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4:2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춘향제 발전 모색"…남원시, 제1회 남원세계축제포럼 개최

남원시가 오는 5월 10일부터 이틀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남원세계축제포럼'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역축제의 진화와 혁신방안'을 주제로 국내 최초 지역축제로서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춘향제의 발전과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발제와 토론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자체 축제와 관광 관계짜, 지역 문화관광재단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축제와 관광, 지역발전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먼저 '섹션 1'은 ‘지역축제산업 성장과 로컬관광의 전략적 관계’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페라라 버스커스 페스티벌의 ‘레베카 보토니(Rebeca Bottoni)’위원장이 이탈리아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 석좌 연구위원인 류정아 박사가 전략적 관계를 발제한다. '섹션 2'에서는 ‘K-전통문화와 춘향제의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알랭 티마르(Alain Timar)’ 집행위원의 발표와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김지선 겸임교수의 '글로벌전략(Global strategy)' 발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섹션 3'은 ‘인구소멸 관점에서의 지역축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일본 축제전문가 오마츠리재팬 ‘스가와라 켄스케(菅原健介)’의 일본의 우수축제 사례와 건국대 글로벌MICE 전공 서병로 교수가 지역축제 역할을 발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춘향제가 근대축제 효시로서의 공론화와 인구소멸로 위기에 놓인 지자체 축제 산업 활성화 등 관계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사회적 해법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4.08 15:19

"바가지 꼼짝마"…남원시, 봄철 축제 부당요금 뿌리 뽑는다

남원시가 제 94회 춘향제 등 봄철 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7일 시는 지난 3월 30일 요천 봄꽃음악회를 시작으로 바래봉 철쭉제(4월 15일), 춘향제(5월 10일) 등이 개최되는 한 달 남짓 동안 축제부당요금합동대응반을 운영해 불법 영업 및 바가지요금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전국 단위 한 뜨내기 상인이 봄꽃 음악회를 겨냥해 관내 사유지 내에 입점해 불법 영업을 한 점을 확인, 불법 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무신고 영업에 대해 남원경찰서에 형사 고발 조치했다. 시는 올해 춘향제의 경우 지역 상인들에게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영으로 임대할 방침이다. 입점권 전매를 금지하고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을 표시한 정찰제를 통해 1만 원 이하로 판매한다. 바가지 요금으로 적발되면 즉시 퇴거조치하고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하는 등 엄정 대처한다. 특히 시는 지난 4일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춘향제 먹거리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마케팅, 홍보에 나선다. 여기에 시는 관광객이 착한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외식업·숙박업·소상공인들의 부당요금 근절 동참을 유도하고 대 시민 분위기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부당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이달 초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및 남원추어요리업협회와 친절·위생서비스 향상 및 가격안정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8일에는 요식·숙박업 회원 200여 명이 부당요금 근절 결의 및 퍼포먼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춘향제에는 뜨내기 업체 입점을 차단하고 지역 소상공인 입점을 유도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남원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100만 관광객 유치 및 바가지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4.07 17:14

남원시, 창작웹툰 '향단뎐'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매주 수요일 공개

남원시의 창작웹툰 ‘향단뎐’이 지난 5일 국내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총 54화의 분량으로 1년간 매주 수요일에 1화씩 무료 공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웹툰 향단뎐은 지역 대표 문화자산인 고전소설 '춘향전'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코미디 장르물이다. 현대 여주인공이 우연한 사고로 춘향전 속 '향단'에 빙의해 사또 변학도로부터 춘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는 춘향전을 배경으로 한 웹툰이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정식 연재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세대에 남원을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 등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관광객에게 남원에 관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웹툰 향단뎐도 본 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리앙에이지가 공동 발행하며 웹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청소년의 장학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만든 웹툰을 플랫폼에 정식 연재를 시작한 점은 유사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도전이다”며 “웹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자산 확보로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4.07 15:39

남원시, 요식업계 1인자 백종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남원시는 4일 국내 요식업계 1인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더본코리아는 남원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메뉴 개발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시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 상권인 ‘경외상가’를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인접 골목을 특색있는 상권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낮에서 밤까지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더본코리아와 협약으로 남원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종원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남원시와의 이번 협업이 ‘관광 한국’의 기틀을 만드는 특별한 선례가 되길 바라며 그 역할을 더본에서 충분히 하겠다”며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원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오는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제94회 춘향제에서 손을 잡고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직영할 계획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4.04 15:52

소비자기후행동 전북지부, 전북 총선 후보들에 기후위기 정책 질의

소비자기후행동 전북지부(대표 엄은정)는 4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북지역 후보자들에게 기후위기 해결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지부에 따르면 수신받은 19명의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이성윤 후보와 새로운미래당 신원식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만이 답변을 보냈다. 이들은 공통적인 정책우선과제로 기후위기와 저출산을 꼽았다. 먼저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관련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성윤 후보는 탈플라스틱 대책 추진을 위한 국가적인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 플라스틱의 제조와 유통, 배출 과정에서 단계별 대책수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희승 후보는기후행동보상제에 대해 기후재난을 복구하는 비용으로 해마다 지출되는 비용을 예방과 전환을 위한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제도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해 정부의 적극 지원과 기업, 시민단체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엄은정 대표는 "총선의 유권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다가올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4.04 14:59

22대 총선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 여야 잇단 출정식…"반드시 승리할 것"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되면서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 후보들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는 남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원종 전 예비후보와 지역 시의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출동해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박 후보는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준비가 돼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발전을 위한 선택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역시 도통동 부영1차 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각 지역 당직자와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집결해 세몰이를 했고 투표일까지 이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 후보는 "중앙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현장 중심의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있는 여당과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무기력한 정치력을 단죄하고 파탄난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축산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 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22대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와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새로운미래 한기대 후보,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가 경쟁한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31 17:26

"웰컴 투 남원"…남원시 외국인 근로자 본격 입국 시작

남원시는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8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출장해 직접 선발한 근로자들이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남원의료원에서 마약검사를 진행하고, 농가주 및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과 입국 환영식을 갖고 농가에 배치되어 5개월간 파프리카, 상추, 복숭아 등 농작업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농가 필요시기에 맞춰 계절근로자 41명이 추가되며 올해 첫 시행하는 공공계절근로자 30명도 이달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몽골 달란자가드군, 세르겔렝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114농가에 213명이 근로했다. 앞으로도 농가 필요시기에 맞춰 계절근로자 41명이 추가되며 올해 첫 시행하는 공공계절근로자 30명도 이달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라오스뿐만 아니라 MOU 체결 국가인 몽골에서도 65명이 입국하고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 242여명이 입국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더불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31 16:51

공공의전원 좌초 위기에 지역사회 상실감 '최고조'...남원시 "법안통과가 쟁점"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따라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관련 법안마저 폐기될 전망이어서 지역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의전원 설립이 당장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고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은 전북대(32명)과 원광대(17명)에 임시 배정됐는데 이번 정부의 발표에 따라 남원이 보유했던 의대 정원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여기에 관련 법안도 21대 국회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를 앞두고 있어 국립의전원 설립이 더욱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원 시민들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까지 7년간 법안 통과에 한 걸음도 떼지 못한 지역 정치권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남원공공의대추진시민연대 한 관계자는 "공공의료 혜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의전원 설립은 남원의 최우선 현안이었다"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일부 남원 시민들은 "국립의전원 설립의 발목을 잡아왔던 국민의힘 잘못이 크지만, 과반 의석으로 법안의 강행처리가 가능했던 민주당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며 정치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으로 국립의전원 설립이 완전 무산된 것은 아닐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실제 국립의전원은 지난해 12월 관련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이 법안이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과는 관계없이 국립의전원 설립은 사실상 확정된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부지매입까지 진행한 만큼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정치권과 협력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국립의전원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예산 16억 원을 들여 남원의료원 인근 3만 3000여㎡ 부지를 매입했다. 총 사업규모는 부지 6만 4700여㎡으로 이미 매입을 위한 96억 원 상당의 예산이 집행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의료 붕괴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도 국립의전원 설립 목적에 동감하는 분위기 형성돼있다"며 "전북도,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관련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27 16:3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