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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 I’ll tell you what

I’ll tell you what.말씀드릴게 있어요. A: I’d like to go to the picnic tomorrow but I have to finish writing my report. 내일 야유회에 가고 싶지만 보고서를 작성해야만 해요.B: I’ll tell you what. I’ll help with your report and then you can go to the picnic. 제가 보고서 작성을 도와 드리면 야유회에 가실 수 있을 거예요. A: That's a great idea. Thank you. 정말 좋은 생각이에요. 고마워요.B: Don’t mention it. 천만에요.미리미리 어떠한 일을 처리해 놓는 게 참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당장 눈앞에 다가와야만 정신을 바짝차리는 경우가 많지요.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벼락공부하는 수험생들은 많은 후회를 하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힘내세요.‘I’d’는 ‘I would’를 줄인 표현입니다. ‘would like to’는 다음에 동사원형이 와서 ‘~하고 싶다’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Don't mention it.”은 “You’re welcome.”과 함께 “Thank you.”에 대한 대답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했던 내용이지요? 자주 쓰이니 꼭 기억해 두세요.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In case you need help, call me.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를 불러 주세요.* I’m ready to help. 언제라도 도와드리겠습니다.* Is there anything I can do for you?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도 있습니까?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0.09.29 23:02

토요영화마당, 인기 좋다

-덕진 무료영화마당, 시민들의 쉼터로 인기 -5월이후 매회 평균 5백여명이상 관람-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난 공∼짜가 좋아’.전주국제영화제 이후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와 전라북도 극장협회가 마련하는 덕진 토요영화마당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영화제를 치른 이후 영화붐을 이어가고자 기획된 토요영화마당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덕진공원 야외상영장에서 최근작을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덕진토요영화마당은 회당 5백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14회 공연에 약 7천여명이 상영장을 찾았다고 밝혔다.최근 들어서는 관객들이 더 늘어 좌석 5백석이 모자라 입석 관람객들도 늘고 있는 형편.토요영화마당이 인기를 모으는 요인중에는 역시 공원입장료(5백원)만으로 최근 상영작을 볼 수 있다는 점. 전북극장협회는 전주지역 상영관에서 그 주에 상영된 영화 가운데 선정한 작품을 바로 다음날 상영한다. 극장협회가 영사기사까지 지원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영화관람과 가족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점도 영화마당의 인기요인. 공원의 야외조명을 크게 확충해 가을밤 공원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다.가족단위 관람객과 연인 등 관객층도 다양하다. 토요영화마당은 저녁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10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측은 “회당 5백명선에 머물던 관객들이 최근에는 7백여명까지 관람하고 있다”며 “영화제 도시답게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0.09.29 23:02

[go 시네마] 데이비드 맥낼리 감독의 ‘코요테 어글리’

-바텐더로 일하는 가수 지망생의 자아찾기 기회의 땅 뉴욕. 바로 이곳에서 대중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 여자가 있다. 싱어송 라이터가 꿈인 바이올렛(파이퍼 페라보). 그러나 음반 제작자에게 매번 ‘퇴짜’만 맞고, 어렵사리 오른 무대에서도 무대공포증 때문에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스타를 꿈꿨던 그녀는 돈이 바닥나고, 살길은 막막해진다. 그때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밤거리를 밝히는 ‘코요테 어글리’의 현란한 간판이다. ‘코요테 어글리’는 뉴욕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바(bar). 초보 바텐더로 일하게 되는 그는 바텐더로 바로 점점 성장해나가고, 그럴수록 바이올렛은 싱어송 라이터의 꿈을 접지 못한 채 갈등한다. 간간이 오디션을 보러가긴 하지만, 무대공포증 때문에 가수 데뷔는 어렵기만 하다. 그러던 중, 바이올렛은 요리사인 케빈(아담 가르시아)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 개봉 첫 주 이 영화는 1천7백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여 전미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으며, 개봉 둘째 주에는 9백60만 달러의 주말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물렀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는 영화 경험이 전무한 CF 감독 출신이 연출을 맡았다는 것과 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했기 때문인 듯. 그러나 춤과 노래를 중심 테마로 한 영화답게 ‘코요테 어글리’엔 볼거리가 풍성하다. 극중 바이올렛이 부르는 노래는 세계적인 팝 가수 리앤 라임스가 부르는 노래를 더빙한 것이고, ‘콘에어’ ‘아마겟돈’의 주제곡을 담당했던 아앤 워렌이 이 영화를 위해 4개의 신곡을 선보였다. 또 ‘코요테 어글리’ 바텐더들이 선보이는 칵테일 춤은 마돈나,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의 댄스 안무를 맡았던 트래비스 페인이 만들어낸 솜씨다.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0.09.29 23:02

여전 성상담 통계

성폭력 피해자중 가장 용감하게(?) 인권찾기에 나서는 피해자는 누굴까. 직장내 상사나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한 직장여성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피해대처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버지나 오빠 친인척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거의 대부분 사건을 감추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결과는 전주여성의 전화(공동대표 하춘자·함경숙)가 지난 91년부터 올 8월까지 여성의 전화에 상담의뢰한 총 5백15건의 성폭력 관련 상담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성폭력피해자중 사건직후 이를 상담소나 경찰 등에 신고하는 등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은 13.2%에 불과했다. 직장내 성폭력 신고율은 32.7%로 평균치를 웃돈반면 근친강간의 경우 신고율이 5.6%로 대부분의 친족성폭력은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친족성폭력의 경우는 가해지속기간이 길어 피해자들의 신체·정신적 어려움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근친강간 가해자의 반이상이 아버지며, 피해자의 66.3%가 미성년자라는 점도 친족성폭력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함을 보여줬다.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낮시간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성폭력 사건 2건중 1건은 낮에 발생하며, 다음으로 심야(26.3%), 저녁(22.9%), 새벽(7.5%) 순으로 나타났다. 성폭력사건의 유형은 강간이 63.3%로 가장 많고, 신체접촉과 폭언 음란전화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성폭력의 경우 대부분 아는 사람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 이 분석결과에서도 증명됐다. 모르는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응답자는 29.6%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친인척과 아는사람, 직장동료 등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성폭력피해자는 여전히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96.5%), 전체 성폭력피해자중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31.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주여성의 전화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전주현대문화센터에서 전주여성의 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91년부터 지난달까지 10년동안 전주 여성의 전화에 상담의뢰한 성폭력 및 성관련 상담 총 1천4백99건에 대한 분석 발표가 있었다.

  • 문화일반
  • 은수정
  • 2000.09.28 23:02

[문화단신] 21세기 동학연구회 초청강연회

-행사*21세기 동학연구회 초청강연회30일 오후 4시 동학혁명기념관. 21세기 동학연구회가 여는 이번 초청강연회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통일전망’이라는 주제로 유종근도지사와 교육연대 상임대표 정기동씨가 연사로 나선다. 231-3219.-모집*문화저널, 백제기행 73회올해 ‘강따라 삶따라’를 주제로 기행을 마련해오고 있는 전북문화저널이 다음달 14일과 15일 낙동강 줄기를 찾아간다. 합천 해인사와 창녕 우포늪, 진흥왕 순수비 등을 찾아가는 이번 기행에는 우석대 조법종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문의 273-4824.*제2회 전국 고등학생 한국음악경연대회 참가자 모집전북대 한국음악학과가 여는 전국 고등학생 한국음악경연대회가 다음달 5일과 6일 전북대 예술대학에서 열린다. 현악과 관악, 성악 등 3개 부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한국음악학과 사무실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270-3716.*황토현문화연구소, 남녘기행 101황토현문화연구소가 올바른 산행문화를 만들기 위해 산행모임을 만들어 첫 산행으로 다음달 2일 경남 통영을 찾아간다. 1박2일 일정으로 마련되는 이번 산행에서는 통영의 미륵섬, 세병관, 벽발산 안정사, 운흥사 등을 찾아간다. 문의 277-3057.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0.09.28 23:02

[문화광장] 겨레와 함께 한 쌀전

*겨레와 함께 한 쌀전 10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민족문화의 뿌리이자 전북문화의 바탕이 된 도작농경을 살펴보는 특별전. 도작 문화 3천년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초기 농경사회부터 최근까지의 도작 농경유물자료 5백여점이 전시된다.(223-5652) *전철수전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북 종합학생회관 전시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사회,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회화적 언어로 담아온 서양화가 전철수씨의 개인전. 현란한 원색의 조화, 자유분방한 붓터치를 통해 회화적 자율성을 발휘한 근작을 전시한다. 현재 덕진중학교 교사. (282-5736) *이아연전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주 경원아트홀. 동굴벽화의 한 장면처럼 독특한 회화세계를 담아온 판화가 이아연씨의 개인전. 다색목판의 특징을 살려내면서도 정감있는 색채, 부드러운 이미지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북판화가협회 회원.(286-0345) *김경아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갤러리 아트 사이드 넷. 1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던 김경아씨의 세번째 개인전. 전북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 서울에서 작업하면서 백제대와 전북대에 출강하고 있는 그는 일상적인 삶을 형상화한 회화적 느낌이 강한 작품을 전시한다. (226-8632) *임종성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60년대부터 서예를 시작, 꾸준히 습작활동을 해오다 90년대 중반부터 활발한 발표활동을 하고 있는 오담 임종성씨의 서울전. 대나무와 독특한 필치의 서예작품을 전시한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0.09.28 23:02

[생활단신] 가정법률교육

*가정법률상담소 가정법률교육전주가정법률상담소(소장 김동건)에서 여성들의 법률지식 향상을 위한 가정법률교육을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후 전주중부교회에서 연다.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가정법률교육’에서는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과 가정폭력방지법 등 여성인권관련법과 가족법·재산법·세법 등 생활관련법률에 대해 변호사와 법대교수등이 강의한다.법률교육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1만원. 10월 7일까지 선착순 1백명 모집한다.(244-2930)*전북민언련 학부모 미디어교실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대표 김동민)에서 학부모 미디어교실을 연다.학부모 미디어교실은 학부모들의 언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매스미디어를 자녀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교육은 ‘미디어와 대중문화’(장낙인 우석대신문방송학과교수) ‘TV가 자녀교육에 미치는 영향’(장은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부회장) ‘NIE를 통한 자녀교육’(선문경 NIE강사) ‘자녀와 함께 TV보기’(오숙영 전문민언련사무국장) 등으로 꾸려진다.미디어교실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오전 10시 전주현대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만원. (285-8572)

  • 문화일반
  • 은수정
  • 2000.09.28 23:02

상담원교육 잇따라

전주여성의 전화와 성폭력예방치료센터에서 여성관련문제 상담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상담원 공개교육을 잇따라 연다. 성폭력예방치료센터(소장 김은경)는 제8기 여성학강좌를 10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마련한다. 기초상담원 양성을 위해 여는 여성학강좌에서는 우리사회의 성과 성문화, 결혼과 가족제도 등에 대해 알아본다. 또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실태, 남녀차별금지법 및 고용평등법 등 여성관련법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교육은 성폭력예방치료센터 교육실에서 야간(오후 7시∼9시)에 이뤄지며 수강료는 2만원. 30일까지 접수.(283-9647)전주여성의 전화(공동대표 하춘자·함경숙)는 상담원공개교육을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여성의 전화 교육실에서 연다. 여성의 전화 상담원으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마련하는 교육에서는 상담기본이론과 성폭력과 가정폭력특별법을 비롯한 각종 여성관련법 등에 대해 강의하며, 여성주의 상담과 아동 청소년 심리 상담 등 상담 이론과 실재에 관해 강의한다.교육은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 열리며, 수강료는 7만원.여성문제나 상담에 관심있는 여성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10월 14일까지 접수.(287-7324)

  • 문화일반
  • 은수정
  • 2000.09.28 23:02

[문화광장] 젊은 3인 발표회

-공연*젊은 3인 발표회28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한국무용과 가야금, 판소리 등에서 활동해온 젊은이들이 함께 여는 공연. 광주국악대전 대상수상자 김일환씨, 무형문화재 춘향가 이수자 이세정씨, 정읍시립국악단(가야금) 단원으로 활동중인 장승희씨가 참여한다.*이범진·양수아 피아노 리사이틀3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전주출신 양수아씨의 귀국기념 연주와 독일에서 함께 수학한 이범진씨의 조인트 리사이틀.베토벤과 바하, 브람스 곡들을 들려준다.*무브먼트 오브 더 영 ‘탑 21’.2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충남과 호남권 대학과 대학원생 네팀이 참여하는 무용페스티벌. 충북대, 충남대대학원, 전북대 졸업생등이 참여하는 이번 무대에는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발레 등이 선보인다.*도립국악원 상설공연30일 오후 3시 덕진예술회관. 도립국악원의 토요상설무대. 조재수와 조용안의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 뱃노래, 아쟁협주곡, 국악가요 등을 들려준다. 252-1395.*전주시립합창단 제47회 정기연주회28일 오후 7시30분 덕진예술회관. 전주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 한국합창과 여성합창, 남성합창으로 한국가곡과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281-2786.*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30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 국립민속국악원의 토요국악무대. 이번주에는 합주 ‘천년만세’ 병창 ‘백발가’‘고고천변’, 무용 ‘한량무’ 판소리, 민요 등이 무대에 오른다. 620-2322.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0.09.28 23:02

[한자교실] 산발(散發)

산발(散發)흩어질 산(散), 발생할 발(發)어떤 일이 한꺼번에 나타나지 않고 흩어져서 나타남열 개의 안타(安打)를 쳤으나 산발(散發)이었기에 집중(集中) 5안타를 친 상대팀에 패배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타자가 안전하게 베이스에 나아갈 수 있도록 친 타구를 '안전할 안(安)'과 '칠 타(打)'를 써서 '안타(安打)'라 하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고 여기저기서 간헐적으로 발생함을 '흩을 산(散)' '발생할 발(發)'을 써서 '산발(散發)'이라 하며, 한 군데로 모이거나 모으는 일을 집중(集中)이라 한다. 머리를 풀어헤치거나 풀어헤친 머리를 일컬어서도 산발(散髮)이라 하는데, 이 때의 '발(髮)'은 '머리털 발(髮)'이다. 야구(野球)에 관한 용어 중 '야수선택(野手選擇)'이 있다. 글자 그대로는 '수비하는 선수의 선택'이라는 말인데, 이 말은 수비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안타가 되는 경우이므로 '야수(野手)의 잘못된 선택(選擇)'을 줄여서 쓴 용어라고 보아야 한다.'산(散)'은 대부분 '흩어지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가벼운 기분으로 이리저리 걷는 일을 일컫는 '산책(散策)'에서는 '한가하다'는 의미로 쓰였다. 글자 수나 운문 따위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쓴 보통의 문장을 산문(散文)이라 하고,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음을 산재(散在)라 하며, 어지럽고 어수선함을 산란(散亂) 또는 산만(散漫)이라 한다. '산산이 부서지다', '산산이 깨어지다' '산산조각 나다'라고 할 때의 '산(散)'도 우리말이 아니라 한자 '흩을 산(散)'이고, 회의를 마치고 헤어짐을 일컫는 '산회(散會)'의 '散'도 '흩을 산(散)'이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0.09.28 23:02

인기연예인들 지평선 김제로 대거 몰린다

- 지평선축제기간인 9월30일-신세대 가수 이정현·ZEN·뱅크·타투·스페이스 A-배일호·이선희·김혜연·은방울자매-코미디언 김병조등 신세대 가수 이정현과 코미디언 김병조등 국내 인기연예인들이 대거 김제를 찾는다.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세계 최대최고의 수리시설이 자리한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제 2회 지평선축제기간에 인기연예인들이 김제를 방문하는 것 .김제시는 광활한 평야와 독특한 도작문화를 테마로 개최하는 지평선축제의 분위기고조등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평선풍년가요제’와 지평선 축하공연’을 각각 마련한 가운데 인기연예인들을 이들 프로그램에 초청했다. 30일 오후 2시 KBS전주방송총국주관으로 열리는 지평선풍년가요제에는 코미디언 김병조가 사회자로 나서고 ‘사랑의 미로’의 최진희, ‘찬찬찬’의 편승엽, ‘신토불이’‘구십구점구’의 배일호,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김혜연, ‘마포종점’의 은방울 자매, ‘은근한 정열’·‘시원한 화려함’의 신세대 5인조 혼성댄스그룹 ZEN등이 나서 노래를 부른다.또 같은날 오후 7시 전주MBC가 주관하여 유형선·정수진사회로 진행되는 지평선축제 축하공연에는 김제출신으로 ‘와’·‘바꿔’·‘줄래’의 신세대가수 이정현을 비롯 ‘섹시한 남자’의 스페이스 A, 여성 3인조 그룹 이브, 남성 5인조그룹 뱅크, 남자 3인조 그룹 타투와 ‘아! 옛날이여’·‘J에게’의 이선희, 이자연, 김명성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홍동기
  • 2000.09.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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