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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진흥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서울푸드 2023에 참여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전라북도와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속적인 원재료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우수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서울푸드 2023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44개 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해 간편식 전주물갈비, 국수, 도토리묵, 쌍화탕, 닭발, 게장, 누룽지, 떡·죽·장·젓갈류, 버섯 가공품, 편육, 박대, 김부각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전북공동관은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춘 뉴트로 전북상회·아재포차 부스 등 차별화된 부스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를 통해 5개 사는 국내 납품 2건, 수출 6건의 현장 계약을 성사하고 44개 사 모두 총 519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약 5억 82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은미 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내외 판로 지원을 통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 등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개인·가정뿐만 아니라 단체·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최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녹색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녹색기업은 저탄소 배출, 자원의 순환적 이용, 저에너지 활용,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등을 통해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녹색기업 지정 제도는 기업이 녹색기술 개발, 녹색산업 구현에 앞장서고 자율적으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제도다. 다른 제도에 비해 평가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는 정부 지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융자 지원, 판로 개척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녹색기업은 총 103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도내 녹색기업은 △㈜전주페이퍼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 △㈜LG화학 익산공장 △㈜LG화학 생명과학 익산공장 △㈜한솔케미칼 전주공장 △㈜만도 익산공장 △동우화인켐㈜ 익산공장 △LS엠트론㈜ 전주공장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 △㈜케이씨씨 전주2공장 등 총 10곳으로 전국 녹색기업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기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 아니지만 녹색기업에 대한 조금 더 적극적인 지원·홍보 방안을 모색해 기업이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녹색기업 지정을 위한 노력에 비해 혜택·인지도가 적어 녹색기업의 관심이 저조하다 보니 더 많은 참여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녹색기업 지정 이후 환경 관련 법을 위반해 녹색기업 지정 탈락하는 기업이 하나둘 생기면서 혜택을 줄이고 평가·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도내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녹색기업 지정 제도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자율적인 환경에서 녹색기업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인증서를 주고 지정하는 것뿐이지 혜택이 많은 편은 아니다. 혜택이 많지 않다 보니 혜택보다는 환경 보호뿐, 기업 이미지 제고·향상을 위해서 하는 이유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읍시에 국내 최초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국내 최초·유일 농축산 분야 GMP 시설로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체의 제품 생산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생물 분야 기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GMP(우수제품제조·품질관리기준)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일 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시설은 총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을 지원받아 지상 3층 연면적 1540㎡ 규모로 구축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3월부터 개념·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2023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GMP 인증과 미생물 배양 장비, 정제·농축 장비, 건조·제형 장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미생물 분야 제품 생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반려동물의 펫 푸드부터 비료·작물 보호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도 보증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 증대와 반려 인구 증가 등으로 미생물 산업의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업을 계기로 정읍은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며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23종 25기의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유일의 사료 시험 분석기관과 비료 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가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주 중앙시장, 완주군, 김제시 등을 잇달아 방문해 기부금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은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내수(투자와 소비)·고용·수출 분야에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지표를 전년 대비 5%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채정묵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더 어려운 약자를 돕겠다는 상생 정신을 실천해 나가자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온누리 상품권 기부가 어려운 이웃과 침체된 도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채정묵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박종서 전주중앙상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6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수출 부문의 경기전망 기대감이 크게 낮아지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는 75.9로 전월(79.7) 대비 3.8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제조업에 비해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업은 76.5로 전월(84.3) 대비 7.8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5.0으로 전월(72.7) 대비 2.3p 상승했다.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56.4%) 응답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 부진(51.8%), 원자재 가격 상승(40.0%), 자금조달 곤란(30.0%), 인력 확보 곤란(29.1%)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 관계자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이 늘지 않고 있는 등 수출 부문의 경기전망 기대감이 전월에 비해 크게 낮아지면서 경기전망지수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전문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완주 2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증설투자와 추가 부지매입에 나섰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은 지난 31일 완주군청에서 2026년 4월까지 완주 테크노 제2산단에 완주 2공장 건설을 위한 1125억 원을 증설 투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테크노 제2산단 내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의 부지는 기존의 3만 2674㎡(9900평)에 추가로 매입한 9920㎡(3006평)를 포함해 총 부지 4만 2594㎡(1만 2900평)로 늘어나게 됐다. 에너에너배터리솔루션이 투자하는 금액도 종전의 1276억 원에서 이번에 증설 투자할 1125억 원을 포함해 총 2401억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회사 측은 기존 투자로 100여 명의 고용창출에 이어 증설투자로 70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투자기업은 공장건축과 인력고용 등에 있어 도내 기업과 인력을 활용하고 채용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작년 11월 하순에 완주 1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생산에 들어갔다. 기존의 분리막 코팅 사업에 이어 분리막 생산까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이다. 에너에너배터리솔루션은 2년 전인 2021년 전북도·완주군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테크노 제2산단 내 부지를 매입해 1단계로 A동 공장에 분리막 생산 라인 2개, 코팅 라인 4개를 준공한 바 있다. 이번 증설투자는 B동 공장에 분리막 생산라인 2개와 코팅라인 6개를 추가해 내년 말에 공장을 준공하고 분리막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기 에너에너배터리솔루현(주) 대표는 “전북도와 완주군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단기간 내에 제2 공장을 짓게 되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완주공장은 직원들의 도전과 열정, 신념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내 3대 이차전지 분리막 기업이 대규모 증설투자를 통해 관련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세계화가 완주군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들의 성장촉진을 위해 각종 보조금과 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런 전폭적인 투자지원이 대규모 증설투자로 이어져 전북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기술유출 통로를 차단해 기술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가핵심기술 관리를 강화해 세계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다는 게 골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43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국내소재 외국계 사모펀드에 의한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인수합병 심사 신설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 판정신청 명령제 및 보유기업 등록제 운영 신설 △기술유출 시 솜방망이 처벌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온 범죄 구성요건을 '목적범'에서 '고의범'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날 산자부는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된 의약품 해외인허가 및 해외자회사와의 공동연구에 대한 기술수출 시 연간 포괄심사절차 도입 △특허소송 대응 관련 신속처리 방안 등 '국가핵심기술 수출심사제도 개선안'도 발표했다. 산자부는 다음 달 공식적인 행정절차에 착수, 입법예고·규제심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적으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술보호가 돼야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산업의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며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는 해소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는 등, 급변하는 기술보호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암쌀두부 영농조합법인 김민(58) 대표는 지난해 전기 누전으로 공장이 불에 타면서 숟가락 하나 건지지 못하고 공장을 잃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은 흔적도 없이 새까맣게 탔다. 피해액만 5억 원에 달했다. 화재보상보험 가입 당시 '설마 우리 공장에 불이 나겠어?'라는 생각으로 보험료가 낮은 보험에 가입한 탓에 다시 공장을 짓는 일은 고사하고 폐업을 고려하고 있었다. 고민 중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로 전북도의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알게 돼 도청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위기 극복에 필요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설명 등의 도움을 받아 현재 새로운 공장 부지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담제가 한 줄기의 빛, 단비와 같았다. 법인 주소 옮기는 것부터 공장 부지·건설 비용 마련까지 어려운 일 투성이었지만 지원사업 중에서도 우리 회사에 필요한 지원사업만 골라 안내·설명해 줘 보다 쉽게 지원받을 수 있었다. 다시 일어선 만큼 회사를 전북도의 대표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는 욕심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인 전주고려자연식품은 기업에서 생산하는 비빔밥 밀키트 제품 홍보·판로 개척을 위해 전담 공무원에 잼버리 행사 참여 의사를 전했다. 전담 공무원이 기업 판로 개척, 인허가 절차 등을 위한 기업과 잼버리추진단 미팅에 동행해 기관 방문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연맹 주도의 입점 업체 연결에 도움을 줬다. 이렇듯 전북도의 1기업 1공무원 전담제가 도내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해 도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일주일에 한 번 전화, 한 달에 한 번 기업 방문을 통해 전담 공무원과 기업이 소통하며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담제 출범 이후 접수된 애로사항만 총 1088건으로 이중 530건이 완전히 해소됐다.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여러 부서·기관에서 추진되는 탓에 내용이 복잡·다양해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전담제를 통해 애로사항 해소가 한결 수월해지면서 기업들에 큰 힘이 되는 모양새다. 최근 3고 현상(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도내 기업 중 인력·자금난으로 고통받는 기업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고금리·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금 애로를 호소한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71억 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기존 융자금의 상환을 유예하고 상환 기간 이자 부담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이 중소기업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올해 3분기부터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방식을 변경한다. 현장 접수로 인해 발생했던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접수 방식으로 완전 변경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일부만 온라인 신청이 가능했다. 3분기부터는 창업·경쟁력강화자금,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육성자금 등 3개 자금 모두 온라인 신청·접수 방식으로 변경됐다. 변경은 전주 외 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거리상 제약 해소와 대기시간 감소 등을 위해 추진됐다. 경진원은 자금 신청을 위해서는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 회원가입이 필수이기 때문에 사전에 회원가입을 완료해 준비하는 것이 신청 당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웅 원장은 "그간 방문 신청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공감한다. 3분기부터 접수 방법 변경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신청하는 기업의 편의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변경 공고는 6월 중 전라북도·경진원 홈페이지,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에 공지할 계획이다. 신청 전 서류 검토가 필요할 경우 사전에 경진원 방문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휴비스가 세계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현장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을 시행한다. 캠페인은 2050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의 세부 실행 방안 중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실행 계획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 2050년에는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휴비스는 올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783건 제안 중 우수 아이디어 12개를 선정했다. 생산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겠다는 목표다.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주공장 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26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등 대체 청정 에너지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노후 설비 교체와 전기 지게차 도입, 저탄소 운송 혁신 등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매년 환경보호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전주공장 인근 청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주시가 주관하는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운동에 참여하는 등 대내외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감축하고 2050년에는 실질적인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도내 제조·비제조업 경기가 매월 인력난과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 장기화로 제조·비제조업의 자금 사정이 불안해지면서 미래 경기를 전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조·비제조업은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상 회복에 따른 일거리 증가 등으로 근로 시간이 늘고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특별급여와 성과급 지급이 확대되면서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이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기준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은 2만 2651원으로 2021년 대비 14.4%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거리가 줄었던 2020년에는 1만 9316원, 2021년에는 1만 9806원으로 소폭 증가한 데 반해 2022년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비제조업은 앞으로 고물가·고금리 상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임금을 조율해야 하므로 임금을 올릴 일만 남아 걱정이 많다. 전기·가스요금까지 인상되면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5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은 전월과 동일하고 6월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은 전월 대비 3p, 6월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제조·비제조업 모두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력난과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을 꼽았다.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은 데 반해 인건비·원자재 가격 등이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하면서 근로자 임금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 나오는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없으면 인력·자금난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전북지역 중소기업 인력·자금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최근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기업당 30% 이상씩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 지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력 고용의 기준 완화도 시급하다. 기숙사 등의 기준이 엄격하다 보니 중소기업이 기숙사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력 고용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많다. 중소기업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한 기준이 필요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전북지역 월별 수출액이 11개월 만에 7억 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액이 올해 1월 대비 25%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9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가 감소한 7억 1092만 달러, 수입은 11.2%가 감소한 4억 9688만 달러, 무역수지는 2억 1404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지난달 전북지역 무역 상황은 양호했다. 지난달 농번기로 인해 살충제 등 계절적 수요에 따라 농약 및 의약품 수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레인, 사다리차 등 특장차의 러시아 수출 급증에 따라 운반하역기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0%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이 127%, 건설광산기계가 18.1% 증가하면서 지난달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폴란드 순으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농기계, 동제품, 건설광산기계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집계됐다. 중국·폴란드는 정밀화학원료, 러시아는 운반하역기계, 일본은 합성수지가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박준우 본부장은 "국내가 전체적으로 무역수지 적자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북도는 특장·화물차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1개월 만에 월별 수출액이 7억 달러를 다시 기록하고 무역수지도 15개월 만에 2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제조업·비제조업 경기가 3고 현상(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인력난,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업황은 전월과 동일하고 6월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3p(77→80)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은 전월 대비 3p(74→71), 6월 업황 전망도 5p(75→70) 하락했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19.8%), 내수 부진(18.7%), 불확실한 경제 상황(16.2%), 인력난·인건비 상승(15.5%) 등에 경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0.0%), 불확실한 경제 상황(15.8%), 내수 부진(15.5%), 자금 부족(11.4%), 원자재 가격 상승(9.8%)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78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부가 '배터리·소재'를 5년 내에 5대 수출품목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2027년까지 관련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 배터리 및 소재의 △수출품목 고도화 △수출품목 다변화 △수출 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25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을 개발한다. 또,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LFP 배터리에 대한 R&D 과제를 지난달 착수한데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트륨 배터리도 신규과제를 기획해 관련 부처와 협의한다.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소부장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R&D 과제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도 전국 5개소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이차전지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이후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석유화학·기계·선박·철강 등이었다.
바이오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이 지역 우수 기술 창업기업 발굴 및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24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우수 농생명·바이오기업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전북지역 중소기업 발굴 및 기술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그린 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과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해 바이오진흥원 보유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등 전라북도 농생명식품·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 기술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기업에 기술 평가·금융·이전 등 금융·비금융 상품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역량을 보유한 농생명·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K-스타트업센터(이하 KSC)에 입주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KSC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성장단계 창업기업의 현지 투자 유치, 창업 생태계 편입·국가 간 창업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혁신 거점에 조성된 창업기업 해외 진출 플랫폼이다. 모집 거점은 미국(시애틀), 싱가포르, 프랑스(파리), 베트남(하노이) 등 4곳이다. 스타트업이 최대 3년까지 머무를 수 있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사업화·규제 인증·바이어 발굴·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맞춤형 현지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해당·인접 국가에 수출 실적이 있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창업분야 중소기업은 업력 10년 이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SC는 지난해 123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총 262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집 거점 중 베트남(하노이)은 오는 7월에 새로 문을 연다. 글로벌 투자와 진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롯데그룹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인 롯데벤처스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 이하 전북조달청)이 내달 14일까지 2023년 전북 중소기업·공공기관 구매 상담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구매 상담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내달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안태용 청장은 "앞으로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용 청장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행사를 통해 각 기관에 양질의 물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 종료 위기를 겪었던 유제품 기업 푸르밀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주공장 직원, 화물운송 기사들이 힘을 모았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신제품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공장 직원 25명과 화물운송 기사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밑바닥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 출시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직접 작성한 안내문 '푸르밀이 전하는 마음'을 나눠 주는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은 안내문을 통해 "지나간 과오를 씻어내고 창립 45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탄생하려 한다. 새롭게 탄생하고 변화되는 푸르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솔직한 마음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푸르밀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없으면 노동조합·직원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회사를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직원과 화물운송 기사들까지 함께 만든 캠페인이다. 뭐라도 해 보자는 마음으로 고객들 앞에 섰다. 이러한 홍보 캠페인 등을 단발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4개 사 우수 상품이 베트남 수출 길에 올랐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22일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 상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냉동 만두, 팥앙금, 누룽지,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4개 사 34개 품목으로 이달까지 6500만 원 상당이 수출됐다. 수출 성과에 발맞춰 오는 6월 도내 우수 상품을 수입한 K마켓(베트남 전역에 유통 매장 123개를 운영 중인 한국 농식품 최대 유통업체) 사와 함께 우수 상품을 알리는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과 한인에 도내 상품의 맛과 우수성을 소개해 상품의 인지도 확산과 추가 수출을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전북도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한류 열풍으로 국내 상품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며 도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로 도내 상품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K마켓과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 현지의 전북도 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해 유망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협약했다.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고성욱)이 18일 임실 청웅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키움 도서·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북지역 초등학교 8개교에 자사의 섬유 소재를 사용해 만든 침구 세트,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교내 도서관 환경 개선, 책상·운동장 노후시설 보수, 체험학습장 구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고성욱 공장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휴비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비스는 매년 희망키움 거주환경개선, 유니폼 지원, 연탄 배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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