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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시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 산업단지에 대한 중앙의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당초 김제시 순동지방산업단지 유치가 유력했던 전광판 제조 외국인 투자업체가 분양가가 높다는 이유로 인근 전주과학산업단지로 선회(본보 8일자 1면보도), 김제시에 비상이 걸렸다.9일 전북도 및 김제시에 따르면 미국인 스티븐니아등이 합작한 회사인 A·I사는 전광판·램프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5만평 규모에 향후 5년간 5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전북도에 제출했다.A·I사는 국내 업체인 EMT사가 개발한 생산기술을 3백만불에 사들여 전북지역에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회사 전광판(LED)은 기존 빨강·노랑색 뿐 아니라 파랑색까지 낼수 있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며 1천만달러를 투자해 올 11월까지 1단계 생산시설을 갖추고 5년간 생산시설을 계속 증설해 4백50명 정도의 인원을 고용하는 대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사는 그동안 투자지역으로 김제순동지방산업단지를 비롯 전주과학산업단지·정읍 3공업단지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현지답사를 벌였다.이 회사 관계자들은 김제지역을 4차례에 방문해 접근성이 용이한 고속도로·항만·공항등 사회간접기반시설(SOC)이 좋고 전문인력확보가 용이한 점등을 들어 김제순동지역에 입주할 강한 뜻을 김제시 관계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제시도 외국인 투자업체가 유치될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유입 효과등이 클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A·I사의 순동지방산업단지 유치 노력을 적극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외국인 투자지역에 대한 지원에 대한 국비와 도비및 시비지원과 관련, 평당 22만원인 분양가문제가 걸림돌로 떠올라 순동지역 유치가 물거품 위기에 빠지고 분양가가 6만원정도 싼 전주과학산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김제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조성해 지난해 8월 분양에 들어간 이후 분양률이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순동지방산업단지에 A·I사가 유치될 경우 분양률 제고는 물론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는 만큼 A.I사의 김제 입주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 회사의 유치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김제시는 오는 13일 서울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방문, 순동단지의 분양가를 인하하거나 또 장기저리융자로 입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을 놓고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북도에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제지역에 직주일체형 경찰서 부부파출소 제2호가 탄생됐다. 김제경찰서 성덕파출소 광활분소는 경찰인력의 효율적 운용과 소규모 파출소 통합 광역파출소 운영계획에 따라 이달 1일자로 광활파출소가 인근 성덕파출소로 흡수 되면서 분소로 전환된 곳.이 광활분소에는 경찰관 김대영경장(36) 1명만 배치되어 있다.김경장은 부인 송연숙씨(26)과 파출소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순찰및 대민 서비스 치안업무를 담당, 직장과 주거가 하나된 직주일체형 부부 파출소 근무 형태를 하고 있다.이같은 직주일체형 부부파출소는 김제지역에서 도내 첫케이스인 백구파출소 부용분소에 이어 두번째이다.한편 김제경찰서 관계자는 “파출소의 분소전환에 따른 주민불안 심리해소를 위해 중심파출소인 성덕파출소에 인력을 증강했다”고 밝혔다.또 “ 종전 파출소 운영때와 달리 분소내 시설을 주민의 휴식처, 어린이·학생 공부방, 놀이터 , 주차공간등으로 제공해 지역주민들과 더욱 밀착화를 꾀하고 있으며 공부방의 경우 대학졸업 전경대를 배치,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포돌이 학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시의회사무국은 영농철 시한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돕기 차원에서 8일 백산면 하정리 안춘묵씨(73) 고추밭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이날 일손돕기 봉사활동에는 백길수국장을 비롯 24명의 직원이 참여해 2천백여평의 고추밭에서 지주목 설치작업을 도왔다.한편 농민 안축묵씨는 “일손이 부족해 시한영농에 차질을 빚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터에 시공무원들의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도와줘 근심을 덜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거듭 표시했다.
농협이 농기계 유통질서 확립 차원등에서 시·군단위 농기계 공급기종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업계 및 농민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농협중앙회 일선 시·군지부및 회원농협에 따르면 대동·국제·동양·아세아등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농기계가 수십종에 달해 회원조합 농기계 수리센터의 경우 부품확보 및 기술축적등에 어려움이 크고 또 농민들은 농기계조작 및 구입에 부담이 큰 실정이다.농협중앙회는 이에따라 농기계 농기계 유통질서확립과 기종단순화·가격인하효과등을 위해 통해 시·군단위로 우선적으로 콤바인 공급기종 단일화를 추진키로 하고 계통사무소를 통해 시군단위 공급기종 단일화 대상업체수를 선정해 이달 10일까지 보고토록 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환원사업으로 콤바인 단일화기종 공급시 대당 1백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해 해당조합 농기계 서비스센터의 시설장비 확충을 위한 수리용장비 또는 부품관리등 전산시스템 구충을 위한 PC구입, 서비스센터 기술요원 사기진작을 위한 비용등으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단일화 대상업체의 콤바인을 구입한 농업인에게 농기계 간이보관창고 1동씩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같은 조치에 따라 김제지역 회원농협 전·상무및 농기계 수리센터 기술자등 20여명은 7일 농협중앙회김제시지부에서 콤바인 공급기종 단일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이날 협의회에서 김제지역 콤바인 공급기종으로 단일화 대상업체로 대동과 국제등 2개업체가 투표결과 선정됐다.따라서 김제지역에서 농협 회원조합들은 앞으로 대동과 국제중 1개업체를 공급기종으로 택하게 된다.농협 회원조합은 관내 조합원이 단일화 업체 이외의 농기계를 구입하고자 할 경우에 구입 희망농기계 공급은 항상 가능하나 특별지원은 제외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같은 농기계 공급기종 단일화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것인지 여부와 관련 농기계제작업체및 농민들로부터 얼마만한 호응을 얻을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김제골프장 건설이 사업계획 발표 1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전북개발공사는 지난해 상반기에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대율저수지 부근 22만2천6백40여평에 3백60여억원을 투입해 15홀 규모의 대중골프장(Public Course)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착공 조차 요원한 상황인 것.당시 발표된 골프장건설추진계획에 따르면 99년 8월말까지 타당성조사용역, 2000년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5월까지 사업계획승인신청, 6월부터 공사착공 그리고 오는 2002년말까지 준공하기로 되어 있다.골프장 건설예정지로 김제 금구가 선정된 것은 익산골프장과 태인골프장 중간에 위치해 있고 도내 주요도시로부터 가까우며 호남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I.C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바로 옆에 저수지가 위치해 있는 등 풍광이 좋아 어느지역보다 골프인구를 수용하기 좋다는 점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전북개발공사는 6월 현재까지 타당성조사 용역만 마쳤을뿐 가시적인 사업 진척은 전혀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는 골프장 예정부지 매입과 도시계획상 유원지로 되어 있는 시설을 운동장으로 변경하는 것 등과 관련해 김제시와 체결하려는 협약이 성사되지 못한데서 비롯되고 있다.전북개발공사측은 김제골프장이 건설될 경우 김제시에는 15홀을 기준해도 취득세및 개발이익부담금으로 60억원, 연간 재산세 ·종합토지세·사업세등으로 4억∼5억원의 지방세수입이 예상되고 또 고용증대 효과도 뒤따르는 만큼 김제시가 토지매입과 도시계획변경 업무를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김제시는 관내에 골프장을 건설하는데는 찬성이지만 가장 골치아픈 토지매입을 책임지라는 것은 손안대고 코푸는 식의 발상”이라며 추진방법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로인해 김제골프장건설은 계획발표 이후 1년이 넘도록 착공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채 표류, 골프장 건설에 기대를 걸었던 지역주민들과 골프 동호인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실감했어요.”이른 새벽 쓰레기 수거 체험근무를 직접 한 김제시 공무원들이 토로하는 말이다.김제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본청과 사업소 근무 직원 6백21명이 참여하는 환경미화 현장체험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환경미화 체험 근무제는 담당부서별 공무원들로 하여금 하루씩 새벽 3시에 출근, 3시간동안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차에 생활쓰레기를 직접 옮겨 싣거나 수거리어커를 밀고 끌며 거리청소 등을 직접하는 제도.지난 1일 새벽 권두삼부시장과 기획감사담당관실 직원 28명이 현장체험근무를 시작한 이래 5일까지 4개부서 1백30여명이 참여했다.시가 환경미화 체험 근무제를 도입한 것은 최근 자치행정에서 가장 골칫거리로 등장한 쓰레기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무원들이 이해의 폭을 넓히고 또 환경행정서비스 헌장에 걸맞는 청소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것.사실 환경미화 체험 근무제가 실시되기 전만 해도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이른 새벽 잠을 설치고 쓰레기 수거근무를 한뒤 피로등으로 당일 낮 근무가 제대로 되겠는가”, “전시행정 아니냐”는 등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환경미화 체험근무를 한 많은 공무원들은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는지 몰랐다”, “환경미화원의 애로를 이해할수 있었다”,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음식물 쓰레기배출량 감축과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제시 관계자는 “환경미화 체험근무제 실시로 공무원들부터 쓰레기감축 및 분리배출에 솔선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시는 환경미화 체험근무제를 관내 유관 사회 및 직능단체의 협조를 얻어 확대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제경찰서는 관내 양계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계란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동경찰서는 지난 2일 경찰관및 고용·기능직 직원등 전원이 계란한판 사주기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은뒤 3일 관내 양계집단지인 용지면 소재 용성양계(주인 유병현.44)에서 통해 계란을 구입했다.이번 계란사주기 운동에서는 2백여만원 상당인 총 1천여판을 구입해 경찰서 각과및 계와 파출소별로 배분했다.
지방화시대를 맞아 각 자치단체마다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에 치중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도 관광소득증대를 위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김제시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김제지역에 관광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적고 지나가는 관광에 그쳐 실질적인 관광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김제지역의 관광객들은 주로 도립공원 모악산내 금산사와 수리민속박물관이 들어선 부량면 벽골제에 치우쳐 있는 가운데 연간 관광객은 지난 98년 30만여명, 99년 37만여명으로 집계됐다.이같은 관광객수는 인근 부안군지역 98년 1백82만여명, 99년 1백98만명에 비교할때 1/6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특히 김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스쳐 지나갈뿐 숙박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김제지역에 이처럼 관광객들이 적고 체류하지 않는 것은 관광자원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관광코스개발이 제대로 안되어 있고 호텔급숙박시설및·홍보등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김제지역은 산자수려한 도립공원 모악산과 국보급 비롯한 보물급 문화재가 집산되어 있는 금산사·동양최대 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횟집단지및 갯벌체험장으로 유명한 심포항·낙조경관을 자랑하는 망해사·김제온천등 관광자원이 적지않다.게다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지평선축제를 계기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드넓은 평야와 조정래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주무대가 김제란 사실이 부각되면서 소설무대지역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와관련 뜻있는 시민들은 “지역주민소득증대및 경제활성화에 공장유치도 중요하지만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육성도 중요하다”며 “수두룩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 연계코스로 개발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묵어갈수 있는 호텔급 숙박시설이 건립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이를위해서는 “부안군및 정읍시등 인근 자치단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하고 관광공사및 철도청등과 연계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적극적인 홍보전략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김제지역에 대형유통업체들의 진출이 늘어나 유통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축산물백화점이 탄생돼 차별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김제축협은 1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기존의 요촌동 금만지소(지소장 홍수철) 판매장을 최고품질의 축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축협마트’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5월 개장한 것.지하1층및 지상1층 4백여평에 달하는 축협마트는 현대감각에 어울리는 내부 인테리어와 위생적인 상품진열대와 함께 질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기존 판매장의 경우 축산물및 식품류 판매장이 지하에 위치해 있었으나 축산물 및 농산물을 지상 1층으로 끌어올려 소비자들과 거리를 더욱 좁힌게 특징이다.축협마트는 품질인증 한우고기와 전국 육가공업체로 관내 금산면에 소재한 축협목우촌공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및 가공품등을 위생적 쇼케이스에 진열판매하는 한편 고기의 맛을 좋게하는 숙성실까지 갖춰 고품질의 축산물 판매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축협마트에는 축산물외에도 농수산물과 일반생필품및 가공품을 판매장과 금융점포까지 갖춰 소비자들이 한번 방문으로 모든 걸 해결할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김제축협은 축협마트개장 기념으로 이달말까지 50일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행운추첨을 해 특등에 2백만원상당의 황소등 푸짐한 상품을 주는 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김제축협 유동수조합장은 “축산물종합백화점을 새롭게 단장개장한 것은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의 축산물을 값싸게 공급하는 한편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축산농가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타 대형유통업체와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더욱 받을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제축협 직원들은 농협·축협·인삼협에 통합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합헌결정을 존중하는 한편 조합원들을 위한 생산단체로 거듭나는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제경찰서는 관내 양계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계란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동경찰서는 지난 2일 경찰관및 고용·기능직 직원등 전원이 계란한판 사주기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은 뒤 3일 관내 양계집단지인 용지면 소재 용성양계(주인 유병현.44)에서 1천여판(2백여만원 상당)의 계란을 구입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보리 산물수매제가 도입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나 올해 도내 보리산물 수매가 극히 일부지역에서만 실시될 예정이어서 큰 아쉬움을 사고 있다.보리 산물수매는 지난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김제진봉농협에서 시범적으로 이뤄져 큰 인기를 모았다.진봉농협은 지난해 당초 2백톤의 보리를 산물수매할 방침이었으나 보리재배농가들이 산물수매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구해 당초계획보다 50톤이 증가된 2백50톤을 수매했다.이처럼 보리산물수매가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보리의 수집·건조·저장·가공및 포장과정을 자동화시설로 일괄처리함으로써 농가에서는 양건과정등이 필요없어져 관리비용절감및 수매편의를 크게 도모할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보리수확기가 모내기와 마늘·양파·감자등 타작목의 수확기와 겹쳐 농가에서 일손이 딸릴때 산물수매를 할 경우 크게 일손을 덜 수 있는점도 작용하고 있다.따라서 보리산물수매 지역및 수매량의 대폭 확대를 바라는 도내 보리재배농민들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올해 도내 보리산물을 실시하는 곳은 김제 진봉농협과 남원농협등 2곳에 불과하고 수매물량 진봉농협 1천톤과 남원농협 3백톤등 1천3백톤에 그치고 있다.반면 전남의 경우 보성농협을 비롯 7곳에서 4천2백20톤을, 경북의 경우 영풍RPC 등 6곳에서 2천5백톤등을 수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도내 보리재배농민들은 “영농비절감및 영농편의를 위해 보리산물수매 확대가 요구되고 있음에도 도내 보리산물수매 지역및 수매량이 타도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극히 일부지역에서 국한돼 실시돼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지난해 보리산물수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김제 진봉농협은 올해산 보리산물 수매물량을 지난해 2백50톤보다 4배 늘어난 1천톤가량을 잡고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수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제시가 장기요양 보호 노인을 위한 장수마을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노인복지 확대차원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내 하동에 조성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타운 인근에 치매·중풍등을 앓아 장기요양및 보호가 필요한 노인을 위한 도시형 전원주택단지인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장수마을 조성사업은 국비 31억원을 비롯 지방비 14억원과 민자 75억원등 모두 1백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년여에 걸쳐 1만5천여평의 부지에 25∼30평형 전원주택 1백동과 부대시설등을 갖추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시는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농업기반공사의 문화마을조성사업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같은 장수마을 조성사업의 결실을 위해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김제시의 현실에서 국비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에따라 김제시는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사업의 타당성등을 내세워 현재 보건복지부와 국비지원을 위한 협의를 다각도로 벌이고 있다.한편 시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 관내 하동은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노인전용주택·노인전문요양시설·실비양로시설등 노인들을 위한 종합복지공간을 갖춘 노인종합복지타운이 올연말에 완공되면 실버세대를 위한 요람으로 탈바꿈된다”며 “부근에 장수마을이 조성되면 가족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노인을 보호하는 복지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축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김제지역 경제살리기운동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담배 및 내고장담배를 사피우는 시민의식부터 확산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IMF국난 충격이 채가시기도 전에 외국산담배 소비가 급증, 지역 잎담배 경작농민들에게 악영향이 우려되는데다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의 비중이 날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2일 김제시 및 담배인삼공사 김제지점에 따르면 관내에서 올들어 3월말까지 외산담배는 모두 7만2천7백여갑이 판매돼 전체 담배판매량에서 외산담배 점유비율이 3.04%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동기 판매량 3만6천6백여갑에 비해 98.4%나 증가한 양이고 점유율도 1.86%에서 1.18%나 높아진 것이다.이에따라 지역 잎담배 경작농민들의소득이 크게 감소,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95년에 김제지역의 잎담배경작농민이 6백50여명, 잎담배재배면적이 1백93㏊ , 잎담배수매에 따른 소득이 27억여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경작농민이 3백30여명, 재배면적이 1백24㏊, 소득이 22억원으로 줄어들었다.또 지방세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담배소비세 비중이 해마다 급감, 지방 자주재원확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김제시의 경우 지난 94년에는 담배소비세가 지방세 수입의 49.5%를 차지했으나 올 4월말까지 담배소비세의 지방세 수입 비율은 33.3%로 낮아져 가뜩이나 빈약한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김제시 관계자는 “담배소비세의 비중이 낮아지는 것은 인구및 담배소비감소영향도 적지않지만 내고장 담배를 사피우려는 시민의식결여에서도 비롯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살리기운동의 작은 실천으로 국산담배및 내고장담배를 사피우는 시민의식함양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도시지역에서 쌀도소매업자가 품질이 떨어지는 쌀에 김제지역 쌀상표를 도용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제지역 쌀이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다.서울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값싼 정미소 쌀을 농협쌀로 속여 8억여원어치를 시중에 유통시킨 양곡도소매업자 김모씨(56)등 3명에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김씨등은 지난해 5월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K쌀집 지하실에서 일반쌀포대에 ‘김제봉남농협, 푸른마을 쌀’이라는 가짜 상표를 붙여 최근까지 2만2백여포대(시가 8억4천2백45만원 상당)를 팔아 4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 불똥이 양질미을 생산하고 있는 김제지역으로 뛰고 있다.2일 김제 봉남농협(조합장 송규천)에 따르면‘푸른마을쌀’상표도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신이 일어 자체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가공생산해 수도권지역으로 판매하고 있는 진짜 ‘푸른마을쌀’ 판매량이 당장 줄고 일부 반품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는 것.봉남농협 관계자는 “2년여전에 미곡종합처리장을 준공해 생산하고 있는 푸른마을쌀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 판매기반을 굳히고 있는 실정에서 값싼 쌀이 양곡도소매업자에 의해 푸른마을쌀로 둔갑판매됨으로써 큰 손해를 입고 있는등 후유증이 적지않다”며 “향후 판매대책이 걱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상표도용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양질의 미를 생산하고 있는 농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대도시 지역에서 상표도용행위에 대한 사법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김제봉남 농협측은 상표도용으로 인한 민사손해배상청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제 덕암학원 산하 덕암고등학교 학생들은 농사철을 맞아 지난 31일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농사봉사활동을 펼쳤다.흙의 소중함과 흙사랑 정신을 기르고 또 농사의 보람을 체험하는 기회로 마련된 이날 일손돕기에는 1·2학년 학생 5백7명이 참가, 백산면 부거리 강오석씨 등 관내 24개 농가를 비롯 인근 부안지역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땀의 소중함을 체험했다.이날 학생들은 서툴지만 모판나르기와 모내기, 과일 솎기, 제초작업, 포도순 집어주기, 고추심기 등 농사일을 도왔다.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덕암학원이 수년전부터 학교 교육계획에 반영, 봄·가을 두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김제시청과 농협이 협조하고 있다.한편 덕암학원 산하 덕암정보산업고 학생들도 이달 초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으로 있다.
김제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모임인 벽골회(회장 이남기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2000년 정기모임이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회 장성원의원·곽인희김제시장·백영훈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임원중재경김제향우회장을 비롯한 초청인사와 회원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모임은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는 물론 김제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한편 김제시는 이날 2천1년도 국가예산편성과 관련 김제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사업및 지평선축제·노인종합복지타운·지역경제살리기 운동등에 대해 설명한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농업기반공사 전북지사는 도내 저수지 저수율 하락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가뭄극복 총력 대책회의를 30일 김제시 요촌동 동진지부 회의실에서 유종식지사장을 비롯 각지부장과 실장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저수율 하락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산간 소류지및 하천양수 급수지역의 물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가뭄지역에 대한 특별대책과 가뭄극복 3대운동(저수·절수·용수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등을 다짐했다.한편 농기공 전북지사 관내 3백7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은 현재 59.8%로 전년대비 20.2%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가 매년 포도축제에 지원해 오고 있는 1천만원의 행사지원비를 둘러싼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합리적 조정을 통한 통합개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김제지역에서는 도내 최대 포도주산지로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백구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96년 8월부터 ’백구포도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백구포도축제는 첫해인 96년과 97년·99년은 백구농협이 단독 개최했고 98년에는 백구농협과 김제농협이 공동 개최했으며, 축제를 통해 김제 포도는 지역 특산품으로서의 명성을 대내외에 날리고 농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의 경우 백구포도축제와 별도로 인접지역인 용지면에서 황포포도축제가 9월 초순에 처음 열렸다.이에 뜻있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포도축제 난립은 낭비일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수 있다며 통합 개최돼야 한다는 여론이 강력 제기돼 왔다.그러나 올해는 김제지역 포도축제가 단일화되기는 커녕 축제행사지원비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분산개최될 공산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백구농협과 김제포도영농법인 두단체가 축제행사 지원금을 둘러싸고 합의점을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고 이로인해 김제시는 올해 포도축제행사지원금으로 확보한 1천만원의 예산을 어느쪽으로 지원해야할지 확실한 갈래를 타지 못하고 있다.백구농협측은 “지역 재배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포도및 축제의 명성 기틀을 다지는 결정적 역할을 해온 백구지역이 포도축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행사비지원을 바라는 한편 김제포도영농조합에 행사비가 지원될 경우 백구지역만 별도로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반면 김제 포도영농법인측은 “축제행사지원금은 김제 전체 포도재배농가를 대표하는 포도영농법인에 지원돼야 한다”고 맞서 갈등양상을 빚고 있는 것이다.김제시 관계자는 “포도품질과 가격·상호를 둘러싸고 지역별 이해관계대립으로 포도축제를 단일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이해단체 관계자들과의 조정을 통해 포도축제를 통합개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지역 전체 포도재배면적은 3백7.5㏊(7백52농가)이나 이중 2백83㏊이 백구면 관내이며 김제포도영농법인 조합원은 1백50명에 재배면적은 1백30㏊로 나타났다.
재경 김제향우회 정기총회가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문화관 12층에서 국회 장성원의원·곽인희김제시장·이건식금만농어촌발전연구소장·류충렬벽성대학장과 재경향우회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고향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향우회원간 친목및 단합을 다졌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 임원진 개편도 이뤄져 회장에 임원준 원우그룹 회장이 재선출되고 감사에 박약규(광명시 철산동 우체국장)·이필희(전서울신문 국장)·조 영(세무사)씨등 3명이 선출됐다.한편 임원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IMF영향등으로 재경향우회가 지난 2년동안 침체된감이 없지 않았다“며 “앞으로 활성화될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김제시지부(지부장 이주혁)와 진봉농협(조합장 강석진)은 공동으로 보리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잡수제거 일손돕기를 27일 오후 관내 보리주산지인 진봉면 고사리 윤구원씨(50)씨등 20농가 7만5천여평의 보리밭에서 실시했다.이날 일손돕기에는 참여한 40여명의 직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보리밭의 밀·깜부기·겉보리등의 잡수를 제거해 보리우량종자 생산및 찰기 순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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