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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올해 10월까지 관내에서 발생된 162건의 사건과 사고를 처리하는 일등공신으로 자리했다. 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임실군 전역에 설치된 675대의 CCTV 영상을 24시간 365일 관제, 범죄 예방 및 사건•사고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CCTV관제센터 관제사는 사건과 사고를 비롯 위험 상황 탐지 시 즉시 경찰서나 소방서에 통보하여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실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CCTV 영상을 제공해 현재까지 범죄 사건 88건과 교통사고 43건, 가출 및 실종 사건 7건 등도 해결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관제사가 거리를 배회하는 노인을 추적, 관찰하던 중 길거리에 쓰러지는 모습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므로써 사고를 방지했다. 심민 군수는 “올해 이상 상황에 신속 대응키 위해 지능형 스마트 관제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CCTV 설치 및 교체 사업으로 130대 CCTV가 설치됐다”고 말했다.
국가등록문화재로 1930년에 지어진 천도교 임실교당 복원을 기념하는 ‘봉고식’이 2일 임실읍 성가리 현지에서 열렸다. 봉고식에는 천도교 박상종 교령이 참석한 가운데 심 민 군수와 이성재 의장, 천도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실교당은 1930년에 건축된 한옥목조문화재로 그동안 낡고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지난 2020년 임실군에 기부채납됐다. 군은 국가문화재로 임실교당을 문광부에 신청, 같은 해 12월 제799호로 지정, 2022년 6월에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날 복원을 완료했다. 1873년 동학 제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이 청웅면 조항치 허선의 집에서 설파,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다수의 접주 활동한 무대다. 또 1919년에는 임실지역 3.1만세운동을 주도하는 등 호남지역 만세운동의 근거지로도 널리 알려졌다. 임실교당은 본채가 좌우 대칭형 목조건축물로서 천도교의 핵심 사상인 인내천(人乃天)의‘人’을 상징화한 목조건축물이다. 천도교 임실교구 출신인 김영원과 박준승, 한영태 선생 등은 1912년부터 손병희 선생이 주도한 49일 연성기도회도 참석했다. 임실교당 본채는 당시 서울의 봉황각 내실을 그대로 만든 유일무이한 천도교 건축물로 1940년대 천도교 중앙총부가 잠시 옮겨져 활동했던 곳이다. 천도교 임실교당은 본채와 바깥채, 문간채 3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채는 본래의 목적 그대로 활용했다. 이곳 주변에는 지정환 신부의 치즈숙성동굴과 도 등록문화재 임실성당 사제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문화재청 생생문화유산 구상 등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곳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복원된 임실교당이 역사적 공간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심민 군수가 지난달 31일 국회 이용호 의원을 방문하고 관광과 복지, KTX 임실역 정차 등에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심 군수는 전체 680억 원에 달하는 사업안을 제시하면서 임실읍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볼링장 50억 원)의 공모 선정을 우선 건의했다. 또 옥정호 관광자원을 연계해 전체 수변 탐방로(89.3㎞)를 완성하는 에코힐링랜드 조성 사업(190억원)도 국회 예산심의에 반영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임실천 건천화 해소를 위한 하천유지용수 확보 방안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134억원)도 추진되도록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지역 현안 해결로는 임실N치즈축제를 방문한 60만 명과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 관광객 편의를 위한 KTX 임실역 정차 당위성도 설명했다. 특히 심 군수는 국립 임실호국원과 35사단을 찾는 방문객도 많아 지역 접근성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KTX 임실역 정기운행(195억원)의 국토부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섬진강 댐 이주단지 조성에 따른 반납금(51억원)이 댐 피해민들의 생계대책으로 쌍암지구 대체 농지 개발사업비로 활용토록 환경부의 임실군 재교부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푸르밀 전주공장 폐쇄 및 대구공장 이전에 따른 납유 물량 이송 이행에 이어 오수 농공단지에 건실한 기업이 유치되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가 녹록치 않다”며 “군정 발전과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 운암면의 온누리재가노인지원센터 (센터장 형대욱)가 KT&G복지재단이 시행하는 사회복지사업 차량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지원센터는 지난 달 31일 복지재단으로부터 경승용차(모닝) 1대를 지원받아 노인복지 서비스 확대에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KT&G 복지재단은 사회공헌사업으로 2004년부터 사회복지 현장의 효율적 서비스를 지원키 위해 경차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00개 기관을 선정, 온누리재가노인지원센터도 혜택을 받게 됐다. 지원센터는 임실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가노인지원과 장기방문요양 서비스를 수행하고 취약계층에 일자리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이불빨래방 운영과 함께 해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서비스 및 김장나누기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형대욱 센터장은 “금번 KT&G복지재단의 차량지원으로 지역사회에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기동력을 확보했다”며 “노인들에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숙종 1년인 1675년에 임실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운수지’가 나타나 지역 사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운수지는 임실읍에 거주하는 이상호씨(59 경주이씨 익제공파)가 지난 9월 임실군에 기탁, 자료가 확인되면서 빛을 보게 됐다. ‘운수지’는 숙종 당시 신계징 임실현감이 한필상, 이시연과 함께 편찬한 운수지와 1730년 설유태 등 8명의 유림들이 편찬한 운수지 2종을 하나로 묶은 필사본이다. 책자를 기증한 이씨는 대대로 임실읍 감성리에 거주했으며 최근 임실군으로 귀촌, 집안 문서들을 정리하던 중 발견됐다. 필사본은 기탁자의 8대조 이경환(李敬煥, 1675~1835) 선생이 필사한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당시 문학에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선생의 자는 덕항(德恒), 호는 연빙(淵氷)이고 성담 송환기(宋煥箕, 1728~1807)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절개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임실군은 1675년 운수지 교정본과 1798년 필사본이 발견되면서 교정본이 문장 일부를 완벽하게 복원, 17세기 사찬읍지 운수지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1675년에 편찬된 운수지는 전라도에서는 두 번째 사찬읍지로써, 1618년‘승평지’(이수광)에 이어 두 번째 편찬된 사찬읍지로 밝혀졌다. 심민 군수는“운수지의 출현으로 임실군의 새로운 역사가 매우 기대된다”며 “임실군의 역사문화를 재조명, 전시와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12개·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예찰과 감시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11월 1일부터 12월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서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02명을 투입, 주요 산림과 산불 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도 마쳤다. 이들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농가의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와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한 입산 금지 등 예찰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산불 발생시 완전 진압을 위해 전북도가 운용하는 산불진화용 헬기와도 연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도 완벽하게 구축한 상태다. 아울러 지역내 명산으로 알려진 성수산과 백련산 등 4개소의 주요 지점에 산불감시 카메라를 설치, 전방위적 감시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 행위 차단을 위해 마을회관에 산불 예방 홍보판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소각 행위 취약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소각행위자는 관련법에 따라 벌금 부과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읍·면 산불감시원에 배부된 신고 단말기를 통해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체계도 구축했다. 심민 군수는 “산불의 원인은 산림 인접지와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임실군지회(회장 위중량) 는 지난 27일 임실읍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원과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이들 가정에 13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나눔은 새마을운동 전북도지부와 임실군 지원으로 펼쳐졌으며 임실군지회는 해마다 이웃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임실군지회 위중량 회장은 “생활은 물론 활동에 따른 장애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는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지난 29일부터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접종에는 지역 내 759호의 소 사육 농가 2만 4700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와 공무원 축협 직원 등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이 투입됐다. 또 50두 이상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축산농가에 백신과 주사기를 제공, 농가에서 직접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와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제1종 법정 가축 전염병이다. 이 병에 전염되면 소의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군은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상황과 함께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 예찰과 방역 전담관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임실축협 공동방제단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방제 차량을 총동원, 흡혈 곤충 방제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 밖에 가축시장 폐쇄와 거점 소독시설을 구축하고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과 홍보도 강화, 모기 등 서식지에 집중소독도 독려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농가에서 축사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며 “방역대책본부와 축산농가는 이동 제한과 예찰 강화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정 임실에서 생산된 매실이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변신한 가운데 몽골 등 해외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될 매실 상품은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가 2020년부터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임실의 특산품인 매실을 활용, 엑기스와 콜라겐 제품을 개발한 연구소는 상용화에도 성공, 11월부터 몽골에 수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몽골의 현지 유통업체인 ‘VIM Med LLC’를 통해 각종 편의점에 매실 엑기스 납품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측은 육식 위주의 몽골인 식습관이 한국의 매실과 조화를 이뤄 향후 본격적인 수출이 진전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임실매실은 지난 8월 몽골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한•몽 농수산식품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수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임실에서는 매실 콜라겐과 옻닭 육수 등 다양한 제품을 확보, 몽골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측은 또 몽골에 이어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도 매실 가공품의 수출판로를 넓힐 방침이다. 특히 임실의 약용작물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 상품으로 상용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수출을 통해 임실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27일 심민 군수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2회 임시회에 대한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임실군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 조례안 12건과 동의안 8건를 처리했다. 또 공유재산관리계획안 3건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모두 24건의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군의회는 아울러 내달 20일부터 1개월간 진행하는 제333회 제2차 정례회 행감특위 위원장에 김정흠, 부위원장에 정칠성 의원을 선임했다. 이성재 의장은 “군정의 종합 평가로 임실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등이 시급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가족센터가 남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중년기 아버지들에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요리왕 경진대회도 실시했다. 올들어 3회가 운영된 요리교실은 초급과 중급반으로 구성, 20명이 참가해 그동안 닦은 실력을 경진대회를 통해 발휘했다. 교육에서 배운 요리법 중 2가지를 선정해 50분을 거쳐 제출하는 요리왕 경진대회는 초급과 중급반에서 2명의 요리왕이 선정됐다. 요리왕 K씨는 “평소 직접 만든 요리를 가족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있었다”며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면서 상까지 받고 보니 영광”이라고 말했다. 요리교실은 남성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가사 활동에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 참여자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임실소방서가 26일 공식적인 개청식을 갖고 재난대응 강화와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로 군민 안전에 총력을 다짐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임상규 행정부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주낙동 소방본부장 및 심민 임실군수 등 140여명이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임실소방서는 1과 1단 1안전센터 1구조대 4지역대로 편성, 운영되며 12개 읍·면 2만 7000여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지난 7월부터 업무를 개시한 임실소방서는 145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24대를 배치해 화재와 구조, 구급 출동 등 각종 민원 업무 등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임실지역은 이번 개청을 통해 군민에 소방안전의 신속한 서비스 제공과 관련 행정업무를 추진한다. 업무 개시이래 임실소방서는 4개월도 안돼 화재출동 18건에 구조출동 69건, 구급출동 630건 및 생활안전출동 335건 등 모두 1052건을 처리했다. 특히 옥정호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에서는 4일간의 수색끝에 실종자를 발견했고 9월에는 차량에 갇힌 영아를 구조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 대응에 힘쓰고 있다. 한동규 임실소방서장은 “소방서 개청에 힘을 실어 준 모든 관계자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임실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시범사업’ 공모에 임실군이 선정,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탄력이 예상된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사업은 섬진강 덕암취수보가 대상이며 전국에서 3개 지자체가 선정,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현재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과 자연성 회복을 위한 하천 내 연속성 구조물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섬진강 덕암취수보는 하천 길이가 138m로서 어류의 활동 기능이 단절, 하천의 상·하류 간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을 통해 어도설치 등이 추진된다. 이곳의 어류 조사에서 서식 어종은 10종의 잉어과로서 66.7%를 차지했고 우점종은 피라미(185개체)로 42.5%, 아우점종은 참몰개(72개체)로서 16.6%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7월 환경공단과 설계사,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사전 협의를 마치고 설계는 현재 25.9%가 진행되고 있다. 설계 내용은 덕암취수보 양안에 모든 서식 어종이 이동할 수 있도록 아이스하버식 어도와 여울형 어도 2개소가 설치된다. 군은 10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전문가 자문과 함께 12월에는 중앙내수면연구소에 어도 설치 관련 협의를 마치고 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절차의 적극 이행을 지원하겠다”며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사업을 원활히 추진, 섬진강 하천의 기능과 건강성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25일 의원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지원키 위해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을 위촉, 활동에 들어갔다. 자문위원은 학계와 언론계, 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민간위원 7명으로 구성하고 향후 3년동안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문위원회 구성은 제9대 의회가 군민에 약속한 7대 공약으로 행동강령 위반에 대한 신고 접수와 조사,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게 된다. 이성재 의장은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진 만큼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해 자문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 점막에 단단한 혹 때문에 우유 생산 급감과 가죽 손상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지난 20일 농식품부에서는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사육농가와 축산차량, 축산시설에 대해 24일까지 일시 이동 중지를 실시했다. 또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가축시장 폐쇄와 거점 및 축산차량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방제단과 군청 소독차량(1대)을 동원해 지난 21일부터 관내 소 사육 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에 들어갔다. 이 밖에 사육농가 인근을 대상으로 방제활동과 축산농가 홍보를 강화, 물웅덩이와 퇴비사에 집중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임실지역에는 럼피스킨병 발생과 의심 신고가 없으며 한우(젖소) 사육 농가가 많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농가들은 소독과 해충방제에 힘써 달라”며 “이상이 있을 시는 즉시 군청(농업축산과 063-640-2501)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실군립도서관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목적은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에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제공이다. 군립도서관은 오수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지난 4월 아동센터의 도서관 견학을 시작으로 총 16회에 걸쳐 그림책과 연계한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강사로는 ‘학교가 살아났다!’의 윤일호와 ‘초코파이’의 김자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립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미래세대의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토록 에술작가 전시전과 평생학습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이 책과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 지역 곳곳에 독서문화 복지 향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9년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재생프로젝트’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실군이 24일 치즈역사를 모티브로 추진한 ‘임실창고 1964 베이커리 카페’ 창업식을 가졌다. 임실치즈의 아버지 고 지정환 신부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카페는 최초의 치즈공장이 들어선 임실읍 성가리에 자리를 마련했다. 도비와 군비 25억원이 투입된 이날 창업식에는 심민 군수와 이성재 의장 등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 개점식도 병행했다. 카페 운영은 ‘임실삼삼오오 청춘햇살조합’이 기존에 방치된 140평 규모의 양곡창고를 매입해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 지난 9월에 완공했다. 지정환 신부가 임실에 발을 들인 1964년의 의미를 부여한 ‘임실창고 1964’는 임실만의 특색과 상징을 담아 보관하자는 창고의 의미가 담겼다. 아울러와 임실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의 숭고한 마음을 널리 기리고 그의 정신과 철학을 잇자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그동안 청춘햇살조합은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키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교육을 추진,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발굴한 조합은 특히 카페 메인 상품으로 ‘토굴빵’과 고다치즈라떼’를 판매, 호평을 얻고 있다. 협동조합 정유진 이사장은 “임실의 특색을 보관, 지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겠다”며 “주민에 자부심을 심어주고 임실치즈 역사의 알리는 공간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창고 1964가 주민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지정환 신부님의 고귀한 정신과 숭고한 희생에 걸맞도록 임실치즈 우수성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8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이 10월 18일부터 사전 주문예약을 실시, 오는 12월 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이에 따른 김장 체험행사는 내달 17일부터 3일간 열리며 체험행사에서는 명품김치와 즉석노래자랑, 음식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된다. 군은 사전예약시 택배나 현장 수령(드라이브스루)으로 절임배추와 양념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판매행사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절임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품목 가격이 택배비 포함 18만5000원이며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에서 직접 수령할 경우는 17만7000원이다. 주문 상품은 각 가정에서 절임배추와 양념을 이용해 입맛에 맞게 담글 수 있도록 포장, 김장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2016년 첫해부터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 지난해는 102톤이 소진됐다. 매출도 4억9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톤 이상을 확보, 관내 농산물 소비를 통해 농가소득을 촉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장 세트 주문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전화(063-643-8949•644-4289) 및 홈페이지(http://www.imsil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청정지역 임실에서 생산한 김장세트를 구입해 안심하고 드시길 기대한다”며 “내달에 열리는 김장페스티벌에 전국의 도시민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는 23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희의를 열고 오는 27일까지 5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는 심민 군수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에 대한 다각적인 군정질의를 펼칠 계획이다. 군정질문은 군정 현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질문하고 심민 군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정질의에서 정일윤 부의장은 여성회관 건립에 따른 계획과 향후 활용 방안 등의 설명을 요구했다. 또 장종민 의원은 농민 공익수당 지급 확대 계획을, 김왕중 의원은 계절근로자를 활용한 외국인•이민 정책 추진계획과 임실군의 대응 방안을 각각 질의했다. 정칠성 의원은 민원 처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촉구, 집행부의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했다. 이성재 의장은 “군정 질문을 통해 정책을 심도있게 평가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전기차를 사용하는 일반차량의 전기차 충전 구역에 대한 불법 주차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군은 홍보와 계도를 병행하면서 신고받은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자동차 개정법령에서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자동차 외에는 충전시설 내 주차를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충전방해 행위 위반 기준은 일반차량(수소차, 일반 하이브리드 포함) 충전 구역 주차의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또 충전 구역이나 주변에 물건 적재 및 충전시간 초과도 10만원이며 충전시설 및 구획선 등 훼손은 20만원이 부과된다. 군은 군민의 이용이 많은 관공서와 공동주택에 과태료 사항을 안내하고 충전방해 행위 등에 대한 홍보스티커도 게첨했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문화 정착에 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주차 질서 정착에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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