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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진안고원에서 보름달 향해 ‘새로운 시작’ 소원 빈다

진안고원에서 7년 만에 대보름 행사가 재개된다. 진안군은 오는 24일 읍내 고추시장 부지에서 ‘망월이야’라는 제목으로 군민 소망을 비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대보름 행사는 7년 만에 재개되며, 행사가 열리는 곳은 진안읍 군상리 479-24번지 일원이다. 전라좌도 진안 중평굿보존회(대표 이승철)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군청 뒤에 인접한 당산나무 아래서 당산굿으로 시작한다. 이어, 진안읍 일원에서 샘굿, 가가호호 마당밟이 등 액운 물리치기를 소망하는 흥겨운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그런 다음, 오후 4시부터는 소원지 쓰기, LED쥐불놀이 만들기 체험, 세시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열린다. 오곡밥, 나물 등 보름음식 나누기 행사도 진행된다. 음식 나누기에는 진안한돈협회에서 후원한 돼지고기 200인분이 더해져 행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중평굿보존회에서 부럼주머니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보름달이 뜨면, 대보름 행사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진안읍 고추시장 부지 일원에서 달집태우기와 함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중평굿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달집을 태우면서 군민 한분 한분이 희망 가득한 갑진년이 돼 달라고 소원을 빌기 바란다”며 “조류독감,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 7년 만에 재개되는 정월대보름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20 15:52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2024년 좋은이웃들 사업’ 지원심사회의 개최

“좋은이웃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다 많이 돕겠습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20일 ‘좋은 이웃들’ 지원심사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지원심사·자원연계 회의를 개최한 후 이 같이 밝혔다. 진사협이 추진하는 좋은이웃들 사업은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올해 ‘좋은이웃들’ 지원심사회의 위원은 실무자 중심으로 위촉됐다. 진안군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담당 주무관 외 총 20명다. 8개 공공기관 10명, 9개 민간기관 10명 등이다. 진사협은 4건의 위기가정을 발굴, 심사를 통해 해당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며 민간자원과 연계시킬 방침이다. 김진 진사협 회장은 “좋은이웃들 사업은 어려운 생활환경임에도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가구들에 좋은 이웃이 되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지역사회네트워크망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사협에 따르면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민·관 협력을 통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전국 117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20 15:52

김병하 진안부군수, 군립자연휴양림 등 주요사업장 14개소 방문 소통행정

“주요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문제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병하 진안부군수는 지역 내 현안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주 나섰던 주요사업장 순회를 마친 후 19일 해당 공직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초 부임한 김 부군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군 주요 사업장과 시설을 방문,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민선 8기 주요추진사업의 현장 확인과 현재 운영 중인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추진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 이번 방문에서 김 부군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한 후 관계부서 공직자들과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처방을 숙의했다. 첫 방문지로 선택한 곳은 진안고원 마이스테이와 마이테라피였으며, 이어 진안 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장, 군립 자연휴양림, 진안고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보훈회관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 관련 사업부지 등 14개소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그는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업 전반을 점검하면서 해당 부서장 및 관계 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했다. 김병하 부군수는 “대규모 장기사업 등은 장기적 안목을 근간으로 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9 16:12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2가지 프로그램 참가자 사전 모집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기획, 진행하는 진안군이 축제 프로그램 중 2가지 프로그램을 위한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 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를 모집하는 2가지 프로그램은 ‘출발! 숲 탐험대’와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출발! 숲 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고로쇠 수액 채취, 숲 놀이, 친환경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한 방에 끝낼 수 있다. 토, 일 이틀간 총 4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군은 회차별로 5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팀당 3만원이다. 또 다른 참가자 모집 프로그램인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에 참가하면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할 경우 50만원 상당의 진안고원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들 두 가지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오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신청을 위해선 진안홍삼축제 홈페이지(https://www.jinan.go.kr/festival/)를 이용하거나 군청 축제팀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남귀현 고로쇠축제위원장은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초봄 나들이 겸 축제장에 오셔서 좋은 추억을 쌓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9 16:11

진안군민 ‘삶·삶의 질 만족도’ 최상위

“우리 진안지역은 군민 삶의 질과 관련한 전북특별자치도청 조사에서 만족도 최상위에 올라 명실상부하게 최고로 살기 좋은 고장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진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한 사회조사에서 진안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16일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한 ‘2023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에서 나타났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진안지역은 모두 7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3가지 항목,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4가지 항목이 1위를 기록했다. 우선,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자신의 삶 부문 7.24점(10점 기준) 1위, 지역생활 부문 7.22점 1위, 행복(어제) 부문 7.24점 1위 등 3개 항목 모두 1위를 차지해 14개 시·군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제적인 측면 69.21점(100점 기준) 1위, 건강에 대한 측면 69.66점 1위, 사회적인 측면 70.10 1위, 정신적인 측면 72.81점 1위로 집계됐으며, 조사대상 4개 항목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향후 10년 이후 시‧군 거주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도 임실, 고창에 이어 3위(86.6점)에 올랐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 행복과 군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군청 추진정책의 기본 지향점”이라며 “살고 싶은 진안, 살기 위해 찾고 싶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 최선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은 이보다 앞서 대통령 소속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에서 주관한 또 다른 삶의 만족도 조사, 즉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 평가 에서도 최고 지역으로 나타났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8 15:31

진안지역에 관광협의회 생긴다

진안지역에 조만간 관광협의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칭 ‘사단법인 진안군관광협의회’는 지난 15일 마이산 에코타운에서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내 관광관련 사업자와 지역 내외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발기인 9명이 참석했다. 군청 관광부서 공직자, 관광협의회 창립 준비단원 등 15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9명의 발기인들은 이날 진안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공적 이익 추구 등을 법인 창립의 목적으로 삼고 그 취지문을 확정했다. 이날 대회에선 가칭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이 발기인대표이자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발기인들은 사단법인 회원모집 절차와 공고문을 확정했으며, 재산출연(일반회원 입회비·연회비 등)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지역 내외 관광 관련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둘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재동 창립준비위원장은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전략적 관광사업 추진과 체류형 관광촉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진안지역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관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관광협의회는 관련 법령과 상급 주무관청인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침에 따라 창립 절차를 밟는다. 50명 이상의 회원과 2000만 원 이상의 출자금을 조성한 후 법인형태로 출범하며, 도 승인과 법인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창립준비위원회는 다음달초까지 회원모집과 출자금 모금을 완료하고, 다음달 15일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창립준비위는 관광진흥법(제48조의9)에 따라 지역 관광관련 개인사업자 또는 단체, 지역 관광에 관심 있는 주민 등 관광진흥을 위한 이해 관계자를 회원으로 모집한다. 창립된 협의회는 지역 관광진흥을 위한 정책방향을 협의하고 사단법인 정관에 따른 목적사업 달성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8 15:31

진안 그림동아리 ‘우듬지’ 회원들, 전주서 작품전시회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작가들이 그린 것 같습니다. 특히 ‘하늘 아래 하늘(이효숙 작)’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잉어가 살아 헤엄치는 듯 유달리 눈에 띕니다. 설날을 앞두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을 감상해 연휴 내내 편안할 것 같습니다.” 설명절 연휴 직전인 지난 9일, 전주 풍남동 경기전 옆 교동미술관 전시실은 그림을 감상하려는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가족과 연인들이 삼삼오오 몰려와 ‘눈을 멀리 했다 가까이 했다’ 하면서 회화작품을 감상했다. 나름의 감상평을 소곤거리기도 했다. 그 중 서울서 설을 쇠러 내려왔다는 이성길 씨의 이 같은 감상평이 유독 귀에 들어왔다. 벽에 걸린 회화작품들은 진안지역 아마추어 그림동아리 ‘우듬지(회장 전민성·총무 이효숙)’ 회원들이 그린 것들. 전시작품 수는 35점. 우듬지 회원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그린 것들이다. 전시 기간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전시회는 큰 인기를 끌었다. 출품 작가들은 이충국, 김봉미, 송명순, 손수진, 안승희, 육해량, 윤연심, 이효숙, 임진숙, 전민성, 황명선 11명의 회원, 그리고 이들을 가르친 정미경(예명 하울) ‘꼬마니꼴라이’학원장을 합쳐 모두 12명이었다. ‘문하생’ 11명은 하울 원장으로부터 틈틈이 그림을 배워 스스로 완성한 회화작품을 1인당 3점 내외로 출품했고, ‘스승’ 하울 원장 작품도 3점이 전시됐다. 이효숙 회원은 “취미로 배우는 그림이어서 전시회를 연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는데 하울 원장님의 권유로 용기를 내 두 번째 전시회에 출품했다”며 “열심히 가르쳐 주신 하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충국 회원은 “어렸을 적 그림을 배웠는데 내내 잊고 있다가 나이 70이 다 돼서야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며 “열정적인 회원들과 원장님 덕분에 잃어버렸던 그림 감각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하울 원장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이지만 정말 열심히 하신다”면서 “그림은 제가 가르치지만 우듬지 회원 대부분이 인생 선배님들이어서 미술 밖의 다른 부분은 제가 정말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하울 원장은 진안읍에서 ‘꼬마니꼴라이’라는 이름의 화실을 운영하는 전업작가로 백송갤러리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16회, 킨텍스 등에서 군집개인전 20회를 가졌고, 단체전 및 국제초대전에 여러 차례 출품했다. 많은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현재는 신 미술대전 초대작가, 창작미술협회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 건지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5 16:04

진안군 “‘조상 땅’ 찾기 도와드립니다”

“우리 군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총 1254필지, 2089만 ㎡가량의 토지소유 현황 자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도 이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려 합니다.” 진안군은 군민 재산권을 지켜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조상 땅 찾기’를 도와주는 민원서비스를 연중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지적공부상 본인 소유 또는 조상 명의의 토지 현황을 소재 지역에 관계없이 조회할 수 있는 무료 행정 서비스다. 소유현황을 모를 경우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문 신청 시, 본인인 경우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되고, 사망자인 경우 상속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2008년 이전 사망자의 경우는 제적부등본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관련 서류 제출 시 위임을 통한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청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조상땅찾기 서비스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시행 중이며, 인터넷 ‘정부24’ 또는 ‘k-geo 플랫폼’을 이용,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조회 서비스는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여야만 가능하다. 그 이전 사망한 경우엔 제적부등본과 기타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군청을 방문, 신청해야 한다. 최진표 지적팀장은 “신속한 조상땅찾기서비스 제공으로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5 16:03

진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올해도 기초적 경제공동체 육성에 힘쓴다

진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추진단장 김남기, 이하 추진단)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5차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하 부군수, 이하 추진위)를 소집,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는 추진단으로부터 지난해 사업 추진상황과 올해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주요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추진위는 올해에도 헬스푸드 아카데미 제4기를 운영해 액션그룹 조직의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기초적 경제공동체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추진단에서 진행하는 기초지원 단계 공모사업을 통해 법인화 또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추진위는 농가수익 창출은 물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현재 기반조성 중인 명품홍삼 집적화단지에 헬스푸드 가공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한다. 김병하 위원장은 “활력 넘치는 진안을 만들고 주민소득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기 추진단장은 “지난해 추진위원님들이 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헬스푸드 중심도시 진안’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 신규 소득사업 발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가능한 자립적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추진위는 지난 2022년 농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2년간 헬스푸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사업화 과정인 액션그룹을 조직해 헬스푸드 문화향유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인력 향상에 힘써 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4 16:53

진안군, 올해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위한 46개 사업 추진

진안군이 용담호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2024년 수질자율관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 사업추진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전라북도 및 수자원공사와 3자 협약을 맺고 전북과 충청권 150만 주민의 식수원인 용담호를 자율 체제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약서에 따라 세부 추진계획을 해마다 수립하고 있다. 올해에는 4개 영역, 9개 분야에서 46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아현 군청 환경과 수계관리팀 주무관에 따르면 46개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규모는 수계관리기금 등을 포함한 373억 원이다. 이 같은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군은 비점오염원 관리, 친환경 농자재 지원, 친환경 실천기반 확대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용담호 수질자율관리를 위해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하천을 준설하며, 비점오염원저감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야적퇴비조사, 배출시설 합동 지도점검 등 조류 발생 예방을 위한 사업도 추가 추진한다. 군은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예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군은 용담호 수질개선진안군주민협의회, 강살리기네트워크 민간단체 등과 수질관리 협력체계뿐 아니라 지원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 협의회나 민간단체가 환경대학운영, 마을별 순회 교육을 통해 주민 환경의식 제고와 용담호 자율관리 실천 유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용담호 자율관리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2년마다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평가에선 ‘양호’ 등급이란 성적표를 받아들어 수질자율관리 체계가 잘 유지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전춘성 군수는 “관계부서들이 협력해 이번에 수립된 용담호 수질자율관리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용담호와 유입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3 15:49

대한민국 1세대 인권변호사 고 한승헌 기리는 ‘한승헌길’ 진안에 생긴다

대한민국 1세대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진안사람’ 고(故) 한승헌 전 감사원장의 이름을 붙인 도로명 주소가 조만간 진안에 생길 전망이다. 새로 생길 도로명은 한승헌길, 한승헌1길, 한승헌2길이다. 이들 세 개의 도로명이 생기면 현재 도로명 ‘보한길’, ‘보한1길’, ‘보한2길’은 폐기된다. 명칭변경 신청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보한길, 보한1길, 보한2길이라는 명칭은 도로명 주소가 처음 만들어질 때 안천면 노성리 소재 보한마을의 행정 지명을 따고 일련번호를 붙여 만들었다. 보한마을은 ‘청주 한(韓)’ 씨와 관련한 유래가 전해오고 있다. 보한마을은 한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세운 마을로 용담댐 건설 당시 수몰돼 많은 주민들이 현재 자리(보한마을)로 이주했다. 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출신 마을이며 ‘보한’이라는 마을 명칭은 한(韓) 씨를 보호(保)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 군은 주소사용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요건이 충족되고 절차가 완료될 경우, 신청안대로 한승헌길, 한승헌1길, 한승헌2길로 명칭을 바꿀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도로명을 변경하기 위해선 해당 ‘주소사용자’의 5분의 1 이상의 서면동의가 필요하다. 주소사용자란 세대주, 건축물대장상 건물소유자, 민법·상법에 따른 법인 대표자, 사업자등록 명의자, 건물 등기부상 소유자, 외국인 등록을 한 19세 이상의 외국인을 가리킨다. 도로명이 변경되면 각종 공적장부, 즉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표, 건축물대장, 농지대장 등의 주소가 변경된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의견수렴에 들어갔으며 오는 20일까지 의견접수를 마감한다. 의견수렴이 종료되면 진안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 심의결과 공고, 신청인 통보, 주소사용자 과반수 서면동의, 결과에 따른 고시(공고) 절차 등을 거쳐 명칭이 변경된다. 주소사용자 5분의 4 이상 동의 시엔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등을 생략할 수 있다. 군은 의견수렴 기간 중인 오는 14일 오후 3시 보한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의견제출은 해당 도로명의 주소사용자면 가능하다.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열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강민 민원봉사과장은 “도로명 변경은 각종 공적장부의 주소가 변경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그런 만큼 보한길, 보한1길, 보한2길 주소사용자와 안천면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07 15:44

베트남에 사랑 붓고 온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

“삶이 어두운 곳이 있다면 ‘국내냐, 국외냐’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 자비와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사)붓다 단원 등 20명 넘는 일행과 함께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베트남 닥락성(省)과 빈투안성(省), 두 곳에서 4박 6일 일정으로 3가지의 나눔을 하고 돌아왔다. 대학생 장학금 지급하기, 초·중학교 식수용 우물(관정) 파주기, 사찰 고아원 아동 후원하기가 그것. 지난달 20일 첫 번째 일정으로 찾은 곳은 닥락성(省) 부온마툿시(市) 부온마툿의과대학. 이 대학에 미화 5000달러(한화 630만원)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부온마툿시(市)에 3박4일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갔었는데 부온마툿대에서 대학총장을 비롯해 수십 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의료봉사를 열정적으로 함께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장학금 전달 이유를 밝혔다. (사)갑룡장학회 명의로 전달된 이 장학금은 40명의 부온마툿의과대 대학생들에게 즉시 지급됐다. 그는 부온마트대학과 ‘인연의 꽃을 크게 피울’ 또 하나의 일, 부온마툿대와 전북대·군장대 사이의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다. “한국-베트남 양국에 대단한 상생효과를 낼 것”이라는 신념에서다. “자매결연은 값비싼 유학 알선 중개수수료를 없애는 효과가 있고, 이럴 경우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 선진 의료기술 등을 배워갈 기회를 보다 많이 얻게 될 것”이라는 그는 “졸업생들이 베트남으로 돌아가면 케이팝 등 한류를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저절로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전북대와 군장대는 재학생 수가 늘어 이익이 될 것”이라며 “졸업 후 베트남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취업하면 국내 일손부족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가 이번 여행 두 번째 일정으로 찾은 곳은 ‘딘눕초·중학교’. 부온마툿시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 거리의 딘눕초·중학교에 이재동 이사장이 도착하자마자 학교 측에선 두 달가량 미뤄놨던 관정(우물)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그가 '(사)붓다' 이름으로 베트남에 파 준 5번째 관정 준공식이다. 관정 깊이는 지하 98미터다. 정수시설(관정+태양광+정수시설+식수대) 설치에는 1만 2500달러가량이 들었다. 관정은 지난해 8월 굴착을 시작해 11월에 준공했으며 두 달 동안 비공식 사용해오다 이날 정식 오픈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딘눕초·중학교 1000명 넘는 전교생은 불순물이 다량 함유된 지표수를 마시고 있었다. 이젠 관정 설치로 ‘감로수’를 마시게 됐다. 그는 “식수 없는 곳을 찾아 관정을 파주는 해외봉사를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가 소화한 세 번째 일정은 담화고아원 방문. 일행은 딘눕초중학교 방문 다음날 빈투안성(省) 무이내 지역의 담화사(寺)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을 방문했다. 이곳은 부모 잃은 2~19세 아동과 청소년 49명을 돌보는 곳이다. 일행은 고아들에게 인형 200~300개가량에 과자, 사탕, 우유, 라면, 쌀, 초코파이 등 100만원을 웃도는 후원물품을 나눠줬다. 일행 중 5명은 담화고아원 소속 아동 5명과 후원 결연을 즉석에서 맺은 후 ‘지원 없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날까지’ 돕기로 약속했다. 5명의 아동은 1인당 매달 3000원, 연간 3만 6000원(연간 60만동)의 후원금을 받는다. 이재동 이사장은 국내외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진안출신으로 젊은 시절 태고종 사찰 마이산 탑사의 주지가 됐다. 법명은 ‘진성(스님)’이다. 한국불교 태고종 전북교구장(종무원장)이고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협의회 의장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소년원 재소자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전주 송천동 소재 소년원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년보호어머니회를 창립해 운영 중이고, 소년원 수감자 생일상차려주기, 소년원 출원생 단체 간식제공 및 멘토링(놀아주기), 매년 2월 졸업 시즌 소년원 출신 100만원(2명*50만원) 장학금 지급, 소년원 체육대회 간식제공, 연 2회(추석·설) 소년원재소자 150명에게 음료수, 피자, 떡, 치킨 간식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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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6 16:08

진안군,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협의회 구성

진안군이 ‘진안군평생학습조례’에 따라 지난달 31일 진안지역 사상 최초로 평생학습협의회를 구성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평생학습 진흥정책’을 적극 추진하고자 평생교육전문가, 평생학습관, 평생학습 유관 기관, 타 시·군 평생학습도시 실무자 등 총 12인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 위원은 12명. 의장엔 당연직 전춘성 군수가 올랐고, 부의장엔 김요섭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전현희 진안군청 행정지원과장, 이희경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양향숙 군장대학교 교수, 김삼현 전주시평생학습관 사업부장, 오현옥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오혜진 진안공공도서관장, 이현우 진안문화의집 관장, 최영규 진안군일자리센터장, 박미희 진안군여성일자리센터장, 정소양 장애인복지관장, 김민성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장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진안군 평생학습 거버넌스가 올해 처음으로 조직된 것.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지난 평생교육사업에 대한 전반적 현황보고 및 평가를 추진하고, 2024년 진안군 평생학습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2021년 진안군 평생학습도시 중장기발전계획과 2022년 발표한 교육부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토대로 그동안 진안군 평생학습 뼈대를 이루던 진흥구조를 정부방침에 맞게 전면 개편했다. 오는 2025년 있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군은 ‘배움과 나눔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평생학습 고을 진안’ 비전 실현에 민·관·학이 함께 평생학습 진흥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대학과의 사업연계, 사회적 취약계층의 적극 지원, 학습자들의 사회적 가치창출(사회 환원활동 등) 등으로 군민 간, 그리고 지역 간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민성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장은 “평생학습 거버넌스가 새롭게 조직된 만큼 이를 토대로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답게 관내·외 평생학습 유관기관 및 도시, 전문가와 밀도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누구든 언제라도 도약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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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5 16:46

진안군 귀농인에게 농업창업자금·주택구입자금 융자 지원

진안군이 오는 13일까지 상반기 귀농농업창업 또는 주택구입지원 융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귀농농업창업 또는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과 신규 농업인력 육성을 돕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내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귀농희망자 등에게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 또는 주택구입(신축, 자기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마련을 위한 융자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자의 신용 또는 담보 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195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인이며 귀농·영농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한 사람이어야 한다. 지원대상자는 심층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면접에서는 신청자의 사업계획 적정성과 실현가능성, 영농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사람은 농업창업자금의 경우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5%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군 관계자는 “융자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그 밖에도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귀농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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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4 15:32

진안군일자리센터-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 농가일자리 지원사업 연계 업무협약

“도농상생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도시유휴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농촌인력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구직자나 농가가 진안군일자리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한다면 상담을 통해 신속히 해결 방법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진안군일자리센터(센터장 최영규, 이하 센터)는 지난 1일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 교육장에서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회장 이선옥, 이하 조무사회)와 도농상생형 일자리 사업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농촌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센터와 조무사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자 발굴·연계 협력 △일자리 창출 및 농촌 일자리 지원과 홍보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구인·구직 정보 공유 △기타 농촌 일손 지원 활동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최영규 센터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도시지역의 유휴인력을 농촌지역에 유입해 농가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도시 인력의 농가 일자리 참여가 진안군 농특산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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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4 15:32

진안지역 소상공인 자금줄 숨통 터져

진안군 소상공인들의 자금줄에 숨통이 터졌다. 진안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지원하는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 대출 최고금액 한도가 기존 3000만 원에서 올해부터 1억 원으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진안지역에서는 희망더드림 기금으로 진안군 6억 원, 농협 2억 5000만 원, 전북은행은 2억 5000만 원을 출연해 모두 11억 원을 조성했다. 출연금은 전북도내 군단위 지역에서 가장 큰 금액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 금액(11억 원)의 12.5배가량인 137억원을 대출 준비금으로 조성하고 지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진안지역 소상공인들은 137억 원 한도 내에서 신용도를 기준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까지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증재단이 신용을 보증하고 군은 최대 5년간 대출금리의 3%에 해당하는 이자를 보전해 준다.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진안지역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터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개소당 대출한도가 기존 3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대폭 상향되자 고물가와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상점 진안군청 농촌활력과 지역경제팀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한 달 동안 희망더드림기금 대출 상담건수는 203개소 83억 원이다. 대출 건수는 128개소, 47억 원. 이에 비해, 지난해 1년 동안 실행된 대출 규모 59개소 14억 원으로 미미하다. 올해 한 달(1월) 동안의 대출 규모가 지난해 1년 전체액보다 무려 3.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희망더드림 대출이 엄청난 인기를 끌자 군은 기금액이 소진될 경우 추가 조성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 A씨는 “그간 경영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 대출 한도가 대폭 인상돼 사업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숨통을 터준 군청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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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1 15:40

진안군, 생애주기별 자녀지원정책 확대

“우리 진안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형 도시가 돼야 합니다. 자녀교육 문제로 누군가가 진안 떠나는 일을 막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계속 마련하겠습니다.” 진안군은 2024년 기준 생애주기별 자녀지원정책을 한눈에 알아보기 편한 포스터로 제작·배부하면서 지난 31일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아이 1명을 진안지역에서 출산하고 대학교 졸업 시까지 키울 경우 지원되는 직간접 지원금은 1억 2900만 원가량이다. 국도비 지원사업, 순 군비사업을 포함한 수치다. 군은 군청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한 장에 담은 포스터를 SNS를 통해 홍보한다. 또 각종 회의 및 사업 추진 시 관내 주민(농촌유학 교육귀촌자 포함)이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알릴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자녀지원 정책은 임신출산 시기부터 대학생 시기까지 계속된다. 임신·출산 시기엔 최대 884만 원을 지원한다. 임신축하금(100만 원), 출산장려금(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 산후조리비(10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비(74만 원) 등이다. 영유아 시기엔 부모급여(1800만 원), 아동수당(960만 원), 친환경급식지원(187만 원) 등 모두 2989만 원의 지원 혜택을 준다. 초등학생 시기엔 청소년 드림카드(180만 원, 월 3만 원), 승마체험(192만 원, 연10회), 주말 스포츠데이(400만 원, 승마·골프·볼링·테니스·야구 등), 영어인재스쿨(200만 원, 화상영어 등) 등 최대 1476만 원을 지원한다. 중학생 시기 지원액은 해외역사탐방(중2학년 150만 원), 청소년드림카드(108만 원, 월 3만 원) 등 최대 2123만 원이다. 고등학생 시기엔 현장학습비 및 교재지원비(36만 원), 청소년드림카드(180만 원, 월 5만 원) 등 최대 1629만 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시기 지원금은 전학기 장학금 (최대 3200만 원, 연2회 최대 400만 원, 타장학금 수령시 잔여금만 지원), 생활안정비(400만 원, 연1회 100만 원) 등 최대 3800만 원이다. 군은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전춘성 군수와 김호경 교육장이 관내 9개 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작은학교 살리기 간담회’가 대표적 예로 꼽힌다. 당시 군은 학부모, 학교, 기관사회단체장 등으로부터 총 66건의 현장 민원을 경청하고 이후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가장 큰 핵심은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내외적으로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인구소멸 해법의 한 방편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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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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