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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 맞은 전북여성가족재단…우소영 본부장 "성평등 문화 전파에 앞장"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함께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 기관으로 더욱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11일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전북연구원의 여성정책연구소가 통합해 다기능 복합기관인 ‘전북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으로 출범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여성과 가족을 위한 교육-취업-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재단의 출범 1주년을 맞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전북여성가족재단의 경영기획본부를 총괄하는 우소영 본부장(51·광주광역시). 우 본부장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체감하기로는 몇 개월 지나지 않은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재단이 출범하면서 ‘사업실행’ 기능의 경영기획본부와 ‘정책연구’ 기능의 연구소로 조직이 개편되며, 경역기획본부장 직책으로 전북여성가족재단에 근무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었던 만큼, 재단 출범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달려왔던 것 같다”고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우 본부장은 재단의 지난 1년간의 행보 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이원화돼 있던 정책연구와 사업실행 기능의 일원화를 꼽았다. 여성과 가족을 위한 과제 발굴과 함께 그에 걸맞는 사업 수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수 있게 되었고 실효성 있는 과제 발굴과 사업 수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우 본부장은 계속해서 지역의 여성·가족과 더 가까이 동행할 것을 희망했다. 우 본부장은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여성의 능력개발과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구이자, 여성과 가족의 실질적인 현안을 공유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화하는데 앞장서는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전북도민에게 행복하고 성평등한 문화를 전파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출신인 우 본부장은 조선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석사를 거쳐 중앙대에서 광고홍보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조선대·원광대·전북대 등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하며 풍부한 교육경력을 쌓았다. 또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과 새만금개발청에서 각각 홍보전문위원과 정책홍보 담당사무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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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4.09.09 17:38

민경중 ㈜코아스 신임 대표 "새로운 신화 제대로 써보겠다"

전북출신 민경중(60•전주•사진) 한국외대 초빙교수가 국내 대표적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코아스는 이달 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민 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민 대표는 전주 전라고-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언론홍보 석사학위를 받았다. CBS 북경특파원과 노컷뉴스 창간•마케팅본부장을 거쳐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사외이사와 한국동북아경제학회 부회장(현)을 역임하는 등 방송·통신·경영 전반에서 역량을 발휘해 온 실물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코아스는 지난 1984년 국내 최초로 OA 시스템 사무가구를 도입해 출범한 이래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을 선도해 온 빅3 기업이다. 최근 대주주 변경에 이은 바이오산업과 동물 약품 분야로의 확장 등 신사업 진출 선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미래 성장 추진을 위해 새 대표를 영입했다. 민 대표는 "그동안 코아스가 일궈온 저력을 바탕으로 행복한 공간, 건강한 미래를 위한 코아스의 담대한 도전을 펼쳐 갈 계획"이라며 향후 3년 이내에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의 리딩 회사로 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신사업 진출과 관련해 "가구회사 코아스가 바이오 사업 병행을 통해 미래 성장을 구가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변화하는 국내•외 산업환경에서 새로운 신화를 제대로 써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소비자 전시회인 CES를 10년째 참관하며 전통 제조업체들이 이종 사업과 결합하며 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사례를 지속 분석해 온 민 대표는 각종 강연 등을 통해 환경 변화에 맞춘 국내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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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4.09.09 17:04

추석명절 익산 온정 줄이어

추석명절 익산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김대중)는 9일 추석명절을 맞아 한우불고기 126㎏(시가 400만 원 상당)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한우불고기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찾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대중 지부장은 "추석을 맞아 든든한 식사 준비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익산지사(지사장 김건중)도 이날 익산시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아동 중 저축 저조 아동 5명에게 8개월 동안 5만 원씩 지원된다. 김건중 지사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유)두드림 농업회사법인(대표 박도영)는 춘포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곽경원)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짜리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 박도영 대표는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풍족하고 외롭지 않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서미덕∙민간위원장 김종욱)는 관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각각 10만 원 상당의 어양점 로컬푸드직매장 이용권을 전달했고, 익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소고기미역국, 사골곰탕 등으로 구성된 취약계층 추석선물 식료품꾸러미 20박스를 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엄미리)에 기탁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9.09 17:00

제33회 소충사선문화상 대상에 아주경제신문사 곽영길 회장

전북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전북 임실군의 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9일 2024년도 제33회 소충·사선문화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심사, 확정 발표했다. 대상은 곽영길(70) 아주경제신문사 회장으로서 문화일보 경제부장·부국장과 파이낸셜 뉴스신문 편집국장,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주경제신문, 중국어 일간지 '아주일보'을 창간했다. 또 미디어의 글로벌화와 한·중은 물론 한·베트남간 경제문화교류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특별상은 김민배(67) 전 TV조선 대표로서 조선일보 정치부장과 제59대 관훈클럽 총무, TV조선 보도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지냈고 대표 재직시 미스 미스터 트롯 경선프로그램으로 한국대중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문화출판 부문에는 서정환(84) 신아출판사 대표로서 월간수필과 비평등 11종의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50년을 출판인쇄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 모범공직 부문에는 김한종(70) 전남 장성군수로서 민선8기 장성군수로 취임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치단체를 만들고 황룡강 꽃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교육 부문에는 강현숙(62) 전 고창영선고 교장으로서 수업공개 AI기반교육의 토대를 세우고 학교운동부 정식창단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야구부창단의 성과를 이뤄내고 39년간 교육계에 헌신했다. 의약 부문은 박수정(55) 우석대한방병원장으로서 암관련학회인 한의학회, 통합암학회, 체질면역의학회등에서 이사이며 암 관련 연구 및 연구결과의 보급과 대중화에 힘써왔다. 농업 부문에는 라승용(67) 전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하고 43년간을 농촌진흥분야에 공직자로 봉직하며 농생명 산업의 발전을 연구, 전북도의 농생명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했다. 경제부문에는손의준(53) ‘왕의 지밀’ 대표이사로서 대한민국 최대를 자랑하는 전북 전통 K-한옥 왕의지밀을 만들고 지역경제와 전통문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국민관광지 사선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2024년 나라사랑·고향사랑 사선문화제는 임실 국민관광지 사선대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풍년맞이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신위제와 제38회 사선녀선발전국대회, 제2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교육부장관상), 국악대공연 전국농악경연대회(국회의장상)가 펼쳐진다.

  • 사람들
  • 박정우
  • 2024.09.09 16:58

제39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 6명 확정...문화장에 박강용 씨

남원시가 지난 6일 심사를 통해 '제30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 6명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남원시민의 장은 지역 발전과 명예를 위해 헌신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이번에 확정된 수상자는 문화장 박강용(61세‧금동)씨, 체육장에 한병산(54세‧도통동)씨, 효행장 레티감홍(41세‧왕정동), 봉사장 박영태(72세‧도통동), 산업노동장 정대환(53세‧산내면), 애향장 이엽(59세‧주생면) 등 6개 부문에서 각 1명씩이다. 먼저 문화장 박강용 씨는 시 옻칠공예관 관장 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이다. 전통 목공예산업의 계승과 옻칠산업 연구를 통해 남원시를 옻칠 공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육장 한병산 씨는 시 체육회 이사 및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부회장으로서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제 및 전국대회 운영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장 레티감홍 씨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으로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봉사장 박영태 씨는 시 관광협의회 위원장과 자원봉사센터 소장 등 다양한 봉사단체의 장을 역임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노동장 정대환 씨는 지리산농협 조합장으로서 남원시 농산물 수출 증대와 스마트 농업 도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애향장으로 이엽 씨는 재인천남원향우회장으로서 고향 남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과 선행을 펼치며 고향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는 수상자들에게는 시민의장증, 흉장, 어깨띠와 함께 시정 관련 위원회 위촉한다. 또한 시 주관 행사 초청 및 귀빈 예우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4일 개최되는 제32회 흥부제 기념행사에서 진행한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공적을 쌓은 훌륭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4.09.09 16:03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 업무협약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장진영)와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관장 박철순)은 지역사회의 마음인문학 및 독서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독서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강사 섭외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영등시립도서관은 장소 제공 및 참여자 모집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지역인문학센터사업 일환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매주 영등시립도서관에서 ‘마음의 힘을 기르는 시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박성호 마음인문학연구소 부소장은 “일상의 경이를 경험하는 마음, 용기 있게 사랑하는 마음, 더불어 나누는 따뜻한 마음 등 ‘마음’이라는 주제 아래, 정우영 시인과 지역 시민이 만나 일으키는 마음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순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대학과 마음인문학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익산 시민에게 질 높은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음의 힘을 기르는 시 읽기’ 인문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영등시립도서관에서 무료 진행된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9.09 16:03

임실군 '제43회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 6명 선정

임실군은 지난 6일 제43회 임실군민의 장 심사위를 열고 문화체육장에 임실예총 이병로 회장 등 6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군민의 장은 지역 거주자나, 출신자 중 분야별로 공적이 뛰어난 사람에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써, 각계에서 추천한 사람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체육장을 받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임실지회 이병로 회장(관촌면)은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및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도자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폐교를 활용, 공모사업 선정에 적극 협조한 공로가 인정됐다. 공익새마을장 강준희 이장은 6년간 임실군 이장협의회장을 맡으며 12개 읍•면의 대표로서 군정 업무 추진에 솔선수범하고 협력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애향장 장인수 회장은 신덕면 출신으로 부산광역시 기초의원 3선까지 당선, 사상구 부의장 및 의장을 역임하면서 고향 발전과 영호남 간의 화합에 앞장섰으며 2023년에는 재부산임실군향우회장에 취임해 애향운동에 공헌했다. 애향장 이성희 회장은 삼계면 출신으로 개인 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과 장학회를 설립, 인재 양성에 앞장섰으며 재경 임실군민회장 역임을 통해 향우회 활성화에조 노력했다. 효열장 노미경(성수) 씨는 치매를 앓으시는 어머니를 정성으로 보살피고 섬기며 평소 마을 어르신들에도 공경과 봉사를 통해 주위에 모범을 사고 있다. 특별장을 수상하는 김예지 선수는 임실군청 소속 사격선수로서, 파리올림픽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적 명성과 함께 임실군을 전 세계에 홍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3일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 기념식을 통해 메달과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군민의 장은 임실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공헌하신 분들에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라며 “선정된 수상자들에 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정우
  • 2024.09.09 16:00

국립군산대, 다양한 사업 통해 지역민 건강 증진 선도

국립군산대학교가 체육시설 등 학내 체육복지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지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국립군산대는 ‘도내 대학 어르신 체력증진 교실사업’과 ‘학교시설 장애인이용 개방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에게 건강증진 및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학교시설 장애인이용 개방지원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로부터 1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올해 12월 말까지 장애인 태권도‧장애인 스포츠스태킹‧장애인 육상‧장애인 뉴스포츠‧장애인 스포츠심리상담 등의 생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헬스장과 운동장을 개방해 장애인 체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군산대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국어울림스포츠스태킹 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의 체육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장애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오고 있다. ‘도내 대학 어르신 체력증신 교실사업’에는 국립군산대를 비롯해 우석대, 전주대, 원광대가 참여해 총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필라테스 교실‧파크골프 교실‧스포츠 스태킹 교실‧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제공, 어르신들이 전문가의 질 높은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군산대는 또한 외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지역민을 위한 수영장과 디지털스포츠센터를 포함한 지역연계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이를 통해 유소년부터 일반인, 장애인,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건강하고 활기찬 체육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9.09 16:00

[재경 전북인] 부안 출신 최호성 엘티씨(주) 회장

반도체 공정 소재 개발·제조 전문 기업 엘티씨(주) 최호성 회장(57·부안)은 2007년 창업 이래, 2013년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반도체 공정 화학물질 개발 업체로 성장하며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엘티씨의 주요 제품은 LCD, OLED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박리액, 현상액, 세정액 등이다. 이들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 LB세미콘, 한화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신뢰받고 있으며, 특히 엘티씨의 박리액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주력 제품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收率)과 품질에 직결되는 박리액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의 식각 공정에서 감광제(Photo-Resist)를 제거하거나, 건식식각(乾式蝕刻) 공정에서 발생하는 폴리머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엘티씨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분야에 필수적인 고체 전해질 및 분리판을 개발해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 출신의 최 회장은 익산 남성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umitomo R&D Center, 동우화인켐(주), (주)덕성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쌓은 뒤 2007년 엘티씨를 설립하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다.​ 엘티씨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반도체, OLED,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산업을 위한 핵심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종속회사 엘에스이㈜의 반도체 웨이퍼 세정 장비와 엘티씨에이엠㈜의 반도체용 공정재료와 슬러리 공급장치 개발·제조 등, 자회사를 통해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혁신과 창의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 100년 기업을 이루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엘티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와 제1, 2 공장이 있으며, 안양시 소재의 연구소에서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4.09.09 11:42

장수 계북면 행복나눔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장수군 계북면 행복나눔터(위원장 장성열)가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동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주민 삶을 개선하기 위한 마을간 선의의 경쟁 및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계북면 행복나눔터’는 기초생활거점 사업을 통해 2022년 11월 준공 이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꼭두인형극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도 예선을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한 계북면 행복나눔터와 농협중앙회 추천을 통해 선발된 우수 마을, 농촌 활동가, 창업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평가와 주요 실적 등 발표 평가를 실시했으며 마을만들기 7팀, 농촌만들기 8팀과 우수활동가 6명, 우수창업가 3명이 최종 선정됐다. 본선 심사는 현장평가와 마을별 발표 및 퍼포먼스를 평가한 점수에 사전 문자투표 결과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해 분야별 금상, 은상, 동상, 입선 팀을 결정했다. 계북면 행복나눔터는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8팀 중 동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 받았다. 장성열 운영위원장은 “준비한 것에 비해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행복나눔터 운영위원들과 주민, 장수군, 장수지역활력센터 등 행복농촌만들기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계북면 행복나눔터 운영위원회는 온 주민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행복나눔터의 문턱을 더 낮출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오는 27과 28일 개최되는 ‘계북꼭두인형극제’ 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4.09.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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