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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뮤지컬 ‘님이시여 사랑이시여’(연출 안상철)가 음반으로 제작됐다.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예술단 주바라기(단장 문치상)는 ‘님이시여 사랑이시여’의 극중삽입곡을 CD로 출반, 13일 오후 8시 치명자산 몽마르뜨에서 갈라공연과 함께 기념식을 갖는다.이 기념음반에는 ‘주님의 기도’‘딸에게’‘내안에 무엇이 있나요’‘누이여 천국에서 만나자’등 공연의 감동이 그대로 배인 16곡의 아름다운 음악이 담겨져 있다.지난 97년 천주교 전주교구 설정 60주년을 기념해 초연된 이 작품은 천주교 박해(신유박해)가 한창이던 1791년을 배경으로 포교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항검 그리고 동정을 지키며 신앙부부로 살다간 유중철-이순이부부의 일생을 그린 것.종교극이면서도 감동과 볼거리를 곳곳에 담아 지금까지 도내는 물론 서울·부산 등에서 30여차례 공연을 갖고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이지역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 꼽힌다. 극본은 우석대 김정수겸임교수가, 작곡은 전북대 최상화교수가 맡았다.가톨릭예술단은 올해 신유박해 2백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청주를 시작으로 9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1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등 전국을 돌며 순회공연을 갖고 23일에는 필리핀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탄탄한 소수정예 똘똘 뭉쳤다중앙공연문화재단은 40명의 인력으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운영해나간다. 규모나 시설을 감안해 다른 문화공간과 비교하자면 절반에 불과한 인원이다. 초긴축경영으로 최대한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선언한 중앙공연문화재단으로서는 전북도가 지원하는 30억6천9백만원의 태부족한 연간운영비로 전반적인 공간을 운영해나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하다.민간위탁 신청 초기부터 중앙측은 ‘국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출중한 전문인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중앙공연문화재단은 (주)중앙일보 문화사업부가 민간위탁을 신청하기 위해 지난 3월 설립한 비영리단체. 그 모체인 중앙일보 문화사업부는 민간위탁에 응모하면서 지난 15년간 호암아트홀을 운영해온 주체로서 70여차례의 기획공연을 치러낸 인력들을 중앙공연문화재단으로 대거 영입,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낼 수 있다는 특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바 있다. 그렇다면 소리문화의 전당을 운영해나갈 중앙공연문화재단의 전문인력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중앙공연문화재단은 중앙일보 문화사업 대표이사인 양승용대표(47)를 중심으로 경영지원, 공연기획, 기술 등의 3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는 팀은 기술팀. 이갑래기술팀장(49)을 비롯한 20여명의 기술스탭 중에는 문화관광부가 발급하는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1급취득자가 4명, 2급 취득자 4명, 3급 3명 등 모두 10명의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조명부문의 이팀장을 비롯해 정조일과장(49, 음향·국악전문), 이종남과장(49, 기계), 최준회대리(35, 음향·클래식전문) 등이 1급 보유자들. 국내를 통틀어 1급자격증 보유자가 10여명에 불과한점에 비추어 중앙측이 ‘기술력이 남다르다’고 자랑할만하다. 이팀장은 TBC를 거쳐 호암아트홀에서 기술총감독을 지냈다. 기술에 관한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이팀장은 “신설되는 공연장일수록 기술팀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3월부터 컨설턴트 자격으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인연을 맺었는데 허전했던 무대를 한층 내실있게 꾸미는데 일조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기술팀이 하드웨어를 꾸미는데 주력한다면 공연기획팀은 ‘그릇’에 담을 콘텐츠창출에 골몰하고 있다. 공연기획팀장이자 예술감독은 (주)인크로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였던 기획자 서현석씨(47)가 맡고 있다. 소극장 산울림의 극장장, 서울장애자올림픽 개폐회식 총연출, 호암아트홀 연극영화담당, 무주전주동계U대회 성화채화식 및 총괄연출 등 문화기획자로 널리 알려진 서팀장은 고창에서 촬영돼 도민들에게 친숙한 영화 ‘내마음의 풍금’기획자이기도 하다. 서팀장은 “도민들에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우리 공간’이라는 믿음과 신뢰가 싹틀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팀장외에도 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있는 박병훈과장(35)은 공연기획사 PD출신.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전재홍대리(31)는 스포츠신문의 인터넷팀에서 일했다. 이밖에도 10명의 팀원이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무대를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경영지원팀장인 최문규씨(42)는 중앙일보와 타운뉴스에서 관리와 경영지원, 마케팅을 맡으며 역량을 발휘해왔다.그러나 중앙공연문화재단의 인력들은 지역과의 연고가 거의 없고 연계 또한 미흡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중앙공연문화재단의 모체가 호암아트홀운영팀이었던 만큼 호암측의 핵심인력이 고스란히 전주에 둥지를 틀었기 때문. ‘지역문화의 거점을 지향했다’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정작 지역인력을 발굴하고 참여시키는 노력은 미흡했던 셈이다. 중앙공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에대해 “전체 직원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신입직원들은 가능한 이지역 출신으로 선발했다”면서 “당장은 서울지역 인력들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운영하겠지만 2∼3년후면 이 지역출신들이 중추역할을 담당할 것이고, 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까이 있어서 무관심하기 쉬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화폭에 담아내는 구상작가 황현호씨(41)의 두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15일까지 이동근갤러리)92년 첫 개인전 이후 10년만에 마련한 자리. ‘정적인 자연’을 주제로 자연이 주는 안락함을 잔잔하게 표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작가는 우리 눈에 익숙한 명산·명소보다는 항상 그 자리에 있으면서 누구나 한번쯤 스쳐 지나갔을 평범한 자연에 눈을 돌린다. 알려지진 않았지만 친숙한 우리 주변의 풍경에 애정을 듬뿍 담아 섬세하게 화폭에 살려냈다.“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자연은 잃어가는 것이 너무 많아요. 황폐해지는 자연에 대한 안타까움을 작품에 담아냈어요. ”관객들이 관객들이 마구 훼손되는 자연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황씨는 앞으로도 작업 소재를 자연 속에서 찾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신흥중에 재직중이며 전미회원과 토색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서예가들의 모임인 기외묵림(畿外墨林)회의 열아홉번째 정기전이 15일까지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리고 있다.매년 13개 시도를 순회하며 정기전을 갖고 있는 기외묵림전이 전주를 찾은 것은 지난 86년 이후 두번째. 오랜 기간 동안 정진하면서 다져진 필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체의 한문과 한글 작품, 그리고 문인화 40여점이 선보인다.기외묵림은 83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서예가 10명이 지방 문화예술활성화와 창작의욕을 북돋기 위해 결성한 서예 모임. 86년부터 경기와 인천지역 서예인까지 포함, 현재 2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서춘식씨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문화예술, 이제는 덕진동 시대’전북예총(회장 김남곤)을 비롯한 10개 문화예술단체가 경원동을 떠나 덕진동에 새둥지를 튼다. 지난 82년 전주시 경원동에서 개관한 예술회관에 입주했던 예총과 예술단체들이 오는 21일 개관하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으로 20년만에 이사한다. 이들 단체는 국제회의실 건물 3층에 나란히 마련된 사무실에 개관전 입주할 예정이다.전북예술회관의 협소한 공간을 이유로 사무실을 사용하지 않던 일부 협회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마련된 사무실로 이주할 예정이어서 문화예술단체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10일 이삿짐을 꾸린 국악협회와 건축협회를 필두로 각 협회의 이사행렬이 이어진다. 미술협회는 17일 열리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개관전을 마무리 한 뒤 20일 짐을 옮기고 사진협회와 연예협회 등도 미협과 함께 이사한다.전북예총도 10개 산하 협회의 이주 상황을 점검·확인한 뒤 20일 이사, 다음날 열리는 소리문화의전당 개관식을 치를 예정이다. 전북문인협회는 20일부터 23일까지 김제에서 열리는 제40회 전라예술제 문학의 날 행사를 마친 뒤 28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러나 한편에선 전북도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개관일을 당초 예정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뒤 문화예술단체에 개관전까지 입주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들 단체의 이사계획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협회의 경우 행사때문에 이사날짜를 뒤로 미뤘지만 ‘개관일 전 입주’요청 때문에 행사기간중 이사하는 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험준한 소백산맥도,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지역감정도 전북과 경북 미술인들의 한마음을 갈라 놓지 못했다.두 지역 미술인 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호 미술작가 2001전’이 8일 경북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98년 전북예총과 경북예총의 자매결연으로 시작된 문화예술교류 활동의 하나로 지난해 전라예술제를 기념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던 첫 전시회에 이은 두번째 자리. 미술인단체의 합동전시회나 교류 활동이 아닌 협회차원의 합동전의 정례화는 처음이다. 지난해 서양화 전시에 이어 올해에는 전북 41명과 경북 40명의 한국화가들이 참여, 미술인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이 두지역 미술환경과 풍토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남곤 전북예총회장을 비롯, 이광진 익산예총회장, 이승훈 정읍예총회장, 박우영 고창예총회장, 양규태 부안예총회장, 이형구 전북미협회장, 김영채 (사)사협 전북지회장, 박만기 전북문인협회장, 김용철 전북연예협회장, 민봉한 전북도 문화관광국장, 그리고 출품작가 등 문화예술인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정민호 경북예총 부지회장과 임대일 경북미협회장을 비롯해 황명륜 김천예총회장, 박팔용 김천시장, 김경술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그리고 문화예술인 등 70여명이 전북인사를 반겼다.임대일 경북미협회장은 이날 “이 자리가 두지역 작가들이 서로 사랑과 믿음으로 이해하며 작품활동에 열중하는 아름다운 다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곤 전북예총회장은 “이 전시회는 두지역의 문화예술 교류는 물론 문화정보 교류, 그리고 지역격차 해소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예술인이 만나 정겹게 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개막식에 앞서 경북의 한두레마당 예술단과 전북의 김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연주하는 사물놀이가 흥을 돋웠다.내년 ‘영호 미술작가 2002전’은 전북에서 열린다.
속보= 국보 11호인 미륵사지 석탑 해체복원 사업의 추진주체가 전북도 직영체제에서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로 변경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본보 8월25일 1·3면, 9월3일 2면)이에따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내달말 열릴 예정인 미륵사지 석탑 해체 고유제(告由祭)를 주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륵사지 보수정비사업에 본격 참여하고 연내 이 사업을 자체 시행하는데 따른 위수탁 협약을 전북도와 체결할 방침이다. 전북도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익산문화유적지관리사업소 관계자 10명은 지난 7일 오후 문화재청 소회의실에서 미륵사지 보수정비사업의 새로운 추진방식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사업을 미술공예연구실이 전담 시행키로 했으며 조만간 미륵사지 현지를 방문, 위수탁 협약과 사업 인수인계 시기 등 사업추진 주체를 변경하기 위한 구체적인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99년 문화재청이 시달한 사업추진 지침에 따라 이 사업을 도가 직영체제로 시행하게 되면 관련분야 전문가와 기술력이 없어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0월 하순으로 예정된 석탑해체 고유제부터 이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륵사지 석탑해체복원에는 국비 56억원과 도비 24억원 등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며 10월부터 석탑해체가 시작돼 2007년까지 복원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I'd like to reserve a double room for the 14th.14일에 더블 룸으로 예약하고 싶습니다.A: Hello. Hilton Hotel. 여보세요. 힐튼호텔입니다.May I help you?뭘 도와 드릴까요?B: I'd like to reserve a double room for the 14th.A: Okay. No problem. 좋습니다. 아무 문제없습니다. Please check in after 2 p.m. 오후 2시 이후에 체크인 하세요.B: Thank you.감사합니다.외국에 도착하여 숙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할 때는 single room(1인용 침대 1개), double room(2인용 더블 침대 1개), twin room(2인용 객실), twin-bedded room(1인용 침대가 2개), triple room(1인용 침대가 3개) 등의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호텔에 도착하면 Front Desk에 가서 이름을 대고 예약했음을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방이 정해지고 숙박카드를 기재하는데, 이런 수속을 check in(체크 인)이라고 합니다. 호텔을 나갈 때는 전화로 요금 계산을 부탁하고 아래로 내려가 요금을 지불하는데, 이것을 check out(체크 아웃)이라고 합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How long will you be staying?얼마 동안 머무실 겁니까?* What kind of room would you like?어떤 방을 드릴까요?* I'd like a single room with a bath, please.욕실이 딸린 1인용 방을 주세요.
내 성격을 한마디로 규정하라면 천방지축 좌충우돌이다.특히 주변의 눈치를 안보는 성격은 가끔 치명적인 손실을 주기도 한다.어릴 때 아버지는 잘못한 일을 꾸짖을 때 무릎을 끓고 고개를 숙인 자세를 제일 싫어하셨다.무릎을 꿇고 앉으면 "편히 앉아라" 이르시곤 왜 잘못했는지를 꼬박꼬박 물으셨다.그땐 심정으론 몇대 맞거나 호통을 받고 말지추잡스럽게 변명을 늘어 놓는것도 같고 얼굴들기도 부끄럽고 해서잘못의 이유를 캐 묻는 게 심한 고통이였다.덕분에 나는 지금도 마음이 통한다 싶으면 아무리 높은 어른앞에서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내 생각을 주저없이 얘기한다.그런 나에게 결혼이란 제도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옷이였다.우리나라에서의 결혼이라는 제도는 그저 막연하게 느꼈던 불합리한 관습이 현실화되는 것이고 그걸 감당할 힘이 나에겐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취재중에 만난 한 변호사는 평생 당신의 아내를 하우스 안의 하초처럼 곱고 곱게 보호했다고 얘기한다.가끔 사무실 형편이 어려워 속을 끓일 때에도 아내는 왕비처럼 모시고 자신은 기꺼이 세상의 풍파를 막아주는 방패역할을 했으며그래서 가끔은 외로웠노라고 털어놓기도 했다.아름다운 일이다. 그런데 그 말끝에 이번에 결혼하는 딸이 직장을 그만 둔다고 해서 극구 말렸다고 덧붙인다.꼭 나 같이 평생 소리없이 아내를 지키고 보호할것이라고 누가 장담하냐는 것이다.자충우돌 천방지축인 나도 혼인을 했다.결혼하고 지금까지 남편은 나에게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여자로서의 전통적인 덕목을 강요한 적이 없다.다만 뜻을 같이한 동지로서 무엇 무엇 때문에 힘겹다고 하소연한다.습관적으로 깔끔한 남편과 천성적으로 산만한 나의 간격을 메워주는건돈독한 동지애라고 나는 믿는다.가끔 사소한 말다툼으로 속이 상해 휙 돌아서다가도 뜻을 같이한 동지로서의 언약이 나를 부끄럽게 한다.가을이다. 올해는 윤달 파동으로 특히 결혼식이 많은 가을이 될것이라고 한다.모든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동지가 필요한 세상이다.
전주YWCA 화요산악회가 18일∼19일 1박2일 일정으로 떠날 관광산행 희망자를 모집한다.이번 산행은 첫째 날 달마산과 완도 보길도를 목적지로 산행회원은 미황사를 거쳐 정상을 지난 뒤 도솔봉에서 보길도 코스를 등반하게 되며 관광회원은 역시 미황사에서 드라마 허준 촬영지를 둘러본 뒤 땅끝마을과 사자봉전망대 땅끝탑 보길도로 오게 된다.둘째 날에는 모두 예송리 해변과 고산 윤선도 유적지, 통리해수욕장, 다산 정약용 유배지를 둘러본 뒤 전주로 돌아온다.회비는 정기회원 5만원, 관광회원 5만7천원.
학업의 기회를 놓친 주부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해 온 전주주부학교가 14일부터 개강할 20기 학생을 모집한다.모집부문은 한글기초 교육반(60명)과 초등학교(20명), 중·고반(40명), 영어·한문 기초반(40명)등 모두 6개 과정이다.접수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우석빌딩 옆 주부학교 사무실(☎271-6050)로 13일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면 된다. 전주주부학교 관계자는 “지난 해 검정고시에서 주부학교 학생들 중 초등학교 28명, 중학교 41명, 고등학교 32명이 합격해 졸업장을 받았다”며 “지난 날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의 기회를 갖지 못한 주부들이 늦게나마 배움의 한을 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컴퓨터게임 엑스포(CCGE) 2001’이 7일 개막 첫날부터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특색으로 내세웠던 게임역사관이나 모바일관 모션캡처관 등 기획전시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등 도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지방이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독특한 주제와 특화된 내용으로 전문성을 띠어야 하지만 이번 게임엑스포는 전시부스를 늘리기 위해 관련없는 기업제품을 전시하고 모호한 성격의 행사를 벌이고 있다.실제 올 상반기에만 해도 서울에서 게임관련 대행사가 세번 열리는 등 게임에 관련된 전국행사들이 많아지면서 전주게임엑스포에까지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데다, 런던에서 세계게임전시회가 5일까지 열리는 바람에 리니지나 어둠의 전설 등 국내 메이저급 게임업체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바람에 ‘엑스포’라는 대회명이 무색케됐다. 따라서 ‘게임을 통한 영상문화산업 육성’이라는 주제와 걸맞지 않게 전주시 월드컵홍보관을 비롯 한국통신이나 대학 홍보관이 마련되고, 모바일이나 온라인게임분야 보다는 아케이드게임 부스가 주종을 이뤘다.특히 이들 아케이드게임 전시관은 18세 이상에만 허용된 카지노 등 게임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즐겨도 전혀 제지하지 않아 어린이들에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마저 낳고 있다.한편 이번 게임엑스포에는 모두 25개업체가 참여했으며 정보통신부 2억, 문화관광부 1억, 도비 2억 등 5억원 예산으로 9일까지 3일간 전주화산생활체육관에서 치러진다.김성현 조직위원장(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장)은 “단순한 게임업체의 전시나 게임대회로 일관하지 않고 국내외의 게임에 대한 흐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획관 위주의 전시관을 구성하고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이종성 사무국장은 “전북지역 게임관련 업체는 14곳으로 전국대비 3%에 불과하지만 이 행사를 통해 쓰리디컴넷과 조스턴 등 도내 유망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도민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oes this bus go to the Hilton Hotel?이 버스는 힐튼 호텔로 갑니까?A: Excuse me. 실례합니다.Does this bus go to the Hilton Hotel?B: No, it doesn't.아니오, 가지 않습니다.A: Where is the bus that goes to the Hilton?힐튼 호텔로 가는 버스는 어디에 있습니까?B: It's over there number 3.저쪽에 있는 3번 버스입니다.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교통 수단에는 공항 전용버스인 airline's bus(항공사 버스), shuttle bus, limousine 등이 있습니다. 택시의 경우 요금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와 지하철을 적절히 병행하여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해외 여행 중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가벼운 접촉 사고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정면 충돌이나 부상을 당하는 등 큰 사고가 났을 때는 경찰과 '응급구조본부(Emergency)'에 동시에 연락을 해야 합니다. 전화로 연락할 때는 미국의 경우 어디에서나 911로 연락하면 됩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hich bus goes downtown?어느 버스가 시내로 갑니까?* What's the fare to the Hilton Hotel?힐튼 호텔까지 요금이 얼마입니까?* What's the best way to get to the Hilton Hotel?힐튼 호텔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입니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지역문화의 거점’이라는 목적지에 다다르기까지에는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배정된 연간 운영비는 30억6천9백만원. 이는 같은 규모 문화공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공간유지비과 인건비도 빠듯한 액수. 결국 수익을 창출해 재투자하지 않으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제정적 압박으로 운영 자체가 어렵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가장 우선되는 과제는 관객확보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규모를 감안하면 연 가동일수는 2백50∼2백70일, 1일 1만명·연 2백5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문제다. 굳이 ‘지역 인구의 1%만 고정관객으로 끌어들여도 성공’이라는 문화계의 분석을 빌리지 않아도 전주인구 60만명, 도내를 통틀어도 2백만명에도 못미치는 실정에서 이러한 관객수 확보는 불가능하다. 열악한 지역경제도 걸림돌이지만 도민들이 ‘무료공연’에 길들여져 있어 공연유료화는 더욱 쉽지 않다.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지역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예술관계자들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자칫 재정적인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지나치게 상업성을 우선한다거나 서울지역 문화공간의 아류로 전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전북문화개혁회의 유대수사무처장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공연자가 작가의 창작열을 북돋는 창구가 될 수 있겠지만 자칫 아마추어나 일반 시민들은 소외된 채 전문예술인들만 이용하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 “도민 모두가 활용하고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효율적인 공간배분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전북연극협회 박병도회장(연출가)도 “중앙공연문화재단측이 흥행을 위해 스타시스템에 기반을 둔 상업적인 작품을 선보이는데만 치중한다면 지역의 문화적 토양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지역정서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지역인사들과 연계한 운영위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중앙공연문화재단이 밝히는 청사진은 무엇일까. 국내에선 처음으로 대규모 문화컴플렉스의 운영을 책임진 중앙공연문화재단측은 일단 ‘원칙에 충실한 컨텐츠확보’와 ‘문화예술가는 물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민간위탁의 취지를 살려 선진기업을 앞세운 예술경영의 전문화를 꾀하고 방만한 운영을 탈피하겠다는 것. 이를위해 도민들에게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서둘러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문화상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LED전광판사업과 회원제, 주부자원봉사자, 후원제 등을 도입해 고정관객을 늘린다는 생각이다. 40명의 직원으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운영하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초긴축경영에도 나선다. 부족한 인력을 메우기 위해 도내 대학 관련학과 전공자들을 인턴으로 활용하는 PD시스템(소수의 핵심인력만을 확보하고 보조인력은 상황에 따라 수급하는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도 최경량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대책이다. 중앙공연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북의 문화수준은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도 문화적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유기적인 연계는 이뤄지지 않은 것같다”면서 “앞으로 구슬꿰는 작업을 통해 진정한 문화상품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생명자활후견기관 개관식전주생명자활후견기관 개관식이 11일 오전 10시 전주중부교회에서 열린다.생명자활후견기관은 전주근로자선교상담소 부설기관으로 근로자나 실직자들이 단순 노동이 아닌 기술이나 사업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72-2845*서울원음방송 개국익산 원음방송의 지역국인 서울원음방송이 12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주파수 FM89.7MHz를 통해 ‘wbs 열린마당(오전 7∼9시)’ ‘둥근소리 둥근이야기(오후 4∼5시)’ ‘행복 FM 897(오후 6∼8시’ ‘노래 하나 추억 둘(오후 9시∼11시)’ ‘wbs뉴스(하루 6회)’등 자체 제작프로그램과 익산 원음방송 프로그램이 매일 21시간 방송된다. *학생 교리퀴즈대회원불교 전북교구는 9일 오후 3시 전주교당에서 학생 교리퀴즈대회를 연다. 교구 산하 교당 학생회를 대상으로 여는 퀴즈대회는 스피드게임, 빙고게임, 성가부르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231-1010*지묵스님 강설전북불교대학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지묵스님을 초청, 3층 대강의실에서 ‘법보단경’을 강설한다. 재학생이 아닌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비는 3만원. 226-7878*전북불교대학 토요법회전북불교대학 토요법회가 ‘현대인과 생활선’을 주제로 8일 오후 3시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강사로 전주 심원암 주지이자 조계종 기초선원 선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진스님이 나선다. 226-7878
국악 기대주를 길러내는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완산 전국 국악대제전이 올해도 귀명창 곁을 찾는다.(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 김판철)이 주최하는 제6회 완산 전국 국악 대제전이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주덕진예술회관과 도립국악원 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판소리 다섯바탕과 기악부문(대금 아쟁 거문고 가야금 해금 피리 산조)으로 나눠 치러지며 일반부와 학생부(초·중·고등부)경연을 통해 국악유망주를 가린다.일반부 판소리 장원에는 국무총리상과 함께 3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기악부문 대상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각부문 판소리명창 특별상에는 동리신재효상이 주어진다.한국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조소녀명창은 “민간주도로 행사를 치르다보니 경제적으로나 운영면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전북국악의 내일을 짊어질 국악꿈나무를 키워내는 이 대회를 명실공히 국악유망주 발굴의 권위있는 자리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박해 2백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요안루갈다제’가 10일부터 16일까지 치명자산 광장과 산상 성당에서 열린다.천주교 전주교구가 동정부부 요안(유중철)과 루갈다(이순이)를 비롯해 신유박해 때 치명한 순교선열들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신자들에게 순교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고 비신자들에게는 천주교를 알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순교역사 체험을 비롯해 유물사료 전시, 합창제, 갈라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동안 매일 오후 2시 치명자산 광장에서는 순교역사 체험의 장이 열린다. 순교자들이 겪은 박해 상황을 실제로 재현, 체포·심문·고문·순교 등의 과정을 성지순례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한다. 산상성당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유물사료 전시가 이어진다. 성인들의 합장묘에서 발굴된 백사발과 십자고상 등 진귀한 유물이 공개되며 신자들이 기증하거나 헌납한 사료 50여점도 선보인다. 또 신유박해를 종이인형으로 형상화한 ‘종이인형 전시전’과 시화전, 사진전도 열린다.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12일 저녁 7시30분 치명자산 광장에서는 전주교구 예술단이 준비한 ‘님이시여 사랑이시여’갈라공연이, 13일 저녁에는 전주교구 합창단의 순교현양합창제가 열린다. 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요안루갈다제 본마당’에는 성심여중 댄스그룹과 그룹사운드, 전주교구 그룹사운드 ‘창세기’의 공연과 시립중창단의 아카펠라, 농아선교회의 수화노래,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씨의 무대 등이 이어진다.14일과 15일 오후에는 김진소·김준호신부가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을 들려주는 ‘숲속강연회’가, 행사기간내 매일 오전 10시 30분 치명자산 산상성당과 초남이 성지에서는 미사가 열린다.‘요안 루갈다제’는 16일 오전 10시 치명자산 광장에서 열리는 신유박해 순교 2백주년 기념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홍성모 세번째 개인전한국화가 홍성모씨의 세번째 개인전이 11일까지 서울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지난해 강원도 영월 예술인촌에 입주한 뒤 동강 등 영월의 절경을 그린 작품들이 선보인다.‘동강의 노래’시리즈에서는 앙상한 뼈대를 드러낸 산하의 설경과 굽이치는 어라연, 눈덮인 오밀조밀한 밭 등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와 배추밭으로 치장한 마을 등 고향내음이 물씬 풍기는 소박한 풍경들을 감각적으로 표현, 정감있게 다가온다. 작가는 또 실경이 주는 현장감을 살리되 주제와 부제에 대한 경중의 차이를 두면서 화면을 잘 정돈했으며 여백의 효과를 한껏 살렸다.부안 출신으로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나온 홍씨는 아무 연고도 없는 영월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영월에 우연히 놀러왔다가 청령포 물안개에 그만 넋이 빠지고 말았다”고 소개했다.*한국서예대전 1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한국서예연구회가 마련하는 광복절 기념 서예단체전. 학생붓글씨대회와 한국서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 등 2백80여점을 선보인다. *유승옥전 12일부터 18일까지 민촌아트센터. 고창여중 미술교사로 있는 서양화가 유승옥씨의 세번째 개인전. ‘축제’를 주제로 인간의 생로병사와 우주성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252-5877 *오래된 나무/작은 풀섶들 17일까지 서신갤러리. 판화가 지용출씨의 네번째 개인전. 마을의 느티나무와 마늘 같은 채소류 등 향토성 짙은 소재를 목판에 표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255-1653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전 9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서양화가 황소연 교수(전주대)의 설치전. 자연환경속의 인간과 예술의 관계를 조망,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220-2124 *김정대전 13일까지 전북학생회관. 원광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정대씨의 첫 개인전. ‘꿈꾸는 프로이드’시리즈를 통해 잠재적, 무의식적으로 내재된 의식들을 표현했다. 274-0131 *최광열전 13일까지 얼화랑. 환경을 주제로 작업을 해온 서양화가 최광열씨의 다섯번째 개인전. ‘엔트로피’를 주제로 포장박스와 아크릴, 수성페이트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285-0323 *주고싶은 공예 선물전 다음달 22일까지 코아리베라호텔 로비. 리베라 갤러리의 기획전시회. 이희영(섬유) 송미정(금속) 서미정(나무) 등 3명이 장신구 등 소품 위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231-3275 *조충익 이유라 부채연꽃 그림전 11일까지 서울 공평아트센터. 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선자장 조충익씨와 염색공예가 이유라씨가 함께 여는 전시회. 연꽃을 주제로 한 한지부채와 실크염색의 조형적 세계를 담은 부채작품을 선보인다.02-733-9512
J.KOREAN 브라스 금관앙상블 창단연주회 금관악기의 화려하면서도 굵은 음색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역에서 꾸준하게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7명의 금관악기 중견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해 창단한 J.KOREAN 브라스 금관앙상블이 기념연주회를 갖는다.10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는 J.KOREAN 브라스 금관앙상블을 창단연주회에는 헨델의 ‘수상음악’,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등은 물론 재즈곡과 동요, 민요 등이 무대를 수놓는다.클래식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금관악기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9월 결성한 J.KOREAN 브라스 금관앙상블은 전주시향 단원인 이광진(트럼펫)·정영찬(호른)을 비롯해 광주시향의 노윤배(튜바)·김근돈(퍼커션), 익산시립윈드오케스트라의 유연수(트럼본)·김도영(트럼펫), 군산시향의 강필진씨(트럼펫) 등으로 이뤄졌다.창단한지 1년만에 창단연주회를 여는 만큼 충분한 준비과정을 통해 다져진 팀워크를 마음껏 과시할 예정. 문의 227-4589줄리아니 고전기타반 정기연주회 7일 오후 7시 한솔문화공간. 전북대 의대생들로 이뤄진 줄리아니고전기타반이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바하의 ‘사랑의 콘체르토’, 영국민요 ‘푸른 옷소매’등을 들려준다. 278-2783 우석대학교 약학대학 비바체 22회 정기공연 8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우석대 약학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현악앙상블 비바체가 정기공연무대를 연다.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종달새’, 오펜 바흐의 ‘자클린의 눈물’등을 연주한다. 284-4445 DVD영상 클래식 감상회 10일 오후 7시30분 한솔문화공간. 헨릭 셰링(바이올린)과 마우리찌오 폴리니(피아노)가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와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하는 모습이 선보인다. 278-2783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졸업연주회 10일∼12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강현정씨를 비롯한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4년 28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실력을 선보이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270-3716 2인음악회-가곡과 오페라 춘희 발췌곡 11일 오후 5시30분 전북예술회관. 전주대 음악과 신정숙교수와 예원대학교 음악과 신원정교수가 무대에 함께 오른다. 한국가곡과 독일가곡을 비롯해 오페라 ‘춘희’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2중창 등을 선사한다. 284-4445 고(故) 김정두교수 추모 음악회 12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전북음악협회지회장인 전북대 신상호교수를 비롯한 여러 교수들이 고(故) 김정두교수의 유작을 연주한다. 270-2841 창작애니뮤지컬 양양·푸·뚜·꾸 13일 솜리문화례술회관. 극단 안데르센이 마련하는 어린이 뮤지컬을 들고 익산을 찾는다. 뮤지컬에 애니매이션 무대장치를 곁들인 ‘양양 푸뚜꾸’는 돼지 푸푸와 고양이 양양, 암탉 꾸꾸, 강아지 뚜뚜가 펼치는 신나는 모험과 우정이야기. 858-4830 어린이인형극 욕심쟁이 구피 13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14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서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솝인형극회가 남원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선사한다. 인성교육극인 ‘욕심쟁이 구피’는 어린이들에게 이기심보다는 이웃과 함께 나누는 우정을 가르치고 있다. 011-479-6265 전주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13일 오후 7시 덕진예술회관. 전주시립국악단이 제10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상쇠’를 비롯해 가야금협주곡 ‘김죽파류’, 아쟁협주곡 ‘박종선류’‘진도씻김굿에 의한 관현악’등을 연주준다. 254-4354 김용진 독창회 13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전북도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인 전주대 김용진 교수가 이태리가곡를 들려준다. 이날 ‘불꺼진 창’‘무정한 마음’‘유랑하는 달빛’‘내 사랑하는 님’등을 노래한다. 피아니스 트윤가희씨가 협연한다. 220-2385 베토벤교향곡 9번 오케스트라와 합창연주 13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원광대 음악과가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원광대 음악관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 재학생과 동문들이 베토벤교향곡 9번 전악장을 들려준다. 850-6601 트리오 에포스 정기연주회 14일 오후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 대불대 음악학과 교수 3명이 연주회를 갖는다. 피아노의 홍성목, 바이올린의 성두경, 첼로의 김신범 등 3명의 교수들은 이날 엘가의 ‘사랑의 인사’,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구노의 ‘아베마리아’등을 연주한다. 858-4830
오담 임종성 선생 초대전이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13일까지 열리고 있다.지난해 전북예술회관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릴레이 개인전을 연데 이어 1년만에 갖는 여섯번째 개인전이다. 전통적인 서법위에 독창적인 개성미가 가미된 근작 30여점이 전시된다. 힘찬 선과 화려한 율동 등 운필이 갖는 강렬함이 담긴 화폭에서 오담의 파격과 독창성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천자문 여덟폭 병풍과 죽가리개, 매화 등에는 오담이 30년 넘게 쌓아온 서예실력과 체취가 흠뻑 배여 있다순창 출신인 오담 선생은 지난 69년부터 서예 연마에 돌입, 다섯차례의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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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의 쓸쓸함과 공허함…박찬웅 사진전 제35보병사단
아트컴퍼니 두루 '런어비스', 뮤지컬 불모지 전북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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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전하는 '조화와 공존'⋯관현맹인전통예술단,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
군산 영광선교합창단, 스승‧제자가 함께하는 정기음악회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