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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주지스님인 도영스님이 펴낸 ‘침묵과 설법’의 출판기념 축하연이 18일 오전 10시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부처님전에 공양과 차를 올리는 예배의식과 함께 열린다.또 다음달 19일 오전 10시 전북불교회관에서 도영스님이 회갑을 맞아 대중들과 더불어 법회를 갖고 신도들과 공양을 한다.‘침묵과 설법’은 도영스님이 법회법문과 불교관련 개론서 등에서 메모한 설법자료, 학술세미나 발표자료 등을 한데 모았다. 이 책은 불교를 처음 대하는 초심자들에게 불교의 특성과 역사 등을 소개하는 ‘불교의 첫걸음’, 불교의 근본교리를 쉽게 해설한 ‘부처님의 근본교설’, 대승보살의 실천덕목에 해당하는 ‘대승보살의 길’등 모두 6개장으로 이뤄졌다.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개학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가 잇따른다.올해는 전주시립예술단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흥겨운 무대를 차례로 선사한다.전주시립교향악단이 17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한여름밤의 콘서트’선사한데 이어 18일 오후 7시40분 전주덕진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전주시립합창단이 늦더위를 씻어내는 낭만의 무대를 꾸민다. 이날 합창단은 ‘여름의 달밤’‘추억’등 가곡은 물론 ‘친구여’‘이별이야기’‘Yesterday Once More’등 우리 귀에 친숙한 가요와 팝송을 들려준다. 또 이국적인 낭만이 물씬 배어나는 러시아민요메들리도 준비하고 있다.이와함께 전주시립국악단은 ‘여름밤의 즐거운 음악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제10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0일 오후 7시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 6월 1백번째 정기연주회 이후 한층 성숙해진 시립국악단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특히 이번 무대는 국악관현악과 가요가 만나 더욱 흥겹고 색다른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상산고 3년에 다니는 최기록 서재홍 박한비군과 유화정양(근영여중 3년)이 국악단원들의 반주에 맞춰 한스밴드의 ‘선생님 사랑해요’, 코요태의 ‘순정’등을 부르고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랩과 춤으로 무대를 달군다. 청소년을 위한 무대에 청소년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또 이날 공연에서는 동요가락을 국악가요로 새롭게 해석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다양한 산조가락이 이어지는 ‘축제’, 경기무가의 경쾌하고도 낭만적인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굿에 의한 신내림’ 등 축제를 형상화한 다양한 우리가락을 선사한다.
This is our latest product.이것이 우리의 최신 제품입니다.A: Do you have any new products?새로운 제품이 있습니까?B: This is our latest product.A: It looks great.대단해 보이는군요.B: Yes. 그렇습니다.We are very happy with this product.우리도 이 제품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형용사나 부사는 다른 품사와 달리 성질,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어형 변화를 하는데, 이것을 비교라고 하며, 원급·비교급·최상급이 있습니다.셋 이상이 사람·사물 중에서 어느 하나가 '가장 ~하다'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을 최상급이라고 합니다. 형용사의 최상급 앞에는 the를 붙이고, 부사의 최상급 앞에는 the를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of 다음에는 복수명사(복수 의미를 갖는 단어)가 오고, in 다음에는 장소·범위를 나타내는 단수 명사가 옵니다.위의 latest는 late의 최상급으로 시간적으로 늦은 것을 나타내며 '최근의'라는 뜻이며, 순서적으로 늦은 것을 나타내는 최상급은 last(마지막, 지난)를 씁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This model is not on the market yet.이 모델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We don't produce the model any longer.그 모델은 더 이상 생산하지 않습니다.* The goods you sent us are inferior to the sample.보내주신 물건이 견본보다 못하군요.
What's your total workforce?총 사원은 얼마나 됩니까?A: What's your total workforce?B: We have about 500 employees. 대략 500명 정도입니다.A: That's quite a lot.상당히 많군요.B: Yes. 그렇습니다.It's plenty.많은 편입니다.workforce는 work force로 표기해도 무방하며 '전 종업원', '전 노동인구, 노동력'을 의미합니다. employee는 '피고용인, 피고용자, 종업원'을 가리키며 employe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employee는 worker와 비슷한 의미로 쓰입니다. employer는 '사용자, 고용주', 혹은 '(물건이나 시간 따위의) 사용자, 이용자'를 의미합니다. 회사의 종류를 보면 크고 작은 여러 형태들이 있습니다.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기업: Big business, 영세기업: Small-sized business, 주식회사: Corporation, 계열회사: Subsidiary company, 관련회사: Associated company, 국영기업: State enterprise, 공영기업: Public enterprise.<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omen comprise about half of our workforce.여성이 전 사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What is the foreign investment in your company?귀사의 해외 투자는 어떻습니까?* How is the financial standing of your company?귀사의 재정 상태는 어떻습니까?
줄리아니 기타듀오 연주회17일 오후 8시15분 한솔문화공간. 두 대의 클래식기타가 빚어내는 감미로운 선율의 무대. 클래식기타리스트 강연호, 김문성씨 소프라노 최혜경과 플룻의 박혜원씨가 출연한다. ‘파반과 질라르’‘아델라’‘아베 마리아’등을 들려준다. 278-2783헝가리안 솔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17일 오후 7시30분 전북학생회관·21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 케리 스트래튼의 지휘로 로시니의 서곡 ‘세빌리야의 이발사’를 비롯해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 르시디의 ‘마스네’,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등 연주. 피아니스트 김자원과 소프라노 박인지가 협연에 나선다.전주시립교향악단 ‘한여름밤의 콘서트’17일 오후 7시40분 덕진예술회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에서 팝에 이르기 까지 친숙한 음악을 선사하는 이번 무대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좋은 기회. 청주시향부지휘자인 안양대 장문학겸임교수가 객원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이은숙과 테너 박일권이 협연한다.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베토벤 교향곡 ‘운명’4악장 등 연주. 254-4354군산 FC 제20회 정기음악회18일 오후 7시 군산시민문화회관. 군산시내 고교생들로 구성된 기독교중창단 FC(For Christ)의 정기공연. FC는 20년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군산YWCA음악분과 동아리로 이날 ‘하나님께서 사랑을 사랑하사’‘키리에’등 10여곡의 찬양곡을 들려준다. 462-9308숲과 음악이 만나는 음악회18일 오후 3시 덕유산자연휴양림. 남원민속국악원과 군산시립합창단 단원들이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 위치한 덕유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피서객들을 위해 마련하는 음악회.전주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18일 오후 7시40분 전주덕진공원 야외무대. 전주시립합창단이 한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가곡 ‘추억’‘여름의 달밤’을 비롯해 듣기에 친숙한 추억의 팝송과 가요를 들려준다. 274-8640전주시립국악단 제101회 정기연주회20일 오후 7시30분 덕진예술회관. 지난 6월 1백번째 정기연주회를 마친 시립국악단이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여름밤의 즐거운 음악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동요가락을 국악가요로 만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다양한 산조가락이 일품인 ‘축제’, 경기굿에 의한 ‘신내림’등을 들려준다. 상산고 최기록 서재홍 박한비 등 고교생이 함께 하는 대중가요와 국악관현악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254-4354홍지영화마당 ‘토미’22일 오후 7시 홍지문화공간 8월 한달간 ‘음악과 영화’를 주제로 매주 수요일마다 마련되는 홍지영화마당에서는 켄 러셀감독의 ‘토미’를 상영한다. 세계와의 모든 출구를 닫아버린 어린 토미가 다시 빛과 소리를 되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286-1871박종의 교직정년퇴임기념음악회23일 오후 7시 덕진예술회관. 음악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현장에서 40여년간 일해온 전북도 교원연수원 박종의원장의 전년퇴임 기념 음악회. 박원장의 부인 오길자씨를 비롯해 딸 경란·경은자매와 사위 김인재씨, 제자들이 무대에 올라 가요 ‘사랑의 미로’와 ‘만남’, 브라암스의 ‘헝가리안 댄스’등을 들려준다. 전주필그림합창단도 출연한다. 254-4354윤지희 초청 첼로 독주회 23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부천시향 제2수석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윤지희씨의 독주회. 284-4445.영상클래식감상회24일 오후 7시30분 한솔문화공간. 이미 고인이 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클래식명곡을 감상하는 자리. 생전에 그의 연주모습과 선율을 DVD를 통해 현장에 있는 것처럼 만날 수 있다. 278-2783
임수영씨 첫 개인전.. 우석대 회회과를 졸업한 서양화가 임수영씨(25)가 21일까지 서신갤러리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서신갤러리가 기획한 ‘젊은 작가 3인 릴레이전’의 마지막 초대 손님이다.임씨는 ‘일상으로부터…’를 주제로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기쁨이나 슬픔, 노여움, 이별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가의 삶을 5cm 미만의 정사각형 안에 담아냈다. 또 두꺼운 종이를 정사각형으로 자른 다음 한지로 감싸서 만든 사각형에 작가의 일상과 연관되는 물건과 이미지를 붙이거나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이 이채롭다.“사각이라는 표본 속에 과거와 현재가 아닌 미래의 모습까지 담으려고 했어요. 사각이 주는 이미지가 편해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하려고 했어요”사각형이 작가 자신의 표본이라고 설명하는 임씨는 사각안에 색과 물체를 담아 생명력을 주입했다고 소개했다.일상적인 모습과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가 작은 사각형이라는 개체와 수십 수백개가 함께하는 전체에 어우러진 작품들이 신선하게 다가온다.*임승한전17일부터 2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서양화가 임승한씨가 여는 두번째 개인전. ‘인간-Relationship’을 주제로한 비구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스티로폴로 캔버스나 화판 위에 넓은 편의 부조를 만들고 그 위에 재료들을 녹이거나 으깨어 눌러 두터운 공간감각을 표현한 작품들이 이채. 246-2208*백색회 정기전17일부터 2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주교대출신 서양화가들이 모인 백색회가 여는 열세번째 정기전. 홍순무 황소연 김욱렬 강성식 김용섭 장순자 김현순 강우석 김남진 노성환 홍인표 채철석 최정호 김낙훈 김병수 윤영집 등 회원 16명이 서양화 50여점을 선보인다. 284-4445*말도 안되는 풍경전18일부터 28일까지 홍지문화공간. 설치미술가 조해준씨가 여는 세번째 개인전. 신선한 발상과 의식으로 새로운 미술적 발언을 시도한다. 286-1871 *김형권전17일부터 26일까지 전주 민촌아트센터.서양화가 김형권씨가 모처럼 고향을 찾아 갖는 전시회. 달빛 작가로 알려진 그는 ‘꽃과 여인 그리고 달’을 주제로 한 근작을 전시한다.252-5877 *한규암전17일부터 26일까지 전주 민촌아트센터. 남원출신으로 인천에서 활동중인 한규암씨의 전주전. 문을 모티브로 오브제 작업을 해온 한씨의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는 근작이 전시된다. 252-5877
어제 작품을 끝내고 서울로 보냈다고 했다. 거기에다 한여름 더위가 잠시 기를 꺾은 덕분인지 작가는 한결 여유있어 보였다. 한국미술계의 주목 받는 조각가 강용면씨(44). 군산시 회현면 월하마을의 농협창고를 빌어 쓰고 있는 그의 작업실은 만만치 않게 넓은 공간이지만 오랜세월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빼곡히 채워져 가쁜 숨을 쉬고 있는 듯 보였다. “여름 내내 이 어른을 만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작업대에 놓여진 말끔한 인물상을 가리키며 그가 꺼낸 말이다. 통일신라시대의 빼어난 서예가 김생(金生)이 거기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이 인물상 작업은 충주시가 동상건립을 위해 공모한 프로젝트다. “인물제작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1천여년을 뛰어넘는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 인물을 재현해낸다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는 그에게 이 인물작업은 남다른 의미였다. 조각가로 활동을 시작한 때부터 그의 주제는 한국적 전통과 역사. 구체적인 인물로 만난 ‘역사원년’은 그의 의식을 더욱 새롭게 곧추세우게 하는 통로에 다름 아니었던 것이다. 조각가 강용면은 늘 지나간 역사를 오늘에 이르게하는 고민속에서 작업해온 작가다. ‘역사원년(歷史元年)’으로부터 근래 새롭게 얻은 ‘온고지신(溫故知新)’까지. 그의 화두는 과거를 뒤돌아보아 오늘을 읽어내는 힘에 놓여있다. 지난 91년 첫개인을 가진 이후 1년이나 혹은 2년 단위로 가져온 그의 전시회 작품 역시 일관되게 ‘전통으로부터 필연적으로 이어진 정신과 물질’이었다. 그는 줄곧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소재들을 현대의 공간으로 끌어들이면서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한국적 전통과 민족의 뿌리를 깨우치게 했다. “디지털시대에서 우리의 토속적인 소재들에 집착하는 작업이 진부해보일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가장 새롭고 실험적인 대상입니다.” 그는 문화는 근본이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역사적 소재들을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의 작업은 가장 아나로그적인 소재로 디지털시대의 언어를 만들어내는 우리다운 형식이다. 지난 7월말에 열렸던 문예진흥원 기획 ‘디아나의 노래’초대전에서도 그의 아나로그적 언어는 눈길을 모으기에 족했다. 나무 누각위에 대형으로 제작된 놋그릇, 그리고 종이꽃과 나무 조각들을 수북히 쌓아놓은 ‘온고지신’연작은 그가 몰두하고 있는 최근 작업이다. 보다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언어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우연성이 집결된 형식들, 온갖 자유분방한 색채가 범람한 화단에서 그의 소재는 여전히 고답적이다. 궁금한 것은 바로 이 대목이다. 그 고답적이고 진부하기까지 한 소재들이 늘 새롭고, 신선하게 드러나는 까닭.“늘 형식에 대해 고민하지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환경을 읽어내지 못하면 미술의 대중화는 기대못합니다.”우주삼라만상을 소재로 끌어들이는 목조 미니어처 작업부터 단순하고 질박한 표현으로 재현해내는 ‘역사원년’의 연작과 설치개념을 끌어들인 ‘온고지신’의 작업까지 한결같았던 그의 화두는 이제 보다 새로운 언어를 준비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조형물로 재현해내는 작업이 바로 그것이다. 휴식도 잠시. 그는 곧바로 시카고 아트페어에 출품할 작품 준비에 들어간다. 여름의 끝이 그에게는 더 뜨거워질 판이다.
올해초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진 거장 스탠리 큐브릭감독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한솔문화공간은 오는 19일부터 두차례에 걸쳐 스탠리 큐브릭 작품전을 마련한다.19일과 20일 오후 7시30분에는 ‘로리타’를 상영하고, 오는 26·27일에는 ‘풀메탈자켓’을 선보인다. 이번에 상영되는 ‘로리타’는 중년남성과 사춘기소녀의 비극적인 애정행각을, ‘풀메탈자켓’은 월남전을 배경으로 전쟁과 인간의 폭력성을 사실감있게 그린 수작들.스탠리 큐브릭은 ‘스페이스 오딧세이’부터 ‘시계태엽오렌지’까지 호러, 블랙코미디, SF, 전쟁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세계영화사에 길이 남은 명작들을 잇따라 탄생시킨 세계적인 영화감독. 타계 직전에는 부부인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 ‘와이드 아이스 셧’을 연출했고, 그의 미완성작인 ‘AI’는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에 의해 완성돼 최근 개봉됐다.특히 전주한솔문화공간은 DVD영상을 통해 스탠리큐브릭의 작품들을 상영, 극장과는 또다른 영화보는 재미에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섯번째를 맞는 목요객사소리마당은 전주에 안착한 소리축제 대학생홍보단을 위한 자리로 꾸며진다.16일 오후 6시30분 전주 객사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지난 6일 발대식을 갖고 8박9일간 광주를 비롯해 대전(대덕수련원·대전역광장), 대구(두류공원야외공연장·대구역광장), 부산(해운대해수욕장·부산역광장), 이천(세계도자기엑스포), 강릉(경포·정동진해수욕장), 서울(대학로야외공연장) 등을 누비며 게릴라홍보에 나섰던 이들이 전국투어를 마무리하는 공연을 갖는다.소리축제의 홍보첨병들인 이들은 전국투어에서 선보였던 2001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비나리’를 비롯해 네대의 장구를 위한 연주회용 산조인 삼도 설장고 가락, 삼도 풍물가락, 마당판굿 등의 신명난 소리와 함께 불볕더위를 뚫고 전국을 누비는 동안 겪었던 갖가지 에피소드들도 들려준다.조상훈씨를 비롯해 배상철(전북대), 고남수(원광대) 등 타악연주단체 ‘동남풍’단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10명의 홍보단은 전국투어외에도 앞으로 소리축제가 열릴 때까지 각종 무대에 올라 홍보메신저로서의 역할에 나선다.
대구의 화가들과 전주의 화가들이 그림으로 만난다.지난 92년 처음으로 대구와 교류의 물꼬를 튼 전북구상작가회(회장 오우석)가 22회 작품전을 대구구상작가회를 전주로 초대해 함께 연다. 17일부터 23일까지 전북학생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여섯번째. 구상작업을 꾸준히 해온 전북과 대구의 작가들이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아름다운 색채로 담아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자유로운 표현형식에 대한 실험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화단에서 ‘구상’의 틀을 지키면서 작업해온 작가들의 언어가 관객들에게 한층 친밀하게 전해진다. 전시되는 작품은 낮선 언어이기보다는 일상적인 미학의 언어로, 생경감보다는 친근감으로, 실험성의 새로움을 강조하기 보다는 표현세계의 깊이를 천착하는 정신으로 구상의 세계를 구축해온 젊은 작가들의 근작들이다.전북에서는 권영주 김명식 김정대 문영선 박현진 서정배 성태식 신수정 안영옥 오우석 윤완 이은경 이희춘 주인영 최미혜 최전숙 최정환씨가 참여하고 대구에서는 문상직 손문익씨를 비롯해 20명의 회원이 참여한다.활동하고 있는 공간의 의미가 작품속에서 어떻게 다르게 배어나는지에 관심을 갖고 감상한다면 지역간 교류전의 특징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 지난 79년에 창립한 전북구상작가회 회원들의 한층 깊어진 작품세계를 통해 전북지역의 구상미술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의 개관일이 당초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지고 행사기간도 사흘에서 이틀로 축소되면서 당초 계획에 적지않은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운영자인 중앙공연문화재단은 물론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된 것은 초청공연단체들.전북도는 중앙공연문화재단의 주관아래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준공 및 개관기념행사를 9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개관일로 계획했던 다음달 27일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전북도측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1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준비를 내세워 개관기념공연 변경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27일의 개관행사 일정도 준비기간이 촉박했던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가량을 앞당긴 것은 중앙공연문화재단은 물론 초청공연단의 준비부족을 가중시켜 자칫 ‘속빈 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다.중앙공연문화재단측은 그동안 운영방식과 주체를 둘러싸고 꾸준하게 제기됐던 지역문화계의 우려와 앙금을 털어내고 소리문화의 전당을 도민들과 함께하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청사진아래 이번 개관행사를 준비해왔다. 특히 2천2백석규모의 대극장에서 전북도립국악원의 창무극 ‘춘향전’을 무대에 올리고, 전시장에서는 도내 원로작가와 도전초대작가 등 3백여명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개관전을 여는 등 지역의 예술단체들에게 개관무대를 제공했다.그러나 개관행사 일정이 불과 한달여를 앞두고 앞당겨지고 프로그램과 기간도 축소되면서 가뜩이나 촉박한 일정에 준비되어오던 개관공연의 의미가 빛을 바래게 됐다.가장 당황하고 있는 단체는 창무극 ‘춘향전’을 준비하고 있는 도립국악원. 국악원측은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역량을 한데 모아 ‘지금까지 보아온 춘향전’이 아닌 ‘전혀 새로운 춘향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었지만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작품의 완성도를 우려하고 있다. 또 국악원 예술단은 당초 9월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가고시마현·이시가와현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개관공연이 일주일 앞당겨지면서 일본공연은 사실상 불가능, 다른 단체로의 대체가 불가피해졌다.이와함께 중극장에서 공연이 확정적이었던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일정이 변경되면서 흐지부지됐고, 행사 일정마저 사흘에서 이틀로 축소되면서 당초 준비했던 개관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상당수가 폐기처분될 위기에 처하는 등 곳곳에서 후유증을 낳고 있다.결국 이번 개관공연은 세계소리축제를 앞두고 소리문화의 전당내 시설들을 점검하는 들러리식 행사로 전락했다는 비난과 함께 문화예술행정의 근시안적인 행태를 재현했다는 지적이다.이에대해 한 문화계 관계자는 “어느 공연장을 막론하고 개관기념행사는 앞으로의 방향성과 색깔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1천여억원을 들여 만든 소리문화의 전당의 개관행사가 소리축제의 소모품식으로 전락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It's in the heart of Seoul.서울의 중심부에 있습니다.A: Where is your main office located?당신의 본사는 어디에 위치해 있습니까?B: It's in the heart of Seoul.A: Downtown? 시내에 있어요?Really?정말이세요?B: Yes. 그래요.I'll take you there.제가 당신을 거기로 모시겠습니다.외국인과의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상담내용과 그것에 따른 계약 체결입니다. 해외 출장 혹은 국내에서 외국인 구매자(buyer)와 거래와 계약에 대해 상담할 때, 영어를 유창하게 못한다는 이유로 조심스럽게 대하게 되고, 그 때문에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불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상담에서의 영어는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상담 계획서를 미리 마련해 두고, 자주 쓰이는 상투적인 표현들을 익혀 두면 그런 실수는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섭에 임해서는 상대방의 조건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here's your headquarters?어디에 본사가 있습니까?* In which countries does your company have offices?어느 나라들에 당신 회사의 지점들이 있습니까?* We have branches in France and in Japan.프랑스와 일본에 지점이 있습니다.
교정관련 소송 예방을 위한 전문서적 ‘교정법학(矯正法學·박영사)’이 현직 교정공무원에 의해 출간됐다.저자 김용준씨(52·4급 교정감)는 부안출신으로 현재 충남 천안개방교도소 부소장으로 재직중이다.김 부소장은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법 공포 등 최근 민주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인권을 내세운 교정관련 소송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외국의 교정판례 등을 이 책에 수록, 우리나라 교정관련 소송에 있어 다툼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직 교도관 1호 법학박사로 잘 알려진 김 부소장은 지난 94년 ‘교정학’에 이어 99년 ‘형사정책학’을 저술한 바 있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준공과 개관을 기념하는 문화예술공연이 오는 9월21·22일 이틀간 열린다.전북도는 14일 도가 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민간 수탁단체인 중앙공연문화재단 주관아래 치르는 소리문화의 전당 준공 및 개관기념 행사가 9월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이 기간 중앙공연문화재단은 소리문화의 전당 대극장과 중극장 국악당 국제회의실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뮤지컬과 창무극 춘향전 전라도의 춤·가락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전북미술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특히 중앙공연문화재단은 9월3일부터 22일까지 도내 14개시군 시민회관과 예술회관을 순회하며 이어령 고은 양귀자 등 국내 저명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명사들의 문화콘서트를 개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숲속의 음악회’에 가볼까.첨단의 음향처리장치를 ‘하늘과 나무와 바람’으로 갖춘 숲속의 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 위치한 덕유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서부지방산림관리청이 주관하고 전북일보와 KBS가 후원하는 ‘숲과 음악이 만나는 덕유산 자연휴양림 숲속 음악회’는 야외에서 ‘숲’과 ‘음악’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특별한 무대로 준비됐으며,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특히 방학 막바지에 있는 학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보기드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제1부 숲속음악회는 국악연주와 시낭송,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남도민요와 민속무용, 판소리, 사물놀이를 준비했다. 군산시립합창단이 합창과 중창 등으로 주옥같은 명곡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숲속 친구들에게 들려준다.제2부 숲체험에서는 우리꽃 야생화 살펴보기, 숲 부산물을 이용한 목공예품 관람, 숲과 문화사진 관람, 숲체험 코스 탐방 등의 순서가 준비돼 있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로 제공된다.이번 숲속 음악회를 마련한 조정웅 서부지방산림관리청장은 “숲속음악회와 숲체험 교실은 국민 정서순화 효과는 물론 숲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산림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영조 전주덕일초등학교 교장이 40여년 걸어온 교육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의미의 세상 생각하는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8월말 정년을 앞두고 펴낸 오교장의 저서에는 저자의 교육관과 삶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다.총5부로 나누어진 책에서는 어떻게 사는 삶이 바른 삶이며,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대한 나름의 철학 등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공자·소크라테스 이야기서부터 밀레니엄시대 교육과 지구촌 문제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감칠맛 있게 풀어냈다.저자는 에필로그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정,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인생들이 있는 세상을 위해 힘을 모아갈 때 더 고운 세상, 더 좋은 교육도 가능하다”며, “그 이유와 의미들을 일깨우는 실천으로 앞장서는 분들이 이 땅의 많은 선생님들이다”고 운명적 스승론을 강조했다.
좁은 통로는 공기흐름 빨라모든 것이 부족한 옛 우리의 살림은 찬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율을 지내기엔 험한 일이었다. 그런 우리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던가, 꽁꽁언 발과 사색이 된 두 볼을 녹이기 바빠 항상 문이 미쳐 닫치기도 전에 이불 밑에 두 손을 넣기 바빴다. 그럴 때면 어른들은 큰기침을 하시며 “바늘구멍에 황소바람 들어온다. 문 꼭 닫아라!”하셨다. 바늘구멍 만한 틈으로 새어드는 바람이 정말 시린 것일까, 아니면 과장된 꾸지람일까?실제로 실험 삼아 바람을 문틈으로 새어들게 하면 활짝 열린 창으로 드는 것보다 훨씬 세다.19세기초 프랑스의 과학자 베르누이는 통로가 좁은 곳을 통과하는 공기는 통로가 넓은 곳을 지나는 공기보다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공기뿐만 아니라 모든 유체(흐르는 물질)에서 마찬가지이다. 흔히 쓰는 물뿌리개는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넓은 곳을 통과하던 공기분자들은 갑자기 통로가 좁아지면 서로 먼저 통과하려고 아우성 치게 된다. 이 때문에 그 속도가 빨라져 압력이 줄어든다. 이 지점에 물통과 연결한 통로를 내주면 물은 압력이 낮은 곳으로 빨려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물뿌리개 입구로 빨려 올라간 물은 통로를 통과하던 공기과 섞여 고루 뿌려진다.창밖에 불던 겨울바람은 문틈을 통과하면서 베르누이의 원리에 의해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바늘구멍 만한 틈으로 불어온 바람이 좁은 통로를 통과하면서 황소만큼 세고 메워지는 것이다.우리의 속담이나 금언은 경험으로 터득한 생활의 지혜가 숨어있고 그 속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 대개는 도덕이나 예절을 통해 언급하지만 뒷면에는 상당한 과학적 관찰과 분석을 토대로한 조상의 지혜가 담겨있는 것이다./ 최혜란 (전주서신중 교사)
20년뒤에 나는 아주 유명한 요리사나 화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많이 그려보았다. 나는 그 그림을 부모님께 보여 드리고 칭찬받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래서 지금도 그림을 그리면 부모님께 보여 드린곤 한다.내가 만일 요리사가 된다면 화려한 요리를 할 것이다. 나는 내 요리를 맛보신 손님께 아주 훌륭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리고 오직 훌륭한 요리를 만들겠다는 생각만으로 요리를 할 것이다. 만일 내 요리를 맛보신 손님께서 맛이 없다며 돌아가시면 나는 더욱더 요리에 대해 노력할 것이다.그리고 만일 내가 화가가 된다면 아주 멋진 그림을 그려서 내 이름을 빛낼 것이다. 지금도 가끔가다가 한번씩 그림 연습을 한다. 내가 만일 화가가 된다면 풍경화, 상상화 등등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런 그림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복잡하고 펜으로 하는 하는 것은 너무 어려울 것 같다.나는 화가가 된다면 오직 어릴 때 꿈을 이룬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자랑스러워하고, 오직 그림만을 위해 평생을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내가 화가가 된다면 전 세계에 화가하면 ‘지슬기’라는 이림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슬기 (전주초등교 4학년)
"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라"아빠 엄마가 결혼함으로 우리가족의 행복이 시작되었고, 사랑스런 유림이가 태어남으로 행복은 더욱 커지고 단단해졌으며, 4년후 동생이 태어나서 우리가족의 행복이 완성 되었구나.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방울처럼 맑고 깨끗하고 고운심성을 지닌 우리 유림이는 너무도 찬란하여 그 무엇으로도 덮을 수 없고,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자랑스러움이란다.아빠 엄마의 딸로 태어나준것이 너무 감격스럽고 어느 능력있는 신이 있어 이 보다 더큰 축복을 만들 수 있겠니?예쁜 인형이 되기보다는 하고싶은 일을위해 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서 걷는 유림이가 되렴. 아빠 엄마는 언제나 곁에서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유림이의 자리를 비워놓을거야.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당당하면서 오만하지 않고 유림이 모습 얼마나 멋진 일이니? 너를 믿으며 항상 너의편에 서 있는 가족이 있다는 걸 잊지 않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아가야./ 신유림엄마 진해론 (김제초등학교 2-2)
자연과 과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모임이 있다. 매년 여름방학이면 도내 어린이들을 부안 해안으로 초대해 자연의 신비를 몸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는 ‘자연탐구학습회’.자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뜻을 같이 해 뭉친 이모임은 지난 90년부터 어려서부터 자연과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10년 넘게 꾸준히 도내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탐구학습 수련회’를 열어왔다.자연탐구학습회 회원은 과학 관련 대학교수와 교사 등이 주축을 이룬다. 자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도 몇몇 참여하고 있다. 채수완교수(전북대의대)와 소병혁교사(익산 여산중)가 중심이 돼 만든 모임에 하나 둘씩 참여자가 늘어 현 회원수가 60여명 규모로 커졌다.오규영(전북대 생리학)·길봉섭(원광대 생물학)·이정호(전북대 지구환경과학)·조수철(전북대의대)·주찬승교수(〃) 등 30명에 이르는 대학교수와 유항렬(전북사대부고)·김현희(고창고)·황장원교사(전주북일초등) 등 20여명의 교사가 그 멤버. 황원호 전북아마추어천문대장과 김치홍연구원(부안수산종묘장) 등도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매월 한 차례씩 갖는 학습모임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는 물론, 과학에 대한 체계적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황장원 교사는 월례 학습모임이 초등학교 교사와 교대생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해부·별자리·자연과 인간에 관한 철학 파트 등으로 나누어 전문가들의 강의를 받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꾸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연탐구학습회가 매년 개최하는 초등학생 대상 수련회 자리는 과학에 관심있는 초등학생들이 자연의 신비감을 체험하게 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봉사의 자리. 12회째인 올해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안 청림회에서 개최된다. 참가 학생은 도내 각 학교와 학교 운영위원들의 추천을 받은 23명이다.지난해까지 매년 40∼60명의 학생들을 참여시켰으나 너무 방대해져 내실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올해는 그 수를 절반 이하로 줄였다.수련회 기간 토끼 눈과 돼지 심장을 직접 해부해보고, 망원경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소형 망원경을 직접 만들게 하는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숲속의 식물 탐사와 스킨스쿠버를 이용한 바닷속 생물탐사 등의 프로그램도 어린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산 선유도 해역서 조선시대 유물 220점 추가 발굴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아트컴퍼니 두루 '런어비스', 뮤지컬 불모지 전북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사라지는 것의 쓸쓸함과 공허함…박찬웅 사진전 제35보병사단
그림에 정신을 담아내다... 미술관 솔, '해강 김규진․보정 김정회 사제 전'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전하는 '조화와 공존'⋯관현맹인전통예술단,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
군산 영광선교합창단, 스승‧제자가 함께하는 정기음악회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