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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자 실시간 추적 에어매트 발명한 초등학생, “부천 화재사고 안타까워”

최근 부천 호텔 화재 구조작업에서 공기안전매트(에어매트)가 뒤집혀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낙하자를 추적하는 이동 구조 장치를 발명해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부산 동래구 혜화초등학교 6학년 정유준 학생이 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정유준 학생이 출품한 이동 구조 장치는 인공지능이 낙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으로 구조용 에어매트를 이동시키는 장치다. 3단계 충격 완화 구조로 구성돼 기존 에어매트보다 충격 흡수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정유준 학생의 아이디어는 부천 호텔 화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시작됐다. 그는 기존 에어매트 사용 사례를 살펴보던 중 에어매트가 고층에서 추락한 사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유준 학생은 사람의 낙하 위치를 육안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며 설치가 느리고 이동이 어렵다는 점이 기존 이동메트의 단점으로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인명구조 장치를 발명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정유준 학생은 “에어매트의 치명적인 한계를 발견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었는데 출품 후 사고 소식을 들어 너무 안타까웠다”며 “출품작이 안타까운 추락 인명사고를 막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문채연 수습기자

  • 사람들
  • 문채연
  • 2024.09.08 11:57

필리핀 유명 휴양지 버진 아일랜드, 산호 낙서로 무기한 폐쇄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필리핀 보홀주의 휴양지 버진 아일랜드가 무기한 폐쇄됐다. 한국에서도 다이빙,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는 필리핀 보호구역 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환경보호 대상 장소로 알려져 있다. 보홀 아일랜드 뉴스, 인콰이어러 등 필리핀 현지 매체는 지난 2일 에리코 아우멘타도 보홀 주지사가 버진 아일랜드를 무기한 폐쇄하며 해당 지역 내 모든 인위적 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관광객들의 낙서 등 인위적 행위로 산호와 기타 해양 자원이 손상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진 아일랜드의 한 다이빙 강사에 의해 처음 발견된 산호에 새겨진 관광객들의 낙서가 이번 조치의 도화선이 됐다. 해당 강사는 이후 SNS를 통해 산호의 낙서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지고 있다며, 거대한 산호가 다양한 언어로 새겨진 낙서로 훼손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산호 사진에는 KIM, SOYUN, MIN 등 한국인이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도 있었다. 아우멘타도 주지사는 “이번 산호 파괴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산호 훼손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이번 폐쇄조치가 당국이 해양 생태계가 완전히 복구됐다고 판단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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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경
  • 2024.09.07 15:01

익산시립무용단 고경보 단원, 심정지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익산시립무용단 단원이 재빠른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 시민의 생명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고경보 익산시립무용단 단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10분께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오토바이에 깔려 쓰러져 있는 시민을 발견했다. 공연을 앞두고 체력단련 중이던 고 단원은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가 일단 오토바이를 치우고 남성의 상태를 살핀 후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했다. 고 단원은 군 생활 중에 익혔던 심폐소생술을 순간 떠 올렸다. 기억을 되새기며 쓰러진 시민의 헬멧을 벗기고 기도를 확보한 후 5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잠시 후 멈췄던 호흡이 돌아와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고 단원의 노력과 수고는 여기서 멈추지 않했다. 주변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에게 말을 걸고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어 119구급대에게 시민을 인계하고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왔다. 고경보 단원은 "오토바이에 깔려 있는 어르신을 보고 위급상황이라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여 심폐소생술을 했던 것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나와 같이 어르신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립예술단 대표 브랜드 공연인 'WEST&EAST(서쪽남자&동쪽여자)'에서 주인공 무왕역을 맡았던 고 단원은 오는 10월11일 제46회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환생'에서 주연을 맡는 등 익산시립무용단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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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4.09.05 17:17

잡스인네트워크, 신성장기업 분야 고객만족대상 수상

전북특별자치도 아웃소싱·직업 훈련 전문회사인 유한회사 잡스인네트워크(대표 강정원)이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아웃소싱타임스가 주최한 2024년 대한민국 아웃소싱 서비스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에서 신성장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잡스인네트워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를 비전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신성장기업이다. 다양한 고객사에 HR컨설팅과 인·물적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회사로는 8년째 고용노동부 위탁훈련기관인 휴먼평생직업교육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훈련 분야에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년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사전직무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생 600여 명에게 다양한 직무심화과정을 개발해 진행 중이다. 아웃소싱 분야에서는 전북 유사 업체를 통합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100여 명의 직원들에게도 최고의 복지와 60세 청년 초과자를 6명이나 재고용했다. 특히 강정원 대표는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에 건의해 직업안정법 시행령의 직업상담원 자격 기준 등을 개정해 전국에 1만 5000여 개 직업상담사 일자리 증가 효과를 거뒀다.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에 퇴직 예정자인 공무직·기간제 근로자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조례를 건의해 제정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미래 신성장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아웃소싱 분야는 전문가에 의한 '턴키' 방식을 추구하며 교육서비스 분야는 50세 이상 인구가 50%를 넘어가는 상황을 고려한 재취업지원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면서 "전북에서 가장 신뢰 받는 기업, 근로자가 가장 근무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9.05 17:12

군산경찰, 보이싱피싱 범죄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5일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일 각자 근무하는 은행에서 80대 남성이 고액의 현금인출을 시도하는 등 석연치 않은 행동을 보이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즉시 경찰에 신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A씨는 이날 80대 남성이 8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자 사용처를 물어봤고, 이 남성이 “경찰청에서 현금인출 후 기다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답하자 보이싱피싱으로 확신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이후 군산경찰서의 신속한 조치로 80대 남성이 찾은 현금을 타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등 피해를 예방했다. 그러나 80대 남성은 당일 예치된 금융기관을 찾아가 현금을 재차 인출하려고 했고 이를 본 직원 B씨가 수상히 여기고 112신고, 또 다시 피해를 막았다. 군산경찰은 80대 남성 가족에게 상황 설명과 함께 안전하게 귀가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피해회복을 위해 범죄 수법 홍보, 범행 단계별 맞춤 초동 조치와 함께 지역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에 나서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9.05 16:53

국립군산대, 개강 맞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환영인사 '눈길"

국립군산대학교가 개강을 맞아 학생들에게 특별한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장호 총장 및 주요 보직자, 단과대 학장 등 교직원들은 2일 황룡도서관 앞 광장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웰컴떡 800개를 전달하며 따뜻한 개강 인사를 건넸다. 학생들은 첫 등굣길을 환영하는 웰컴떡을 전달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학생들은 “새학기가 시작되어 조금 긴장했었는데, 웰컴떡을 받게 돼 새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신학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직자 및 교직원들 역시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캠퍼스가 활기로 가득 찬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국립군산대는 수요자중심의 교육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학사제도 개편을 도입해 왔다. 무전공 확대, 전과/FREE, 학생 선택권을 강화한 글로벌 체험학습, 명품스포츠 및 디지털 피아노 등 특화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과감하게 도입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국립군산대는 올해 통학버스를 전면 무료화하고, 버스를 26대에서 31대로 증차해 학생 통학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잔여 좌석을 활용해 대학원생과 교직원에게까지 무료 대상 범위를 확대해 학내 구성원 100% 복지 혜택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7년째 계속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과 ‘천원의 아메리카노’, 총장의 무료 커피 트럭 운영 등 학생과 교직원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신축한 호텔식 학생생활관은 학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국 최초로 전체 호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여기에 와이파이·CCTV·조명사각지대 등 캠퍼스 내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캠퍼스 환경도 구축했다. 특히 캠퍼스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연계복합센터를 구축하고, 학생과 시민이 사용하는 수영장과 디지털스포츠센터, 거점형늘봄센터를 구축 계획으로, 복지 대상을 지역사회로까지 넓혀 나가고 있다. 오연풍 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웰컴떡 행사처럼 학생사랑에서 비롯된 행사들이 많이 있다.‘학생에(愛) 진심이다’를 기치로 학생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학생중심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노력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9.05 11:39

'2024년 군산시 시민의 장' 3개 분야 수상자 선정

‘2024년 군산시 시민의 장’에 3개 분야(애향봉사장, 노동장, 효열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았는데, 그 결과 5개 분야 9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 최종 결정을 위해 지난 3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는 5개 분야 9명 중 애향봉사장, 노동장, 효열장 3개 분야의 수상자만 결정했다. 시민안전장과 교육장은 시민의장 선정 심의위원회의 의결 수 부족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애향봉사장을 수상하는 이용재 씨(한양산업개발대표이사·71)는 평소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 등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동장 수상자로 선정된 염성곤 씨(세아베스틸 노동조합 위원장·53)는 노사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임금 격차 해소 및 노사 분규 조정 등에 앞장섰다. 시민 연서의 추천을 받아 효열장을 수상하는 최현숙 씨(중앙소방전기·63)는 40여 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효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민의 장은 지역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며, 1968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2023년까지 총 288명이 수상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9.04 17:58

이삼구 대표, 인도 세계당뇨합병증총회 한국 유일 연사로 초청

㈜239바이오 대표이사인 이삼구 박사가 11차 세계당뇨합병증 총회(WCPD)에서 식용곤충 쌍별 귀뚜라미 연구 결과로 획득한 ‘당뇨와 알츠하이머 치매 바이오마커’를 발표했다. 이 박사는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연사로 초청 받았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11차 WCPD 총회에는 WCPD 회장인 노벨의학상 후보 야코 투오밀레흐토(핀란드) 교수, IDF 회장인 독일 피터 슈와르츠 교수, 조직위원회 파블로 애쉬너 교수(콜롬비아), 미국 노엘 바렌고 교수, 인도 라마찬드라안 교수, 스페인 라파엘 가브리엘 교수, 인도 반쉬사부 교수를 비롯해 45개의 다국적 제약사, 1400명의 당뇨·심혈관·알츠하이머 치매·당뇨합병증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한자리 모였다. 특히, 이번 WCPD에서 한국인의 연구 결과를 전 세계 ‘당뇨, 심혈관, 알츠하이머, 치매’ 전문가들 앞에서 발표한 것은 향후 당뇨와 알츠하이머 치매를 동시에 해결할 중요한 열쇠를 가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삼구 박사는 "WCPD 총회에서 뜻깊은 순간 중 하나로 10여 년의 귀뚜라미 기초연구의 대미를 장식한 ‘당뇨 치료 및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바이오마커 32개를 발표하는 순간 세계 최고 석학들의 시선을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WCPD 총회에서 현지 언론의 취재요청이 있었고 IDF 회장과 WCPD 및 RSSDI 회장단, 의학과 과학 논문의 영향력 지수가 높은 네이처셀, 사이언스 등의 논문 저자들이 ‘당뇨, 알츠하이머 치매, 심혈관’ 관련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향후 다시 만나자는 10여 건의 후속미팅 제안을 요청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239바이오는 당뇨와 관련해 췌장베타세포를 재생시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전임상을 마친 ‘혈당엔 디앤디’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국책 과제를 통해 쌍별귀뚜라미와 신선초 복합소재를 활용한 혈행 개선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 2025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R&D)과제로 ‘쌍별귀뚜라미를 활용 근감소억제’에 대한 3년간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연구개발(R&D)과제 지원으로 당뇨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4.09.04 17:10

전북은행봉사단, 전주금암노인복지관에 후원금 500만 원 전달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백종일 은행장·정원호 노조위원장)이 3일 전주금암노인복지관(관장 최재훈)에 지역사랑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봉사단은 지난 6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지역사랑성금을 통해 2003년 창단 이래 최초로 총 지원 규모 5000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85개 기관이 접수해 1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금암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금암노인복지관은 공모 당시 공공미술을 통해 도시 경관의 아름다움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의 참여를 통해 삶의 경험 및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실타래 버스킹' 사업을 제안했다. 향후 어르신 자원 봉사단 30여 명이 12회 이상 모임을 통해 뜨개옷 50개 이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봉사단과 함께 전북은행 본점 가로수에 작품을 전시하는 그래피티 니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원호 공동단장은 "직원들의 성금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 공간에 예술을 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실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9.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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