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48] '빼어난 경치' 고군산군도를 찾아서
고군산군도는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여러개의 섬이다.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선유도·신시도·무녀도·방축도·횡경도·관리도·장자도·대장도·말도·명도 등 여러 섬들이 산재해 있다.대부분 섬들은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고 온대낙엽수림, 상록활엽수림의 혼합림이 대부분이나 볼거리가 많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곳이다.군산에서 선유도간에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며 각 섬들간에는 어선으로 연결돼 요즘 가장 각광받는 곳의 하나로 꼽힌다.어려 섬중 선유도는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유명하다.열한개의 유인도를 거느리다시피한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가운데에 들어있다.선유도에는 횟집, 술집, 민박집 등이 즐비하다.교통수단도 자전거, 오토바이, 승용차, 봉고버스 등 다양하다.해수욕장도 좋고 갯벌에서 조개잡는 재미도 좋다.고군산군도의 섬은 주변은 청정해역으로서 돔, 광어, 농어, 우럭, 넙치 등 고급 어종이 많아 바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서해의 보석이라고 하는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해상공원으로서 일주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어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각된지 오래다.약 4시간30분이 소요되는 유람선은 군산 도선장을 출발, 오식도, 횡경도, 방축도, 관리도, 장자도, 선유도를 거쳐 되돌아온다.이 과정에서 횡경도의 할배바위와 거북바위, 방축도의 떡바위와 독립문바위, 관리도의 삼선바위, 폭포바위, 만물상바위, 천공굴, 장자도의 도원경, 장자대교, 사자봉, 장자할매바위, 선유도의 망주봉, 선유대교, 명사십리를 모두 구경할 수 있다.여객선은 크게 5가지.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를 향하는 선유도방면(1시간40분 소요)을 비롯,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비안도 등 비안도 방면(2시간), 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등 말도 방면(1시간40분), 어청도, 연도 등 어청도 방면(3시간), 개야도, 죽도 등 개야도방면(1시간)으로 나누어진다.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선유봉 아래 펼쳐진 갯벌에서의 현장체험을 꼽을 수 있다.서해골뱅이라고 불리우는 큰구술우렁이, 맛조개, 갯바위에 달라붙은 바윗굴이 지천에 널려있어 탐방객들을 유혹한다.(문의:유람선(T.445-2240), 여객선(T.472-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