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출신 더민주 최규성 국회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이에 반발한 더민주 소속 11명의 김제시의원들이 당을 떠나 김 당선자의 캠프에 합류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소지역주의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다.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중 방송토론회 불참 등으로 위기가 찾아왔다. 또 선거 막바지 김춘진 후보에 대한 폭행 사건이 터지면서 김 당선자측이 배후라는 의심이 지역사회에 퍼져 곤욕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김 당선자는 특유의 뚝심으로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같은 김 당선자의 뚝심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최규성 국회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패한 것이 약이 됐다. 당시 경선에서 패한 김 당선자는 지역 사회 곳곳을 돌며, 외연을 확대해나갔다. 또 바닥부터 탄탄하게 표밭을 다졌다. 그리고 4년 만에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김 당선자는 “저와 끝까지 함께 해주신 김제·부안 주민여러분들의 깊은 마음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로지 민생만을 보고 뛰겠다.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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