 쉽게 재단하고 단정해버린다고 지적한다. 김자연씨는 6일 오후 6시 30분 홍지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전북작가회의의 월례문학토론회에서 ‘동화와 아동의 발견’을 주제로 김종필씨의 동화집 ‘아빠와 삼겹살’에 대한 평론을 발표한다. 그는 이날 발표할 발제문을 통해 어른들을 위한 좋은 책의 조건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좋은 책의 조건이 더 엄격하고 까다로워야 하는 이유를 제기한다. 비록 어린이를 위해서 쓰여졌지만 그들의 소망을 조금도 들어주지 않는 작품, 그들의 천성과 발달 특성이 왜곡된 작품, 어른들의 사회개조나 개혁의 발판으로 삼은 작품들이라면 오늘의 어린이에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런점에서 김씨는 김종필의 동화집 ‘아빠와 삼겹살을’은 어린이라고 해서 현실을 여과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꼽는다.“어린이는 분명 어른들과 공존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 또 원하든 원하지 않던 간에 어른들이 연출해내는 생활이 어린이들의 삶을 지배한다.”김씨는 이 동화집에 실린 작품들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미덕을 주목한다.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너무 사실적인 까닭에 희망적이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 대한 마음은 별반 싹트지 않은 단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토론회는 한 작품집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논의하는 자리. 동화집을 이처럼 꼼꼼하게 짚어내는 본격적인 토론의 기회는 흔치 않다. 작가회의가 월례토론회에 동화집을 올려놓은 것 자체가 지역 문단에서는 관심을 모은다. 작가회의의 월례문학토론회지만 일반 독자들도 함께 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1.07.04 23:02

[즐거운 학교] 동학농민혁명 글쓰기. 그림대회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한승헌)와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4월 22일 공동개최했던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1백7주년 기념 학생글쓰기·그림대회’심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단체상 ‘동학농민상’에는 전주조촌초교(초등부)와 호남제일여고(중등부)가 선정됐고 지도교사상은 이방우 교사(호남제일여고)에 돌아갔다.글쓰기 부문에서는 문일광군(조촌초교 5년)이 장원인 ‘동학농민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초등 36명과 중등 35명이 뽑혔다.글쓰기 대회 심사위원들은 “동학농민혁명이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 숨쉬고 있는가에 심사의 초점을 맞췄다”며 “문군의 시 ‘전봉준과 조병갑’은 직설적이지만 혁명에 대한 시적 진술을 거침없이 표현, 문학성과 동학혁명에 대한 이해라는 양 측면에 부합하는 수작”이라고 평했다. 시인 김용택·문병학·이병초씨와 소설가 장용수씨가 예·본선 심사에 참여했다.그림대회 부문에서는 장원인 ‘동학농민상’에 선정된 유지나양(정읍학산여중 3년)을 비롯해 초등 35명과 중등 36명이 입상했다. 표현의 다양성이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보다는 단순한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 주종을 이뤄 입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심사평. 본선 심사위원 송만규씨(화가)는 “전체적으로 동학혁명에 대한 이해나 그 정신의 계승과는 거리가 있는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유양의 ‘보국안민 상상도’는 녹두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표현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그림대회 예선심사에는 윤양금 교사(여산고)와 화가 고현씨가 참여했다.다음은 수상자 명단.(동학농민상=장원, 녹두장군상=금상)*단체상△초등부 단체상-동학농민상(사업회 이사장상)=전주조촌초등교-녹두장군상(〃)=부안초등교△중등부 단체상동학농민상=호남제일여고녹두장군상=정읍인상고*지도교사상(도교육감상)=이방우(호남제일여고)*개인상△글쓰기(초등)-동학농민상(도교육감상)=문일광(조촌초등 5년)-녹두장군상(사업회 이사장상)=이미소(부안초등 5년), 전혜린(부안초등 5년), 고경아(전주완산초등 6년), 임수영(전주 동북초등 5년), 문성광(조촌초등 3년)△그림대회(초등)-동학농민상=없음-녹두장군상=하경은(전주송원초등 3년), 이세윤(부안초등 6년), 소미솔(전주효자초등 3년), 이민아(전주조촌초등 3년), 홍석재(〃 1년)△글쓰기(중등)-동학농민상=없음-녹두장군상=윤연상(전주중앙여고 2년), 최영제(전주성심여고 2년), 이빛나(호남제일여고 1년), 천선화(〃), 박정훈(이리고 3년)△그림대회(중등)-동학농민상=유지나(정읍학산여중 3년)-녹두장군상=이정희(전주호남제일여고 3년), 양지애(〃1년), 김주희(〃), 김자중(이리고 3년), 이승욱(정읍배영고 2년)

  • 문화일반
  • 임용묵
  • 2001.07.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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