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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늘어

김제지역에서 유기농법과 무농약 및 저농약 등으로 재배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29일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제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97년 환경농업육성법이 제정됨에 따라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시키고 농업인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한편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추구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친환경농업 실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는 것.친환경농업은 농약의 안전사용을 준수하고 작물별 시비기준량 준수·적절한 가축사료 첨가제 사용등 화학제사용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축산분뇨의 적절한 처리및 재활용등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농림축산물을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런가운데 올들어 5월 현재 농관원김제출장소에 친환경농산물신고 실적은 채소류·과실류·곡류등 32개품목에 8백3톤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개품목에 3백43톤에 비해 물량면에서 1백34%가 늘어나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처럼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농관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표시사용승인을 받아 유통시킬경우 소비자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데다 생산농가는 일반 농산물에 비해 가격을 높게 받을수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농관원김제출장소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신고실적 증가는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제공은 물론 생산농가소득증대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해줄것을 강조했다.한편 친환경농산물 승인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유기·전환기유기·무농양·저농약재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하여 생산판매할 경우에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30 23:02

[김제] 지평선쌀 생산업체 및 생산량 결정 늦어져

김제시 특미(特米)이자 공동브랜드인 지평선쌀의 올해 생산업체및 생산량이 당초보다 늦어져 오는 6월중순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7일 김제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곡창지역인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을 최고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발한 지평선쌀을 김제·부량·진봉등 3개지역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7만6천포(20㎏)를 생산 판매했으나 올해에는 금만·광활 등 2개지역 농협을 추가하고 생산량도 25만포(20㎏)로 늘릴 계획이다.또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 지원은 농협 및 민간 RPC 11개소에 업체당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10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당초 이같은 지평선쌀 생산량및 생산업체와 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 지원 계획은 이달 2일 열린 지평선쌀 품질관리위원회(권두삼김제부시장) 회의에서 심의해 결정지을 방침이었다.그러나 이날 지평선쌀 품질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지난해 지평선쌀 생산 및 판매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은채 금년 생산량및 생산업체·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 지원을 결정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해 심의가 보류됐다.지평선 품질관리위원들은 각자 지평선쌀 추진 문제점및 대책과 관련된 평가보고서를 작성제출해 오는 6월 중순께 최종 확정짓기로 한 것.한편 김제시는 올해 지평선쌀 생산량 계획량을 25만포(20㎏)로 세우고 농가들과 계약을 추진했으나 벼품종이 일미벼로 국한되고 2모작지대는 제한한데 따라 15만여포정도에 머문 상태이다.또 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도 11개 RPC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나 민간 3개 RPC가자금지원을 희망하지 않아 지원대상업체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8개 RPC가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30 23:02

[김제] 우체국, 정보화 산실 자리매김

일선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정보화교실이 주민들의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정보화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제우체국은 지난해 4월 10일부터 컴퓨터 기초에서부터 각종 응용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교육센터와 인터넷 전용선 및 통신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플라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지역주민들의 정보이용능력 향상을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정보교육센터와 인터넷플라자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우체국 3층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정보교육센터의 경우 1년여만에 주부·직장인을 비롯한 1천여명의 시민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정보교육센터에는 팬티엄 ∥급 컴퓨터 16대를 설치됐으나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져 수강신청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커지자 이달들어서는 고성능 팬티엄 Ⅲ급 컴퓨터 10대를 증설하기에 이르렀다.또 기존 칠판을 이용하여 강의하던 교육시스템도 42인치 대형 프로젝션 TV 를 설치해 개선함으로써 교육효과를 한층 높일수 있게 됐다.우체국 1층 휴식공간에 설치된 인터넷플라자에는 5대의 컴퓨터가 설치돼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PC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는 가운데 매일 20여명이 찾고 있다.이런 가운데 진안우체국도 지난 26일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교육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진안우체국은 지역주민의 정보능력을 대도시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우체국 3층에 교육장을 마련, 우체국을 지역종합 정보센터로 육성시킨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정보화 교육에는 과목반(1주), O/A과정반(4주), 직장반(2주)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5인이상 단체를 우선배정하는등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26일현재 40명이 넘는 주민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워드과정부터 인터넷까지 교육이수자들은 일반컴퓨터를 충분히 활용할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이와관련 김제우체국 양병우국장은“정보화에서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우체국 정보교육센터와 인터넷 플라자가 시민들로부터 기대이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시민들의 정보이용능력 향상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27 23:02

[김제] 요촌상설시장 활성화 위한 교통대책 수립

김제 요촌상설시장 현대화사업으로 건립되고 있는 김제마트의 활성화를 위한 주변교통대책이 본격 추진된다.26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역경제활성화와 유통의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2백46억원을 투입해 요촌동 4백23번지 1천여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평 5천여평규모의 현대식 종합쇼핑상가로 신축하고 있는 김제마트가 주변교통문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분양률이 낮고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시는 이에 따라 교통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는 것.김제마트 주변교통대책으로 우선 박약국∼삼양그릇∼김제마트간 1백90여m를 4차선으로 확보하고 인근 상가들이 상품진열등으로 도로폭이 좁아지지 않도록 가드레일을 설치하여 인도와 차도를 구분시킨다는 계획이다.또 김제마트 전면에 있는 백산기름집 부근 1백50평을 매입하고 김제마트앞 부지 일부를 제공하여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모든 차량이 원활히 통과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시는 이와함께 김제마트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노선을 김제마트를 경유하도록 가능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이같은 교통대책은 김제마트가 준공오픈되는 오는 9월이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김제마트 지하 2층과 옥상에 1백70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만큼 박약국∼김제마트간 4차선확보·백산기름집 부근 매입을 통한 광장 등 주변교통대책이 세워질 경우 이용자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김제마트 상권이 활성화되어 핵심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재래요촌상설시장 자리에 신축되고 있는 김제마트는 총 2백9개점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분양에 들어갔으나 경기침체여파와 분양가및 교통문제 등으로 부진한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27 23:02

[김제] 위생접객업소 법규위반 늘어

김제지역 유흥 및 단란주점·숙박 등 위생접객업소들의 법규위반이 늘어나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25일 김제시 및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유치원을 비롯 초·중 학교주변 유해업소( 2백m이내인 상대구역내)는 숙박업 5개소와 단란주점 1개등 모두 6개가 있다.또 청소년 유해업소로 분류된 호프·통닭·소주방을 비롯한 일반음식점이 1백50개, 유흥및 단란주점 55개, 숙박업소 84개, 다방 88개등 모두 3백77개에 이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들 유해업소의 미성년자고용·무허가·퇴폐및 변태영업 등 각종 법규위반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들어 5월 중순 현재 각종 법규위반으로 행정및 경찰에 단속된 업소는 모두 24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위반업소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개소에 비해 60%가 증가한 것이다.올들어 위생접객업소의 위반내용을 보면 퇴폐및 변태영업과 미성자고용이 각 3개소, 무허가영업이 2개소, 미성자에게 주류제공이 1개소, 기타가 15개소로 드러났다.김제시는 이들 위반업소중 2개소에 대해서는 고발, 1개소는 허가취소, 10개소는 영업정지, 11개소는 시정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처럼 위생접객업소들의 각종 법규위반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력및 비행 유혹 등의 요인으로 작용해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3일 열린 김제지역 학교폭력근절 대책협의회 회의에서도 이같은 우려가 지적됐다.김제경찰서측은 청소년유해업소와 관련, 학교폭력근절 대책협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유관기관별 협조체계 미흡과 위생접객업주의 의식결여로 청소년들을 고객으로만 생각, 이익추구에 몰두하고 속칭 삐삐걸에 의한 유흥접객행위로 단속이 어려운 게 문제점이라고 밝혔다.이어 향후대책으로 유관기관간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단속, 불법영업 신고망홍보 및 보상급 지급, 사회단체 및 각종 식품접객업소의 자율정화분위기 확산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26 23:02

[김제]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공장 설치 난항

속보=김제지역에 음식물 쓰레기 사료공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으나 인근주민들이 환경공해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김제시에 따르면 (유)새김제환경폐기물산업(대표 김정태)은 범정부적 음식물처리대책에 부응해 의무사업장과 집단거주단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 액상사료로 제조하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공장(1일 10톤 처리용량)을 김제시 죽산면 옥성리 3백33의 13번지 일대에 설립키 위해 지난 9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새김제환경폐기물산업측은 음식물쓰레기 사료화공장설치를 위해 김제시로부터 지난 98년 9월 음식물 쓰레기 제조 사료업 적정통보를 받았으나 국유지사용문제등를 둘러싸고 1년의 기간을 넘겨 금년 2월에 적정통보를 다시 받아 시설설치를 서둘러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인근인 죽산면 옥성리 내재마을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사료화공장이 마을과 불과 1백여m 떨어진 서편에 들어설 경우 악취가 서풍을 타고 마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강력 반발, 문제가 되고 있다.내재마을 조찬길씨(65)등 주민 45명은 지난 22일 김제시청을 집단방문해 음식물쓰레기 사료화공장허가를 내주지말 것을 요구했다.특히 이들 주민들은 죽산면지역에서 분뇨처리시설과 쓰레기매립장등이 있는터 음식물쓰레기사료화공장까지 들어선다면 혐오시설 집단지역이 돼 지역이미지를 흐리게 한다며 불가입장을 천명하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시는 “현지 조사를 거쳐 판단하겠지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사료화공장을 설치할 경우 허가를 내주지 않을수 없다”는 입장이다.또 새김제환경폐기물산업측은 ““건식사료공장과 달리 액상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사료화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우려처럼 악취 및 오폐수발생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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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05.25 23:02

[김제] 결손가정 자녀 학교폭력 가담사례 많아

김제지역에서 올들어 4월말까지 학생들에 의한 단순폭력을 비롯 갈취·성폭력 등 학교폭력사범 81명이 경찰에 적발돼 이중 5명이 구속되고 76명이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학교폭력은 숙박업소·주택가 및 골목 등에서 주로 빚어지고 있고 시간대별로는 밤 9시∼12시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학교폭력의 동기는 유흥비 충당과 허영 및 사치심에서 많이 비롯되고 있고 가족환경상 결손가정 자녀들이 많이 가담된 것으로 밝혀졌다.김제경찰서가 관내 학교폭력사례를 분석해 23일 열린 학교폭력근절대책 협의회(위원장 신상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4월말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단순폭력 5건·갈취폭력 10건·성폭력 1건·유해업소 폭력 23건 등 모두 39건이 발생했다.이와관련 형사처리된 인원은 모두 81명으로 이중 5명이 구속되고 7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이같은 학교폭력건수 및 형사처리인원은 지난해동기보다 각각 42%와 1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들어 발생한 학교폭력 장소별로는 숙박업소 등이 17건으로 가장 많고 주택가 및 골목길 7건·상가등 5건·공원야외 4건·오락실 만화방 및 비디오방 락카페 등 각 3건순으로 조사됐다.시간별로는 밤 9시∼12시가 13건으로 으뜸을 차지했고 밤 6시∼9시가 10건·오후 3시∼6시가 8건·새벽 0시∼3시에 5건 등 순이다.동기별로는 유흥비 충당과 허영 및 사치심에서 비롯된 것이 각 10건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우연 7건·가정불화 5건·유혹 4건·생활비 충당 2건순으로 분석됐다.특히 가족환경별로는 실부모 15건을 비롯 결손가정 자녀들이 가담한 사건이 전체 발생건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김제경찰서 관계자는 “최근의 학교폭력 실태와 관련, 대책협의회 등 각종 학교폭력대책기구 위원들의 장기간 미활동으로 참여의식이 다소 희박해지고 선·후배간의 각종 동아리 모임활동 등을 빙자한 불량써클 결성 및 가입 등으로 비행학생의 증가예상과 함께 은밀한 교내폭력·유흥가주변 금품갈취 행위 등의 대담화 추세를 띠고 있다”고 분석하고 “학교폭력 및 유해환경의 지속적인 단속이 요청된다”고 밝혔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25 23:02

[김제] 3대가 한교회 장로 대물림 국회 조세형의원

조세형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겸 국회의원(69.경기도 광명시)이 고향 교회에서 장로로 정립되어 집안 3대째 한 교회 장로 대물림을 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23일 오전 11시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용화동 마을 금산교회(담임목사. 이인수)에서는 교회설립 95주년 기념및 조세형의원 장로정립식이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김도빈목사를 비롯한 서울지역및 김제지역 신도와 가족·곽인희김제시장을 포함한 지역인사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금산교회는 구한말인 지난 1905년 조세형의원의 할아버지인 덕삼옹의 사랑채에서 예배가 시작된 뒤 1908년에 덕삼옹이 사재를 털어 민족교육 기치를 내걸고 ㄱ자형으로 건립되어 내려오고 있다.이 금산교회는 일제시대 교회폐쇄조치와 6.25전쟁등 난리통에도 훼손되지 않고 지금까지 원형을 유지해 지난 97년 도지방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이 교회에서 덕삼옹이 2대 장로를 역임한데 이어 조의원의 아버지 영호옹(작고)도 1926년 6대장로를 맡았다.또 조의원도 어린시절 어머니의 손을 잡고 드나들던 금산교회에서 마침내 9대 장로로 정립됨으로써 한 집안 3대째가 한 교회에서 장로가 되는 작은 역사를 이루게 된 것이다.조의원의 장로정립은 정치생활로 고향을 떠나 있으면서도 한달에 1∼2번씩 고향에 내려와 금산교회에서 신앙생활을 계속해옴에 따라 교회신도들이 이를 높이 사 추대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조의원은 장로정립을 위해 금년 2월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김제노회에서 1개월간 장로반 성경학교를 다닌뒤 장로 시험에 합격하는 과정을 거쳤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24 23:02

[김제] 새만금 전시관 관람객 매년 증가

새만금간척사업이 환경영향을 둘러싸고 개발과 중단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새만금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와 군산시 비응도까지 장장 33㎞를 연결하는 대역사인 새만금간척사업이 지난 91년 11월 착공되어 현재 9.6㎞의 개방구간만을 남겨 국토의 모습을 변화시킬 그 위용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새만금 전시관은 새만금 간척사업이 시점부인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지난 95년 8월 건립되어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이 곳에는 사업추진의 전과정과 개발후 펼쳐질 미래의 모습을 첨단영상과 각종 자료와 국내·외 간척사례등이 전시되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이런 가운데 새만금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은 4월말 현재까지 1백58만여명으로 연평균 35만명에 이르고 있다.또 새만금 전시관은 지리적 특성상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연계되어 관람객이 매년 증가추세로 올들어 4월말까지 15만7천여명이 찾아 지난해 동기보다 1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새만금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은 일반 관광객은 물론 학생·공무원·토목분야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선진 간척기술을 체험하는 학습공간으로서도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특히 내년말이면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개통될 예정이어서 2천2년부터는 관람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 “새만금 간척사업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사람들로 새만금 전시관을 찾은 이후에는 긍정적 반응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한뒤“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국경일을 제외한 매일 전시관을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23 23:02

[김제] 지역 뉴케슬병 아직 피해없어

급속 전염병인 닭뉴캐슬병이 도내는 물론 전국에 급속히 확산되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도내에서 최대 양계규모를 보이고 있는 김제지역에는 아직까지 닭뉴캐슬병 발병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김제시에 따르면 가축전염병인 닭뉴캐슬병이 올들어 경기도를 비롯 충남·충북·경북을 물론 도내 익산지역에서 번지면서 양계들이 집단폐사함으로써 양계농가들을 긴장속으로 몰아넣고 있으나 도내 양계 최대사육지인 관내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닭뉴캐슬병 발생 으로 인한 피해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올들어 전국에서 이달 현재까지 닭뉴캐슬병 발생 피해는 28만7천7백여마리에서 발병해 이중 17만1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김제지역은 1천4백48농가에서 산란계2백18만여마리와 육계 2백7만여마리등 총 4백25만여마리가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닭사육마리는 도내 전체 닭사육 1천9백40여마리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도내에서 최대 규모이다.시 농림축산과 관계자는“닭뉴캐슬병예방을 3백50마리분의 질병예방약을 부화장에 공급하고 예방대책보고회 개최·부화장 점검및 지도·공수의 예찰협의회개최 등 예방행정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닭뉴캐슬병이 앞으로도 관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양계농가들과 긴밀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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