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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드론 실증도시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16일 시는 드론활용 서비스 모델 실증 지원과 사전규제 간소화 등을 위한 규제 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고시에 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시는 관내 운봉읍 덕산리 일원을 해당 구역으로 지정, '드론 활용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산림 안전재난 분야 등 총 4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와우미래기술의 소방 드론 고도화를 위한 AI 드론 기반 화재 감시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아쎄따의 장시간 체공 수직이착륙기(VTOL)를 활용한 재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모드의 윈치를 활용한 고중량 산림자재 운송 △엘피스의 드론을 활용한 의약품 콜드체인 배송 사업 등이 있다. 특히 시는 운봉읍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운동장에 드론 전용 이착륙장을 조성한다. 지상 관제 시설, 보관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실증, 상용화하는데 걸림돌이었던 규제 등을 유예 또는 간소화할 수 있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해 드론 공공서비스 모델의 조기 상용화와 사업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신병기)은 남원청소년수련관에서 ‘2024 남원 SW·AI Challenge 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원 관내 초·중·고등학생 11팀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SW·AI 인재 발굴 및 정뵤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의 기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대회 전에 사전교육을 4시간씩 3회 운영해 SW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신병기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SW·AI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이후에도 미래사회에 필요한 학생들의 SW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9대 남원시의회 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에 재선의 김영태 의원(수지·송동·금지·대강면)이 확정됐다. 남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14일 오후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내부 회의를 갖고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에는 민주당 소속 16명의 의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이 한명숙 의원(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시의회 전체 의원 모두가 민주당 소속인 만큼 사실상 후반기 의장으로 김 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 내정자는 남원농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강농협에 근무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시의회에 입성했다. 제8대 남원시의회에서 운영위원장을, 제9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남원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267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상임위원장을 비롯한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의장 선거에 이어 부의장 선거에는 초선의 김한수 의원과 오동환 의원, 의장 도전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던 재선의 김정현 의원이 경쟁이 예고된다. 운영위원장에는 초선인 소태수, 김길수, 오창숙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되며,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재선의 손중열 의원과 초선의 강인식 의원이, 경제산업위원장에는 재선의 염봉섭 의원과 초선의 이기열 의원의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년이라는 무구한 역사를 가진 남원의 역사 유적이 지역민에게조차 외면을 받고 있다. 광한루원을 제외하면 매년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역사‧문화 관광지가 전무하며 감소추세가 해마다 지속되고 있다. 지역이 가진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하는 차별화된 고유 콘텐츠 개발이 부족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13일 남원시와 만인의총관리소 등에 따르면 남원 만인의총의 방문객 수는 2006년 19만 2200여명에서 2014년 16만 34000여명, 2016년 9만 4000여명으로 해마다 큰 폭의 감소추세를 보였다. 특히 2016년에는 9만 39000여명으로 1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인 2020년 6만여 명에 이어 2022년에는 3만 9000여명에 그치면서 급격한 하락 폭을 보였다. 남원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읍성을 지키다 전사한 의로운 만 명의 지사들의 합장 무덤이다. 나라를 지키가 순직한 호국의 상징으로서 조선 왕실의 주목을 받아 1653년(효종4년) 충렬사라는 시호와 함께 사당이 지어졌으며 1675년 숙종 원년에는 남원읍성 북문 밖에 사당을 옮겨 성역화했다. 이후 1962년 민가에 둘러 쌓이게 되자 충렬사와 함께 남원시 향교동 일원으로 이장, 국가유산청의 관리하에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남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중요한 역사 자원임에도 만인의총의 방문객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급격한 하락 폭을 보이며 지역민의 발길조차 끌지 못하는 잊혀진 무덤으로 전락한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만인의총만의 문제가 아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 대접주, 김개남의 주둔지였던 교룡산성 역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만 명이 찾았지만 지난해 방문객은 5만 명에 그쳤다. 신라시대 지어진 호국사찰, 실상사의 경우도 2014년부터 5만 명대를 유지하던 방문객 수가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에는 1만 명대로 추락,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일각에선 이와 관련 남원이 지닌 역사문화 자원의 연계가 부족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 매력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정유재란이라는 역사적 공통점을 지닌 남원읍성의 경우 만인의총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북문 성벽 200m 남짓만이 남아 있을 뿐 복원이 이뤄지지 않아 관광지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남원의 문화 자원를 연계한 차별화된 고유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마련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 관계자는 "자연 생태 관광화에 비해 역사 문화 자원의 관광화 성공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며 "지역이 가진 역사적 정체성에 지역민이 먼저 자부심을 가지고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문화자원의 홍보와 연계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또 타 지역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보장돼야 꾸준히 방문객이 유입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원시가 신규 광역 소각시설 설치에 속도를 낸다. 12일 시는 국비 13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16억 9000만 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신규 광역 소각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 정부정책에 맞춰 소각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2021년 12월부터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소각시설 입지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지역이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사업 추진 방향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23개 읍면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소각시설 확보의 시급성을 알렸다. 최경식 시장은 "2026년 내 조속한 사업 완료를 통해 우리 시민의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 및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올해 10월 개최하는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2024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드론 실증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올해 드론제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드론 레저 스포츠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전 세계 15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FAI 드론레이싱 마스터즈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전국 국토부장관배 초·중·고 드론축구 대항전이 개최된다. 또 드론축구와 드론 레이싱 외에도 S/W미래채움사업단과 S/W 중심대학이 주관하는 드론 코딩경진대회와 AI드론 챌린지, K-UAM 기술 개발 경연대회, 농업 방제드론 경진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도 준비된다. 특히 드론 전시 체험관에선 드론과 로봇이 결합된 다양한 구성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미래생활관과 드론주제관도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개막식에선 퍼포먼스 공연으로 드론을 활용한 남원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연출하는 드론 드로잉과 연계해 700대 규모의 드론 아트쇼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S/W 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 남원과학축전, 남원 청소년 직업박람회, 남원 항공우주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부대행사가 함께 이루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 성공을 위해 관내 전광판, 공식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와 서포터즈 활동, 대행사 채널을 통한 TV 홍보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에서 개최하는 드론 행사로 남원의 항공·드론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남원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탄소중립 실현을 취지로 쓰임 사회적협동조합, 초록나무협동조합, 청년단체 모꼬지 등이 시 환경과와 함께 추진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시는 시민들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탄소포인트제 가입홍보 및 요일제 분리배출 홍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위해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박영재 시 환경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홍보하고 재활용을 통한 실천과 시민의식 형성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시설개선 및 표준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등 총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안전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안전지수 등급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 대상으로 시설개선 사업비를 지원해 안전에 효과적인 표준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시는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 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통사고 분야로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교통사고 다발 지역인 도통동과 금동을 '시설개선 사업 대상지역' 으로 선정, 올해 12월까지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백강규 시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등급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남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에 나선다. 10일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을 강화해 타인 명의로 재산을 이전하거나 재산을 숨기는 식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체납자의 재산을 찾아내 징수할 수 있도록 합동 가택수색을 정례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가택수색을 실시했으며 올해 6월에는 고액체납자 A씨의 가택을 수색해 고가의 명품가방, 귀금속 등을 압류했다. 시는 고액체납자에게 부동산, 예금, 급여 등 재산압류와 가택수색 및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을 통해 비양심적이고 악의 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징수하겠다”며 “다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의회는 지난 2018년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이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자 지난 2022년 11월부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안 추진과 정치권의 협력을 위한 각종 활동에 주력해 왔다. 먼저 회기중 4차례에 이르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특별위의 촉구 사항을 대외로 알렸으며 지리산권 시군의회 방문과 국회 방문을 6차례 실시해 국립의전원 법안 통과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시의회 의원들의 국회 앞 릴레이 1인 피켓시위와 지난해 2차례에 걸친 국회 앞 대규모 상경집회 및 삭발식 등은 국립의전원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결의를 알리는데 주효했다. 이처럼 쉴틈없는 활동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강인식 위원장은 "비록 정당 간 갈등과 정권 교체로 인한 정책 기조 변화로 국립의전원 법안이 계류된 상태로 제21대 국회에 끝나게 됐지만 아직 국립의전원 유치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립의전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지역민들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남원관광지 RE-PLUS(리플러스)사업'을 통해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관광지형이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리플러스 사업은 기존 전통문화에 국한된 남원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광한루원에서 즐기는 힐링 명상 프로그램 '별멍달멍'에 이어 레트로 감성의 먹거리와 공연이 어우러진 '월광포차' 등을 추진, 모두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금요일 밤에 진행하는 별멍달멍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남원의 선명한 별과 달을 광한루원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만끽하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치유 울림 핸드팬, 싱잉볼, 아로마 명상, 요가 등 다양한 콘텐츠에 사전 버스킹 공연까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멍달멍은 이미 한 달 전 사전 예약이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남원시관광협의회'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서문 경외상가에서는 1990∼2000년대 감성의 레트로 포장마차 '월광포차'가 열린다. 월광포차는 춘향제에서 각광을 받았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남원의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90년대를 풍미한 김장훈, 버즈, 김종서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특별공연 전후로 진행되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운의 94 노래방’과 ‘월광포차 DJ파티’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돼 운영 2회 만에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등 대표 과광 프로그램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일요일에는 남원 명소에서 즐기는 야외극장 '별별커플 달달시네마'가 광한루원, 서도역 등에서 진행돼 연인과 가족 등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제94회 춘향제 기간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얻었던 월광포차를 통해 남원 야간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리플러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야간 상설 프로그램들을 정착시켜 남원을 밤에 머물고 싶은 낭만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청년월세 특별지원사업'의 보증금과 월세 기준 거주요건을 폐지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정부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의 기준이 보증금 및 월세의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함에 따라 수혜 대상자를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월소득 134만 원(1인가구 기준) 이하 청년에게 매달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전까지는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사는 청년만 지원 대상이었다. 이러한 기준이 폐지되면서 보증금, 월세 규모와 관계없이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모와 별도 거주 중인 19세~34세 무주택 청년 중 동일한 월소득 134만 원 이하,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세대원 가구는 1인 기준 223만 원 이하일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자격 기준 완화에서 더 나아가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청 건축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지난 7일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영태, 염봉섭, 오동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태 의원(수지·송동·금지·대강면) 김영태 의원은 진정한 참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목숨을 다했던 고 채수근 해병의 희생정신을 되새기자며 채 해병 기념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채수근 해병을 기념하는 장소는 모교인 원광대학교가 유일하고 정작 태어나고 자란 남원에는 기념공간이 없다"며 "충효의 고장 남원이 국가 보훈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후손들이 더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채수근 해병의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봉섭 의원(향교·도통동) 염봉섭 의원은 남원지역 불교 문화유산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며 보호와 보존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염 의원은 "불교 문화유산은 단순한 종교적 자산을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는 자산이다"며 불교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리산 7암자 순례길 산행처럼 실상사를 시작으로 이백 여원치-정령치 개령암지-수지 견두산-대강 삿갓봉-대산 신계리-사매 노적봉-주천 제바위-만복사지로 이어지는 마애불 탐방코스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동환 의원(향교·도통동) 오동환 의원은 지난 5월 진행된 제94회 춘향제를 돌아보며 잘된 점은 발전시키고 아쉬운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노력 및 성과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한 점, 그리고 대동길놀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의 발견은 긍정적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대한 고민과 춘향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춘향제가 관광객 증가 및 기존 관행 철폐 등 성공적인 축제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행사성 사업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 등을 위해 관내 주요 공영주차장의 점심시간 주차요금을 면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료 운영 주차장은 △남원시청 제1주차장 △남원시청 제2주차장 △시장4가 공영주차장 등 3개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일부터 공영주차장 3개소를 대상으로 유료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시장4가 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도 유료운영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이용 고객들이 점심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편익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지방 의료인 배치 등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오창숙 의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이래 3개월이 넘도록 이어진 의료계의 반발로 국민의 생명이 도외시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적 지위보존을 위해 의료현장을 떠난 이기적인 의료인들에게 강력히 조치하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정부는 양적 의대 증원을 넘어 필수의료분야 의료인 확보를 위한 공공의대법 등 입법 및 정책 시행을 통해 공적 서비스를 확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도시와 의료 취약지역에 종합병원 하나 없는 현재의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공별 의료서비스의 공급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공공의대법 등 입법 및 정책 시행을 통한 의료서비스 공적 서비스화 확대 시행 △지역의료법 등 입법 및 정책 시행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 마련 △전공별 의료서비스 공급 불균형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 각 정당,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이송할 예정이다.
남원시가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시는 ㈜시스테크(대표 박성진)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드론기반 도시규모 3D모델 구축 실증사업'을 지난 3월부터 남원 전역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력사인 ㈜시스테크는 고정익 드론을 활용한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독보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책사업을 진행하며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앞서 시는 기존의 위성 및 항공기 기반 영상에 의존하는 방식은 촬영 시기와 저해상도 문제, 데이터 구축 기간 소요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드론 기반 고해상도 영상을 통한 저비용 광대역 실감형 3차원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주요 내용으로 ㈜시스테크가 자체 개발한 고정익 드론 K-Mapper를 투입해 남원지역을 드론 항공촬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얻은 자료로 3D 모델을 구축해 △공공정보기반 도시모델 연계서비스 △산업단지 재난안전 서비스 △빈집관리 서비스 등 실증사업의 결과물을 남원시 행정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시스테크와 협력하여 추진중인 드론기반 도시규모 3D모델 구축 실증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드론을 활용한 첨단 미래도시 구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오는 8일과 22일, 29일 오후 7시 30분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3회에 걸친 '풍류여정' 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민요는 물론 사물놀이와 퓨전공연, 택견, 난타 등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첫째날에는 국악브라스밴드 ‘시도’의 사물놀이, 시립청소년국악단판소리, 민요 등이 진행된다. 22일은 안숙선 명창의 여정 하면 떠오르는 전통 판소리를 택견과 함께 선보이며 크로스오버밴드 ‘연’의 퓨전음악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29일은 타악연희원 ‘아퀴’ 난타공연으로 풍류여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의 본 고장 남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맘껏 즐기며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해 디지털 관광 혁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XR·메타버스 융합 콘텐츠 제작 실증 지원사업’에서 ‘메타버스 유랑남원’ 사업이 공모에 선정,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원의 기록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남원다움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기존의 메타버스콘텐츠 유랑남원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유랑남원이 남원역과 광한루원 주변의 원도심이었다면 이번 고도화에서는 만인의총, 요천, 뱀사골 등 남원의 자연을 유랑하듯 여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했다. 시나리오 모드를 도입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거나 동료 캐릭터와 함께 남원의 고전을 패러디한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앞서 남원다움관은 지난 2018년부터 총 6차례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콘텐츠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기록 자원을 수집하고 콘텐츠로 재창출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남원의 근현대 역사문화와 기록을 유익한 콘텐츠로 가공하는 남원다움관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성장시키고 남원 문화의 힘을 끊임없이 전승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남원시청 1층 전시실에서 '다양한 색의 꿈이 빛나는 보석십자수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수님과 어린양, 석양에 지는 해바라기, 레인보우라이언 등 센터를 이용하는 지적, 자폐성 장애를 가진 참여자들이 정성들여 구성한 30∼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귀섭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사회.경제적 활동의 계기를 마련하는 하고 시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지난 3일 남원 요천에 쏘가리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된 우량한 종자로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전염병검사를 거친 전장 3㎝ 이상의 쏘가리다. 쏘가리는 농어과의 육식성 민물고기지만 '맛잉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식감이 쫄깃하고 담백해 ‘민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런 인기 때문에 한때 멸종위기를 맞았던 쏘가리는 지속적인 치어방류로 점점 복원되고 있는 중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 달 30일까지가 금어기이며 18㎝ 이하의 어린 고기를 잡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수중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향토어종 치어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낚시 등 불법 어업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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