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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막판 뒷심 760선 턱걸이

종합주가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막판 상승세를 타고 760선에 턱걸이했다.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 오른 760.09를 기록,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이날 거래소시장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산업생산과 건축허가 등 경제지표들이 호전되면서 금리의 공격적 인상 우려가 다시 대두되는 등 무거운 분위기속에서도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의 매수강도가 점차 약해지면서 내림세로 반전됐다.그러나 이후 오전장중 약세를 면치 못하던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일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프로그램 순매수도 점차 커지면서 장 마감에 가까울수록 상승폭이 커져 760선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이날 외국인들은 수치상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장전 시간외 매매로 ㈜LG 주식을 대량 거래한 것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매도 우위여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으나 오후들어 순매수를 늘려 장 후반 반등을 주도했다.아울러 대만증시의 반도체,LCD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고 1천902억원에 달한 프로그램 매매도 지수관련주들의 흐름을 되돌리는데 기여했다.외국인의 순매수는 총 1천24억원, 기관은 1천56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6.18 23:02

저축률 외환위기 이후 최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4분기중 총저축률이 31.5%를 기록,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1.4분기중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수출호조로 8.3%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4.6% 증가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04년 1.4분기 국민소득 잠정 추계 결과'에 따르면총저축률은 31.5%로 작년 동기의 28.0%에 비해 3.5%포인트 급증, 1998년 1.4분기의36.2%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1.4분기중 총저축률은 2000년 29.8%, 2001년 29.3%, 2002년 27.4%, 2003년 28.0% 등으로 4년 연속 30% 미만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저축률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소비지출증가율(3.0%)이 가처분소득 증가율(8.3%)을 크게 밑도는데 따른 것으로, 이는 국민들이 소득증가 만큼 소비지출을 늘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한편 총자본형성액을 총저축액으로 나눈 수치인 투자재원자립도는 1.4분기중 119.3%로 작년동기의 100.3%에 비해 19.0%포인트나 급등했다.그러나 국내총투자율은 26.4%로 작년 동기의 27.9%에 비해 1.5% 하락, 저축률증가로 늘어난 투자재원이 실제 투자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진욱 한국은행 국민소득팀 차장은 "투자재원자립도가 높아진 것은 그만큼 투자여력이 많아졌음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로는 늘어난 저축이 투자쪽으로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1.4분기중 명목 GNI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호조를 보이면서 179조2천12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8.3% 증가했다.물가 등을 감안해 국민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53조1천469억원으로 4.6% 증가했으나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3%에는 미치지 못했다.실질 GNI 증가율이 실질 GDP 성장률을 밑돈 것은 교역조건의 악화로 국민소득의실질 구매력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04.06.1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