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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3일부터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이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이하 KTA)와 태권도진흥재단(이하 TPF)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1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지난달월 30일부터 입국하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1일부터 무주 태권도원에서 국제심판 교육, 경기 운영 교육, 태권도원 투어 등을 즐겼다. 2일에는 조정원 WT 총재와 양진방 KTA 회장,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이종갑 TPF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래홀에서 진행된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정원 WT 총재는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참여를 위해 각국에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무주 태권도원에서의 시간이 서로의 태권도 품새와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가 우리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 위상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소통과 화합의 태권도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일부터는 경기와 축하공연, 국제심판 및 대회 임원 간담회,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선수들은 국가대표와 생활체육 등 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국가대표 부문은 개인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로, 생활체육 부문은 개인과 복식, 단체 공인 품새 경기로 치러진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11.02 13:21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태권도 저변확대 큰 힘

지난 28일과 29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태권도 저변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19차례 치러지는 동안 글로벌 문화콘텐츠 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경연 부문이 다양해지면서 보다 다양한 태권도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태권도 저변확대 플랫폼을 정립시키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본 품새부터 고난이도 격파까지 품새 경연에 참가한 선수들은 절도 있는 동작으로 동료와 가족 등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특히 선수들은 경연이 끝난 뒤 상대 선수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등 태권도 정신을 발휘했다. 격파 부문에서는 고난이도 기술이 쏟아졌다. 텀블링, 공중차기, 540도 뒤 후려차기, 720도 돌려차기 등 고난이도 기술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또한 높이뛰어 격파, 멀리뛰어 격파, 손날과 주먹을 이용한 위력격파 경연 때에는 관중석에서 소속 도장, 학교 선수의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팀 대한 종합경연에서는 넓은 송판이 젓가락처럼 부서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창작단체 연무와 호신술, 다양한 격파기술 등이 펼쳐지면서 개인 경연 때보다 다채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정승훈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기획총괄위원장(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은 “태권도 고장 무주에서 무주와 태권도를 모두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제 흥 돋운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축제의 흥을 더했다. 100여 명의 시범단은 일제강점기 전북을 중심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던 의병대장 이석용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태권도 뮤지컬 ‘의병대장 이석용’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중간 중간 대사를 통한 내용 전개가 있었으며, 내레이션에 맞춰 당시 상황을 연출했다. 또 음악에 맞춰 절제된 동작과 수십 명의 군무도 인상 깊었다. 태권도 품새 동작과 격파를 통해 아름다운 선과 날카로움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감동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대중화에 앞장 ‘태권체조’ 대중들이 태권도를 쉽게 즐기고 대중화를 꾀하는 취지의 태권체조는 2분여의 짧은 시간동안 절반 이상만 태권도의 기본동작으로 구성됐다. 개인 및 팀 경연과 달리 격파 등 도구는 사용이 금지 됐다. 필수 지정 동작이 없어서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갖추고 있으면서 얼마나 대중성을 갖느냐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태권체조는 태권도 동작의 수행을 통한 전신 지구력 운동으로 음악을 곁들여 지루함을 없애고 즐기면서 운동의 효과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젊은 층이 좋아하는 최신 비트와 음악에 맞춰 팀별로 5인 이상 12명까지의 선수들이 태권 동작을 펼쳤다. 단순한 태권 동작뿐만 아니라 최신 유행하는 댄스와 웨이브 등 춤도 가미해 관중들의 눈을 땔 수 없게 만들었다. 대회 성공 개최 이끈 유공자 시상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애쓴 유공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도 수여됐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에게 19년 동안 무주에서 태권도 축제를 열고 태권도 저변확대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또 김정환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심판위원장과 박덕규 대한민국 태극시범단 대표, 최윤준 국가대표 상무태권도 관장, 황우길 전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김주희·양지모 우석대 학생조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 군수는 정승훈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석대, 중국과 태권도 교류협력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이번 축제 기간 중국 료닝성 무순시 태권도협회와 태권도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석대 태권도프로그램을 활용한 중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현지 기관·협회 대한 태권도 위탁교육 △한국-중국 유학생 선발 및 유치, 진로·취업활동 지원 △양 기관 태권도 사업운영자문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하게 된다. 김희정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태권도 교류협력 및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우승자·우승팀> ◇개인종합격파 △남자중등부: 1위 해솔태권도 최영진,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유찬규,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원영길 △여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장승희,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이주아, 3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최은우 △남자고등1학년부: 1위 한빛태권도 정규진, 2위 삼천포고등학교 임현석, 3위 해솔태권도 김건 △여자고등1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전호경,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양서윤,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최지현 △남자고등2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원영서,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고재영,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김본희 △여자고등2학년부: 1위 한빛태권도 박윤영,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민채은 △남자고등3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찬솔,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전호성, 3위 삼천포고등학교 유현우 △남자대학일반부: 1위 나사렛대학교 홍세진, 2위 우정태권도클라스 정수빈, 3위 우정태권도클라스 권혁주 △여자대학일반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손수연, 2위 동아대학교태권도시범단 정홍인, 3위 동아대학교태권도시범단 김효정 ◇높이뛰어 격파 △남자초등저학년부: 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은성,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문예준,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조현재 △여자초등저학년부: 1위 MTA 태권도 유지현,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우시아 △남자초등고학년부: 1위 국기태권도장 이준명, 2위 경희대진태권도 임성빈, 3위 한빛태권도 문준혁 △여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박혜원,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연두, 3위 초심태권도 최한희 △남자중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원혁,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민규, 3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강민 △여자중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하연,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유현지,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사랑 △남자고등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원구,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연우,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대중 △여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전이경,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남자대학일반부: 1위 경희대진태권도 신동준, 2위 영산대학교 홍정표, 3위 영산대학교 김부성 ◇멀리뛰어 격파 △남자초등저학년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조현재, 2위 경희대진태권도 서지민, 3위 MTA태권도 도경모 △여자초등저학년부: 1위 MTA 태권도 박사랑 △남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민혁, 2위 한빛태권도 문준혁, 3위 경희대진태권도 이제욱 △여자초등고학년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슬화, 2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정유나,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연두 △남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한상건,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강민, 3위 MTA 태권도 이도경 △여자중등부: 1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염가은,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김하연, 3위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은서 △남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한영진,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이도윤, 3위 삼천포고등학교 김현준 △여자고등부: 1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2위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전이경 △남자대학일반부: T-마스터 태권도장 권영준, 우석 중국 장삼, 3위 우석 중국 외춘뢰 △여자대학일반부: 1위 우석 중국 변림, 2위 우석 중국 황락, 3위 우석 중국 팽미령 ◇공인품새 개인전 △남자초등저학년부: 1조-1위 경희대진태권도 홍태욱,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예준,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지호, 국가대표태권도장 심지후, 2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정수현, 2위 경희대진태권도 김영찬,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신주원, 금강태권도파워점핑 김리원, 3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전정빈, 2위 SWERVE MIND 이현건,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위예준,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김준성 4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수민,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김현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도윤, SWERVE MIND 조하성, 5조-1위 SWERVE MIND 유유민,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장은성,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연규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목서한, 6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최준혁, 2위 SWERVE MIND 김훤, 3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송도헌,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정선우 △여자초등저학년부: 1조- 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최윤솔, 2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김은성,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가윤,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이하나,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미송,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최승아,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다솜 △남자초등고학년부: 1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이한,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신주영,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준수, 2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박민율,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유동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준호, 경희대진태권도 고성빈, 3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태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서승민, 3위 태무진 채시후, 국가대표태권도장 전성빈, 4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태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호진,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박준, 5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태율,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태곤,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보석, 6조-1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박현우, 2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정지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조승호 △여자초등고학년부: 1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황보람, 2위 금강태권도파워점핑 박소용, 3위 경희대진태권도 김나은,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수아,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지수현, 2위 SWERVE MIND 허나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김가인,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임하은, 3조-1위 국기태권도장 정윤희, 2위 SWERVE MIND 이예나 △남자중등부: 1조-1위 품사랑 조광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찬영,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상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이민재, 2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최명관, 2위 품사랑 문해랑,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소하진,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현서, 3조-1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국이삭,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박준영, 3위 품사랑 신현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안해성 △여자중등부: 1조-1위 국가대표태권도장 유서연, 2위 국기태권도장 박시하,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김하은, 3위 태무진 박유리, 2조-1위 품사랑 류밀아, 2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양다경, 3위 국기태권도장 이서연, 3위 국가대표태권도장 황민경 △남자고등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심준용, 2위 삼천포고등학교 양기원, 3위 삼천포고등학교 김지민, 4위 삼천포고등학교 강성민 △여자고등부: 1위 품사랑 김시연, 2위 춤사랑 함나리,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송지선, 3위 국가대표상무태권도 지수진 ◇화합경연품새(복식단체전) △가족부: 1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사랑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2위 삼천포고등학교 △사제부: 1위 삼천포고등학교, 2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3위 광주아이베스트태권도 ◇자유품새 개인전 △남자중등부: 1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장석철, 2위 해솔태권도 최영진, 3위 수리온태권도시범단 정현규 △여자 중등부: 1위 챔피언태권도장 신비아, 2위 수리온태권도장 어도연, 3위 챔피언태권도장 김민경 △남자 고등부: 1등 챔프언태권도장 김관우, 2등 해솔태권도장 정찬빈, 3위 태무진 신재원 ◇태권체조 △일반부: 1등 여벤져스 이원실 외 12명, 2등 동아대학교 태권도시범단 강동근 외 10명, 3등 경희대학교 익스트림 심민섭 외 11명 △유·청소년부: 1위 K타이거즈지금관 조동현 외 7등, 2등에어킥 박선민 외 10명, 3등 청명태권도 김기범 외 7명 ◇팀 대항 △일반부: 1위 전국구 윤의상 외 11명, 2위 비상태권도장 김인하 외 17명, 3등 동아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박재운 외 21명, 감투장 T-FORCE 백범규 외 14명, 장려상 우정태권도클라스 진윤태 외 16명 △유·청소년부: 1등 태권도신우회 김서준 외 16명, 2등 대한민국 태극시범단A 원영서 외 16명, 3등 수리온태권도시범단 김대중 외 14명, 감투상 슈퍼맨ZEST선수단 김종진 외 10명, 장려상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한예담 외 12명

  • 태권도
  • 강정원외(1)
  • 2023.10.29 16:46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전국 태권도인들 무주서 하나되다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전국적인 붐 조성에 앞장서 온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0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28일에는 개인종합 격파와 높이 뛰어 격파, 멀리 뛰어 격파, 품새 개인전, 화합경연 등이 진행됐으며, 29일엔 자유 품새와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이 펼쳐졌다. 품새 개인전은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로 나눠 기량을 겨뤘고, 화합경연은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가족·사제부 이외 참여자)로 나눠 진행됐다. 격파는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자유 품새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태권체조와 팀 대항 종합경연은 유·청소년부, 일반부 등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대화사를 통해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태권도인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에서 “무주가 웰빙 태권도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웰빙 태권 댄스 페스티벌로 시작해 웰빙 태권도 축제로 자리 잡기까지 애정을 쏟아주신 전북일보사와 우석대학교 측에 감사드리고, 대회 참가자 분들 모두 신나게 즐기면서 기량을 맘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도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남녀노소와 세대를 뛰어넘는 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웰빙 태권도 축제만의 강점을 살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축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오광석 부의장·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송재기 산업건설위원장·황인동 의원, 윤정훈 전북도의원, 고봉수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이도우 무주군 태권도협회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광고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10.29 16:46

제19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 28일 팡파르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제19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가 28일과 29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에서 2019년부터 이름을 바꾼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는 2005년 창설 이후 태권체조와 시범경연을 통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작품들도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50세 이상의 장년층까지 참가하면서 남녀노소·세대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1060명이 출전한다. 28일에는 개인종합 격파와 높이 뛰어 격파, 멀리 뛰어 격파, 품새 개인전, 화합경연 등이 진행되며, 29일은 자유 품새와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이 펼쳐진다. 격파 부문은 모두 컷오프 형태로 진행되며, 개인종합 격파는 1분 이내에 송판 10~15매를 격파해야 한다. 높이 뛰어 격파와 멀리 뛰어 격파는 격파물을 20초 이내에 격파해야한다. 품새 개인전은 30초 이상 90초 이내에 부별로 지정한 2개의 품새를 시연해야하며,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로 나눠 진행되는 화합경연은 2명 이상 10명 이하로 구성해 30초에서 90초 사이에 품새를 펼쳐야한다. 태권도 기본동작과 자유안무로 구성해 경연하는 태권체조 부문은 1분50초에서 2분 사이에 경연을 펼치며, 5명에서 15명(혼성가능)까지 가능하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이번 대회이자 축제가 일상에 지친 태권도인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10.26 17:25

무주서 21개국 597명 세계인의 품새 대축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공동 주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이하 품새 오픈 챌린지)’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일까지 대회 참가자 모집에 나선 결과 국가대표 부문에 11개국 55명, 일반(오픈) 부문에 19개국 542명 등 21개국 597명이 참가 접수(국가대표 부문, 일반(오픈) 부문 접수 국가 중 ‘중복 국가 제외)를 마쳤다. 이번 품새 오픈 챌린지 대회는 품새 단일 종목으로만 개최되는 WT G4 등급의 국제 대회로서 국가대표 부문과 일반(오픈) 부문으로 나누어 총 3일 동안 진행된다. 특히, 국가대표 부문‘시니어 종목 남녀 1위’입상자에게는 내년 10월 홍콩에서 개최되는‘홍콩 2024 WT 품새 선수권 대회’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일반(오픈) 부문의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으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특전을 준비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 투어 프로그램 운영, 유급자와 유단자를 위한 품새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를 다채로운 일정으로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신진 선수들의 등용문이자 품새 경기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대표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대회 외에도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10.24 13:41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태권도 세계화·대중화 앞장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이 태권도의 세계화와 대중화, 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우석대 태권도학과 시범단은 품새와 격파 등을 접목한 태권극·뮤지컬 등 공연과 시범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면서 태권도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은 전북을 비롯한 국내 각 지역축제와 행사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 등 해외 축제장에도 초청돼 태권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은 오는 10월 3일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2023 대백제전’ 출정식에서 황산벌전투를 재현한다. 같은 달 5일에는 이석용부대에서 열리는 보훈처 공연에 초청받았으며, 6일에는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충북 진천군문화원에서 열리는 진천군 문화축제 개막식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또 오는 10월 9일 남원에서 열리는 제31회 흥부제와 28일 무주웰빙태권도축제 개회식에도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보훈처 공연으로 품새와 격파 등을 접목한 태권극 ‘의병대장 이석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은 지난 6월 일본 훗카이도 대표 축제인 ‘제32회 요사코이 소란마츠리 축제’에 외국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화려한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홋카이도 오도리공원 거리 등 3곳에서 품새와 격파, 댄스 등을 접목한 태권극 ‘도깨비’를 선보여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우석대 태권도학과 정승훈 교수는 “태권도 공연과 시범은 각종 행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확실한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행사에 태권도 공연과 시범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행사에서 태권도 공연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재미와 감동을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태권도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09.10 17:24

2023 무주교육장배 태권도 페스티벌 대회 개최

무주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주최하고 무주군태권도협회(회장 이도우)가 주관하는 ‘2023 무주교육장배 태권도 페스티벌’이 지난 4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올해 첫 실시되는 대회에는 김승기 교육장을 비롯해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 이해양 군의회 의장, 고봉수 전북태권도연합회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등 다양한 태권도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는 겨루기·품새·격파, 3종목에 총 247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태권도 기량을 선보이며 자웅을 겨뤘다. 특히 태권도 페스티벌을 맞아 운영한 무주군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은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350여명의 호응과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A씨(40)는“태권도의 성지인 무주에서 아이의 실력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며 “특히 태권도의 날에 무주 아이들이 태권도로 하나되는 모습이 정말 좋았고, 대회를 준비해주신 교육장님 이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승기 교육장은“교육지원청 담당자뿐 아니라 주관해주신 무주군태권도협회, 지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과 학부모님께서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와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무주교육장배 태권도 페스티벌 대회를 지속적·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9.05 16:05

명예 7단 김세웅 전 무주군수, 태권도원공공스포츠클럽서 수련하며 구슬땀

제18대 국회의원(전주시 덕진구)과 민선 1·2·3기 무주군수로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무주 유치에 일등공신으로 일컬어지는 김세웅 전(前) 군수. 그가 직접 전국을 뛰어 다니며 무주 유치 타당성을 피력하는 등의 노력으로 무주 군민들의 동참 열의를 이끌어 낸 일화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태권도원이 무주군 설천면에 개원하고 10년을 바라보는 지금, 군정 내내 태권도에 몸 바쳤던 그의 애정은 달라졌을까? 어느덧 칠순의 나이에 이른 김 전 군수는 매주 두 차례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태권도원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남녀노소 지역주민들이 저비용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민체육진흥사업으로 태권도원이 2018년에 신청·유치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태권도는 물론 헬스와 요가까지 전문 강사를 통해 지역민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 태권도 지도를 맡고 있는 이종우 사범은 “일흔의 나이에도 최선을 다해 수련에 임하고 있어 다른 수련생들에게 모범이 된다. 무주 실버태권도를 즐기는 대표 회원”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김세웅 전 군수는 “태권도원을 무주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제 확실히 자리 잡은 성지 태권도원의 공공스포츠클럽에 참가하며 수련을 이어가고 있다”며 “태권도는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 태권도원 유치 등의 공로로 받은 명예 7단도 중요하지만 내 손으로 직접 딴 1단 단증이 현재 일흔의 목표“라고 전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9.03 15:55

무주서 2023 전북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 개최

‘2023 전라북도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가 29일 막을 올렸다. 오는 31일까지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했다.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정진옥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을 지켜봤다. 축하공연은 팝페라를 비롯해 국가대표 시범단의 댄스스포츠, 계명대와 고신대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정원 WT 총재는 영상을 통해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는 2021년 첫 개최 이후 태권도의 학문적 가치를 탐구하고 공유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으로서 명성을 얻어 왔다”며 “콘퍼런스의 기획을 통해 비전을 지원해 주신 무수한 개인과 기관에 감사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이 유익한 토론과 지식 공유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이 자리를 통해 둘로 나뉜 태권도가 그동안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의 태권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태권도가 더 많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1일 차 콘퍼런스에서는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의 필요성 및 타당성, 운영방안, 교육과정 제안” 등 3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등 6개 주제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는 스포츠로서 태권도에 대한 학문적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간의 상호 융합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올해는 태권도 학계는 물론 한국무예학회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 등 스포츠학회 등에서 600여 명 이상이 참가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8.29 14:30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서 열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후원)가 오는 22일까지 무주에서 열리고 있다. 17일 등록을 마친 선수와 관계자들은 18일 시범경연대회와 태권도 문화교류 페스타, 품새 세미나에 참가하고 메타버스체험을 즐겼다. 19일에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품새 경연과 글로벌 태권도 캠프 등의 주요행사를 비롯해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 부대행사에도 참여했다. 19일 T1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 서거석 도 교육감, 정강선 도 체육회장, 박범계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이병하 조직위원장과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원로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세계 20개국의 선수단과 사범, 심판, 그리고 무주군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인도의 배우 겸 영화감독, 주 의회의원, 정부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임상규 행정부지지사는 “태권도의 중심 변화하는 태권도라는 슬로건을 품은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문화와 역사, 스포츠와 교육을 포괄하는 태권도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5년의 시간을 함께 하며 태권도인이라는 자긍심을 안겨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무도로서의 태권도와 문화콘텐츠로서의 태권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여기에 여러분의 꿈과 젊음, 우정이 더해져 앞으로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는 태권도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립 추진에 들어간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으로 세계 태권도인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20일에도 겨루기 경연을 비롯해 지도자간담회 등에 참여했으며, 21일에는 품새·겨루기 A매치에 이어 폐회식, 그리고 무주군 와인동굴을 비롯한 전주 한옥마을 등지로 문화탐방에 나섰다. 무주군은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자연특별시 무주 안내를 홍보부스를 마련해 운영했으며 21일에는 문화탐방에 나선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8.20 15:39

제21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성료

제21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석대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지난 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578명(격파 347명, 품새 1308명, 겨루기 923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우석대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태권도학과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북도·완주군·전북도의회·전북체육회·완주군의회·완주군체육회·전북태권도협회·완주군태권도협회·전북일보사·우석대 부속 전주한방병원 등이 후원했다. 지난 3일부터 2일간 진행된 격파는 남녀 중·고등부에서 체공도약격파와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로 나눠 진행됐다. 남녀 고등부 수직축회전격파 부문에서는 유현우(삼천포고) 등 4명이, 수평축회전격파는 오민형(영등포고) 등 4명이, 체공도약격파는 오강호(안양고) 등 5명이, 종합격파는 한지수(원곡고) 등 4명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종합우승은 HTS경희대석사태권도장이 차지했다. 또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품새는 공인품새 개인전(남녀 각 18개부)·복식전(혼성 5개부)·단체전(남녀 각 5개부)과 자유품새 개인전(남녀 각 5개부)·복식전(혼성 3개부), 단체전(혼성 3개부)으로 나눠 펼쳐졌다. 남녀 108명이 출전한 공인품새 고등부(3년)는 류준상(동해광희고)과 이주영(조원고)이, 자유품새 개인전 대학일반부는 추선우(가천대)와 정하은(한체대)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품새 종합우승은 하늬바람태권도장에게 돌아갔다. 남녀 고등부 각 10체급으로 나눠 진행된 겨루기 부문에서는 김용하(관악고·핀급)·홍의준(관악고·플라이급)·김민준(관악고·밴텀급)·공원석(삼일고·페더급)·최지성(한성고·라이트급)·김해강(서울체고·웰터급)·윤건웅(남녕고·L-미들급)·정준서(신목고·미들급)·김성근(백석고·L-헤비급)·이환(강원사대부고·헤비급)이 남자 고등부 1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에선 박수아(영광고·핀급)·김민채(고양고·플라이급)·윤도영(성안고·밴텀급)·황민애(영송여고·페더급)·김다은(경북체고·라이트급)·도희재(서울체고·웰터급)·신현희(연제고·L-미들급)·박수현(무주고·미들급)·남궁서연(시온고·L-헤비급)·박주현(전남체고·헤비급)이 1위를 차지했다. 겨루기 종합우승은 관악고(남자 고등부)와 영송여고(여자 고등부)가 차지했으며, 공원석(삼일고·남자 고등부)과 도희재(서울체고·여자 고등부)가 최우수선수상을, 김원재(관악고·남자 고등부)·전서연(영송여고·여자 고등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사람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그 성장세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태권도의 세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태권도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열린 개회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겸 국기원 연수원장,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원, 김재천·최광호 완주군의원, 이명철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은 품새와 격파 등을 접목한 태권극 ‘의병대장 이석용’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08.10 16:50

김제시, 태권도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

국가대표 태권도 전지훈련팀의 힘찬 함성으로 김제시의 여름은 더욱 뜨겁다. 김제시가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이어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와 ‘세계·아시아 카뎃 태권도 국가대표’도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유치해 태권도 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8일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의 첫 하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김제를 전지훈련지로 찾은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과 ‘세계·아시아 카뎃 태권도 국가대표팀’ 80여 명이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미래의 힘찬 금빛 발차기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시는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세계․아시아 카뎃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유치는,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팀에 연이은 국가대표팀 유치 성과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활성화 기반을 더욱 확충해가고 있다 또한 시는 하계 방학기간 전지훈련 유치에 집중한 결과,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경희대 태권도팀, 필리핀 국가대표팀, 충남도청 태권도팀 등 6개 팀의 전지훈련을 추가로 유치해, 지역상권에 실효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현상섭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은 “전국에서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위치, 편리하고 쾌적한 전용 체육시설이 좋았고, 김제시의 적극적인 유치노력과 지원이 훈련성과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김제를 전지훈련지로 찾게 됐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청정산업”이라며 “시가 보유한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한 맞춤형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외부유입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태권도
  • 최창용
  • 2023.08.06 15:57

'태권도 스타' 이대훈, 태권도진흥재단 홍보대사 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회 우승, 아시안게임 3연패 등 한국 태권도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이대훈 국가대표 코치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2일 태권도원 명인관 내 일여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이대훈 코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협약서 서명과 위촉장 전달, 기념 송판 작성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이대훈 코치는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은퇴 후 지난 3월 대전시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최근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특히, 6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4년 임기의 세계태권도연맹(WT) 선수위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대훈 홍보대사는 “은퇴 후에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WT 선수위원 도전, TV 프로그램 출연 그리고 오늘 태권도진흥재단 홍보대사에 이르기까지 태권도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태권도가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대훈 코치는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1년간 태권도진흥재단 홍보대사를 맡게 된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8.02 14:06

55개국 태권도 선수들 무주에 모인다

2023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무주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문화 콘텐츠화 하고 태권도로 국제 스포츠외교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또 전라북도와 무주군,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태권도연맹,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후원한다. 55개국에서 참가한 2000여 명의 선수들이 겨루기와 품새, 시범 발차기, 태권체조, 격파 경연을 펼친다. 겨루기는 17세 이상의 국기원 단증 소지자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대회와 15~17세 선수들이 참가하는 주니어 대회가 체급별로 진행되며 품새는 연령별(년도 기준)로 개인전과 단체전, 복식전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가 참가하는 시범 발차기 부문은 초등부 4인 1조, 중·고등·대학·일반부는 8인 1조 경기로 펼쳐진다. 태권체조는 연령제한 없이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통합부 경연으로 진행된다. 무주군청 허준철 태권도팀장은 “무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대회인 만큼 원활한 행사진행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이 태권도 성지를 제대로 느끼고 그 기운을 받아 태권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대회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의료 인력을 파견하고 쓰레기 처리 등 각종 지원업무와 행정절차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태권도원 내 무주군관광안내소를 통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와 태권도 성지 무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2017년 서울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2019년까지 개최돼오다 코로나19로 중단, 올해 무주에서 재개됐다. 무주군은 2020년 12월 김용컵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와 ‘태권도 관련 각종 사업에 동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권도 보급 · 진흥 · 홍보에 관한 상호 연계사업과 태권도 관련 사업 발굴 및 지역경제 기여사업, 스포츠 태권도 행사 및 대회 시 시설 이용과 편의제공에 상호 협력하고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8.01 15:48

김제시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 전지훈련 유치

김제시가 한국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팀 54명(선수 48명, 지도자 6명)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김제국민체육센터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하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선수단 체류비용 및 차량 지원, 관광 지원 등 지역상권과 연계 가능한 인센티브 제도를 구비하고, 전지훈련 유치를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김제시티투어버스를 통해 관내 역사, 문화 체험 관광 투어도 함께 진행할 계획에 있어,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에게 김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됐다. 시는 이번 전지훈련 후에도, 오는 8월에는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와 경희대 태권도팀의 전지훈련 유치가 확정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인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열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은 “김제시의 적극적인 전지훈련 유치 노력과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이 입소하기 편리한 교통 인프라에 반해 김제를 전지훈련지로 결정했다”면서 “김제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훌륭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대표팀 훈련성과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김제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김제에 머무는 동안 부상 없이 훈련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하고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체류형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최창용
  • 2023.07.23 15:31

유네스코 친선대사 일행 태권도 성지 무주 방문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노리면서 이를 통한 문화외교 역할이 기대된다. 키틴 무뇨즈(스페인) 유네스코 친선대사와 최재춘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단장 등 20여 명이 지난 21일 태권도성지 무주를 방문했다. 22일까지 이어진 이번 방문은 국기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더불어 태권도를 통한 문화외교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 중에는 불가리아의 칼리나 공주와 시메온 하산 무뇨즈 칼리나 왕자, 슬라비 비네브 불가리아 태권도협회장, 박상현 사범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1일 무주에 도착한 이들은 태권도원에서 박물관과 전망대 등 내부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둘러보며 찬사를 쏟아냈다. 유네스코 친선대사 일행은 “212개국 1억 5000만 태권도인들이 수련하고 있는 태권도의 위상을 확인하고 태권도 성지의 위용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게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태권도원에서 직접 태권도를 배우며 수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무주와인동굴에도 들러 무주군 특산품인 머루와인에 발을 담그는 족욕울 체험했으며 머루와인도 시음했다. 적상산사고지에서는 우리나라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조선왕조실록 복본과 실록의 제작·편찬과정과 이안행렬을 표현한 전시 패널을 관람했다. 이어 2023~2024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반디랜드에서 곤충박물관을 관람하고 VR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불가리아 왕실에서도 태권도를 수련하고 또 오늘 이렇게 직접 방문을 해줘 굉장히 감격스럽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고 또 더 나아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하루빨리 조성이 돼서 전 세계인들이 무주에서 태권도의 가치를 공유하고 수련하는 그날이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7.23 15:28

(웹)무주 태권도원,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로 역할 강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지난 15일 태권도원이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 중앙훈련센터(Central Training Center)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5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 그리고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태권도원이 WT 중앙훈련센터로서 훈련과 연수 등 더욱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계태권도연맹은 중앙훈련센터 프로그램 기획·홍보 및 지역 훈련센터와의 연계를 담당하고, 대한태권도협회는 해외 선수 등과의 합동훈련을 위한 국내 선수 및 코치 지원, 전라북도와 무주군은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등에 필요한 지원, 태권도진흥재단은 중앙훈련센터 프로그램 운영과 태권도원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6년 5월, WT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된 태권도원은 그동안 국제코치 자격 프로그램 강사 선발 교육과 겨루기·품새 교육 연수 등 WT 산하 국가 태권도협회 등의 태권도 교육 연수를 진행해왔다. WT 조정원 총재는“지난 2016년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된 태권도원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내기도 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태권도원이 세계 11개국의 지역 훈련센터를 리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협약에 따라 WT의 교육과 훈련 거점으로 태권도원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태권도원이 WT 중앙훈련센터로서 국제 대회와 연수·행사를 비롯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심판 역량 강화 등에 있어 최적의 장소이자 최고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T 지역 훈련센터로는 맨체스터(영국), 베이징(중국), 바쿠(아제르바이잔),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프리드리히스하펜(독일),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지정돼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7.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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