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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무용 재해석한 젊은 춤꾼

민속무용을 예술적으로 정립한 신무용이 젊은 춤꾼에 의해 재해석된다. 전주전통문화센터 ‘우리 춤의 숨결’ 서른네번째 무대에는 신무용의 맥을 이어가는 한국무용가 이해원씨(29)가 초대됐다. 4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이해원의 춤 여정’. 화관무, 전설, 북춤, 선녀춤, 무당춤 등 신무용 작품이 발표된다. 아름다움과 행복을 쫓는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전설’은 제40회 신인무용콩쿨 수석상을 수상한 작품. 한국여인의 멋을 우아하게 펼쳐낼 ‘부채춤’은 한국무용협회로부터 한국창작무용의 명작무로 지정받은 작품이다. 격렬한 움직임을 통해 내면세계로 몰입하는 ‘무당춤’과 역동적인 춤사위에 흥을 더한 ‘장구춤’도 선보인다. 전북대 무용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백제예대와 순천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장인숙 널마루 무용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안윤, 최동준, 김승현, 박세련, 정가현, 이세영씨 등 장인숙 널마루 무용단 단원들이 특별출연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예식성 강한 ‘화관무’와 북가락에 맞춰 추는 즉흥적 춤사위 ‘북춤’, 선녀의 고결한 자태를 신비롭고 황홀하게 묘사한 ‘선녀춤’을 춘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5.06.04 23:02

"이 시대 감성과 표현 담았어요"

“제가 만든 작품인 만큼 누구보다 작품에서 하고싶은 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안무자가 직접 무대에 올랐을때 동참하는 무용수들도 더 진지하게 따라주거든요.”순수와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休(휴)’로 대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김현정 대표(35·예원예술대 겸임교수).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김대표는 “1회 대회에 금파무용단 작품 여자 주역으로 출연한 이후 전북무용제는 13년만의 출전”이라고 밝혔다.“작품에 이 시대의 감성과 표현을 담고 싶어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야기를 빌어다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한국무용에 일부 발레를 삽입한 ‘休(휴)’는 전통춤을 바탕으로 의상과 의자, 첩지 등으로 권력과 억압이 존재하는 현대사회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전주는 한국춤의 본고장입니다. 전북에서 국악이 발전한 것 역시 무용이 바탕이 됐다고 생각해요. 전북 무용의 힘을 부활시킨다는 마음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원래 50분 분량의 작품을 30분으로 압축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그는 전주에서 ‘休(휴)’를 다시한번 공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5.06.04 23:02

개방사업과 문화재 보존 그 조화의 해법

간혹 개발사업 과정에서 드러나는 매장문화재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인식돼 문화재 보존 측면에서는 문화유적 파괴의 위험성이 우려됐었다. 전주시가 전주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유적을 확인, 정리함으로써 개발사업과 문화재 보존이 조화를 이룰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전주시로부터 ‘전주시 문화유적 지표조사 및 유적분포지도 제작’ 용역을 받은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전주시 문화유적분포지도’를 발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전주 지역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표조사를 통해 새로운 유적을 발굴한 결과를 책으로 묶어낸 것. 유적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문화유적의 정확한 위치와 분포범위를 1/10000의 지도에 명확하게 표시했으며, 조사된 문화재를 통계화하고 DB화하는 작업도 마쳤다.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적이 확인된 지역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작업은 문화유적의 분포와 성격, 특성, 현재적 의미 등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조사의 시대 기준은 1945년 이전. 고고(유물산포지·생활유적·무덤유적·산업생산유적·정치국방유적·종교신앙유적 등)와 건축(주거유적·관아건축·기독교건축·근대건축 등), 미술사(종교신앙유적·종교건축 등), 역사민속(위인선현유적·민속유적·유교건축·비갈·기독교 유적 등)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의 전문성을 위해 개별 분야마다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조사팀을 구성, 공동조사를 통해 효율성도 높였다. 고고학분야에서는 윤덕향 전북대 교수가, 고건축분야에서는 남해경 전북대 교수가, 미술사학분야에서는 이흥재 동국대 강사가, 역사민속학분야에서는 이동희 역사박물관 관장이 책임조사원을 맡았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문화유적은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 200여개. 그 위치와 범위가 상세하게 정리됨으로써 학술적 연구의 기초자료는 물론, 문화재 보존계획과 국토이용계획 수립 등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윤덕향교수는 “문화재의 보존을 고려해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자료를 상당수 확보한 이번 지표조사에서는 전주시가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화유적을 보존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 문화유적의 현재적 활용이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다양한 문화유적이 확인됐음에도 유적의 상당수가 조선시대에 집중되어 있어 고려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유적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작업이 제기되었으며 백제 후기 고분 유적과 원삼국 시대 유물산포지 조사를 바탕으로 삼국시대 기층문화로서 원삼국시대에 대한 연구도 과제로 남았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5.06.04 23:02

[템포] 전주시평생학습센터

지난 5월 개관한 ‘전주시평생학습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해진 ‘아중문화의집’의 새로운 변신체다.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전주시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형성, 지역시민에 의한 지역시민을 위한 시민의 지역사회운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선택한 시설. 이른바 평생학습교육의 구체적인 실천의 장이다.같은 취지를 가진 평생학습관들을 위해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보급하는 일과 평생학습에 관한 전문적인 자료와 전반적인 정보를 구축하는 네트워크 형성이 목표이자 중심 활동이다.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해지는 교육’을 내세운 자치단체의 치열한 경쟁에서 선정된 전주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 의욕적으로 꾸리는 정책을 실행해나가는 사람들은 최명규 센터장과 양귀의 사무처장, 김수현 정책기획실장, 조인숙 김삼현팀장, 오충렬 김종경씨다. 개관을 앞두고 전주시에서 새롭게 합류한 최명규센터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전신인 ‘아중문화의집’을 함께 꾸려온 민간 인력. 공익요원 정우중씨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시설의 성격과 기능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던 이들은 개관한지 한달이 채 안되는 새내기 시설의 주체가 되면서 과제와 고민이 더욱 커졌다. 평생학습센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해나가는 과정의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평생교육의 유형은 기초 교양교육과 직업기술교육, 개인취미와 여가교육에 시민공동체 생화에 필요한 교육까지 다양하다. 선택의 주체는 물론 각 센터의 몫이지만 어느것을 택한다해도 그것은 새로운 노정을 열어가는 일이다. 이제 막 걸음을 내딛은 평생학습센터의 올해 추진사업은 평생학습 네트워크와 강사은행제 구축, 권력별 특성화 프로그램과 주5일 근무제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운영. 특히 전주시의 40개 주민자치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은 중심 사업이다. 여기에 아중문화의집 기존 프로그램 운영까지도 고스란히 안겨 있다. 최센터장은 “평생학습센터의 역할과 기능은 문화의집과 차이가 있지만 아중문화의집 기능이 워낙 활성화되어 있었던데다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문화의집 역할을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문화의집 기능을 수용할 새로운 시설이 마련될때까지는 버겁더라도 두가지 역할을 해나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평생학습센터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주 5일 근무제를 위해 직장인과 가족단위 여가 활용프로그램개발에 들어간 상태. 양귀의 사무처장은 “현재 특화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요조사에 들어가 있다”며 변화하고 있는 환경을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장치가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다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평생학습을 이끌어가야 할 사람들의 표정이 그렇게 굳어있어서야 되겠어요? 즐겁게 일해도 부족할 판에..." "워낙 일에 찌들려 있어서요." 웃음이 터졌다. 잠깐 일손 놓고 사무실 밖으로 나온 전주시 평생학습센터 식구들의 얼굴이 그제서야 풀렸다. 아침 8시부터 저녁 늦게 까지 이루어지는 결코 만만치 않은 노동의 무게. 전주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열어가고 있는 이들의 긴장과 새로운 의욕이 가져올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문화일반
  • 김은정·도휘정
  • 2005.06.03 23:02

[템포] 체험과 생산, 삶에 활기 얻다

주민들의 일상으로 들어온 문화경쾌한 음악에 맞춘 재즈댄스는 마음도 몸도 가볍다. 이미 30여분 신나게 춤을 춘 덕분에 온몸은 땀에 흠뻑 젖었지만 기분은 한결 상쾌해졌다.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재즈로빅시간. 수강생 20여명은 모두 주부다. 온전히 음악과 마음을 맞추는 동안 일상의 피로는 모두 씻어진다. “주부들에게는 일주일에 두번 오전에 잠깐 시간내어 참여하는 이 시간이 큰 활력이 되는 모양이예요. 초기에는 ‘댄스’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참여자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수강 인원을 다 채우고도 넘칩니다.” 재즈댄스 강사 정현자씨(27)는 “많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생활의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주부들에게는 특히 권할만한 분야”라고 말한다. 2년전부터 재즈댄스반에 참여해온 이은정씨(37, 인후동 대우아파트)는 문화의집 예찬론자. 1년전부터 서예반에도 등록해 올해 전국신춘휘호대전에서 입선하는 기쁨을 안은 이씨는 “일주일에 두번씩 오전에만 참여하는 이 활동이 주는 의미와 보람은 참여해본 사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네살배기 막내 신희는 두살때부터 엄마를 따라다녀 문화의집 프로그램에는 익숙해진 꼬마손님. 이씨는 문화프로그램들에 참여하면서 아이의 문화적 감성도 알게 모르게 깊어졌다고 교육적 효과를 내세웠다.풍요로운 삶, 의미있는 삶을 위해 스스로를 투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요자가 많아지니 문화시설도 새롭게 늘어난다. 각 지역마다 문화의집이 또아리를 틀더니 이제는 각 동마다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주민자치센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삶의 패턴을 수용하려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더해낸 결실이다. 90년대 후반, 문화복지 실현을 내세운 정부의 문화정책으로 문을 열기 시작한 ‘문화의집’은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 풀뿌리 문화시대를 새롭게 일구어낸 주역이 됐다. 문화가 더이상 특수한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 문화의 집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는 회원들이 줄을 서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욕구도 지치지 않는다. 주민들의 문화 향수를 가장 가깝게 담아내고 실현해내는 공간인 문화의집은 이미 문화를 주민들의 일상속에 들여놓는 통로가 됐다.도내에는 지난 96년 처음으로 문을 연 정읍문화의집을 비롯해 13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아중·진북·인후·효자·우아·삼천 등 6개가 운영되었던 전주는 아중문화의집이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되면서 5개로 줄었지만 ‘평생학습센터’가 문화의집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 고급예술을 위한 공간으로서보다는 주민들이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문화적 감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는 문화의집은 앞으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 주민들의 일상으로 들어온 문화시설들이 문화생산의 새로운 창구가 되고 있다.각 문화의 집 아이들 대상 대표 프로그램‘이 곳에 가면 동네 사람들을 다 만날 수 있다.“내가 한때는 문학 소녀였잖아”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순이네 엄마는 진짜로 시를 쓰기 시작했고, 옆집 철이네 엄마는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며 신나게 엉덩이를 흔든다.어른들이 저렇게 즐거워 하는데, 우리도 가만 있을 순 없잖아. 나도 학교가 끝나고나면 친구들과 곧장 문화의집으로 다시 등교한다.’일상에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 문화의집이 어른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동네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수강생 숫자를 15명 안팎으로 제한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경우 특히 모집 공고와 함께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키도 쑥쑥∼. 감성도 쑥쑥∼.”‘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감정을 통제할 줄 아는 능력’을 뜻하는 EQ. 효자문화의집에서는 감정지수를 높여주는 ‘EQ 유아째즈댄스’가 인기다.유행가에 맞춰 몸을 흔드는 동안 아이들은 감성을 키워나간다. 어깨와 몸을 따로 움직이는 동작, 안 쓰는 근육 움직이기, 스트레칭 등 성장판을 자극시키는 동작으로 키도 커진다.삼천문화의집과 아중문화의집에서 어른들을 대상으로 재즈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정현자씨가 출강하고 있다. “고무찰흙으로 지우개나 만들어 볼까?” 삼천문화의집에서는 빵꽃공예와 고무찱흙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무독성 공예점토 ‘칼라믹스’ 수업이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는데 성공했다.흰색과 검정, 빨강, 파랑, 노랑 등 다섯가지 색의 점토를 혼합해 알록달록한 색깔을 내는 데 묘미가 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물에 넣고 끓이거나 열을 가해 굳어지게 만들면 지우개 효과도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좋다.‘제2의 이창호를 꿈꾸는 아이들’. 남자 어린이들의 비율이 월등히 많지만 여자 기사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사고의 집중력, 분석력, 인내심, 정서 안정, 수리능력 발굴 등 우아문화의집의 ‘어린이 바둑’은 수업시간 자체가 모두 공부다. 산만한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 손에 이끌려 온 아이들도 바둑 대결의 흥미진진함에 빠져 버리기 일쑤. 강의를 맡고있는 아마 5단 김문수씨는 실기 위주로 이론 공부도 함께 가르치고 있다. 소극적인 아이들을 적극적인 아이들로 변화시키는 시간. 인후문화의집에서 부모들이 가장 좋아하고 수강생들이 가장 오래 수업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EQ향상 동화구연’ 시간에는 발표력이 쑥쑥 자라난다. 매년 봄과 가을 ‘안골어울마당’과 ‘어린이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동화구연 솜씨를 자랑하고, 고학년들은 동화구연 대회에도 참여한다. 인후문화의집 강의를 위해 광주에서부터 올라오는 동화구연가 권옥씨가 아이들 발달단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문화일반
  • 김은정·도휘정
  • 2005.06.03 23:02

[문화광장] 영화만나기

△ 전주 프리머스 1관 패시 파이어(231-5533)프리머스 2관 pm 11:14프리머스 3관 안녕, 형아프리머스 4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프리머스 5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혈의 누프리머스 6관 그루지프리머스 7관 남극일기프리머스 8관 태풍태양프리머스 9관 연애술사전주시네마 1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283-7722)전주시네마 2관 댄서의 순정/킹덤 오브 헤븐전주시네마 3관 연애술사전주시네마 5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전주시네마 6관 혈의 누전주시네마 7관 패시 파이어전주시네마 8관 안녕, 형아CGV 전주 1관 그루지(276-5601)CGV 전주 2관 남극일기CGV 전주 3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CGV 전주 4관 안녕, 형아CGV 전주 5관 연애술사/혈의 누CGV 송천 1관 그루지CGV 송천 2관 남극일기CGV 송천 3관 댄서의 순정CGV 송천 4관 링2CGV 송천 5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CGV 송천 6관 안녕, 형아CGV 송천 7관 연애술사/혈의 누롯데시네마 1관 그루지/연애술사(289-2945)롯데시네마 2관 링2롯데시네마 3관 패시 파이어롯데시네마 4관 pm 11:14롯데시네마 5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롯데시네마 6관 안녕, 형아롯데시네마 7관 태풍태양롯데시네마 8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메가박스 1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메가박스 2관 그루지메가박스 3관 링2메가박스 4관 안녕, 형아메가박스 5관 태풍태양메가박스 6관 연애술사메가박스 7관 패시 파이어메가박스 8관 남극일기/스타워즈 에피소드3메가박스 9관 극장전메가박스10관 pm 11:14△ 군산시네마우일 1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445-3613)시네마우일 2관 혈의 누시네마우일 3관 남극일기시네마우일 4관 하우스 오브 왁스 국도극장 1관 그루지△ 익산CGV 익산 1관 남극일기CGV 익산 2관 링2CGV 익산 3관 스타워즈 에피소드3CGV 익산 4관 안녕, 형아CGV 익산 5관 연애술사/혈의 누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5.06.03 23:02

[문화광장] 전시만나기

△ 제2회 전주단오부채전3일부터 16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단오날에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던 유래를 따라 전주전통부채연구회(회장 조충익)가 부채전을 연다. 한국화 17명, 서예 13명, 서양화 8명, 사진 4명, 공예 12명 등 작가들이 참여해 부채에 그림을 더한다. △ 가람섬유조형회5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사)한국미술창작협회 가람섬유조형회의 13번째 섬유조형전. 박해규 김희자 김정위 김민자 김완순 소병진 여미순 이여랑 이연임 이유라 이은영 이인숙 이현미 정은경 조성미 한병우 한송이 한오경씨가 참여했다. 현대적 감각으로 섬유를 해석, 회화성과 조형미를 찾아냈다. 063) 285-0002 △ 제10회 누드크로키전7일까지 민촌아트센타. 지역에서 꾸준히 누드를 연구해온 전북누드작가회(회장 이희춘)가 누드의 예술성을 펼쳐냈다. 인체의 동작을 짧은 순간에 묘사해 내는 누드크로키를 통해 인체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표현을 보여준다. △ 채움, 비움…그리고 틔움4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거나 현재 재학 중인 한국화가들이 모여 여섯번째 다시전을 기획했다. 서른한명의 젊은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만날 수 있다. 063) 272-7223 △ 왕의 초상6월 30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본관, 사회교육관 기획전시실. 태조 이성계의 초상과 이를 모신 경기전을 조명하는 특별전이다. 조선왕조의 본향이자 전주를 대표하는 사적으로서 경기전을 살펴보고 조선왕조의 정신을 되찾고 문화도시 전주를 새롭게 깨닫게 하는 자리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특별전 관련 강연도 마련다. 063) 223-5652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5.06.03 23:02

[문화광장] 공연만나기

△소학지희(笑謔之戱)3일 오후 7시30분 문화영토 소극장 ‘판’. 어린 시절 아련한 기억들을 떠올려주는 작품. 조선시대 궁중이나 세도가에서 행해졌던 ‘소학지희’라는 놀이를 극중극 형식으로 삽입했다. 요즘의 ‘개그콘서트’나 ‘만담’에 해당되는 소학지희는 색다른 시도. 안세형, 홍지예, 안대원 출연. △박애숙 가야금 산조 발표회4일 오후 3시 소리전당 명인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가야금 병창부문 대상,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종합대상 대통령상 출신인 박애숙이 첫 개인 발표회를 연다. 신관영류 가야금산조와 ‘단가’ ‘녹음방초’ 등 가야금 병창을 선사한다. 이성근 판소리고법 보유자가 고수로 참여한다. △마리아 마리아4∼5일 소리전당 모악당.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극본상 등 4개부문 수상작.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이야기. 강효성·박상우 콤비 출연. 4일 오후 4·7시, 5일 오후 3·6시 모두 네차례 공연. △대학생 협연의 밤8∼9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연지홀. 전북도립국악원이 전국 대학의 국악 전공생과 함께 꾸미는 무대. 가야금 변주곡, 창과 관현악, 아쟁산조, 대금산조, 거문고산조, 생황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10명의 국악 전공생이 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피아노 트리오 콘서트10일 오후 8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김보라(바이올린), 김형진(첼로), 전정희(피아노) 등 세명의 여성 트리오가 클라주노프의 발레음악 ‘사계’, 멘델스존의 ‘피아노트리오 2번 C단조’, 폴 쇤필드의 ‘카페뮤직’을 선사한다.

  • 문화일반
  • 안태성
  • 2005.06.03 23:02

[문화광장] 스타워즈 기세속 빛나는 한국영화

스타워즈 기세에 밀려 한국 영화들이 주춤거리고 있다.‘스타워즈 에피소드3’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한국영화들은 10% 이하의 낮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스타워즈를 비집고 나타난 한국영화 두 편 ‘안녕, 형아’와 ‘태풍태양’이 눈에 띈다.한국영화 최초로 일반인 투자자가 전액 제작비를 마련한 투자 방식으로 화제가 된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 영화를 풀어가는 주인공은 소아암에 걸린 아이도, 소아암에 걸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도 아니다. 감정에 북받치지 않기 위해 선택한 영화의 시선은 말썽천재 아홉살 한이. 가끔 아프다고 투정부리던 형 한별이가 갑자기 쓰러졌다. 엄살쟁이 형아, 그러나 엄살이 아니었다.형아 머리 속에 나쁜 혹이 있다며, 머리를 열어 혹을 잘라낸다고 한다. 머리를 빡빡 깎은 형…. 아빠는 한번이라도 형을 더 괴롭히면 회초리로 때린다고 협박하지만, 한이에게는 형아를 놀려먹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빡빡머리 형아.”한이가 형의 아픔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은 일종의 성장영화다. 한이는 형아를 바라보며 그동안 제멋대로 해온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의젓함을 조금씩 배워나간다.“가족들이 모두 아픈 형에게 매달려 있을 때, 혼자 소파에서 졸고있던 둘째 조카가 안타까웠다”는 김은정 작가가 실제 소아암에 걸린 조카를 주인공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했다.전작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20대 여성들의 삶을 다뤘던 정재은 감독의 ‘태풍태양’. 인라인 스케이팅의 역동성은 뜨거운 피가 끓고있는 젊음의 열정과 성장, 그리고 아픔이다. 평범하고 내성적인 고등학생 소요. 학교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는 소요는 우연히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공원 구석에서 날마다 혼자 스케이트를 타던 소요는 유달리 화려한 묘기를 선보이는 모기의 스케이팅에 매료된다.넋을 잃고 모기의 묘기를 바라보던 소요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온 한주의 소개로 모기가 속해있는 인라인팀에 합류한다. 자신의 우상 모기와 모기의 연인 한주에 대한 감정, 팀의 리더 갑바에 대한 믿음 등 그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달라지는 자신을 느낀다. 그러나 인라인팀에 몰아쳐온 태풍, 그 태풍을 이겨내고 이들은 예전보다 더 뜨거운 태양을 맞이할 수 있을까.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5.06.03 23:02

[문화광장] '더늠회' 중견소리꾼 무대

전주전통문화센터가 여는 ‘6월 해설이 있는 판소리’는 거리공연 등을 통해 판소리 대중화에 앞장서온 판소리 더늠회(회장 권혁대) 회원들이 열어간다. 송재영, 천희심, 차복순, 장문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소속인 이들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국창임방울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을 수상한 중견 소리꾼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전통문화센터 경업당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의 3일 첫 무대는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 출신인 송재영(45)이 동초제 심청가 ‘각설이때∼끝까지’로 막을 연다.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을 차지한 천희심(45)이 10일 동편제 성우향바디로 춘향가 ‘일절통곡∼십장가’를, 판소리의 탯자리인 남원 출신으로 국창임방울전국국악연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차복순(30)이 17일 수궁가 ‘초앞∼고고천변’을 부르고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장문희(29)가 24일 판소리 더늠회의 ‘해설이 있는 판소리’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동편제 박봉술바디로 적벽가 ’감년은제중∼조조화룡도’를 무대에 올릴 예정. 판소리 더늠회 회장인 권혁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가 고수로 참여하며, 최동현 군산대 교수가 해설을 맡는다.

  • 문화일반
  • 안태성
  • 2005.06.03 23:02

[문화광장] 세월흘러도 변치않는 예술혼

위대한 예술가들은 작품을 남긴다. 그리고 그들의 뜨거운 예술혼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고고한 정신으로 작품 속에 살아있다.근·현대 작고작가 회고전 ‘전북미술의 脈’이 3일부터 24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이 개관 전부터 준비해 온 전북 지역 출신 작고작가전에는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전주MBC(사장 한귀현)가 함께 했다. 전북미술의 흐름을 이어내기 위한 이번 전시는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했던 전북 연고의 대표적 작고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했다.문인화(15명) 한국화(18명) 서양화(18명) 조각(2명) 등 네 장르에서 19세기 초부터 1930년대 전반에 출생한 53명 작가들의 유작 160점을 모아냈다. 창암 이삼만으로부터 내려오는 전북서예의 맥은 방대한 양을 고려, 오는 10월 ‘전북서예의 역사와 동향전’으로 따로 꾸밀 예정이다. 문인화와 한국화 부문에서는 타지역에 비해 전북이 강세였던 만큼 병풍 작품이 많다. 1808년 출생한 낭곡 최석환은 이번 전시에서 탄생연도가 가장 빠른 작가. 포도의 잎과 열매를 잘 표현해 입체감과 변화감이 큰 포도그림으로 유명하다. 한국화에서는 초상화로 독보적 경지를 이룬 채용신의 ‘간재 전우상’과 현대적 감각의 활달한 필치와 독특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용우 작품, 1956년 제5회 국전 대통령상을 받았던 박래현의 ‘노점’ 등이 전시된다. 황종하, 황성하, 서병갑, 이상길의 ‘호랑이’ 작품이 전시돼 작가마다 다른 표현기법 등을 비교감상할 수 있다. 서양화에서는 전북 서양화단의 개척기인 1950년대 동광미술연구소를 창설한 김영창의 ‘수국’과 박병수의 ‘정물’, 신상미술회의 주축이었던 이경훈, 문윤모, 김용봉, 권영술, 천칠봉, 이복수, 김현철, 한소희, 소병호, 이준성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박병수, 이경훈, 문윤모 등은 기록에만 남아있고 작품이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작가들이라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른여덟의 나이에 요절한 진환의 유화작품 ‘牛記8’ ‘천도(天桃)와 아이들’ ‘소 스케치’ 등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함께 전시되며, 당시 추상미술을 주도했던 고화흠과 최대섭의 작품도 소개된다. 조각에서는 인체를 소재로 사실성을 추구한 배형식과 유연한 선의 움직임으로 생명력을 보여주는 김창희의 대표작품이 전시된다. 기록을 뒤져 60여명의 작가들을 우선 선정한 뒤 호암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과 화랑, 개인 소장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작품들을 모아낸 이번 회고전은 지역 미술의 역사와 흐름을 살펴보며 전북 근현대미술사 정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최효준 관장은 “이 지역 근대미술의 역사가 시대에 의해 재평가 받는 기회인 동시에 전통을 이어내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관장은 “6·25 등으로 훼손된 작품들이 많아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들로 전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소장자들이 귀한 작품을 빌려준 만큼 전시 기간 중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아 보존 처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5.06.03 23:02

[템포] 물리치료 효과 만점 '수영'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다가오면서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운동중 가장 많은 근육이 동시에 동원되는 전신운동이면서도 수영은 물에서 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덥지 않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누구나 이를 즐기는 것이다.한번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을만큼 매력있는 운동, 수영을 배워 즐겨보자.수영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다.사람은 주로 육지에서 생활하지만 물에서도 익숙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영을 반드시 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요즘엔 수영을 하는게 생존의 목적보다는 웰빙의 성격을 더 강하게 띠고 있다.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영양 과잉공급으로 비만 현상이 나타나고, 신체활동의 저하는 각종 생활습관병을 부르고 있다.또한 자연환경의 오염도는 날로 높아지고 복잡한 생활로 인해 스트레스는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따라서 운동을 통해 몸을 가꾸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수영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소위 성인병은 젊은 시절부터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웰빙의 일환으로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조깅과 더불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수영의 운동 효과는 무엇보다 심장 및 폐기능 강화를 꼽을 수 있다.순환계 기능을 강화시켜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며 전신의 근육을 균형적으로 발달시키기도 한다.어떤 사람들은 수영을 하고도 전혀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투덜대지만 몸의 ‘체지방’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크게 감소하며 관절이나 근육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겐 물리치료의 효과도 크다.과체중이어서 걷는것 조차 힘들어하는 사람은 수영을 하지 않고 단순히 물에서 걷는 것 만으로도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노약자, 신체허약자 등에게도 수영은 가장 무리가 없는 운동으로 꼽힌다.그러면 초보자는 어떻게 수영을 배울 수 있을까.수영의 영법에는 크게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4가지가 있는데 초보자는 일단 수영장을 찾아 자격증을 갖춘 지도자에게서 정식으로 배우는게 일반적이다.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완산수영장의 경우 성인을 기준으로 할때 한달 이용료가 5만원이다.공인 1급 수영장인 이곳은 국제대회를 할 수 있는 규격을 갖추고 있어 하루 평균 1000여명의 수영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는다.일주일에 3번, 하루에 한시간씩 강습을 받을 경우 자유형부터 시작해 접영까지 4가지 영법을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개월.4가지 영법을 마스터하면 그때부터는 물개연습을 한다고 볼 수 있다.제대로 즐기고 음미하는, 그야말로 수영하는 재미를 만끽하는 것이다.하지만 초보자라고 해서 생각만큼 힘들거나 어렵지만은 않다.“나는 물에만 들어가면 아예 가라앉아 버린다.”며 수영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나 호흡법, 발차기, 물에 뜨기 등 기초동작을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면 소위 ‘맥주병’소리를 듣는 사람들도 채 1년이 안돼 인어처럼, 물개처럼 다닐 수 있다.수영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수영장을 찾자마자 수십만원짜리 수영복부터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문가들은 처음엔 저렴한 것을 사는게 부담도 없고 쓰기에도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조언한다.초보자의 경우 수영복, 물모자, 수경, 간단한 세면도구 등을 구입하는데 10만원 안팎으로 하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수영장을 찾으려면 또한 에티켓도 배워야 한다.실내에서 뛰거나 샤워장서 선크림, 오일 등을 바르는 사람이 간혹 눈에 띄는데 이는 반드시 피해야 할 꼴불견 1위다.다이빙장이 있는 곳은 최소 3∼5m가량 될만큼 깊기 때문에 전문 선수가 아니라면 이 근처엔 아예 들어가선 안된다."물속서 걷기만 해도 운동 효과 크다" 송갑석 수영지도자“그렇게 물을 두려워하던 사람이 채 한달도 지나지 않아 수영을 즐기는 것을 보면서 물고기만 헤엄치는게 아니라 사람도 헤엄치는 존재임을 실감합니다.”전주완산수영장에서 수영지도자로 일하고 있는 송갑석씨(40)의 말이다.12년간 전북수영대표를 지낸 그는 강사생활만 15년째여서 그만큼 수영에 얽힌 에피소드가 많다.“한번은 어떤 노인이 호흡법을 배우다 틀니가 그만 물에 빠져서 이를 찾아준 일도 있다.”고 회고하며 웃음을 터뜨린 그는 “처음에 물에 잘 적응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마니아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송 강사는 특히 중년 여성이나 고령층, 또는 근육통과 관절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수영을 해 몸 상태가 크게 좋아진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며 “꼭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물속에서 걷기만 해도 운동 효과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위병기
  • 2005.06.03 23:02

[템포] 장바구니 메모

농협전주하나로클럽은 6일까지 ‘건강한 여름나기 축수산모음전’을 진행한다.광어회(1접시, 9500원)와 동태(2미, 2700원) 참조기(15미, 1750원) 선동오징어(2미, 2350원) 갈치(3미, 9500원) 해미역(100g, 5000원) 등이 행사상품이다. 또 국물용멸치(800g, 5500원) 프로포크삼겹(100g, 1200원) 계육(8호, 3300원) 냉동삼겹(100g, 790원)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상반기 가공식품과 생활잡화용품 인기상품을 모은 베스트 상품전도 열린다. 청정원 순창쌈장(500g, 2000원) 동원양반당면(300g추가증정, 2700원) 삼양라면(120g×5개, 열무비빔면 증정, 2320원) 매화마을 청매실액(600㎖×2, 2만8000원) 오리찰현미(1.5㎏, 1만300원) 등도 할인판매한다.이마트전주점은 2일부터 15일까지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 할인행사를 중심으로 한 ‘상반기 최대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하우스수박(7㎏미만, 5800원)과 한우1등급불고기(100g, 1950원) 참굴비(20마리 중, 5000원)는 8일까지 기획가격에 특별판매한다.가공식품은 청정원 참작비엔나(370g×2, 3120원)와 맥심모카믹스(40입×2+30입, 7850원) 순창 찰고추장(2.5㎏+500g, 1만200원)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생활용품은 하기스골드 중/대형(124/104P, 각 3만2900원) 비트(2.25㎏+2.25㎏, 8600원) 나노샴푸(920g×3, 샴푸2+린스1, 9980원) 엠보싱화장지(60m×24롤, 5500원) 등을 행사상품으로 선보인다.이밖에도 오이소박이 재료모음전과 닭고기페스티벌, 강원도 수산물직송전, 동원 조미김 브랜드 기획행사 등도 열린다.전주코아백화점 식품매장에서도 여름보양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한우사골(100g, 2950원) 미림토종닭(1마리, 4800원) 하림고향삼계탕(800g, 5130원) 고창선운사풍천장어(1마리, 6500원) 수삼(4년근 750g, 4만7500원) 등을 보신상품으로 선정하고 싸게 팔고 있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5.06.03 23:02

[템포] 여름을 Cool하게!

여름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가 일제히 여름인기상품 기획전을 열고 있다. 더위가 빨라지면서 여름상품 수요가 급증하자 기획 및 이월상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특히 의류의 경우 여름정기세일에 앞서 정상판매제품을 할인판매하는 특가판매행사를 하고 있으며, 잡화류와 냉장가전제품도 여느해보다 일찍부터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유통업계 여름 기획전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알뜰 구매 할 수 있다. △의류개점 1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3일부터 7일까지 아동 캐주얼 신사 숙녀 등 브랜드의류 여름상품 기획전을 다양하게 진행한다.아동의류는 베이비퀴즈와 피에르가르뎅 블루독제품이 행사상품으로 준비된다. 티셔츠는 5000∼1만4000원, 스커트는 8000원, 바지는 2만2000∼2만9000원대에 내놓는다. 캐주얼의류는 앤듀와 TBJ ONG FRJ 니 마루제품을 행사상품으로 선보인다. 남방과 셔츠를 5000∼7000원에 판매하는 한정판매행사도 진행한다. 숙녀의류는 아르테 샤틴 보브 EnC 이원재 루치아노최 엠씨브랜드 이월상품과 기획제품 등이 행사상품으로 나온다. 올 여름 신상품중 일부도 행사장에 선보인다. 남성의류는 인디안과 캠브리지제품 초대전이 준비된다. 남방은 1만5000원대, 바지는 1만9000원, 모헤어정장은 29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전주코아백화점도 이월 및 기획상품을 중심으로한 여름상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3일부터 9일까지 캐주얼브랜드 코코아 베티붑 아나크 로즈데일 초특가전을 열며, 같은 기간동안 클라라윤 특별전도 열고 저렴하게 판매한다. 골프웨어 그린조이와 트레비스제품 기획행사도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아동복 엠케어 천우상품전도 열린다. 아놀드파마 미끄마끄 까르뜨블랑슈 AD 리우베 등 동일레나운 전 브랜드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특별기획전도 6일까지 진행한다.백화점 옷값이 부담스럽다면 할인점 의류매장을 찾으면 된다. 이마트 전주점에서는 브랜드의류제품은 10% 에누리행사를 하며, 그밖의 제품도 15일까지 할인행사를 한다. 티셔츠와 반바지, 유아동복 등이 주요행사상품.여성나염티셔츠는 5800원부터 1만5000원, 남성셔츠는 4800원부터 1만5000원에 판매하며, 여성반바지는 5800원부터 선보인다. 유아동복도 나시티셔츠와 반바지 모음전을 여는데 가격은 3800원부터다. 반바지는 7800원 수준. △잡화용품이마트는 선글라스와 모자 샌들 등 여름준비 잡화용품 모음전을 열고 있다. 선글라스는 인터크루와 아놀드파마 제품을 판매하는데, 2만5000∼4만9000원선. 썬캡은 2500원부터 판매하며, 모자는 45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샌들과 슬리퍼 특가행사도 하고 있다. 젤리슬리퍼는 3800원, 여성패션샌들은 1만2800∼1만9000원, 스포츠샌달은 1만5800원에 내놓았다. 어린이 아쿠아슈즈는 8800원부터, 아동스포츠샌들은 1만2800∼1만5800에 판매한다.선로션과 홈매트 에프킬라 등도 할인판매 하고 있다. 로얄누크선로션 1개를 구입하면 하나를 더 주고, 홈매트와 에프킬라 등 모기퇴치상품은 추가증정행사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6일까지 엘칸토신발 균일가행사를 한다. 여성화는 5만3000원, 남성샌들은 7만5000원에 판매한다. 양산과 모자도 균일가 판매하는데, 메트로시티 모자는 1만∼2만원, 니나리찌 피에르가르뎅 아쿠아스큐텀 양산은 2만∼4만5000원에 내놓는다. 전주코아백화점도 수제화 뚜띠와 핸드백 카운테스마라 제품을 싸게 판매하고 있다. △냉방가전전자랜드 전주점은 12일까지 에어컨 일부모델 할인판매를 한다. 행사제품은 투인원 제품을 포함한 고급형과 저가형제품등을 아우르며, 할인폭은 10∼20%다.롯데백화점 가전매장도 3일부터 7일까지 에어컨과 선풍기 특가판매를 한다. 삼성 하우젠 홈멀티 에어컨(15평형+6평형, HP-T150PRHRS)이 196만4000원, LG 휘센 15평형 일반형에어컨(LP-C152S)은 133만9000원이며, 보국전자 16″ 선풍기가 1만9800원에 한정판매한다.이마트도 에어컨 추가에누리 상품권 증정행사를 하고 있다. 삼성슬림형에어컨(12평형, 공기청정기능, 110만원)을 구입하면 신세게상품권 10만원권을 주며, LG투인원(LP-C152APBVB, 15평형+5평형)은 179만원, 캐리어슬림형에어컨(CP-151VAW, 15평형+공기청정기능)은 123만원에 판매된다. 모닝 16″고급형스탠드선풍기(RFS-4035T)는 2만8500원, 한일 14″리모컨선풍기(EF-417RLVB)는 4만9000원에 판매한다.

  • 문화일반
  • 은수정
  • 2005.06.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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