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도시, 부산] 부산은 지금 '겨울 축제의 천국'
바다의 도시 부산에는 여름철 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축제가 펼쳐진다. 바다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 축제등 다채로운 행사에 이어 겨울철에도 부산 전역에 축제의 바다가 펼쳐진다. 대표적 겨울축제인 북극곰 수영대회를 비롯해,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부산항빛축제, 해넘이?해맞이 축제등이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올해로 24번째를 맞는 부산북극곰수영대회는 2011년 1월 23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이 날만은 조용하고 쓸쓸함이 연상되는 겨울바다가 여름바다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가 넘쳐난다. 작년의 경우 2만여명의 인파가 해운대 해수욕장에 모였고 이중 1200여명이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들었다. 수영대회 뿐만 아니라 모래축제, 코스프레, 북극곰퀴즈대회등 여러 가지 부대행사가 열려 가족들의 겨울바다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매년 외국인 참가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또한,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서는 트리축제가 열린다. 2010년 11월30일부터 50일간 남포동 광복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작년 처음 열린 축제로 부산시민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름다운 트리조명 아래에서, 남포동과 자갈치시장도 둘러볼 수 있는 연인과 가족의 따듯한 축제가 될 것이다.보다 화려한 축제를 원한다면 제1회 부산항빛축제도 챙겨보길 권한다. 문화예술의 도시 부산을 빛으로 물들일 부산항빛축제는 12월18일부터 2011년1월9일까지 영도구, 중구, 서구에 걸쳐있는 부산항일대에서 진행된다. 부산항 바다위에 펼쳐지는 빛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부산의 상징 용두산타워의 레이저 서치쇼, 영도구?중구?서구가 이어지는 레이저 연출쇼등이 열린다. 또한, 화려한 소품들을 활용한 빛길놀이(퍼레이드)는 연말연시 따뜻한 축제의 바다로 안내할 것이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31일에서 1월1일에는 제11회 부산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대포해수욕장,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해넘이행사가, 용두산공원에서는 자정 타종식이 열리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떠오르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세 곳에서 모두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새해를 맞도록 해줄 것이다.끝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일환인 부산그랜드세일이 2011년 1월 10일부터 2월28일까지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열린다. 국내거주 외국인과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적인 체인망을 가진 백화점, 면세점, 호텔,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등이 참여하고, 부산지역의 관광업소, 유명 음식점등이 참여한다. 최고 50%의 할인, 각종 기념품 제공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외국인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업소 자율적으로 내국인에게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 겨울 축제를 즐기면서 부산의 쇼핑혜택, 이벤트를 즐겨도 좋을 듯 하다./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