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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아파트 분양신청시 우선순위가 주어지는 청약통장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최근 당첨만 되면 로또복권으로 비교되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아파트 분양시 전국에서 10여만명이 몰려든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아파트의 경우 1순위 청약율이 1백20대 1에 가까운 경쟁을 보이면서 청약통장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내의 경우 지난해 10월 포스코 더 아파트 분양시 인기평형이 1∼2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이후 청약예금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유명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일단 당첨만되면 직접 입주하지 않더라도 수백∼수천만원씩의 프리미엄을 받고 전매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청약저축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전북은행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전 한달 10여건에 불과했던 청약저축예금이 월 평균 50∼60여건을 넘고 있으며 다른 시중은행과 농협 등에도 청약예금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여기에 서부신시가지와 서신동 평화동 송천동 등 아파트 건설예정지에 국내 굴지의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시공 및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때 무용론까지 일었던 청약통장이 다시 귀인대접을 받고 있다.◇왜 다시 주목받는가 = 정부가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단지에 대해 분양원가 공개 및 국민주택규모 이상 아파트에 대해 원가연동제를 도입하면 분양가 인하 효과가 생겨 청약통장의 활용도가 커지기 때문.택지를 감정가로 공급하되 분양원가 공개 및 분양가를 건축비와 연계하는 원가연동제가 도입되면 분양가가 30% 정도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해 청약통장을 이용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는 최근 5년이내 당첨사실이 없고 청약통장 1순위에 해당하는 만 35세 이상의 서민으로, 5년이상 무주택 요건을 갖춰야 한다.또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개발이익환수제가 실시되면 재건축아파트 단지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서 청약통장의 활용도는 더욱 커진다.개발이익환수제가 시행되면 사업승인 이전의 재건축아파트는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용적률 증가분의 10%를 일반 분양용 임대아파트로 공급해야 한다. 특히 일정기간 거주요건만 갖추면 수도권의 유망 지역에 내집 마련을 통한 투자수단으로 활용도 가능해 청약통장이 재산증식에 유용하기 때문이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통장의 인기를 반영하듯 청약통장 가입자가 6월말 현재 총 6백50만여명을 웃돌고 있으며 한달에 6∼7만명이 신규로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주택정책 초점은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에 있다”며 "갈수록 청약통장의 활용도가 커지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청약통장에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약통장 어떤게 있나 = 청약통장에는 청약저축과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3종류가 있으며 전국 어느 은행에서나 가입할 수 있다.△청약저축 = 매월 2만∼10만원 범위에서 일정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는 국민주택이나 국가, 지방자치단체, 주택공사 등이 건설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20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만 가입할 수 있다. 청약 1순위 자격은 가입후 2년이 지나면 생기고 2순위는 6개월 이상 납입하면 된다.청약시 가구주 본인이나 배우자가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동일 1순위일 경우에는 청약납입 횟수가 많고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당첨되므로 2년이 지나 1순위 자격이 생겼더라도 당첨될 때까지 계속 납입하는게 유리하다.△청약예금 = 일정액을 미리 예치하는 방식이다. 민간사업자가 건설하는 민영주택이나 국가와 지자체, 주택공사 등이 건설하는 아파트로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분양하는 물량에 대해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만 20세 이상이면 가구주가 아니더라도 가입이 가능하다.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가입이 가능하며 예치액에 따라 국민주택 규모 이상의 아파트에 대해서도 청약할 수 있다.아파트 평형별 예치 금액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2백만원, 30.8평 이하는 3백만원, 30.8평∼40.8평 이하는 4백만원, 40.8평 초과는 5백만원이다.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 6개월이 지나면 2순위 자격이 부여된다.△청약부금 = 가입 자격은 청약예금과 동일하며 대상은 25.7평 이하로 제한된다. 입금방식은 청약예금이 한번에 일정액을 예치하는 방식이라면 청약부금은 3만∼50만원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매달 납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1순위 자격은 청약예금과 마찬가지여서 가입후 2년이 지나면 1순위, 6개월이 지나면 2순위다.
증여를 목적으로 하거나 뚜렷한 거래사유를 증명하지 못한 채 해외로 보내는 돈이 급증, 지난해 6조5천억원에 이른데 이어 올해도지난 5월말까지 이미 2조8천억원에 달하는 외화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16일 한국은행의 외환수급통계에 의하면 국내 거주자의 증여성 해외지급액은 올1-5월중 23억7천9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2조7천700억원에 달한다.또 지난해 전체로는 증여성으로 54억5천300만달러, 원화로는 약 6조4천900억원이 해외로 송금돼 2002년에 비해 달러화 기준으로 17.5%나 늘었다.증여성 해외지급액은 지난 1997년 24억7천300만달러에서 외환위기 발발 후인 98년에는 14억1천700만달러로 급감했으나 99년 21억2천600만달러로 다시 급등했다.이후 2000년 29억2천300만달러, 2001년 33억4천600만달러, 2002년 46억4천200만달러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은행 대출상품 가운데 '모기지론'이라는 것이 있다. 주택을 담보로 주택 저당증권(Mortgage Backed Securities)을 발행하여 장기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주택을 구입할 때 일부를 먼저 내고 나머지는 20∼30년간에 걸쳐 원리금을 나눠 갚기 때문에, 서민들이 큰 부담없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현재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6% 수준인데 비해 모기지론은 6.7%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체감금리가 높은 것이 흠이다.반대로 '역(逆) 모기지론(Reverse Mortgage)'이라는 주택담보 대출상품도 있다. 저금리나 무소득으로 고전하는 은퇴자들이 주택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대신, 생활비를 조달해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즉, 집을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대출 받고, 사후에 그 집 소유권을 금융기관에 넘기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55년 처음으로 이 상품을 판매했으나 '주택은 자녀에게 상속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고령층 인구가 많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상품이다. 달랑 집 한채가 전 재산인 노인들 입장에선 열 효자보다 나은 버팀목이 될 수 있다.인구의 급격한 고령화가 전세계의 고민거리로 등장한지 오래지만, 개인주의가 발달한 미국의 경우 사태가 더욱 심각한 모양이다. 65세이상 노인 가장 4명 가운데 한 명이 가계부채에 시달리면서 모기지론을 갚아나가고 있다고 한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노인 가정 중 아직까지 모기지론을 갚고 있는 비율은 지난 89년 6분의 1에서 불과 12년만에 4분의 1로 급증했다. 바꿔말하면 미국 노인들은 이제 역모기지론을 슬 여유조차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노인인구 문제는 우리나라 해서 그렇게 한가한 입장이 못된다. 서구문화를 답습하는 경향이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한데 농협이 농촌 노인들을 위한다고 내논 농촌형 역모기지론이 실속이 없어 외면받고 있다고 한다. 가뜩이나 싼 땅값이 공시지가를 적용해서 60%까지, 그것도 10년간의 대출이자를 빼고 대출을 해준다니 과연 몇푼이나 손에 쥘 수 있을지 묻지않아도 뻔하다. 물론 은행도 밑지는 장사야 할 수 없지만 이건 좀 심한 것 같다. 고양이 쥐 생각하는 격이다.
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 대출상품인 모기지론이 내집 마련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상품 출시 한달만에 6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두달만에 1조원을 훨씬 웃돌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도내에서도 상품판매 두달만에 1백30억원을 훌쩍 넘길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는 모기지론을 이용할 경우 주택수요자 입장에선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한 후 장기간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하게 돼 집값의 30%만 가지고도 집을 살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이기 때문.주택금융공사는 이에 지난 2일 모기지론 취급 금융기관을 종전 농협과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9곳에서 전북은행을 비롯 6개 지방은행과 삼성 LG 등 손해보험사 등 모두 22곳으로 확대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모기지론 상품판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모기지론은= 모기지론은 주택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MBS:Mortgage Backed Securities)을 발행하고 이렇게 해서 모은 자금을 다시 장기주택자금으로 대출해 주는 파생 금융상품중 하나다.서민이나 중산층 가구가 쉽게 내 집을 마련해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대출을 나누어 갚도록 설계된 장기·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방식의 선진국형 주택대출제도이다. 특히 모기지론은 대출한도 2억원이내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만기 20년의 장기 대출(10년, 15년 대출도 가능) 상품이다. 또한 연 6.7%의 고정금리 대출로 금리가 올라도 이자부담이 동일하고만기까지 월상환액이 동일한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대출이며 원금의 20%를 만기일에 상환이 가능하다. 근저당권 설정비도 면제가 원칙(고객부담시 금리 0.1% 인하)이며 요건 충족시 최대 1천만원까지 소득공제 등의 장점이 있다. 대출대상은 만 20세 이상 무주택자와 1가구 1주택자(65세 이하)이며, 가입한 지 5년이 지나면 중도금 상환수수료(상환액의 1∼2%)가 면제된다. 단, 6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이나 재건축 및 재개발 예정주택을 구입할 때는 대출받을 수 없다. 따라서 모기지론 시장은 오는 2008년까지 70조원의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내집 마련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이에 시중은행과 농협, 지방은행 손해보험사 등이 모기지론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견된다. ◇모기지론 이점= 주택저당채권 유동화에 참여하는 대출금융회사와 MBS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 직접 투자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국민 등 각각의 주체들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간다.MBS 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 전액은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과 중도금 대출, 임대아파트 건설 등의 재원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국민들의 주거안정과 재산형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대출금융회사 입장에서는 부동산의 유동화를 통해 대출자금을 보다 싸고 원활히 조달할 수 있고 수요자의 경우 주택자금을 20년 장기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돼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내집 마련이 보다 쉬워진다.더욱이 집값에 대한 대출금 비율이 70%에 달해 적은 자기자금 부담으로 원하는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호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모기지론과 주택담보대출= 내집마련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과 은행의 장기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어떤 금융상품이 자신에세 유리할 것인지 고민이 될 수 있다.앞으로 금리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고정금리(연 6.5∼6.7%)인 모기지론이 유리하고,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면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낫기 때문.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고정금리여서 일단 유리해 보이지만 월 상환액이 부담스럽다. 반면 상환방법이 다양한 시중은행 장기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에 따른 리스크가 높은 편이다.하지만 금융전문가들은 일단 모기지론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안정성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최근의 금리가 거의 바닥상태이어서 더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등에서 금리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고정금리인 모기지론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주택자금차입 희망자가 1억원을 10년 만기로 빌린다면 매달 상환액은 114만6000원, 20년 만기로 하면 75만8000원이 된다. 그러나 모기지론은 월 상환액이 월 소득의 3분의 1미만이어야 하기 때문에 월평균 급여가 300만원미만인 자는 10년 만기 대출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기지론은 금융비용과 안전성에서 시중은행의 장기주택담보대출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상환방법이 다양하고 대출자격과 대상주택 제한이 없는 데다 대출금리도 모기지론보다 저렴한 상품이 나오고 있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주종을 이루는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3년 만기 대출의 경우 최저금리가 연 5.5∼6.2%로 모기지론보다 유리하다.그러나 시중금리에 따라 수시로 금리가 연동되기 때문에 금리변동의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만 한다. 반면 모기지론도 투기지역에서 10년 이내로 대출받으면 대출비율이 40%로 줄어들고 대출기간이 10년 이상이더라도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1가구1주택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다. 또 3년 이내에 상환하면 상환액의 1∼2%에 해당하는 중도 상환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것도 유의해야할 점이다.
은행의 정기예금금리가 3%대로 떨어지면서 시중자금이 단기 투자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편중되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6월말 MMF잔액은 6백억원으로 지난해말 300억원보다 1백%가 급증했다.단기 예금상품인 MMDA(수시 입출금식 예금)평잔 역시 2천4백72억원으로 지난해말 2천2백16억원보다 2백56억원이 늘었다.전북은행의 경우 6월말 수익증권잔액은 1백33억원으로 지난해말 83억원보다 60%이상 증가했다. 주가지수 연동장기예금 잔액도 2백15억원으로 지난해말 1백억원보다 1백15억원이 불어났다. MMF 등은 투신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 만기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은행들은 투신사와 제휴해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시대로 접어든데다 부동산과 주식시장마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객들이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MMF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시 관내에서 제 2금융권의 선두주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습니다”제13대 김제 하나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진국 이사장(55)은 "평소 금고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임일성으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김 이사장은 "금고 이미지에 손색이 없도록 헌신과 봉사의 사명감으로 임기동안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금고를 이끌어 오신 전임 이사장 및 집행부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전임자에 대한 예를 갖추는 미덕을 보였다.제2대 김제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바 있는 김 이사장은 추진력이 강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김제 토박이로서 한때 시장 출마설도 있었으나 뜻을 접은 상태며 특유의 고집과 카리스마가 일폼이다.
전북농협(본부장 이강주)은 창립 43주년 및 통합 4주년을 기념,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행운100 정기예금'을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행운100 정기예금'은 월 복리를 적용하는 복리식 정기예탁금Ⅱ를 기본모델로 가입한도는 5백만원이상 제한이 없으며 중복가입도 가능하다.농협은 예금가입자 1백명을 추첨, 1백만원씩 총 1억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며 2만명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한다.개인별 2천만원까지는 이자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되는 세금우대예탁금 가입도 가능하며 만기예금 자동입금, 분할해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 6월 도내 상장법인의 주가가 큰폭 하락했다.증권거래소 광주지원에 따르면 6월중 중국과 미국 금리인상설과 이라크 주권이양후 불확실성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전월말대비 18.05포인트(2.25%) 하락하면서 도내 8개 상장법인 평균주가는 4.8%나 떨어졌다.도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도 3천68억원으로 지난 5월말보다 2백3억원, 6.2%나 감소해 전국 평균 감소율 2.1%를 훨씬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성원건설(2.3%)과 신호유화(1.2%)가 소폭 상승한 반면 태창(△12.7%)과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12.4%), 전북은행(△10%)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시장금리가 급변했던 IMF시절 이후에 은행들은 수신이탈 방지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선도은행 부상을 목적으로 예금금리를 높게 운용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수신경쟁이 완화되자 예금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하면서 3%대까지 꾸준하게 인하해 왔다. 이렇게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하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와 명목금리간의 격차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여서 금리생활자들의 가처분 소득은 줄어만 가고 있다.또한, 주요 선진국들의 장기 실질금리가 지난 2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금융시장 변화를 초래하였고, 앞으로 수 분기 동안 채권가격 폭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이러한 낮은 실질금리가 앞으로 1~2년 동안 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이, 낮은 실질금리 유지에 따라 개인과 기업은 은퇴 후 필요한 자금에 대해 심사숙고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저금리시대에 은행과 증권사 창구에 눈길을 끌고 있는 간접투자상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매월 얼마씩 부어나가던 옛날의 정기적금 또는 상호부금과 유사한 적립식펀드이다. 적립식펀드는 주가수준에 관계없이 매월 불입한 금액으로 수익증권을 지속적으로 장기간 매입하게 되는데 이것은 수익증권 매입시기를 시간적으로 길게 분산하여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고 주가가 낮아질 경우 더 많은 수의 수익증권을 매입함으로써 동일 기준가 대비 일정시점에서 목돈을 일시 투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적립식펀드 가입시 가장 중요한 점은 매월 일정금액을 꾸준하게 적립해야 한다는 것이며, 장기투자일수록 위험은 감소하고 평균수익률이 증가한다는 점이다.저금리와 고령화시대의 목돈마련 및 노후대비를 위한 간접투자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적립식펀드 상품은 미래에셋투신이 운용하고 전북은행과 미래에셋증권사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조평구(전북은행 자금팀 차장)
상호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비과세 예탁금의 한도액을 상향 조정하자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일 "오는 2007년 사실상 폐지되는 비과세 예탁금의 한도액을 현행 2천만원으로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비과세 예탁금은 농.수협 단위조합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에서 취급되고 있는 저축상품으로, 2천만원까지는 이자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당초 정부는 이를 올해 없앨 방침이었으나 국회가 지난해 말 조세특례제한법을개정해 비과세 기간을 2006년까지 연장하고 2007년부터는 5%, 2008년부터는 10%의이자소득세를 부과키로 했다.그러나 최근 비과세 예탁금의 한도를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높이자는 청원이국회에 제출된데 이어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이같은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이에 대한 정부와 국회간 논쟁이 예상된다.개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최근 시장금리의 하락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이 이자소득을 거의 얻을 수 없다"며 "비과세 예탁금의 가입한도를 높여 농어민과서민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줘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경부는 각종 압력단체의 영향으로 국회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한도액 조정은 불가능하며 오는 2007년부터 비과세 혜택을 없애는 방침에도 변화가 없다고 못박았다.재경부 관계자는 "관련법이 개정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를 다시 바꾸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금융상품에서 비과세나 감면 혜택을 줄이자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도입한 모기지론(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판매에 나선다.전북은행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모기지론 판매의향서를 지난달 16일 제출한 결과, 전북은행을 비롯 신한, 조흥, 한미,수협중앙회,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10곳과 삼성과 LG손해보험사, 롯데캐피탈 등 모두 13곳이 선정됐다는 것.이에따라 모기지론 취급 금융기관은 종전의 9곳에서 13곳이 추가돼 모두 22곳으로 대폭 확대된다.주택금융공사는 전북은행 등이 제출한 의향서를 바탕으로 판매능력과 업무 및 전산개발 능력, 경영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 모기지론 추가 판매 금융회사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주택금융공사는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금융기관들과 1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대출 양수도, 전산개발 등 실무절차를 합의하고 다음달 중순께부터 모기지론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전북은행의 경우 30년 장기 주택대출을 이미 시행하고 있어 모기지론 취급 및 판매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게 은행관계자의 전언이다.박용규 업무추진팀장은 "도내 광범위한 은행 점포망을 활용, 도민들이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상품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코스닥시장이 정보기술(IT)주 주도로 급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81포인트 낮은 379.03으로 출발한 뒤조금 더 밀려 결국 7.71포인트(2.00%) 급락한 376.13으로 마감했다.미국 뉴욕 증시에서 인텔이 3.4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한 증권사 보고서로인해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개인들은 주가 급락에 103억원의 매수우위로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11억원의 매도우위로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1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3천627만주와 4천593억원을 나타냈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 등 250개에 그쳤고 반대로 주가가 내린 종목은하한가 15개를 포함해 562개에 달했다.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ㆍ부품, 출판ㆍ매체복제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린가운데 반도체, 정보기기, IT부품, 의료정밀기기 등 기술주들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특히 삼진엘앤디, 탑엔지니어링, 태화일렉트론, 디에스LCD, LG마이크론, 국제엘렉트릭,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장비주들이 크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통신, 옥션, 다음 등이 강보합권을 유지한 반면 대부분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개별종목 중에는 유니슨이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했고 예당도 나흘동안의 상승세후 하락 반전 하루만에 재차 상승했다.인수.합병(M&A) 대상이 돼 경영권 향방을 결정짓는 주총 표 대결을 앞두고 있는에스텍은 이틀째 상한가를 계속했고 이날 신규 등록한 우성아이앤씨는 1.55% 하락했다.
한국증시가 2일 미국의 인텔 등 IT종목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급락했다.2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65포인트 떨어진 764.38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지속해 22.61포인트(2.91%) 급락한 755.42에 마감됐다.외국인들은 6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천12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매는 1천928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장을 짓눌렀다.반면, 개인들은 `사자'에 나서 2천11억원의 매수우위였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내렸으며 특히 전기(4.49%), 의료정밀(4.75%), 건설(3.24%) 등의 하락폭이 컸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17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541개로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이날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4.52%가 떨어진 44만4천원에 마감됐으며삼성SDI는 6.28%, LG전자는 5.35%, 하이닉스는 3.97%가 각각 하락하는 등 IT주들이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또 SK텔레콤 1.08%, KT 1.57%, 국민은행 1.54%, POSCO 2.36%, 신한지주 2.30%,현대차 2.30%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일제히 내렸다.그러나 KT&G는 세금추징에도 불구하고 이익증가 전망에 따라 0.19%의 상승률을나타냈다.대원제약.금호종금.남한제지.한국금속 등은 M&A 재료주라는 이유로 상한가로 뛰었다.한성기업.동원수산.신라교역 등 전염병 관련주들은 고공행진을 지속하다 막판에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는 인체에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됐던 베트남 조류독감이 일반적인 H5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베트남 정부의 발표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거래량은 4억2천731만주, 거래대금은 1조7천562억원이었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의 올 상반기 환전·송금 실적이 지난해보다 67%나 급신장했다.전북은행은 1일 올 상반기 환전·송금 실적이 5천2백65만달러로 은행 창립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3천1백60만달러보다 2천1백5만달러, 66.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6월 한달동안 1천1백41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은행 관계자는 "환전 성수기에 맞춰 지속적인 고객사은행사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해외 여행객과 유학생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며 "본격 휴가철에 들어가면 환전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가 6일만에 하락했다.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7 포인트(0.59%)가 높은 387.45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서 결국 1.34 포인트(0.35%)가 떨어진 383.84로 장을 마감했다.전날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나스닥(0.63%)과 다우존스(0.21%) 등 미국 시장이강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 지수도 장초반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오후들어 차익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6일만에 조정을 받았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3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비금속(-2.38%), 출판.매체복제(-2.24%), 오락.문화(-1.45%), 정보기기(-1.34%) 등은 떨어졌지만 디지털콘텐츠(1.96%), 제약(1.35%),일반전기전자(1.32%), 통신서비스(1.15%)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7개 등 3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416개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웹젠이 3.76% 오른 것을 비롯해 LG텔레콤(2.66%), CJ홈쇼핑(1.85%) 등이 오른 반면 LG홈쇼핑(-2.77%), 지식발전소(-2.61%), 휴맥스(-2.36%), 레인콤(-2.23%) 등은 하락했다.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43.22로 전날보다 0.62% 상승했다.한마음저축은행과 한국정보통신, 동양반도체가 모두 4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신영텔레콤은 5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5일간 계속된 상승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하면서 "그러나 아직 저가 메리트가 남아있고 2.4분기 실적 모멘텀도 부각되고 있는만큼 단기적으로 반등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다시770대로 밀려났다.하반기 첫 장인 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6포인트(0.99%)내린 778.03에 마감됐다.이날 거래소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수준에 머무르고 미국 증시도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속에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한 때 지수 790선에 도달하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치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에서 별다른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증시는 선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출회한 소량의 프로그램 매물에 이내 하락세로 반전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조금씩 커져 78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이날 외국인은 256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 1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실적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속에 오름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매물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날 2.52%나 하락, 다시 46만5천원으로 밀려났고 약세장속에서 반등시도를 거듭하던 하이닉스도 0.4%내리며 1만2천600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포스코 등 다른 대형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금융주중 신한금융지주가 3.57%나 올라 주목을 끌었으나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다른주요 은행주들은 모두 내림세였다.매각을 앞두고 장초반 한 때 6%이상 급등세를 보이던 대우종합기계는 결국 5.17%올라 8천원선을 돌파했고 우량 내수주의 대표종목중 하나인 태평양은 연중 신고가를 기록하며 22만원선을 가뿐히 넘어섰다.이밖에 인수합병 관련주 신촌사료와 오양수산,동원수산 등 일부 수산주 등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등 34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 368개였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천499만주, 1조8천867억원이었다.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 재료가 충분히 반영된 상태에서 장을 추동할만한 새로운 힘이 없어 소량의 매물에도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며 "국내외가 모두 어닝시즌에 들어가면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등 장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전북농협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월 연금지급 형태의 '연금형 생활자금대출'을 1일부터 도내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한다.농협의 '연금형 생활자금대출'은 주택담보 뿐만 아니라 기타 부동산 담보 및 신용대출로도 가능해 담보능력이 없는 농업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출대상은 55세 이상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10년까지로 매월 10만원 이상 단위로 지급받으며 대출금리는 연 6% 내외의 최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다.30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91포인트(0.77%) 오른 379.58로 출발한 뒤오름폭을 키워 8.51포인트(2.26%) 상승한 385.18로 마감됐다.지수는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데 영향을 받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 13거래일 만에 380선을 넘어섰다.거래량은 2억6천122만주였고 거래대금은 5천734억원으로 5천억원 선을 훌쩍 뛰어넘는 등 다소 활기를 보였다.오랜만에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은 이날 15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들도 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반면 개인들은 2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맞섰다.상한가 36개를 포함, 573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등 234개로상승 종목 수를 크게 밑돌았다.업종별로는 건설과 음식료.담배가 소폭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올랐다.이 가운데 방송서비스가 무려 7.71%나 급등했고 반도체 업종이 4.62%, IT부품업종이 3.79%, 비금속 3.30%, IT하드웨어 3.14%, 인터넷 2.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방송서비스 업종 가운데 CJ홈쇼핑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LG홈쇼핑도 무려 9.30%뛰는 등 홈쇼핑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이외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파워로직스가 10.02%, 옥션이 6.44%, KH바텍이 5.04% 올랐고 LCD 설비투자 수혜주로 꼽히는 주성엔지니어도 4.25%올라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밖에 휘닉스피디이는 거래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대규모 재무개선안을 발표한 한국정보통신도 사흘째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반면 인수.합병(M&A) 시도가 불발로 끝난 창민테크는 사흘째 하한가를 이어갔고엔터원은 주권매매거래 정지 해제 첫날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전일대비 24.69포인트(2.67%) 오른 949.06으로 마감됐다.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호재가 없었지만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 분위기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30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 오른 783.24로 출발한 뒤상승폭을 키워 7.07포인트(0.91%) 상승한 785.79로 마감됐다.장 초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했으나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프로그램 매매가 507억원 순매수를 보인데 힘입어 기관이 553억원 매수 우위였고 외국인들도 5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반면 개인은 전날에 이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1천112억원 매도 우위였다.의료정밀(4.03%), 증권(2.78%), 운수장비(2.31%)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통신(-1.84%)과 은행(-0.05%)만 약세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현대차는 외국인들의 매수에 3.98% 급등했고 삼성전자, POSCO, 국민은행, 삼성SDI, LG전자 등도 1% 안팎 상승했다.반면 SK텔레콤이 외국인 매도로 2.31% 하락했고 KT, 한국전력, 우리금융 등도 1% 안팎 떨어졌다.하이닉스반도체가 D램가격 반등과 실적호전에 대한 호평으로 2.02%, 유가 하락과 성수기 진입으로 대한항공도 2.74%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하며 5일 연속 강세를유지했다.자본잠식에서 벗어난 삼양옵틱스가 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이에 반해 한미은행은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로 8.72% 급락했다.주가 상승 종목은 558개(상한가 16개)로 하락 종목 178개(하한가 10개)를 크게웃돌았다.거래량은 4억19만주, 거래대금은 2조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조용찬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이 반기 결산을 맞아 기존 펀드내 기준가를 높이기 위한 매수에 나서며 지수가 상승했다"면서 "유가하락, 중국의 긴축정책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 완화도 상승 분위기를 도왔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이 나흘 연속 상승했다.29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 오른 373.38로 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상승폭을 키운 끝에 전날보다 4.64포인트(1.25%) 상승한 376.67로 마감했다.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전날의 강보합을 포함하면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그러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거래대금은 4천271억원에 그쳐 시장의활력은 여전히 빈약했다.외국인투자자들이 69억원의 매도우위로 '팔자'에 치중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81억원의 매수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들은 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514개로 하한가 10개 등 주가가 내린종목수 262개를 두배 가까이 웃돌았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와 화학을 뺀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정보기기, 반도체, 오락문화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통신과 KH바텍이 약보합을 보인 반면 NHN, 파라다이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2%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전날 무상증자 권리락이 있었던 레인콤은 장초반 크게 올랐다가 상승폭이 둔화돼 결국 3.33% 오른채 장을 마쳤다.개별종목 중에서는 등록 첫날째인 휘닉스PDE가 개장초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올랐고 우주일렉트로도 8.21% 상승,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했다.또 홈캐스트도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퍼지며 상한가로 올라섰고 최대주주의변경 예고를 알린 한마음저축은행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으며 M&A(인수.합병) 재료가 부각된 에스텍도 큰 폭 상승했다.반면 사이어스는 전날에 이어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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