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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김치 가구당 24.7포기

배추와 무 등 김장 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보다 김장을 더 담그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5일 "소비자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의향을 조사한 결과 김장철 수요는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접 김장을 하는 가구수도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온라인 조사방법을 활용해 실시됐다.조사 결과 담그는 김장량은 '작년보다 많이 담글 것이다'가 36.8%, '작년과 비슷하게 담글 것이다'가 52.9%, '작년보다 적게 담글 것이다' 가 10.3%로 조사돼 약 90%의 가구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많이 담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인 가족 기준 배추 포기수는 작년(20.6포기)보다 4.1포기 증가한 24.7 포기로 조사됐다. 무는 10.3개를 구매할 것으로 조사돼 작년(8.6개)보다 1.7개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의 비중은 작년(53.6%)보다 6%p 증가한 59.2%로 조사됐다. 친지로부터 조달하는 비중은 32.1%로 작년(37.8%)보다 6%p 감소한 반면, 시판용 김치를 사먹겠다는 비중은 8.6%로 작년과 비슷했다.부모, 친지 또는 지인으로부터 김치를 가져다 먹는 포기수는 18.7포기로 작년(18.1포기)보다 0.6포기 증가했다.올해 김장 담그는 시기는 11월 하순이 32.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12월 상순이 28.3%로 나타나 작년보다 약간 빠를 것으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강인석
  • 2013.11.06 23:02

대출금리 인하요구 올해 5만 여건 수용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해 금리를 인하받는 사례가 올 들어 5만여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금리인하 요구권의 급격한 증가 양상은 금융감독원이 이를 적극 홍보할 것을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고객들의 금리인하 요구권에 대해 침묵하고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특히 JB전북은행의 금리인하 신청 건수가 지방은행 가운데 제일 적은 것으로 나타나 고객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금리인하 요구권이란 대출고객이 승진이나 연봉 인상,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신용상태에 변동이 생긴 경우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다음 달부터는 상호금융회사와 카드사 등 제2금융권에서도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민주당)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금리인하 요구를 신청해 금리인하 처리된 실적이 5만 3012건에 달했다. 경감된 이자금액은 2129억 원으로 개인당 평균 연 1%포인트의 금리가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JB전북은행의 금리인하 요구 신청 건수는 모두 107건으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광주은행이 6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은행 658건, 대구은행 294건, 경남은행 293건, 부산은행 219건 등이 뒤를 이었다.금리인하 요구권은 지난 2002년 8월에 도입됐지만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용건수가 많지 않았다. 실제 금리인하 요구권 시행 10년간 집계된 총 8112건 가운데 5798건이 지난해 이뤄졌다.JB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에 걸쳐 JB전북은행 홈페이지에 금리인하 요구권과 관련한 팝업창을 띄우고, 각 지점에서도 대출상품이 취급될 때마다 금리인하 요구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3.11.06 23:02

진화하는 축제 한마당, 지역민과 함께 나누다

■ 주제 다가서기학교 학예회가 달라지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여기저기 울긋불긋 단풍잎이 보이기 시작하면 '가을 운동회' 또는 '가을 학예회' 안내장이 각 가정으로 날아든다. 요즘은 가을 운동회를 매우 소규모 행사로 치르거나 아예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학예회'는 하반기 가장 큰 학교 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과거에는 단위 학교 학생들의 기악합주나 합창 등으로 꾸미는 솜씨자랑 수준의 학예회였다면 최근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어 그야말로 축제 한마당이 되고 있다. 또한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더 나아가 지역 사회구성원 모두가 동참하는 지역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학예회도 여러 곳이다. 우리들의 학예회가 어떤 변화와 발전을 거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관련 단원■ 신문 읽기(자료 기사)〈읽기자료 1〉"어른과 함께하는 학예회 더 신나요"횡성 갑천초 개교 첫 꿈나무 자랑 발표회 주민과 즐거운 시간본교와 분교가 합해 전교생이 20여명에 불과한 횡성 시골 미니 초교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예발표회를 마련했다.횡성 갑천초교(교장 신동원)는 최근 교내에서 손평 횡성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꿈나무 자랑 발표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학생수 부족 등으로 지난 2009년 이후 3년만에 재개된 데다 개교 이래 처음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횡성댐 상류에 위치한 갑천초는 학생수는 적지만 영어회화, 컴퓨터, 유도, 수영, 바이올린, 피아노 등 다양한 방과후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이를 토대로 쌓은 실력을 이날 주민들에게 맘껏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신동원 교장은 "그동안 학부모만 참여해 온 학교 행사의 틀을 깨고 주민 모두와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역의 문화 중심체가 될 수 있도록 이같은 자리를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 강원도민일보 2013-10-12〉〈읽기자료 2〉숲 속 학예회가 열렸어요원주 흥양초교(교장 김상섭)는 최근 숲 속 학예회를 개최했다. 청명한 하늘과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부모님과 많은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흥양초교 학교 숲에서 학예회와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흥양초교 병설 유치원을 비롯해 전교생이 그동안 선생님의 지도로 틈틈이 연습해 온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학년별로 교실에서 또는 방과후 활동 시간에 연습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발표회를 보며 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한 학부모는 "갇힌 공간이 아닌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편안한 마음올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다.〈출처: 어린이 강원일보 2012-10-25〉〈읽기자료 3〉작지만 모두 한마음 큰 학교 안 부럽죠농촌지역의 작은 학교가 교육가족은 물론 일반 주민까지 합심, 도심지의 큰 학교 등 여느 학교에서 쉽게 치를 수 없는 행사를 4년째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남원읍 신흥리의 흥산초등학교(교장 고순원)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가을에 '어우렁 놀멍 배우멍' 흥산 큰잔치를 열고 있다. 흥산 큰잔치는 여느 학교의 운동회나 학예회와 얼핏 비슷하게 보이지만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 구성이 특별하다. 다른 학교가 하루에 행사를 끝내지만 흥산교는 이틀에 걸쳐 넉넉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6~27일 올해 학부모주민 앞에서 발표한 놀이학습(클레이영어) △창의체험(플러버로봇) △전통문화(봉산탈춤제기차기팽이치기투호 등) △스포츠체험(밸리댄스스포찬볼러볼플라잉마술)△별빛이 흐르는 음악의 밤은 학생들이 수업방과후시간에 배운 결과물이다. (중략) 박문수 학교운영위원장은 "처음 이틀씩 행사를 연다고 할때는 반신반의했지만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마을축제가 됐다"며 "올해는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지친 몸과 시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출처: 제민일보 2012-09-28〉■ 생각 열기△ 〈읽기자료1〉에서 횡성 갑천초교의 꿈나무 자랑 발표회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를 찾아 쓰시오.△ 〈읽기자료2〉를 읽고 흥양초교가 다른 학교의 학예회에 비해 특별한 점을 찾아 쓰시오.△ 〈읽기자료1〉을 읽고 도내 열악한 복지환경이 지역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부정적인 내용을 찾아 쓰시오.△ 〈읽기자료3〉를 읽고, 흥산초교가 이틀에 걸쳐 학예회를 열게 된 이유를 찾아 쓰시오.△ 〈읽기자료1,2,3〉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시오.■ 생각 키우기△ 주요용어정리■ 생각 더하기△ 학예회가 지역의 핵심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갖추어야 할 내용과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내가 만약 우리학교의 축제를 총괄하는 기획 및 책임자라면 지역 사회를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넣을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위 문제에서 내가 만든 학예회를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안내장에 들어갈 문구를 〈보기〉와 같이 써봅시다.여러분이 만든 학예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인사말을 써보세요.■ 학생글- 우리 학교의 특별한 학예회며칠 후면 우리 학교만의 특별한 학예회가 열린다. 우리 학교 학예회가 다른 학교들보다 특별하다고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 학교는 임실군 성수면의 작은 시골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서 학생수가 37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학예회를 할 때에 모두 다 같이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올해 학예회에서는 특이하게 전교생 거의 모두가 사회자가 되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회자의 역할을 모두가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다.그리고 우리는 학예회 하기 한 달 전부터 5교시에는 전교생이 두 팀으로 나누어 합창과 합주 연습을 하였다. 내가 맡고 있는 리코더의 경우 매일매일 연습을 하기에 실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무대에 올라가서 사회를 직접 봐보기도 하였다. 많이 떨렸지만 언니들의 공연을 소개하는 자리라서 기뻤다. 사회를 마치고 나니 마음이 편했다.우리들이 만들어가는 학예회라서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는 우리 학교 학예회가 자랑스럽고 멋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매일매일 조금씩 연습해서 만들어간 학예회이기 때문이다. 윤유연 (진안 성수초 4학년)- 학예회가 조금 더 특별해진다면 좋겠어요내가 초등학교에 6년을 다니다보니 1년에 여러 가지 행사가 있는데, 나에게 있어서 학교에서 하는 가장 큰 행사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봄에 하는 체육대회이고, 또 다른 하나는 2학기에 하는 학예회이다. 두 가지 모두 열심히 연습해서 부모님들께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늘 최선을 다 해 왔다.하지만, 늘 똑같은 모습의 체육대회와 학예회를 해 왔기 때문에 약간 지루하기도 하다. 내 생각에는 체육대회와 학예회를 하나로 묶어 군산서초등학교 축제로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러면 연습을 하는 시간도 1년에 한 철만 하면 되니 덜 힘들기도 하고, 아이들은 1년에 한 번인 축제를 손꼽아 기다리며 더욱 더 정성을 다 할 것 같기 때문이다. 체육대회와 학예회 두 가지만 해서 조금 재미가 떨어진다면, 다른 학교 행사도 함께 곁들여 하면 더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나바다 장터나 그림 그리기 대회 등도 축제 중간에 넣어 다양한 재미를 더 하는 것이다.우리 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 체육,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을 정말 재미있어 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나로 묶어 우리 학교만의 특색있고, 가장 큰 행사를 만든다면 지금보다 더 재미있는 학예회가 될 것이다. 강병문 (군산 서초 6학년)

  • 교육일반
  • 기고
  • 2013.11.06 23:02

웹드라마 '낯선 하루' 네이버에서 만난다

속보=군산이 낳은 '탁류'의 작가 채만식이 2013년 군산으로 시간여행을 오는 상황을 설정한 웹드라마 '낯선 하루'가 1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독점 방영된다. (10월 22일자 14면 보도)이달 초 최종 편집을 마친 '낯선 하루'는 11일부터 13일까지 네이버(TV케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으로, 5일 내부 시사회를 갖고 6일부터 네이버에 티저·예고·인터뷰 영상 노출 등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다.총 5부작으로 구성된 '낯선 하루'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을 연출한 이민우 감독이 연출하고 '선녀가 필요해'의 김미윤 작가가 집필했다.걸 그룹 '달샤벳' 멤버 아영이 여주인공 이지은 역을 맡고, '뿌리깊은 나무' 등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이 채만식 역을 맡아 지난 9월과 10월 군산 해망굴,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채만식문학관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드라마는 1929년에서 2013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청년 채만식이 취업준비생 이지은을 만나 군산을 하루 동안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과 사랑, 이별에 대한 아쉬움 등을 그려내고 있다.군산시는 방영 이후에도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제작사도 SNS 홍보는 물론 배우 소속사와 홍보 이벤트 등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낯선 하루'는 군산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제작업체 '디지털 에볼루션'의 제안으로 제작하게 됐으며, 제작비는 저작권을 제작사가 가지는 조건으로 업체가 부담했다. 제작사 측은 "웹드라마라는 장르가 초기 단계인 만큼 관련시장을 선점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작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군산 홍보는 물론 웹드라마 시장 개척에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일권
  • 2013.11.06 23:02

군산항내 물밑선로보호구역 지정 난색

한전이 군산항내 해저에 매설한 전선보호를 위해 신청한 물밑선로보호구역지정과 관련, 군산해양항만청이 난색을 표명하고 나섰다.군산해양항만청은 한전이 물밑선로보호구역지정을 위해 지정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협의를 요청하자 항로등의 준설공사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한전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아 군산에서 인근 충남 유부도 전력공급을 위한 해저 케이블의 매설작업을 끝내고 최근 준공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전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유부도의 도서주민편익을 위해 전기를 공급하고자 군산항 여객터미널에서 충남 서천군 유부도 3.4km구간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건설공사를 시행했다.한전은 해저에 매설된 전기선로의 보호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길이 3.3km 면적 3327㎡규모의 물밑선로보호구역지정을 신청했고 산자부는 해양수산부와의 협의에 들어갔다.이같은 협의는 현행 전기사업법상 전기사업자는 물밑에 설치한 전선을 보호키 위해 물밑선로보호구역의 지정을 산자부에 신청할 수 있으며 산자부는 이의 지정에 앞서 해양수산부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군산해양항만청은 이 협의에 대해 해저 케이블이 매설된 일부 구간은 준설공사가 필요한 항로및 항로 인접해역으로서 준설공사와 관련, 물밑선로 보호구역지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군산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선로매설구간중 605m는 항로구역으로 상시준설이 필요한데 물밑선로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매번 준설때마다 다시 산업통상자원부에 협의를 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고 말했다.한편 물밑선로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선박의 닻을 내리는 행위, 물밑에서 광물·수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그 밖에 물밑선로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는 할 수 없다.

  • 군산
  • 안봉호
  • 2013.11.06 23:02

익산시의회-집행부, 상생발전 방안 모색

익산시의회(의장 김대오)가 제172회 임시회 개회를 맞아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집행부와 특별 간담회 갖는 등 생산적인 의회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영애)는 5일 소속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산업국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상생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서 위원회는 이수근 전략산업국장으로부터 문화관광과 소관의 익산예술의전당 운영조례안을 비롯해 경영개발과 소관 익산시 농공단지 개발을 위한 출자등에 관한 조례안, 한류패션지원과의 익산패션주얼리 공동R&D센터 운영방안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임영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이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생활 민원이 많은 사업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앞서 지난 4일에는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수)가 위원회 소관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집행부와 의견 교환을 했다.위원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환경위생과 소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관리 및 운영, 악취관리지역 지정신청 추진현황, 소라산 자연마당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추진 현황 등에 대한 집행부 설명을 듣고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삶을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3.11.06 23:02

특색 있는 닭요리 경연…익산 맛자랑 축제 8∼9일 열려

닭을 이용해 익산의 대표음식을 발굴하기 위한 익산맛자랑축제가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익산역 앞 중앙로와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재)익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닭으로 만든 임금님 밥상! 새로운 맛을 찾다!'를 주제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향토음식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먼저 8일에 열리는 익산시민의 숨은 손맛을 찾는 '지역음식 품평회'는 인화·모현·평화·중앙·모현동의 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음식점 등 5개단체 및 업소가 참여해 닭 국수, 닭백숙, 닭볶음탕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이날 음식들을 맛보고 입에 맞는 음식들을 구매할 수 있다. 9일엔 음식을 전공하는 고등·대학생 10개팀이 직접 닭으로 음식을 만드는 닭 레시피 경연대회가 열린다. 하림과 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시청 관계자, 음식학과 교수 등 5명의 심사위원은 이날 최고의 닭 요리를 선정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2팀) 50만원 등 이 수여된다.이번 행사 기간 하림, 다사랑은 하루 3~4회 행사장에서 직접 치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익산대표음식 홍보관과 식자재판매관 등이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3.11.06 23:02

원광대, 교육부 BK21플러스사업 선정

원광대(총장 정세현)가 교육부의 대표적 대학원 지원사업인 'BK21플러스 특화 전문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BK21 플러스는 기존 BK21 사업 후속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하는 인재양성 사업으로 7년 동안 석·박사 중심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되며, 목적 및 내용에 따라 글로벌 인재양성형, 특화 전문인재양성형,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으로 나뉘어 있다.이 가운데 특화 전문인재양성형은 창조경제를 이끌 융·복합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광대는 의과대학 박래길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ICT 기반 라이프케어산업 융복합 인재양성사업단'이 건강분야에 선정돼 총 56억 7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특히 이 사업은 목표가 창조경제를 이끌 융복합 분야 고급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이라는 점에서 모든 학문분야의 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사업'이나 글로벌 수준의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인재양성사업'과 구분되고 있으며, 석·박사과정 전문 인력에 대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박래길 교수는 "라이프케어산업 특성을 반영한 ICT 기반의 융·복합화한 전문분야의 특화된 인력양성은 수요자 요구가 반영된 지역 기반 특성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질병 관리 및 복지에 대한 효율적인 보건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라이프케어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인문 융합 생명존중 대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13.11.06 23:02

"춘포 친환경 농지 대형 양계장 허가 처분 위법 해당"

속보=친환경 농지에 대규모 축사가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익산시의 허가절차가 잘못됐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자 11면 보도)익산시에서 가축사육조례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공포한 이후 강화되기 이전의 느슨한 조례기준을 적용해 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주민들은 즉각 국민권익위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한편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을 신청한다는 계획이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5일 익산시의회는 익산시 춘포면 대규모 양계장 허가과정에 대한 법률검토를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익산시가 허가한 양계장은 위법한 처분행위에 해당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검토 결과에 따르면 익산시는 지난해 9월 14일 주거지역으로부터 500m이상 떨어져야 축사 시설을 허가할 수 있다는 조례를 1km이상으로 상향조정해 공포했다.하지만 이로부터 닷새가 지난 9월15일 주거지역과 불과 6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축사시설에 대한 허가를 내줬다.이에 대해 법률검토에 나선 정남기 변호사는 "조례 개정이후 허가대상에서 제외되는 토지에 대해 건축 허가를 해 준 것으로 익산시의 건축 허가는 위법한 처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주민들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익산시가 충분한 검토없이 축사를 허가해주면서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다"며 "먼저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해 국민권익위 진정서 제출 등을 통해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익산시의회는 "익산시에서 조례를 강화해놓고 조례 공포 이후에 맞지 않는 허가를 내준 것은 다른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잘못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조례 개정이전에 접수된 민원사항으로 검토의견은 조례 개정이전 규정을 적용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었다"며 "하지만 조례가 개정되기 위한 입법예고 기간이었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를 통해 보류할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은 있다"고 해명했다.한편, 허가를 득한 축사는 10만수의 닭을 기를 양계장을 건설하기 위해 터파기를 진행하고 있고, 주민들은 현장 입구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익산
  • 김진만
  • 2013.11.0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