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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이하 전당)이 음식에 대한 추억을 되짚고 이를 이야기로 만들어 보는 전주 맛 이야기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주음식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리며, △한국과 전주음식에 대한 고찰 △맛스러운 이야기 작성법(이야기 집필) △이야기를 담아 음식을 연출하는 법(조리,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일부터 교육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전당 홈페이지(http://www.ktc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선태 원장은 이번 교육은 기억 속에만 머물렀던 전주음식을 글로 옮기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들어 보고 스타일링해 사진으로 남기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맛스러운 전주음식이야기 프로그램이라며 과거 전주음식의 옛 추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짝 볕이 났습니다. 가문 세상을 적셔주는 장맛비가 잠시 주춤, 촉촉합니다. 우리 사람의 몸 칠 할이 물이라지요. 숨 붙은 모든 것들 다 물에서 왔다지요. 물 없이는 한시도 부지할 수 없는 목숨입니다. 단비에 세상이 환한 이유입니다. 한동안 못 만난 거지요. 주야장천 내리는 비에 갇혀 새까맣게 가슴만 타들어 간 거지요. 연잎 위 개구리 두 마리가 부둥켜안았습니다. 이젠 떨어지지 말자. 죽어도 같이 살자, 허리를 껴안고 있습니다. 문구멍 뚫고 신방 훔쳐보듯 곁눈질한 연꽃 망울도 그만 붉고 말았습니다. 금세 터질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가려운 거겠지요. 푸른 돌옷도 한결 생생합니다. 밭아가는 못물을 보탠 단비 덕분이지요. 아닌 밤중에 발칙한 개구리 한 쌍 때문이지요. 후- 촛불 불어 끄듯, 빙- 커튼 둘러치듯 다시 또 장마 구름입니다. 여우볕에 세상이 다 고슬고슬해졌습니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양순)가 주관하는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여성과 남성, 양성이 동등한 사회 전반의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참여 기회와 대우를 받고 같은 책임을 공유한다는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다. 이날 오전 10~12시 도청 공연동 2층 세미나실에서는 기념식을 앞두고 여성과 일자리를 주제로 한 양성평등 정책포럼이 진행된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 포럼의 좌장은 신수미 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이 맡았다. 김종국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의 발제를 진행한 후 김지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신향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팀장, 김미진 전북도민일보 차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도청 공연장에서는 오후 1시 45분부터 포르타멘토 싱어즈가 참여하는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2시부터 기념식을 열고 △전라북도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에 대한 표창 △학업고취를 위한 장학금 전달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언제나 평등한 일상, 어디나 행복한 전북 주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명사특강과 화합한마당 공연도 마련됐다. 정덕희 교수는 여자, 그 아름다운 이름이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환 씨는 화합 한마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가 우리에게 내재된 편견을 불식시키고 양성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양순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도 차별 없는 평등사회를 향한 다짐의 장에 함께 도민 여러분이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김성수(왼쪽)송대규 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모모의 옥상 클래스를 통해 도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다. 재단은 지난해 운영했던 모모의 교육에 이어 올해도 예술인 재교육 사업을 롯데백화점 전주점 옥상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재즈아티스트 김성수 씨와 미디어아티스트 송대규 씨를 초청, 지역 예술가에게 삶과 경험을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5일 오후 6시에는 재즈아티스트 김성수 씨를 초청해 Jazz, Take it Easy를 주제로 피아니스트로서 삶과 예술적 철학을 연주와 함께 듣는다. 12일 오후 6시에는 미디어아티스트 송대규 씨를 초청해 예술과 기술 사이, 그리고 예술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예술과 문화사업의 경계를 오가며 도전한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예술가 재교육 과정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예술가 간의 소통형 교육으로 구성하기 위해 교육장소를 백화점 옥상으로 마련한 것도 이색적이다. 재단 임진아 문화사업팀장은 우리 지역 전북의 아티스트와 그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하기로 했다며 초여름 저녁 사람, 이야기, 예술, 낭만, 감동, 여운이 있는 모모의 옥상클래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www.jba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재단 문화사업팀 063-230-7449.
양성이 평등한 민주주의 사회를 외치는 전북지역 시민들의 목소리가 글과 그림을 입고 예술작품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28일 미투운동, 전북지역 현장의 기록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전주영화제작소 1층 전시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사방을 가득 채운 우리 모두를 위한 불편한 진실과 마주했다. 전시실에 들어서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벽면에 빽빽이 붙은 대자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대부분의 작품은 종이박스를 재활용했다. 소제목은 여성혐오적인 속담을 뒤집어 암탉이 울면 세상이 바뀐다로 정했다. 모두 자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는 김은정박보영헤카, 이 세 사람이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펼쳤던 대자보 액션의 산물이다. 이들은 손수 쓰고 그린 캐치프레이즈, 대자보, 그림으로 구성된 본 전시회를 통해 한국 페미니즘 역사의 한복판에 서있는 우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고 작품을 만든 동기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고나영고보영김누리김미광김미경김보영양순실송은경서다신보름정하영한숙 작가가 회화조소설치작업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작품을 내걸고 성평등한 사회로의 변화에 동참했다.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을 받은 이번 전시는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며 전북민족미술인협의회와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전북시민행동이 함께 한다. 신민경김성숙 ㈔전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지난달 27일 전시를 시작하며 성차별과 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한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우리들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전북시민행동의 활동은 전라북도 미투운동 아카이브 영상에 10분 22초로 요약됐다. 전북여성단체연합, 책방 토닥토닥 문주현 씨, 0616 끝장집회 기획단이 촬영한 이 영상은 조미혜 씨가 편집했다. 38 세계여성의날 전북여성대회, 전북 #Me Too 운동 긴급집담회, 미투운동 전북여성단체연합 특별위원회 발족,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 #미투 #위드유 캠페인, 전북지역 문화예술계 미투 가해자 규탄 및 처벌촉구 기자회견 등 지난 한 해의 활동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다. 영상 속 시민들의 모습은 #Me Too ARCHIVE란 제목의 책자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미투운동과 함께 하는 전북시민행동의 활동일지를 비롯해 기자회견문, 성명서를 정리했다. 책자가 놓인 책상 앞 관람객들이 남긴 노란 쪽지에 적힌 함께, 연대, 평등이라는 단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관련 문의는 063-287-3459.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전주 마을자원을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체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2019 마을술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술사는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마을을 해설하며 마을의 발전을 제안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전주문화재단은 35명을 선발해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마을술사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자에게는 마을 해설(강사) 활동을 지원하며, 4개 팀을 선정해 콘텐츠 기획 및 창업지원금을 1200만 원(1개 팀당 3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술사 양성교육 신청은 7월 12일까지 접수하며, 창의적 발상으로 마을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email protected])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전주문화재단 정책기획팀 063)283-9226.
문화예술 현장에서 예술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된다면 지역문화의 근력이 될 것입니다. 행정정책적 제도개선 요구 이전에 선행돼야 할 것들에 대해, 예술가와 기획자가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문병학)은 27일 전주 최명희문학관과 창작공간 써드웰에서 제16회 문화정책 전국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원 ㈔이음 대표는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를 통해 제출된 예술가들의 이슈를 중심으로 기조발제를 진행하고, 실제 전체 이슈 중 제도 개선에 대한 문제제기가 월등하게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며 현장과 사는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눠 예술인들이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실패박람회에서는 문화예술인의 실패경험을 주제로 정하고 당장 지역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중심 이슈를 선별한 바 있다. 박람회 오픈테이블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직위를 이용한 갑질과 성폭력, 문화센터 강사비 불공정성, 예술활동과 생업의 괴리, 결혼한 여성 예술가를 위한 정책, 국악 오디션과 대회 비리, 예술계의 과도한 경쟁문화와 자본논리 등을 문제점으로 이야기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원로예술인을 대표해 기조발제에 나선 이춘아 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활동의 환경구축에 대한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1월 대전문화재단에서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최초의 기획전 대전예술 70+ 초대전을 언급하며 지역 원로예술가들의 지역문화 역사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전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원로예술가의 집단 전시발표는 지역예술의 흐름과 역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연례화 되기는 어려워도 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한번 이상은 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원로예술인과 청년예술인의 화해(和諧), 문화예술에 생기를 북돋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원로청년예술인을 비롯해 예술인 복지에 관심 있는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로예술인과 청년예술인으로 나눠 각자 최명희문학관과 창작공간써드웰에서 주제토론을 진행했으며, 청년 예술인들은 서커스판소리비보이비트박스동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축하공연을 준비해 선보이기도 했다.
전북지역 시군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전북 대표도서관이 전주시 장동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전북도는 대표도서관 입지로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도내 4개 시군(전주, 군산, 정읍, 남원) 중 전주를 선택했다. 전주시 장동의 기지제 수변공원은 14개 시군과의 연계, 광역도로망 접근성, 부지 매입 용이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도서관 건립 타당성 검토 및 문화체육관광부 중앙투자심사,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1년 대표도서관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관련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마치면 2023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등 480억원으로 연면적 1만 2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자료실과 보존서고회의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지제 수변공원은 시유지로 다른 부지에 비해 매입비가 없고, 개발 제약 조건이 없어 사업 추진이 용이하다며 대표도서관 개관과 함께 전북 자존의 시대에 걸맞은 학술적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전국 시도는 대표도서관을 설치지정할 수 있다.
여름의 초입인 6월 하지(夏至) 절기를 맞아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더위를 날려버릴 전통부채 바람이 분다. ㈔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오는 29일 2019 전주한옥마을 절기축제인 전주부채, 여름아 꼼짝 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전주한옥마을 절기축제는 전통술박물관을 비롯한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7곳이 연합으로 여는 풍류 한마당이다. 각 시설은 곡우, 입하, 하지, 소서, 칠석 등 5개 절기 일정에 맞춰 다양한 전통문화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나눔 등을 진행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이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는 △길놀이 △전통문화체험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초대전특강부채 제작 시연 △전주부채를 든 성악그룹 쁘렌데레 공연 △전주부채 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작품 전시 △전주를 보다Ⅱ 부채 나눔행사 △먹거리 나눔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차려진다. 27일에는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전주중앙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면화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역예술가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은 초대전과 특강, 부채제작 시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사진작가 유백영은 전주부채사진공모전 심사를 맡았으며, 판화가 유대수와 선자장 방화선은 전주를 보다Ⅱ 부채를 제작했다. 젊은 성악가 그룹 쁘렌데레는 선글라스를 끼고 부채를 든 채로 이색 공연을 펼친다. 한국화가 이봉금과 최미현도 전주중앙초 어린이들과 함께 선명화 체험을 진행했다. 전주부채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절기축제에서는 한옥마을을 찾은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을 주자는 의미로 부채를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상품도 많이 준비했으니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셔서 꼭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063-231-1774.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이 6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네온사인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박물관 열린공간온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회차당 20명 씩 40명이 참여하도록 했다.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네온사인 조명을 직접 만들어볼 기회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나 글자를 그려 직접 도안을 제작하기 때문에 개성을 살린 특별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강사로는 전국 대학과 기업 등에서 팝아트와 네온사인을 강의하고 있는 권도연 씨가 참여한다. 관련 문의는 063-220-1014.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획전시실에서는 전북의 역사문물전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와 관련해 김왕국 학예연구사가 진행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의 시간도 열린다. 또 오후 4시에는 문화사랑방에서 영화 인사동 스캔들을 상영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여름 밤을 감성 조명으로 밝힐 수 있는 이번 문화체험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면서 박물관은 지역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문병학, 이하 전북민예총)이 지역의 원로청년 예술인의 복지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전북민예총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최명희문학관과 창작공간 써드웰에서 제16회 문화정책 전국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문화재단 이춘아 전 이사장과 ㈔이음 이재원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원로청년예술인의 입장에서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현시대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은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상임이사, 김기봉박동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이부열 전북연극배우협회장, 박화실 대중음악작곡가, 이성재 화가, 김선태 ㈔모정 대표, 문병용 전주국제영화제 기획운영실장, 이조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팀장, 강나루 춘향국악대전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에서의 예술 활동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최명희문학관에서 두 발제자의 기조발제를 듣고 원로청년 예술인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 뒤, 각각 최명희문학관(원로예술인)과 창작공간 써드웰(청년예술인)에서 별도의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북민예총 문병학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현직 예술인들이 대거 토론자로 참가하는 문화정책 전국대토론회는 지역의 생생한 문화예술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면서 예술인 복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63-231-1101.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북지역도 문화 나들이 소식으로 뜨겁다. 광장, 공연장, 미술관 곳곳이 음악과 예술의 향기로 물드는 이번 주, 일상에 찾아온 여유를 만끽해보자. △직장인 워라밸 청춘마이크 버스킹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직장인 워라밸을 주제로 26일과 29일 양일간 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을 연다. 26일 오후 7시 전북혁신도시 내 한국전기안전공사 앞마당에서는 낭독시 버스킹을 진행하는 여:詩, 아카펠라그룹 스크램블즈, 신체예술단 파노라마아츠, 모던포크듀오 이상한계절이 무대에 오른다. 29일 오후 6시 30분 전주남부시장 청년몰 공연에서는 5인조밴드 뮤즈그레인, 가야금앙상블 월향, 싱어송라이터 EUNO(으노), 소리보부상 이희정밴드가 관객들과 소통한다. △현대적 감성으로 소통하는 전통음악 무대 소리, 타악, 대금, 가야금, 해금으로 구성된 퓨전국악그룹 바라지가 26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21세기 무형유산-너나들이를 열고 있다. 바라지 팀은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재료를 현대적 감성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으로 재창조하며 과거와 현재, 시대를 잇는 전통음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씻김시나위, 비손, 생!사고락, 무취타, 바라지 축원 등 다섯 작품을 선보인다. △차이야기 어우러지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국립민속국악원은 26일 오전 11시 소극장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의 주제를 장날의 풍경을 담다로 정하고, 이흥재 사진작가를 이야기손님으로 초대했다. 현재 정읍시림미술관 명예관장으로 있는 이흥재 작가가 그동안 찍어온 사진을 통해 우리 기억 속 장날의 풍경을 떠올려보고, 정겨운 시간을 나눈다. 또 우리 음악 즐기기 시간에는 한국과 일본을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와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기타 연주자 박석주가 출연해 두 현악기의 색다른 화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관서 즐기는 전시와 음악의 만남 전주미술관은 29일 오후 2~4시 전라감영 꽃피고 나비날다 전시와 연계한 음악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비와 함께 듣는 전주미술관 음악회를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오카리나 연주와 미술관 학예사의 해설을 듣고 작품을 감상하며 느낀 점을 나눈다.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더 Hot한 날! 미술관 지역축제를 주제로 미술관 프로그램과 같은 날에 열리는 지역축제를 함께 소개한다. 전주미술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한옥마을 경기전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왕과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문화유산 해설과 음악, 그리고 차 한잔의 여유가 어우러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주시립합창단 가족뮤지컬 파랑새를 찾아서 전주시립합창단이 3대가 즐기는 가족뮤지컬 파랑새를 찾아서로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전 10시 45분과 오후 7시 30분, 28일 오전 10시 45분 등 네 차례 열린다. 전석 7000원. 파랑새는 행복을 뜻하며, 우리는 행복을 찾아 헤매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모가 자신의 생일을 몰라줘 서운함을 느낀 주인공 랑이가 우연히 요정할머니를 만나면서 파랑새를 찾아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성차별과 성폭력이 없는 사회를 위한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전북지역 미술가들의 작품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 일어났던 미투(#MeToo)운동에 대한 기록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지역예술가 및 활동가, 전북민족미술인협의회,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전북시민행동이 함께 하는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 모두를 위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는 고나영고보연김누리김미광김미경김보영양순실송은경서다신보름정하영한숙김은정박다영헤카 작가가 참여한다. 지난해 여름, 성찰하는 미술가를 중심으로 열렸던 지성엔 성별이 없다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들이다. 2018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미투운동과 함께 하는 전북시민행동의 활동 모습도 소개된다. 관람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문의 063-231-3377.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청소년을 위한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 무료대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주 지역 댄스밴드 등 공연예술을 지향하는 다양한 학교 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라와 뮤지컬과 같은 대규모 공연 연습이 가능한 공간 대연습실 2곳, 연극무용 등 소규모 연습이 가능한 중연습실 2곳 등 총 4개의 연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관 신청은 7월 5일까지 접수하며, 대관 기간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신청 문의는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063-213-2016).
정경희 전주예술중학교 교사가 지난 21일 한국무용교육학회 무용연구 교사상을 받았다. 한국무용교육학회(회장 한혜리)는 이날 서울 류가헌 갤러리에서 창립 30주년 행사를 열고, 무용교육공로상, 무용학술상, 무용연구 교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정 교사는 한국무용교육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고 부끄럽다며 그냥, 무조건, 춤이 좋아 무용가의 삶을 살아왔다. 가르치기보다는 배우는 마음으로 후학들과 함께 무용교육자의 길을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사는 어머니 민살풀이춤의 명무 조갑녀 씨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왕성한 무대활동도 펼치고 있다. 13회의 개인공연과 8인 8색 전통춤 공연, 조갑녀 춤 재현공연 연출과 안무, 전라북도 국제춤 페스티벌 초청공연 등을 선보였고, 올 가을에는 춤의 시학을 주제로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정 교사는 중앙대학교 무용교육 석사, 조선대학교 무용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해울 무용단 대표와 춤 사랑 청소년 예술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 춤 교육자상, 무용부문 제23회 전주시 예술상 등을 받았다.
어서 오라 오동잎이 손을 까붑니다. 초입 오르막길, 자일처럼 칡덩굴이 늘어져 있습니다.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 모르라고 휘파람새가 휘파람을 붑니다. 허방을 짚은 게 저라는 듯 노랑나비 한 마리 배틀배틀 앞장섭니다. 딱새가 남겨둔 버찌와 산딸기 몇 개 입에 넣어봅니다. 핸드폰이 울리다 끊깁니다. 한나절쯤 세상을 끊으라는 양 불통입니다. 사드락 사드락 발걸음 소리가 꼭 쌀 씻는 소리 같습니다. 재 너머 어디선가 뻐꾸기가 울고, 갈참나무 사이로 보이는 저수지가 겨우 손바닥만 합니다. 한 발짝 물러서서 보니 세상이 생각보다 참 작습니다. 망초꽃에 싸리꽃, 꽃다발을 건네받는 사람의 얼굴이 자귀 꽃처럼 붉습니다. 돌아오는 길, 길 가운데 그령을 그러매 둡니다. 내 그림자가 먼저 발목 잡혀 주저앉았으면 좋겠습니다. 편백숲 속 하나뿐인 벤치에 나란히 앉습니다. 반 남은 물병에 꽂은 꽃다발이 곱습니다. 두고 가는 마음 찾으러 마음 마을 산길에 금세 오고야 말 것입니다.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이 지난 23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10차 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 시낭송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00명이 넘는 관객이 참여한 이날 공연에는 조기호정군수심재기박철영심옥남정성수정재영박경희이선화 시인의 호국보훈의 내용을 담은 시 9편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마다 여러 악기 연주와 성악국악무용 등이 어우러져 종합예술의 멋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와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후원했으며,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최창학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김춘진 전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를 담은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는 공식 포스터에 대해 올해 축제의 주제인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s)에 맞춰 관악기의 동력인 바람(Wind)과 종교음악농악 등 전통예술 속에 새겨진 인류의 바람(Wish)을 동시에 연상케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포스터를 살펴보면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자연의 바람(Wind)과 어디서 시작돼 어디로 도달할 지 예측할 수 없는 마음의 바람(Wish)이라는 의미가 곡선으로 형상화돼 있다. 또한 곡선이 표현하는 율동성을 통해 생명력을 가진 바람, 관악기의 동력이 된 최초의 호흡인 바람, 꿈틀대는 마음 속 소원을 나타내고자 했다. 전용 색상으로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재해석한 다섯 가지를 지정하고 바람, 소리, 어울림, 기원, 다양성의 키워드를 담았다. 각 키워드를 담은 다섯 개의 곡선은 인류의 소망과 바람을 상징화하고, 축제를 통해 하나가 된다. 메인 포스터의 중심에 자리한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s)의 서체는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율동감과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단계적으로 색을 조정한 그라데이션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바람이 피부에 와 닿는 촉각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올해 주제인 바람, 소리를 통해 소리축제가 일상의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되돌아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바람, 두 가지 모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군 일원에서 열린다.
빛과 주름으로 영혼의 세상을 펼치고 싶다고 말하는 이강원 작가가 15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18~23일 전주 교동미술관 1관. 전시 테마는 단연 빛과 주름이다. 이 테마로 여는 다섯 번째 전시이기도 하다. 작가에게 있어서 주름은 영혼의 모습이다. 검정비닐에 비친 세상의 빛과 주름의 세계는 빛-주름이라는 제목으로 재탄생한다. 검정 비닐에 반영된 다양한 사물의 색과 빛, 그리고 주름이 만들어내는 조형적 형태를 작가 내면에 있는 화면에 재구성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 그를 추상화 같은 구상세계를 그리고자 했다는 게 작가의 말이다. 이창규 원광대 미술대학 교수는 이강원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보다 명료하고 확실한 미의식과 작가 기질을 재확인 시켜준다면서 자신의 독특한 감각으로 우리 생활 주변의 친숙한 사물을 오감으로 날카롭게 관찰하고 이해하며, 느끼고,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미적질서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원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 고문과 전북미술원로작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북 미술대전 초대작가, GA그룹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룹 및 기획초대전에도 360여회 출품했다.
대중문화의 아이콘, 빌보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John Lennon)의 짧지만 방대했던 삶과 음악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음악가이자 예술가, 사회운동가였던 존 레논. 그의 작품세계는 예술과 사랑의 다른 이름이었다. 음악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이매진 존레논 전은 오는 9월 22일까지 3달간 전당 전시장 1층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그의 전속 사진작가 밥 그룬(Bob Gruen)과 앨런 태넌밤(Allan Tannenbaum)의 사진작품뿐만 아니라 존 레논이 남긴 예술작품을 30년 이상 수집해 온 미햐엘 안드레아스 발레(Micheal-Andreas Wahle)의 소장품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총 34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통해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의 이면과 그림 그리고 시를 쓰는 아티스트 존 레논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존 레논은 리버풀 미술대학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한 만큼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들을 많이 남겼고, 오늘날까지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아들 숀을 위해 그린 다코타의 날들 시리즈, 스프링 목 네모 상자 강아지, 다기능 외팔이 등 개성 잇는 이름을 가진 오리지널 만화 캐릭터와 펜 드로잉, 형식 없는 스케치도 볼거리 중 하나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존 레논의 음악과 삶 전체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한 공간 구성에 있다. 전시장 입구는 존 레논이 총을 맞았던 뉴옥 다코타 빌딩 건너편 센트럴파크에 있는 추모공간 스트로베리 필드를 재현해 그의죽음을 추모하고 평화를 기념하도록 했다.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퍼모먼스 분위기도 연출했다.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이 분명해져라고 말했던 존 레논은 1966년 전위예술가인 오노 요코를 만나 예술적인 영감을 교류했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신혼여행을 떠났던 이 부부는 잠옷을 입고 침대 위에서 HAIR PEACE, BED PEACE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평화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전시해 이 퍼포먼스를 재현한다. 존 레논, 그는 비록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생전에 남긴 메시지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과 희망이 됐다. 1971년 발표한 이후 3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 IMAGINE이 그 사실을 말해준다. 사운드 플랫폼 ODE의 후원으로 완성된 각 전시실의 음향은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꾸며져 IMAGINE을 비롯한 비틀즈의 명곡이 주는 감동을 있는 그대로 느끼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중고등학생 1만1000원이며, 에매시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는 063-270-8000.
군산 선유도 해역서 조선시대 유물 220점 추가 발굴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아트컴퍼니 두루 '런어비스', 뮤지컬 불모지 전북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사라지는 것의 쓸쓸함과 공허함…박찬웅 사진전 제35보병사단
그림에 정신을 담아내다... 미술관 솔, '해강 김규진․보정 김정회 사제 전'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전하는 '조화와 공존'⋯관현맹인전통예술단,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
군산 영광선교합창단, 스승‧제자가 함께하는 정기음악회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