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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부로 전주와 익산, 완주, 무주 등 도내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34도를 기록했다. 9일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4도, 10일은 30도에서 33도 등 불볕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염은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과 일사광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폭염주의보는 9일까지 유지되고 10일부터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능한 한 낮에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 자외선차단제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전담팀을 가동 중이다.
기상청은 지난 여름부터 폭염으로 인한 영향예보까지 전해주는 폭염영향예보 서비스를 정식 시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특징상 국지적인 위험기상이 이어지는 만큼 시군 단위의 분야별로 차별화된 폭염 위험수준과 영향정보를 제공해 지역에 따라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함이다. 또한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해 보건, 축산업, 수산양식, 농업, 산업, 교통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차별화한 정보를 제공된다. 우리지역의 폭염영향예보는 관심 단계이지만,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30분 간격으로 쉬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산업분야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마련해 작업자들이 충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해야겠다. 축산업분야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가금류나 돼지의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5일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1997년에는 서울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지구온난화로 초래된 기후변화 탓에 지구의 기후환경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폭우, 폭염, 가뭄, 한파 등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날씨에 위협과 더불어 점점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때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기상지청은 4일 오전 11시부터 순창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첫 폭염주의보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기상청은 5일까지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폭염은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과 일사광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6일까지 도내 대부분의 지역 평균 30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도민들의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당부간 계속되다가 다음 주에는 차츰 흐려진 뒤 비가 내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전담팀 가동에 돌입했다. /천경석엄승현 기자
강한 볕에 기온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따뜻한 서풍이 소맥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더욱 고온건조해져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다. 특히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내륙지역은 4일 오전 중에 폭염특보까지 발효된다. 올들어 처음으로 내려지는 폭염특보이다. 기상청은 4일과 5일 내륙지역은 30도 이상, 경상 내륙은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지역은 서해안에서 형성된 짙은 안개인 해무가 낮은 구름대의 형태로 내륙에 유입되면서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우리 지역도 따뜻한 서풍의 직접적인 영향과 일사로 인해 오르는 기온으로, 내륙지역은 30도 이상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이 다시 크게 오르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특히 침방울로 전파되는 코로나19는 공기 중 비말이 에어컨 바람에 날려 더 멀리 퍼질 가능성이 있다. 에어컨이 주로 실내 벽면 윗쪽에 설치되어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는 바닥으로 가라앉고, 비교적 따뜻한 공기는 위쪽으로 올라가는 공기흐름의 원리를 적용해 상하간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차가운 공기가 골고루 섞이게 함이다. 그런데 이런 에어컨의 순환작용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섞인 경우 더 골고루 퍼질 수 있게 만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을 사용시 2시간마다 환기를 해줘야하고, 바람의 세기는 낮추고 바람도 직접적으로 쐬지 않도록 바람의 방향 설정도 주의깊에 해야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월 여름의 시작과 동시에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는 소식이 이어진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역시 관심이 쏠린다.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등에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실천해야 한다. 백사장 햇빛 가림 시설은 2미터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물놀이 시를 제외하곤 마스크를 사용하고, 샤워시설 이용 시에는 한 칸 떨어지기, 관리사무소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에는 발열검사, 손 소독, 방문기록 작성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제 백사장에 파라솔로 빼곡하게 채워진 해수욕장의 풍경 역시 그리운 일상이 되어버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통상 여름은 달력을 기준으로 6월과 7월, 8월 이렇게 3달을 여름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24절기상으로는 입하(5월 6일경)에서 입추(8월 8일경)까지 여름으로, 천문학적으로는 하지(6월 22일경)부터 추분(9월 23일경)까지를 말한다. 자연계절 또는 기상기후학적 계절로는 대체로 일 평균기온이 20~25℃이고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초여름, 일평균기온이 20~25℃이고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이며, 강수량이 집중되는 장마, 일평균기온이 25℃ 이상이고 일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 일평균기온이 20~25℃이고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늦여름으로 세분화된다. 기준이 어떻든, 여름은 시작되었다. 예사롭지 않을 올 여름! 덥고 습한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상정보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불볕더위, 가마솥더위, 찜통더위 등 각양각색 더위 단어들! 모두 더운 정도를 나타내는 같은 말처럼 보여도 의미는 다르다. 일부는 무더위를 심한 더위 혹은 무시무시한 더위라 생각하는데,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힘든 더위로 찜통더위나 가마솥더위와 일맥상통. 대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시작되는 더위! 반면, 불볕더위는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 쬐는 날 느껴지는 더위로 일명, 불더위, 땡볕더위라 한다. 29일 우리지역 맑은 가운데, 28도까지 기온이 올라 덥지만, 습도는 낮은 편이라 그늘에 숨기만하면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불볕더위가 나타나겠다. 한낮의 뜨거운 볕을 피해 그늘 속에서 선선한 초여름 바람을 느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이 점차 여름을 향하며 얼굴을 뒤덮은 마스크가 답답하다. 특히 더위에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이 잦아짐에 따라 바람에 날려 확산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은 창문을 닫고 사용할 수 있지만, 2시간마다 한 번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 바람은 사람의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바람 세기도 낮추는 게 좋다. 에어컨 가동 중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 재순환을 유발하므로 가급적 자제한다.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시설에서는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써야하고, 최소 1일 1회 이상 소독을 해야 한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지역에서는 밀폐시설에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보통 한 여름에 식중독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5월초부터 식중독이 증가하기 시작해 5~6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위험은 커지는 반면, 한 여름에 비해 청결에 대한 관심은 낮기 때문! 물질의 부패를 단순히 날씨만으로 얘기하기는 곤란하지만, 기온과 습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25℃를 넘어서는 요즘이 청결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식중독지수가 주의 단계인 27일,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중간단계이므로 식중독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되도록 손을 자주 씻고,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4℃, 1분 이상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혀먹자. 더불어 물은 끓여서 마시고, 냉장고에 식품을 저장하는 기간도 되도록 2~3일을 넘기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자외선은 크게 A, B, C로 나뉜다. 이 중 꼭 야외로 나가 직접 쬐야만 하는 자외선B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D의 양의 80%가량을 피부 내에서 합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A보다 파장이 짧아 건강에 더 치명적이다. 자외선 A는 잔주름 등 피부노화에 영향을 주지만, 자외선 B는 피부에 붉은 홍반이 생기고 피부암, 안질환 등을 일으키고, DNA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관측결과 자외선B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7,8월에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최대한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와 긴소매,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대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제 며칠만 지나면, 여름이 찾아온다. 올 여름 전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될거라는 전망 속에 우리나라 기상청이 올 여름 장기기상전망을 발표했다. 기온은 평년(24.0℃)보다 0.5~1.5℃, 지난해(24.4℃) 보다 0.5~1.0℃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 여름 심상치 않은 폭염을 예고하고 있다. 강수량은 평년(640.1~816.5mm)과 비슷하거나 적겠지만, 발달한 저기압과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대표적인 기상특징이 태풍이었다. 한해에 2~3개 정도의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 무려 7개가 영향을 주면서 기록적인 태풍의 해였는데, 올해 여름 태풍은 평년 수준인 2~3개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 여름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지난 22일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 24.0도보다 0.5~1.5도, 작년 24.4도보다는 0.5~1도 높고,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6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이 많아 기온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640.1~816.5㎜)과 비슷하거나 적지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하순부터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태풍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올 여름 태풍은 평년(11.1개)과 비슷하게 9~12개가 발생하고, 평년(2.3개) 수준인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무덥고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면서 노약자어린이 등 건강관리와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5월 마지막 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8도, 강수확률은 30% 이하로 예상된다.
완연해진 봄빛에서 여름으로 직행할 것 날씨가 다시 선선한 봄으로 계절이 시계를 돌렸다. 하루 사이에도 기온변화가 큰 요즘, 하루 중으로도 들쭉날쭉하는 기온에 우리 몸은 스트레스가 크다. 항상 36.5℃의 체온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은 외부의 1℃라는 작은 온도에도 크게 반응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 하루 동안에도 수시로 변하는 기온에서 우리 몸은 36.5℃라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바쁘다. 기온의 오르내림이 크고 또 반복될수록 신체는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는 그만큼 커지는 법! 아주 추운 날보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더 많아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봄과 여름이 교차하는 요즘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조금씩 차오른다.는 뜻의 여름의 두번째 절기 소만(小滿)은 더욱 풍부해진 햇볕으로 만물의 성장을 재촉해 열매 속 알맹이가 점점 차기 시작한다는 의미도 지녔다. 날씨도 그렇다. 여름의 두 번째 절기답게 여름빛이 점차 무르익어 땡볕더위가 시작되고, 조금씩 여름이 차오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가에서는 모내기로 1년 중 일손이 가장 바빠지는 반면,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가장 배고픈 시절이기도 했다. 21일은 세찬 비가 지나고 깨끗해진 공기와 맑아진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는 날씨가 예상된다. 봄볕도 강해져 21일 낮 기온은 20일보다 2~3도 정도 높겠고, 22일은 4~5도나 높게 오르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 9~11도, 낮 최고기온 22~24도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이 되면 눈에 띄게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햇빛이 비추는 시간인 일조시간과 함께 일사량이 많아져 자외선 노출 역시 많아진다. 대개 여름에 자외선 강도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다. 봄철 낮은 습도 때문에 햇볕 투과량이 더 많아져 특히 5월이 1년 중 자외선 강도가 최고를 나타낸다. 한편,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자외선 지수는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위험 이렇게 5단계로 나뉘는데, 자외선 지수가 높음 이상 단계에서는 햇볕에 1~2시간만 노출되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따라서 볕이 가장 강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거나, 야외에서는 그늘에 머무르고, 자외선에 약한 분들은 외출 시 긴 소매 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동부내륙(진안, 장수, 무주, 임실, 순창, 남원)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지났다. 특히 이번 비는 동서간의 폭(약 50km 정도)이 매우 좁고 남북방향으로 발달한 비구름에서 내려 시간당 40km의 속도로 동진하면서 좁은 구역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되어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 19일 새벽 중에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19일 오전 다시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아침(06~09시)에 서해안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어 오전(09~12시)에 전 지역으로 확대돼 오후(18시)까지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8과 19일 이틀간 세찬 봄비가 이어지겠다. 서해상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 이번 비구름은 동서로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길고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전에는 흐리기만 하다가, 오후(12시)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밤(24시)에 차차 그치겠다. 그리고 19일 새벽(06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다시 비가 오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라북도 전역에 20~60mm가 되겠다. 바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부터 오후 사이 서해안과 산지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6일 전북은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고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서 0.51.5m 수준으로 일겠다. 기상지청은 남원 등 일부 내륙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나 9시 이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에는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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