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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오는 5월 10일부터 이틀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남원세계축제포럼'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역축제의 진화와 혁신방안'을 주제로 국내 최초 지역축제로서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춘향제의 발전과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발제와 토론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자체 축제와 관광 관계짜, 지역 문화관광재단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축제와 관광, 지역발전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먼저 '섹션 1'은 ‘지역축제산업 성장과 로컬관광의 전략적 관계’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페라라 버스커스 페스티벌의 ‘레베카 보토니(Rebeca Bottoni)’위원장이 이탈리아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 석좌 연구위원인 류정아 박사가 전략적 관계를 발제한다. '섹션 2'에서는 ‘K-전통문화와 춘향제의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알랭 티마르(Alain Timar)’ 집행위원의 발표와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김지선 겸임교수의 '글로벌전략(Global strategy)' 발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섹션 3'은 ‘인구소멸 관점에서의 지역축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일본 축제전문가 오마츠리재팬 ‘스가와라 켄스케(菅原健介)’의 일본의 우수축제 사례와 건국대 글로벌MICE 전공 서병로 교수가 지역축제 역할을 발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춘향제가 근대축제 효시로서의 공론화와 인구소멸로 위기에 놓인 지자체 축제 산업 활성화 등 관계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사회적 해법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제 94회 춘향제 등 봄철 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7일 시는 지난 3월 30일 요천 봄꽃음악회를 시작으로 바래봉 철쭉제(4월 15일), 춘향제(5월 10일) 등이 개최되는 한 달 남짓 동안 축제부당요금합동대응반을 운영해 불법 영업 및 바가지요금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전국 단위 한 뜨내기 상인이 봄꽃 음악회를 겨냥해 관내 사유지 내에 입점해 불법 영업을 한 점을 확인, 불법 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무신고 영업에 대해 남원경찰서에 형사 고발 조치했다. 시는 올해 춘향제의 경우 지역 상인들에게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영으로 임대할 방침이다. 입점권 전매를 금지하고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을 표시한 정찰제를 통해 1만 원 이하로 판매한다. 바가지 요금으로 적발되면 즉시 퇴거조치하고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하는 등 엄정 대처한다. 특히 시는 지난 4일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춘향제 먹거리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마케팅, 홍보에 나선다. 여기에 시는 관광객이 착한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외식업·숙박업·소상공인들의 부당요금 근절 동참을 유도하고 대 시민 분위기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부당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이달 초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및 남원추어요리업협회와 친절·위생서비스 향상 및 가격안정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8일에는 요식·숙박업 회원 200여 명이 부당요금 근절 결의 및 퍼포먼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춘향제에는 뜨내기 업체 입점을 차단하고 지역 소상공인 입점을 유도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남원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100만 관광객 유치 및 바가지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가 하수도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아영 인풍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올해 국비예산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 해당 사업에 속도를 낸다. 7일 시에 따르면 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관내 일원 하수도가 미설치된 5개 지구 16개 마을에 대한 하수도 설치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272억 원을 투입, 670여 가구 하수도 보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영인풍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아영면과 인월면 14개 마을에 대한 하수도 설치사업으로 2026년까지 195억 원을 투입해 500여 가구에 하수도 보급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국비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시는 조속한 사업의 완료로 지역 주민의 하수도 복지증진 및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간 공사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의 하수도 복지야말로 제일 먼저 해결되어야 할 중요한 분야로, 맑은물, 깨끗한 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국비 추가 확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의 창작웹툰 ‘향단뎐’이 지난 5일 국내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총 54화의 분량으로 1년간 매주 수요일에 1화씩 무료 공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웹툰 향단뎐은 지역 대표 문화자산인 고전소설 '춘향전'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코미디 장르물이다. 현대 여주인공이 우연한 사고로 춘향전 속 '향단'에 빙의해 사또 변학도로부터 춘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는 춘향전을 배경으로 한 웹툰이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정식 연재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세대에 남원을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 등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관광객에게 남원에 관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웹툰 향단뎐도 본 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리앙에이지가 공동 발행하며 웹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청소년의 장학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만든 웹툰을 플랫폼에 정식 연재를 시작한 점은 유사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도전이다”며 “웹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자산 확보로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4일 국내 요식업계 1인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더본코리아는 남원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메뉴 개발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시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 상권인 ‘경외상가’를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인접 골목을 특색있는 상권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낮에서 밤까지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더본코리아와 협약으로 남원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종원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남원시와의 이번 협업이 ‘관광 한국’의 기틀을 만드는 특별한 선례가 되길 바라며 그 역할을 더본에서 충분히 하겠다”며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원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오는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제94회 춘향제에서 손을 잡고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직영할 계획이다.
소비자기후행동 전북지부(대표 엄은정)는 4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북지역 후보자들에게 기후위기 해결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지부에 따르면 수신받은 19명의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이성윤 후보와 새로운미래당 신원식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만이 답변을 보냈다. 이들은 공통적인 정책우선과제로 기후위기와 저출산을 꼽았다. 먼저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관련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성윤 후보는 탈플라스틱 대책 추진을 위한 국가적인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 플라스틱의 제조와 유통, 배출 과정에서 단계별 대책수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희승 후보는기후행동보상제에 대해 기후재난을 복구하는 비용으로 해마다 지출되는 비용을 예방과 전환을 위한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제도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해 정부의 적극 지원과 기업, 시민단체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엄은정 대표는 "총선의 유권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다가올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4일 ㈜하나투어(대표 송미선)와 관광활성화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앞서 시는 협약식 체결 전 하나투어 본사에 방문, 지역 관광자원과 축제 등을 알리고 효과적인 관광 홍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여행상품개발 기획 및 프로모션 추진 △SNS 및 미디어공동 마케팅을 통한 모객 극대화 △남원관광상품 개발과 판촉활동에 필용한 현지상품 홍보비 지원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남원시 500만 관광객 시대'를 향한 관광정책과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홍보를 ㈜하나투어와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외 관광시장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광한루원 광장 및 서문 주차장 점심시간 무료주차를 2시간으로 확대한다. 3일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광한루원 입장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표, 지난 2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남원에 주소지를 둔 시민의 경우 기존 1시간 무료주차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광한루원 주차장 이용고객 편의 및 주변 상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광한루원 주차공간을 총 222대 확보한 상태이며 전기자동차 급증에 따른 전기충전시설 8대도 상반기 내 설치할 예정이다. 박준기 시 관광시설사업소장은 "광한루를 찾는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다시 찾고 싶은 남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가 지난 1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국립의전원 설립은 지난 2018년 서남대 폐교 이후 당·정 협의를 통해 서남대 정원을 활용,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해 남원에 설립하기로 한 사항이다. 그동안 시는 대학 설립 부지 확정과 이에 따른 부지매입을 52.9%까지 진행하는 등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밑작업을 그려왔다. 이날 항의 방문에 참석한 강인식 남원국립의전원 유치지원특위 위원장은 “보건복지부는 남원시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 협조 요청을 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 너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당초 약속했던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국립의전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 부처가 사업을 실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추후 법률안이 의결되면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은 지난 27일 ‘2023년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신용, 경제, 교육지원사업 등 모든 사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지점을 선정한다. 남원농협은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 8000억 원 달성탑, 하나로마트 매출 300억 원 달성탑에 이어 지도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 제35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전국 2위 및 전북상호금융 총예수금 전진 프로모션 1위를 수상 하는 등 여러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기열 조합장은 "남원농협을 사랑하고 애용해 주신 고객 및 조합원이 만들어 주신 영예로운 상이다”며 “보내주신 더 큰 신뢰를바탕으로 성원에 보답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남원시 요천변에서 개최된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 음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수많은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봄꽃이 만발한 요천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음악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추억의 음악방' 섹션에서는 고전 명곡들이 연주돼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나도 가수다' 섹션에서는 참여형 노래자랑 이벤트 진행, 시민과 관광객이 서로의 노래실력을 뽐내며 행복한 시간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달빛DJ파티'는 저녁 시간대에 진행돼 요천변을 화려한 빛과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DJ가 선사하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원의 아름다운 봄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5월 10일부터 진행되는 춘향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되면서 남원‧장수‧임실‧순창 지역 후보들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는 남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원종 전 예비후보와 지역 시의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출동해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박 후보는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준비가 돼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발전을 위한 선택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역시 도통동 부영1차 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각 지역 당직자와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집결해 세몰이를 했고 투표일까지 이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 후보는 "중앙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현장 중심의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있는 여당과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무기력한 정치력을 단죄하고 파탄난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축산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 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22대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와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새로운미래 한기대 후보,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가 경쟁한다.
남원 춘향골농협(조합장 김영규)은 지난달 28일 본관 통합지원센터에서 영농자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규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오영석 남원시지부 지부장, 춘향골농협 관내 5개면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공사에 착공한 춘향골농협 영농자재세터는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1000㎥ 규모로 신축됐다. 김영규 조합장은 "이번 준공을 통해 2500가지 농자재를 구비하고 농업인의 이용편익을 제공하게 됐다"며 "조합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8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출장해 직접 선발한 근로자들이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남원의료원에서 마약검사를 진행하고, 농가주 및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과 입국 환영식을 갖고 농가에 배치되어 5개월간 파프리카, 상추, 복숭아 등 농작업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농가 필요시기에 맞춰 계절근로자 41명이 추가되며 올해 첫 시행하는 공공계절근로자 30명도 이달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몽골 달란자가드군, 세르겔렝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114농가에 213명이 근로했다. 앞으로도 농가 필요시기에 맞춰 계절근로자 41명이 추가되며 올해 첫 시행하는 공공계절근로자 30명도 이달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라오스뿐만 아니라 MOU 체결 국가인 몽골에서도 65명이 입국하고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 242여명이 입국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더불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오는 4월 18일부터 7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과 실내체육관에서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롤러대회'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원시체육회와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주최로 전북롤러스포츠연맹과 남원시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회는 세계 15개국 150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인라인하키와 예술을 접목한 슬라럼 종목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대회를 치르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찾은 선수들이 여운이 짙은 대회가 되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친절·위생 분야 지도점검와 함께 의료지원, 자원봉사, 관광 안내, 교통질서 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 남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대회기간 동안 대회장과 주변 지역의 교통, 주차, 청결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세계적인 도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동절기에 단축 운행하던 지리산국립공원 내 정령치 순환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재개해 하루 6회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첫 운행을 시작한 정령치 순환버스는 주천, 운봉, 인월, 실상사, 뱀사골, 정령치 등 지리산을 찾은 관광객의 편의를 담당해왔으며 지난해에만 이용자가 1만7600여 명에 달했다. 남원역에서 출발하는 정령치 순환버스(요금 1000원)의 상행선은 오전 7시20분, 하행선은 오전 8시30분에 출발한다. 주천면, 인월면 방면 각 3회로 하루 총 6회 운행된다. 상행선 1코스는 남원역에서 출발해 광한루원-시외버스터미널-둘레길 안내센터-고기 삼거리를 지나 정령치에 도착한다. 2코스는 남원역-광한루원-시외버스터미널-운봉-인월터미널-실상사-산내-반선-달궁-정령치 도착이다. 자세한 운행 시각과 코스는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 남원시 공무원들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94회 춘향제를 홍보하기 위해 ‘우리는 한복입고 근무한day’ 이벤트를 진행했다. 남원시 공무원들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제94회 춘향제를 홍보하기 위해 '우리는 한복입고 근무한day' 이벤트를 진행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경식 시장을 비롯해 시 행정지원과 직원들은 춘향, 몽룡 등 춘향전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의 복장을 입고 근무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한복을 입고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인 춘향제를 홍보하고 한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김은영 행정지원과장은 “제94회 남원춘향제에서 한복의 매력을 체험하며 동시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재미있는 한복 코디를 연출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4월 중에도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제94회를 맞는 춘향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를 주제로 글로벌춘향대회를 비롯 춘향국악대전, 춘향무도회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따라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관련 법안마저 폐기될 전망이어서 지역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의전원 설립이 당장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고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은 전북대(32명)과 원광대(17명)에 임시 배정됐는데 이번 정부의 발표에 따라 남원이 보유했던 의대 정원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여기에 관련 법안도 21대 국회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를 앞두고 있어 국립의전원 설립이 더욱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원 시민들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까지 7년간 법안 통과에 한 걸음도 떼지 못한 지역 정치권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남원공공의대추진시민연대 한 관계자는 "공공의료 혜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의전원 설립은 남원의 최우선 현안이었다"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일부 남원 시민들은 "국립의전원 설립의 발목을 잡아왔던 국민의힘 잘못이 크지만, 과반 의석으로 법안의 강행처리가 가능했던 민주당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며 정치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으로 국립의전원 설립이 완전 무산된 것은 아닐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실제 국립의전원은 지난해 12월 관련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이 법안이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과는 관계없이 국립의전원 설립은 사실상 확정된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부지매입까지 진행한 만큼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정치권과 협력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국립의전원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예산 16억 원을 들여 남원의료원 인근 3만 3000여㎡ 부지를 매입했다. 총 사업규모는 부지 6만 4700여㎡으로 이미 매입을 위한 96억 원 상당의 예산이 집행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의료 붕괴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도 국립의전원 설립 목적에 동감하는 분위기 형성돼있다"며 "전북도,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관련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강상남)가 지난해 춘향제에서 불거졌던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25일 사무실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가지요금 근절 및 착한가격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부당요금 금지 △친절한 서비스 제공 △청결한 위생환경 조성 등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강상남 연합회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주고 있다"며 "남원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걱정없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연합회 등 민간과 합동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축제 기간동안 부당요금 신고·접수 창고 운영, 축제장 판매부스 가격표시 이행 여부 점검 및 단속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지난 25일 남원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고 교사들과 학교운영위, 학부모회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기숙형 공립학교 운영 현황, 방과후 활동 및 야간 자율학습 실태를 듣고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서 교육감은 "남원고가 교사와 학부모, 학생, 교육청이 일체화된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함께 참석한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과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도 남원고가 지역 거점 기숙형 공립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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