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출신 송호성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위기를 기회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설 것”
기아자동차는 올 초 Plan S(플랜 S)를 발표했다.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도약을 핵심으로 한 중장기 미래 전략이다.
거대한 물결로 다가오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기아차는 기업의 미래인 플랜 S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내부 역량을 총 결집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기아차 송호성(58전주사진) 대표이사가 있다. 그는 올 6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는 취임 후 생산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고, 그 때마다 플랜 S 핵심 전략을 발표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등 플랜 S 본격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달 16일 화성공장을 방문한 그는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으론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 위기를 극복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는 송 대표로부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그에 따른 모빌리티(Mobility)의 변화상을 들어봤다.
모빌리티는 이동성이란 뜻으로, 사람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 및 전화로 진행됐다. -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대표이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거울 것 같습니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기존에 겪어보지 못한 어려운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제품과 생산판매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 선제적인 신사업 체제 전환을 이룩하는 동시에 글로벌 리스크에 따른 사업 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우뚝 서게 될 기아차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는데, 어떤 변화가 예상됩니까.
경제위기의 한 가운데에서 자동차산업은 100년 만의 대전환을 겪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흔히 MECA라고 일컫는 모빌리티(Mobility), 전동화(Electrification),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을 요체로 하는 미래 자동차로의 변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변화들은 규제의 격변이나 기술 혁신, 사회경제적인 변화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는 공유 경제라는 사회경제적인 변화로 인해 나타난 것인데, 자동차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초래하는 동시에 나아가 업(業)의 본질을 제조에서 서비스로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동화는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목표 하에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나타난 파워트레인의 변화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막대한 비용 부담을 안겨주는 도전 과제입니다.
커넥티비티 역시 제반 IT통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자동차산업은 과거 기계 산업 중심의 산업에서 반도체소재ITAI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AI나 센서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 혁신에 의해 가능해진 자동차의 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기아차가 준비하고 있는 게 있습니까.
중장기 미래 방향성인 플랜 S 전략을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먼저,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삼아 기존 사업의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사업 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조 혁신과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신사업 육성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조직 체계와 조직 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추진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신사업 영역에서도 대응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EV 라인업 강화 및 차별적 가치 제공을 통해 EV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소비패턴의 변화와 고객군의 변화에 집중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플랜 S의 핵심 전략은 무엇입니까. 송호성 대표가 오는 2027년까지 출시될 기아차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기아차 제공. 플랜 S는 기아차의 3대 기회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Business Transformation(사업전환)을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첫 번째는 전기차 중심으로의 사업 전환입니다. 기아차는 발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전환함으로써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2021년에는 야심차게 첫 전용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2022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양산 신차에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서 2025년에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것입니다. 전기차 상품뿐만 아니라 충전을 포함한 생태계 영역까지도 철저히 준비해 친환경 모빌리티 종합 솔루션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입니다. 성공적 사업 전환을 위해 신흥 시장 중심으로는 기존 내연기관차의 판매 확대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B2B(기업 간 거래) 고객 대상 특화 차량, 즉 PBV(Purpose Built Vehicle목적형 고객 맞춤 차량) 시장 공략입니다. 특히, 모빌리티 사업자와 물류 사업자를 중심으로 PB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어 핵심 고객을 확보하고 PBV 특화 플랫폼 개발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입니다. 상품뿐만 아니라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자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환경오염, 교통 혼잡, 교통사고로 대표되는 도시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서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와 차별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할 것입니다. 우선 기아차가 적극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전동화 기반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로보 택시셔틀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차별적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로의 전환을 도모할 것입니다. - PBV(목적형 고객 맞춤 차량)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데, 어떤 개념입니까.
PBV는 고객들의 다양한 목적에 맞게 맞춤 제작된 차량을 의미합니다. 최근 e-커머스의 급성장으로 신선 식품의 새벽배송부터 즉시배송, 당일배송, 일반배송 등 다양한 형태의 물류배송들이 나타나고 있고, 카셰어링카헤일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확대되면서 B2B 시장은 올해 5% 수준에서 고속 성장해 2030년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 정부의 환경규제, 도심내 내연기관 차량 진입 규제 강화 등으로 차량의 전동화 전환은 가속화되면서 전기차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고객들의 다양한 모빌리티, 물류 서비스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전기차 기반의 맞춤형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PBV 전략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궁극적으로는 내외장 전체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배터리와 구동 모터를 플랫폼에 탑재하고, 그 위에 용도에 맞게 다양한 차체를 올릴 수 있는 구조를 일컫는다.)
아울러, 이러한 전기차 기반의 고객 맞춤형 차량 제공뿐만 아니라 전기차 운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릿 관리시스템, 충전 인프라이동형 충전 서비스, 배터리 리스, 렌탈, 재활용, 차량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금용보험 등의 솔루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B2B 종합 서비스 사업으로 PBV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PBV 생태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파트너십을 구축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난 48년간 축적된 특수차량의 사업경험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제조 역량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PBV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궁금한데요.
기아차는 다변화되는 고객들의 모빌리티 니즈에 따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기아 플렉스(KIA FLEX)라는 구독형 서비스(월 일정금액을 내고 여러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해 최신 차량과 보험정비세금이 결합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운영 중입니다. 향후 주차와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으며, 딜러 보유 차량을 일정 기간 동안 대여해주는 딜러 주도형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런칭 예정입니다.
더불어 북미의 리프트모션랩, 인도의 올라와 레브 및 동남아의 그랩과 같은 모빌리티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에 최적화된 차량 및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 그렇다면 기아차가 그리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는 어떤 모습입니까.
기아차는 글로벌 주요 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Mobility Solution Provider)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B2B 등 전기차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e-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인 퍼플엠(Purple M)을 설립했습니다. 퍼플엠을 통해 전기차 기반 인프라부터 관련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e-모빌리티(electric-Mobility) 중심의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고, 이를 심리스(Seamless매끄러운)한 사용자 서비스로 통합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주요 도시 거점에서도 고객 니즈를 충족하면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e-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완전 자율주행 시대 도래 시 로보택시나 로보셔틀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전기차는 플랜 S 핵심 전략 중 하나인데, 향후 전기차 시장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더불어 수소차와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에 대해 전 세계 경제자동차 전문가들 사이에 성장 속도에 대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전기차 시대가 본격 도래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전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자동차 수요 둔화 전망에도 불구,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은 당연한 시대의 조류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는 지난 5월 발행한 전기차 전망 2020에서 전 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2040년에는 58%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소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는 상호 공존하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배터리 전기차는 승용차량 위주로, 수소전기차는 장거리 주행이 필요한 대형 상용차 중심으로 점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전기차는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앞서고 있는데, 기아차의 차별화 전략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대량생산 기반의 제조 경쟁력,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및 촘촘히 갖춰진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전기차 상품성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충전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주유보다 편한 충전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짧은 충전시간을 갖춘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기존 기아차가 갖고 있는 점을 최대한 살려서 테슬라가 제공하지 못하는 분야의 전기차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적극적인 대외 협업과 제휴 활동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 7월 전기차 기반의 고객 맞춤형 e-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제공 기업 퍼플엠(Purple M)을 설립한 데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과 관용차의 전기차로의 전환, 대중교통수단의 전기차로의 전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과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플랜 S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부 혁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래 전략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내부 혁신의 필수요건 두 가지는 바로 고객 중심과 변화에 대한 대응력입니다.
첫 번째, 고객 중심 측면에서는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때 항상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각 부문별 고객 중심 혁신사업을 재정의하고 전사의 리더들이 모여 변화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 대상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한편,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여 고객들에게 기아만의 차별화된 경험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두 번째, 변화에 대한 대응력 측면에선 불확실한 경영환경의 변화 흐름에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 가능한 조직을 만들고자 합니다. 임직원들이 회사의 미래전략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보 공유 프로그램, 협업과 소통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업무 시스템 도입, 재택근무거점오피스와 같은 새로운 근무형태의 시범 운영 및 통합확대검토 등이 대표적 활동입니다.
이 외에도 고객 중심의 애자일(Agile민첩한)한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인력조직문화 등 기존 경영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끊임없이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수출 시장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 어떤 전략으로 대처하고 있습니까.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축으로 자동차 산업수요가 급감하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수요는 8월 누계로 -23.5%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 중심 판매 강화 및 해외 지역별 상황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의 선제적 시행을 통해 판매 감소를 최소화해 8월 말 글로벌 시장점유율 3.7%로 전년 3.2% 대비 대폭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 미중 무역 갈등, 신흥시장 환율 불안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차종별 유연 생산공급 추진, 성공적 신차 출시 및 지역별 특화 판매마케팅 전략 시행을 통해 수익 및 판매 최적화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력모델 (K5, 셀토스, 쏘렌토) 최대 판매 및 4세대 카니발 신차 출시 활용 판매 모멘텀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히트상품인 텔루라이드 최대 증산을 통한 고객 오더 조기 대응 및 올해 런칭한 셀토스 본격 판매 등 고수익 SUV 중심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현지 생산 신차(K5, 쏘렌토) 활용 판매 붐을 지속 강화할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은 정부 지원 정책을 활용해 니로 및 쏘울 전기차 판매 확대, 씨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강화된 CO2 규제에 대응 및 친환경차 리딩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21년 전용전기차 런칭 기반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안정화 추세로 글로벌 신차 K5 투입 및 수익 차종 중심 판매 운영을 통해 사업 조기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추진 예정입니다.
인도 시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셀토스에 이어 소형 SUV인 신차 쏘넷의 성공적인 추가 런칭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신흥시장에서는 신차 셀토스 본격적 판매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CKD(반조립제품) 사업을 통한 신시장 개척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판매, 라이브 스트림 및 VR 쇼룸 등 비대면 판매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강화확대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판촉 프로그램, 딜러 지원 등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 송호성 기아차 대표이사는
-30년 넘게 현대차그룹 외길
-글로벌 사업 전문성 보유유럽 전문가 및 전략 전문가
1962년 전주 출생. 전주고-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인 198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이래 30년 넘게 현대차그룹에 몸담고 있다.
2007년 기아자동차로 옮겨 프랑스판매법인장(이사대우)을 맡았으며, 이후 수출기획실장과 유럽총괄법인장, 사업관리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유럽시장과 수출전략을 오랜 기간 맡아 글로벌 사업의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유럽 전문가 및 전략 전문가로 불린다.
지난해 12월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선 한국 자동차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점이 인정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올 3월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수시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6월 기아차 임시 주총에선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기아차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은 중장기 미래전략인 플랜 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란 게 대체적인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