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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최근 영국 HSBC와 해외영업망 유지 등을 약속하는 합의서를 채택했지만 합의서의 법적 효력이나 문구의 신빙성 등이 문제시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해외영업망을 자랑하는 외환은행이 HSBC에 인수될 경우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해외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은행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 외환은행 간부진이 이달 초 발표한 성명서도 졸속 발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금융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외환은행 노조가 지난 22일 HSBC와 합의서를 통해 해외 지점망 유지 등에 대해 보장받았다고 밝혔지만 이 합의서의 법적 효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의문에서 은행 명칭이나 상장 유지, 고용보호, 국내지점망 보호 등에 대해 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채 `계속 유지'한다고만 되어 있어 언제까지 보장되는 지 여부도 불명확하다. 국내외 영업망과 관련된 4조 (b)항의 `외환은행의 해외 지점망은 은행의 중요한 부분(an integral part of the bank)으로 유지된다'는 문구 중 `은행(the bank)'이 HSBC를 뜻할 경우 외환은행의 해외 지점을 HSBC 소유로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SC제일은행은 제일은행의 해외 지점 일부를 폐쇄해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본사 소유로 편입하고 소수의 제일은행 직원을 파견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1999년 7개의 해외점포가 있었지만 미국계 사모펀드인 뉴브릿지캐피털에 인수된 이후 미국 LA와 뉴욕 지점 및 베트남 현지법인이 폐쇄됐다. 또 영국 SCB에 인수된 이후에는 일본 도쿄와 런던, 홍콩, 중국 칭다오(靑島) 지역 점포가 폐쇄되면서 해외 점포가 모두 사라졌다. 한미은행 역시 1999년 5개의 해외 점포가 있었지만 미국 씨티은행에 인수된 이후 모두 폐쇄됐다. 외환은행의 해외점포 수는 6월말 현재 27개로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으며 해외지점 비중은 6.8%로 해외 점포수 18개로 2위인 우리은행의 1.93%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해외점포의 질적인 수준을 반영하는 해외부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2.9%로 국내 최고이며 총 수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11.50%로 타행의 3~12배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이 HSBC에 넘어간 뒤 해외 영업망이 붕괴될 경우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 경쟁력 약화로 연결될 수 있다. 신 의원은 "해외 진출의 선발주자인 외환은행을 HSBC에 넘길 경우 국내 은행의 해외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는 만큼 국내 자본이 외환은행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실효성있는 국내 금융업의 해외 경쟁력 확보 전략이 없다면 금융위원회의 존재 이유가 없으며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 언급이 없는 상태에서 (외환은행 매각을) 심의하는 것도 일의 선후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법적 효력에 상관없이 합의 사항 이행에 서로 책임을 진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본다"며 "만약 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한다면 합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달 초 외환은행 간부들이 발표한 론스타와 관련한 법적 문제와 외환은행 매각은 별개라는 내용의 성명서가 졸속으로 마련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성명서 내용은 지난 4월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한 론스타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신문 광고를 내고 국내 자본이 주도하는 전략적 투자자(SI)의 인수 필요성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채택했던 `외환은행 독자생존을 위한 전국 부점장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는 180도 다른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일부 부점장들은 발표 전날인 7일 저녁 본부장들이 불시에 부점장들을 소집해 성명서 동의 여부를 결정토록 요구하는 등 성명서가 졸속으로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인사권을 쥔 본부장들 앞에서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해 일부 부점장들은 성명서의 문구나 논리를 따져볼 겨를도 없이 찬성해야 했다는 주장이다. 외환은행의 한 지점장은 "당시 각 지역 본부장들이 부점장들을 불러 모아 성명서에 대해 찬반만 얘기할 것을 주문했으며 일부 부점장들의 성명서 문구 수정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HSBC와 론스타 이사회로부터 외환은행 매매계약 연장을 유도하기 위한 도구로 성명서가 이용된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간부 성명서는 본부장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부점장들이 서명한 용지를 소매, 기업, 대기업본부 등 각 본부별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24일 남원 운봉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전북농협 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운영자문위원회는 행정, 학계, 의회, 언론, 변호사, 세무사 등 총 16명으로 구성돼 전북농협의 사업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고 있다.이날 자문위원들은 운봉농협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는 생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업인으로부터 재배시기, 방법, 수확 등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양관리 및 난방비 등 생산비 절감방안과 파프리카에 대한 평소 궁금한 사항 등 다양한 토의로 진행됐다.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소비자가 마트에서 파프리카를 구입하기까지 산지유통센터가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는지 설명회를 가졌고,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공동 선별하여 포장하는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8%를 돌파했다.이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부담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3개월 CD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5일 연 6.60∼8.00%를 적용한다.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8%대에 이른 것은 올해 1월말 이후 처음이다.우리은행도 한 주 전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6.50~7.80%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6.93∼7.63%로, 지난 주에 비해 0.08% 포인트 상승했다.국민은행도 이번 주 연 6.31∼7.81%에서 다음 주에는 0.08%포인트 상승한 연 6.39∼7.89%를 고시한다.만약 국민은행에서 3개월 전인 4월말 연 6.8%로 1억원을 대출받았다면 그동안 한달에 56만6천원의 이자를 내야했으나 금리가 0.26%포인트 올라 다음 주부터는 58만8천원을 내야 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CD 금리가 뜀박질을 하고있기 때문이다.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4일 3개월 기준 CD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 5.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9일 연 5.65%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CD 금리는 이달 1일 연 5.37%에서 연일 상승세를 타서 7월 들어 0.26% 포인트나급등했다.CD 금리는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하면서 계속 오르고 있다.특히 오는 28일부터 증권거래법상 시중은행들이 은행채를 발행할 때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은행채 발행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CD 발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유가증권신고서 제도로 당분간 은행채를 찍지 못하면서 CD 발행을 늘리고 있다"면서 "CD발행 물량은 많은데 시장에서 이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CD 금리가 오른 측면이 있지만 기준금리(5.00%)와 차이가 0.63%포인트나 벌어져 있기 때문에 추가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은행은 22일 자금조달본부장 김용식 부행장 주재로 공공기관 점포장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점포장 회의 및 전진결의 대회를 갖고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5개 지방자치단체 금고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이번 행사는 지역은행으로서 지방자치단체 금고를 기필코 유치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금고운용에 대한 노하우등 정보교환과 공공기관 담당 점포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이 지역금고 유치를 통해 조달된 지역자금을 도내에서 운용함으로써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어려운 전북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점포장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전문직 여성을 비롯한 여성 직장인들을 위한 전용대출 상품이 나왔다.전북농협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경제력을 갖춘 여성의 자금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여성전용 신용대출 신상품 '비너스론'을 출시하고, 23일부터 전국 지역농·축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연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주 이용 대상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직 여성,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근무자 등이다.이외에도 소득증빙이 가능한 기업체 정규직 여성 근로자, 여성 자영업자도 신용도에 따라 최고 2천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금리는 각 지역농(축)협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5%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신용카드 신규가입시 0.2%p △급여이체고객 0.3%p △총예금 1년간 평잔 5백만원당 0.1%p(최고 0.5%p) △신용카드 연간사용액 5백만원당 0.1%p(최고 0.3%p) △본인결혼 및 자녀 출산시 축하금리 각각 0.1%p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 가입시 0.1%p 등이다.
㈜전북은행이 올 상반기 결산결과 전년동기대비 42억원 증가한 1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전북은행에 따르면 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5.55% 증가한 6조3676억원으로 계획대비 102% 달성하였으며, 총수신은 전년동기 대비 7.02% 증가한 4조5579억원으로 계획대비 103% 달성하였고, 대출금도 전년동기 대비 10.09% 증가한 4조3257억원으로 계획대비 108% 달성했다.수익성 지표인 ROA는 0.57%로 전년동기 대비 0.09%p 증가했고, ROE는 10.79%로 전년동기 대비 1.46%p 증가하였으며, BIS자기자본비율(잠정)은 12.49% 증가했다. 특히, NIM은 은행권의 하락 추세에 따라 지난 2006년 4분기부터 2008년도 1분기까지 지속적으로 하락, 2008년 2분기부터는 개선돼 전년동기 대비 0.01%p 개선된 2.80%를 기록했다.전북은행 홍성주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수익성중심의 내실경영 기조 속에서 고객 편리성 중심의 차별화전략을 적극 전개, 지역경제의 중추적 버팀목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 사랑받는 도민의 은행으로 꾸준히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자본(기업)이 2011년이나 2012년부터 은행을 인수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21일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규제와 증권.보험지주회사의 자회사 규제를 완화하는 정부안을 다음달에 마련해 이르면 9월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융위 관계자는 "내년부터 국민연금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연기금의 은행 소유를 허용하고 기업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은행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며 "기업이 은행 지분을 직접 소유할 수 있는 한도를 현행 4%에서 8% 내지 10%로 늘리는 방안은 2~3년 뒤에 시행하도록 은행법 부칙에 넣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금산분리 완화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의 은행 지분 소유 확대도 내년부터 시행하는 쪽에 무게를 뒀지만 반대 여론이 있고 감독 역량의 강화에도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여당과의 정책 협의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대학 등록금 경감 대책에도 불구하고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가 또 다시 오를 것으로 보여 학생들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시중 금리가 인상되면서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역대 최고인 8%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 1학기 대출 금리(7.65%)보다 최소 0.35% 포인트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5년물 국고채 금리에 가산금리, 유동화비용을 더해 결정된다. 이 가운데 국고채 금리의 변동 수준에 따라 학자금 대출 금리도 달라지게 되는데 국고채 금리가 최근 거의 `절정'에 도달했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27일의 경우 국고채 금리가 5.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 이 수치대로라면 학자금 금리는 향후 8.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과부는 아직까지 학자금 대출 금리를 결정하지 못한 채 시중 금리 변동 상황만을 지켜보고 있다. 교과부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8월 중순부터 2학기 등록을 시작하는 점을 감안해 통상 매년 7월 초면 학자금 금리를 결정, 발표해왔다. 교과부는 금리 결정 시기를 다소 늦추더라도 시중 금리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계산이지만 최근 국고채 금리는 6%대로 오히려 6월 말보다도 높아졌다. 상황이 어찌되든 대학들의 2학기 등록 기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만큼 금리 결정 시기를 마냥 늦출 수 없어 교과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금리를 결정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2학기 금리를 1학기(7.65%)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최대한 8%는 안 넘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금리 수준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리 인상이 현실화할 것에 대비해 금리 보전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의 이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 1학기에도 학자금 금리 인상에 따른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대출 금리 보전 대상자를 당초 계획보다 늘리는 등의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은 정부 예산이 아닌 시중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어서 금리를 정부가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최대한 인상폭을 줄이기 위해 시중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미분양 등의 영향으로 최근 6개월 사이에 도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4700여명이 줄어드는 청약통장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도내 청약통장 가입자는 총 11만748명으로, 지난해말 기준 10만6026명 보다 472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대형 민영아파트가 주 대상인 청약예금은 1만5190명으로 6개월 전에 비해 2351명이 줄었으며, 청약부금은 1만1154명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735명이 감소했다.또한 중소형 공공임대와 분양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은 지난해말부터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6개월 사이에 635명이 감소한 7만9683명으로 집계됐다.이같은 현상은 최근들어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청약통장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물량이 많아지게 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중소형 민영아파트에 대한 공급물량이 줄어들면서 이에따른 청약부금이 크게 감소했으며, 미분양된 공공주택의 미분양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 2006년부터 급증하던 청약저축도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국내 은행들의 경쟁적인 인수.합병(M&A)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전 위원장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은행간 M&A와 관련해 공격적이거나 과도하게 경쟁적인 자세는 은행 경영환경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국가경제와 금융시장 전체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금융시장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는 개연성도 충분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불필요한 논의는 가능한 자제해야한다"고 지적했다.전 위원장은 "은행들은 내실 경영을 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제고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전 위원장은 이런 발언은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위험관리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상황에서 시중은행들이 덩치를 키우기 위한 M&A 경쟁에 치중할 경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최근 들어 중소기업대출 등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건전성 악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와 같이 양도성 예금증서(CD), 은행채 등 시장성 수신을 기반으로 하는 자산확대 경쟁이 계속된다면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전 위원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칠 것에 대비해 단계적인 비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국제 경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플레 우려, 전세계적인 통화긴축 등으로 인한 경기둔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경기 하강 압력이 가중되고 고유가 등에 따른 인플레 심리의 확산으로 당분간 어려운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 위원장은 "경기 급변 등 비상상황시 시장에 대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원활히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별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를 위해 분야별 리스크 요인에 대한 철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있으며 필요한 경우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책을 신속히 펼치겠다"고 공언했다.다만 은행들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할 경우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위축될 수 있는 만큼 무분별한 대출 회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전 위원장은 "건전한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까지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옥석을 가리기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은행들은 국민이 느끼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이를 투자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세계 1000대 은행에 포함됐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더 뱅커(The Banker) 7월호에 실린 세계 1000대 은행(작년 말 기본자본 기준) 가운데 전북은행이 970위에 이름을 올렸다.100대 은행에 포함된 국내 금융은 5개사로 국민은행이 전년보다 6계단 상승한 세계 56위를 기록했고 우리금융은 65위, 신한지주는 77위, 농협은 90위, 하나지주는 93위에 올랐다.세계 1천대 은행에는 기업은행(118위), 외환은행(119위), 대구은행(367위), 부산은행(380위), 광주은행(589위)이 이름을 올렸다.세계 최대 은행은 2006년까지 9년 연속 미국 은행의 몫이었으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에는 영국 HSBC(1050억달러)가 차지했다.세계 25대 은행에는 미국 5개, 영국 4개, 일본.프랑스.중국 각 3개, 네덜란드.이탈리아 각 2개였으며 우리나라 은행은 한 곳도 없었고 SC제일은행의 모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도 49위에 머물렀다.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은행은 일본의 미쓰비시은행으로 ICBC,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미즈호그룹 등이 뒤를 이었으며 국민은행은 1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정책금리 향방에 대한 국내외 시장과 학계의 기류가 `인상론' 쪽으로 확연히 돌아섰다.하반기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던 국제유가가 전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1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의 금리동결론을 펼쳤던 다수의 해외 투자은행(IB)들이 금통위 이후 `인상론'으로 입장을 선회했다.리먼 브라더스는 유가와 환율이 급락하지 않는 한 당장 8월에 한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고 도이치뱅크도 금리 인상을 비롯한 각종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캐피탈은 9월과 4분기에 0.25%씩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전망했다.인상론을 폈던 기관들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거나 인상 전망을 강화했다.8월중 금리 인상을 내다봤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분기에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3분기에 두 차례, 크레디트스위스는 8~9월과 연말에 한차례씩 인상을 전망했다.국제금융센터 이정화 연구원은 "금통위 이전에는 동결론과 인상론이 엇비슷하게양분됐었는데 현재로서는 인상론이 우세해진 상황"이라며 "JP모건, HSBC 등 일부 기관은 여전히 연내 동결론을 고수하고 있지만 상당수 기관들이 입장을 전환했다"고 말했다.경제전문가들도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더 높이고 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기존에는 유가가 하반기에 하향 안정화하면서 한은이 4분기쯤 금리를올릴 것으로 봤는데, 그 시점이 미국 정책금리 결정 직후인 9월쯤으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용상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이긴하지만 물가와 유동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한은의 입장은 이해가 된다"며 "가계부채 증가가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한은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경기를 감안해 금리를 동결하되 공공요금 동결 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해야 한다는 큰 틀은 변화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연내 인상도 가능할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이 다소 후퇴했다"고 말했다.이같은 전망이 확산되면서 채권금리도 큰 폭 상승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금통위 이후 4영업일간 3년만기물은 0.14%포인트, 5년만기물은 0.07%포인트 각각 올랐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4영업일 연속으로 오르며 0.11%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00%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5.0%로 올라간 이후 9월부터 11개월 연속 동결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은 것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물가가 상당히 불안하지만 금리를 올릴 경우 경기불안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발표문에서 "최근 국내경기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원유가격 상승,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그러나 "소비자물가는 유가급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더욱 확대됐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통위의 물가에 대한 언급은 `소비자물가는 유가급등의 영향 등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다'는 지난달의 표현에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 지속'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물가 불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통위는 올해안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기준금리를 현행 4.0%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 것도 금통위의 금리인상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8월에 금리를 올릴 경우 금통위의 금리인상 시기는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이부형 연구위원은 "금리인상은 3.4분기 경기상황이 분명해지고 유동성의 심각성에 대한 진단이 나와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경기가 악화되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등 정책 선택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본질적인 한은의 업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이러한 언급은 향후 통화정책은 한은의 핵심목표인 `물가안정'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로,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전체적으로 경기 상승세는 근래 들어 약화하고 있고 공급 쪽 충격이기는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여진이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이런 물가불안이 임금인상 등 2차, 3차로 파급되는 상황이 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는 한번 오르면 관성이 있는 데다 전기료,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분야에서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상승 압력이 있다"며 "올 하반기 중에 물가상승률이 5% 밑으로 내려가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이며 내년에도 3%로 내려가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최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환율이 급변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나라의 외환시장의 경우 가끔은 쏠림현상, 지나친 기대, 시장의 과잉반응이 있다"면서 "이런 기대나 쏠림이 너무 한쪽으로 증폭돼 경제안정을 손상시킬 염려가 있을 때에는 정책당국이 다소 경고하든가, 다소 시정해보려는 노력 정도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을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거나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환율은 주식시장에서 결정되는 주가나 국채시장의 금리처럼 시장에서 결정되는 하나의 가격변수이며 당국이 결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환율 정책만으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근 단기외채 급증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대해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빠져나가고 경상수지 적자 등의 요인이 복합돼 외채가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순채무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국가신인도가 갑자기 떨어진다거나 `위기'로 다룰 사안은 아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내년 경상수지와 관련 "원유가격이 130∼140달러 수준이 지속한다면 경상수지는 적자일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기말에 자금인출이 몰리는 계절적인 요인이 있었고 만기가 도래한 법인자금이 상당부분 통장식 양도성예금증서(CD)로 대체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말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에 비해 3조7천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2005년 12월의 11조원 축소 이후로 최대 감소폭이다. 정기예금 증가액은 올해 1월 20조4천억원에 달했고 4월에도 6조9천억원이 늘었지만 5월에는 2조9천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한은은 6월에 전반적으로 수신이 감소하는 반기말 요인이 있는데다 거액의 기관자금들이 창구에서 판매하는 통장식CD 등으로 전환하면서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통장식CD는 정기예금과 달리 예금보험공사에 예금보험료를 내지 않아 정기예금에 비해 약 0.2%포인트 금리가 높다. 이에 따라 CD 수신은 전월의 2조2천억원에서 지난달 3조5천억원으로 증가폭을 확대했고, 수시입출식예금도 정부의 여유자금 유입으로 5조2천억원이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액이 조금 커졌다. 다만 정기예금이 급감한 영향으로 전체 은행수신 증가액은 5조3천억원으로 전월의 9조3천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자산운용사 수신도 전월의 14조7천억원 증가에서 1조원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머니마켓펀드(MMF) 수신은 정부자금이 상당액 인출되고 법인들이 반기말 자금인출에 나서면서 4조7천억원이 급감했다. 한편 은행의 기업대출은 6월에 7조6천억원이 늘어 전월의 5조9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커졌다. 중소기업 대출은 6조1천억원, 대기업대출은 1조4천억원이 각각 늘었다. 가계대출 역시 마이너스통장대출과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전월의 2조7천억원에서 지난달 3조1천억원으로 증가폭을 확대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올 상반기 총액한도대출 우선지원으로 1189개 대상업체에 3911억원을 지원했다.전북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전략산업이나 지역특화산업, 벤처기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총액한도대출은 전년동기대비 10.2%가 증가했다.대출금의 평균 금리는 7.22%로 중소기업대출 평균금리 8.63%보다 1.41p%낮아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부문별지원은 금융기관 모점장 추천이 1157억원, 전북도지정 전략산업이 1078억원, 지역특화 및 특산품이 57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844억원, 도소매업 418억원이었고 건설업은 331억원이었다.총액한도대출제도는 중소기업이 거래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거래은행에서 한국은행에 배정을 신청하고 한국은행이 한도를 배정하면 거래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실행하는 제도이다. 이 과정서 한국은행은 대출금액의 50% 이내에서 총액한도 대출금리 3.25%를 적용해 지원한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22거래일째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마침내 연중 최저치로 내려앉았다.8일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25포인트(2.93%) 내린 1533.47로 장을 마감했다.이는 3월17일 형성된 종가 기준 최저치(1574.44)는 물론 같은날 형성된 장중 최저치(1537.53)를 4개월도 못 돼 깨뜨린 것이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70포인트 하락한 1509선까지 떨어져 1500선마저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코스닥지수도 18.25포인트(3.42%) 내린 515.92로 마감해 600선이 무너진 지난달 27일 이후 매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코스피지수의 연중 최저치 추락은 22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끌었다.외국인은 순매도를 시작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7일까지 21일 간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36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도 정규장에서 25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이날은 특히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의 금융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가 폭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등이 모두 지수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움직임 중에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부지기수로 많다. 예를 들어 그 동안 최저가에서 고착되어 투자자들의 관심밖에 방치되어 있던 움직이지 못했던 부실저가주까지 우량주의 바통을 이어받아 주가가 상승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시장은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겉잡을 수 없는 힘에 의해서 한 차례 더 광란의 폭등세를 연출하기도 한다.이런 겉잡을 수 없는 힘을 물리학의 관성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는 움직이는 물체가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 성질을 뜻하는 것이다. 주식시세도 관성의 법칙의 지배를 받고 있다. 상승하고 있는 주식시세는 멈추어야 하는 곳에서 멈추지 못하고 그 이상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상승의 최정상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감과 경계심을 갖고 상승하고 있는 주식을 단지 바라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무기력한 상황을 매번 겪곤 한다.주가가 하락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하여 진저리를 낼 때가 되어야 하락세가 정지되는 것이 보통이다. 주가가 이처럼 지나치게 크게 오르거나 크게 내리는 것은 물론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정상을 벗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주식시장이라는 점을 반드시 인정하고 있어야 여기에 편승하여 주식투자에서 커다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최근에 시장은 이렇듯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단기간에 걸쳐 예상치 못한 과도한 폭락을 하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가가 이제는 반등할 것 같아서 사고 나면 내리고 바닥인 지금도 한없이 약해보인다. 이제는 아주 절망적이라며 말하는 이도 있다. 더 가는(하락하는) 것도 시세라지만 너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공포를 사라'는 투자격언은 역사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내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만하다. 관성의 법칙에 의해 어디까지 하락할지 예단할 일은 아니지만 과매도 국면이라고 생각되는 지금부터가 바로 비중확대의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두려워하지 말고 차분히 긴 호흡에서 점진적 매수 관점을 유지하며 분할 매수해 나가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섣부른 바램일지 모르지만 어서 빨리 주가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 같이 힘차게 날아 오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성호(NH투자증권 전주지점 과장)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계절성 예금 상품인'NH 하하(夏夏)예금'을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두달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농협의 대표적인 예금상품 큰만족실세예금을 기본으로 다양한 금 리우대 옵션을 부여, 조건에 따라서는 기본금리(5.25%)에 1.5%p의 금리를 추 가해 최대 6.75%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업무제휴를 통해 1일부터 중국 유학생, 체재자 및 국내 거주 중국인을 대상으로 동행 영업점에서 중국은행 계좌개설과 직불카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은행 관계자는 "신청자는 출국 전 중국은행 계좌개설과 직불카드 수령으로 현금소지에 따른 분실위험을 예방하고, 중국 도착 즉시 은행 방문없이 중국내 모든 은행, ATM 및 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입금 필요시'위안화(CNY) 송금서비스'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입금할 수 있는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통장은 중국은행 북경지점 관할 내 모든 지점 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받은 직불카드를 통해 중국내에서 계좌이체, 현금인출은 물론 카드결제(체크카드 기능)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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