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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시 농업기술센터 과수 꽃가루은행 호응 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과수농가를 위해 과수꽃가루 은행을 설치 운영해 과수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2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상기온과 환경오염으로 방화곤충인 벌이 감소하면서 과수의 자연 수분율이 떨어져 5년전부터 과수꽃가루 은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김제 관내 총 7백20ha의 과수 면적 가운데 인공수분이 꼭 필요한 배의 면적이 2백20㏊나 돼 인공수분이 중요한 작업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과수꽃가루 은행에서는 수분용 기자재 및 저온 냉장고 시설을 갖추고 농가들이 꽃을 채취해오면 배양을 실시하여 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인공수분요령 및 과수 관리요령도 병행실시하고 있다.과수꽃가루 은행을 통한 인공수분을 실시할 경우 강우량 6㎜일때 결실률이 17%에서 90%까지 5배이상 높아지고 과실 무게 또한 17%에서 32%로 증대되어 상품화율이 95%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김제지역 과수농가들은 시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적극 이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과수농가 20여명이 꽃가루은행을 이용한데 이어 금년에도 이를 이용하려는 과수농가가 줄을 이어 3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특산배인 김제 원평배의 명성을 되살리고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꽃가루 은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24 23:02

[김제] 국도확포장사업 너무 끈다

국가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 도로확포장 사업이 찔끔찔끔 배정되는 예산과 민원등의 이유로 제대로 진척되지 않는 바람에 인근주민과 통행차량들의 불편이 크고 교통사고 위험마저 초래되는등 부작용을 빚고 있어 집중적인 예산투자등 당국의 조속한 완공 대책이 촉구되고 있다.김제지역의 경우 현재 건설교통부 산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해 국도 23호선 및 29호선상인 공덕∼김제간, 김제∼부안간, 대야∼성덕간 확포장공사등이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이들 도로확포장사업 대부분이 매년 감질나는 사업비 배정과 설계변경·시공회사 부도·용지매입에 따른 민원등으로 당초 계획기간을 넘기기 일쑤여서 공사기간이 7∼8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한진건설<주>과 중앙건설<주>이 시공하고 있는 국도 23호선상인 김제∼부안간(14㎞) 4차선 확포장사업의 경우 지난 94년 10월에 착공되어 당초 98년 10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재 공정률이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공덕∼김제간(15.2㎞) 4차선확포장사업도 지난 94년 11월에 착공되어 당초 98년 12월 완공키로 했으나 감질나는 사업비 배정에다 시공회사 부도등이 겹쳐 현재 공정률이 62%선에 머물고 있다.이처럼 이들 국도확포장사업이 당초 계획기간을 훨씬 넘겨 7∼8년이상 끌게 됨으로써 공사시 발생하는 먼지및 소음등에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고 있다.특히 확포장공사완료가 늦어져 불완전한 구조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들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고 있을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요인으로 작용, 주민은 물론 통행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거세다.이와관련 확포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로 인근 주민들과 차량운전자들은 “확포장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도로가 수백㎞에 달하고 난공사가 겹친 대역사가 아님에도 불구, 7∼8년씩이나 질질 끌어 주민불편과 교통사고위험을 초래토록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예산의 집중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사업시행 등으로 확포장공사가 조속히 완료될수 있도록 해줄것”을 촉구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22 23:02

[김제] 죽산초등 교육환경 새바람

김제죽산초등학교가 농촌소규모학교임에도 불구, 동문들의 지원 등에 힘입어 교육환경개선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9월 김만성교장이 부임, 갈수록 쇠퇴해 가는 농촌지역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학교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이같은 학교살리기운동은 학부모와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 식목일인 지난 5일에는 21회 졸업생인 정회운 전 김제군수가 20년생 느티나무 10여그루를 교정에 심어 푸른숲이 있는 학교조성에 기여했다.또 15일에는 22회 졸업생인 박병선전교통안전공단이사장이 시가 2백50만원상당의 디지털 카메라·스캐너·CD복사기등 교육정보 자료실용 첨단기자재 4점을 모교에 기증했다.(사진) 이날 첨단기자재를 기증한 박전이사장은 “ 후배와 모교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증하게 되었다”며 “정보화시대에 부응한 교육정보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만성교장은 “죽산초등학교가 한때 60학급에 달했으나 이농현상과 과열된 교육열등으로 현재는 6학급에 불과하지만 올해 6천여만원 교육청 지원금을 확보해 급식소와 유치원을 초현대식으로 개축한데 이어 동문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힘입어 지역중심학교가 되고 있는데다 도시학교에 뒤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죽산초등학교 올해 도교육청지정 에너지절약 시범학교로 선정돼 에너지절약 생활의 습관화 지도에도 주력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21 23:02

[김제] 시, 오수처리시설 단속 강화키로

김제시는 관내 오수처리시설 및 단독정화조가 제대로 관리가 안돼 하천 수질을 적잖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키로 했다.20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 면적 1천6백㎡이상인 건물이나 상수원보호구역 및 공원구역에 설치된 오수처리시설은 1백70여개소, 준공처리가 된 단독정화조는 3천여개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들 시설은 부과된다”고“수질오염방지를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정화조 관리자 및 소유자들이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법률 제 14조의 규정에 따라 연 1회이상 정화조 내부청소를 실시하여 시설내에서 발생하는 분뇨 및 생활오수를 청소하도록 규정되어 있다.그러나 이들 시설중 40%이상이 이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어 정화조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됨으로써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분뇨및 오수가 그대로 인근 하천에 흘러들어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시는 이에따라 연 1회이상 정화조 내부청소를 하지 않는 오수처리시설 및 단독정화조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김제시 환경과 관계자는 “오수처리시설및 단독정화에 대해 연 1회이상 내부청소를 하지 않아 적발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정기적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21 23:02

[김제] 호남선철도 직선화 정치권 노력 절실

속보=호남선 철도 전철화사업이 금년 하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굴곡이 심해 직선화 개량사업이 절실한 김제구간에 대해 철도청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직선화반영을 위한 지역 정치권및 자치단체 등의 총력이 요구되고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호남선철도 전철화사업은 올해부터 2004년까지 사업비 8천7백55억원을 투자, 대전∼목포간(2백70㎞)철도에 전기시설과 선형개량을 하는 사업으로 기획예산처가 9천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데 이어 올 하반기중 30억원을 투자, 연말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철도청은 이를위해 지난달 2천1년 공사비로 1천1백32억원을 기획예산처에 요구했으며 내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런 가운데 김제지역에서는 호남선철도 김제구간내 직선화 개량사업이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이는 김제구간 17㎞정도가 타구간에 비해 굴곡을 심한 S자형 구간이 많아 철도수송에 비효율적이고, 특히 순동∼용두간 9.3㎞구간이 김제시내쪽 방향으로 심하게 굽어 있어 김제시가 철도로 차단되어 도시개발측면에서 동부지역발전에 절대적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김제시 확인 결과 철도청은 호남선 전철화사업 추진시 김제구간내 직선화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김제구간 직선화가 될 경우 시간 및 거리단축으로 철도물류수송에 효율성은 물론 동부지역 발전촉진과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사고위험을 많아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용동육교와 순동육교 문제를 자연적으로 해결할 수 하는 효과도 거둘수 있다”며“전철화사업 추진시 반드시 반영될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및 행정당국에서 적극 나서야 할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20 23:02

[김제] 김제우체국 정통부 고객만족 우수기관으로

김제우체국(국장 양병우)이 정보통신부 산하 고객만족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19일 김제우체국에 따르면 정통부가 지난 3월 전국 2백14개 시·군단위 우체국을 대상으로 99년도 고객만족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남 함양우체국에 이어 김제우체국이 2위를 차지했다는 것.따라서 정보통신의 날인 오는 22일 정통부장관 표창과 함께 1백50만원의 부상도 받을 예정이다.김제우체국의 고객만족 우수기관선정은 화장실을 시와 그림·노래가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는등 고객지향적 시설환경개선에 앞장섰고 정보교육센터를 개설해 컴퓨터무료강좌를 여는 한편 청사 1층 만남의 공간에 PC5대와 레이져프린터를 갖춘 인터넷플라자를 설치, 모든 시민이 항상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정보화 사업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청사 1층을 쾌적한 공간으로 꾸며 우편및 금융업무은 물론 시민들이 만남의 장소및 버스승객들의 대기장소로 언제든지 이용할수 있도록 제공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한편 양병우국장은 “이번 영예에 멈추지 않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우체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20 23:02

[김제] 노인종합복지타운, 실버세대 요람으로

김제에 전국 최초로 조성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타운이 마침내 골격을 갖춰 금년 하반기부터 기능을 발휘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도내 실버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제 노인종합복지타운은 기존의 노인수용시설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시설로서 노후를 편안하고 안락하게 보낼수 있는 쾌적한 주거문화와 노인성질환·취미활동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실버세대들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이에 노인종합복지타운의 조성배경과 시설 내용및 규모 ·추진상황·주변여건·입주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조성배경생활의 향상과 의료기술 발달로 인간수명이 연장되어 노인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김제시는 노인복지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종합복지타운조성사업을 지방자치시대의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사업은 이농현상에 따라 젊은층이 도시지역등으로 빠져나가 고령화가 심한 지역적 특성이 특히 고려됐다.김제시의 총 인구 11만8천5백63명중 14.3%인 1만6천9백여명이 노인인구로 집계되고 있다.시는 21C고령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노인들에게 주거·문화·교양·의료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복지욕구충족및 편한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관내 하동 4백번지 일원 1만여평에 노인종합복지관·노인전용주택·노인전문요양시설·게이트볼장및 야외시설등 각종 부대시설 갖추는 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국비와 시비등 총 1백64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초의 것이다.김제시는 노인종합복지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급등 4명으로 노인복지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설내용 및 규모·추진상황 현재 노인종합복지타운내에는 노인종합복지관이 건립이 완료된 상태이고 노인전용주택은 신축중이며 노인전문요양시설은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노인종합복지관은 총 24억9천여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5백19평규모로 지난해 9월 완공된데 이어 올해 10억원의 예산으로 식당·목욕탕·물리치료실·체력단련실·공연장·이미용실·부대시설등의 내부시설을 상반기중으로 완료하게 된다.노인전용주택은 65억원가량을 투입해 3천3백평의 부지에 11·17·23평형 1백50세대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돼 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오는 9월경에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또 주거시설과 전문목욕시설·세탁실·물리치료실·간호사실·오락실·식당·휴게실등을 갖추게 되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은 국도비 17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금년말 완공계획으로 설계를 거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곽인희시장등은 노인전문요양시설이 노인성질환자의 전문적인 요양시설임을 감안, 설계업자를 대동하고 직접 선진시설인 일본지역 구마모도의 건수장외 10여개소를 견학기회도 가졌다.◇ 노인전용주택의 특징과 입주조건▲국내 굴지의 주택건설업체인 <주>부영이 시공하고 있는 노인전용주택은 주출입구에 장애자용 램프설치·엘리베이터 2대설치·벽면손잡이 설치·양호실시설·노인자와 장애인을 출입 계단경사및 넓이반영등으로 입주노인들이 편리한 생활 향유를 가능하게 한다.또 입주노인들에게는 노인종합복지관의 각종 편의시설및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문화생활과 교양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복지헤택등의 특전이 부여된다.▲입주자격은 60세이상 김제지역 거주 노인을 우선하고 타지역거주자는 주민등록 전입신고후 가능하다. 배우자 또는 형제·자매와 함께 입주하는 경우 한쪽 배우자나 형제·자매의 연령이 60세이어야 한다.입주방법은 선착순 임대계약이며 입주계약은 조만간 모델하우스 공개와 함께 오는 5월∼6월경 이뤄질 예정이다.입주분양금은 시공회사인 부영과 협의를 거쳐 산정될 예정이다. ◇ 주변여건시내중심지와 5분거리이고 인근에 시민운동장·실내수영장등이 갖춰진 레포츠공원과 김제온천랜드가 위치해 있는데다 쾌적한 주변환경을 자랑하고 있다.또 노인종합복지타운 입구에 1백80여병상규모의 준종합병원이 신축될 예정이며 시우회도로에 인접 전주·군산·익산·부안방면과 교통이 원활하는등 접근성이 뛰어나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 일부에서 노인종합복지타운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채 질환자나 불우노인들의 수용시설로 잘못 인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김제 노인종합복지타운은 기존의 수용시설과는 전혀 다른 종합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김제는 물론 도내 노인들의 요람으로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18 23:02

[김제] 시, 에너지 절약사업 적극 도입

에너지절약이 국가적인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에너지 절약사업(SECO)에 참여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에너지 절약사업 SECO는 Energy Service Company의 약자로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 등록된 업체중 적격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뒤 전력량을 절감시킬수 있는 조명제어를 비롯 전력제어등 에너지절약형 기기를 선투자케 하는 것.이같은 에너지 절약사업에 참여할 경우 별도의 사업비를 확보하지 않고 에너지 절약형 기기시설비를 에너지 절약금액으로 상환이 가능해진다.김제시는 따라서 에너지절약사업 참여가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의 효과적 달성하고 공공기관및 민간의 에너지절약사업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우선 서암동 제 1청사 건물에 대해 에너지절약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시는 1청사 건물에 대한 에너지절약사업을 위한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8일 입찰을 실시, 적격심사를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이번 에너지절약사업으로 연간 1천3백45만여원어치인 7만8천3백96kwh의 전력량이 절감된다는 계산이다.또 에너지절약사업으로 선투자된 6천8백만원은 5년이면상환이 완료되고 그 이후는 매년 1천3백45만여원의 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15 23:02

[김제] 산불방지 지방자치단체간 공조 절실

강원도 영동지역의 잇달은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에서도 산불예방활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자치단체간 산불예방활동에 손발이 안맞아 실효성에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따라서 산불예방활동에 자치단체간 공조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9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건조한 봄철 산불발생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금산면 도립공원 모악산을 비롯 상두산 등 1천3백㏊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이에따라 김제지역에서 모악산과 상두산등으로 통하는 등산로는 폐쇄되어 등산객들의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그러나 완주군 구이와 전주시 중인리 방면에서 모악산등으로 통하는 등산로는 개방된 상태여서 김제시의 산불예방활동은 별다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이와관련 뜻있는 김제지역 시민들은“같은산을 두고 한쪽 자치단체에서는 입산통제하고 다른쪽 자치단체에서는 아무런 통제를 하지 않는다면 산불예방활동이 무슨 효과를 거둘수 있겠느냐”며“산물예방활동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인접 자치단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인접 자치단체들이 행락철에 모악산등에 많이 몰리는 등산객들을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등산로 폐쇄에 소극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는 편이라”며 “다른 시군지역 등산로를 통해 입산한 등산객들의 실화로 산불예방활동이 도루묵이 되지 않을까 내심 우려된다”고 밝혔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15 23:02

[김제] 죽산 주민, 농협RPC설치 요구나서

곡창지역인 김제시 죽산면 주민들이 관내에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설치운영되고 있음에도 농협RPC설치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제시 죽산면 농업인 이재병씨(47)를 비롯한 죽산면지역 농가대표와 이용원시의원 등 13명은 최근 김제시에 농협RPC설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이들은 탄원서에서“죽산면지역은 농업인구가 3천3백여명에 이르고 벼재배면적이 3천㏊에 달해 김제지역 읍면동지역에서 가장 큰 농지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나 벼재배면적이 1천㏊안되는 지역에 설치된 농협RPC가 없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관내에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RPC 1개소가 있으나 관내 미곡생산량의 20%정도밖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죽산면과 성덕면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등 한쪽에 치우쳐 있어 반대편 농민들이 산물벼 운반에 불편이 크며 일부 주민들은 산물벼를 타군에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어“타읍면지역 농협RPC의 경우 지역농민들이 생산한 산물벼를 수매해 김제쌀 이미지제고와 제값받기등을 위해 개발한 공동브랜드쌀인 지평선쌀과 EQ-2000쌀을 생산해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으나 관내에는 농협이 운영하는 RPC가 없어 생산쌀의 경쟁력제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농지규모가 큰 지역에는 RPC 증설이 필요함에도 기존 민간법인 RPC가 있을 경우 기존 RPC의 동의없이는 증설이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정책은 열악한 농촌을 지원하는 정책이 될수 없다”며“국고가 지원되는 생산자단체 RPC가 설치될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와 관련 죽산면에서 RPC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법인인 새만금농산(대표 안준옥)은“농협RPC가 설치될 경우 원료곡 확보 어려움이 뒤따를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증설에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제시 관계자는“죽산면 주민들이 농협RPC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국고지원을 바라고 있으나 농림사업시행지침에 위배되고 있다는 이유로 전북도에서 국고지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건조·저장·가공시설을 갖춘 RPC를 신규시설하는데는 20억∼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정부의 지원이 될 경우 국고 50%, 융자 30%, 자부담 20% 조건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0.04.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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