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 함께 즐겨요”
진안 부귀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봉진) 강당에서 지난 22일 ‘국악과 함께하는 지역 탐방 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온누리예술단이 주관했으며 2024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민 50명가량이 다과를 즐기며 관람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금연주, 사물굿판,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트롯가요, 색소폰연주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대금연주는 김수곤 ‘국가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 전수자(대통령상 수상자)’, 사물굿판은 박문기 포함 ‘흙소리 타악공화국’, 가야금병창은 박애숙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대통령상 수상자), 판소리는 강영란 명창(대통령상 수상자), 민요는 이양애 국악인, 트로트가요 진해심 가수, 색소폰연주는 박보성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신명 나는 한바탕 공연을 벌였다. 이날 공연은 지난 9월 21일 무주를 시작으로 장수, 부안, 고창, 완주, 순창, 임실 순으로 이어져 진행된 여덟 번째다. 강영란 명창은 “부귀 어르신들이 추임새를 잘 넣어주셔서 흥이 두 배로 나는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며 “흥을 함께한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장수하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