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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소통·화합 강조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태권도 발전을 위한 협력과 태권도원 활성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신임 이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12일 임명된 오응환 이사장은 취임 후 첫 부서장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태권도 도장을 돕기 위한 활동에 우리 재단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기원,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원 활성화에 대해 태권도 대회와 전지훈련, 연수 등 태권도원을 활용한 태권도 행사와 훈련 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오 이사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태권도원이 관광 및 태권도 성지로서 기여할 부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전라북도 발전에 재단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기 위해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재단 운영에 대해서는 2007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를 창립하며 겪은 여러 어려움도 조직원들과 함께 이겨낸 바 있다며 우리 재단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막힌 부분은 뚫고,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신임 오 이사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재단 혁신을 위한 조직개혁 TF 활동건을 처리하며 태권도진흥재단 발전과 태권도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개혁의지를 내비쳤다. 충남태권도협회 회장대행,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 부회장,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한 오응환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5월11일까지 3년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1.05.17 17:52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오응환 씨

무주 태권도원의 관리와 운영을 총괄하는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오응환(51)씨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오응환 전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오응환 이사장은 충남태권도협회 회장대행,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 부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세종경제신문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24년 5월까지 3년이다. 오 이사장이 2011년 국기원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았을 때 당시 홍보마케팅위원장이 황희 현 문체부 장관이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재단 이사장은 이사회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임명해오다 지난해 12월 이사장은 문체부 장관이 임면한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로 정관이 개정됐다. 재단은 직원에 대한 갑질, 예산 및 물품 사적 유용 등의 의혹이 제기된 전임 이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지난 2월 해임된 뒤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문체부는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태권도계에서 쌓아온 지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태권도원의 운영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난 2005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법정 법인으로 전환됐다. 2009년 착공해 5년 만인 2014년 개장한 무주군 태권도원을 운영하며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교육연수와 조사연구, 콘텐츠 개발 등 연 2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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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5.12 18:07

태권도원, VR·AR 콘텐츠로 실감나는 태권도체험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이 태권도원 체험관 YAP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신규 콘텐츠를 도입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가상 태권전, 태권의 제왕, 태권 격파왕, 태권 모험 등 4종을 진행한다. 가상 태권전은 AR 콘텐츠로 체험자의 움직임을 인식한 가운데 태권도 기본동작을 가상의 사범님과 함께 수련할 수 있다. 태권의 제왕은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태권도원 T1 경기장을 배경으로 대련을 펼치는 가상 겨루기 콘텐츠로 머리에 HMD를 착용하고 즐기는 VR 방식과 모션인식 방식 등 2가지로 체험할 수 있다. 태권 격파왕은 체험자가 화면에 나타나는 송판, 벽돌 등의 장애물을 격파하는 AR 가상 격파 콘텐츠이며, 태권 모험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태권도원을 탐방하는 투어로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들 VRAR 콘텐츠는 장비와 센서를 이용하여 체험자 동작을 인식하는 등 시각과 청각, 촉각을 자극해 실감 나는 태권도 체험을 할 수 있다. 재단 장용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VRAR 체험을 통해 태권도를 더욱 가깝고 즐겁게 느끼기를 바란다며 놀이와 게임으로 즐기는 태권도가 일상 속 건강과 태권도 저변 확대의 일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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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21.04.29 17:30

‘국제태권도사관학교’ 품은 진정한 세계 태권도 성지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바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민선7기 무주군 7대 핵심 비전 중 하나로 시작돼 전라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으로 채택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까지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10만여 명이 지지 의사를 밝히고 공감대를 쌓았으며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도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문체부, 각 정당 등에 전달했다. △한류 문화영토 확장 △세계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 △올림픽 영구 종목화 △태권도 지도자에 대한 국제적 수요 충족을 이유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에 불을 지핀 황인홍 무주군수를 만나봤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에 대한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 어떤 개념인가요. 국제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개념의 전문 교육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학원대학은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만 두고 있는 대학교를 말하는데요. 특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인 거죠. 국제태권도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에서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태권도학과 졸업생을 포함해 전 세계 태권도 회원국(210개국)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국제 사범 자격을 부여하는 겁니다. 국가 차원에서 태권도에 관한 전문 지식과 기술, 인격적 소양을 겸비한 그린 인재를 육성하는 거죠. -사관학교를 꼭 설립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전 세계 1억 5000만 명의 태권도인들이 국경과 언어, 피부색, 종교를 떠나 우리말로 차렷, 경례 후 경기를 시작하고 하나, 둘, 셋 구호를 외치며 수련을 합니다.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입니다. 태권도를 통해 한류문화 영토 확장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사관학교 설립은 국익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1석 3조의 기회입니다. 21세기 국가 전략 산업화상품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동력입니다. 태권도 성지 완성, 올림픽 영구 종목화 등 태권도 위상 강화에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전 세계 태권도인 1억 5000만 명의 1%인 150만 명이 성지 순례하듯 우리나라를 찾고 무주를 방문하도록 하는 게 꿈이고 정책목표입니다 -직간접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는지. 1차적으로는 전 세계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수련생들의 종주국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양하게 될 테고요. 국제 사범의 권위를 높이는 동시에 태권도 전문 지도자에 대한 국제 수요를 충족시키는 효과도 얻게 될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의 위상과도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무주 태권시티를 조성해 국제 태권도 성지를 완성시키겠다는 국가 목표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업의 기회가 만들어져 지역경제와 더불어 태권도 관련 산업들이 덩달아 활성화되는 계기도 될 거라고 봅니다. -이미 무주에는 태권도원도 있는데 기능 중복의 문제는 없을까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립한 태권도진흥기본계획에 보면 기관별로 분산된 교육 기능을 단계적으로 일원화하고 외국인 아카데미 시범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일반대학의 전문 과정, 글로벌 태권도 교육원 등으로 확대 개편검토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태권도원은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품고 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과 연구, 교류가 가능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입니다. 태권도원이 바늘이라면 사관학교는 실인 셈이지요. 함께해야 효과도 배가됩니다. -최근에 샌드위치 태권도를 우려하셨던 게 회자되고 있는데요. 태권도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은 됐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여전히 밀리고 있는 상황을 걱정한 겁니다. 중국은 막강한 국력과 거대 자본을 앞세워 우슈를 밀고 있고 일본의 가라테는 도쿄 올림픽에 한해서지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어떤 종목이든 올림픽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8년마다 평가를 받아 정식 목 유지가 결정됩니다. 경쟁력 없는 스포츠는 방출한다는 IOC 방침을 생각하면 안심할 수 없죠. 사관학교 설립이 필요하고 또 서둘러야하는 이유입니다. -무주군의 의지만으로 될까 싶은데요, 어떻게 추진이 돼야 할까요. 태권도계가 결집하고 있고 온오프라인 홍보와 서명운동을 통해 국민 공감대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만, 결국 국가가 나서야합니다. 태권도가 법률로 정한 국기(國技)여서 국가가 보호하고 육성해야 하는 것처럼 사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림픽 영구 종목화를 위한 기반이자 전 세계로 수백만 킬로미터를 뻗어나갈 태권도 문화고속도로 인거죠. 결코 무주 지역 현안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정부가 2015년에 이미 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걸 현실화시키자는 겁니다. 세부 커리큘럼과, 재원, 법적 기반을 마련해 태권도원 내 설립을 구체화시켜야합니다. -사관학교 설립 가시화를 위해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고 사관학교는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문화 브랜드인 태권도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미래 문화 발전소입니다. 그리고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와 글로벌 지도자 양성 과정이 필요한 상황, 국내 태권도학과 개설 대학 수와 학생 수 감소라고 하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고속도로 5km 건설비용(약 2000억 원)만 줄여도 설립이 가능합니다. 세계 태권도인의 꿈이자 한국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갈 기회라는 생각으로 사관학교 설립에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TIP.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서명 태권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 자필서명 : 무주군청 로비, 민원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관내 기관 사회단체 등지에 비치된 장부 - 전자서명 : 무주군청 또는 무주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팝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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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21.04.22 17:51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식 개최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이 2020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식을 개최했다. 31일 진행된 헌액식에서는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설치돼 있던 기존 27인 헌액자 동판이 명인관 내 헌액공간으로 이전됐으며 2020년 선정된 헌액자 2인의 동판제막도 이어졌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태권도 보급 및 발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이들의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는 사업으로 헌액자는 2년 주기로 선정하고 있다. 2020 헌액자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임원으로 품새 용어 정립과 태권도 한글 표기 등에 기여한 박해만 원로와 국기원 특수법인 전환 이후 초대원장 및 태권도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한 강원식 원로가 선정됐었다. 장용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 세계화에 기여하신 두 분을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태권전과 명인관이 준공된 시점에 두 분을 추가로 헌액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태권도 성지로서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공간에는 고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고 엄운규 전 국기원장, 고 이준구 사범 등 기존 헌액자 27명과 2020년 헌액자 2명을 포함해 현재 29명의 헌액자의 부조 등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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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21.03.31 17:48

황인홍 무주군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초당적 협력 요청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12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평택을3선)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유의동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소속 49명의 국회의원들이 국민통합과 친호남정책의 일환으로 발족한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정운천)에 속해 있다. 위원회가 추진하는 호남동행 국회의원 정책에 따라 무주군을 제2지역구로 배당받은 유 의원이 평택시 의회 의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살피기 위해 무주를 찾은 것. 황 군수는 이날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2022년 연구용역비 3억 원이 국비 예산에 반영될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정 현안 보고를 겸한 간담회에서 황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이자 미래 문화콘텐츠로서의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이 날로 추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교육기관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 절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주군의 적상산성 종합정비 중장기 계획과 관련해 향후 국비 350억 원의 국비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무주군 현안에 대해 관심 깊게 청취한 유 의원 일행은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과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성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유의동 의원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무주군의 방향과 움직임, 의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의 부흥을 위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염원하는 제2지역구 무주군민들의 간절한 의지를 당 지도부에 꼭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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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21.03.14 16:33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소재 ‘웹 예능’ 제작지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이 태권도를 소재로 한 웹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힘을 쏟는다. 16일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재단 김용 사업본부장과 ㈜컨버전스티비(대표 최정열), ㈜오콘(대표 김일호), ㈜피엘유에스(대표 홍성주) 등 영상제작사 관계자들이 만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이 제작 지원하는 웹 예능은 태권홈트브이와 태권 히어로 슈퍼잭 등 2편이다. 태권홈트브이는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상황에서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이 태권도를 활용한 홈트레이닝 과정을 담은 4부작 예능이다. 태권 히어로 슈퍼잭은 EBS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꼬마 히어로 슈퍼잭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태권체조를 가르치면서 체력과 인성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협약을 통해 재단과 제작사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방향을 공유하고 수준 높은 영상 제작을 위해 현장 점검 및 평가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 사업본부장은 두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다양한 채널에서 6월 경 방영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 시대에 태권도를 향한 수련 열기를 높이고 어려움에 처한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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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21.02.16 16:30

태권도원, 19일부터 재개원

태권도원이 다시 문을 열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 달여 간 방문객 입장을 제한해 왔던 것을 19일을 기해 태권도원 상설공연과 전망대 관람 등의 운영을 시작했다. 태권도원 체험관은 ARVR 시설 공사로 인해 3월경에야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재개원에 앞서 전문 업체의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상설공연이 펼쳐지는 T1 공연장은 공연 직후 내부 전체 소독을 하고 전망대와 박물관, 도약 센터, 순환버스 등도 일일 단위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태권도원을 찾는 방문객들께서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따뜻한 옷차림으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태권도원의 멋진 설경도 즐겨 보시라 고 말했다. 재단 측은 또 2021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 참여 학교도 최종 선정했다. 태권도 저변 확대와 인성체력 증진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 전국 83개 학교가 지원했다. 19일 선정된 서울아이티고등학교를 비롯한 17개 학교에서는 3월부터 학급당 주 1회(총 30차) 방역수칙을 준수한 태권도 수업이 진행된다. 선정된 17개교는 태권도진흥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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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21.01.19 16:52

태권도 유러피언게임 정식종목 복귀 이끈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국기(國技)인 태권도가 8년 만에 유러피언게임 정식 종목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태권도가 2023년 6월 폴란드 크라쿠프마워폴스카에서 개최될 제3회 유러피언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무주 태권도원에 위치한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스포츠 외교가 정식종목 재진입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가 재진입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며 재단 동료들과 함께한 그간의 노력을 회상했다. 하계올림픽 종목인 태권도는 2015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유러피언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아시안게임, 팬아메리카게임, 아프리카게임, 오세아니아게임에 이어 5개 대륙의 모든 종합경기대회 종목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2019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개최된 제2회 유러피언게임에서는 정식종목에서 빠지고 가라테는 첫 대회에 이어 2019년 대회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이상욱 재단 이사장은 위기감을 느끼고 유러피언게임 정식종목 복귀를 위해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외교활동에 노력해왔다. 이 이사장은 제2회 유러피언게임 종목에 태권도가 제외되고 일본의 가라데가 정식종목에 포함된 사실에 대해 매우 큰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IOC가 유럽인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러피언게임도 IOC위원들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올릭픽도 걱정이었다면서 향후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영구종목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러피언게임 종목에 반드시 재진입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벨라루스를 두차례 방문, 벨라루스국립체대 총장과 대통령 직속 행정아카데미 총장 등을 만나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며 태권도가 유러피언게임 종목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재단 태권도시범단은 벨라루스 태권도협회와 함께 민스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폴란드,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사무총장 등을 만나 태권도의 유러피언게임 종목 복귀와 각국 내 태권도 교실 운영에 관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유로스포츠, CNN 등 유력 매체를 통해 유럽 전역과 전 세계에 태권도 홍보 광고를 송출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국가별 원로정파 사범들을 비롯해 외국 현지에서 함께 노력해 준 한인 사범들의 헌신으로 태권도가 유러피언게임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세계태권도연맹(WT)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태권도가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년마다 열리는 유러피언게임은 유럽 대륙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대회다.

  • 태권도
  • 육경근
  • 2020.12.21 18:10

최동열 전 전북태권도협회장 “당선인 부적격, 선거 무효” 주장

전북도태권도협회 회장선거 당선인에 대한 후보 자격미달 주장이 나왔다. 지난 1일 선거에 출마한 최동열 전 회장은 17일 전북체육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 당선인이 과거 전과기록을 고의로 누락, 후보등록시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 당선인에게 결격사유가 있다며 선거과정도 공정하지 못했다. 향후 법적소송을 통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 A씨는 20여년 전 수석부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이 같은 사실은 전북체육회나 전북태권도협회가 규정한 후보자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규정에는 체육단체 및 종목단체에서 재직기간 중 직무와 관련해, 형법 제355조(횡령배임) 및 356조(업무상 횡령배임)에 규정된 죄를 범한 사람으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사람은 회장선거 후보자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 전 회장은 이 같은 규정이 있음에도 협회 선관위는 당선인을 후보자로 등록했다면서 또 선거당일 선관위원장은 이 같은 사실도 모른 채 35명의 대의원들에게 범죄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선관위의전북체육회의 규정(임원의 결격사유)누락도 지적했다. 그는 신임 회장 선거로 꾸려진 임시 집행부와 심지어 선관위원 중 일부가 당선인을 위한 선거운동을 했다. 이는 선거의 중립성 의무를 명백히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협회 선관위가 전북체육회가 규정한 임원의 결격사유 7항과 8항을 고의로 누락하고 후보자 등록 공고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전북도태권도협회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다. 선거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당선인은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며특정 후보를 위해 선관위가 꾸려졌고, 선거운동까지 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고 말했다. 이어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의혹을 제기하는지 모르겠다면서이 같은 주장이 전북 태권도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임을 알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당선인 A씨도상대 후보가 뒤늦게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해 안타깝다면서 선거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처럼 양쪽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회장선거를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태권도
  • 육경근
  • 2020.12.17 18:22

전북장애인태권도선수 실업팀 ‘캡스 전북팀’ 창단

보안업체 ADT캡스가 전북장애인태권도 실업팀캡스 전북팀을 창단했다. 캡스는 이달 모집공고를 내고 전북선수 육동주, 김민철, 최강열 선수 등 3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캡스 전북팀창단멤버로 활동하게 될 이들 선수들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선수활동을 시작한다. 경희대석사태권도장 문형효 사범과 이정훈 지도자의 지도 아래 이들은 태권도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문형효 사범은 지난 2014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태권도인 활성화 계획을 밝히자 장애인단체를 찾아다니며 12명의 선수를 모집했다. 선수등록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고, 201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2위, 품새와 겨루기 단체전 3위 등 종합3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장애인태권도실업팀은 서울과 충남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북의 실업팀 창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캡스 전북팀에 입단한 이들 선수 3명은 매일 훈련에 돌입하면서 태권도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육동주 선수(80kg 이하)는 2019년 제주한마음대회 1위, 2020년 전국한마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2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김민철 선수(80kg 이상)는 2019년 제주 한마음대회 1위, 2019년 국가대표최종선발전 2위를 차지했다. 또 최강열(58kg)선수는 2020년 전국한마음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에서 8강에 진출했다. 문형효 관장은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내에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이들 선수들의 태권도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선수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동주 선수는 2018년에 태권도를 시작해 올해 첫 실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면서 태권도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변 분들과 함께 리더십을 갖고 단합된 사회활동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태권도
  • 육경근
  • 2020.12.15 18:36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문화 만들 터”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오세림 기자 무주 태권도원이 개원한지 어느덧 6년이 흘렀다. 지난 2017년엔 역대 최대규모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태권도의 성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로 태권도원은 매년 3만명 이상의 외국인 수련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서서히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전 세계에 한국의 태권문화를 전파하며 한국의 브랜드를 만드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정부기관이 있다. 바로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진흥재단이다. 태권도 보급의 거점으로 세워진 태권도원 운영주체이기도 하다. 정부의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사업을 주도하며 재단을 이끄는 이상욱 이사장을 10일 본사 편집국에서 만났다. 취임한지 벌써 3년째에 접어든 그는 전 세계에 태권도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세계인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태권도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태권도진흥재단의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하신지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햇수로 3년째에 접어드셨습니다. 그간 소회가 있다면. 세계와 함께하는 태권도, 지속 성장 가능한 태권도를 만들기 위해 그야말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합니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있는 곳은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태권도원입니다. 취임 후 첫번째 목표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태권도 종목의 발전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태권도원의 조성이었습니다. 태권도원 부지가 70만평이 넘는데 취임 초반 태권도원 조성에 모든 전력을 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태권도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 다음으로 태권도 진흥이라는 두번째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태권도 인구를 늘리려면 태권도 종목의 진흥이 꼭 필요했기에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하는데 노력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아져 태권도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재임중 태권도 글로벌 홍보 및 외교강화 등 중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국제적 성과부터 소개를 해주시면. 그 외 전세계에 태권도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도 한마디 말씀해주신다면. 먼저 태권도 교류를 위한 해외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콘텐츠 개발과 제공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련된 사업만 해도 15개 사업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 태권도 진흥재단의 소속 인원 보충은 그만큼 되지 않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태권도 진흥재단 직원들의 열성으로 태권도에 대한 과거 인지도가 나아져 현재 인지도가 많이 높아지고 해외에서도 태권도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선진 국가를 포함해 2019년 중남미지역의 온두라스에서는 태권도를 학교 공교육에 진입시켰습니다. 그러기 위해 온두라스 현지를 찾아 정부 관계자를 만나고 협의를 가져야 했죠. 북유럽 국가인 라트비아에서는 태권도를 학교 교육에 반영했고 네팔에서도 여러 학교를 대상으로 태권도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크로아티아와 소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를 통해 크로아티아 현지 유력 정치인들을 만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공을 들이고 올해 태권도 진흥을 위한 많은 계획도 세웠지만 코로나19로 중단돼 아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을 텐데요. 재단은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해쳐나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과의 왕래가 힘들어져 사업 진행이 어렵게 됐습니다. 한국 문화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 받는 태권도를 알리기 위해 문화사업 개발에 적극 임하고 있었는데 향후 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그래도 미국이나 많이 알려진 나라 보다 태권도를 열심히 하려는 중남미와 유럽 동구권 나라들을 상대로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고 태권도 저변을 공고히 하는데 노력했던 터라 큰 문제는 없을 전망입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 사업 추진이 뜻대로 되지 않을까 고민이 많습니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태권도 대회를 어떻게 흥미롭게 만들지, 또 다른 태권도 단체 등과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임기간 국고보조금 예산 증액이 눈에 띄는데요. 취임 2018년 195억에서 2020년엔 306억을 확보했습니다.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국고보조금 예산이 증액된 부분은 태권도 평화봉사단 해외 파견과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태권도 새품새 개발 및 보급, 글로벌 태권도 홍보 등 주요 사업을 추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예산 확보도 관건이었지만 사실 해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방문 차원에서 지구를 몇바퀴 돌 정도로 태권도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국회 등 예산 확보에 있어 수도 없이 인사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데 최선을 다했죠. 실제적으로 태권도와 관련된 큰 대형사업도 있고 3년 동안 하는 사업을 이 자리에서 하나 하나 열거할 수 없지만 큰 틀에서 말씀드리자면 이러한 일련의 사업 추진과 국고보조금 예산 확보는 태권도 진흥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2014년 무주 태권도원이 문을 연뒤 6년이 흘렀습니다. 태권도원이 걸어온 길과 발전 계획은. 또 지역적 한계 또한 명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태권도원은 개관 후 설립 목적에 따라 태권도진흥을 위한 조사 연구, 태권도 보급과 홍보, 태권도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사업, 태권도 관련 프로그램과 상품의 개발 및 보급사업, 태권도원을 세계적인 명소로의 개발 및 육성사업, 태권도 진흥을 위한 모금과 자금지원에 관한 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권도원의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다 보니 일반인들에게 단순한 수련시설로서 인식이 강한 게 현실이죠. 물론 태권도원이 체험 공간, 수련 공간, 상징 공간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태권도 수련과 체험, 문화 활동, 관람 및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문제는 킬러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인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태권도재단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국회 등 정치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전북 무주지역이 외지긴 해도 교통편을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해외에서 오는 사람들이 무주를 가고 싶어도 인천공항에서 무주를 가는 교통편이 좋지 않다고 해 그러한 인프라는 더욱 더 좋아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최근 태권도원 상징지구 사업으로 전 세계태권도인의 염원을 담은 태권전, 명인관을 준공했습니다. 태권도원 상징지구조성사업에 어떤 비전과 철학을 담아냈나요. 태권도의 상징과도 같은 태권도원에 태권전, 명인관이 전통 한옥 구조로 건립됐습니다. 오는 16일 세계 태권도인들의 열망을 담은 명인관, 태권전을 준공하는데 당초 준공식을 성대하게 열고 싶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축소하게 됐습니다. 태권전, 명인관은 태권도원 전망대에 가는 도중에 지어진 건물들인데 최근 생긴 한옥 중에서는 최고 건물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명인관은 태권도 성지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명인관을 조성하는데 있어 국내외적으로 태권도 성지로서 어떤 콘텐츠로 부각시킬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 재단은 또 명인관에는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29명의 흉상을 비치해 놓았습니다. 해외에서 그들과 인연이 있는 제자들이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하면 기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해외 귀빈이나 원로 사범들이 방문하면 숙박도 가능하도록 조성했습니다. 태권전은 태권도의 정신이나 철학 등을 설파할 수 있도록 컨퍼런스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무주군이국제태권도사관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전자서명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태권도진흥재단은 어떻게 지원을 해주는지요. 앞으로 태권도진흥재단이 무주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태권도에 대한 지자체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선행돼야 합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자체와 무조건 협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태권도원 안에 세워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원 안에서 사관학교를 설립해 운영한다고 하면 부지도 넉넉하고 예산 지원도 원활하다고 전망합니다. 무주군의 컨셉트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협업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자체가 하는 것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기는 그렇지만 지금 서로 협력을 잘하고 있습니다. 지역상생을 위해 매달 무주군과 만나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특히 지역 상생 차원에서 군과 재단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무주읍 인구가 8000명이라고 하면 지난해 태권도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해외에서 3만명 등 총 30만명입니다. 그런데 무주군민들은 지역이 넓어서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어 그나마 태권도원이란 좋은 여건을 활용하면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재단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적극적으로 지역민과 화합을 위한 사업도 전개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더욱 지역과 상생한다는 생각으로 설천면사무소에 화상 열감지 기계를 기부하고 아동복지센터에는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지역 내 학교 등과도 연계해 좋은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간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또 남은 임기동안 포부와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처음 임기 때는 태권도원 조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서울에서 재단 본부가 무주로 내려오면서 조직 안정화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제 태권도원의 조성은 어느 정도 됐다고 보고 좀 더 조직의 안정화와 태권도 문화에 대한 사업 발굴 아이디어를 꾀할 생각입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국익 증대와 문화 융성, 관광 활성화 등 기여할 수 있는 가치가 많기에 전망도 밝다고 믿습니다. 태권도 진흥재단은 태권도의 세계 보급을 위한 전진기지와 같습니다. 원만하게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사회에서 봉사를 할 기회가 많겠지만 지금 맡은 바 최선을 다해서 태권도를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로 만든다는 각오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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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1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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