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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둘레길, 길고 풍성해진다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이 보다 길고 풍성해진다.익산시는 18일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해 이천인·김연식 시의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백제의 숨결 익산둘레길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올해 9월까지 미륵산, 용화산, 성당포구 등을 연결한 총 연장 35km의 익산 둘레길을 추가 조성키로 확정했다.현재 3코스로 나뉘어 이미 조성되어 있는 총 63.7km의 익산 둘레길에 미륵산, 용화산, 나바위성지, 성당포구 등 문화관광, 생태자원을 연계한 둘레길을 추가 조성해 시민과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게 익산시 계획이다.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는 이번 추가 확정사업에는 총 사업비가 2억원이 투자돼 2개의 코스로 조성된다.4코스인 미륵산길 및 용화산길은 미륵사지에서 출발해 간재선생묘소, 미륵산성, 구룡마을 대나무숲, 서동공원, 양곡소세양 신도비, 가람 이병기선생 생가 등으로 연결되는 총 25km이다.5코스인 성당포구 ~ 나바위성지 길은 성당포구에서 출발해 나바위성지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총 10km에 이른다.특히 이들 둘레길은 역사탐방, 체험, 휴양이 어우러지는 둘레길로 조성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자연친화적으로 추진될 예정 이어서 기존 그 어떤 둘레길보다 백제 왕도의 향기를 한껏 느낄수 있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안기고 있다.유기상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 자리에서 "둘레길의 명칭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정표, 홍보 및 안내판의 경우 공공디자인, 역사성을 반영하여야 하며 특히 모든 시설물은 인공적인 것을 최소화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익산에는 지난 2009년의 함라산 둘레길에 이어 지난해 웅포·성당과 금마·왕궁지역을 연결하여 무왕길을 비롯해 금강변·성당포구 일원 강변포구길 등 총 연장 63.7km에 달하는 3개 코스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5.20 23:02

지방항만정책 심의회 '유명무실'

항만법상 일선 지방에 두도록 돼 있는 지방항만정책 심의회가 유명무실하다.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중앙항만정책심의회의 심의사항중 위임된 사항과 관할 항만의 개발 및 재개발,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지방항만정책 심의회를 구성토록 돼 있으나 이름뿐이다.이 심의회는 지방항만청장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부지사가 위원장으로 위원장을 포함, 15명 이내로 위원을 구성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현재 중앙심의회의 심의사항중 지방심의회에 위임된 사항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의회는 구성조차 돼 있지 않다.또한 지방항만 정책심의회를 개최한 적이 없는 등 심의회는 항만법에서만 존재할 뿐이고 지방항만정책심의회와 관련된 규정은 사문화된 실정이다.이에따라 일선 항만부두의 취급화물 등 사소한 사안까지 모두 국토해양부와 중앙항만정책 심의회를 거치도록 돼 있는 등 중앙에서 권한만 행사하려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항만 관계자들은 "중앙심의회 심의사항중 지방현실에 맞게 조정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지방심의회에 위임토록 함으로써 지방심의회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현실성있는 항만운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1.05.19 23:02

도심 악취근절 팔 걷어붙였다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상임대표 김근섭)가 악취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지난 10여년간 익산지역에 발생한 다양한 악취문제의 근원적 해결 및 관리를 통해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보고자 익산시와 함께 민·관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이번 발대식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에서 열린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악취모니터단 발대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악취모니터단은 가정에서 악취를 감지할시 직접 관능법(건강한 사람의 후각을 이용하여 악취를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해 악취발생 시간, 강도, 악취유형 등을 악취일지에 기록하여 인터넷카페를 통해 공유하고 나아가 악취감지때 협의회에 통보하는 일 등을 담당하게 된다.이러한 모니터단의 활동은 악취의 포집 및 분석작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활동으로,'익산시 악취분포도' 를 작성하여 악취의 발생원을 규명하는 중추적인 자료로 쓰여지게 된다.이에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에서는 현재 악취모니터단을 모집하고 있다.활동기간은 다음달 6월부터 10월까지로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지역별 안배를 통해 선정된 50명의 모니터단은 익산시 악취 모니터요원 자격증을 부여받고, 각종 환경 관련 교육 및 견학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월 3만원 가량의 수고비도 지급된다.자세한 내용은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국(836-2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5.18 23:02

익산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사업 '민·관 자율협약 체결' 초읽기

속보= 거의 1년 가까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던 익산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사업의 '민·관 자율협약 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가 새만금 수질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수 있는 기반을 마침내 확보하게 됐다.(본보 11일자 보도)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발표된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 정부종합대책에서 규정한 '민-관 자율협약 체결'이 해당 지역 주민과의 뚜렷한 입장차이로 시간만 흘려보내던 차에 지난 13일 익산시와 주민 대표들이 최종 담판 협상을 벌여 극적인 타협점을 찾아내면서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갖가지 사업이 앞으로 활발하게 추진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한수 시장과 주민 박기봉씨 등 왕궁정착농원 축산인 대표 5명은 이날 협상에서 주민들과의 의견조율이 안돼 그간 미뤄져왔던 축산분뇨 운반비 지원, 축사 개·보수 허용, 분뇨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등 5개항에 대해 타협안을 전격 도출해내고, 이번주내에 민·관 자율협약 체결에 나서기로 잠정 합의했다.이번에 잠정 합의된 내용은 2015년까지 축산분뇨 처리비 일부 지원, 타 지역 이전시 축사시설 현대화 자금 지원 명시, 분뇨수거 차량 지원 등이다.특히 그간 큰 쟁점으로 주민들이 강하게 요구했던 축사 개·보수에 대한 슬러리 등 내수 시설 변경 허용에 대해 익산시가 2007년 건축제한고시로 인해 현재는 불가능하나 휴·폐업및 현업 축사 매입 상황, 수질개선 상황 등을 보아가면서 전북도 및 중앙부처와의 협의 조정에 적극 나서고, 분뇨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등 적극적인 타협안을 제시하면서 마침내 합의안 도출을 이끌어 내게 됐다.이에따라 현격한 시각 차이로 '민·관 자율협약'이 체결되지 않아 그간 세월만 보내야 했던 축사의 저류조 설치는 앞으로 3개월후 완공을 목표로 오는 20일께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왕궁정착촌은 축산분뇨 처리관을 통해 무상으로 분뇨를 처리했지만 오는 7월부터는 익산가축분뇨공공처리장이 가동돼 축사의 저류조로부터 처리장으로 분뇨를 운반·처리해야 함에 따라 축사 저류조 설치가 무엇보다고 시급했는데 이번에 합의안을 도출해 내 앞으로는 안정적인 수질 관리를 펼칠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왕궁정착농원에는 현재 180여 축산농가에서 돼지 11만두, 닭 9만2000수, 소 700여두를 키우고 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5.17 23:02

남원 달오름마을·장수 주촌마을, 전국 농어촌 명소 '엄선'

영농조합법인 남원 달오름마을과 장수 주촌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농촌(Rural)-20프로젝트'에 선정됐다.Rural-20프로젝트는 지난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농어촌의 아름다움을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고자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의 농어촌 20곳을 명소로 선정하고 있다.달오름마을은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이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농촌휴양체험사업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마을 가꾸기 활동을 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달오름마을은 앞으로 국내 여행사와 연계해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수 있는 코스를 개발하고 체험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소재로 하는 홍보물과 동영상 등을 4개 국어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Rural-20 체험단과 내국인 기자단을 운영해 한국의 대표 관광 브랜드로 발돋움 할 방침이다.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경기 양평 가루매마을, 연천 나룻배마을, 여주 상호리마을 △강원 횡성 산채마을, 양양 해담마을, 인제 고로쇠마을 △충북 영동 비단강숲마을, 진천 공예마을 △충남 홍성 문당마을, 서천 이색체험마을 △전남 담양 무월마을, 광양 도선국사마을, 곡성 가정마을 △경북 안동 저우리마을, 청송 덕천마을 △경남 남해 다랭이 마을, 남해 문항마을 △제주 청수마을 등이다.

  • 지역일반
  • 신기철·정익수
  • 2011.05.16 23:02

"새만금 관리, 지자체·주민의견 반영해야"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지역토론회가 이달 13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한표환)이 주관하고, 국무총리실 및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전라북도가 후원하여 실시된 이날 토론회는 김병국 한국지방행정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계기석 안양대 교수, 신기현 전북대 교수, 여홍구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위원회 위원장 등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일제강점기인 1914년 식량 수탈을 위한 군산항 확장 목적으로 획정된 해상경계선을 새만금 행정구역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헌법정신에도 어긋난다"면서 "지역 주민의 동의없이 추진되는 성급한 지역통합 논의는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3개 시·군(김제시·군산시·부안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병국 선임연구원은 이날 발제를 통해 "새만금과 3개 시·군 통합론, 새만금 매립지 일원 창설론, 3개 시·군 분할론과 3개 시·군 분할 후 통합관리론 등에 대해 각각 장·단점을 제시하고, 중앙의 정치 논리보다 각 자치단체 입장 및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이 행정구역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새만금지역의 행정구역 관리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새만금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고려하여 정책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신기현 전북대 교수는 "갈등으로 인한 분쟁상태의 지속이 새만금 3개 시·군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 수 있다"면서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구역 관리는 상생발전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상생발전의 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 및 방법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여홍구 위원장은 "아무런 원칙도 없이 새만금방조제 일부 구간을 군산시로 결정, 김제시민에게 큰 상처를 주고 3개 시·군 간 갈등만 키워놓은 상태에서 새만금지역 통합 논의를 제기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으므로 만경강 및 동진강의 흐름에 따라 3개 시·군이 모두 바다에 접할 수 있도록 행정구역 분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역일반
  • 최대우
  • 2011.05.16 23:02

"형평성 잃었다"…익산시 기피·격무부서 직원들 한숨

익산시 공무원들이 기피·격무부서 1순위로 손꼽고 있는 A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B씨는 종종 사무실 옥상을 찾는다.민원인들과 직접 접촉하는 최일선 대민 업무를 맞고 있는 그는 막무가내식으로 자기의 억지 주장만을 내뱉는 민원인, 화에 못이겨 항의성 욕설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민원인 등 이런저런 이유를 앞세운 민원인들로 하여금 갖은 수모와 봉변을 당할때 나름대로의 화를 삭이기 위한 스트레스 풀기 노하우(?)에서 옥상을 찾고 있다.민원인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더라도 공무원이란 신분 때문에 어쩔수 없이 혼자 벙어리 냉가슴을 앓아야 했던 가슴앓이 해소 차원에서 그동안 가끔 찾았던 그의 옥상행이 요즘들어 부쩍 잦아졌다.그의 옥상행 발길이 가끔에서 수시로 바뀌게 된 것은 공무원 근무성적평정 등에 관한 익산시의 일부 인사안이 지난달말을 기해 새로 개정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면서 또 하나의 울화통 거리가 생겼기 때문이다.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보상받는 공정한 보상체계를 명확히 정립하고자 기피·격무부서 근무 직원들에게는 근무성적 평정시 실적가점을 부과하겠다는 지난 2008년 10월의 '기피·격무부서 인사 우대 방침'이 시행 2년6개월여만인 지난달 29일을 기해 모두 폐지된 것.더구나 지난해 9월3일자 공문 '불친절공무원 인사상 불이익 조치 시행 계획'에서 불친절하다고 3회를 지적받을 경우 교통지도·가로정비·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 기피부서로 내쫓겠다는 징계 인사안 발표로 인해 해당부서 근무자들은 졸지에 '문제점 많은 직원'이란 오명을 쓰게 돼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그간의 인센티브마저 전격 철회되자 이들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마다 B씨와 똑같은 심정으로 옥상을 찾아나서 치밀어오는 분통과 울화통을 하늘 허공에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제가 뭣이 부족해 행정지원과나 기획예산과 등에서 근무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은 성과에 합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보는데..."'때론 남몰래 옥상에 올라가 눈물을 지은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는 B씨는 "누군가는 기피·격무부서에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신념과 각오로 그동안 묵묵히 일만 해 왔는데 이제는 한가닥의 희망도 모두 사라져 버렸다"고 크게 낙담해 했다.업무 특성상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태'가 안나고, 조금만 잘못하면 금방 눈에 띄어 혹시 민원이라도 발생하면 당장 위사람의 불호령과 함께 찍히거나 책임이 뒤따를 수 밖에 없어 항상 긴장해야하는 기피·격무부서 근무자로서 이번 인사 조치를 받아들이기에는 그 충격과 허탈감이 너무나 크다는 B씨는 깊은 한숨을 재차 내몰아 쉬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5.13 23:02

농업 경쟁력 강화 "우리가 책임진다"

▲ 정읍시정읍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운영하는 조경·유기농업 기능사반 교육이 성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시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매회 5시간씩 조경·유기농업 기능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환경문제와 유기농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조경과 유기농업 기능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지난 2월에 실시된 제1회 조경기능사 필기시험에서는 응시생 31명중 18명이 합격했고, 3월에 실시된 실기시험에서는 8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지난달에 실시된 제2회 필기시험에서는 조경 8명(응시 17명), 유기농업 9명(응시 18명)이 합격, 이달 29일과 다음달 3일, 실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기술센터는 이에 대비해 17일부터 실기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기술지원과 관계자는"교육을 통해 개인과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농업인과 시민들의 자격증 취득율을 전국 최고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장수군 농기계사업단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효자역할을 맡고 있다.1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트랙터, SS기, 굴삭기, 로우더 등의 농기계를 구비해 농기계 임대와 농작업 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센터는 또 사료용 옥수수 파종과 청보리 수확 농작업을 대행하는 한편 개별농가 및 노약자 등을 중심으로 콤바인작업을 비롯한 시기별 농작업 대행사업을 실시해 농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나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3억7400여만원을 투입해 경운기 49대, 관리기 80대, 동력분부기 71대 등 중소형 농기계 200대를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업기계담당(351-5398)으로 하면 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해 적기영농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농기계 정비인력으로 구성된 농기계 수리 점검반을 편성해 정기적으로 출장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겠다"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으로 농업인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임장훈·정익수
  • 2011.05.12 23:02

'전화 민원 폭력' 에 시달리는 공무원들

11일 오전 11시 익산시 교통행정과.직원 A씨(39)는 책상 앞 전화를 끊자마자 깊은 한숨 내쉬었다.집을 나서기가 무섭게 오늘도 무사히를 기원하며 출근했지만 역시나 마찬가지였다.그의 하루일과가 이처럼 한숨으로 시작해 한숨으로 끝나는 가슴앓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일부 시민들의 폭력성 민원 전화 때문.'미안합니다, 자세히 알아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등을 연발하며 늘상 양해를 구하지만 폭력성 민원전화 수준은 갈수록 도를 넘어가고 있다.'취객에게 멱살 잡히고, 욕설을 듣고, 가족을 죽여버리겠다고....'여느 술집의 밤 풍경이 아니다.익산시 일부 민원부서에서 하루종일 벌어지는 모습들로, 민원 접촉 부서에 근무하는 상당수 공무원들이 '전화 민원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무특성상 민원인과 직접 접촉하거나, 민원 발생 소지가 많은 이들 부서는 공무원들로부터 1순위 기피부서로 손꼽히면서 속칭 '고통과'로 불리워지고 있을 정도다.교통행정과의 경우 하루 평균 100여통의 민원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이 중 20~30%는 교통관련 항의성 민원으로, 욕설과 반말, 고성이 늘 뒤따라 온다.심지어 '휘발유를 들고 찾아와 불을 지르겠다, 가족을 몰살하겠다'는 등의 섬뜩한 항의 전화도 종종 걸려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교통행정과 외에 청소과, 세무과, 민원실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이들 해당과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전화 민원인들의 반말, 욕설은 이미 일상화되다시피 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교통지도계 임유태 계장은 "항의성 민원인의 전화를 받게 되면 솔직히 '이번엔 무슨 욕설을 할까' 두려울 정도입니다. 이런 민원 폭력을 늘상 당하고 보니 사실상 민원부서가 아니라 '고통과'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정말 힘들고 속상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청소과 옥용호 과장도 한마디 거든다."이런 민원 직접 접촉 부서에 대해 근무를 기피하려는 경향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으나 솔직히 그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그는 "참다못해 '지금부터 녹취를 시작하겠다'고 안내 멘트를 전해도 막무가내식의 막말을 내뱉는 민원인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그는 "오죽했으면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고 '지금 녹화중'이란 스티커를 부착하는 묘수까지 쓰겠느냐"며 "인터넷 게시판 등에 사실 확인도 안하고, 무조건 공무원이 잘못했다는 글을 올리는 민원인이 있기에 녹취전화기 및 CCTV 설치 등 민원 폭력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5.12 23:02

전국 수산인 8000여명 군산에 모였다

전국 수산인들이 3일간의 일정으로 군산에 모였다.제8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가 11일 '국민과 함께하는 수산업과 어촌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군산에서 개최됐다. 농수산식품부·전라북도·군산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회장 김장현)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산업경영인전북연합회(회장 최일동)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일까지 이어진다.전국 8000여명의 수산인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세계일류의 한국 수산을 이뤄내자는 다짐과 함께 수산업 경영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동안 넙치 20만미 방류, 수산업경영인 환영식, 비전선포식, 탤런트 김성환의 축하공연,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 새만금 녹색걷기대회, 바다정화활동, 군산대 학술심포지엄, 우수 수산기자재 전시회, 어가 부채 및 수산금융 상담, 도별 홍보부스 및 먹거리 부스 운영, 환경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군산시는 대규모 인원의 군산 방문으로 이번 대회의 경제적효과가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전국 8000여명의 수산인들이 3일간의 일정으로 군산을 찾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명품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군산을 다시 찾고 싶도록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홍성오
  • 2011.05.12 23:02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 '가닥'

속보=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동익산역 진입로를 둘러싼 인근 주거 주민들의 안전 대책마련 요구에 대해 우회도로 개설 계획안을 뒤늦게 제시하고 나섰다.(4월26일, 5월4일·6일자)철도공단은 이달 6일 동익산역 진입을 위한 3개의 우회도로 검토안을 마련해 익산시와 협의를 벌여 제2안인 진입도로 개설안을 잠정적으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철도공단이 이번에 제시한 제2안은 오는 주말을 전·후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승인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그 결과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철도공단은 오는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신 동익산역의 진입로를 새로 만들지 않고 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택가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려 했다가 동산동 삼성·우성·우남남부·세경 3·4차 등 아파트 입주민 1800세대를 비롯해 인근 유천·옛뚝·고제마을 주민 6000여명이 단체행동 불사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서자 부랴부랴 우회도로 개설 계획안을 마련해 이날 주민과 익산시에 제시했다.우회도로안은 익산시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인 '신천선~ 나룻가도로 확포장(4~ 6m 폭→ 8m로 확장)공사'와 연결해 신 동익산역까지 외곽도로를 개설하도록 설계됐다.이중 1·3안은 익산천 둑(제방)길을 활용하는 것이어서 '지반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배제됐고, 결국 2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익산천을 가로지르는 나룻2교와 신천교 2개의 다리 옆에 가교를 설치하고, 새로 난 철도 밑 여유 부지에 임시도로를 내 신 동익산역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제2안은 오는 주말을 전·후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사업 승인을 받게되면 사업규모와 법적절차 등을 거쳐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는게 철도공단측 계획이다.아울러 철도공단은 이 같은 안을 설명하면서 주민들에게 우회도로 개설 때까지 주택가와 학교 앞의 화물차 통행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일단은 주민들로부터 단호한 거절을 받았다.우회도로안이 확정된후 화물차 통행여부를 놓고 대화를 나누자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5.11 23:02

익산 국민생활관 '민간위탁' 논란

적자 운영과 운영 활성화를 내세워 익산시가 추진중인 국민생활관 민간위탁 운영 방침에 대해 회원들이 반대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수영장과 검도 등 10개 종목 회원들로 구성된 국민생활관 민간위탁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수희)는 '서민들의 체력 증진장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국민생활관을 오는 연말까지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려는 시의 방침은 도저히 납득키 어렵다'며 오는 12일 오전 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민간위탁 방침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다.특히 이들은 "하루 평균 1500명의 회원들이 국민생활관을 이용하는 등 서민들에게 제격인 지역 최고의 체육시설로 자리잡은 이 시설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할 경우, 이윤추구에 나설 선정 업체의 이용료 인상은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공시설로서의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또한"국민생활관이 서민들의 체육시설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운영과 행정 수요 증가에 의한 공무원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려는 것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갈 곳 없는 서민들을 두번 울리는 처사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민간위탁 운영 방침의 즉각적인 철회를 거듭 주장하고 있다.민간위탁 운영에 따른 크고 작은 이용 불편을 지적하는 이들은 민간위탁시 시설 투자에 인색한 선정 업체의 무관심이 시설 낙후를 부추기면서 결국 이용자들만 골탕을 먹게 되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실질적인 체육시설로 이용되기 위한 신중한 행정추진을 촉구했다.익산시는 민간 전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마동도서관과 상수도 검침 업무에 대한 민간위탁을 실시한데 이어 국민생활관을 비롯 여성회관, 체육시설, 화장장 등의 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민간위탁에 들어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일부 시설·사무에서 민간위탁이 추진될 경우 수익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선과 비용절감 계획에 따라 효율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등 행정 추진의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차질없는 민간위탁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1.05.10 23:02

어버이 은혜 감사드립니다

▲ 익산 곳곳서 위안잔치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는 다양한 노인 위안잔치가 열렸다.이달 6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올해 70세를 맞이한 관내 84명의 독거노인을 위한 '고희잔치'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궁중무용, 풍물, 부채춤, 한량무 등 노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공연이 펼쳐졌다.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한 삼기면 김재순 씨(68)와 신동 황해숙 씨(49)는 이날 행사에서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또한 노인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서금원 씨(27)와 노인들의 결식예방을 위해 무료급식 운영에 앞장서고 있는 백동기씨(47) 등은 익산시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이와함께 이날 오후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노인 500여명을 초청한 '효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삼태기 메들리'로 유명한 강병철과 삼태기가 흥에 겨운 무대를 연출했고, 국악과 민요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려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더불어 사는 모임(회장 인철진)'도 6일 동산동 주공아파트에서 어버이날 맞이 관내 노인를 비롯한 어려운 이웃 등 5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나눔 행사를 펼치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이밖에 (사)도우리는 7일 춘포면 천서초교에서 제6회 노인위안잔치를 열었고, 한국농어촌공사(지사장 김병호)는 농지연금 가입자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그리고 전북과학고(교장 류홍영)는 7일 점심시간을 이용, 금마면 거주 어르 40여 명을 학교로 초청해 식사와 다과,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효행사를 벌였다.▲ 부안서도 효 잔치 성료부안지역 제39회 어버이 날 기념식 및 효 잔치 행사가 이달 6일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상서면 전후덕씨(61) 위도면 이형식씨(74), 부안여고 3년 정은솔양(17) 등에게 효상 및 노인복지 기여 공로로 표창이 수여됐다.이어 부안 출신 개그맨 홍석우씨의 진행으로 열린 90여분간의 읍·면별 노래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은 어르신들의 시름을 잊게 하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김호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자식들이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효의 시작인 만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의 크고 깊으신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자"고 역설했다.▲ 진안군노인복지타운 가족 나들이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이 특별한 어버이날을 맞이했다. 노인복지타운의 배려로 지난 4일 진안읍 원연장마을 꽃잔디 동산에서 '감사의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았기 때문이다.자식을 대신해 의미있는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노인복지타운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은 모두 100여명. 그 가족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감사의 카네이션을 단 이들 어르신들은 노인복지타운 측이 마련한 가족나들이 행사에도 참여,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섬김을 통한 효(孝)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참여 어르신들은 꽃잔디 가족사진 촬영, 가족 노래교실, 부채춤 공연 등 볼거리를 통해 가족과 함께 했다.뜻 깊은 행사에 초대받은 가족 임기숙씨는 "진안군에 전국에서 으뜸가는 쾌적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를 실천하는 노인요양시설에 어머니를 모시게 되어 편안하고 안심이 된다"며 노인복지 향상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는 진안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진안 마령면(면장 하태식)도 이달 6일 면사무소에 방문하시는 면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마령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이날 면사무소에 방문한 오동마을 문모씨(83)는 "요즘에는 자녀들도 부모를 잘 찾지 않는 데 매년 이렇게 친부모처럼 따뜻하게 대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무주 평화요양원한국장로교복지재단 평화요양원(원장·임형주)과 무주장로교회(담임목사·박남주)는 공동으로 제 38회 어버이 날 기념 위안잔치를 열었다. 행사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입원환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참석자들은'카네이션 달아 드리기'와 어버이 은혜 합창의 시간을 가졌으며, 무주장로교회 예꿈 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잔치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홍낙표 군수는"치매와 중풍 등으로 인해 생활이 힘드신 우리 어르신들이 여러 사람들의 정성과 관심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아울러 평화요양원이 앞으로도 우리 지역 노인성질환 환자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돼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무주 평화요양원 관계자는"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최상의 시설과 돌봄 속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어버이 날을 맞아 집에 가지 못하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어린이들의 재롱을 보며 손주 생각하시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가족사랑을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평화요양원은 지난 2006년 12월 연면적 1526㎡에 50병상을 갖추고 운영돼 오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복지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증축, 지난 1월 준공됐다.▲ 정읍 농소동 경로잔치정읍 농소동(동장 허성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왕수)가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였다.농소동 주민센터 뒤편 주차장에서 열린 행사는 이연백씨 등의 농악공연과 김형환씨의 각설이 놀이, 배상철씨등 4명의 사물놀이 등으로 이어지며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특히 정읍시립국악단원들은 전통 춤사위를 선보였으며 임방울 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찬미씨는 흥보가중 화초장 한 대목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또 상교동(동장 송문석) 주민센터 직원들은 6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직원들은 지역내 독거노인과 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 35개 마을통장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줬다.송문석 동장은 "카네이션을 달아 주는 작은 실천 하나로 모처럼 어르신들께 행복을 전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홍동기·이재문·임장훈·김태인
  • 2011.05.09 23:02

도내 곳곳서 어린이날 기념행사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완주군에서 '우리가족 한마당' 행사가 열려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완주군은 5일 삼례 문화체육센터에서 완주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과 어린이,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우리가족 한마당을 열어 어린이에게 축하의 장을 제공하고 밝은 미래를 펼쳐나가도록 격려했다.태권스토리 공연 등 식전행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모범 어린이 및 유공자 표창, 어린이헌장 낭독 등 어린이날 기념식과 마술쇼 등의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또한 부대행사로 가족장기자랑 및 댄스 경연, 도전 격파왕 선발, 팔씨름 대회 등 게임과 체험마당으로 방울토마토와 카네이션 심기, 가족사진 촬영, 사진액자 만들기, 리본공예, 과학 만들기 프로그램,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 등도 펼쳤다.이 밖에 아동 간단심리검사, 어린이날 의식조사, 우리아이 지키기 캠페인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다.임정엽 군수는 "어린이는 나라의 주인공이자,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산"이라며 "어린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 그리고 가정에 평화와 행운이 깃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부안우체국(국장 김영균)은 어린이날을 맞아 4일'사랑의 풍선 나눔' 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체국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고객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시연과 함께 다과를 제공했다.김영균 국장은"풍선나눔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 꿈과 사랑을 나누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고객님께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작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일반
  • 백기곤·홍동기
  • 2011.05.06 23:02

도농업기술원 "병해충 발생 주의하세요"

전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애멸구와 벼물바구미, 과채류 흰가루병과 관련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5호를 발표하고 농가들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특히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호에서 '지난 2007년과 2009년에 발생이 많았던 벼줄무늬잎마름병예방을 위한 애멸구 방제와 해마다 발생이 많은 벼흰잎마름병 방제를 위해서는 이앙전에 약효 지속기간이 긴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약제가 육묘상에 충분히 살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도농업기술원은 "온도가 올라가면서 시설 과채류에서 담배 가루이와 총채벌레의 밀도도 증가하고 있어 이로 인한 토마토 황화잎말림병과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병의 발병이 우려된다"면서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해충에 대한 예찰을 철저히 하고 초기방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밝혔다.아울러 포도원을 중심으로 꽃매미 월동 알이 많이 관찰되는 만큼 애벌레가 깨어나고서는 적용약제를 2-3회 살포하도록 주문하고, 점박이응애와 복숭아순방방 등 과수 해충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도 강조했다.도농업기술원은 이 밖에도 마늘 잎마름병과 양파 노균병에 대해서는 비가 자주 올 때 반드시 반드시 적용 약제를 살포해주도록 당부했고, 고추 역병 또한 정식시기부터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방제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5.06 23:02

익산 시민, 철도시설 '뿔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시설공단)에 대한 익산 지역민들의 분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 철도 시설물 신설을 둘러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잇단 민원과 원성에도 불구하고, 강행처리하겠다는 자세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주민들의 요구와 주장이 이처럼 완전 무시되면서 익산 지역민들이 느끼는 불만은 폭발 직전으로 치닫고 있을 정도다.익산시 동산동 삼성·우성·우남남부·세경 3·4차 등 아파트 입주민 1800세대를 비롯해 인근 유천·옛뚝·고제마을 주민 6000여명은 오는 21일 동익산역 신 역사 준공을 앞두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화물운송만을 취급하는 동익산역이 전라선 복선화전철화 사업으로 마을 앞으로 옮겨오면서 옥야초교 480명의 학생들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들이 대형 화물 운송차량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소음과 분진 등에 의한 주거환경 피해 속출이 지적되면서 신역사 준공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는 것.더욱이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피해를 우려해 대체우회도로 개설 등을 요구했으나 시설공단측은'현재로서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 교통안내판 설치 및 인도정비 등을 통해 주민 우려 해소에 나서겠다'등 원론적인 얘기만 거듭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해당 지역 아파트 자치회장 및 통·이장 등으로 구성된 '신 동익산역 기존도로 대형트레일러 통행 반대 주민 대책위원회'의 유진택 위원장은 "대체 우회도로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천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거 밀집지역과 초등학교 앞을 지나도록 하는 시설공단의 후안무치한 행위에 대해 개선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자신의 주장만을 되풀이하는 앵무새 답변에 이제는 분노가 치민다"면서"시설공단측의 몰염치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아이들의 학습권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떠한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맹비난 했다.주민 김 모씨(52)도"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익산을 너무 만만히 보고있다. 한 두가지도 아니고 어떻게 그런 일을 해 놓고 막무가내식 배짱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시설공단에 대한 분개를 스스럼 없이 드러냈다.지역민들의 시설공단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이 뿐만이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익산시 관문에 위치한 평화육교가 노후화 및 구조적 문제 발생 등으로 붕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자 익산시 등 지역민들은 재가설 추진 등 조속한 특단의 안전대책 마련을 수차례 촉구했으나 시설공단측은 보수 보강을 통한 임시방편의 땜질식 처방 등으로 번번히 묵살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거센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다.또한 익산시 평화동 클래시움·제일아파트 등 무네미 마을 주민들도 시설공단측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 등으로 단단히 화가 나 있는 실정이다.군산-대야간 복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해 설계 도면상의 선로 위치가 마을을 감싸고 돌아가면서 기존 노선보다 마을쪽으로 20m가량 더 가까이 붙자 이에 반발한 주민들이 설계 변경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허한 외침에 그치고 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5.06 23:02

영농기 농가 일손돕기 '훈훈'

▲ 무주농기센터 직원 사과꽃 따기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4일 농번기 철을 맞아 무풍면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 꽃따기 등 농가 일손돕기활동을 벌였다.농업기술센터가 직접 나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는 고령화와 이농 현상 등으로 인한 유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인력은행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4월~6월, 9월-10월 농번기에 농가일손을 지원한다.무주군 농촌체험 황두연 담당은"무주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종합상황실과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신청을 받고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앞으로 자원봉사단체들을 비롯한 마을 간 자매결연, 공공근로를 통한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무주군은 지난해'봉사는 큰 기쁨 실천은 큰 감동'농촌일손돕기를 통해 4000여 명을 농가에 지원했으며, 김천시·전주시·거창군·영동군 등 인근 지역 봉사단체와 농가를 직접 연계시켜 도농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주민 김모 씨는"농촌에는 나이든 사람만 많고 바쁠 때는 일손 하나 구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며"이럴 때 농가실정을 잘 아는 농사전문가들이 나와 줘서 얼마나 고맙고 든든한지 모르겠다"고 전했다."1도 1촌 1담당 공무원 삼각 끈 맺기"사업은 도시와 농촌 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민들에게는 건강과 활력을, 지역민들에게는 농외 소득증가의 효과를 안겨준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무주군은 오는 2013년까지 6개 읍면의 150개 마을과 150개 도시를 연결해 '건강한 도시민 살맛나는 농촌'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요양원서 봉사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정진호) 옥천봉사단(단장 이태수)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4일 옥천요양원에서 고추모종 키우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옥천봉사단 20여명은 노인요양원에서 자체적으로 경작하고 있는 400평 규모의 밭에서 고추모종 재배를 위한 물주기와 비닐 씌우기 등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정진호 지사장은"한국농어촌공사는 지역민인 농어민과 주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관내 농촌일손돕기, 농촌의료봉사활동, 위문 및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한발 한발 지역민과 농어민에게 다가가며 더욱 사랑받는 공사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순창옥천봉사단'은 2007년도에 직원을 대상으로 발족한 지역사랑나눔이 봉사동아리로서 매년 사회복지시설 방문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명절에는 불우한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을 방문해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일반
  • 임남근·김태인
  • 2011.05.05 23:02

임실·무주군 '어린이 날' 다양한 행사 마련

▲ 임실군제 89회 어린이 날을 앞두고 4일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에서는 가족과 어린이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임실군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열렸다.임실군과 (사)삼동청소년회 오수지회(회장 고수복)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잔치는 원불교 오수청운회(회장 이운재)가 자원봉사를 맡았다.민속놀이 10마당과 매직쇼, OX퀴즈 및 가족줄넘기 등이 펼쳐진 이날 잔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병행, 놀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됐다.또 각종 경기와 체험행사에 참가한 어린이에는 공책과 크레파스 등 선물도 주어져 풍성한 잔치로 이어졌다.강완묵 군수는"지혜롭고 배려깊은 어린이로 성장, 국가의 희망으로 자라야 할 것"이라며"오늘 행사가 동심과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무주군은 5일 제89회 어린이 날을 맞아 무주읍 예체문화관 야외마당과 대공연장에서'달려라 미래로! 날아라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어린이 날 행사를 개최한다.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1부 어린이 체험마당에서는 17개 체험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으며, 2부 기념식에서는 비보이 댄스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모범어린이 표창 시상 등이 열리며, 3부에서는 어린이 문화마당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행사장에는 소방체험장과 육군무기전시장, 김밥·떡 만들기 체험장, 건강 체험장,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디카세상 등도 마련돼 행사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무주군 관계자는"'날아라 미래로 달려라 희망'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뛰며, 웃고, 즐기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기념행사에서는 차정수 학생(안성초 6)이 모범어린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김주비(무주초 6)·장한얼(무주중앙초 6)·이소진(무풍초 6)·김민지(구천초 6)·최반디(괴목초 6), 임동현 (부당초 5)·유한성(부남초 6) 학생이 군수표창을 받을 예정이다,또한 안성면 만나지역아동센터 김경임 센터장이 지역아동들의 건전한 여가와 방과 후 활동 등을 지원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 지역일반
  • 박정우·김태인
  • 2011.05.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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