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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완주 최대 181.7mm 비 내려, 15일부터는 맑아

호우주의보 속에 주말 동안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크고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북지역에 평균 96.54mm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완주군 181.7mm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였고, 익산시 158.2mm, 장수군 116.7mm, 전주시 112.4mm, 무주군 104.0mm, 김제시 102.5mm 등의 순으로 강수량을 기록했다. 남원시 85.1mm, 임실군 81.6mm, 진안군 79.5mm, 군산시 73.3mm, 순창군 68.5mm, 부안군 65.7mm, 정읍시 47.4mm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전북소방본부는 비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 근무 2단계를 발령, 각 지역 소방서와 도내 67곳의 침수 예상 지역, 95곳의 붕괴 위험지역, 기타 야영지역 등 46곳을 집중 관리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비로 도내에서 21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9시 33분께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금강에 물이 범람해 주차된 1t 트럭이 물에 떠내려가는 사고 발생했다. 또 지난 12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105ha에 이른다. 피해 면적은 익산김제가 각각 40㏊, 전주군산이 각각 10ha, 완주 5ha다. 전주기상지청은 14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발령된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으며, 15일부터는 전북 대부분의 지역이 맑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은 15일과 16일 강한 햇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날씨
  • 엄승현
  • 2020.06.14 17:43

폭염 특보 기준, 기온에서 체감온도로 변경

올해부터 기상청 폭염 특보 기준이 기온 기준의 폭염 특보에서 인체가 온도, 습도, 풍속 등 기반의 체감온도로 변경된다. 기준 변경으로 전북 33도와 35도 이상의 폭염 일수도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앞으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폭염주의보가, 35도 이상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경우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폭염 특보 기준 변경은 그동안 하루 최고기온이 기준만으로는 실질적 폭염 피해를 반영하지 못하고 또한 더위 관련 정보(폭염 특보, 폭염 영향예보, 더위체감지수)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체계변경으로 33도 이상 기온은 연평균 37일에서 47.4일(28.1%), 35도 이상 기온은 연평균 21일에서 28.6일(36.2%)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 특보 발효는 온열 질환을 예방을 위해 발효되는 것이다며 이번 특보 변경으로 온열 위험 감지율이 더욱 높아지며 지자체 등에서 온열 질환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변경된 기준을 지난 15일부터 1년간 시범 적용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날씨
  • 엄승현
  • 2020.06.09 17:57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