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8 19:48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유기상 고창미래전략연구소장, 귀향 이후 삶 책 펴내

6.13 지방선거 고창군수 출마예정자인 유기상 고창미래전략연구소장이 책(바꿔야, 바뀐다)을 펴냈다.유기상 소장의 신간 ‘바꿔야, 바뀐다’는 ‘일본발 지방자치 정책실험’, ‘실버산업을 잡아라’, ‘일본의 지방자치와 지역경영’, ‘고창사람 유기상의 꿈’, ‘조선후기 실학자의 풍수사상’ 에 이어 여섯 번째 저서이다. 부제인 ‘유기상, 군민속으로’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가 귀향 후 4년 동안 고창에서 살아온 흔적을 기술하였다.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몸담았던 37년간의 행정전문가로서의 시각과 군민속으로 들어가 고창의 미래 발전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교환하였던 경험, 그리고 신문기고 칼럼 등으로 내용이 꾸며 졌다. 유 소장은 “적폐청산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 시기에 국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군민속으로 들어가 민의를 청취하면 ‘바꿔야 바뀐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농생명산업 거점지역인 우리 고창을 위해서 농업농촌살리기 개헌은 물론이고, 지방정부의 개혁을 위해 지방자치 분권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는 2월 3일 고창농협 하나로마트 문화센터(2층)에서 개최한다. 출판기념회는 여느 행사와 다르게 긴 시간동안 책 내용을 중심으로 독자들과의 토론, 저자 사인회, 저자와의 사진촬영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8.01.24 23:02

군산시, 전북대병원 부지 직접 매입 전망

군산시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에 직접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수탁기관인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려던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사정동 194번지 일원 9만 8850㎡)을 시가 대신 추진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이는 군산시가 직접 나설 경우 부지 매입 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전북대병원 측이 시가 나서 달라고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전북대병원과 전북개발공사는 현재 위·수탁 계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시는 전북대병원으로부터 부지 매입에 대한 정식 공문이 접수되면 사업 공고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묶여 있는 개발허가 제한 완료 기간인 2019년 10월 8일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 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대병원 측으로부터 부지 매입 요청이 왔지만 아직 세부적인 이야기가 남은 상태”라며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시가 나서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8층 500병상 규모로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 사업에는 총 18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4 23:02

고창군, 내달부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고창군이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군은 2월부터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어른 1000원, 학생어린이 500원으로 고창 관내 어디든 거리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일요금제를 전격 시행한다.군은 고창군 농어촌버스 회사인 (주)대한고속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요시책사업인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화의 성공적 추진과 공조체계를 협의했다.단일요금제 시행 전에는 기본요금 1400원에 km당 116.14원을 추가해 최고 4550원(상하면 섬포마을)까지 부담해야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다음 달 1일부터는 이 같은 구간 요금제가 폐지되면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군은 요금단일화에 따른 사업비 9억7000여 만원을 군비로 추가 확보하여 사업자측과의 협의를 통해 운영관리에 따른 보전비용을 지원키로 했다.박우정 군수는 군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를 높이고 교통약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그동안 장애인콜택시 운행을 확대하고, 버스가 가지 못하는 오지마을의 마을 택시 운행, 통학여건이 열악한 중고등학생들의 통학편의를 돕는 통학택시를 운영해왔으며 더 많은 주민들이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체감하는 군정 추진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1.24 23:02

군산시의원, 꼬박꼬박 챙긴 의정활동비 반납

군산시의원들이 본연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치 않으면서도 의정 활동비를 챙겼다는 보도와 관련, 군산시의회 김성곤신영자 의원이 불출석한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를 반납했다.군산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월정수당 지급 조례에는 정당한 사유로 결석계를 제출한 경우 외에는 의정 활동비의 일일산출액을 감액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그동안 군산시의원들의 의정 활동비(총 1484만7300원)가 불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 지급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김성곤 의원이 지난 18일 2017년도 불출석 60회 중 정당한 사유 5회를 제외한 55일3만6660원(1일 기준)에 해당하는 201만6300원을 반납한 데 이어 22일 신영자 의원도 불출석 7회에 해당하는 25만6620원을 각각 반납했다.또 강성옥 의원은 불출석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 전액을 조만간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산시의회는 이들이 반납한 의정 활동비를 2018년도 예산에 별도의 세외수입으로 처리할 방침이다.두 의원이 불출석에 따른 의정 활동비를 반납함에 따라 향후 다른 의원들도 불출석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를 잇따라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영자 의원은 이번 의정 활동비 반납은 의원으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군산시의회가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투명한 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제7대 군산시의회 본회의와 상임위(총 171회)에 10회 이상 불출석의원과 반환상당액은 김성곤 60회 219만9600원, 한경봉 50회 183만3000원, 강성옥 28회 102만6480원, 서동수 27회 98만9820원, 김우민 21회 76만9860원, 이복 20회 73만3200원, 진희완 20회 73만3200원, 서동완 19회 69만6540원, 설경민 18회 65만9880원, 정길수 16회 58만6560원, 김종숙 15회 54만9900, 유선우 13회 47만6580원, 조경수 12회 43만9920원, 고석원 11회 40만3260원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4 23:02

[불멸의 백제] (16) 1장 칠봉성주(七峯城主) 16

“저곳이 삼현성이요.”척후로 나갔던 군사가 앞쪽 산비탈에 세워진 석성(石城)을 가리키며 말했다. 3리(1.5km)쯤 떨어진 석성은 산비탈에 10자쯤 높이의 성벽을 세웠는데 규모가 꽤 컸다. 더구나 동쪽으로 통하는 길목에 세워져서 요지(要地)다. 이곳은 신라 대야주의 서쪽 지역으로 대야성으로 통하는 길목인 셈이다. 계백이 옆에 선 장덕 해준을 보았다.“우리가 이틀이나 이 근처를 정찰했으니 성 안에 기별이 갔을 거네.”“당연하지요.”해준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주민들의 눈에 띈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미 전령이 대야성으로 갔다고 봐도 될 겁니다.”“이곳에서 대야성까지는 1백리가 조금 넘는다. 머리를 든 계백이 저물어가는 해를 보았다. 정찰 나흘째가 되는 날이다. 위력정찰이어서 예비마와 군량을 실은 치중대까지 포함한 8백여필의 말떼가 휩쓸고 지나는 것이다. 거침없는 행보여서 대야주 서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 정상이다.“앗, 성에서 기마군이 나옵니다!”앞에 선 척후병이 소리쳤기 때문에 계백이 시선을 들었다. 과연 성문에서 기마군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먼저 붉은색의 깃발을 창에 매단 기마군 2명이 달려 나오더니 뒤를 한무리의 기마대가 따른다. 30기 정도다.“정찰대입니다. 나솔.”해준이 말고삐를 감아쥐며 계백을 보았다. 두눈이 번들거리고 있다. 살기(殺氣)다. 그것을 본 계백의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전장에 익숙해지면 저절로 몸이 반응한다. 장수의 명령에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군사가 바로 강군(强軍)이다.해준이 바로 그렇다. 계백이 눈을 좁혀 뜨고 정찰대를 응시했다. 뒤를 따르는 후속군이 있는가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나 성문은 열어놓은 채 30여기가 전속력으로 이쪽을 향해 달려왔다. 이쪽은 20기다. 계백이 본군(本軍)을 뒤쪽 골짜기에 둔 채 정찰대를 이끌고 온 것이다.“저놈들도 우리 뒤에 본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해준이 앞발로 땅을 긁는 말 목을 쓸어 달래면서 말했다. 싸움에 익숙한 말이어서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계백이 입술 끝을 비틀며 웃었다.“우리가 5백기로 위력정찰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는 거야.”“그렇습니다. 성문을 열어놓고 있는 것도 본대가 오면 지원군을 내보내려는 의도올시다.”“그럼 우리가 저놈들을 맞지.”“소장이 먼저 나가지요.”“그럴 필요없어.”말안장 옆에 매어놓은 각궁을 빼내면서 계백이 둘러선 기마군에게 소리쳤다.“일직선으로 달려 적과 부딪친다.”계백의 목소리가 주위를 울렸다.“내가 앞장을 서고 그 뒤를 종대로 바짝 붙어 내달린다. 알았느냐!”“옛!”군사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그때 해준이 소리쳤다.“소장이 맨끝을 맡겠소!”“놈들을 돌파하는 즉시 말머리를 틀어 돌아온다. 따르라!”말을 마치자마자 계백이 박차를 넣어 앞으로 내달렸다. 뒤를 기마군 20기가 따른다. 말몸 하나의 간격을 두고 한줄기 종대로 서서 달려가는 것이 화살이 날아가는 것 같다. 삼현성에서 나온 신라군과의 거리는 어느덧 5백보로 가까워졌다. 양쪽이 서로를 향해 달려오는 터라 거리는 급속도로 단축된다. 350보. 300보.

  • 문화일반
  • 기고
  • 2018.01.24 23:02

[문화예술계 신년설계] ⑥완주문화재단 - 주민 참여 확대·예술인 문화귀향 활성화

올해 완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도농 복합지역인 완주군만의 특성을 반영한 완주형 문화 정책을 펼쳐나간다. 지역민의 문화 수요를 정책화하는 문화정책 발굴 강화, 생활문화 확산을 통한 문화도시 구현, 완주군 귀농귀촌 정책과 발맞춘 예술인 문화귀향 활성화 등이 주요 골자다.△현장에 더 가깝게, 정책은 긴 호흡으로재단은 조직을 2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정책 기능과 군민의 문화 향유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기획팀과 생활문화팀을 신설한 것. 지난해 완주군 8개 지역에서 군민 주도형 포럼 방식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완주문화포럼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단체 21개로 구성된 완주문화예술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완주문화예술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화한다.올해 새롭게 도입한 주민제안 사업을 통해 군민이 정책 생산자이자 문화 향유자로 참여하는 통로를 열어놓는다.△생활문화 확산을 통한 문화도시 완주 구현문화도시 완주를 조성하기 위한 10개년 중장기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재단은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5년(2018~2022년) 동안 총사업비 3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재단 내 문화도시 TF팀을 신설하고 군민, 문화예술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할 방침이다.또 다른 완주형 문화 거버넌스로 주목받는 문화 이장 외연을 확장한다. 13개 읍면마다 2명씩 문화이장을 선발한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포차 사업은 완주예총, 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등과 연계해 운영한다.올해 첫선을 보이는 마을路 예술路 사업은 골목, 마당, 광장 등 마을 공간을 활용한 군민과 예술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완주에 살어리랏다! 예술인 문화귀향 활성화완주군은 전국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다. 그 이면에는 완주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이 있다. 재단의 청년작가 완주 한 달 살기는 완주군 귀농귀촌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더욱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하도록 한 달 살기에 더해 백 일 살기, 열 달 살기까지 지원 내용을 확장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술가들에게 팝업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예술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도 추진한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01.24 23:02

[전주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5편 선정] 올해는 어떤 파격 던질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장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전주 시네마프로젝트(JCP) 2018 선정작이 공개됐다. 파도치는 땅(감독 임태규), 겨울밤(장우진), 굿 비즈니스(감독 이학준), 태양이 항상 바다로 지는 것은 아니다(감독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노나(감독 카밀라 호세 도노소) 등 5편이다.전주 시네마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3편을 지원했지만 올해 5편으로 늘렸다. 지난해 불씨를 살린 한국영화의 가능성과 함께 더 큰 확장성을 노린다는 목표다. 따라서 한국영화 3편과 프로젝트의 국제성을 높이기 위해 2편의 외국영화를 추가로 선정했다.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선정 작품 대다수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남긴 감독들의 신작인 것이 의미가 크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는 이들 젊은 감독들과의 연대를 통해 빛날 수 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첫 장편작인 후아초부터 작품마다 큰 조명을 받은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와도 2009년부터 그의 장편영화 모두가 초청될 정도로 인연이 깊다. 이번 JCP 선정작 태양이 항상 바다로 지는 것은 아니다는 체코의 한 작은 마을에서 새 연극을 올리려는 한 중년 연극연출가의 망가지는 일상을 영화화 했다. 절망에 빠졌을 때도 최선의 삶이 가능한가를 묻는 일종의 블랙 코미디다.칠레 출신의 카밀라 호세 도노소 역시 멕시코에서 촬영한 클럽 로셸이 201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되고,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에서 상영되는 등 주목받는 영화감독이다. JCP 선정작 노나는 사랑했던 연인에게 복수한 뒤 칠레의 작은 해안가 마을에 피신해 사는 예순여섯 살 여인 노나의 삶을 그린다.이학준 감독의 굿 비즈니스는 지난해 노무현입니다를 잇는 충격과 감동을 기대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탈북자들과 탈북 브로커들의 관계, 사선을 넘나드는 탈북과정을 긴장감 있게 담았다. 이 작품에만 5년을 매달린 이 감독은 탈북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 인권운동가와 브로커, 그리고 저널리스트의 차이는 무엇일까? 지난 5년 동안 브로커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인권운동가와 동행하면서 대답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겨울밤의 장우진 감독은 첫 장편 새 출발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받았다. 유연한 롱 테이크 형식으로 공간과 시간을 포착하는데 능하다는 평가다. 이번 겨울밤은 30년 만에 춘천 청평사를 찾은 중년의 부부가 첫 관계를 맺었던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대면하는 그들의 삶에 대한 성찰을 담는다.지난해 장편 데뷔작 폭력의 씨앗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등을 받은 임태규 감독은 파도치는 땅으로 올해 JCP에 합류했다. 평생 고기잡이 배 선장으로 살다 피랍되고 돌아온 후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살았던 아버지. 연좌제를 피해 아버지를 떠났던 아들이 아버지의 임종을 계기로 고향에 돌아와 가족과 주변사람들과 화해하는 내용이다. 현대 한국 사회에 가려져 파도치듯 일렁이는 과거의 아픔과 재생을 드러내고 싶다는 감독의 포부다.약 120편의 국내외 출품작 중 선정된 JCP 2018 5편은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 영화·연극
  • 김보현
  • 2018.01.24 23:02

(300)골프 기본이 되는 몸통 회전 - 거울앞 등판 보이게 스윙하는 연습을

골프를 할 때 특히, 잘 맞지 않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핑계를 만들곤 한다. 무엇 때문인지 오늘 잘 안 맞는다 등등 이유도 여러 가지이다. 골프를 진정으로 즐기는 어느 지인이 한 말이 생각난다. 평소에 잘 못 치는 분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과 라운딩을 즐기지만, 그는 항상 오늘 이상하게 안 맞네 하고 핑계를 대지만, 그분은 잘 맞은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잘 맞지 않는 것도 핑계가 되는 것이다.미스샷이 만들어질 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그 이유를 모르고 플레이를 계속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리고 마지막 홀에 가서 이제야 감 잡았네 하고 다음 라운딩을 기약한다.이런 일이 계속적으로 반복된다면 10년 후에도 별다른 변화를 찾기 힘들 것이다. 계속되는 핑계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윙 오류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스윙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워진다.구력이 3년을 넘은 골퍼가 별다른 변화 없이 100타를 넘지 못한다면 이는 기본적인 스윙이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기본적인 골프 스윙은 본인이 가진 신체적 능력의 한계에서 발휘할 수 있는 운동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노력 없이 골프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착각을 하고 빠르게 포기한다.포기하기 이전에 골프 스윙의 기본기를 익히는 시간을 가져보자. 기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몸통을 회전하는 것이다. 몸통이 회전을 해야 하는데, 팔로만 하는 스윙을 하면 골프의 한계점이 빨리 다가오게 된다. 몸통 회전은 어깨가 어떻게 회전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사진 1>에서 보듯이 1시 방향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 등판이 보이면 충분히 회전이 이루어진 것으로 봐도 된다.<사진 2>와 같이 등판이 보이지 않는다면 몸통 회전보다는 팔로 하는 스윙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거울 앞에서 등판이 보이게 스윙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골프 스윙의 기본기 중 가장 중요한 몸통 회전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1.24 23:0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릴 넘치는 짜릿한 질주…최강한파 녹였다

무주 덕유산의 은빛 설원을 무대로 난다 긴다하는 전국의 스키 동호인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23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2018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째 날 스키 경기가 열렸다.전날 개회식에 이어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70여 명의 스키 동호인 선수들이 슬로프를 활강하며 속도감을 만끽했다.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로 나눠 열린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 일산에서 온 김진우 씨가 부문별로 통틀어 가장 빠른 23초87로 대회 최고 기록을 냈다.초등 저학년 남자부에서는 최환희(28초26), 저학년 여자부에서는 박유정(40초25)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초등 고학년 남자부는 장민서(28초59), 고학년 여자부는 음송주(38초24)가 1위에 올랐다.중등 남자부에서는 김찬오(31초35), 여자부는 박수현(32초21)이 우승했다.고등 남자부는 우가빈(24초71), 여자부는 김수민(33초67)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대학청년 남자부에서는 김진우(23초87), 여자부는 최수완(27초17)이 1위에 올랐다.장년 남자부는 문정열(24초12), 여자부는 이선옥(37초19)이 우승했다.실버 남자부에서는 한등근(35초74), 여자부는 조옥란(38초62)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1위로 골인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인구 저변 확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5년째 열리고 있다.대회 종목은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며,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1.2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