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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입사접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이 신입직 서류전형에서 한 지원자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334명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 +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1분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 7.8분에 비해 무려 2.3분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입사지원 검토 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경력사항이 24.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이력서 사진 15.9% △지원 직무분야 14.1% △전공 10.5% △이력서 제목 9.9%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현황 5.1% △학력과 △출신학교가 각각 4.5% 등의 순이었다.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역시도 경력사항이 34.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지원 직무분야 15.0%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 14.7% △전공 8.7% △자격증 보유 현황 4.8% 등이 5위 안에 올라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과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반면, △이력서 제목(14.4%) △성별(13.8%) △출신 학교(11.7%) △이력서 사진(9.9%) △수상경력(8.4%) 등은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 TOP5에 올랐다. 한편, 이들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신입직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지원동기가 22.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도전했던 일의 성공 및 실패 사례 17.7% △글의 구성 및 문장력 16.5% △입사 후 포부 13.5% △성격의 장단점 10.2%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22.2%) △이미지(그래프 등) 및 사진(14.1%) △자기소개서 전체 분량 10.2% △자기소개서 제목(8.4%) △학창시절(8.4%) 등은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도 지원자의 △인적성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가를 가장 우선 시 한다는 기업이 24.9%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직무에 대한 열정 21.9% △직무경험 20.1% △가치관 및 인성 7.5% △지원동기 6.0% 등의 순이었다. 입사지원서에서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는(복수응답) △재산보유 현황(72.2%) △가족관계(48.5%) △신체사항(39.8%) △해외연수 경험(13.8%) △출신학교(12.6%) 등의 순이었다.
취업준비생 상당수가 직무역량 중심 채용방식의 확산이 본인의 취업에 유리할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스펙 쌓기 열풍이 한 풀 꺾이고 전공분야 역량 강화 중심의 취업준비를 하는 취준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820명(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630명,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190명)을 대상으로 평균 취업스펙과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직무역량 중심 채용방식의 확산이 본인의 취업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정도인 48.0%가 유리할 것 같다(취업이 더 빨리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전문대 졸업예정자(52.6%)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46.7%)보다 소폭 높았다. 이어 영향이 거의 없을 것 같다(41.7%)는 취준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불리할 것 같다(취업이 더 늦을 것 같다_10.2%)는 취준생은 소수에 그쳤다. 실제 취준생들의 취업준비 방식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성공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전공분야의 전문지식 함양(전공공부)를 꼽은 취준생이 5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 자격증 취득(52.7%)을 준비했다는 취준생도 과반수이상으로 많아, 전공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위한 준비를 해온 취준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스펙을 쌓았다(40.2%)는 취준생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알바 여행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경험을 했다(39.1%)거나 인턴 등 취업하고 싶은 직무의 사회경험을 했다(29.1%)는 취준생이 있었다.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평균 취업스펙도 작년 동일조사에 비해 한층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630명의 평균 취업스펙을 조사한 결과, 평균 졸업학점은 3.5점으로 지난해 동일조사(평균 3.6점)와 비슷했으나, 전공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51.1%로 작년(62.4%)보다 -11.3%P 낮았다. 인턴십 경험자 비율도 32.1%로 작년(35.1%)보다 -3.0%P 낮았고,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도 46.3%로 작년(48.0%)보다 -1.7%P 소폭 낮았다.
올해 이직 계획이 있는 직장인 5명 중 2명은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는 직장인 495명을 대상으로 이직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연봉수준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실제 이직을 결심한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을 높이기 위해라는 답변이 37.2%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역량 향상과 경력관리를 위해(23.0%), 재직 중인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낮아서(21.0%),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를 하고 있어서(20.8%), 지금이 아니면 이직 시기를 놓칠 것 같아서(19.6%) 등도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한 주요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올해 이직 성공까지 1~3달 미만(47.9%), 3~6달 미만(30.5%)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 5명 중 2명이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주로 어떤 기업으로 이직할 계획인지 묻자 동종업계-경쟁사로 이직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이 43.8%로 집계됐다. 동종업계-경쟁사 이직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주임대리급이 50.9%로 가장 많았고, 과장급 이상 역시 50.0%로 2명 중 1명꼴이었다. 반면 사원급 직장인들의 경우, 37.4%만이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을 계획한다고 답해 그 비율이 가장 낮았다. 사원급 직장인들의 경우 주임대리급, 과장급 이상 직장인들에 비해 관련 업계 노하우와 인프라가 적은 편이라 동종 업계부터 타 업계까지 비교적 폭 넓게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명 중 1명인 직장인 57%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이 있다고 답했다. 전 직급에서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 1위로 업무경험 등 차별성을 적극 어필한다는 답변이 꼽힌 가운데 2위부터 순위가 달랐다. 먼저 사원급과 과장급 이상 직급에서는 맞지 않는 경력을 일부 포기한다(사원급 27.9%, 과장급 이상 32.5%)는 답변이 2위에 올랐다. 반면 주임대리급 직장인 그룹에서는 성공적인 이직 전략 2위에 경쟁사 등 관련업계에 지원한다(39.6%)가 선정됐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가장 중요한 회사의 HR관련 이슈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응이 1위에 꼽혔다. 이외에도 저성장기 조직관리 및 고령화 인력 증가에 따른 대응 마련 등도 올 한해 중소기업들이 고민해야 하는 주요 HR 이슈에 올랐다. 잡코리아가 직원 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78.0%가 올해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기업 중 41.9%는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34.1%는 전년 대비 줄어든 규모로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년 대비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24.0%에 그쳤다. 이들 중소기업들의 채용인력으로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한다는 기업이 63.5%였으며, △경력직만 채용, 20.4% △신입직만 채용 16.2% 순이었다. 채용하는 인력들의 고용형태로는 △정규직만 채용한다는 기업이 46.1%,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채용이 43.1%로 비슷했으며, △비정규직만 채용하겠다는 기업도 10.8%로 10개사 중 1개사에 달했다. 한편 최근 채용시장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AI 채용 및 블라인드 채용 도입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소기업들의 AI채용 시스템 도입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72.9%가 아직은 도입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도입예정 20.1%, 이미 도입 7.0% 순이었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16.8%였으며, 도입할 예정이다 24.3%, 아직은 도입할 계획이 없다 58.9%로 상대적으로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블라인드 채용 도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참여한 중소기업 인담자들이 꼽은 올해 회사의 가장 중요한 HR이슈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응이 35.5%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저성장기 조직 및 직원관리(10.3%) △신규 일자리 창출(9.3%) △고령화 인력 증가에 따른 대응(9.3%) △밀레니얼 세대 등장으로 인한 기업문화 변화(8.9%) △인구절벽으로 인한 인력부족(7.5%)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일자리 변화(6.1%) 등이 올랐다.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 공채에 지원하려면 서류전형 입사지원 준비를 미리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그룹공채 및 대기업 계열사별 신입공채 지원자 모집이 3월초 시작되어 대부분이 3월말 이전에 마감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신입 공채 채용 시기는 매년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예년 채용 시기를 참고하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이에 잡코리아가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대기업 205개사의 신입 공채 모집일정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대기업의 절반을 넘는 55.1%가 3월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 모집 마감까지 진행한 기업도 50.2%로 절반에 달했다. 3월 이후에는 5월에 대기업 신입 공채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신입 공채 모집 시작 월을 집계한 결과, 3월이 5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14.6%), 4월(10.7%), 1월(8.3%)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신입 공채 모집 마감 월도 3월이 50.2%로 2건 중 1건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이어 4월(15.6%) 5월(15.1%) 순으로 많았다. 작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모집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모집기간이 가장 짧은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등으로 3월7일 모집을 시작해 20일 마감해 모집기간 7일로 가장 짧았다. 반면 모집기간이 가장 긴 기업은 이랜드월드로 4월 16일 모집을 시작해 5월 14일 마감해 모집기간이 29일에 달했다. 대기업 신입 공채 전형에서 신입직만 채용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인턴직과 경력직을 함께 채용하기도 한다. 계열사별로 신입직만 채용하거나 신입직과 인턴직을 함께 채용하는 추세다. 실제 작년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 신입직과 인턴직을 함께 채용한 기업이 34.1%로 10곳 중 3곳에 달했다. 신입 공채와 경력직 채용을 함께 진행한 기업도 17.1%로 5곳 중 1곳에 가까웠다.
아르바이트 경험자 10명중 8명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객에게 존중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 경험자들은 고객이 인사나 친절한 태도를 보일 때 존중받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20~30대 성인남녀 1,190명을 대상으로 <알바 중 존중받은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객에게 존중받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5명중 4명에 달하는 86.4%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남성(88.8%)이 여성(84.1%)보다 소폭 높았다. 알바생이 고객에게 존중받았다고 느끼는 요인 1~2위는 인사였다. 조사결과 먼저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할 때 존중받는다고 생각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62.4%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 할 때(39.2%) △힘들지 않은지 걱정해줄 때(36.7%) △제품/음식 등을 친절하게 웃으며 받을 때(34.1%) △지불수단(현금/카드)을 정중하게 건네줄 때(29.7%) 고객으로부터 존중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알바생이 많았다. 고객의 알바생을 존중하는 태도는 알바생들의 업무 의욕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알바생 중 83.9%는 아무리 일이 고되어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요인 중 알바생을 존중해주는 고객이 많을 때가 복수선택 응답률 37.7%로 높았다. 알바생들이 꼽은 일이 고되어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 중에는 마음 맞는 동료/친구와 함께 일할 때가 6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주(점주)가 인간적으로 대해줄 때(49.5%), 일이 재미있을 때(40.7%), 알바생을 존중해주는 고객이 많을 때(37.7%) 순으로 조사됐다.
2017년 하반기부터 공기업을 중심으로 학력나이 등 차별 요소를 배제하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블라인드 채용이 본격 도입됐다. 이후 공기업은 물론 일부 대기업까지 채용시장 전반에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며, 학력 등 차별요소를 배제하는 채용공고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채용공고 중 학력무관 공고 비율은 2016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가 블라인드 채용 도입 전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각 3분기 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총 207만 5880건의 학력 조건을 분석했다. 잡코리아 채용공고 중 학력무관 공고 비율은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전 부문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신입 채용공고의 경우 학력무관 공고 비율이 2년 새 16%P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신입 채용공고 중 학력무관 공고 비중은 2016년 25.0%에서 2017년 34.9%, 2018년 41.8%로 전 부문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경력직 채용공고 역시 학력무관 공고 비중이 2016년 3분기 34.9%에서 2017년 35.1%, 작년(2018년) 39.7%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채용 시 경력사항을 고려하지 않는 △경력무관 공고에서도 학력무관 비율(2016년 51.0%, 2017년 56.2%, 2018년 61.5%)이 꾸준히 증가했다. 실제로 △신입 채용공고 중 대학(2,3년) 졸업 학력 제한이 있는 공고의 경우 2016년 3분기 24.7%에서 2018년 19.4%로 감소됐고, 기타 학력 제한 사항이 있는 공고 역시 소폭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편 학력무관 채용공고 비율은 다수의 업직종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실제로 2017년 3분기와 2018년 3분기를 비교한 결과, 학력무관 공고 비율은 △영업고객상담(8.3%), △경영사무(6.4%), △디자인(5.6%), △무역유통(5.0%)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에서 증가했다. 반면 학력무관 공고 비율이 하락한 업직종은 △연구개발설계(1.3%)와 △생산제조(3.4%) 단 2부문이었다.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의 취업선호도가 여전히 높았다. 잡코리아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재(휴)학생 1,190을 대상으로 <100대 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복수선택 응답률 14.1%로 가장 높았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1.2%), 3위는 국민은행(10.8%)이 차지했고, 4위는 CJ제일제당(8.5%) 5위는 롯데쇼핑(8.2%)이 차지했다. 그 외에는 △아시아나항공(7.6%) △호텔롯데(6.0%) △대한항공(5.6%) △삼성디스플레이(5.3%) △이마트(5.2%)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이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도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순위가 달랐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한국전력공사와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각 1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1.7%) △아시아나항공(11.7%) △신한은행(9.9%)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1.7%) △롯데쇼핑(10.4%) 순으로 많았다. 이공자연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0.0%로 5명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12.9%) △LG화학(12.5%) △SK하이닉스(9.4%) △삼성디스플레이(9.4%)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롯데쇼핑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시아나항공(13.5%) △국민은행(8.1%) △이마트(8.1%) △호텔롯데(8.1%)의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대학생들은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연봉수준과 복지제도/근무환경를 꼽았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택에 영향을 준 요인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수준(53.6%)과 복지제도/근무환경(50.5%)을 꼽은 응답자가 각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 대표의 이미지(36.6%)나 기업의 비전(28.5%)과 조직문화(25.9%) 기업소문/평판(13.2%) 제품과 서비스경험(9.9%)이 취업선호도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한편, 요즘 대학생들은 일하고 싶은 직장을 선택할 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판단한다고 답했다.
계약직으로 일하는 직장인 절반가량이 일하는 직장에서의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2%에 달하는 직장인이 잘 모르겠다고 답한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직장인은 11%에 불과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계약직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계약직 직장인들에게 현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는지를 물은 결과 단 1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정규직 전환이 안 될 것이라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42.4%로 높았다. 계약직 직장인 5명 중 4명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약직 직장인 76.4%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계약직 직장인들이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업무효율 관리, 업무성과 관리 등 일 잘하는 직원으로 평가 받기 위한 노력(65.7%)이 차지한 가운데 근태 관리, 평판 관리 등 성실한 이미지 갖추기도 60.9%의 높은 응답률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나를 평가하는 상사, 관리자와의 관계(37.2%), 직무 관련 지식이나 기술 습득(35.6%), 조직융화, 대인관계(35.1%),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34.1%) 등에 신경 써서 노력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또 정규직으로의 이직 준비도 30.2%의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이는 특히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없다고 답한 그룹에서 51.7%의 높은 응답을 얻었으며, 정규직 전환이 될 것이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8.2%로 훨씬 적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처럼 많은 계약직 직장인이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계약직이라서 느끼는 서러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계약직 직장인 중 85.1%가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순간이 있다고 답했다.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순간(*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일은 똑같이 하고 대우는 정규직만 받을 때(42.2%)였다. 2위는 명절, 연말 인센티브 등 각종 상여금이 나올 때(36.3%)가, 3위는 어차피 그만 둘 사람으로 취급할 때(26.8%)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서비스업종의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산업분야는 IT정보통신업종, 신입직은 제조생산업종 에서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를 업종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올해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산업분야는 서비스업계로 올해 1~11월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23.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금융업(15.9%), IT정보통신업(15.1%) 제조생산업(13.2%) 건설업(7.8%)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다. 지난해 동일 기간에 비해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IT정보통신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P증가(12.7%15.1%)했다. 건설업도 지난해 동기 대비 1.8%P증가(6.0%7.8%)했고, 금융업은 0.1%P(15.8%15.9%) 채용공고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IT정보통신업종 중에도 쇼핑몰/소셜커머스 분야에서 직원채용이 많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IT정보통신업종의 상세분야별로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를 뽑아보니 쇼핑몰/소셜커머스 산업분야 채용공고가 31.6%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솔루션/SI/CRM/ERP(29.9%), 네트워크/통신서비스(11.9%)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다. 한편, 채용하는 직원의 경력별로 채용이 활발한 산업분야가 다소 달랐다. 올해 경력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IT정보통신업으로 전체 경력직 채용공고 중 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생산업(15.7%), 서비스업(15.2%), 건설업(7.1%) 순으로 경력직 채용공고가 많았다. 반면 신입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제조생산업으로 2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업(18.9%) IT정보통신업(11.9%) 건설업(10.3%) 순으로 신입직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됐다.
올해 면접을 치른 취준생 76.5%가 면접에서 들러리라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에서 탈락한 취준생 상당수가 다음 구직과정에서 의욕저하 등 부정적인 감정을 겪은 가운데, 면접 들러리를 경험한 취준생이 그렇지 않은 취준생보다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비중이 17%P 가량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면접을 치른 적이 있는 취준생 1,1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통해 면접 중 자신이 들러리라고 느껴진 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76.5%의 취준생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0.9%로 여성(75.0%)보다 소폭 높았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 유형에 따라서는 외국계기업이 80.7%, 대기업이 79.9%로 소폭 높았으나 공기업(75.8%) 및 중소기업(75.1%) 지망 취준생이 들러리로 느낀 비중도 적지 않았다. 취준생들이 자신을 면접 들러리처럼 느낀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는 다양했다. 조사 결과 1위는 특정 지원자에게만 질문이 쏟아져서(45.5%)가 차지했으며, 나에게 질문하거나 응답을 듣는 태도가 건성처럼 느껴져서(37.1%), 내정자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26.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들러리라고 느껴지는 경우에도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최선을 다해 면접에 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들러리라고 느꼈던 면접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묻는 질문에 51.0%의 취준생이 아무렇지 않은 듯 준비한대로 담담히 임했다고 답한 것. 15.9%의 취준생들은 오히려 더 필사적으로 임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포기하고 편안히 임했다(25.9%), 어차피 떨어질 테니 대충 임했다(7.2%)고 답한 취준생들도 있었다. 잡코리아는 면접장에서 취준생들이 느낀 느낌이 대체로 당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들러리라고 느꼈던 취준생의 83.9%가 해당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밝힌 것. 반면 들러리라고 느끼지 않았던 취준생들의 탈락 비중은 38.9%로 절반 이하로 낮았다. 다만 똑같이 들러리라고 느꼈다고 하더라도 면접에 임하는 태도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다고 잡코리아는 지적했다. 포기하고 대충 임했다고 밝힌 취준생 그룹의 탈락율이 전체 응답군 중 91.9%로 가장 높았던 반면, 오히려 필사적으로 임했다고 밝힌 취준생 그룹은 69.3%로 22%P 이상 낮았다.
대졸 취준생 절반 정도는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못한 채 전혀 다른 분야에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인문계열과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대졸 취업준비생 1,588명을 대상으로 전공과 취업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중 전공분야를 살려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1.1%로 절반 정도에 그쳤다. 전공별로는 △의학계열 전공자들이 85.1%로 자신의 전공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범계열(63.4%) △법학계열(57.1%) △예체능계열(56.5%) △이공학계열(54.6%) △경상계열(52.6%)도 절반 이상이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문계열 취준생들의 경우 38.4%로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사회과학계열도 46.8%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편,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지 못한 취준생들은 △취업을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전공을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했다는 응답이 31.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새로운 적성(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24.3%) △전공을 살려 일하기엔 대우가 좋지 못하기 때문(21.1%) △내 전공을 뽑는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13.0%) △같은 전공자의 취업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6.8%)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 비전공자 취준생들의 대부분은 전공자들에 비해 취업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공자로 취업활동을 하기에 어려운 점으로는 △해당 분야 전공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30.1%)가 많거나, △관련 분야 전문 지식의 이해 부족(29.0%)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 △비전공자라는 선입견(19.6%) △낮춰진 연봉(14.2%)등도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반면 비전공 분야로 취업활동을 하기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는 응답은 6.6%로 소수에 그쳤다.
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 이상은 최대 이 시기까지는 꼭 취업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이, 즉 취업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취업마지노선은 남성 기준 31.7세, 여성 29.4세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신입직 취업준비생 1,505명을 대상으로 취업마지노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72.7%가 취업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일정한 나이를 넘어서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가 63.8%의 응답을 얻으며 압도적인 1위에 꼽혔다. 2위는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형성, 조직 적응이 원활하기 위해(14.8%), 3위는 취업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나이가 있다고 느껴져서(10.6%)가, 4위는 사회 통념상 의례 그 나이면 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어서(10.1%)가 각각 차지했다. 조사 결과 신입직 취업을 위한 취업마지노선은 △남성 31.7세, △여성 29.4세로 나타나 여성보다는 남성이 취업마지노선을 더 높은 연령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별로는 △대기업을 취업 목표로 하고 있는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취업마지노선 나이가 29.8세로 가장 낮았으며, △외국계업 30.2세 △중소기업 30.3세 △공기업 31.4세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60.8%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는 남성이 65.5%로 여성 58.8%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목표 기업별로는 공기업 취업준비생의 경우 65.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62.9% △중소기업 56.9% △외국계기업 56.5% 순이었다.
요즘 구직활동의 어려움으로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관계없다는 취준생들이 많은데, 실제 직장인 10명중 3명은 첫 직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30대 남녀직장인 242명에게 첫 직장에서의 고용형태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첫 직장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직장인이 68.6%, 비정규직 이었다는 직장인이 31.4%로 집계됐다.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 발을 딛었다는 응답자는 성별, 최종학력별, 전공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여성 직장인(32.5%)이 남성 직장인(29.3%) 보다 많았고, 최종학력별로는 고졸학력자(48.5%)가 2~3년대졸자(30.1%)나 4대졸자(27.9%) 보다 많았다. 전문대졸이상 학력자들의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전공자 중 첫 직장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30.4%로 경상계열(29.2%)이나 이공계열(28.6%) 전공자보다 많았다. 특히 여성 직장인(32.5%)과 고졸학력자(48.5%) 중에는 첫 직장에서 비정규직이었다는 비율이 전체 응답자 평균(31.4%)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첫 직장에 취업한 이유로 구직기간이 길어져 일단 취업부터 하고 싶었다(응답률 46.7%)는 답변을 꼽았다. 특히 비정규직 취업자 중에는 이러한 응답자가 51.3%로 절반에 달했고, 정규직 취업자 중에도 44.6%로 많았다. 이어 첫 직장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직장인들은 채용하는 직무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해당 기업에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34.2%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인턴/알바 등으로 일을 하다 입사추천을 받았다(17.1%) 거나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었기 때문에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했다(15.8%)는 답변이 있었다. 첫 직장 고용형태에 따라 정규직의 경우 평균 15.4개월, 비정규직의 경우 평균 10.3개월로 정규직 근무자의 근무기간이 소폭 길었다. 또, 첫 직장 근무 기간은 20대가 평균 11.1개월로 30대(평균 15.6개월)보다 짧아,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첫 직장 근무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2018년도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준생들의 서류전형 합격률은 26.3%였다. 이들은 평균 7.6곳에 지원해 2.0곳에서 서류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잡코리아가 2018년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준생 58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서류전형 합격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전체 지원자 중 26.1%는 지원한 기업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하는 이른바 서류전형 올킬을 당한 지원자들은 자신이 합격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자기소개서를 꼽았다. 서류전형에 합격하지 못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자기소개서를 못써서 불합격 했다는 답변이 42.2%의 응답률로 1위에 오른 것. 다음으로 학점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40.3%), 인턴, 대외활동 등 직무관련 경험이 부족해서(35.7%) 등도 서류전형에서 불합격한 주요 이유로 꼽혔다. 신입공채 지원자들은 주로 대기업, 중견기업에 지원했지만 정작 합격통보를 받은 기업은 중소기업이 많았다. 지원한 기업의 형태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중견기업(64.3%)과 대기업(63.3%)이 1, 2위에 오른 반면 실제 서류전형을 통과한 기업은 중소기업(33.4%)이 1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이어 잡코리아가 하반기 공채 결과를 묻자 전체 지원자 중 41.9%가 공채에서 최종 불합격 할 것이라 답했다. 한편 지원자들이 올해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항목은 자기소개서였다. 가장 중요하게 준비한 항목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자기소개서가 78.4%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 다음으로 지원자들은 기업 정보 수집, 분석(24.1%), 인턴 등 직무 경험(22.8%), 학점, 어학점수 등 스펙(21.4%) 등도 중요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이 애매한 이력서를 받게 되면 서류에서 이미 탈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사담당자 절반은 애매한 이력서가 곧 나쁜 이력서라는 데 동의하기도 했다.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566명을 대상으로 애매한 이력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인사담당자들이 애매하다고 느끼는 이력서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인사담당자의 86.2%가 애매한 이력서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특정 이력서를 애매하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력서가 애매하게 느껴지는 이유(복수응답)는 다양했다. 1위는 이렇다 하게 어필하는 장점이나 매력이 없어서(33.6%)가 차지했다. 여기에 단조롭고 특색이 없는 문장과 구성(27.0%), 검증할 수 없는 경력과 스펙(25.8%), 어느 회사에 냈어도 무방했을 지원서라서(23.2%), 지원자의 성향, 성격이 예측되지 않아서(23.2%), 분량에 비해 허술한 내용(22.5%) 등이 모두 2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얻으며 애매한 이력서로 느껴지는 이유로 꼽혔다. 이밖에 딱 남들 있는 수준의 스펙, 경력(19.7%)이나 핵심 없이 너무 많은 정보와 내용(19.3%), 어디서 보거나 읽은 듯한 이력서(16.6%), 구체적인 데이터나 에피소드 없이 단순 나열한 방식(13.9%) 등도 이력서를 애매하게 느끼게 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처럼 애매한 이력서를 제출한다면 그 지원자의 지원결과는 당연히 좋지 않았다. 애매한 이력서를 받아 본 인사담당자의 74.4%가 애매한 이력서는 서류부터 탈락한다고 입을 모았다. 막상 서류를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애매한 이력서의 서류를 통과시킨 적이 있다는 인사담당자 25.6% 중 대부분 면접전형을 통과, 직원으로 뽑혔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일부는 통과하고 일부는 탈락하는 등 반반이라는 응답이 17.2%로 가장 많은 가운데, 드물게 면접전형을 통과했다는 응답도 4.3%로 낮았다. 대부분 면접에서 탈락, 결국 뽑히지 않았다는 응답도 2.0%였다.
취준생 10명 중 9명이 취업준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그 부담이 생활고 수준으로 느낄 만큼 극심하다고 토로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취준생 1,021명에게취업준비 애로사항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취준생 88.0%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 동일 조사 당시 94.3%와 비교하면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9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다. 생활고 수준의 극심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 역시 지난 해 24.9%보다 약간 낮은 21.2%로 나타났다. 반면 별로 느끼지 않는다(10.3%), 전혀 느끼지 않는다(1.8%) 등 취업준비로 인한 경제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 해 5.7%보다 소폭 오른 12.1%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이 월 평균 지출하는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취업준비 비용의 지출 감소에 따른 생활비 감소가 드러났다. 지난 해 동일 조사 당시 취준생들이 취업준비에 들이는 비용은 월 평균 278,289원(*주관식 기재 결과)으로 전체 한달 생활비의 44.2%에 달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취준생들의 월 평균 취업준비 비용이 210,646원으로 약 6만7천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취준생들의 월 순수 생활비가 지난 해 보다 약 1만4천원이 높은 364,691원으로 집계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생활비는 약 5만3천원이 적은 575,337원으로 집계됐다. 월 전체 생활비에서 취업준비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보다 7.6%P가 감소한 36.6%로 나타났다. 실제로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준비 중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있었다. 취준생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포기하는 것들(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살펴 보면 △여행 및 취미생활이 응답률 48.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술자리, 과 행사 등 각종 모임 참석(33.3%)이 차지한 가운데 △취업준비에 들이는 시간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 병행(31.3%), △데이트 및 연애(29.7%)를 포기했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또 컵밥, 편의점 도시락 등의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푸짐한 양질의 식사(29.5%)를 포기하거나 패션, 메이크업, 이미용 등 △꾸미기(26.7%), △강의수강을 포기하고 독학으로 공부(21.2%)도 이어졌다.
직장생활 경험이 있음에도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지원자를 일컬어 중고신입이라고 한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 10개사 중 8개사 정도가 신입공채 모집에 경력직 지원자가 지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 모집에 지원한 경력직 지원자들의 경력 연차을 보면 △1년~2년 미만 정도가 38.8%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1년 미만(19.7%) △2년~3년 미만(18.8%) △6개월 미만(11.8%) △3년 이상(10.9%) 순이었다. 이들 중고신입 지원자에 대한 입사평가에 대해서는 △다른 신입 지원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기업이 46.6%로 가장 많았으며, △오히려 신입 보다 더 깐깐하게 평가한다는 기업도 11.5%나 됐다. 반면, △경력을 반영하여 우대한다는 기업은 41.9%로 10개사 중 6개사 정도의 기업들이 신입공채에 있어 경력직 지원자들을 별도로 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중고신입직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86.5%가 △앞으로 중고신입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와 비슷할 것(12.8%)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란 기업은 0.7%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펙이 좋아도 면접 시 반드시 탈락시키는 지원자 유형이 있는 질문한 결과 87.5%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유형으로는(복수응답) △자세, 말투 등 직장생활의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응답률 56.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원하는 회사나 직무에 대해 관심이 없어 보이는 경우(42.5%)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경우(25.9%) △기본 상식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경우(23.7%)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다른 태도나 행동을 보이는 경우(22.9%) △자신의 경험을 지나치게 자랑하거나 과장하는 경우(21.4%) 등이 있었다.
10월과 11월에 걸쳐 도내에서 취업박람회가 성대히 개최된다. 높은 실업률과 낮은 고용률을 통해 전북지역 고용상황이 예전과 다른 양상을 띠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취업박람회 소식은 마른하늘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먼저 10월17일 완주군청 앞마당에서 2018 완주 그랜드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총 35개 기업이 현장 신청을 마친 상태로 현재 온라인(http://open.jobkorea.co.kr)을 통해 사전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는 현대자동차와 LS엠트론이 하반기 채용설명회와 기업홍보관을 최초로 오픈하여 구직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 할 예정이다. 11월은 익산과 군산에서 박람회가 개최 될 예정이다. 11월 8일(목)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익산그랜드취업박람회와 11월 15일(목) 군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군산그랜드취업박람회가 마지막으로 열릴 예정이다. 두 지역 모두 현재 고용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에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어 익산군산 소재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0월 26일까지 익산과 군산 취업박람회 현장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취업박람회 사무국 063-231-341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반기 도내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10월, 본격적인 면접시즌에 들어서면서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면접시간이 길면 입사시험에 합격할 확률이 높아질까? 면접관 과반수가 확신을 갖고 싶은 지원자에게 질문을 더 많이 한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잡코리아가 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304개사 면접관을 대상으로 신입직 면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우선 이들 기업의 면접단계는 실무면접을 거쳐 임원면접까지 2단계로 진행하는 기업이 46.4% 가장 많았고, 1단계로 진행하는 기업도 37.2%로 다음으로 많았다. 신입사원 면접방식은 일대일 개별면접이 응답률 55.9%(복수응답), 다수의 면접관과 지원자 한 명이 참여하는 다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도 43.1%로 많았다. 다음으로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 다수가 참여하는 다대다 면접이 23.0%, 면접관 1명과 지원자 다수가 참여하는 일대다 면접 18.8% 순이었다. 이외에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11.8%였으며, PT면접(11.5%), 이색면접(3.6%), 토론면접(2.3%) 등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면접시간은 지원자 한 명 기준 평균 25.6분으로 집계됐다. 시간 별로는 약 30분(34.9%)에서 20분(23.0%) 정도 진행하는 기업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그렇다면 면접시간이 길면 합격할 확률이 높아질까? 이번 설문에 참여한 면접관 절반 이상은 지원자의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대중없다(51.6%)고 답했다. 그러나 면접시간이 짧은 지원자(9.9%) 보다는 면접시간이 긴 지원자(38.5%)가 채용될 확률이 높다는 응답이 4배 정도나 더 많았다. 또 면접관들에게 면접 중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더 많이 하는지를 물은 결과 채용할 만하나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지원자가 응답률 61.8%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자기소개서에 쓰인 내용과 면접장에서 말하는 내용이 다른 지원자(37.0%), 채용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지원자(36.6%), 왜 지원했는지 입사동기가 모호한 지원자(14.7%), 채용하고 싶지 않은 지원자(10.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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