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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서장 김철수)는 4일 한빛중학교 앞에서 아동안전지킴이,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김철수 남원경찰서장과 교사, 학교전담경찰관, 아동안전지킴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예방 어개띠를 착용하고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미니 구급함) 등을 나눠주며 학교폭력이 발생하거나 목격했을 때 학교전담경찰관(SPO)이나 117 또는 112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철수 서장은 “학교폭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 공동망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드론산업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정부 정책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추진된다. 사업 세부 과제로는 △(주)아쎄따의 K-드론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 드론배송 체계 구축 △(주)시스테크의 드론을 활용한 첨단 미래도시 구축(공간정보) △(주)인투스카이의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드론스포츠 플랫폼 구축 등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는 드론산업 기반 구축을 넘어 저변 확대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일상생활 속 드론 서비스 활성화,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전환, 지속 가능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등 드론으로 피어나는 남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2024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계드론제전은 남원에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시는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드론문화체험관 등 관광과 연계한 드론 레저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유소년 드론스포츠 장비 지원, 드론 특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저변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와 2024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어 ‘남원시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 ’남원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원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8건, 시장 제출 안건 20건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6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활동과 예산결산특별회 활동을 실시하고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 폐회할 예정이다. 전평기 의장은 "지난 달 19일 우중에도 불구하고 시민분들이 함께 국회를 방문해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와 설림을 호소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회에서도 법률안 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4일 시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영인바이오 등 7개 기관, 기업체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곤충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기본계획‧생산기반 등) 지원 △곤충산업 기술 자문 및 정보교류 활동 △곤충식품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 활동 △곤충 제품 개발 및 연구, 판로확보 지원, 일자리 창출 △곤충자원을 이용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환경 구축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곤충산업 인프라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판로확보에 힘쓸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협약기관 및 자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곤충 가치발굴과 홍보마케팅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곤충산업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서 바이오소재, 메디푸드, 펫푸드 등 여러 분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핵심사업이므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 '남공회' 신임 회장에 이석래 전 국립중앙과학관장이 선출됐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공회는 지난 28일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세종중앙타운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이 전 관장을 제 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남공회는 1995년 이강종 전 경찰대학장을 초대 회장으로 창립했으며, 현재 약 300여명의 회원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석래 신임회장은 “남원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남공회가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정부가 진행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돼 지역 상생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정부가 진행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이 지역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정주가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앞서 시는 산업구조가 취약한 지역 특성상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및 정주환경 구축의 순환고리로서 이번 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시는 지난 달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도지사, 도교육감, 7개 지역대학 총장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모 선정 대응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또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실무협의 TF팀을 구성, 교육혁신을 통한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 역할을 할 남원형 특구모델을 발굴, 기획했다. 아울러 전북특자도, 전북특자도교육청 및 교육 전문가와 함께 지역산업 성장전략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주요 골자로 공모 사업에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교육발전특구는 △남원형 늘봄학교거점센터 구축 공교육 구조화 △미래교육 및 신산업 특성화 교육 △글로컬캠퍼스 연계 강화 △글로벌 K-컬쳐산업 특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한 주요 실행과제를 4개 부분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의 인재를 키워내며 교육과 미래 신산업 연계, 일체형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로서 지역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지리산의 깃대종 식물인 '히어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화시기는 전년보다 15일이나 빠르다. 깃대종이란 해당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의미한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히어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잎 보다 먼저 노란 꽃을 피우는 매우 아름다운 나무로 지리산 구룡계곡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히어리와 함께 대표적인 봄의 전령인 너도바람꽃, 노루귀 등이 활짝 폈다. 장수림 지리산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주 히어리, 너도바람꽃, 노루귀를 시작으로 다양한 야생화들의 개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시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격상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이 본부장, 부시장이 차장을 맡고 상황관리반, 의료 및 방역서비스반 등 6개 실무반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기간은 의사 집단행동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다. 시는 보건복지부 점검 매뉴얼 및 의료법에 따라 전공의 수련병원 현장 점검을 실시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 등 근무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 또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개원의 집단휴진 동향 파악, 비상진료대책 시행, 주민 홍보 및 안내 등 응급의료 및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시에 호응해 지난 26일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진료하고 있다. 한용재 시 보건소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진료대책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은 지난 19일부터 5일간 관할지역 내 212개 영농회별 마을회관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새해 영농설계 교육을 실시했다. 영농교육으로는 지난해 발병율이 높았던 벼 깨씨무늬병 예방 기술 및 신품종 참동진 벼 재배 기술, 병해충을 예방하는 벼 드문모심기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인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영농생산비 절감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어 중점추진 사업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및 여성대학개설과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박기열 조합장은 “조합원님의 많은 참석 및 고견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원농협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전북형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자 바이오 분야 각 기관과 기업간 연대 체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26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 등 9개 기관과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도 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9개 기관이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협력 추진 △전북자치도-KIST 유럽연구소 소재 대학 연계 방안 및 글로벌 인재양성 △연구개발(R&D)분야 국제 가이드라인 등재 지적재산권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번 협약을 통해 기관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인재육성과 선도기술 역량강화, 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협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윤병완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정책기획실장은 "남원이 보유한 입지여건 및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및 바이오 분야 기술 및 정책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26억 6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접수 기간은 예산 소진시까지다. 시에 따르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의 기준가액에 따라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은 최대 800만 원, 소상공인 차량 및 저소득차량의 경우 기본 보조금에 1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또 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불가차량(5등급에 해당)은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지원금을 지급한다. 총중량 3.5t 이상차량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최대 7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79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가 해당된다. 지원조건은 남원지역에 6개월 이상 연속 차량이 등록돼 있고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 개조 이력이 없는 정상 운행 판정된 차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4등급 경유 차량의 경우 출고 당시 저감장치 DPF가 부착된 차량과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신규등록한 배출가스 1,2등급 차량등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여부는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여 인터넷접수 및 환경과와 읍면동사무소에서 방문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및 시민의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7일 시는 최경식 시장과 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건축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기본설계안을 공개했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은 고죽동 200-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0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기본설계안은 지난해 10월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이엠디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창에서 공동 출품한 당선작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됐다. 사업부지 주변 남원의료원과 연계해 최적의 배치안을 도출했고 입구부터 신생아실의 공간과 동선을 분리, 감염병 차단과 예방을 위한 안전한 산후조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건물 중앙에 실내 정원을 갖추고 테라피실, 운동실 등 산모 중심의 맞춤형 치유공간을 통해 산모의 심리적 안정감과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기본설계안를 토대로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부터 공사 착공 절차를 밟는다. 이후 1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시장은 “도내 최초이자 지리산권 대표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산모와 출생아에게 가장 안전하며 전국 최고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산림청이 공모 중인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산악연맹 등 9개 관계기관과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리산 공립 등산학교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원지리산 공립등산학교 유치 공조 △안전교육 등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관내 학생 교육 제공 등 체계 구축 △산악활동 안전사고 예방 및 구호활동 체계 구축 △등산지도사 양성 등이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시 남원 서부권에 2027년까지 예산 80억 원을 투입해 인공암벽경기장과 강의실 등을 갖춘 공립등산학교가 설립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지역 9개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공립등산학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국악예술고(교장 정운철)는 지난 2일부터 5일간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일본 가고시마현을 방문해 한일 문화교류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에 참여한 남원국악예술고 전통예술단은 18명으로 일본 가고시마현민페스타 행사에 초청을 받아 민속악, 사랑가, 소고춤, 판굿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쳤다. 특히 가고시마현에 소재한 코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전통예술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운철 교장은 "예술교과 성악, 기악, 무용, 연기영상, 실용음악 등 전문 실기강사를 배치해 실력과 자긍심을 갖고 K-컬쳐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춘향과 몽룡의 이별장소로 전해지는 '오리정'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사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주차장이 마련되지 못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 차원의 홍보도 부족해 세금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오리정 버선밭 연계 관광지화 조성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사매면에 위치한 오리정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전소설 춘향전의 무대인 오리정이 광한루원과 더불어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의 전망과는 달리 해당 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22년 5월 착공해 야간경관조명 등 공사가 대체로 완료됐음에도 현재까지 주차장이 없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리정은 전주와 남원간 국도인 춘향로 변에 있어 관광지로서 기능하기 위해선 주차공간 마련이 필수적이지만 시는 토지주와 보상협의 문제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3920㎡ 규모의 대형주차장 조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남원시 사매면에 거주하는 주민 임모 씨(55)는 "시에서 지역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오리정을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결과를 보니 안하니만 못한 것 같다"며 "당연히 주차장부터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특히 오리정에 대한 시 차원의 홍보도 부족해 타 지역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 대다수가 이곳의 존재마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 현황을 보면 오리정은 남원지역 중심 관광지 100위 안에 들지 못했고 인기 관광지 역시 90위권에 그쳤다. 이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반으로 중심 관광지는 주변 관광지 연계 방문 빈도 순위, 인기 관광지는 목적지 검색량 순위를 뜻한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존에 계획한 대형주차장 부지의 토지주가 땅을 매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상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정은 춘향전의 주인공인 이몽룡과 성춘향의 이별장소로 전해지는 2층 누각으로 1953년 세워졌다.
남원시는 23일 경기도 성남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와 미래산업 도시 남원시와 첨단,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시 각각의 특성을 잘 반영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시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통 관심사인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공간정보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청년, 교육, 체육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4차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 및 관광자원 활성화 △행정 우수시책 정보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남원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통해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경기도 대표 경제도시인 성남시와 한 가족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고 오늘 양 도시가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우호 증진으로 상생 관계가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소방서가 지난 22일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남원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021년 6월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화인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재 발생 당시 지하 2층 CCTV 영상을 분석해 발화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과학적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전기 콘센트가 발화 원인임을 밝혀냈다. 양순주 남원소방서장은 "이번에 수상한 김용운 소방위는 2020년 본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화재 감식분야 최고의 전문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과학적 화재조사를 통해 남원소방서가 주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오는 3월 문을 여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 운영 기관으로 전북대학교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22일 시는 전북대산학협력단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대산학협력단은 지난 1월 민간위탁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3월부터 5년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조산동에 조성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통합 놀이 체험실과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등을 갖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육아거점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보육 관련 수탁 경험이 풍부한 전북대학교와의 위·수탁 협약으로 관내 보육 및 육아 지원 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행복한 육아 문화 구축을 위해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시가 오는 5월 열리는 제 94회 춘향제 기간동안 '춘향무도회' 행사를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춘향무도회는 관광객에게 춘향과 몽룡의 이야기를 재현하는데 중점을 둔 2000벌의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행사다. 무도회 참여자들은 한복의 매력을 체험하면서 동시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재미있는 한복 코디를 연출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춘향제 관계자는 "이번 춘향제는 춘향무도회와 같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 94회 춘향제는 5월 10일부터 일주일간 광한루원과 예촌 일대에서 개최되며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제36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오는 3월 2일 남원 산내면 뱀사골 일원에서 개최된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 발전협의회(회장 최종식)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기념식을 시작으로 와운마을 천년송 걷기대회, 고로쇠 활용 각종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먹거리장터, 농산물판매장에 이어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산내면 자체적으로 귀농귀촌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 마을주민장터도 함께 열리며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고로쇠를 마음껏 제공할 계획이다. 지리산 천년송 걷기대회의 경우 소액의 참가비를 내면 고로쇠 1병을 제공하고 산내면 관내 식당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식사권도 제공한다. 최종식 발전협의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영양분도 풍부한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이라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진퇴양난’
전주시, ㈜휴비스 운동장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조성
12m 초대형 트리로 “미리 크리스마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남원시 조직개편안, 시의회서 제동…민선8기 역점사업 '빨간불'
군산시‘농촌 체류형 쉼터’도입 ⋯내년 1월부터 시행
군산 회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하림 “2030 가금 식품기업 세계 10위 도약”
육군 최정예 전투부사관 185명 탄생
임실군의회, 김예지 선수 재계약 불발 보완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