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남원시가 취업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5월부터 '남원퀵스타트 면접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취업비용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남원지역 사업장에 취업하고자 하는 19세 이상 구직자가 해당된다. 지원은 남원지역 거주자의 경우 1인당 1회 3만 원, 최대 3회까지 지원가능하다. 관외 거주자의 경우 5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취업을 희망하는 법인, 기업, 개인사업체의 면접 전 남원퀵스타트 사업단을 통한 취업 상담 후 알선, 이력서 컨설팅, 동행 면접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남원퀵스타트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 최초로 면접수당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 인구를 유치하고 일자리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지시하는 등 부처 예산 편성시기에 맞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2025년 국가예산 확보 일제출장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예산 반영상황을 점검하고 쟁점사항에 대해 수시로 출장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지난 1일부터 경찰청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여러 부처를 방문해 어려운 지방재정여건 타개를 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지자체별로 신청한 사업을 각 부처에서 편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한 정부 예산안을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12월에 확정된다. 최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며 "수시로 부처출장을 통해 부처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 사업 타당성을 보완해 중점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하고 있는 국가예산 사업들이 최대한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정계 등과 기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오영석)는 지난 3일 영농철을 맞이해 남원시 아영면 지리산농협 육묘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오영석 지부장과 정대환 지리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벼 묘판나르기 등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시지부는 지난 4월 범농협 영농지원발대식을 시작으로 관내 농촌일손돕기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 지부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양순주)는 지난 2일 정우진 남원장문외과 원장을 일일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 남원서에 따르면 정 원장은 평소 지역 의료복지 향상과 다양한 지역 활동에 헌신하며 주민과 함께 삶을 나누는 의료인으로서 정평이 나 있다. 정우진 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일 소방서장 체험을 통해 소방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대표축제 제94회 춘향제를 알리는 첫 행사로 제8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가 지난 3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 참가자 신청에서는 전북은 물론 서울, 경기, 광주와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총 43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심사를 통해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 확대에 따라 외국인 여성 2명도 포함됐다. 이날 사회는 국악인 박애리 씨가 맡았다. 식전 공연으로 'ES시니어 모델쇼'에 이어 트로트가수 설운도 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막을 올렸다. 16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을 선보였으며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와 재능을 선보였다. 시니어춘향선발대회 1등 대상(서인애 씨·인천광역시)에게는 상금 250만 원이, 2등 금상(이동순 씨·서울특별시) 100만 원, 3등 은상(김영미 씨·시흥시) 70만 원, 4등 동상(동추 씨·중국) 50만 원이 주어졌다. 이어 특별상 2명(남영자 씨·화성시, 레일리 앤 페트리샤 씨·아일랜드)에게는 각각 50만 원이 지급됐으며 본상을 수상하지 못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참가상 10만 원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서인애 씨는 "하늘나라에 계신 친정어머니의 바램이셨던 춘향의 꿈을 이뤄 드리고자 이 대회에 나왔다"며 "동시에 젊은 시절 청춘의 꿈을 이루게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레일리 앤 페트리샤 씨는 "6년 전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에 이끌려 아일랜드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전북 남원에 정착했다"며 "현재 5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문화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안을 완성하고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최경식 시장은 보건소장, 건축설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디자인, 배치, 평면과 조경계획 등에 대한 최적안을 선정, 실제 착공에 필요한 설계안을 최종 검토했다. 이번 설계안은 신생아전문의, 육아컨설턴트 등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감염병 차단과 예방을 위한 안전한 산후조리 시스템이 확정됐다. 단순한 산후조리 기능을 넘어 맘까페, 실내외 정원 등 호텔과 같은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3면이 둘러싸인 자연친화 조경공간도 마련돼 힐링과 휴식의 리조트 개념의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2025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116억 원을 투입한다. 남원의료원과 연계한 고죽동 일원에 신축되며 지상 4층, 연면적 약 2400㎡의 규모로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마사지실, 산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산후조리원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출산과 산후조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산모 맞춤형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명인명창 국악공연'이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판소리와 국악의 멋과 흥을 보존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명인명창들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 구성은 타무팀의 풍물놀이를 서막으로 △판소리 송재영, 임현빈 △대금산조 이원왕 △거문고산조 최영훈 △아쟁산조 박희정 △무용 계현순 △서정금, 최용석, 박성우 작은창극(어사상봉) 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의 본 고장 남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맘껏 즐기며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3개소를 유료로 전환한다. 전환 대상은 남원시청 제 1주차장과 남원시청 제2주차장, 그리고 시장4가 공영주차장이다. 시에 따르면 그간 무료로 운영되던 이들 주차장들은 장기 주차 차량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차 불편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주차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무인주차관제 시스템 구축하고 유료 운영을 위한 새 단장을 마쳤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근 상가 이용자 및 민원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최초 1시간은 무료, 1시간 초과 시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6000원이며 주말과 공휴일, 대형행사 시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시장4가 공영주차장은 주말, 공휴일에도 유료 운영한다. 또 시청을 찾는 회의 등 업무차량은 할인권을 배부해 주차요금을 감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해 주민들과 방문객이 주차할 공간이 없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공영주차장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며 "유료화로 전환해 주차장 내의 차량순환도 빨라져 주차공간이 많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터만 남은 만복사 복원을 위한 재정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만복사지 관통도로 폐도사업에 나섰다. 이는 기존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가 유적의 경관성을 저해하고 하부에는 상하수관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이 매납돼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만복사는 고려 문종(1046~1083) 시기에 건립된 사찰로 금오신화 소설 중 하나인 '만복사저포기'의 무대며 석조여래입상을 비롯한 보물 4점과 석조인왕상 등 다양한 유산이 자리하는 사찰이다. 현재는 정유재란 당시 소실돼 터만 남은 상태다. 시는 만복사지 경관을 저해하는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폐도사업은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터 하부에 대한 발굴조사와 석인상 이전 및 보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만복사지 관통도로 폐도사업은 과거 찬란했던 남원의 문화·역사를 재정립하고 우리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생활도로가 없어지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문화유산 복원·정비에 협조해 준 왕정동 주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오영석)는 지난 26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범농협 합동 영농지원센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영석 지부장과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원시 산동면에 위치한 취약계층 농장을 찾아 사과 적화작업 및 마을 환경정비 등 자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오영석 지부장은 “이번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 실시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 및 범국민적 참여를 독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이 소멸하고 있다.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지역 활력을 책임질 청년인구는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지난 2004년 붕괴된 인구 10만 명선 회복은 커녕 최소한의 도시적정규모인 인구 5만 명 유지조차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인구유입정책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남원시와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9~2023년) 남원의 출생등록수는 총 1717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지난 2019년 441명에서 지난해 254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수는 4811명으로 출생아수의 4배가 넘는다. 지난 2004년 5월 이후 현재까지 19년 연속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인구 증가의 근간인 2030 청년층 인구도 고령 인구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점이다. 지난 달 기준 남원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만 4272명으로 전체 인구의 31%에 달했다. 반면 청년(19~34세) 인구는 9516명으로 12%에 그쳤다. 청소년(9∼24세) 인구의 경우 지난 2019년 1만 3204명에서 현재 1만 125명으로 5년 만에 3079명(23.4%)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남원의 인구 자연감소도 가속화 되는 모양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지난 달 남원시 주민등록 인구는 7만 6350명으로 2014년 같은 달 기준 8만 7000명에서 1만 650명(11.8%)이 줄었다. 매년 1000명 이상이 자연 감소하거나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어 2050년에 이르면 시의 인구가 5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연구원에서 지난해 발표한 '지방중소도시의 도시규모 적정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방도시가 소비 기능이나 정주여건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구 규모는 5만 명 이상이다. 도시로서의 기능 유지 차원에서 인구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시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시는 출산률 증가를 위한 다양한 인구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20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첫째아는 2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10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이 지급한다. 이는 전북 14개 시군이 지원하는 출생축하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전북지역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총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 예정이며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임대주택 28호도 공급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처럼 시가 인구정책에 사활을 쏟고 있음에도 현재까지는 '백약이 무효'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각 지자체가 인구절벽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제적 인프라 조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차미숙 국토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일시적인 현금성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출산율 증가에 급급한 정책과 일시적인 현금성 지원 정책을 펼친 지자체들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여전히 지방소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산률 증가 등 자체적인 인구증가 효과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인구를 유입해오는 것이 급선무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존 인구와 앞으로 유입될 인구가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원시노인복지관은 오는 5월 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국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전국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주체적이고 생산적인 신 노년 문화를 확산시키고 노년기에 위축된 자아실현 욕구를 표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참가 여성에게 특전을 부여하는 등 글로벌 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결합한 색다른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 예선을 뚫고 총 1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시니어춘향대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노년층분들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26일 시 관광 캐릭터 ‘향이·몽이’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향이·몽이는 남원고을의 춘향과 몽룡을 따라다니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한 캐릭터로 지난해 12월에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마쳤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캐릭터 사이에서 사전 현장 인기투표, 장기자랑 투표로 이뤄졌다. 향이와 몽이는 이 같은 투표에서 큰 사랑을 받아 최우수상(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향이·몽이'가 점차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역 캐릭터로서의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즐기기에 가장 아름다운 5월 춘향제 기간에 남원을 방문하여, 귀여운 향이·몽이와 함께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양순주)는 지난 25일 지역거점 남원의료원 등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관계인과 직원들의 화재예방 의식 함양 및 자율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서장은 이날 △의료시설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소방시설 등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점검 △화재 발생 시 피난 대책 수립 및 훈련 안내 △입원환자에 대한 안전관리 당부 △관계인 의견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을 중점 점검했다. 양순주 서장은 “관계인과 직원 모두가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의 주민소환을 추진하기 위한 청구인 서명부 열람이 시작되면서 본 투표의 성사 가능성과 향후 추이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7일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부터 5월 1일까지 7일간 본청 1층 회의실에서 주민소환투표청구시 제출된 청구인서명부 열람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최 시장의 허위 이력 공표와 인사전횡, 행정 역량 부족 등을 이유로 청구인 1만 1639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소환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는 주민소환 청구 요건 1만 154명(유권자의 15%)를 넘긴 수치다. 시 선관위는 추진위로부터 서명부를 제출받고 서명부 열람과 함깨 청구인의 적격 여부를 따지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열람을 마치고 나온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서명부의 진위 여부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서명부에 동일인이 여러 서명을 한 정황이 포착되는 등 허위 서명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며 시 선관위에 이의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서명부 열람 과정에서 대리서명과 같은 위법사항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민소환투표가 한없이 지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실제 본 투표가 성사되기까지는 일정이 더 길어질 수 밖에 없어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게 시 선관위의 설명이다. 주민소환투표를 위한 서명부 심사는 통상 3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길게는 2년가량이 걸리기도 한다. 본인이 서명했는지를 일일이 따지고 이의신청을 받는 데다 이름을 잘못 기입했을 경우 무효처리 하지 않고 다시 서명할 수 있도록 보정 기간 10일을 추가로 부여하기 때문이다. 또 심사 과정을 통과해도 당사자인 최 시장 측의 소명서를 받고 주민투표 발의와 공고 등의 과정에 최소 1달 이상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투표 성사는 올해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본 투표에 들어간다 해도 투표율 33.3%를 넘겨야 한다. 이를 넘지 못하면 개표 없이 자동 종결처리된다. 이처럼 까다로운 요건 때문에 주민소환투표는 지난 2007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130여 건의 시도 가운데 실제 투표로 이어진 것은 11건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9건은 투표율이 개표 요건에 미달해 주민 소환이 이뤄진 것은 2건에 그친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주민투표 발의 날짜가 잡히더라도 양측에서 절차 상 문제에 대한 소송을 걸면 시일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며 "본 투표는 빠르면 8월 안에도 가능하지만 이러한 여러 문제를 고려하면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24일 '제27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수상작 37점이 최종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정기환 작가의 '봉채함'은 고려시대부터 전래되어 온 목심저피칠기 기법으로 흑칠의 장점과 재질을 극대화했다. 또 실용적 견고성으로 조형미를 조화롭게 표현한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소병진 심사위원장(국가무형유산 소목장)은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출품 작가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남원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제94회 춘향제 기간인 5월 13일부터 4일간 만나볼 수 있다. 또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전주 공예품전시관, 7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갤러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개최된 대전을 통해 귀속된 수상작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특화된 상설 전시관인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을 추진,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27일 사단법인 판소리연구소춘향과 함께 '제1회 만정제 춘향가의 현재적 의미와 과제' 학술토론회를 '안숙선 명창의여정'에서 개최한다. 만정제 춘향가는 국창이라 추앙받던 국가무형문화재 김소희 명창(1917∼1995)의 호 '만정'에서 유래한 판소리의 한 유파로 춘향가와 흥보가, 심청가가 대표적이다. 토론회는 최동현 군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이어 박선봉 판소리연구소춘향 이사장, 최혜진 판소리학회장, 배연형 선영학회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만정제 춘향가에 대한 연구내용과 과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김미나 명창의 만정제 춘향가와 양정이 명창의 가야금병창 공연이 펼쳐진다. 판소리연구소춘향 관계자는 "이번 학술토론회가 만정제 춘향가를 시작으로 많은 판소리 유파의 이론적인 발전과 폭넓은 상호 소통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24일 왕정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법무부 주관 '남원교도소 신축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남원교도소는 총사업비 729억 원을 투입해 시 화정동 일원에 연면적 6500여 평, 수용정원 500여 명 규모로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법무부, 한국부동산원 및 설계용역사인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상황 공유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남원교도소 신축 설계용역을 위한 업체를 선정했다. 설계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40일로 기본설계 완료 후 감정평가 등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교도소 신축사업은 상주직원 등의 인구 유입으로 주변 상권, 교통 및 숙식업 등 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인만큼 조기 공사 착공을 위해 법무부와의 긴밀한 업무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춘향전의 무대인 광한루원에서 오는 27일 오후 6시 버스킹 공연 '남원의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한루원 내 완월정 앞 잔디밭에서 펼쳐지며 시 홍보대사 박혜연 아나운서와 최훈락 피아니스트와 주이서 싱어송라이터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사연을 신청받아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현장에서 인증샷 촬영과 남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남원시 TV) 구독 후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다가오는 5월 춘향제가 펼쳐지는 광한루에 미리 오셔서 버스킹 공연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남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아동이 안전한 도시 환경 마련을 위해 남원경찰서와 아동보호구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동보호구역은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도시공원 등 해당시설 외곽 경계선으로부터 반격 500m 이내 일정 구역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아동보호구역 신청 접수와 지정 공고, 관련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등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남원경찰서는 지정된 아동보호구역 내에서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확보를 중점 추진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아동보호를 위한 유관기간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아동이 일상생활 속 위험에 노출되는 환경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진퇴양난’
전주시, ㈜휴비스 운동장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조성
12m 초대형 트리로 “미리 크리스마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남원시 조직개편안, 시의회서 제동…민선8기 역점사업 '빨간불'
군산시‘농촌 체류형 쉼터’도입 ⋯내년 1월부터 시행
군산 회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하림 “2030 가금 식품기업 세계 10위 도약”
육군 최정예 전투부사관 185명 탄생
임실군의회, 김예지 선수 재계약 불발 보완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