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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서전주지점(지점장 김종훈·사진)이 7일 전주시 서신동 지리산빌딩 2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한다.서전주지점은 증권위탁매매는 물론 각종 펀드 및 금융상품 판매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에 나선다.
은행연합회는 이달부터는 가계대출에 대한 개인 연대 보증제도가 전 은행에서 폐지된다고 밝혔다.연대보증제도는 대출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가까운 친지나 지인 등 제3자를 보증인으로 세우게 하는 제도로 외환위기 당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는 한도를 건당 1천만-2천만원으로 줄였고 2003년부터는 총액 기준으로 5천만-6천만원으로 제한했다.은행연합회는 소비자 피해를 원천 예방하기 위해 연대보증제도를 아예 없애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준비가 된 은행부터 적용해 이달 1일부터는 모든 국내 은행에서 폐지됐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조치는 신규 대출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지난 5월 말 현재 60여만명, 6조7천억원 규모의 기존 연대보증채무는 그대로 유지된다.은행연합회는 또 신용도가 낮은 고객이 사채시장 등 비제도권으로 전락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대환대출에는 연대보증을 허용키로 하고 그 밖에 국민주택기금 관련 대출 등 외부규정에 의해 연대보증인이 필요한 대출, 중도금 대출 등 여신 성격상 보증인이 있어야하는 대출 등에 대해서도 존치시키기로 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업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 오는 7월 21∼25일 진안 능길 팜스테이 마을에서 학생들과 원어민 강사들이 합숙하면서 영어실력 향상과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우리 농업,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수준 높은 원어민 강사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예정이다.참가대상은 초등 3년부터 중학교 3년까지 총 80명이며 프로그램으로는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한 작문 작성, 영어 연극 대회, 미꾸라지 잡기, 캠프파이어, 농산물 수확체험, 떡메치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수 학생들은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최근 주식 시장이 약세장의 흐름을 보이면서 그 동안 움직이지 못했던 저가주와 테마주들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이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군이지만 실질적으로 개인들의 경우 수익보다 오히려 무리하게 추격 매수를 하는 바람에 손실을 내는 경우가 많다.개인투자자들의 특징 중 하나가 저가주를 선호하는 것이다. 같은 업종이라도 업종 대표 우량주보다는 소형주를 선호한다. 왜 저가주를 매매하느냐고 고객에게 물어 보면 많은 수량을 매수할 수 있으니까 한다고 한다.아무래도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투자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많은 양의 주식을 보유하고 싶은 마음은 언뜻 이해가 되기도 한다.펀더멘탈이 좋고 추천 의견까지 나오는 움직이지 않는 삼성전자나 하락하고 있는 포스코 같은 종목보다 연일 상승을 하는 액면가 이하 주식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우량주가 될 수도 있다.하지만 저가주 매매는 그에 상응하는 위험이 따른다. 주식을 포함한 모든 투자의 기본 원칙으로 'High Risk, High Return'있다. 즉 위험이 큰 만큼 수익이 큰 것이다.'株價'란 뜻 그대로 '주식의 가치'이다. 그 만큼 저가주는 주식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가끔 상담을 요청하는 어느 고객의 경우 액면가 500원 이하의 주식만을 투자하는 고객이 있다.그리고 상담의 주요 내용은 언제 올라갈 갈 것인가가 아니라 이 주식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는가를 걱정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액면가 이하 주식은 관리종목인 경우가 많다.그러나 필자가 그 고객에게 상담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미 기본적인 펀더멘탈 자체가 시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 또한 의미가 없다. 단지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인가 하기를 바랄 뿐이다.그럼 과연 이러한 매매를 투자라고 할 수 있을지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 질보다는 양을 생각해서 저가주를 잔뜩 사두었다가는 어느 날 자신의 주식이 휴지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큰 보따리에 반드시 좋은 게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추세를 나타내는 말로 '악순환과 선순환' 이 있다. 그리고 지난 주 시장은 말 그대로 '악순환'이라는 단어가 지배를 했다.이제 다시 말하기도 지겨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과 그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건정성 악화,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의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더 큰 문제는 글로벌 경기의 둔화가 현재 진형이라는 것이다.코스피 지수는 그 동안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700선을 하향 이탈했다.미국 월 스트리트에서는 요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것을 패러디한 '모든 길은 유가로 통한다.'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이번 주는 유가의 변화 추이를 관망하며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유희정(NH투자증권 전주지점 과장)
국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가계와 중소기업의 빚 부담 가중과 은행의 건전성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006년말 12.8%에서 작년말 12.3%, 올해 3월말 11.9%로 하락했다. 또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9%에서 1.0%, 1.2%로 상승 추세에 있다. 최근 2~3년 사이에 은행들이 벌인 대출 경쟁의 후유증이 경기 둔화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와 관련 "금융회사의 일부 건전성 지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유가와 경기 둔화로 가계.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돼 신용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률은 2005년 15.3%에서 2006년 19.3%, 2007년 20.2%로 높아지고 연간소득 대비 이자지급액 비율은 같은 기간 10.2%에서 12.0%, 13.2%로 상승하는 등 가계의 빚 부담도 커지고 있다. 작년 한해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은 역대 최대인 68조원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고 경기는 나빠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금리마저 상승할 경우 가계와 기업, 은행의 건전성이 연쇄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수석연구위원은 "은행 건전성 지표와 가계의 채무부담 지표 등을 볼때 빨간불은 아니더라도 노란불이 켜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국내외 경제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출 경쟁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대출 부실을 막기 위한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차주의 상환 능력에 맞게 대출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대출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7%선에 다가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지난달 연 6.96%로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는 지난 1월 7.25%에서 2월 6.90%로 큰 폭으로 하락한 뒤 3월에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가 4월에 6.91%로 소폭 상승했다. 이중 가계대출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하락을 반영해 6.99%에서 6.95%로 0.04%포인트 떨어졌지만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금리가 6.91%에서 6.96%로 0.05%포인트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김경학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CD금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금융채나 국고채 금리가 비교적 크게 오르면서 이에 연동하는 기업대출 금리가 상승, 전체 대출금리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5.39%로 전월에 비해 0.06%포인트 낮아졌다.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5.45%에서 5.46%로 0.01%포인트 올랐지만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5.46%에서 5.34%로 0.12%포인트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수신금리는 지난 4월 일부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하면서 일시적으로 올랐으나 지난달 특판이 종료됨에 따라 원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26일부터 출산 장려형 신상품 'I&I 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상품명 'I&I'는 '아이 그리고 아이'라는 뜻으로서, 요즈음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지 않거나 혹은 1명만 낳고 있는 저출산 이라는 사회적 트랜드에서 출산율 증가를 위한 출산 장려형 네이밍이라고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했다.상품의 특징은 출산장려를 위한 예금 및 적금상품으로서 금리우대서비스, 상해보험가입서비스, 통장인자서비스, 선이자지급서비스 등 특화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통장인자서비스란 부모가 출생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통장에 프린트 해주는 서비스이며, 선이자지급서비스는 정기예금 월이자지급식의 경우 월이자를 월단위로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전북은행은 원금보전추구형 주가연계펀드(사모 ELF)를 27일까지 판매한다.'한국 사모 주가지수연계 2단위 파생상품투자신탁5호(사모 ELF)'는 만기 2년, 사모형으로 가입자수는 30명이하, 가입금액은 최저 3천만원 이상으로 제한되고 선착순 모집 마감한다.또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매 6개월마다 중간(만기) 기준가격 결정일에 기준지수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 대비 행사가격 100% 이상인 경우 연 8.8%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24일 군산시 수송동에 농협중앙회수송동지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이날 개점행사에는 김용화 전북도의원, 박진서 나종성 강성옥 군산시의원, 최정근 군산소방서장, 조영덕 군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한 군산시 관계자와 전북농협 황의영본부장, 김종운 군산시지부장, 관내 조합장, 지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황의영본부장은 "농협은 국내 유일의 순수 100% 토종자본으로 구성된 은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함은 물론 군산의 중심이 될 수송동 신시가지 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3대 군산농협 조합장에 박형기 전 이사(59)가 당선됐다.박 전 이사는 24일 실시된 군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전체 2725표 중 1022표를 획득, 778표를 얻은 강춘문 현 조합장(58)을 244표 차이로 눌렀다.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선거는 총선거인수 3935명 중 2725명이 투표에 참여, 69.2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박 당선자는 "성원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군산농협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의 임기는 7월31일부터 4년이다.
간혹 TV에서 예전의 흑백의 빛 바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보여줄 때가 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예전 미인사진을 볼 수가 있는데 그 당시 국내 최고의 미인상이 현 시점에서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하는 외모가 많다.이는 당시의 시대상과 사회상에 따라 대중이 느끼는 미인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인 선발대회에서 미인이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가 아니라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여자이며 그 시대의 사회 정서와 취향에 가장 잘 맞아야 한다.과거에는 살이 찐 통통한 여자가 인기가 있었고 양귀비도 통통한 여자였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잘 올라가는 것은 나의 주관적 평가기준이나 선택기준이 아니고 대다수 투자자들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물론 그 시대와 사회상에 따라 인기주식은 달라지며 그 수명도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만인이 좋아하고 만인이 인정할 수 있는 시대적 기업이나 업종이 있다면 그 주식은 시장에서 반드시 인기주로 부상하여 오르기 마련이다.유명한 경제학자인 케인즈 교수가 주식투자를 통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는 방법이 바로 이 미인 투표론이다.결국에 미인주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좋은 주식이라고 알고 있는 우량주라는 의미도 부분적으로는 내포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량주라고 해서 모두 미인주라고 볼 수는 없으며 실제로는 우량주가 아니더라도 대다수 많은 투자자들이 신뢰하고 좋아할 수 있는 종목이면 미인주가 될 수 있다.다만 매매시에 미인주를 너무 추종하여 쫓다 보면 막바지 과열국면에서 큰 손해를 입기 쉬우므로 초기단계에 편승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또한 미인주는 하루가 다르게 변덕을 부리며 급등락이 교차되므로 이것 또한 주의해야 한다.오늘의 미인주가 내일의 추녀주가 될 수 있고 오늘의 추녀주가 내일의 미인주로 얼마든지 등극할 수 있다.최근 코스피 지수는 업종 전반에 걸쳐 시름이 깊어 가면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미인주는 시장전환점 또는 조정기에서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현재의 시장상황이 그런 것 같다. 이런 힘든 시기에는 시장인기주를 무시하면 성공하기 어렵다.미인 선발대회 심사위원이라 생각하고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미인주 발굴에 힘써보기 바란다. 미스코리아 진선미 당선자 예측은 잘도 맞추는데 주식이라고 별개 있으랴!/고성호(NH투자증권 전주지점 과장)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4월에 2조3천억원 늘어나 1년4개월 만에 최고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4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기구·우체국예금 등 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 말 현재 485조3066억원으로 3월 말의 480조4182억원에 비해 4조8884억원 증가했다.이 증가액은 2007년 10월의 5조639억원 이후 최대치다.가계대출 가운데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26조6369억원으로 전월 말의 224조2976억원보다 2조3393억원 늘어났다. 이 증가 폭은 2006년 12월의 3조1313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이 대출액의 월별 증가액은 올 들어 1월 8350억원, 2월 8344억원, 3월 9882억원에 이어 4월에는 2조원을 웃돌았다.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은 4월에 1조5117억원 늘어나 전월의 1조125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신협·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의 증가 폭은 3월 1조2082억원에서 4월 1조5355원으로 커졌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농협보험 리더의 총역량 결집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8일∼19일 무주리조트에서 농협보험 세일즈왕 및 우수직원 200명을 초청해'2008년 전북보험 왕중왕 발대식 및 우수직원 워크숍'을 가졌다.이 날 참석자들은 유익한 정보를 나눔은 물론 한 마당 큰 잔치로 동료간의 끈끈한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상반기 전북보험의 확고한 자리 매김과 하반기 성공적인 사업추진 결의를 다졌다.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경기가 둔화되는 와중에도 신용카드 지출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12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신용판매가 86조원으로 18.3% 늘었고 이중 할부판매가 18조3천억원으로 36.6% 급증했다.현금대출도 26조5천억원으로 10.0% 증가했고 해외 이용실적도 1조3천억원으로 18.6% 늘었다.소비자물가가 5% 가까이 치솟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4%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도 카드를 이용한 소비는 줄지 않고 있는 것이다.발급 카드수는 업체들의 회원 확대 전략에 따라 작년 말에 비해 111만장 늘어난9천67만장으로 작년 9월 말 이후 재차 9천만장을 넘어섰다.1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카드는 전체의 24.5%인 2천224만장으로 작년 말에 비해 66만장(2.9%) 감소했다.신용카드 사용액 급증에도 불구하고 과당경쟁 영향으로 카드사들의 실적은 악화됐다.비씨와 신한, 삼성, 현대, 롯데 등 5개 전업 카드사의 1분기 영업수익(매출액 개념)은 3조1천967억원으로 2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천988억원으로 2.0% 감소했다.순이익은 작년 1분기에 발생한 신한카드의 법인세 감면효과(5천200억원)가 소멸됨에 따라 6천358억원으로 43.4% 급감했다.카드 이용규모 증가로 총자산이 늘어나고 분기 중 배당(8천874억원)을 실시함에따라 전업 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3.0%로 작년 말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다만 3월 말 현재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은 3.52%로 작년 말 대비 0.27%포인트 하락했으며 연체채권도 1조4천593억원으로 3.11% 감소했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통장'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예금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출연 '사랑실천기금'을 조성하고 일정시점에 농업인, 도시빈민, 소년소녀 가장,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기금조성을 위해 예금판매액의 0.1% 해당액을 농협이 100% 적립하며, 예금가입고객의 부담은 배제된다.대상예금은 큰만족실세예금으로 가입금액은 개인인 경우 1백만원이상, 법인은 1천만원이상으로 3개월이상 3년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예금은행이 제조업체에 대출한 자금의 증가율이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국제 원자재가격이 치솟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생산에 필요한 원가가 늘어나 운전자금이 부족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분기중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전체 산업대출금 잔액은 465조8천229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5.9%인 25조7천798억원 늘어났다. 이는 같은 분기의 가계 대출금 증가율인 1.1%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특히 제조업 분야의 산업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6.7% 늘어나 2002년 1분기의 15.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 이 대출금의 증가율은 2003년 4.8%, 2004년 3.4%, 2005년 2.4%, 2006년 1.9%, 2007년 4.0% 등이었다.제조업 산업대출금 가운데 운전자금의 대출 증가율은 1분기에 6.9%에 이르러 2002년 1분기의 11.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제조업 운전자금 대출 증가율은 2002년 11.0%, 2003년 5.3%, 2004년 3.8%, 2005년 2.7%, 2006년 1.5%, 2007년 3.8% 등이었다. 운전자금은 시설자금을 제외한 원재료비, 인건비,판매관리비 등으로 구성된다.제조업 시설자금의 1.4분기 증가율은 6.1%로 작년 2.4분기 11.3%, 3.4분기 9.5%,4.4분기 8.3% 등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됐다.김화용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과장은 "우량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도 확대됐다"면서 "국제 원자재가격과 환율 상승 등이 산업대출금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제조업 외에 건설업 산업대출금은 7.8%, 서비스업은 5.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산업대출금을 성격별로 보면, 운전자금은 5.6% 늘었고 시설자금은 6.6% 증가했다.업종별 산업대출금으로는 목재.종이.인쇄가 전분기말에 비해 13.2% 늘었고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과 음식료품이 각각 8.0% 증가했다. 또 1차금속 6.2%, 기타운송장비 6.0%, 섬유.의복.신발 2.9% 등의 오름폭을 나타냈다.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이 16.1% 늘어났고 과학기술.사업시설관리 24.3%, 임대업21.1%, 부동산업 5.2%, 도매.소매업 5.1%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은행이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을 빌려 투자하는 행위가 전면 허용되고 상환기간 1년 이상으로 규정된 금융채의 발행조건도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위험회피와 차익거래, 결제거래 등이 목적일 때만 허용하던 유가증권 차입거래 제한을 폐지해 외국계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대차거래 시장에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대차거래는 채권이나 주식을 빌려 처분했다가 일정기간이 지난 뒤 되갚을 때 다시 취득해 갚는 투자활동을 말한다. 금융위는 은행이 대차거래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경우 유가증권 유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은행의 수익성도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는 또한 상환기간이 1년 이상으로 규정된 은행 발행 금융채의 발행조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금융채의 발행조건이 다양해짐에 따라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금융채를 이용한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법인 전용 신용카드사에 한해 3시간 이내에 전산시스템 복구가 가능토록 카드사 재해복구센터 구축 의무를 풀어줄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한 보험사들이 공동행위를 목적으로 상호협정을 체결 또는 변경할 경우 금융위의 인가를 받도록한 규정을 완화해 협정 내용이 경미할 경우 신고만 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소 안정되는가 싶던 국제 유가가 다시 폭등하면서 시장 심리가 불안해졌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실질적 우려는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그리고 그 동안 조용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여파가 금융 및 신용평가 기관의 투자 등급 하향으로 이어지면서 신용 경색이 다시 확산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상승한 국제유가, 곡물가격 영향으로 생산자 물가 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기업 이익의 둔화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더 나아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외부 환경이 부정적인 상황이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가가 하락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 밖에 아직 대응책이 없다.따라서 향후 국내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는 점과 청산 과정에서 오버슈팅이 발생했다는 점 등을 감안 시 단기적으로는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리스크, 그리고 통화긴축으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요즘 같이 단기 하락 추세에 있을 때는 수익을 올리기가 어렵다. 또한 최악의 경우 손절매까지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다시는 그 종목은 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있다.주식 격언에 "매도 종목의 움직임도 관찰하라."는 말이 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수익을 얻기기도 하고 때로는 손실을 보기도 한다.그리고 대부분 투자자들은 수익에 대해 기뻐하고 또한 수익을 안겨준 그 종목에 대해 애착을 가지는 반면 손실을 본 종목은 다시 쳐다보기도 싫다고 외면해 버린다. 수익을 낸 종목에 애착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해를 본 종목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즉, 손해를 본 종목을 외면하면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자세는 잘못된 것이다. 손해를 보고 판 주식이라도 매도 후 그 종목의 움직임을 잘 관찰하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또한 이 같은 교훈을 근거로 자기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익을 내는 종목보다 손실을 기록하는 종목에 대해서 왜 하락하는가에 대한 분석을 좀더 깊이 있게 하기 때문에 그 종목에 익숙해지고 익숙한 만큼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관찰하기가 휠씬 쉽다.그래서 손실을 보긴 했지만 주가 움직임을 관찰하다 보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또한 주식을 매도한 후에도 매도시점, 가격, 매도 사유를 기록해놓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어느 정도의 이익과 손해를 봤는지도 적어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투자 자세를 갖는다면 가장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적절한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유희정(NH투자증권 전주지점 과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00%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5.0%로 올라간 이후 9월부터 10개월 연속 동결됐다.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9%에 이르는 등 물가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한편, 하반기에는 경기가 빠르게 하강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에서 "소비자 물가는 유가 급등의 영향 등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으며 부동산가격의 상승률은 다소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내놓은 발표문에서 "소비자 물가는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문구에 비해서는 물가불안을 한층 강조한 것이다.금통위는 또 "최근 국내경기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전주시와 가상계좌를 이용한 지방세 수납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계좌 서비스 지방세 수납업무'를 시행한다.가상계좌란 은행에서 실물통장 없이 공과금의 수납을 위해 부여하는 계좌로 납부고지서에 인쇄된 전북은행 가상계좌로 납부액을 계좌이체하면 자동으로 수납처리가 이루어진다. 가상계좌 서비스는 6월 자동차세 수납분부터 전주시 지방세를 수납하게 된다.가상계좌를 이용하게 되면 세금고지서를 들고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CD/ATM,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을 이용하여 24시간 언제나 납부가 가능하고 고지서를 분실했을 경우에도 행정관청에 연락해 가상계좌와 납부금액을 통보받아 이체하면 납부가 가능한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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