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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계절근로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진안군은 근로관련 업무협약 체결 국가인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72명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진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입국 근로자 72명 가운데 공공형은 35명, 농가형 37명이다. ‘공공형’은 농가 필요시 그때그때 응하는 수시지원 인력이며 ‘농가형’은 특정 농가에 소속돼 일하는 근로자다. 이날 입국한 공공형 근로자들은 당초 42명이 예정돼 있었으나 개인사정으로 7명이 탈락해 35명만 비행기를 탔다. 35명에 대한 일자리 배치는 진안군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법인)이 운영하고, 농가형은 배치 받은 소속 농가에서 비자 만료 시까지 일하게 될 전망이다. 72명의 입국에 대해 일손 급한 농가들은 환호하고 있다. 올해 초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epartment of Migrant Workers)가 신설됨에 따라 온라인 사전 교육 및 인터뷰 등의 과정이 추가되면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입국 지연기간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던 터라 일손 급한 농가들의 반가움은 어느 때보다 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날 공공형 근로자 35명은 진안농협 강당에서 운영주체인 조공법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권 교육과 근로기준법 관련 교육을 받았다. 그런 다음, 진안군의료원에서 마약검사를 받고 임의로 나눈 팀별로 상전·마령·백운·부귀 등 4곳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이들은 공동숙소에 거주하면서 일일근로를 신청한 농가에 일일 단위로 배치돼 일한다. 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는 필리핀 마갈레스시에서 2년째 들어온 재입국자들이 30%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숙련된 농작업이 기대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작업 시작 5일 전 운영관리 농협(진안·백운·부귀농협)에 신청하고 일당 9만 5000원(8시간 근로, 점심 근로자 지참)을 입금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이날 새벽 올해들어 제4차로 단체입국한 농가형 계절근로자(필리핀) 37명은 이날 오전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 모여 근로계약 체결, 노사관계, 인권침해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각 고용농가에 배치됐다. 이날 필리핀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현재 진안지역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103농가 287명이 됐다.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53명, MOU 체결국(필리핀) 1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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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5 16:29

“생생카드 발급, 세무서 안 가고 군청에서 한 방에”

진안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생생카드 발급이 세무서 방문 없이도 군청에서 한 방에 해결될 전망이다. 23일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군청 상황실에서 북전주세무서(서장 장성우), 무주군(군수 황인홍), 장수군(군수 최훈식)과 함께 ‘생생카드 사업’ 관련 원스톱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날 협약에 따라 북전주세무서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발급 신청에 필요한 국세민원증명을 진안·무주·장수군에 일괄 제공한다.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도내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인 경우 연간 15만 원이 지원된다. 그동안 여성 농·어업인이 생생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국세민원증명을 발급받아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협약에 따라 진안지역 여성농업인이 군청에 생생카드 발급을 신청할 때 세무서 방문이 필요 없어지게 됐다. 국세민원 증명발급 동의만으로 증명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서다. 이번 상호협약으로 해마다 8000명가량의 진안·무주·장수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생생카드 지원과 관련, 편리하게 납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납세서비스 취약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춘성 군수는 협약식에서 “세무서와 지자체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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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4.23 15:34

진안홍삼연구소 ‘인삼소비 확대 추진전략’ 세미나⋯인삼소비 ‘국내 감소, 해외 증가’

진안홍삼연구소(소장 김태영)는 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원장 최준열)와 공동으로 ‘인삼산업 현황 및 소비확대 추진 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인삼산업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대동고려삼의 전병선 연구소장이 맡았다. 이날 주제발표에 따르면 최근 인삼소비시장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국내시장 인삼소비는 코로나 여파로 경기 침체와 건강 기능성 식품의 다양화가 발생해 정체 또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반면 “해외시장 수출은 22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또 “국내시장에서 인삼은 건강 기능성 식품 외에 일반 식품 등의 다양한 활용 방안이 필요하고, 해외시장 수출실적을 지속하기 위해 소재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 실시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각 연구기관의 연구내용 및 성과를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인삼 공동연구 신규사업 발굴 협력방안 및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과제 등을 논의했다. 김태영 진안홍삼연구소장은 “여러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관계자 등과 공동 세미나 및 토론을 통해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다양한 소재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홍삼연구소는 약용자원연구소와 이번 공동세미나뿐 아니라 정보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해 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22 15:51

“밤하늘의 길잡이 북극성 같은 인권정신 오래 기릴 것”

“산민 한승헌 선생께서 뿌리신 인권정신의 씨앗은 고향 진안과 전북,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인권수호의 횃불이 돼, 밤하늘의 길잡이인 북극성처럼 인권의 밭을 환하게 비출 것입니다. 더 오래 기리면서 더 환히 빛나도록 만들겠습니다.” 지난 19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고(故) 산민 한승헌 변호사 2주기 추모식에서 기념사에 나선 윤석정 ‘산민 한승헌 선생 기념회(이하 산민기념회)’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진안군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가 주관하고 산민기념회가 후원한 이날 추모식은 한필수 청주한씨 진안군종친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추모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산민 한승헌의 지인은 물론 군민 등 각계각층 인사 200명가량이 참석했다. 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 본부장과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면서 전북일보 사장으로 재직 중인 윤석정 산민기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송자 여사(배우자), 한규면·한규무 교수(산민 아들),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시국사건 변호 받음), 황숙주 전 순창군수(한승헌 감사원장 때 감사원 직원), 배정기 전 진안군애향본부장(대학동기), 이정희 진안 안천면장(산민 고향), 진안지역 각 읍면 이장 및 사회단체장 다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안호영 완진무장 국회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진성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 김학수 전북변호사협회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창희 전북특별자치도 정무수석 등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장), 분향·헌화(참석자), 경과보고(이상화 산민기념회사무국장), 추모영상시청, 기념사(윤석정 산민기념회장), 추모사(안호영 국회의원·양오봉 전북대총장·전춘성 진안군수 등), 회고사(장영달 우석대 전 총장·황숙주 전 순창군수·배정기 전북대 동기), 추모시낭송(이비단모래 시낭송가), 추모춤공연(한양대 장순향 교수), 가족대표 인사(김송자 여사) 등으로 진행됐다. 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암울한 시대에 산민 선생님은 한 줄기 빛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가장 근본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시대의 선구자로 평생을 살았다”며 “험난한 인생길에서도 늘 보여주셨던 아이 같은 편안한 웃음이 그립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추모사에서 “산민 한승헌 변호사는 독재정권 시절 시국사건 피고인들의 변호를 스스로 맡았다. 대부분 패소했지만 아무도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며 “법정의 재판에서는 졌을지라도 역사의 재판에서는 승리로 남은 불굴의 기상은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은 추모사에서 “한승헌 변호사는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 특히, 소외 받는 자들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불의와 맞서 싸운 선생의 정신은 오래도록 추모해야 하고 한없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추모사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편안한 길을 버리고 법치주의를 위해 독재와 맞서 싸운 산민선생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 ‘자랑스럽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부끄럽게 살지는 말자’던 산민의 말을 기억하며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산민 한승헌을 추모했다. 장영달 전 우석대 총장은 회고사에서 “박정희 시절 독재정권 퇴진을 외치던 사람들의 변론을 도맡았던 산민 선생은 생면부지의 내가 1974년 유신헌법 철폐를 외치다 소위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살이를 할 때 스스로 찾아와 변호를 맡아줘 깊은 인연이 됐다”고 털어놨다. 배정기 전 진안군애향운동본부장은 회고사에서 “전북대 법정대 53학번 동기인 산민은 대입 때 4대1의 경쟁에서 수석 합격했다. 1957년 사법고시 합격자 17명에 들어 전북대 출신 제1호 법률가가 됐다”며 “진안에 오면 ‘같은 고향의 대학동기’라며 꼭 연락줬다”고 돌아봤다. 김송자 여사는 유족대표 인사말에서 “살아생전 산민은 집에 돌아와서도 소외받는 자들을 걱정하며 글을 쓰느라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아주 적었다. 하지만 자랑스럽다. 떠나신 지 2년이 됐지만 아직도 곁에 계신 것 같다. 2주기 추모식을 마련해 줘 고맙다”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진안문화원 1층에서는 산민 한승헌 사진전시회가 시작됐다. 산민의 인생 여정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는 이번 사진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한승헌은 1934년 9월 진안 안천면 노성리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전북대 법정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 제8회 시험에 합격했으며, 이후 군법무관을 거쳐 법무부 검찰국 검사와 서울중앙지검·부산지검 검사로 잠시 재직했다. 1965년 변호사로 개업해 독재정권 시절 양심수를 변호하다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민주화와 정의를 위해 일생을 헌신하면서 1세대 인권변호사라는 호칭이 붙었다. 김대중 정부 때 감사원장을 지내며 ‘바른 감사, 바른 나라’라는 원훈을 새로 제정하고 감사원의 독립성과 위상을 확보했다. <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 <법치주의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피고인이 된 변호사>, <한승헌 변호사의 유머> 등 47권의 재판, 법학, 유머 관련 책을 썼다. <인간귀향> 등 시집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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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4.21 15:05

이미옥 진안군의원 “생활인구 증가, 전략적 대응하라”⋯군정질문

지난 16일 진안군의회 제290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이미옥, 송동규, 이루라 의원은 차례로 연단에 올라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미옥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2023년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인구개념인 ‘생활인구’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진안군의 현황과 전략적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집행부의 인구감소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언급했다. 2022년 인구유출, 지역일자리창출, 지역인재양성, 지역활력도 증진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운영하고, 2023년에는 15개 사업 310억원의 예산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에는 지역특화형비자 공모사업 선정됐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사업들은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어렵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안지역이 여전히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꼽히는 실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런 다음, 2024년 4월부터 분기별로 발표하는 생활인구 통계지표를 적극 활용한 생활인구 증대 전략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손동규 의원(가 선거구)은 ‘농업 생산 원가절감 및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 개선방안’과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손 의원은 통계를 제시하며 농가의 농업생산비 절감 및 노동력 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안지역에서 가장 많은 농가가 참여, 재배하는 건고추의 경우 고추종자와 육묘는 물론 퇴비를 추가 지원해 농업생산비를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 생산 원가절감 및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정책을 개선하고, 추가 계획이 필요하다”며 “만약 추가 사업계획이 없다면 타 시군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해 우리 군 실정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 외에도 산업단지의 매출액 감소를 우려하며 진안지역 산업단지 정책 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단지별 유형과 권역별 특성의 차이를 고려해 진안군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가 선거구)은 ‘진안군 마을만들기·농촌다움 복원사업 등의 문제점‘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및 농촌협약 관련 사업의 누락·중복’ 및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진안군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사업지구 선정 기준, 중복 지원 등 농촌개발 관련사업 전반에 대한 질문을 펼쳤다. 그는 농촌개발 관련사업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주민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현장밀착형 농촌전문가 채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농촌협약 관련 사업의 누락 또는 중복 등을 지적하고 농촌협약 내용 중 지역 맞춤형 사업추진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대책, 미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 그런 다음,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국가 공모사업의 연계 방안,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시설과 농촌협약 관련 사업 조성예정 시설의 차별성을 언급했다. 이어 올해 3월 29일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진안군이 대응해야 할 전략 및 유의점을 제시하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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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4.18 15:25

진안 공동브랜드 ‘진안홍삼' 9번째 ‘브랜드 대상’ 수상

진안군 홍삼제품 공동브랜드인 ‘진안홍삼’이 ‘2024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iMBC와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주관하며 국내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은 17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시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받은 최고 브랜드를 가려내, 소비자와 업계에 널리 알리고자 실시된다. ‘진안홍삼’은 지난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인삼제품 공동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은 평가를 얻어 수상 반열에 오르게 됐다. 설문조사에서 ‘진안홍삼’은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7개 조사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 금산의 ‘금홍’, 충남 ‘진스큐’, 영주시 ‘황풍정’, 경기 ‘천경삼’ 등을 제치고 대상을 받게 되는 이유다. 이로써 ‘진안홍삼’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세 번, 그리고 2019년에서 2023년까지 다섯 번을 포함, 올해로 모두 9번째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인삼 분야 전국 최고 브랜드로 우뚝 선 것. 진안홍삼은 평균해발 500m의 고원지대에서 생산한 4~6년근 최상급 진안수삼을 정제하여 제조한다. 홍삼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수삼을 저온에서 증숙한 후 건조, 숙성해 만든다. 이때 수삼 상태에서는 없던, 각종 병증에 약리작용이 뛰어난 홍삼 특유의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된 진안지역에서 제조된 ‘진안홍삼’ 공동브랜드 제품들은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지자체 최초로 홍삼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를 설립, 홍삼의 효능연구뿐 아니라 제품 개발과 품질인증까지 맡겼다. 관내 기업에서 생산된 홍삼가공품에 대한 유해성분 또는 중금속,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품질인증 사전관리는 물론 사후관리까지 맡고 있다. 군은 또 지난 2008년 (사)진안군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설립, 해외시장(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홍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사업단은 진안홍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홍보체험관 운영, 박람회 참여 등 진안홍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뿐 아니다. 군은 지난 2012년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를 실시해 홍삼의 엄격한 품질검증을 실시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두텁게 쌓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진안지역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홍삼명인이 배출돼 전국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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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7 15:18

동창옥 진안군의원 “산림케어 관광특구 지정 추진하라”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원(나 선거구)은 15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산림케어 관광특구 지정, 안정적인 고품질 꿀벌사육 방안, 유산양 특화품목 발굴 육성 등과 관련한 3가지에 대해 군정 질문을 펼쳤다. 산림케어 관광특구 지정과 관련, 올해 12월 31일 만료되는 홍삼한방 아토피케어 특구의 유지 여부를 검토하고, 산림케어 관광특구 추가 지정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진안지역은 군립자연휴양림,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전븍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소 등 다양한 산림관련 시설이 있어 특구지정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보적 지역 브랜드 구축과 동부산악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산림케어 관광특구 추가지정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꿀벌 사육방안과 관련, 꿀벌군집 붕괴 피해사례와 안정적 사육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꿀벌육성 지원사업은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 생태계 보존, 환경개선, 미래 식량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중요하고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임야면적을 적극 활용한 꿀벌육성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산양 특화품목 발굴육성 추진과 관련, 최근 산양유 소비시장의 확대에 따라 유산양 사육과 산양유 제품 생산은 진안지역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풍부한 임야와 유휴지, 경사지 밭을 활용한다면 남부권에서 보기 드문 목장관광산업이 되고 농촌융복합 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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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6:54

김명갑 진안군의원 “홍삼가공식품 수출 부진 극복 방안 마련하라”

진안군의회 김명갑 의원(나 선거구)은 15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른 대응책 및 농특산물 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올해 1월 WTO협정에 따라 8년이라는 유예기간을 거쳐 완전히 폐지된 수출물류비의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및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안군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현황과 수출 부진에 대한 원인 파악과 대응방안 모색을 요구했다.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관련 지원사업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극 활용하면, 수출상품 발굴과 브랜드 개발 및 홍보로 진안군 수출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개인 및 업체별로 필요한 간접지원을 파악하여 제공하고, 복잡한 지원절차에 대한 안내와 교육 등 실질적인 행정적, 제도적 맞춤형 지원방안 수립과 신속하고 능동적인 전략정책 시행과 지원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지속적인 해외 홍삼매장 판매실적 하락과 홍삼가공품의 수출감소에 대응하지 못한 점에 큰 아쉬움을 느낀다. 지원사업의 지속성 여부까지 생각해보아야 할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의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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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6:02

이명진 진안군의원 “인구소멸위기 대책 마련하라”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나 선거구)은 지난 15일 진안군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인구소멸위기 대책, 객토사업 보조금 지원 규모, 가축분뇨처리 개별시설 지원 등과 관련, 3가지를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인구소멸과 관련, 진안군은 출생장려금으로 첫째아이 출산 시 300만 원, 둘째아이는 500만 원, 셋째아이는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열악한 재정을 더욱 열악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는 정책일 뿐 그 실효성이 떨어지므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객토지원사업과 관련, 진안 인삼은 조직이 단단해 인기가 높아 예전엔 많은 농민들이 인삼재배에 뛰어들어 15년 전만 해도 우리 진안은 온통 인삼 경작지였지만 지금은 인삼밭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작면적 감소 이유로 인삼이 연작피해가 심한 작물이라는 점을 든 후, 기존 재배지에 50~70cm 높이의 객토를 한다면 연작피해 걱정 없이 인삼을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객토 지원량을 기존(20cm)보다 대폭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과 관련해서는, 축사시설에서 배출되는 분뇨는 악취 분쟁 발생과 축사인근 토지가격의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숙도 높은 퇴비사를 만들도록 지원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0평 규모에 60두를 사육할 경우 150평의 퇴비사가 필요한데 현재 퇴비사 조성 사업 지원예산은 60~70평 규모 조성 규모인 5000만 원가량이어서 보조금 증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악취 없는 부숙도 높은 퇴비는 1, 2, 3단계를 거쳐, 6개월에서 1년가량 걸려야 만들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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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5:26

진안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2차 입국자 35명 전원 18농가 배치 완료

진안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업무협약 체결 국가인 필리핀의 계절근로자가 지난 13일 2차 입국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입국 근로자는 모두 35명. 지난해 진안지역에서 근무하며 성실근로자로 평가돼 재입국 추천을 받은 이사벨라주 7명, 지난 1월 군이 실시한 필리핀 현지 최종면접에 합격한 필리핀 퀴리노주 소속 신규 입국 계절근로자 28명을 합친 수다. 이들 35명은 입국 당일인 지난 13일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18개 농가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노사관계, 인권 등 근로관계 교육에 참여한 후 해당농가에 배치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35명 입국은 필리핀 내부 사정으로 한국 입국이 자칫 무한정 길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군 담당부서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크게 박수를 받고 있다. 입국 지연 시 농가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 필리핀 해당 지자체,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주한국 필리핀대사관, 필리핀 현지 비자센터 등에 공문(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어 입국 관련 신속한 행정처리를 촉구해 나온 성과물이라는 것. 이들 35명은 MOU 체결국인 필리핀 소속이어서 일단 5개월 비자(E-8)로 입국한 상태다. 하지만 성실하게 근무해 농가 추천을 받게 되면 최대 3개월 체류연장이 가능하다. 그럴 경우 총 8개월간 진안지역에 머무를 수 있다. 이들 35명이 입국하면서 현재 진안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는 총 132명(100농가에 배치)이 됐다. MOU 체결국 필리핀 입국자 44명,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88명 등이다. 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들과 소통하면서 농가 애로를 함께 해소할 방침이다.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농가의 소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접수한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호율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장은 “업무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오는 3차(4월 중순), 4차(5월 초)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입국할 수 있을 것”며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외국인계절근로자 또한 농가 수요에 맞춰 정상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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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5 15:35

진안 용담면, 제28회 면민의날 행사 및 제2회 용담호 벚꽃축제 열려

진안 용담면(면장 이철민)은 지난 13일 면 체련공원에서 제28회 면민의 날 행사와 제2회 용담호 벚꽃축제를 동시에 열였다. 이날 행사에는 면민, 내외 기관·사회단체장, 향우 등 100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안호영 국회의원, 전용태 도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풍물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선 식전순서로 라인댄스, 가요공연, YD안나스밴스, 난타, 색소폰공연가 진행됐으며, 이어 기념식 등 본행사가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장 등이 수여되고 각종 패가 전달됐다. 이용구(공익장), 김기섭(산업장), 안왕현(애향장), 김종호(효행장) 씨는 면민의장을 수상했다. 조영희(전 용담면장), 신태연(노온마을 주민), 고춘곤(중앙마을 주민) 씨는 면 체육회(회장 김철영)가 주는 공로패를, 직전 용담면 공무원이던 이종문(현 안천면 부면장), 황승욱(현 군청기획홍보실 주무관) 씨는 면 체육회가 주는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김복순, 김홍예, 허영민 씨는 안호영 국회의원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특히 이용구 면노인회장은 용담중 재학생 6명(김이수·정다혜·정승연·조준혁·이윤희·이서윤)에게 각 20만 원씩 모두 12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면민의 날 행사와 동시에 진행되는 용담호봄꽃축제를 위해 협찬금 80만 원을 내놓는 등 총 200만 원을 기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철민 면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용담면은 지난해 10월 면지역 최초로 ‘군민의날 행사’를 치른 저력 있는 지역”이라며 “우리 면의 소멸을 막으려면 모두가 하나가 돼 인구늘리기 대책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부터는 종목별체육행사가 열렸으며 오후 5시부터는 면민노래자랑(최우수상·박태수 회룡2마을 주민)이 진행됐다. 오후 9시부터는 제2회 용담호 봄꽃축제(13~14일) 전야제 행사로 각설이, 초대가수공연, 폭죽쇼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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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4 15:23

진안군-농산물품관원,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업체 합동 점검

진안군은 지난 9일 관내 공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39개교에 친환경쌀을 공급하는 진안농협 특미가공 공장을 찾아 쌀 관리실태를 살피고 친환경 공급물량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진안사무소(이하 품관원 진안사무소)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납품가격은 물론 공급대장, 취급자인증서 등 구비서류 비치여부, 도내산 ‘상’ 이상 등급 쌀 이용 등을 확인했다. 품관원 진안사무소는 특히 공급업체의 친환경쌀 생산과정을 확인하고 잔류농약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기도 했다. 합동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진안농협 특미가공공장은 모든 점검 항목에서 품질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점검은 그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급하던 유기농 쌀을 올해부터 중학교까지 확대 공급해야 함에 따라 자칫 물량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선제적 행정행위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남수 진안군청 농축산유통과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지기키 위해 가장 기초적 먹거리인 쌀이 친환경 농산물로 원활하게 학교급식에 납품될 수 있도록 공급처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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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0 17:20

진안군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발대식

2024년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이 지난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진안군은 지난 9일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 홍삼실에서 ‘2024년도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간단체인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 임원 다수를 비롯해 올해의 광역상수원 지킴이 42명 전원이 참석했다. 지킴이 42명은 어려운 과정을 통과해 앞서 선발됐으며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용담호 유입하천의 수질관리를 위해 하천정화, 방치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한다. 또 쓰레기 투기, 불법 낚시, 불법어로, 가축분뇨 무단배출 등의 행위를 감시 또는 계도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수질자율관리 필요성이 재삼 강조됐다. 발대식 직후 지킴이들은 직무교육에 참여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지킴이로서의 자세를 다지기도 했다. 김정길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장은 “불법수질오염행위 감시, 쓰레기 수거활동은 물론 녹조예방을 위한 퇴비 야적방지 활동 등에 앞장서, 용담호 수질을 효과적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는 앞서 지난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17년째 활동이 이어지면서 용담호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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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0 15:59

진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마을축제 선정마을 대상 사업설명회 가져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사업의 하나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단위 공모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진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남기, 이하 추진단)은 지난 2일 2024년 마을축제 선정마을 대표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헬스푸드 문화향유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마을의 특색을 살린 향토음식 레시피와 관련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레시피와 상품개발에는 전효진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이 사업 참여주민과 함께한다. 전주대학교 K-Food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이 있는 전 부단장의 참여로 의미 있는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 1차 2개 팀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상품화 등에 도전하는 단계에 와 있다. 이번 2차 헬스푸드 문화향유 프로그램은 마을축제 선정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마을이 다수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마을 대표로 사업 설명회를 찾은 최 모(56) 씨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이 마을단위(단체)로 도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업인 줄은 몰랐다. 우리 마을도 꼭 참여해 대표 음식을 만들고 상품화까지 발전시켜 보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진안군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난 2021년 시작돼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추진단은 홍삼, 약용작물, 곤충과 직·간접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주민을 역량 있는 액션그룹(주민참여공동체)으로 육성하고 사업화로 나아갈 수 있게 돕고 있다. 또 헬스푸드 문화향유 프로그램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진안군은 홍삼, 약용작물, 곤충 등과 관련한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여러 지원을 펼치면서 신활력사업 참여를 안내하고 있다. 추진단(063 433 2021)으로 문의하면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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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4.07 17:12

진안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9명 입국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진안 농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필리핀 3개 지방정부와 엠오유(MOU)를 맺고 있지만 필리핀 중앙정부 이주노동자부(DMW)의 제동 때문에 이들이 올 수 없었습니다. 모두들 애가 탔는데 입국이 시작돼 다행입니다.” 진안군은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9명이 올해 처음으로 진안지역에 들어왔다며 지난 5일 이 같이 밝혔다. 이들 9명은 필리핀 퀴리노주 소속 계절근로자들로 일손이 급한 다섯 농가에 우선 배치됐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월 진안군청 외국인계절근로자 담당부서, 진안군농촌인력지원센터,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필리핀 현지에 건너가 계절근로자 도입 MOU에 따라 선발한 외국인 근로자 중 일부 인원이다. 당시 군청 담당직원 등을 포함한 방문단 일행은 필리핀 현지에서 색맹검사, 신체검사, 심층면접 등을 통해 엄격한 잣대로 우량 계절근로자들을 선발했다. 선발 인원은 필리핀 3개 지역에서 모두 335명. 지역별로 퀴리노주 150명(농가형), 이사벨라주 125명(농가형), 마갈레스시 60명(공공형)이다. 지난 5일 진안에 들어온 퀴리노주 소속 9명은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배치예정농가와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인권보호와 조기적응을 위한 사전교육 등을 받았다. 교육에는 인원을 배치 받은 농가 대표도 함께했다. 이들 9명의 진안 입국은 앞서 지난 1월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epartment of Migrant Workers)가 실시한 대한민국 송출 잠정유예 조치가 끝나게 되면서 이뤄졌다. 일손이 급해 노심초사한 농가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필리핀 3개 지방정부 이사벨라주(농가형), 퀴리노주(농가형), 마갈레스시(공공형)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173명의 계절근로자를 송출 받아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군이 법무부로부터 2024년도 도입을 허가 받은 계절근로자 총량은 175 농가, 585명이다. 이 가운데 농가형은 525명, 공공형(4월 중)은 60명이다. 585명 가운데 필리핀 당국과 MOU로 도입을 약속한 인원은 335명이다. 나머지 250명은 필요시 필리핀 3개 지방정부와 MOU 인원 조정으로 언제든지 추가 도입이 가능하다. 9명으로 입국을 시작한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오는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계절근로자 비자(E-8) 체류기간인 5개월 동안 일할 수 있다. 3개월 체류연장이 가능하므로 최대 8개월까지 머무를 수 있다. 군은 계절근로자들의 근무여건, 주거환경, 임금 지급, 인권침해 발생 여부 등을 살핀다. 언어소통 도우미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간의 소통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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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4.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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