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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개 업체, '소비자 중심 경영' 도입

도내 10개 업체가 '소비자 중심 경영'(CCM)을 도입키로 했다.과거 소비자 보호는 소비자 문제 발생 후의 피해처리에 집중돼 왔으나 이제는 한 단계 발전해 기업에서 직접 나서 소비자 중심적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따라 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업들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제도 도입을 지원하면서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영)고산감골식품, (주)다산푸드시스템, (주)동방, (주)동우, (주)베스트로, (영)신덕식품, (주)신화, 오성제과,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영)향돈촌 등 CCM 제도를 도입한 도내 10개 업체와 협약식을 가졌다.그동안 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도는 도내 기업들에게 CCM 인증제도에 대한 홍보, 기인증 기업의 사례발표와 2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가졌으며, CCM제도의 필요성을 느낀 10개 기업이 지난 5월 초 한국소비자원에 CCM 도입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번 합동도입 협약을 갖게 되었다.전북도 등은 CCM 도입기업이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평가인증기관인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 등과 연계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도입 기업의 CCM)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지원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2.05.18 23:02

"각종 인프라·주거여건 월등"

LH 전북본부가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전주효자5지구 분양가에 대해 해명에 나섰지만 분양가 인하 방침이나 원가공개에 대해서 부정적 입장을 보여 도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LH 전북본부는 17일 해명자료를 통해 'LH는 아파트 가격결정시 주 수요계층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해 영구·다가구·전세임대의 경우 주변시세의 30%, 국민임대는 55-83%, 공공임대는 80%, 공공분양(85㎡이하) 95% 수준에서 결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효자지구 분양가격은 공공분양아파트로 분양성, 인근지역 거래가격 및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주장했다.전북본부측은 효자5-B4블록의 분양가가 비교적 높게 나온데 대해 '효자지구는 각종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주거여건이 성숙된데다 기피·혐오시설이 전무하고 입지여건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청주·춘천 등의 아파트와 비교해 봐도 생활편의시설, 교통, 교육문화 및 공공시설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강변했다.그러나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요구하고 있는 분양가 인하에 대해서는 현실적·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원가공개 문제도 '공개 대상이 아니며 만약 공개될 경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LH공사의 사업에 큰 파장이 우려되는 만큼 밝힐 수 없다'고 주장했다. LH 전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 효자지구임에도 공공분양 가격결정수준인 주변시세의 95%를 적용하지 않고 80% 수준에서 결정했다"며 "분양가를 너무 낮게 책정해도 과도한 시세차익이 발생해 투기조장 등 주택시장 교란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5.18 23:02

예쓰저축은행, 도내 기업이 인수

예쓰저축은행 매각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도내 건설업체인 삼호산업이 선정됐다.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5일 마감한 예쓰저축은행 최종 본입찰에 참여한 일본의 대부업체인 J트러스트와 삼호산업 가운데 삼호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당초 인수의향서(LOI)를 낸 우리 프라이빗에쿼티(PE)는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삼호산업은 대주주인 삼송개발이 지분 100% 보유한 회사로 대표자인 이병주 덕송학원(전주 덕진중학교) 이사장 및 특수관계인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예보는 삼호산업과 2주간에 걸쳐 세부계약 조건을 협의한 뒤 계약이전(P&A)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위원회로부터 주주 자격 취득 승인을 통과하면 예쓰저축은행을 최종 인수하게 된다.당초 금융권에서는 일본 내 2금융권 전문금융그룹인 J트러스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지만 예보에서 예상한 예정가액보다 못 미치는 가격을 제시해 삼호산업에게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예보는 예쓰저축은행을 해외자본에 넘기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삼호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삼호산업이 저축은행법상 대주주 적격성을 충족하고 예정가액 이상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해명했다.예보는 지난해에도 예쓰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했으나 소재지가 지방이어서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서울지점을 신설하면서 금융권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예쓰저축은행은 예보가 지난 2009년 부실경영으로 문을 닫은 제주 으뜸저축은행을 비롯해 전주·전북·보해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설립한 가교은행으로 군산(본점)과 서울, 경기, 전라, 제주 등에 10개 영업점이 있으며 올 2월말 기준 총자산이 4200억원 규모의 중소 저축은행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5.18 23:02

22년 묶인 재산권 제약 풀리나

사업주체의 부도로 인해 20여년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전주의 한 아파트 입주자들의 오랜 숙원이 풀릴 전망이다.전주시는 17일 완산구 서서학동 신용고궁맨션 입주민들이 요청한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신청을 조건부로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용고궁맨션은 지난 89년 서서학동 976-6번지 5431㎡의 대지에 전용면적 84.54㎡로 2개동 5층 98세대 규모로 사업계획승인이 났지만 90년 사업주체의 부도로 인해 사전입주한 주민들이 22년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특히 지난 2007년 경매취득자가 토지사용료 청구소송을 제기해 입주민들이 패소하면서 세대당 415만원(17년분) 납부 및 월 2만5000원의 사용료를 지급하는 등 정신적, 경제적 고통에 시달려 왔다.그러나 사업주체가 분양 미수금 7억원을 포기하고 사용검사 신청에 협조하기로 합의하면서 지난 해 9월 전주시에 사업계획변경승인 신청을 접수했다.문제는 사업승인 당시의 조건사항인 도로개설 및 기부채납의 범위가 축소되고 사업부지 6필지 중 2필지에 대한 소유권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사업부지에 설정된 압류와 가압류 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에 대해 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주민들의 사업계획변경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시는 사업승인 때 부여한 조건사항을 변경해 준 사례가 없지만 입주민들의 특별한 사유로 인한 타당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고문변호사의 자문과 사업승인권자인 시에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처리할 수 있다는 국토해양부의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시는 현재 입주자들의 경제적 형편으로 볼 때 조건사항을 모두 이행하기가 어려워 장기간 미준공 상태가 지속된다는 판단아래 법정진입도로 등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기부채납을 받아들어 사업계획변경신청을 승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이에 따라 신용고궁맨션 98세대의 주민들이 22년간 묶였던 재산권 행사의 길이 열리게 됐다는 평가다.배성기 입주자대표회장은 "입주 당시 40~50대였던 주민들이 이제는 대부분 70대가 될 정도로 고통의 시간이 길었다"며 "전주시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주는 행정을 펼쳐줘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성중
  • 2012.05.18 23:02

전북銀·경찰이 보이스피싱 걸린 80대 노부부 전재산 지켜내

80대 노부부가 농사를 지으며 평생에 걸쳐 모은 재산을 전화금융사기에 당하기 직전에 극적으로 예방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6일 오후 3시께 임실군 임실읍 운수파출소에는 전북은행 임실지점으로부터 경찰관 출동을 요청하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80대로 보이는 노부부와 은행 여직원 나모씨 간의 실랑이를 목격하고 사연을 캐물었다.여직원에 따르면, 이날 전화를 받으며 은행에 들어왔던 노부부는 급히 돈을 송금해야 한다며 전액 이체를 요구했다는 것.이들이 내민 농협통장에는 4800만원이 입금됐었고 전북은행에는 3800만원 등 모두 8600만원의 현금이 들어있었다.수상히 여긴 여직원은 이들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듣고 전화금융사기같다며 노부부를 설득했으나 막무가내였다.하는 수 없이 송금을 지연시키며 경찰에 신고했던 여직원은 이같은 내용을 경찰에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내용을 확인한 임실경찰은 이를 만류했으나 "경찰관이 왜 내돈에 관여하느냐"는 노부부의 항변에 곤욕을 치렀다.하지만 통장 개설여부와 출금 확인 등의 끈질긴 설득 끝에 전화사기라는 것이 밝혀지자, 노부부는"살려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 경찰
  • 박정우
  • 2012.05.18 23:02

'年이자 3650%' 살인적 초고금리, 자살 불렀다

채무자들에게 법정이자율(연 30%)의 120배에 달하는 무려 3650%의 이자를 받아 온 불법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소액을 빌려준 뒤 제때 이자를 갚지 않으면 협박 등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에게 돈을 빌렸던 한 30대 여성은 불법 채권추심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7일 채무자들에게 연 이자율 3650%에 해당하는 고금리의 이자를 받고, 이자를 제때 갚지 않으면 협박을 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을 한 김모씨(48여) 등 2명에 대해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 2월 23일 이모씨(35여)에게 100만원을 대부하는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선이자와 수수료 명목으로 50만원을 공제한 50만원만 지급한 뒤 열흘에 50만원의 이자를 받는 등 2009년부터 최근까지 이씨 등 450명에게 모두 4억5000만원 상당을 대부하고 이자로만 8억9000만원 상당을 받는 등 3650%의 고금리 이자를 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이씨가 제때 이자를 갚지 않자 지난달 16일에서 18일까지 이씨에게 욕설과 함께 "돈을 갚지 않으면 남편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 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의 협박에 시달려 온 이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집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채무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채무자 명의의 통장과 현금카드를 받아 이자를 이 통장으로 입금하도록 한 뒤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현금카드 등으로 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자를 갚지 못하는 채무자들을 협박해 남은 이자를 탕감해 주는 조건으로 대부업등록을 하게 한 뒤 이들로부터 대부업등록증을 받아 정상적인 대부업자로 위장해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에게 돈을 빌려 쓴 A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신용이 좋지 않아 금융권 거래가 힘들어 돈을 빌리게 됐다"면서 "이자 입금을 하루나 이틀 밀리면 '집에 전화해 받아내겠다'며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찰에 신고할지를 고민했지만 가족들에게 알릴까봐 신고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경찰 관계자는 "원금의 절반만 빌려주고 고금리의 이자를 받는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이들에게 협박을 받아 온 피해자 1명이 자살을 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돼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했다"며 "피해자들에게 부당이익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절차를 고지하고 피의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찰
  • 강정원
  • 2012.05.18 23:02

"여성 인권·정책 함께 고민해요"

"여성용 위생용품(생리대)에 부가가치세가 있을까요, 없을까요?"지난 17일 오후 1시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북 여성 젠더 축제'의 '젠더벨을 울려라!'. 첫번째 문제로 탈락됐던 상당수 여성들에게 주어진 재도전 질문은 어려웠다. 정답은 "2003년 폐지됐다." 60대 아주머니도, 30대 임산부도 쌀 10㎏을 놓고 겨룬 퀴즈에서 또다시 탈락되자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재능 기부로 사회를 맡은 김태은 KBS 전북방송 아나운서는 "2문제 만에 파장 분위기가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패자 부활전"을 제안, 주부들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신사임당, 갱년기, 핑크리본 캠페인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거듭되자 남은 사람은 겨우 셋. 패자 부활전을 기다리던 주부들도 새로운 상식을 배우게 됐다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봤다.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김보금)와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허명숙)가 연 '제1회 전북 여성 젠더 축제'는 지역 여성계와 대학 여대생들이 조우한 값진 자리였다. 특히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가 주도한 젠더 포럼에서 이주여성부터 아동청소년까지 여성을 둘러싸고 있는 다층의 여성 인권을 고민하고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 받았다. 전북여성단체협의회(대표 신명순), 원불교전북여성회(대표 김명화) 등이 먹거리 장터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 10%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나비 기금'에 기부, 나눔 동참도 호평을 받았다.

  • 여성·생활
  • 이화정
  • 2012.05.18 23:02

도교육청·14개 교육지원청 업무추진비, 축·부의금에 썼다

전북도교육청과 도내 교육지원청이 공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부서운영업무추진비를 개인의 축의금이나 부의금으로 사용해오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이와 함께 도내 초중고교는 시설 공사를 포함한 각종 사업 과정에서 예산 부풀리기, 불법 수의계약, 리베이트 수수 등 불법을 횡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 2008년2012년까지 학교시설 확충 및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전북도교육청과 14개 지역교육지원청, 일선학교에서 다양한 불법사실이 자행돼온 것을 적발하고, 관련자에 대한 징계 요구와 해당금액의 환수 조치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감사결과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12명이 6053회에 걸쳐 2억7881만원의 부서운영업부추진비를 축부의금으로 썼다.부서운영업무추진비를 개인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데도 불구, 이들은 영수증도 없이 부서장 개인의 축의금이나 부의금으로 마구 사용했다는 게 감사원 지적.집행 금액은 도교육청이 1억3164만원으로 가장 많고, 전주교육지원청 1966만원, 남원교육지원청 1471만원, 익산교육지원청 1408만원, 군산교육지원청 1362만원 등이다.순창교육지원청(1273만원)과 김제교육지원청(1256만원), 임실교육지원청(1140만원), 부안교육지원청(1114만원) 등도 1000만원 이상을 축부의금으로 사용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지난해만 모두 2720만원을 개인의, 축부의금으로 지출했다. 교원인사과 280만원, 교육혁신과 205만원, 행정과 180만원, 총무과 155만원 등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다. 도내 모 중학교는 교과교실제 사업(1억100만원)을 추진하면서 일반경쟁입찰대상임에도 불구, 교장이 평가자를 임의 지정해 특정업체를 선정했다.또 다른 중학교는 행정실 직원이 학교 이전건축공사 7건을 고교후배가 대표인 건설회사와 21건의 설계용역 등을 특정업체와 부당하게 수의계약한 것이 감사에서 적발됐다.게다가 모 중고등학교는 특정업체와 교과교실 인테리어공사(1억3900만원)를 계약하기 위해 계약금을 1억원 이하로 조정, 부당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모 중학교에서도 학교법인 이사장의 아들이 자신이 이사로 등록된 업체와 8건의 공사를 체결하고, 그 대가로 금품(100만원)을 수수하고, 공사비를 과다 지급(329만원) 했다.감사원은 "금품향응수수, 횡령 등을 저지른 146명에 대해 파면정직이나 수사를 요청했고, 이에 연루된 2493개사에 대해서는 입찰참가 제한 등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5.18 23:02

알몸 소동에 시민 아연실색…'조계종 폭로' 진실은 무엇

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도박에 성추문까지…조계종 막장 폭로전'이, 그리고 도내에서는 '버스노조원 알몸소동' 등 이었다.△버스노조원 알몸 소동지난 16일 민노총 버스노조원이 전주시청 현관 배변 사건에 이어 민원실에서 알몸소동을 벌인 일이 발생했다.노조원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시청 민원실에 진입하려 했고, 이를 본 청원경찰이 "민노총 조끼를 벗고 들어가라"며 A씨를 제지하자 현장에서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은 것.청경들은 곧바로 A씨를 만류하며 민원실 밖으로 내보냈지만 A씨는 민원실 앞에서 10여분 동안 알몸 상태로 배회하다 스스로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시청 직원들이 민원실 진입을 방해한다"고 신고했다고 한다.결국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상황은 종료됐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할 테니 이번 기회에 악질 노조원은 싹 정리해야 한다", "저질 투쟁 엄벌해서 정신 확 들게 만들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도박·성추문까지…조계종 폭로전조계종 승려들의 폭로전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성호스님이 승려들의 억대 도박사건에 이어 조계종 고위층의 '룸살롱 성매매'까지 추가 폭로하자 조계종도 이에 맞섰다. 조계종 총무원은 성호스님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데 이어, 성호스님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는 것. 총무원은 지난 2004년 12월 성호스님이 사찰 내에서 비구니 스님을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비구니 스님과 스님의 모친이 저항하자 스님과 모친을 밀어 넘어뜨리고 폭행했다고 밝혔다..누리꾼들은 "도박하고 술 마시고 이런 사람들한테 시주를 했다고 생각하니...", "그 자리에서 빨리 내려와라"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2.05.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