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세계보건기구는 정신, 육체, 영적건강으로 인간의 건강을 3가지로 나눴다. 세가지 건강으로 부터 모두 소외되고 사회로부터 냉대받는 장애인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은 역시 부족한 것이 현실. 덕진구 금암2동에 안디옥 교회 베데스다 선교회는 매주 일요일 3시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98년도부터 시작된 이 모임은 정신지체 장애인, 자폐성 장애인 정서장애인들에게 일체적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한다. 장애인들을 초청해 영적지원을 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재활에 필요한 부분까지 협력한다.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편견을 없애는 일.“장애인들은 마음의 문이 닫혀 있습니다. 가까이 하기도 힘들어요. 마음의 문을 열고 일반인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한수씨(45)는 장애인과 많은 만남을 통해 장애인이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전국장애인 수련회를 통해 장애인과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후 베데스다 선교회에서 일하게 되었다.베데스다 선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인격체로 대우 받고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장애인 결혼 주선을 추진하고 일할 수 있는 일거리 터전을 마련한다. 또한 의사들이 한달에 한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고 세째주에는 장애인들을 위해 이·미용서비스를 한다. 여름에는 수련회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생일을 찾아주는 행사도 갖는다. 지난번 장애인 수련회를 순창에서 열었는데 백 팔십명의 장애인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교통사고로 절망의 길에서 인생을 포기했던 한 장애인은 헌신적으로 돌봐주는 배데스다 선교회의 노력 덕분에 새로운 용기를 얻고 새 삶을 살고 있다.베데스다 선교회 회원들은 장애인들과 1:1로 결연을 맺어 봉사 활동을 한다. “98명의 장애인들의 가정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한영선씨(54)는 소외된 장애인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볼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현재 배데스다 선교회 회원들은 차량봉사자, 찬양단, 간식을 제공하는 사람 모두 40명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동정이라든지, 봉사, 구제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으며 ‘섬긴다’‘협력한다’는 말을 쓴다. ‘적은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라는 예수의 말을 통해 예수가 장애인들을 섬기듯 그리스도인들도 그런 의무감이나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김영훈 목사는 “예수께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섬기러 오셨듯 우리 베데스다 장애인들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침묵과 기도, 밖으로는 나눔과 섬김이 균형을 잃지 않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어둠이 몰려오면/쉬지 않는 바람이/아버지의 엷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중략-아버지/오후의 어둠이 오기전에/아버지의 거대한 등불로 서겠습니다. 전주대 국어국문과에 재학중인 최정민씨가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대학과정을 거치면서 자기자신과 싸워가며 시집‘늦은 오후같은 아버지’를 냈다.(공익사)남달리 살아가기 힘든 현실에서 힘이 되어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원동력의 배경에는 아버지의 굳건한 힘이 숨어 있다. 어둡고 괴로운 현실 속에서 어둠을 몰아내고 괴로움과 부단히 싸워 이기는 아버지의 용맹과 의지앞에 ‘거대한 등불로 서겠습니다’라는 의지의 표현은 아버지가 지니는 외적인 힘의 둘레를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문학동아리‘글벗’에서 활동하다가 월간 문예지 ‘문예사조’로 등단했다. 그는 자기만의 소리와 빛깔로 새로운 시 세계를 창조해 나간다. 영적성숙에 비해 생활의 의식세계는 어린 듯 순진무구하다. 일상의 기록처럼 시심을 수놓는 언어의 배열과 구성은 새로운 생명의 역동성으로 다가온다. 그의 삶에서 체험한 일상의 내면세계를 꾸밈없이 진솔하게 표현한 104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그 날은 심야고속버스를 타고 전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거의 모든 승객이 잠이 든 조용한 차안에서 나도 얼핏 잠이 들었다. 얼마후 웬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옆에 앉은 아저씨가 내 오른쪽 허벅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마침 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소름이 돋히도록 싫은 느낌이었다. 또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치심과 불쾌감, 분노 등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더구나 오랫동안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일해온 경험은 나에게 오늘 이 사람에게 뭔가 보여줘야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해주었다. 나는 온 힘을 오른쪽 팔에 실어 옆사람을 치면서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당장 그 손 치우지 못해욧!"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순간 그 사람은 손을 재빨리 치우면서 자신의 몸을 최대한 옆으로 피하고 자는척 하는 것이었다. 만약 그 사람이 부인하거나 더한 행동을 하면 기사님께 경찰서로 가자고 할참이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후련한 마음 한편에서는 차에서 내려서의 일이 걱정이 되기도 해 여러 방안을 세우는 등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그 사람이 먼저 도망치듯 사라졌다. 이러한 일은 나만 겪었던 특별한 경험이 아니다. 버스안의 성추행은 많은 여성들의 등·하교길이나 출·퇴근 길에, 그리고 모처럼의 여행길에 불필요한 걱정을 하게하고 옆사람을 경계하게 만들고 있다. 어떤 남성들은 특히 밀리는 버스 안에서 성추행범으로 오해를 받을까봐 두 손을 어떻게 해야할지 괴롭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여성들의 자유로운 삶을 방해함은 물론 남녀간의 신뢰와 사랑을 방해하는 성추행을 추방해야한다. 다행히 90년대 이후 성폭력추방운동이 일어나면서 우리사회의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피해자가 운이 나빴거나 오히려 유발을 했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성추행이 상대의 인격을 모욕하는 한편, 성을 매개로 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당하기만 하던 피해자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일어나야 한다./이미경(단국대 여성학 강사)
"순수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누구나 어릴적 한번쯤 벽이나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마음껏 그려봤을 터. 그 어린 아이의 순수성을 잃지않은, 틀에 박히지않은 자유분방함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지역에서는 흔치않은 미국작가의 전시회. 미국 텍사스 출신으로 4년여동안 일본에서 활동중인 레이몬드 던랩(28·사진)의 개인전이 24일까지 전주 얼화랑에서 열린다. 그가 성장한 텍사스의 자연환경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는 그는 현란한 색감과 대담한 표현기법으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아온 작가. 오사카 한 빌딩의 대형 작품을 맡았으며 의류상품에도 그의 작품이 담겨 판매될 정도. 여덟번째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미국작가의 자유분방한 표현기법을 만날 수 기회로 일반인들 뿐아니라 지역화가들에게도 좋은 기회.서양화가인 유휴열씨는 “레이(작가의 애칭)의 작품은 음악으로 말하자면 힙합에 가깝다. 서태지 이후의 음악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17일 아침 숙소 주변에 버려진 대형 판넬을 주워와 화랑에서 30여분만에 재미난(?) 대형작품 하나를 완성해 보이기도 했다. 캔버스 보다는 박스(골판지), 나무판 등을 이용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도 소재의 다양함을 보여주는 30여점으로 소재의 다양함을 보여준다. 레이는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찾고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가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서양화가인 유휴열씨와 일본 오사카의 현대미술 전문화랑 대표인 아마노씨(千野和夫·55)의 소개로 열린 것. 지난 82년 아마노화랑이 기획한 ‘투데이 인 서울’전시에 초대된 한국작가 5명 중에 하나였던 유씨와 기획전을 준비한 아마노씨와의 인연으로 마련된 것이다. 아마노씨는 한국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동안 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오사카를 중심으로 관서지방에 전하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레이의 전주전시를 기획한 아마노씨는 “순수를 잃지않은, 완전한 자유 속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가인만큼 ‘자유’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메카’와 ‘문화 공룡’, 두 길의 방향을 결정하는 소리문화의 전당과 도립국악원의 위탁단체 선정작업에 문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8월에 개관할 예정인 소리문화의 전당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 메카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반면 제구실을 못할 경우 ‘처치곤란한 문화공룡’으로 남게될 공산이 적지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포함한 도립국악원 등의 민간위탁 신청이 접수마감되면서 앞으로 수십년동안 전북문화의 큰 물줄기를 잡아가는 중대한 방향설정이라는 점에서 문화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상황.소리문화의 전당(전북예술회관 포함) 위탁운영을 신청한 중앙공연문화재단과 도립국악원(교육·연구)의 운영을 신청한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사)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 등 3개 단체다.당초 위탁공모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던 (재)정동극장측은 ‘전북도가 제시한 위탁비용이 부족하고 초기 관리운영에 따른 위험부담’ 등을 이유로 접수하지 않았고 금호문화재단이나 대기업의 문화재단 역시 신청하지 않아 전북도가 당초 국내 굴지의 문화재단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밝힌 것에 비하면 접수결과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이런 상황에서 우려되는 것은 전북도가 ‘시일 촉박을 핑계삼아’자칫 철저한 심사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떠넘기기’에 급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규모의 문화공간을 순수 민간위탁으로 시도한 곳은 소리문화의 전당이 처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춘천어린이회관이 민간에 위탁했다가 채 2년을 넘기지 못하고 운영권을 반납한 사례는 선정과정에서 치밀한 검증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전북도가 내건 위탁단체의 자격기준이나 그동안의 활동경험은 물론 계획서의 실행 가능성여부에 대한 철저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이용빈도가 높은만큼 지역단체들을 포함한 설명회와 공개적인 프리젠테이션 등도 반드시 거쳐야할 절차다.그럴듯한 ‘계획서’나 비밀스러운 서류상의 심사로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것 자체도 경계해야 할 일이다. 전북도는 이달중에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기준 등을 작성해 다음달 우선협약 대상자를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또 단체를 선정하고 시설 등을 인계하는 과정은 5월이 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계 한 인사는 “개관일자를 이유로 철저한 심사과정없이 떠넘기게 될 경우, 자칫 전북의 문화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간 활용보다는 자칫 운영비에만 눈독 들이는 단체에 의해 운영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본보는 소리문화의 전당 운영과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취재를 통해 20일부터 보도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에 전시돼 왔던 미륵사 가람 모형이 익산시청 현관에 전시된다.도의회 허영근의장은 18일 “지난 87년 독립기념관 개관 당시부터 최근까지 독립기념관 제1전시실에 전시됐던 미륵사 구 모형(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을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측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았다.”고 밝혔다.이 미륵사 구 모형은 익산시에서 보완 제작, 익산시청 현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익산시청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무상으로 기증받는 50분의 1 축척의 미륵사 구 모형은 허영근도의장이 지난 96년 도의회 문화예술진흥발전위원회 간사로 활동할 당시 황룡사 모형축척 30분의 1보다 훨씬 작게 제작된 것을 발견하고 독립기념관 측에 문제를 제기, 독립기념관측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시 제작한 30분의1 축척 규모의 새로운 미륵사 모형을 제1전시관에 전시함으로써 가능해졌다.이와관련 허의장은 “미륵사 가람 모형이 익산시청에 전시되면 백제문화권 정비사업의 하나인 미륵사 복원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IFF 자원봉사자, 노란점버 첫 단추를 끼웠다.’3.3대 1의 경쟁율을 뚫고 영화제 자원봉사에 참여한 3백21명이 처음으로 함께한 자리.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들의 전체교육이 17일 오후 2시 덕진구청 강당에서 열렸다.영화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와 태도에 대한 예비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날 전체교육에서는 1회 영화제 소개와 자원봉사활동, 2회 영화제 자원봉사 면접장면을 담은 영상물 등이 상영됐다.최민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영화제의 성공은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밑거름이 됐다. 올해도 그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부 순서에서는 이강순 이미지컨트롤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인사방법과 상황대처를 위한 소양교육을 갖고, 1회 영화제 자봉팀장이었던 박영란씨가 지난해 행사의 체험담 등을 소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26일부터 본격적인 팀별 세부교육을 받은 뒤 다음달 21일 영화제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On holidays, I usually bum around at home all day.휴일에는 보통 집에서 하루 종일 빈둥대며 지내요.A: What do you do on holidays?주말에는 뭘 하세요?B: On holidays, I usually bum around at home all day.휴일에는 보통 집에서 하루 종일 빈둥대며 지내요.A: Why don't you go out and get some exercise?밖에 나가 운동을 해보는 건 어때요?B: I'm too lazy.제가 너무 게을러서요.상대방에게 쉽게 접근하여 그 사람의 취향이나 성격을 파악하는 데에는 취미나 기호에 대한 이야기가 안성맞춤입니다. 상대방의 취향이나 성격을 알고 나면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대화를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주로 구어체 표현에서 사용되는 bum은 명사로서는 '놈팡이', '변변치 못한 인간', '게으름뱅이', '건달'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위의 예에서는 동사로 쓰이고 있는데, '(갚을 전망도 없는데) 빌리다', '빈둥빈둥 놀며 지내다', '방랑하다(lead an idle life)' 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건물로서의 단독 주택인 집은 house라고 하지만, 가족과 함께 사는 생활 공간으로서의 집은 home이라고 합니다. home은 이외에도 가정, 가정의 온화함, 고향의 의미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Do you have any particular hobbies?특별한 취미가 있습니까?* Reading is my only pleasure.독서가 제 유일한 즐거움이에요.* I love to walk in the woods.전 숲 속에서 산책하는 걸 좋아해요.
만사휴의(萬事休矣)일만 만(萬), 일 사(事), 쉴 휴(休), 어조사 의(矣)다시 어떻게 해 볼 도리나 방법이 없어 절망스러운 상태를 이르는 말만고풍상(萬古風霜): 오랜 동안 겪어온 많은 고통만리유비린(萬里猶比 ): 만 리나 먼 곳도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이웃처럼 가까움사무상사(事無常師): 일에는 일정불변의 표준이 될만한 것이 없음무슨 수를 쓴다해도 가망이 없는 절망과 체념의 상태를 일컫는 말이 '만사휴의(萬事休矣)'이다. 모든 것 즉 만사(萬事)가 끝장, 곧 휴의(休矣)라는 의미인 것이다. 송(宋)나라 보욱이라는 사람이 아직 어렸을 때, 아버지 종회(從誨)가 그를 맹목적으로 사랑하여, 몹시 화가 나 있을 때에도 보욱이를 보면 웃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이것을 가리켜 참으로 대책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만사휴의(萬事休矣)'라고 하면서 웃었다는 데에서 이 말이 나왔다 한다. 과연 예측한 바와 같이 놀기 좋아하고 정치 같은 것은 동댕이쳐 버려서 나라가 망해 버렸다.절망 상태에 빠져서 자기 자신을 버리고 돌보지 않음을 일러 '자포자기(自暴自棄)'라고 하는데 이는 '스스로에게 사납게 하고 스스로를 버린다'는 의미이다. "볶은 콩에 싹이 날까" "막 들고 나선 판"이라는 속담도 절망적인 상황을 이를 때 쓴다. "자기 마음과 육체를 방기(放棄)하고서 자기 이외의 어떤 다른 인간이 되고자 하는 사람만큼 비참한 것은 없다"는 말이 있고, "사람이 어떤 입장을 포기하는 것은 또 하나의 다른 입장을 취함으로써 무엇을 느낄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이다"라는 말도 있다. 도끼의 날이 없어졌다고 자루마저 버리지 말라는 속담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전주뉴코리아:캐스트어웨이대한:스내치명보:신투차세대씨네21:<내부수리중 >코리아:어둠속의 댄서아카데미:트래픽피카디리 1관:그녀에게 잠들다2관:퀼스명화:번지점프를 하다군산국도:클럽 버터플라이씨네우일:어둠속의 댄서하구둑자동차극장:하루익산제일:어둠속의 댄서아카데미 1관:올빼미 성2관:번지점프를 하다정읍현대:캐스트어웨이중앙:클럽 버터플라이남원제일:하루, 가자
전주의 전통소리자원을 산업화하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전주시는 16일 문화콘텐츠의 하나인 소리의 문화산업화를 위해 ‘소리문화 콘텐츠산업 테마파크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국책사업으로 지정해줄 것으로 정부에 건의했다.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천5년까지 4개년 동안 전주시내 일원 3천여평에 9백50억여원을 투입,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주 사업내용은 소리 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소리상품 개발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소리연구소, 소리체험 및 교육을 위한 소리공원조성등 3개 분야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주를 한국·세계 소리의 총본산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세워 놓고 있다.시는 지난해 11월 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 1월에는 용역을 발주하고 소리문화콘텐츠산업 테마파크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상반기내로 용역을 마무리 짓고 연말까지 테마파크 조성부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만두(饅頭)만두 만(饅), 머리 두(頭)밀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 고기 등을 넣고 만든 빵같은 음식두발상지(頭髮上指): 머리털이 곤두선다는 뜻으로 심하게 화난 모습을 이르는 말두서(頭緖): 일의 단서, 앞뒤의 순서출두(出頭): 관청 같은 곳에 몸소 나감우리가 즐겨 먹는 만두(饅頭)라는 이름은 제갈공명이 지었다고 한다. 제갈공명이 촉나라로 돌아오는 길에 노수라는 강까지 왔는데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거센 바람이 불어닥쳤다. 신에게 사람을 바쳐야 강을 건널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공명은 사람의 머리 대신 밀가루를 반죽해서 사람 머리를 본뜨고 그 속에 소와 양의 고기를 다져넣고는 오랑캐의 머리라는 의미로 '만두(蠻頭)'라고 이름하였는데, 훗날에 너무 잔인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어 발음이 똑같은 '만두(饅頭)'로 고쳐 불렀고 현재 중국에서는 '교자(餃子)'라고 불린다 한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에 전래되었고 원래는 정초(正初)에만 먹는 계절 음식이었다.산과 바다에서 나오는 보배같이 맛있는 음식을 '산해진미(山海珍味)' 또는 '수륙진미(水陸珍味)'라 하고, 살찐 고기와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고량진미(膏粱珍味)'라 한다.천불생무록지인(天不生無祿之人)이라는 말이 있다. 하늘은 녹봉(먹을 것)이 없는 사람은 태어나게 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굶어 죽을 염려는 말라는 의미이다. "음식남녀인지대욕존언(飮食男女人之大慾存焉)"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과 남녀의 정은 인간의 가장 큰 욕정이니 삼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What do you do in your spare time?한가할 때는 뭘 하세요?A: What do you do in your spare time?한가할 때는 뭘 하세요?B: I usually read or send e-mail.전 보통 책을 읽거나 전자 우편을 보내요. A: Do you have a lot of spare time these days?요즘엔 한가하세요?B: No. I've been very busy.아니오. 아주 바빠요.사람들은 여가(spare time)를 이용하여 자신이 관심(interest)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을 투자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잇는 취미(hobby)가 있기 마련입니다. 상대방의 관심 분야에 대한 것을 화제로 삼으면 대화가 한층 부드러워질 것입니다.취미를 상세히 분류해 본다면 일이나 공부가 아닌 즐거움을 위한 것은 recreation, 재미있는 것을 보거나 듣는 것은 amusement, 수영이나 테니스 등은 sports, 심심풀이나 기분 전환은 pastime이라고 합니다. hobby는 정기적으로 즐기는 취미를 의미하는 단어이므로 가끔 즐기는 정도의 취미는 hobby라고 하지 않습니다.흔히 e-mail이라고 통용되고 있는 표현은 electronic mail(전자 우편)을 줄여서 쓴 표현입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hat do you usually do on your day off?쉬는 날에는 보통 무엇을 하세요?* Do you have any plans for the weekend?주말에 무슨 계획이 있으세요? * How often do you get away from the city?얼마나 자주 교외로 나가십니까?
전북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정경선씨의 첫 발표무대인 ‘2001 첫발디딤 정경선의 춤’이 22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전통을 주제로한 1부에서는 ‘부채춤’ ‘청산’ ‘장고춤’ ‘북춤’등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창작춤판을 준비했다.무심히 넘겨버릴 수 있는 세상의 소중하고 귀한 것들에 대한 보답으로 여는 2부는 정씨가 마련한 ‘베품의 잔치’. “인간의 영혼을 투명한 그릇에 담아내고, 그릇속에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춤사위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는 그는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안무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전북대 무용학과 연구조교와 장인숙널마루무용단에서 활동중이다.
황토현문화연구소는 섬진강을 따라가는 남녘기행을 마련한다.오는 24일 오후2시에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출발해 사선대를 시작으로 운암, 진메마을, 사곡리 남근석, 대강, 두가리, 압록, 구례, 평사리, 하동송림, 매화마을까지 섬진강을 따라가는 여정이 마련된다. 이번 여정에는 신정일(황토현문화연구소장), 주용기(환경운동엽합 사무처장), 김판용(시인)씨 등이 강사로 참가해 섬진강 물줄기마다 담겨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문의 277-3057
더나은 예술단활동을 위한 고민, 그리고 단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자리. 전주시립예술단이 76년 창단이래 처음으로 워크숍을 갖는다.전주시립예술단 2백여명은 15일과 16일 전주 유스호스텔에서 ‘시립예술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갖는다.올해 신규단원 마흔네명을 충원하면서 신임단원 상견례를 겸한 이번 워크숍은 예술단 단원들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지역순회공연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 정기발표회와 각종 순회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 한해 수백회에 이르는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립예술단의 노고에 대한 격려의 뜻도 담겨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단별 체육대회와 올해 공연계획, ‘시립예술 단원 자세와 역할’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I'm sort of a pessimist.저는 성격이 비관적인 편이에요.A: Jack, are you happy with your personality?잭, 당신은 당신의 성격에 만족하세요?B: Not really.그렇지 못해요.A: Why not?왜요?B: I'm sort of a pessimist.저는 성격이 비관적인 편이예요.심리학의 한 이론에 의하면 인간을 성격/흥미 유형에 따라 나눌 수 있으며, 직업의 유형도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성격/흥미 유형과 직업의 유형이 일치할수록 만족감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몇 가지의 유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자신이 가진 주된 유형에 맞춰 직업을 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예술적인 성격, 탐구적인 성격, 현실적인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예술적인 성격/흥미 가장 강하다면 예술적인 유형의 직업을 택해야 직업에 만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pessimist는 '비관론자', '염세주의자'를 의미하고, 이에 비하여 '낙관론자', '낙천주의자'는 optimist입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Others would say that I'm a shy person.다른 사람들이 저를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 You're so active.무척 적극적이시군요.* What are your strong points?당신의 장점은 뭐지요?
막역지우(莫逆之友)없을 막(莫), 거스를 역(逆), ∼의 지(之), 벗 우(友)마음이 맞아 서로 거슬리는 일이 없는 친구막강(莫强): 더 강한 자가 없음, 매우 강함막상막하(莫上莫下): 더 이상 위도 없고 더 이상 아래도 없다는 의미로 차이가 거의 없음을 이르는 말더할 나위 없이 친한 친구를 일러 '막역지우(莫逆之友)'라 하고, 그러한 사이를 '막역한 사이'니 '막역지간'이니, 또는 '막역간'이니 하는 말을 쓴다. '막역(莫逆)'은 물론 '마음에 조금도 거슬림이 없다'는 의미이다. 친한 친구를 일컫는 말은 많다. 옛날 중국의 관중(管中)과 포숙(鮑叔)이 매우 좋게 교제하였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인 '관포지교(管鮑之交)', 간과 쓸개를 서로 보여 줄 수 있는 사귐이라는 말인 '간담상조(肝膽相照)', 나이 차를 잊고 사귀는 벗이라는 '망년교(忘年交)', 대신 목을 벨 수 있는 그러니까 서로 죽음을 같이 할 수 있는 사귐이라는 '문경지교(刎頸之交)', 그리고 쇠나 돌처럼 굳은 교분이라는 '금석지교(金石之交)'가 그것이다.논어(論語)에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라는 말이 나온다. '친구가 있어서 멀리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라는 의미이다. 채근담(菜根譚)에는 "용인불의각 각즉사효자거 교우불의람 람즉공유자래(用人不宜刻 刻則思效者去 交友不宜濫 濫則貢諛者來)"라는 말도 나온다. '사람을 씀에는 마땅히 각박하지 말 것이니 각박하게 되면 공들인 보람을 생각하는 자들은 떠나리라. 벗을 사귐에는 마땅히 넘치지 말 것이니 넘치면 아첨을 일삼는 자도 찾아오리라'는 의미이다.
현대무용단 사포가 2001년도 서울시 무대공연작품 지원단체로 확정됐다. 서울시 지원금 수혜자 중에서 지방단체로는 유일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것. 지역의 틀을 벗어난 현대무용단 사포 15년 활동의 결실이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된 작품은 ‘달이 물속을 걸을때 강물은 달빛을 듣는다’(김화숙 안무, 한혜리 대본). 평론계의 관심을 모았던 광주민중항쟁 무용 3부작(그 해 오월-1995, 편애의 땅-1997, 그들의 결혼-1998)이나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다시핀 그대에게’등 역사와 사회적 현실을 형상화한 그동안의 대표작품과는 달리 서정성 짙은 작품이다. 인연에 대한 생각을 일곱개의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이 작품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공연될 예정. 광주민중항쟁 3부작으로 사포의 예술적 역량을 널리 인정받았다면 이 작품은 보다 깊어진 연륜을 통해 새로운 춤의 언어와 이미지를 전한다. 이 작품의 안무와 함께 총연출을 맡은 김화숙교수(원광대)는 “지역과 서울의 벽이 여전히 두터운 환경속에서 지역의 예술단체가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은 너무도 열악하다. 사포의 그동안의 활동이 그 여건을 개척하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도약의 계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체 선정으로 사포는 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됐다.
You look good in white shirt.흰 셔츠가 잘 어울리네요.A: You look good in white shirt.흰 셔츠가 잘어울리네요.B: Why do you think so?왜 그렇게 생각하세요?A: It makes your face look brighter.그 셔츠가 당신 얼굴을 훨씬 밝아 보이게 해요. B: Thank you.고마워요.올해 겨울 우리나라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요즈음 날씨를 보면 겨울은 완전히 지난 것 같습니다. 미국은 면적이 대단히 넓은 국가여서 지역에 따라 날씨 형태가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snow belt'라고 일컬어지는 북부지역은 겨울에 춥고 많은 눈이 내리지만, 'sun belt'라고 일컬어지는 남부지역은 겨울에도 날씨가 온화하고 거의 눈이 내리지 않습니다.요즈음 거리에 지나는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면 색상도 화려하고 두터운 옷차림보다는 가벼운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겨우내 입었던 옷들을 정리하고 밝고 새로운 옷차림과 마음자세로 새해에 세웠던 계획들을 한 번 뒤돌아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I always dress well to make a good impression.저는 좋은 인상을 주려고 항상 옷을 잘 차려 있습니다.* I spend a great deal of money on clothing.저는 옷치장에 돈을 많이 씁니다.* I'm carefree about how I dress.저는 복장에 대해 신경을 안 씁니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